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Drum/02

Jmnote 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월 31일 (토) 18:19 판 (로봇: 자동으로 텍스트 교체 (-음악분류 +분류:대중음악))

2002.07.20 - 2002.10.31 from TalkingDrum


저 왔습니다.

다들 기뿌시죠? ^^ --거북이

Welcome, to the REAL world... - LaFolia
잔소리대왕의 재림이로군^^... --BrainSalad
기뻐요. 그리고 잘 받았어요. 엽서. 거북이님 주소도 알려 주세요. --오야붕
환영거북. 어제 택시타고 지나다가 '거북곱창'이라는 가게를 보았다. 곱창같은 음식물 앞에 다른 동물명을 붙이는 것을 좋아보이지 않는다.
거북이의 곱창을 판다는 야시꾸리한 의미를 주기때문이다. '고양이곱창'도 얼마나 이상한가 - GoodGene
교대 앞 거북곱창은 요맘때 죽여 주지요...제목에 비해 상당한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집이랍니당 --SonDon
거북당구장 거북식당 심지어 어제는 미아리 넘어오다가 거북점 봐준다는 점집도 봤다. 조선에서 정말 친근한 즘생인듯. --거북이
오호...내가 학생시절의 대부분을 바친 당구장도 거북이당구장이었는데..--BrainSalad
아 진정 거북은 우리네 인생에 깊이 연관되어 있군요. 손돈님과 뇌무침님의 삶에도 ^^ --GoodGene

Sorry, this is a personal message to darn DisTort, but this seems the only and best way to contact him. "Hey, DisTort, when are you gonna come back to Seoul? Please let me know if 1 Nov is available. And you HAVE TO prepare a present for me." --Aragorn


AUTHENTIC INDIAN NAME GENERATOR

요거 여기도 올려놨네...BrainSalad의 이름을 인디언식으로 풀면 Bennie Dramatic Copperhead ...--BrainSalad

http://www.kimpoong.net/freeboard2/data/escopeta636.swf


Now I´m in Bilbao. Express Bus Terminal.
Perhaps I´ll ride the night bus from 01:30 to 06:00. So I must wait till 01:30!! -_-
Too boring, finally I found internet cafe. It´s not easy in Spain.

Shop manager said it´s over...-_- what can I do... --DisTort

엽서가 왔네요...^^;; 전 이번 주말에 훈련소 들어갑니다...-_-;; --Xanadu
잘 다녀오세요. - LaFolia
나도 가우디 엽서 잘 받았음. 바쁜 데 챙겨주니 고맙구만~ - LaFolia

오늘 아침에 엽서 도착함. 가우디 사진도 좋고...Thanks!! --BrainSalad


 


 


 


인터넷 잘 못할거라고 적은게 미안하게시리 자꾸 들어오게 된다. 병이다. -_-a

여행 말기 지루함과 늘어짐에 시달리고있다. 게다가 안달루시아에서 늘어져버리는 바람에 마드리드에 일찍와서 시간이 빈다. 빌바오나 다녀오까...-.- --거북이

빌바오도 나름대로 가볼만하다네...북부는 지나치게 조용한 편이라 지금의 지루함에 치명타가 될수도 있지만 산세바스띠앙의 아름다운 해변은 들러볼만 할텐데...아니면 마드리드 교외의 프랑코 무덤을 다녀오던가...120미터짜리 십자가...독재자의 화려한 최후도 있더군...스페인 사람들은 맘도 조아..--BrainSalad

요즘 저희 모임에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한 번 방문해 주시길... --윤구현

흐으~ 서울가서 볼께요. ^^

방금 플라멩코 공연을 하나 봤습니다. 묘기대행진이더군요. 그나저나 안달루시아의 나머지는 생각과는 달리 실망만을 안겨주네요. T_T --거북이

방금 또다른 플라멩코 공연을 봤습니다. 어제의 것이 정통적이고 아트에 가까왔다면 오늘의 그것은 너무나 발랄하고 축제분위기더군요. 처음에는 어설펐지만 나중에는 차마 돈이 아깝다는 말을 못하도록 혼신의 연주와 쇼를 해주더군요. 안달루시아는 플라멩코만으로도 그 가치는 있습니다. 거의 파워가 데이빗 앨런의 공연 이상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내일부터는 인터넷 접속이 쉽지 않겠군요. 다들 룰루랄라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거북이


야후코리아에 들어가서 통합검색말고 웹페이지 검색만을 지정하여 '개'를 검색해보시라...프록'개'론서가 1번으로 검색됨. ㅡ..ㅡ;; --BrainSalad

아앗. 엄청 쪽팔리는군요. -_-;;; 원래 한글자 단어는 검색이 잘 안 되는 겁니다. 앞으로 이런 검색품질의 문제는 거북이에게 열심히 리포팅 내지는 거북이를 쪼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Aragorn
인간 별걸로 다 갈구는구먼. 11월 1일 11시쯤 형님이 들러볼 예정이니 자리 잘 닦아두고 PC세팅이나 좀 해놓으라구. --거북이

가우디를 보다.

젠장 그런 작가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행복한거다. --거북이


씨디는 대충 해결했다. 하지만 그만한 쇼크가 있었으니 그것은 어제 본 위윌락큐 라는 뮤지컬.
금세기 최고의 쓰레기가 아닌가 싶다. 진짜 장난 아니게 후짐. 돈 아끼려고 맘마미아 안봤다가 개피봤음.

여튼 내일이면 런던 일정도 마지막~ --거북이

지금은 스페인이겠군, 부럽고나! 너의 스페인 여행기를 고대하고 있다.

다소 기괴한 운명의 남자가 도착했어! :] --fatal

17일 목요일 11:30(한국시간) hanmir로 보냈어, 받았니? --fatal
오케이 확인! 그나저나 당신은 참 연락이 안되더군...-.- --거북이
국제전화 도달율이 심히 의심스러워지는군.

내 생각에 절반 정도 성공하는 것 같으니 원하는 횟수의 두 배를 시도해봄이...(퍽-_-) --fatal

성공률이 25% 미만임을 아시게나. -_- --거북이

멀쩡한 파일을 바이러스라면서 지우라는 메일이 돌아다니고 있군요. 깜빡 속을뻔했어요. jdbgmgr.exe를 지우라는 메시지에 속지 마시길...
참고 : http://home.ahnlab.com/smart2u/virus_detail_968.html --PlusAlpha


진짜 주소를 말한건데 다들 이메일주소를 보내주셨군요. 주소 적어주심 카드 보내드려용...흠

그리고 PlusAlpha씨 씨디파는것은 망했다오. 여튼 나는 고생하러 나왔나 싶을정도로 육해공으로 헤매고 있수. 지금 이 수난기를 열심히 기록중이니 조선들어가면 디테일까지 읽을 수 있을게야. 그런데 엽서는 받으시었수? --거북이

음... 저는 제 이멜 주소를 못 찾으실리가 없다는 생각에 진짜 주소를 쓰는 건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이 이멜 주소를 쓰셔서 어쩔까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영어로 써야 할라나요... Park June Sik, Dept of Chemstry, POSTECH, San 31, Hyojadong, Namgu, Pohang, Kyungbuk, South Korea, 790-784 <== 이렇게 쓰면 다 오더군요..-- Xanadu

에구 고생하는구먼... 무리하지 말고 다 못보면 나중에 또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적당히 고생스럽지 않을 정도씩만 돌아다니라구~ ^^ 물론 여행지에서 하는 고생의 원인이 꼭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먹는 건 잘 챙겨먹고 있나...? 스케줄에 끌려다니느라 보고 싶은 것 제대로 못보고, 하고 싶은 일 제대로 못하고... 주객이 전도되어 버리는, '여행을 위한 여행'을 하는 일이 없기를...
엽서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걸. 꽤 시간이 오래걸리네. 그래도 거북이 귀국하기 전에는 도착할 수 있겠지? :) 도착하면 보고하도록 하지. --PlusAlpha

윽...진짜 주소였어? Lee Jang Won, ECO Solutions Co., Ltd. 13th F/L, CBS BLDG. Mok-dong, Yangchun-gu, Seoul, Korea, 158-701 로 보내주오...--BrainSalad
어? 밑져야 자판 두들기는 수고니 나도 주소 남겨야지^^. Chang Tae-sun, 159-5 Toksanbon-dong, Keumcheon-gu, Seoul, 153-019. 나도 보내주오...--LaFolia

BrainSalad의 이멜주소는 mailto:brainsalad@hanafos.com 또는 mailto:ljw1031@ecosol.co.kr 로.
거북군, 밖에서는 울트라에딧을 못쓰겠지? 문득 생각이나서 말야....-_-;;
건강유의하고, 안전한 여행길되길... --BrainSalad


여기는 런던입니다. 민박집에 인터넷이 되니 좋군요 니나노.
하루 웬종일 헤매고 다녔습니다. 항상 어느 도시든지 가면 하루는 헤매게 되더군요.
런던도 이방인에게 그리 친절한 도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튼 템즈강변에서 깨물어먹은 사과 한알은 기억에 남는군요. --거북이

스케줄에는 어제(10/6)가 레코드페어라고 되어 있던데 가지고 간 CD는 다 잘 팔았는지 모르겠네... :) --PlusAlpha

Today I spent a daytime in Edinburgh.
In there very amazing scene, 18c or Mid-age mood European city and modern city is coexistence.
I'm in a youth hostel so I could use internet.
Sometimes I can check email and KoreanRock, it's a delight :)
I can't write email because hanmir.com occurs error in abroad...-_-+

Anyway all things around me are awakening me always.
Tell me your address, FVI, LaFolia, BrainSalad, OiaBM, Xanadu and so on all the boarders of Boarding House ^^

Take Care.
Cheol. --DisTort

이멜 주소를 달라시는건지 집주솔 달라시는 건지 몰라서 둘다 남겨요. mailto:anizing72@msn.com
125-10 Queens Blvd #2209 / Kew Gardens, NY, 11415 / U.S.A
남은 여행도 건강하게 하시길~ --오야붕

여기는 더블린 시내의 한 PC방입니다. 엇그제 접속했을 때는 골웨이였는데 30분 쓰니 2.5유로나 해서 길게 못적었지요. 여기는 딱 절반 값이군요.
뭐랄까 아일랜드는 유럽이긴 하지만 유럽이 되다 만 곳 같기도 합니다. 심심한 동네지요. 볼품도 별로 없고 모두 작아요 :) 물가만 비쌈...-_-

에딘버러행이 오늘이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내일이군요...-.-a
그래서 오늘 하루가 비었고 더블린의 해안가를 나가보려는 참입니다.
아일랜드는 친구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너무 느슨해져 있었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놓친 것이 몇개 됩니다. 예행연습에 가깝다고 할까요.

내일 에딘버러에서부터는 좀 빡씨게 정신차리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유럽여행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낭만적이진 않으니 뭐 사람들이 주의하라는 여행병에 걸리진 않을거 같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일상이 그리운 것을 보면 일상도 중독인 모양입니다. --거북이

뮌헨의 느려터진 PC방은 30분에 1유로였는데. 여튼 수고. - LaFolia

아이피가 국내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Spriguns 페이지의 내용을 다 지우고 새로운 링크만 남겨놨네요.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일단 복구해놓고 새로운 링크를 맨 뒤에 붙여놓았습니다. --PlusAlpha 2002 09 30


Here is Galway, Ireland. I'm OK.
I ate a Chinese duck dinner and drunk a can of Guiness.
Are you OK everyone? :)

2 days later I'll be in Edinburgh. Take Care. --DisTort

아~~ 가시기전에 인사를 못했네요... 잘 도착하셨나 보네요... 잘 다녀오시길... 그런데 한글이 보이기는 하나?? --Xanadu
앗, 거북이가 다녀갔군~. 잘 있다니 안심이네. 궁금하니까 자주 와서 상황보고하도록~! :) --PlusAlpha

한달간 잘 다녀오겠습니다. 제가 없더라도 고려바위를 잘 만들어가주세요~ --거북이

잘 다녀와~~ 건강 조심~ :) --PlusAlpha
꼭 토끼 간을 구해오길~ :> --LaFolia

내가 자리를 비우면 내 하드는 옆의 놈이 본체는 또 딴 넘이 메모리는 또 다른 넘이 노리고있다. 하이에나같은 넘들...-.- --거북이


핸폰 또 맛튕이 갔다. 내 여행다녀와서 진짜 테러를 가한다! --거북이


지금 여행준비를 하고있는 나의 기분은 시험공부를 다 끝낸 중딩의 기분과 비슷하다.
그때와 다르다면 난 중딩때 항상 시험공부를 미리 해놔서 여유있게 훑어보곤 했었지만 지금은 허겁지겁 해서 자꾸 본 곳 또 보고 본 곳 또 보고 하는 그런다는 점이다.
준비를 오래 못했기때문에 그렇기도 하거니와 이것은 시험처럼 여러번 보았던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왜 고딩때랑 비교하지 않냐고?
고딩때는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해도 해도 끝이 없었고 아 어느정도 끝냈군 하며 만화책을 펴 본 기억이 없다.

어쨌든 내일은 시험보는 날이다.
대입 본고사 보는 날보다 더 콩닥댄다. --거북이

짜슥...누가 한 때 모범생 아니었댈까봐 비교 기준이 대입 본고사냐 -.-+ 첫키스를 위시로 한 첫XX 시리즈들도 천지 사방에 내깔렸을텐데... 암튼 실컷 돌아 다니다 와라... 20대가 가 가기 전에 언제 또 그런 기회가 있겠느뇨... (근데 월드컵 이후로 외국에서 실수하는 한국인들이 스미마셍 대신에 뛰부치(對不起)를 외치는 퍼센티지가 급증했다메?) --SonDon

이보게 칭구. 첫 키쓰나 머 썸씽 스페셜 등등은 준비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네...-_-a --거북이

콩닥댄다의 기준을 말 한 것이지비 :-) --SonDon
내일 가시는군요? 암만 준비해도 뭔일이 꼭 생기는 것이 여행과 첫 키쓰나 머 썸씽 스페셜 이랍디다.

잘 다녀오세요. 엽서한장 꼭~ 찡긋. ^.~ --오야붕


오늘 집에 오디오 장을 얻어다 들여놓는 과정에서 내 방의 카오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아직도 쓸모없는 문서들과 책들, 시디들을 너무나 많이 끌어안고있다.
지금까진 용케 피해나가고 있지만 역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온라인화에도 이것은 한계가 있다.
텍스트야 온라인에 짱박으면 얼마 안되니까 상관없지만 음악들을 모두 mp3로 만든다 해도 이 고민은 사라지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mp3로 만드는 것도 머리에 총맞지 않는 한 절대 몬한다 내는.

역시 이쯤되면 욕심을 버리고 감당 안되는 넘은 없애먹거나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 옳을것이다.
조만간 결단의 날이 오리라.
그 전에 조금씩 바람을 빼긴 하겠지만...

지금 누군가가 여기에 "그럼 나 줘!"라고 쓰고싶은 사람이 있을것이다.
헤헤, 싫다 :)
기분내키면 줄지도 모르지만.
종종 남들 주기도 한다.

쓸모있는 정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거북이


[국회의원 설문내용] "나는 도덕적 98%" "동료 도덕적 66%"

http://news.hot.co.kr/2002/09/19/200209191151564100.shtml

1.귀하는 동료 국회의원들을 신뢰하십니까?

2.귀하는 자신이 동료들로부터 신뢰받을 만한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귀하는 동료 국회의원들이 도덕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귀하는 자신이 도덕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5.상황에 따라 진실이 아닌 주장을 펴신 적이 있습니까?

6.상황에 따라 '정치적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신뢰받을 만한 국회의원이다"―88%

'동료 국회의원들을 신뢰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2명)는 '매우 그렇다', 72% (36명)는 '대체로 그렇다'고 답했다. '대체로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24%(12명), '매 우 그렇지 않다'와 '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은 0%였다.

'자신은 동료들로부터 신뢰받을 만한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나'라는 2번 질문에는 14%(7명)가 '매우 그렇다', 74%(37명)가 '대체로 그렇다', 6%(3명)가 '대체로 그렇 지 않다'고 응답했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88%가 '그렇다'고 답해 국회의원들은 신뢰성에 대한 항목에서 동료들보다 자신에게 더 후한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료 국회의원들은 '매우' 도덕적이다"―0%

'동료 국회의원들이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나'라는 3번 질문에 '대체로 그렇다'는 답변 이 전체의 66%(33명)를 차지했다. 그러나 '매우 그렇다'는 답변은 1명도 없어 눈길 을 끌었다. '대체로 그렇지 않다'가 22%(11명), '매우 그렇지 않다'가 2%(1명)였 다. '잘 모르겠다'와 무응답은 10%(5명)였다.

'자신이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나'라는 4번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36%(18명), '대체 로 그렇다' 62%(31명)로 전체 응답자의 98%(49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률 98% 는 전체 질문 항목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였다.

▲"나는 진실이 아닌 주장을 펴지 않았다"―92%

'상황에 따라 진실이 아닌 주장을 한 적이 있나'라는 5번 질문에 대해 '매우 그렇 다'는 답변은 0%, '대체로 그렇다'는 답변은 8%(4명)였다. '대체로 그렇지 않 다'와 '매우 그렇지 않다'는 각각 46%(23명)였다.

'상황에 따라 정치적 거짓말을 한 적이 있나'라는 6번 질문에서 '매우 그렇다'는 답 변은 0%, '대체로 그렇다'는 답변은 14%(7명)였다. '대체로 그렇지 않다'는 56%(28 명)였다. '진실이 아닌 주장'과 '정치적 거짓말'은 거의 비슷한 의미다. 그러나 '진 실이 아닌'이라는 가치중립적인 표현보다 '정치적'이라는 상황논리가 강조되는 표현 을 쓴 6번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률이 근소하게나마 더 높았다.

웃긴 자식들. 설문결과가 이놈들이 어떤 종자인지 모두 말해주는구만. --거북이

 


http://myhome.hanafos.com/~akazukin/crazy.swf   락커 문희준


집에있는 잡다한 책과 프린트물을 정리하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곤 하는데 그 결론은 항상 같은 것이다.

  • 나에게 지금 가치 있는 것이 정보이다.
  • 정보는 접근성이 높은 것이 장땡이다.
  • 정리되지 않은 정보는 정보가 아니다.
  • 시간과 공간과 노력은 공짜가 아니다.
  1. 당장 읽지 않을 문서를 쌓아두는 것은 매우 큰 위험성을 안고있다. 그것이 내 눈을 통해 머리속에 들어갈 확률은 반도 안되기 때문이다.
  2. 프린트해서 읽었든 사서 읽었든 일단 읽었으면 그 문서에 일단 판단을 해줘야 한다. 버릴것인가 남길것인가.
  3. 남기기로 했으면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줘야 한다.
  4. 버리기로 했으면 그냥 버릴것인가 누구에게 줄 것인가 등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

여튼 각종 판단들이 괴롭힌다!

결론은 영양가 만땅인 정보를 만들어 예쁘게 온라인에 정리해놓는 것. 결국 고려바위는 그것을 위한 놀이터가 되는 것이다. --거북이


안녕하세요. 개발팀의 정철입니다.

제가 9월중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3년 3개월을 보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여러가지 일을 겪었습니다. 제가 고집이 좀 센 편이라 저와 일하시면서 피곤했던 일도 많으셨겠지요. 뭔가 잘해보려고 했던 것이라 기억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제 곧 디지토가 이사를 가지요. 저는 디지토가 윤익빌딩으로 이사오기 한달쯤 전에 입사했습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 어리버리할 때 이삿짐 나르고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한 곳이 이곳입니다. 제가 떠나고 디지토도 또다른 변화가 생긴다고 하니 뭐랄까 묘한 느낌이 드네요. 첫 직장이어서 정말 많은 것이 기억날거 같아요.

저는 일단 여행이라도 좀 다녀올까 합니다. 다녀와서 한번 인사드리지요. :)

그럼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철 드림.


어제 아침에 지하철타고 오는데 옆에 왠 애기와 아줌마가 앉아있었다.
그 애기가 내 손가락을 잡아 잠에서 깨었다.
그녀석은 꼭 잡았다가 놓았다가, 이어폰 줄을 땡겼다가 놓았다가 하며 놀았다.

기분이 무척 좋았다.

갑자기 내 가방에 메달려있던 인형이 떨어졌다는 것이 생각났고 나는 꼼쳐두었던 그 인형을 그 녀석에게 주었다.
그녀석은 그 인형을 들고 옹알옹알대다가 엄마랑 내렸다.

찰나의 행복이란 이런 것인듯.
그리고 방금 말썽꾼이 돌아왔다. --거북이


<html><img src=" "></html>

확장자가 .JPG면 그림으로 인식을 못하는 구만...쩌비다... --SonDon

http://www.dcinside.com/graphic-info/dc_user.htm


나에게 신경쓴다는 것은 남의 일이었다.
그런데 요즘 소화도 잘 안되고 마음 한구석이 무겁고 그렇다.

회사 일이 깔끔하지 않은 것도, 여행준비가 빡씬 것도 그렇지만...
요즘 한 녀석이 말썽을 피우기 때문이다.

오늘 꿈에 그 녀석이 두번이나 나타났다.
나는 꿈이란 것은 일년에 열번도 안꾸는 사람이다...-_-

아웅 이녀석은 왜 이런 어수선한 시기에 사람을 심란하게 만드는 것일까.
뭐 그넘도 고민이 많겠지만 가끔 세상의 짐을 혼자 짊어지고 있는 얼굴을 하고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정말 세상에는 별 놈 다 있는 것 같다. --거북이


민간인이 아니었나요? 다들 축하하시니 저도 덩달아 축하는 드리겠어요. 그러나! 숙제좀 그만 줘욧!!! 췟~ 오야붕

그래도 숙제는 계속됩니다. 쭈~욱~

철, 민간인이 된걸 축하해! --fatal

너 처음 쓴거지? 결단을 내렸구나. ^^

철, 아직 2시간이나 남은 요원 신분을 마지막 순간까지 만끽하길 바래 --SonDon

자네는 어서 시작하시게.

철, 드디어 민간인이구나. 나도 축하해! :) --PlusAlpha

고마워. 그런데 별로 실감이 안난다.

전역을 감축드립니다...-_-;; 난 언제 끝나남... --Xanadu

준식님, 그날은 옵니다! :)

철, 축하한다. 뭔가 불공평한 감이 없진 않지만...-_-; --LaFolia

뭐 그정도로. 그나저나 미안하우.
  • 다들 고맙습니다! :)

음악치료Music Therapy에 관심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심각하게 들었다.

국정원 쪽으로도 취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Mucis Torture :-)

PatMetheny200209 공연장에서 핸드폰을 잠깐 떨어뜨렸는데

  1. 배터리 뒤의 걸림쇠 부분이 날아가고
  2. 진동이 안된다

한화 내 이놈들에게 정말 어떻게 복수해야 한단 말이냐!!! --거북이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연타로 나를 엿먹이고있다. 그냥 바빠지기만 한 지라 왠지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니다. 카오스여 카오스. --거북이


잠도 안자고 이성의기능을 정리하고 있는 나는 확실히 도착적이야. --거북이


하는것도 없는데 무쟈게 졸리고 피곤하기만 하네.
마음이 떠난 상태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인가.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정보를 찾으면서 놀란 것은 도대체 제대로 된 곳과 제대로 업데이트 되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다는 사실이다.
그나마 런던이나 파리같은 곳은 실시간으로 답변 올라오는 게시판들도 있고 민박집 정보도 체계적으로 잡혀있는 등 비교적 집적이 잘 되어있다.

결국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다음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놈이 왕이 되는 수 밖에 없을까?
제대로 연합을 해서 그 인력들이 각자 영역을 나누어 질적 상승을 일으킬 수는 없는가?

그것 하나가 왜 이리 어려운 것일까.

====

요런 책도 있네. 나하고 비슷한 기질의 놈이 쓴 책인가보군. 군침이 도는걸. -.-; - LaFolia
ISBN:8970752161 ISBN:8970752579


증오란 무엇일까.

==== Joy ====

I don't understand korean rappers. Why do they imitate American music, then critize us. Why do they act black, they look so damn ridiculous to us. ya'll need ya'lls own style of music or does your third world country have none? I am so offended by all of them as an American!! I wish they would try to bring that crap over here and see how we would reply!!

==== DisTort ====

Thank you for remaining your feeling.

As you know American black music hit worldwide. Perhaps the Black beat and rhyme is very revolutionary, so that could be. Of course, American black culture is far from us. The Korean Hips just accepted black culture as style. You could think it's a just imitation, very poor thing. But Korean HipHop makes their own variations, I think Japanese HipHops too. It's not so easy to feel the difference, but it exists.

I think it's a very big problem, the imitating. And I know imitation is a basic step to creation. Korean Hip culture is making the creation, now. How about feel with tolerance? You can have it, because your culture is real.

We have our own traditional style. But it's not popular, do you know why? The reason is the Western Empire. Western Empire(first France, Germany and Britain, now American) made their own realm on this Earth, so only Western Culture could get the popularity or the others. Before you say your feeling, you must know the FACT. Now American culture kills the others.

I love rock and popular music, including Public Enemy and Beastie Boys. And some of you Americans, love our traditional music like SaMulNolI(Korean Traditional Percussion Quartet). That's enough. Hate will make 9.11 again.

If you want to know Korean's own music culture, I'll help you.
Take Care.
Cheol, the manager of koreanrock.com

==== Joy ====

Hi,
I understood what you said, I should have been more specific.

I have no hate for korean hip-hop by itself but just they way they act, some of them use the word "nigga" being an african-american do they know what it means? We shouldn't even use this among ourselves, i find this extremely offensive and the fact that one korean artist said this in one of his lyrics

I hope that Asia rules the world...
Then Yankees will buy expensive Korean cars than benz...
They will eat kimchi etc.

This was most appalling to me. This is those types of rappers i'm taling about.I'm sorry for the message, I saw those rappers and it made me enraged.
thank you so much for listening to me!!

==== DisTort ====

Thank you for replying sincerely.
We must not use the term 'nigga', as you said. I think it's very irresponsible usage.
But the lyric you wrote is not so bad thing. I know the track 'Black Korea' by Ice Cube "Death Certificate" album. The lyric is very offensive to many Koreans, but I think it has meaning. After the song released, the LA Black Riot occurred and Korean shops are attacked.
The lyric you wrote shows a side of Asians' mind. Of course I don't like that lyric. It's not so sound. And the track Black Korea too. Anyway I think the track Black Korea has dynamic rhythm, Ice Cube is great rapper. ^^
So don't think about the poor rap song. If you love KimChi, I'll be happy, but I don't wanna you eat KimChi because of pressure.

And I hope to upload your reply and my reply on the Free Board, where you wrote first. If you permit.

Take Care
Cheol.


인간관계에서 내가 왜 이 관계를 유지하려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관계들도 있다.
구차하게 여겨지는 그런 관계와 시간들.
책이나 볼껄 하는 아쉬움이 드는 그런 시간들.

아웅. 그런 느낌은 안받아야 하는데.
순간을 즐겨야 한다.


http://www.delos.pe.kr/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터 워리워리 세프리캉 무드셀라 구름이 허리케인에 담벼락 서생원에 고양이 고양이에 바둑이 바둑이는 돌돌이

드디어 찾았군. 이거 정말 유머 일번지 최대의 히트작이 아닌가 싶은데...앗! 저 링크는 뭐지...--SonDon

본문을 검색해보시게. 출전이네.


ISBN:8977190843 국내에 이런 책도 나와 있었군...

가능성 있다. 달착륙도 뻥인거 같은데. --거북이

오늘 구청에 여권만들러 갔다가 왠 놈이 갑자기 내 이름을 불렀다.

(허걱) 누구세염...-.-

나 재희야 재희(이름 잘 못들어 불확실)

누구신데염? -.-a

기억안나? 상계체육관!(난 초등학교 5학년때 태권도를 배워 1품 품증이 있다...이거 있는 사람 국내에 한 백만명은 되지 않을까?)

아하...하...내가 기억력이 안좋아서...그때 일을 어케 기억하냐...

이런 이런 기억력이 정말 안좋으시구만...

(조금 보고있다가) 아 알거같애. 너 꽤 살쪘었지? 이야 지금은 건장하구먼.

나 아주 말랐었지. 살이 좀 쪘어.

응...헛 -_-;; 내가 기억력이 진짜 안좋다.

그래 그래(실망한 얼굴) 여기 왜왔니?

여권만들러. 영국에 갈거 같애.

오 영국 좋지. 나도 뭐 하나 떼러 온거다. 아직 여기 사나부네?

응 너두 여기 사는구나.

그래 즐거운 영국생활 해라.

어 잘있어.

초등학교때 동네 태권도장에서 얼굴 알던 녀석이 바로 기억할 정도로 내 얼굴이 그대로인가?
뭐 이름은 좀 쉽긴 하지만. 여튼 내가 얼마나 안변하는 스타일인지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우 당혹스러워.


요즘 여기저기서 얘기하자고 난리다.
내가 무능하지는 않은가보다.
싫지 않은 기분이다.

하지만 그들의 말에서 종종 가식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정말 나를 위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꼈으면 그전부터 챙기고 후한 보상을 제시해야 하는거 아닐까?
슬프지만 연봉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이다.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말하는 것은 확실히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인정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하지 말아야겠다.

조금씩 사람을 제대로 의심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슬프다.


 


이건 뭐냐...-_-

중학교 교과서에서 발췌했다는데 Censored라... 대단한 아이러닌 걸? 하긴, 초등생 이하도 있으니까... - LaFolia

   


어째 되도않은거 시킬때부터 수상했는데 결국 그걸 나에게 시키네.

뭐 이노비즈 기업 선정이라나? -_-
제출할 문서가 A4로 70페이지다. 변태같은 중소기업청.
게다가 왜 설명문서를 B5로 편집해놓은거야. 찍다가 짤리자너 A4에서...!
아웅 정말 넘해...-_-+

-> 이노비즈? this 奴婢s? what's that?

오 좋군 손돈. e奴婢s가 적합한듯. 전자노비인증서지. 혹자는 inno-biz라고 한다네. 관심있으면 가보시게. 찐따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하는 것이라네...-_-

-> 흐음...정말 斯奴婢s군...이거 말만 그럴듯하지 완전 BK21이랑 동급아녀?

결국 이 빌어먹을 e奴婢s 신청을 내가 하고있는데...그 항목 넣는 것이 압권이다.
예를 들어보자.

  1. 기술사업화 관리


① 기술 사업화 관련 정책 및 규제에 관한 정보수집능력이 우수하며, 분석능력도 우수하다.  ② 기술 사업화 관련 정책 및 규제에 관한 정보수집능력은 보틍이나, 분석능력이 우수하다.  ③ 기술 사업화 관련 정책 및 규제에 관한 정보수집능력 및 분석 능력이 보통이다.    ④ 기술 사업화 관련 정책 및 규제에 관한 정보수집능력은 미흡하나 분석능력 보통이다.    ⑤ 기술 사업화 관련 정책 및 규제에 관한 정보수집 능력 및 분석능력이 미흡하다.

이러면 당연히 1번을 선택할 것이 아닌가. 전자노비로 선정되기 위해. 최소한 후보에 걸려서 실사라도 받기 위해.
모든 항목이 이따위다.
나는 한동안 읽어보면서 하다가 그것이 바보짓이라는 것을 깨닫고 지금 적당히 1 2 3중에 하나씩 눌러가며 넘기고 있다.

정말 이나라 공무원들의 수준이란 경이로울 지경이다.
이러다가 또 다함께 단란주점 두어번 가고 허가를 내주겠지...아 슬프다. Ces't la Vie?


중요한 것은 공공성이다.

요즘 인터넷 가게들이 대체로 마우스 오른쪽버튼 클릭이 안되게 되어가고 있다.
창고도 그렇고 도 그렇고. 케이팝디비는 처음부터 그랬었다.
아무래도 이미지만 링크해서 쓰는 고려바위같은 곳이 점점 늘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내용 퍼가서 캡쳐해가는 넘들이 늘어가던지.

그렇다고 내가 못가져 가는 것은 아니다. 소스보고 얼마든지 주소를 알아낼 수 있기때문에 퍼가는 것은 일도 아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귀찮은 것도 사실이고 그들도 그걸 노리고 하는 걸게다.

물론 막는쪽은 일리가 있다. 트래픽 증가해서 네트웍 비용이 상승하니까.
하지만 그것보다는 열심히 구축해놓은 DB를 남들이 얻어가는게 싫어서 그러는 것일게다.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이다. 가져갈 놈들은 얼마든지 가져간다.
차라리 아마존처럼 당당하게 열어두고 장사하면 안될까?
우리나라에는 도적놈들이 많아서 안되나?

월드컵 이후 길거리에 화장실 표지가 늘었다.
건물들이 화장실을 개방하고 표지판을 붙였기 때문이다.
월드컵해서 좋은 점은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화장실 개방정도는 그냥 자선한다고 생각하면 좋자너.
지나가다 작은거든 큰거든 마려우면 너나 나나 다 괴로우니 모두 함께 열자는거다.
물론 엄한 애들이 와서 토해놓고 그러면 청소하기 짜증나겠지.
그정도는 감수하면서 다함께 널널한 사회를 구축하면 안되는걸까?

내가 생각하는 시민의식 혹은 사회적 성숙이란 이런 것이다.

재미있네요... 다른데는 다 안되는데 창고는 넷스케이프에서 오른쪽 클릭이 됩니다...-_-;; --Xanadu

하하. 요즘 웹사이트들에서는 넷스케이프 쓰는 사람은 고려 대상이 아니거든요...헐.
생각나면 예바동 예전 글들중에 안올라간것을 뒤져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몇개 올렸지요. 앞으로 전문 업로더로 활동하게 될거 같습니다. -_- 자율적으로 사람들이 올리게 할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T_T --거북이


아 역시 마음에 없는 일을 하면 기분이 꿀꿀하단 말이야.
하지만 그쪽이 나를 그렇게 만들기 때문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것도 있고,
어쩌면 나는 그 게임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평소에 그런 게임을 잘 못하기 때문에, 그쪽이 게임을 리드하면 따라간다.

따라가면서 종종 반격도 해주고 그러면서 따라가주고 가끔은 맞고.
그런 식으로 하지 않으면 유지할 수 없는 관계도 있는 것 같다.

사람을 잃는 것 자체를 무척 두려워하면서도, 녀석과는 언제 헤어져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다.

아 인간관계라는 것은 어쩌면 무척 구차한 것인지도 모른다.
남녀관계든 동성관계든.
이 빌어먹을 마음의흐름이라는 것은 항상 단방향으로 흐르게 마련이고,
마음을 주는 넘이 진다.

그렇다고 안주는 넘은 이긴거냐.
그게 아니라는 것에 이 게임의 구차함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상처받더라도 되도록 먼저 마음을 열자라는 주의지만,
종종 그럴 수 없는 상대도 발견하곤 한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


아웅 여권만들려고 사진 찾고 이것저것 다 알아봤는데 한가지 펑 걸리는 말이 있었다.

군미필자는 단수여권만 발급가능.

젠장 2주 후에 복수여권을 만들고 말테다!


요즘 뉴스에서 물난리 상황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여 전에 번역했던 위기관리와행정시스템페이지 인양작업 차원에서 링크해본다. 행정은 이런 고민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PlusAlpha

아 어려운 일이지. 유권자들이 모여서 후보 모아놓고 언놈이 수해 해결할겨 물어보고 찍는 수밖에. --거북이

중독의 문제점은 중독된 본인이 별로 빠져나오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탐닉이라. 흠.


3-6개월에 한번정도씩 전화번호부를 업데이트 한다.
난 구린 핸폰을 쓰기때문에 엑셀에 적어서 인쇄를 하거든.

하다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추가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지워진다.
시간의 흐름, 혹은 인생무상을 느끼는 시점이다.

사는게 다 그렇지 머.

내 경우에는 최근 1년간 연락을 안하거나 받지 못했던 사람들은 과감히 지운다. 연락도 관성의 법칙을 따른다는 믿음이 있다. 지울 때 조금이라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역시 '과감히' 전화를 한다. - LaFolia.

파견나갔던 애들이 오전에 우르르 들어왔다가 나갔다.
이놈들 한달정도만에 본 것 같은데 다들 즐겁게 잘 살고 있는거 같다.

형~형~ 이러면서 살갑게 달라붙는 놈들이 많아 귀여워하곤 했는데...
없으니까 허전하다. 이 회사에 애착이 있다면 그놈들 밖에는 없다.
가버리니까 또 휑하구먼.


아 천박한 자본주의 쓰레기들. 핸드폰 회사들...-_-++


생각해보니 왜 모든 상품에 그것을 어떻게 파기해야 하는가가 적혀있지 않은지 모르겠다.
이미 쓰레기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알지 않는가.

파스퇴르 요구르트의 포장에는 같은 재질이라 떼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하다라고 겉에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모든 상품에 그런 식으로 해야한다.

최소한 버릴 수 있는것과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가시적으로 적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업체들에서도 그런것을 의식하고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만들게 되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다.

옳은 말씀! 그리고 see http://recycle.kisc.net/recycle_mark.html 사실 재활용가능한 것에는 이런 표시를 의무적으로 하게 되어 있다고는 하는데 잘 보이지도 않게 표시하고, 표시를 해도 일반인들이 쉽게 알아보기 힘들게 종류가 많다는 게 문제지. 도대체 재활용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의 표시를 똑같은 모양으로 해놓고 숫자만 바꾸어놓으면 어쩌라는건지... -.- 가시적이면서도 누구나 그 내용을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 --PlusAlpha
공감이 가는군. 파기 방법이 가장 확실히 적혀있는 것은 아마도 껌이 아닌가 싶다. - LaFolia

와 이런... -_-a

7월 초 이혼 뒤 처음 사귄 애인과 낙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민박에 짐을 풀어놓고 저녁을 해먹으려고 장을 보러 갔다. 요즘엔 대형슈퍼가 없는 동네는 없는가 보다. 과일이며, 김치며 생선까지 필요한 건 다 있었다. 우리는 고등어를 조려 먹으려고 어물전쪽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내 품에 안겨 있던 달순이(잡종이지만 앙증맞은 갈색털의 미녀견)가 갑자기 뛰어내리려는 것이 아닌가. 혹시 생선을 보고 장난치려는지 싶어서 채소 파는 쪽으로 피했지만, 여전히 안달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달순이가 바로 ‘그때’ 인 것이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얼굴엔 있는 대로 힘을 주고선, 어울리지도 않는 가죽끈과 방울로 목걸이 치장을 하고 빨간 양말까지 신은 퍼그 한 마리가 달순이를 향해 넋놓고 짖고 있었다. 평소 달순이의 취향에 비춰봤을 때, 설마 하는 생각으로 바닥에 달순이를 내려놓았다. 그러나 웬걸. 둘의 눈에 불이 붙었다. 슈퍼 안에서 맞붙기까지는 불과 몇초.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우리 동네 멋진 강아지들에게도 도도하던 달순이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곧이어 “츄야”라고 부르며 퍼그의 주인이 개를 찾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 바로 전 남편이었다. 그도 그의 그녀와 함께 많고 많은 장소 가운데서 하필 낙산으로 온 것이었다. 내 개는 그의 개와 교미하고 있고, 나는 애인과 전 남편과 나란히 서서 민망한 광경을 지켜보았다. 전 남편이 분위기 파악을 하고선 개 두 마리를 슈퍼 바깥의 주차장으로 몰고 나갔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내 애인과 그의 그녀는 개들의 성생활을 보호해야 한다며 기다리자고 한다. 그래, 지 개는 짐될 게 없지. 사고 쳐도 암놈인 달순이만 뒤집어쓰니까. 분이 났지만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전 남편과 나는 내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한다는 이유로 불화가 많았다. 가정에 애착이 없는 남편과 살면서 달순이는 내게 큰 위안이었는데, 그것마저도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아이가 없는 것도 강아지 때문이라고 하면서 나와 강아지를 싸잡아 비난한 적도 있다. 이런 그가 강아지를 좋아하는 여자를 사귀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이제는 강아지를 데리고 여행도 다니다니. 심지어는 슈퍼에도 데리고 다니는 애견가가 되다니.

개들의 행사가 끝나고 츄야만큼이나 요란한 목걸이와 발찌를 하고 빨간 샌들을 신은 그의 그녀가 내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츄야가 잡종견에 관심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는 둥, 자기는 개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는 둥. 그러더니 새끼가 나오면 한 마리 줄 수 있느냐면서 명함까지 주었다. 졸지에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전 남편 애인의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알아버렸다.

여행을 다녀온 지 한달 정도가 지났다. 혹시나 싶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봤더니 임신이라는 것이다. 에구, 어떤 모양의 물건들이 태어나려나. 그리고 새끼 한 마리를 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김경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ISBN:8935652482 ISBN:8972913375 아웅 땡긴다. ISBN:8972706884 ISBN:8979861796


오늘은 뭐랄까...맘편하게 일을 하지 못했다.
어떤 날은 꽤 많은 일을 하는데 어떤 날은 전혀 안그렇고.
그것은 아마 마음의 평안과 관계가 있는 것이리라.

집에 와서 뭔가 해보려 했는데 역시 맘편하게 일을 하지 못했다.
누구에게나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 하나쯤 있을지도 모르는데 나에게는 동생이 그런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겪은 일은 아니지만 내가 관찰한 일이다.

그때만해도 회사가 먹고살 만 하여 연말에 장소 빌려 송년회 따위를 했었다.
사무실에 친했던 형이 하나 있는데 그날 송년회장을 가면서 아우 오늘 뭔가 기분도 꿀꿀한데 가기 싫다...막 이러는 것이다.
그렇다고 돈주고 저녁먹을 수는 없잖수 이러면서 나는 함께 갔다.
송년회장에 도착하자마자 음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정말 오지게 맛이 없었다. 이럴줄 알았다니까 하면서 그 형은 툴툴댔다.
사장 아저씨의 장광설이 끝나고 왠 만담가 하나가 나와서 웃겨주겠다고 게임인지 만담인지를 시작했는데 그 인간 얼굴을 보더니 이 형 얼굴이 굳는다.
"띠바 군대 고참이자너...-_-"
정말 재미없는 만담가여서 화가 날 지경이었는데 이 형 말로는 부대에서 그 썰렁 개그를 들어주느라 진짜 힘들었다고 한다. 적재 적시에 웃어주지 않으면 마구 굴렸다고 하네.
만담 도중에 그넘과 눈이 마주쳐버린 형은 끝나고 어쩔 수 없이 인사를 했어야 했다.

훈련소에서 만났던 넘들이야 고작 4-6주이기 때문에 금방 빠이빠이 한다. 만날 만나자 만나자 말들이야 많지만.
같이 군생활 했던 사람들을 밖에서 만나면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속칭 방패라 불리는 명판에 새겨진 이름들을 보고 있으면 어떤 느낌일지도.


어제 집에 오는데 애들이 롯데월드에서 나왔는지 개떼처럼 몰려들어 지하철이 가득 찼다.
이놈들 떠드는거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지하철안에서 꺅~ 깍~ 소리를 지르고 서로 툭툭 쳐가며 장난질하는통에 지하철이 난장판이 되었다.
도대체 이놈들은 언제 예의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인가 따위의 노친네같은 생각을 하면서 오다가...

내 앞에 자리가 났다. 사실 나는 얼마 안가는 거리이고 환승역이라 사람들이 복작복작 대는 통에 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왠 꼬마놈 하나가 나를 '아저씨...'하고 밀면서 그 자리에 앉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
나 역시 지난 10여년간 4호선 종점 근처에서 지하철을 이용해온 터라 자리에 앉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주변을 의식하다가 스르륵 가서 앉는 편이다. 그런데 이놈은 사람들 많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조금 머뭇거리자 인정사정 보지 않고 뛰어들 태세를 보이는 것이다.

나는 그 놈의 진입로를 막고 자연스레 가서 앉았다.
놈은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않더니 두리번대던 끝에 다른 자리로 가서 낼름 앉았다.

아 꼬마놈들 이럴때는 정말 싫다. 자기 이익이 보였을 때 냉큼 가서 채려하는 그 탐욕스러움이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세상이 각박해진 것은 작은 것에도 발휘되는 그 이기심 때문일 것이다.


시공간은 경우에 따라 휜다고 하는 아인슈타인의 고찰은 정확하다.
시공간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휘기도 하고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휘기도 한다.

소집해제가 되기까지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나의 체감 시간은 너무나 길어져버렸다.


  • 저팬 투어 까페라는 이름의 깨는 일본사이트. 여기저기의 것을 퍼오고 일한번역기로 돌려 만든 것이지만 꽤 봐줄만한 것도 있다.
  • 소스로 보이는 일본 역사 사이트. 일본은 훌륭하다. 애증의 대상이 될 가치가 있어.

어디서 본 것인지 모르겠다만(김용옥의 건강하세요일지도) 섹스는 죽음에 이르는 길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맞는 말 같다.
섹스는 자손을 낳기 위한, 즉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행위이지만 그 자체는 매우 폭발적이며 에너지 소모적이기 때문에 섹스하는 개체 자체에게는 죽음에 이르는 길이라고도 볼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생명을 하나 만들기 위해 그 전에 죽음의 행위가 필요하다는 것은 삶의 도이다.

세상 모든 교훈을 하나로 압축하면 '공짜는 없다'라고 하던데. :)

애기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는 것은 진화의 과정을 되풀이한다는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마찬가지로 섹스는 삶을 발산하고 죽음의 과정을 한번씩 겪는 것인지도 모른다.


8월 9일자 대국민경계령 외... : "좌경 용공 싸이트"들에 대한 평이 아주 압권입니다.

지만원씨의 마인드는 글쎄...거북이랑 비슷한 구석도 있긴 한 것 같은데 :-) 일례로...
(전략) 천주교신자님이 올려주신 명단입니다. 조선일보를 보든지 말든지는 자유입니다. 그러나 조선일보를 읽지 못하도록 운동을 펴는 일은 자유에 속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조선일보는 김정일이 죽이고 싶어하고, 김대중이 죽이려 했던 신문이기에 적극적 거부운동의 의미는 색깔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명단은 훗날 매우 유익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에 명단을 보존하고 여러분들의 자료 찾기에 도움을 드릴까 합니다. 이들을 이웃으로 하는 분들은 단 하나의 정보라도 보존했다가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하 략)
정보의 집적과 공유, 시스템의 구축을 좋아한다는 면에서 매우 긍정적이군. 그래도 역시 뮌가를 하기전에 인간이 되어야지...-_- --거북이

http://www.emsf.rai.it/ or http://www.filosofia.rai.it/

놀라운걸. 이태리 말로 된 문서에 과학철학 관련 문서가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하네. 이태리 말로 된 거는 아트락 관련 문서 이외에는 본적이 없어서리...-_- 그나저나 이태리는 살짝 무시하고 있었지만 역시 강국이긴 강국이구나...흠.
몇 년 전 EBS에서 방영했던 철학 어쩌구가 바로 이 라이에서 산 프로그램이었지요. 그 때 저장해 놓았던 url인데...도움 되는 분이 계시길. 참, 그 때 방송에서는 영어로 진행되었던 것 같은데...--SonDon

나는 지금 홍콩 첵랍콕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이고 앞으로 5시간쯤 뒤에는 서울에 도착할 것이다. 마침 삼성에서 만들어놓은 인터넷 센터가 있길래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서 이렇게 글을 써본다. 키보드도 삼성꺼라 한글도 그대로 입력할 수 있고... 감격이당...ㅎㅎ 하루에 5시간 이상씩 걸어다니느라 지쳐 쓰러질 것 같았는데 오늘 아침에 HK$180을 주고 맛사지를 받았더니 좀 살 것 같다...^^ 자세한 건 돌아가서 여행기로 쓸 거다. 그리고 거북이씨, 한 번 사용한 물을 변기물로 사용하는 것은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어도 이미 중수도라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오. 상수도와 하수도의 중간단계라서 중수도라고 하더군. :) --PlusAlpha

아주 잘 보냈나부네? 곧 유럽방문기에 이어 홍콩방문기도 볼 수 있겠구운~

이건 상당히 오래전부터 했던 생각인데...

세면대의 배수구를 변기의 물통으로 이으면 어떨까. 어차피 x싸고 내리는 물인데 아무 물로나 내려도 될거 아닌가 말이다. 어쩌면 그 x의 용도에 문제를 일으킬지도 모르겠다. 요즘에도 x를 거름으로 사용한다면. 그런 생태학적인 문제점이 있다면 그래선 안되겠지만 그런 것이 없다면 이것은 꽤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물절약 15%로 서울댐 만들기를 하자는 박정희식 구호를 보니 또 생각이 났다.

PlusAlpha님 말씀대로 비교적 규모가 있는 건물에서는 수도세를 절감하기 위해 중수도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역시 박식한 PlusAlpha님!- 중수도라고 해도 그닥 더럽지는 않고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인데, 탁도 제거는 거의 안된 것이다. 변기물이라 해도 막상 더러운 물이 내려오면 혐오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화된 중수도를 사용하는 것이지. 마침 올해부터 오수처리 관련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니 X물에 관심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라. 스케줄만 맞으면 오수처리시설 견학도 시켜주마. 세상이 달라보일 거다. 그럼. - LaFolia

보아하니 음반 수입사나 음반 판매사나 매우 비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것을 가운데서 일원화시키면 좋겠지만 여기에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1. 별로 큰 돈이 안되는 사업에 투자할 사람이 별로 없다
  2. 서로 정보가 공유되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상대방에게 노출되기 원하지 않는다, 사실 나도 아는거니까 ???뼈隔퓔?
  3. 기본적으로 매우 구멍가게식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국내 음반 시장이 mp3테러를 맞아 엄청나게 위축되었다.

그래도 그 정보들을 조직화하고싶다. 조직화하고싶다.


로르까 트리뷰트 앨범


고모가 왔다가 갔다.
하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지하철 막차도 놓칠 뻔했다.

최근 몇년간 꽤나 힘든 삶을 사셨는데 요즘은 좀 좋아지셨는지 얼굴이 편해지셨다.
험한 일을 겪은 다음에 더 지혜로와지셨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여자들과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것은 아줌마도 예외는 아니다.
아줌마들도 여전히 여자들이며 그들 나름의 삶에 대한 해석이 있고 여전히 귀여운 구석도 있다.
물론 남자들과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여자들과 얘기하는 그 수다스러움이 나는 좋다.

고모는 원래 좀 과묵한 타입인데 요즘들어 푼수짓을 많이 한다고 하면서 웃었다.
난 그 푼수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그런 면이 적기 때문인거 같은데 대신 나는 노력한 끝에 그 푼수짓의 추임새 넣는 것을 잘하게 되었다.
그렇게 수다를 떨고나면 뭔가 막힌 것을 배설한 느낌이 있다 :)

많은 여자들이 나이를 먹어도 그 푼수다움과 낙엽만 굴러도 웃어대는 감성을 잃지 않길 나는 진심으로 바란다. ^^

====

회사 근처에 이발청이라는 곳이 있다.
그런데 얼마전에 동네에서 이발청이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들어가서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분위기로 직감했다. 퇴폐 이발소다.

퇴폐이발소는 여러가지 형태로 발달해온듯 하다.

  1. 원래는 간판을 떼고 음성적 입소문으로 운영하다가
  2. 뺑글이 두개가 달린 것으로 일반 이발소와 구분하더니
  3. 급기야 이발청이라는 명칭을 은연중에 획득한 듯

이발소도 생각보다 다양한 양상으로 분화되었는데

  1. 동네 이발소가 남자 이발시장을 완전장악했던 시기 (- 92년쯤)
  2. 남자들이 미장원에 들어가던 시기(92- 현재)
  3. 이발소 체인점의 성립기(95-현재)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여성용 미용실은 점차 세대를 구분해가며 시장을 분할하고 있다.

속칭 이발소 미술이라고 불리는 어미 돼지가 새끼 돼지를 먹이고 있는 그림 혹은 밀레가 그린 '만종'의 구리구리버젼이 걸려있던 그런 이발소에서 요즘같은 이발소가 정착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확실히 세계 자본주의 속에서 상부구조로 비실비실 기어올라가고 있긴 한 것 같다.


며칠전 친구네 회사에 놀러갔다가 직장에 압력이 들어오길래 일을 보았다.
허어 비데라는 것이 있구먼. 태어나서 처음 써봤네.

이거 하고도 뭐랄까 불안해서 휴지로 다시 닦았는데 역시 완벽하지 않았다.
친구놈 말을 들어보니 댓번 해보면 잘 된다고 한다.
수압 각도 위치 등을 조절해서 잘 쏴야 한다. 그넘 말로는 온도조절을 잘 해서 틀어두고 신문을 보면 기분이 아주 좋다고 하는데 이거 참...

휴지로 닦는 것이 그렇게 나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로 똥꼬를 간질간질 하는 것은 뭐랄까 뭔가 요상한 쾌감만 증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


살 책이나 골라볼까.
ISBN:8975273083 ISBN:8987608034 ISBN:8987608190 ISBN:8987608239 ISBN:8936470663 ISBN:8971968303


ISBN:8971071826 ISBN:8935653047 ISBN:8933830219 ISBN:8932012849 ISBN:8971615036
어쩌면 디드로는 내가 진정 관심을 갖는 첫번째 프랑스 인이 될지도 모르겠구나.
백과전서 편찬에 일생을 바친 위대한 인간이로세. 그리고 소설가로도 꽤 유명하군 이넘.


자본주의사회에서 지식사회로 피터 드러커
아직 안읽다.


정치인이 공무로 얻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이유로 현재 독일 정계를 강타한다는 마일리지 스캔들.
고작 마일리지 하나로 당수에서 물러난 기지같은 사람도 있는데 이 나라는 뭐냐 젠장.

====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이 닫히려는 찰나에 누군가 엘리베이터 앞으로 뛰어오는 것을 보았다.
아침이라 나른했던 나는 문 열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는 간신히 엘리베이터를 잡아서 나는 그와 같이 탔다.
나는 그 문 하나를 못열어줄 정도였던가.

그런 삶의 여유 하나를 못가지면서 나는 뭘 하고 사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서 이 지옥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안된다.


분류에대한강박을 여기서 쓰다가 길어져 분리했다.


엇그제 이사아저씨와 회의하러 가다가 이런 생각을 해봤다.
택시 뒤에 광고판을 달면 어떨까. 차가 돌아다닐때는 안나오고 정차했을때만 나오는거다. 번호판의 위치를 좀 바꾸면 될것 같기도 하고. 아마 승용차에는 사람들이 안 달려 할거다. 정차시 뒷 차는 꼼짝없이 앞차 꽁무니밖에 볼 것이 없으니 이거 괜찮은 아이디어 아닐까?


오늘 동생의 면접을 챙겨주었는데 내쪽의 미스, 동생의 미스, 저쪽 접선자의 미스 이 세가지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꽝났다. 역시 안될거였나보다.
세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것은 호의를 가지고 한 일이 아주 나쁜 결과를 가져왔을 때이다.

기분 더럽다. --거북이


요즘 맨날 사무실에서 엽기적인 음악을 틀어두고 있는데 그것을 듣고있는 후배의 코멘트.

이전에 형이 트신 그 파키스탄 음악을 들은 이후로 이젠 뭘 들어도 그런가보다 합니다.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고나 할까요...-_-a

그 음반은 누스랏 파테 알리 칸의 Devotional Songs였다. --거북이


드디어 예바동의 글을 모두에 정리했다. 후우~

수고하셨습니다... 아무 도움도 못드려서 죄송.. --Xanadu

앗 아닌데요. 지금까지 제가 한 것은 저 외엔 마땅한 인물이 없는 거였어요. ^^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하다가 시간 다 가느니 혼자 하는게 더 빠른 성격의 작업이었거든요. 앞으로 각 글들을 시간이 가면서 좀 더 이쁘게 다듬거나 쓸모없는 것을 지우거나 하는 것이 제 생각에는 더 중요합니다. CamelReviews만 보셔도 고칠게 더 많을거거든요. 그런 작업들은 자나두님이나 다른 분들께서 도와주세야지요. :) --거북이


PinkFloyd하나 정리하는데 거의 L과 M을 동시에 한 것과 비슷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 사람들이 핑크 플로이드는 정말 좋아하나보다.


뭔가 적으려했는데 까먹었다. 만화분류열혈여아펫샵오브호러즈 추가할거나 적어놔야겠다.


요즘은 규칙적으로 딴짓을 한다. 회사에서 규칙적으로 일을해도 시원찮을판에 규칙적으로 딴짓을 하다니. 허허.


아웅 닭짓 혼자하는 것은 너무 지겨운겨. 그런데 왜 나는 그런걸 내비두지 못할까. 역시 성격이 더러운걸까.


요즘은 이래저래 영화를 많이 보고있다. 역시 시동이 걸려야 해. 보다보니까 계속 보게되네. 뭐든 때가 있는겨.


오늘의 좌절 사이트는 바로 여기.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냐...-_-
할말이 그렇게 많냐...

왜 나보다 이렇게 먼저 많은 것을 해놓은 친구들이 여럿 있는거냐...흠냐~

아아... 이런거 링크는 왜 걸어 놓나요?? --Xanadu
아아... 이 사람의 personal info가 더 압권이군...proto-languages라...심장을 망치로 두드리는 듯한 주제인 듯. Hittite, Old Persian, Avestan, Gothic 까지라니...정말 로스케의 저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인 듯. (주로 인도-유럽 어족이긴 하지만...) 참, 지나가는 말로 마크 프린들의 싸이트도 언급했습디다. --SonDon

그나저나 마크 프린들 사이트는 몰랐는데 그 인간도 어지간하네 그려.
그 로스케의 관심사는 안읽어봤었는데 쓱 보니까 나랑 동갑이데? -_- 아 따증나. 나도 어렸을때부터 음악을 들었어야 했는데. 너무 늦게 시작했나벼...
그나저나 고려바위를 조선의 최다 희귀 마이너 음악들의 보물창고로 만들어야 할 터인데... 그래도 한가지 안심스러운 것이 있다면 그들은 혼자서 삽질한다는 것이지. 혼자서 집요하게 삽질해도 좋지만 삽질은 여럿이 하는 것이 더 좋거든. 로드 밸런싱이라고 할까. 리스크 매니지먼트라고 할까. 그런데 가끔 혼자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도 들긴 하고. -_-+ --거북이


오늘도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가다.
"일하러 왔다가 밥만먹고 가지요~"라는 옹달샘 개사가 와닿는 하루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회사는 기업으로서의 자격이 없어.
돈 벌 생각도 제대로 못하는 것이 자본주의에서 기업이라는 딱지를 달고있으면 다른 자본스러운 친구들에게 미안한 일이지.


일본 아줌마 친구에게서 선물을 받았다. 저팬TheJapan의 초기 싱글 한장과 일본어 공부책 두권.
뭘 받아도 기쁜것이 선물이긴 하지만 그 배려의 느낌이 전달되는 선물이 주는 기쁨이란 정말 큰거다.

공부 열심히 하라는 압력중에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창을 양쪽에 열어두면 산들바람이 들어오는데
그것을 맞고있으면 신선이 된듯한 착각이 들고 행복해진다.

어제 야수인간을 보면서 느꼈어.


사무실 근처에 삼성 SDS가 있는데 이놈들은 월수금 아침 10시경에 용역시켜서 건물앞 청소를 한다.
보도블럭이 닳을까봐 걱정될 정도로 만날 닦는다.

롯데 백화점은 직원들이 아침마다 퐁퐁으로 그런 뻘짓을 한다고 하니, 삼성보다 한 수 위인듯.

아직도 BrianEno라는 거인이 잘 파악되지 않는다. 정말 대단한 '인간'이다.


왜 아침만 되면 배가 아픈겨 우씨.


나는 얼마나 헛다리를 짚으며 책을 보고있었는지. 이상한나라의앨리스의 절반은 놓지고 읽고있는것 같다. 번역의 도움이 정말 고마울 지경이구먼.


역시 함께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각종 욕망과 의지가 뒤섞이다보면 쫑나는 일이 생기니까.
어쩌면 실없이 허허거리며 사는 것이 더 현명한 것일수도 있다.

허허거리고 사는 사람들을 무서워해야겠다.


요즘 어머님께서 부쩍 늙으신거 같다. 아주머니에서 할머니로 변하시는 걸까.
몸이 좀 안좋으셔서 힘들어하시고 또 그때문에 일을 안하시니 금방 늙으시는듯.

어렸을때 우리 엄마가 친구들 엄마중 제일 젊어보여서 항상 기분이 좋았었는데...
슬프지만 현실이다.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을 '또' 하게된다.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내고있다. 정말 사무실에서 제대로 하는것이 없다. 미칠거같다. 여기서 벗어나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데 아직 두달이나 남아있다. 아 두달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http://pinche.net/eno/oblique_strategies.swf
삐딱한 간섭전략


필담은 위험하다. 로그를 남기는 것은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이여...-_-


 


죽이는 필명 하나를 보았다.

빈농의 삼남.


회사에서 이젠 영작까지 시키고있다. 후달리는 영어실력으로 회사소개서 번역하고 있으려니 진짜 처량하다.
너무 짜증나서 홧김에 졸아버렸는데 자고 일어나도 세상은 달라져있지 않다. 갸웅. --거북이


Before After
진리는 나의 빛 질리는 나의 빚

두번째 개그. 리처드 스타키 aka 링고 스타...-_-

   

오늘의 개그맨 미국 9대 대통령 해리슨
겁나 추운 날이었는데 백분도 넘는 역사상 가장 긴 취임연설을 하다 얻은 폐렴으로 취임 한달만에 사망.

교훈 : 가장 좋은 강의 순서는 단短강 < 휴강 < 종강 < 폐강


과월호 /02 : 2002 10 31 /01 : 2002 07 20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