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24장

1 내용[ | ]

번역 원문

발 끝으로는 오래 서지 못하며,
안짱다리로는 오래 걸을 수 없다.

스스로를 내보이는 이는 빛나지 못하며,
스스로를 옳다하는 이는 드러나지 않는다.
스스로를 자랑하는 이는 공이 없으며,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그것들은 도에있어서 먹다남은 밥이나 쓸모없는 행동과 같다.
모든 것은 아마도 이런것을 싫어할 것이기에, 도를 가진 이는 결코 그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企者不立,
跨者不行.

自見者不明,
自是者不彰,
自伐者無功,
自矜者不長.

其在道, 曰餘食贅行,
物或惡之, 故有道者不處.

2 #[ | ]

  • 企기 : (발 끝으로) 서다, 도모하다, 꾀하다.
  • 跨과, 고 : 넘을 과, 걸터앉을 고.
  • 彰창 : 밝다.
  • 矜긍 : 자랑하다, 불쌍히 여기다.
  • 贅췌 : 혹, 군더더기.

요새 “박수칠때 떠나라”라는 연극이 뜨고있던데. 나도 할 수 있으려나,
떠난 다음에는 어쩌란 말일까.
나는 좀 더 숙일 수 있을까.

2.1 斷章取義豚譯[ | ]

企者不立 머리 속으로 상상만 하다가는 나중에 발기 부전에 걸리기 십상이고
跨者不行 앉아서 구경만 하다가는 막상 실전에서는 젬병이 되기 마련이다.
.
自見者不明 쭉빵들이 설쳐대는 음영물만 보다가는 현실에서의 판단력이 흐려지기 마련이고
自是者不彰 이거다 저거다 고르기만 하다보면 평생가야 자기 마음에 확 들어오는 짝을 찾기가 요원해진다.
自伐者無功 스너프 류의 하드코어물만 즐기다가는 실전에서 도저히 응용해 볼 여지가 없고
自矜者不長 자기 정력만 믿고 젊어서 날뛰다가는 나이 먹고 나서는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고 만다.
.
其在道 色을 즐기는 것에도 도가 있나니,
曰餘食贅行 우선 의식이 충족한 한 연후에나 색을 파라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物或惡之 그렇다 해도 혹여 자신의 물건이 도를 따르고자 하지 않을 때가 있는지라,
故有道者不處 그럴 때는 말로 얼르고 달래되 한 곳에 가만이 머물지 말고 다른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사용토록 하라.
흐으음...무슨 素年經이 되어 버렸군. --SonDon

3 같이 보기[ | ]

도덕경
상편 하편

4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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