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32장

1 내용[ | ]

번역 원문

[1][2] 도는 늘 이름이 없다.

소박하고 비록 작지만,
천하의 그 무엇도 (도를) 신하 삼을 수 없다.

만약 왕후가 이를 지킬 수 있으면,
모든 것이 스스로 따를 것이다.

하늘과 땅이 서로 모여, 단 이슬을 내리듯,
백성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가지런히 한다.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면, (그에 걸맞는) 이름이 생기니,
이미 이름이 있다면,
무릇 멈출 줄 알아야 하고,
멈출 줄 알면 위험하지 않다.

도가 천하에 있는 것을 비유하자면,
계곡물이 강과 바다를 향하는 것과 같다.

 道常無名。

樸雖小,
天下莫能臣也。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賓。

天地相合,以降甘露,
民莫之令而自均。

始制有名,
名亦既有,
夫亦將知止,
知止可以不殆。

譬道之在天下,
猶川谷之於江海。


2 같이 보기[ | ]

도덕경
상편 하편

3 참고[ | ]

  1. 왕필주 상의 원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
  2. 왕필주의 원문은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의 《老子本義》(上海書店《諸子集成)版)을 사용함.
  • 도덕경
    추천은 서명응의 도덕지귀. 유자가 읽은 도덕경이라 흥미롭다. 그리고 이석명 선생이 정리한 판본 비교 완결본이 나와있다. Pinkcrimson
  • 도덕경 9장
    도덕경 해석에서 가장 오해된 한자 무 무는 없다가 아니라 영어의 enough to 처럼 딱 그 만큼만의 뜻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무위: 하지 않는다 가 아니라 그 할만큼만 한다 무지 알지 못한다 가 아니라 그 상황에 맞는 앎만 낸다 무욕 욕심이 없다 가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취한다 최수길
  • 도덕경 9장
    그렇군요. 근거도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9장에는 無가 사용되지 않았네요. Pinkcrim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