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53장

1 내용[ | ]

번역 원문

나로 하여금 조그만 알음이 있다면
큰 도에 따르고 단지 흔들릴까 두려워한다.
큰 도는 매우 넓지만 사람들은
질러가기를 좋아한다.
나라살림은 거덜나고 밭은 거칠고
곳간은 비었는데 빛나는 옷을 입고 칼을 차고
실컷 먹고 쓰는 돈이 남아 도는 것을
일컬어 도둑의 치레이니 도가 아니니라.[1]


使我介然有知,
行於大道,
惟施是畏。
大道甚夷,
而民好徑。
朝甚除田甚蕪,
倉甚虛,
服文綵,
帶利劍,
厭飲食,
財貨有餘,
是謂盜夸。
非道也哉!

2 같이 보기[ | ]

도덕경
상편 하편

3 참고[ | ]

  1. (원래 번역 예약했던 결과물을 주석으로 달아 봅니다.) 내가 조금이나마 아는 것이 있다면, 큰 도를 행할 때는, 오직 뽐내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큰 도는 너무 커서, 사람들은 걸핏하면 길을 질러간다. 조정은 너무 덜어내고, 밭은 아주 거친데다, 곳간은 텅텅 비었는데, 무늬 있는 비단 옷을 입고, 날카로운 검을 차고, 물리도록 먹고 마시고, 돈이 남아 도는, 이것을 도둑의 치레라고 한다. 도가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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