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29장

1 내용[ | ]

번역 원문

천하를 얻고자 하여 뭔가를 한다면,
나는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천하는 신묘한 그릇이라,
뭔가 할 수가 없다.

억지로 하면 실패할 것이고,
잡으려 하면 잃을 것이다.

그리하여 물건이 앞서 갈 때도 있고 따라갈 때도 있으며,
바람이 따듯하게 불기도 하고 차게 불기도 하며,
강하기도 하고 약하기도 하며,
꺾이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인은 심한 것, 사치한 것, 지나친 것을 버린다.

將欲取天下而為之,
吾見其不得已。
天下神器,
不可為也。

為者敗之,
執者失之。

故物或行或隨,
或噓或吹,
或強或羸,
或載或隳。

是以聖人去甚、去奢、去泰。

2 같이 보기[ | ]

도덕경
상편 하편

3 참고[ | ]

  • 도덕경
    추천은 서명응의 도덕지귀. 유자가 읽은 도덕경이라 흥미롭다. 그리고 이석명 선생이 정리한 판본 비교 완결본이 나와있다. Pinkcrimson
  • 도덕경 9장
    도덕경 해석에서 가장 오해된 한자 무 무는 없다가 아니라 영어의 enough to 처럼 딱 그 만큼만의 뜻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무위: 하지 않는다 가 아니라 그 할만큼만 한다 무지 알지 못한다 가 아니라 그 상황에 맞는 앎만 낸다 무욕 욕심이 없다 가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취한다 최수길
  • 도덕경 9장
    그렇군요. 근거도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9장에는 無가 사용되지 않았네요. Pinkcrim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