백성을 다스리는 것이 어려운 것은 꾀를 많이 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꾀로서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의 적이 되고,
꾀를 내지 않고 다스리면 나라의 복이 된다.
나라의 적과 복을 알아야 본보기가 되고,
그 본보기를 언제나 마음에 두고있는 것을 '그윽한 덕'이라 부른다.
'그윽한 덕'은 깊고도 멀어 사물과는 반대편에 있으니,
끝내 큰 순리에 이른다.
도덕경추천은 서명응의 도덕지귀. 유자가 읽은 도덕경이라 흥미롭다.
그리고 이석명 선생이 정리한 판본 비교 완결본이 나와있다.
― Pinkcrimson
도덕경 9장도덕경 해석에서 가장 오해된 한자 무
무는 없다가 아니라 영어의 enough to 처럼 딱 그 만큼만의 뜻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무위: 하지 않는다 가 아니라 그 할만큼만 한다
무지 알지 못한다 가 아니라 그 상황에 맞는 앎만 낸다
무욕 욕심이 없다 가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취한다
― 최수길
도덕경 9장그렇군요. 근거도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9장에는 無가 사용되지 않았네요.
― Pinkcrim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