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a

Area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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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촌평[ | ]

[3M, mailto:eckois@plaza.snu.ac.kr]

Area는 민속적이고 실험적인 퓨전,재즈락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입니다.이 그룹의 보컬은 정말 개성적이어서 듣는 이에 따라서 엄청 좋아하실 분도 계시겠고 싫어 하실 분도 있겠군요. 라이브를 제외한 Tic Tac이전의 스튜디오 앨범을 모두 들어 봤습니다만 *꽉 찬* 완성도를 가진 앨범은 하나도 없었습니다.하지만 모든 앨범들이 뿌리치기 힘든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이 그룸에 관심이 있으신 분중 훌륭한 연주력을 감상하시고 싶으신 분은 2집을(먼로 사진이 조그맣게 붙어 있는 앨범)..보컬과 연주사이의 멋진 조화를 들어 보시고 싶으신 분은 1집을(철가면 인형의 확대 사진) 선택 하시면 되겠습니다.
growing on-type이니 처음 들으실 땐 느낌이 오지 않으실 것입니다.


[정종화, mailto:notte@hitel.net, 94.10] AREA

프로그래시브록이란 음악 쟝르는 그 명칭자체의 추상적인 면만큼 이나 그 세부적인 음악들을 분류해보면 실로 수많은 서브쟝르로 세분되어 지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가장 많은 분류 방법으로 국가별로 분류를 하는경향이 있는데, 어떻게 대충보면 그 나라를 대표하게되는 어떤 음악적 스타일이 있음에 적잖이 놀 라게 되기도한다. 어쨌거나 아무리 전세계적인 음악이 출현하고 하더라도, 각 나라들만의 개성적인 면은 여전히 그런 음악속에서 뚜렷한 민족적 색채를 띄면서 나타나는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일 지도 모른다. 아무튼 일반적으로 말할때, 프랑스는 록 떼아뜨레 라말로 대표되어 지는 연극적인 요소가 강한 록음악으로, 독일은 전자음악과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로 대표되어 질 수 있을것이고 스페인은 그나라 특유의 플라멩고록등이 그런 측면으로 대표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국내에서 지금까지 대단히 깊숙히 탐사 되어진바 있는 이태리에는 그들의 역사적이고 종교적인 배경에 의해서인지 서정적이고 스케일이 큰 클래시컬한 음악들로 어느정 도 특징지워질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분류는 어디까 지나 그냥 일반적인 분류로 그칠뿐 그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다양한 음악이 존재했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을것이다. 이런 이태 리에서 그 어떤 그룹들보다도 독특하고 개성적이고 실험적인 음 악을 했었던, 그리고 전세계의 그 어떤 보컬리스트와 비교해서도 도무지 그와 비교될만한 걸물을 찾기힘든 괴물 '데미뜨리오 스트 라토스(Demetrio Stratos)'가 이끌었던 슈퍼그룹 '아레아(Area)' 가 존재했었다. 그들은 이태리 진보록 음악이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던 1970년대 초반에 앞서 언급한 데미뜨리오(보컬,올겐)와 Pao Tofani (기타,신디사이져), Patrizio Farselli (키보드), Patri -k Dijivas (베이스), Giulio Capiozzo (드럼), Eddy Busneto ( 섹소폰, 클라리넷) 의 6인조 그룹으로 출발했다. 그들의 데뷰앨 범인 'Arbeit Macht Frei (Cramps-CRSLP5101)'는 이태리 진보록 의 마지막 최고의 전성기인 1973년 발매되었다. 그 당시에 발매 된 이태리 진보록 계열의 음반을 살펴보면, 이전부터 명확한 입 지를 굳혀둬었던 슈퍼그룹들의 완숙해진 대표적인 앨범들인 방코 (Banco)의 명반 'Io Sono Nato Libero'와 포르뮬라 뜨레(Formula Tre)의 최후의 역작 'La Grande Casa', 슈퍼그룹 뉴트롤스(New T -rolls)에서 분리되어 나온 NT Automic System 의 데뷰앨범과 이 태리록 최고의 그룹 Osanna의 최고명반 'Palepoli', 그리고 초 슈퍼 그룹인 오르메(Le Orme)의 세계적인 성공작 'Felona E Soro -na'앨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이태리그룹 P.F.M의 첫번째 세계진출작인 'Photo Of Ghost', 이전작의 거칠었던 하드 락 사운드에서 완벽한 변신을 시도하여 엄청난 성공과 음악적 발 전을 이루었던 R.D.M 의 명작 'Contaminazione', 데뷰앨범으로 엄청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젊은 트리오그룹 라떼 에 미엘레(La -the E Miele)의 두번째 앨범인 'Papillon', 이태리의 대표적인 여성 보컬리스트인 제인 소렌띠가 이끌었던 그룹 상 쥬스뜨(Sain -t Just)의 데뷰앨범과 역시나 슈퍼그룹 Trip의 마지막 앨범인 ' Time Of Change'등이 모두 이 1973년에 발매된 앨범이다. 이외에 도 한장만의 앨범을 남기고 사라졌었던 그룹들인 뮤제오 로젠바 하(Museo Rosenbach)의 'Zarathustra'와 알파타우르스(Alphataur -us)의 셀프타이틀앨범과 사악한 미의 하드 심포닉록을 구사했었 던 그룹 Semiramis의 'Dedicato A Frazz', 영국의 EL&P를 연상시 키는 3인조 심포닉 그룹 뜨리아데(Triade)의 '1998'앨범등이 발 표된 그야말로 황금시기였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어떤 앨범과 는 차별되는 뚜렷한 자신들만의 음악을 가지고 등장했었던 그룹 아레아(Area)는 그만큼 대중들에게 너무나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었던것은 자명한 사실이었을 것이다.

다음은 아레아(Area)에 대한 외지의 팬들의 평들을 옮긴것이다

풍부한 창작력을 가진 이태리의 재즈 록 퓨젼 밴드. 그들의 처음 4장의 앨범은 놀라운 보컬리스트이자 역사상 가장 독특한 싱어등 중에 하나인 데미뜨리오 스트라토스가 만들어낸 가장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이태리의 재즈 록 퓨젼계의 고전이다. 스트라토스는 불 행하게도 꽤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다. 그들의 처음 네장의 앨범 인 'Arbeit Macht Frei','Caution Radiation Area','Crac!',과 ' Are(A)zione'등은 그들의 독특함을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실험 적 성향이 강한 이들에게 권해줄만한 앨범이다.

2 # Best[ | ]

[김용석, mailto:demitrio@hitel.net, 94.10]

AREA Best


Area !!!! 그들의 사운드가 얼마나 인상이 깊었으면 내 아이디 역시 demitrio로 정했단 말이던가. (원래는 demetrio임) 그들의 전율의 사운드를 처음 듣게 된것은 89년의 어느 봄이었다.
써클의 감상회시간이었는데 라디오를 통해서도 들을 수 없었던 Area의 이름을 거기서 처음 알게 되었다.
감상회의 거의 끝무렵에 소개된 아레아는 졸고잇던 녀석들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그 때 들었던 앨범은 1978이었는데 조르고 졸라서 그 CD를 빌려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 난 판을 사러다닐때마다 아레아의 그림자를 볼수 있을까 했지만 보지를 못하다가 3년이 지난 어느날 결국 광화문의 메카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이앨범이다. 그리고나서 그들의 라이브앨범인 Areazione도 구할 수 있었는데 이 두장의 앨범은 거의 내게 있어서는 가보급이었다.
그럼 그들의 디스코 그라피를 보고나서 얘기를 계속하자.


1. Arbeit Macht Trei (1973) 2. Caution Radiation Area (1974) 3. Crac ! (1975) 4. Are(a)zione (1975) 5. Maledetti (1977) 6. Anto-Logicamnto (1977) 7. Event '76 (1977) 8. 1978 (1978) 9. Tic Tac (1980)

이렇게 6장의 앨범을 발표한 아레아는 6명으로 구성된 그룹이었다. 중간중간에 멤버의변동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지만 확실한 자료는 보이지 않고 있다.
(며칠 뒤에 소개할 Are(a)zione에서 그들의 프로필을 자세히 기술) 그들이 발표한 앨범중 역시 백미로 알려진 것은 1978인데 그 앨범이 마지막부분에 나온것이라서 매우 이채롭다.
역시 아레아의 사운드는 데미뜨리오 스트라토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카리스마 적으로 주도해나가고 있다.
오늘 소개할 앨범은 70년대 발표한 그들의 히트곡 모음으로서 (내 생각엔)Crac !앨범을 중심으로 한것 같다.
왜냐하면 그 앨범에서 무려 3곡이 커팅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78앨범에 수록된 곡은 한곡도 보이지 않으며 Tic Tac앨범에서도 한곡도 뽑아내지 않고 잇어서 그 두앨범과 라이브 앨범을 제외한 6장의 앨범에서 곡들을 골라낸것 같다.

앨범 수록곡

1. Luglio,Agosto,Settembre(NERO) 2. Cometa Rossa 3. Gioia E Rivoluzione 4. l'elefante Bianco 5. L'Internazionale

6. La Mela Di Odessa 7. Gerontocrazia 8. Scum

곡 제목들을 보면 알겠지만 조금은 정치색이 깊은 곡들이고 이들이 공산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A면의 마지막곡인 인터내셔널에서 알 수 있다.
이태리 역시 유럽의 몇몇 나라와 마찬가지로 공산당이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들의 성격은 (구)소련과 중국의 그것과는 매우 다르다고 알려져있다.
이들의 음악을 하나하나 들어볼것도 없이 그냥 Demetrio Stratos에 대해서만 말해보자.

그는 거의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라고 하기엔 그의 목소리가 너무 기괴하다. 그는 도어즈의 리더 짐모리슨과 마찬가지로 젊은 나이에 요절했는데 마약같은 것이 아닌 그의 백혈병에 의해서 였다. (아까비) 그는 음악에 사상을 담고 있었기에 항상 대중들앞에 서기를 원했으며 우리나라의 운동권 노래들과는 다르게 연주력과 음악성(난해함)까지 겸비하였다. 그들의 노래는 대중집회에서도 애창이 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레아의 연주 스타일은 이태리의 어느 그룹에서도 볼 수 없는 독측한 그들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결코 심포닉록도 아니고 그러다고 해서 영국으로 부터 영향을 받은 하드록 풍도 아니었다.
그들의 가락은 이태리 토속적인 민요가락을 기반으로 한 남부 이태리 풍의 라틴음악 내음이 짙은 프리재즈 형태로서 어떻게 들으면 마치 존 케이지처럼 현대음악풍의 실험정신이 엿보인다.
실제로 존 케이지와 그가 조인트하여 만들어낸 앨범도 있었다.
( 그앨범이 아마 웅규의 손아귀에 있는 것으로 기억된다) 존 케이지가 누구던가. 극기음악의 태두로서 언제나 난해한 음악만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내는 인물이 아니던가.
난 아직 어리석어서 그의 음악을 이해하지도 못할뿐더러 존 케이지의 음악을 들으면 울화가 치민다.
(아아아 도저히 못들어주겠다 이소리다) 그런 인물과 친하게 지냈던 우리의 데미뜨리오 역시 음악이 쉽게 들릴리가 없었다. 때로는 가사라고 하기 어려운 울부짖음 소리도 들리고 성대묘사를 하듯이 나래이션 하기도 하고 원시인 처럼 소리지르기도 하지만 어쨋든 그들의 연주는 매우 각별하다.
기타도 그렇고 베이스도 그렇다. 일정한 스타일의 그들의 연주를 바탕으로 데미뜨리오는 미친듯이 목소리로 누비고 다닌다.
형식의 파격적인 면도 매우 부각되어 있다. 언제시작하고 언제 끝나는지 모를 음악들이 대부분이고 괴상한 음향도 들리지만 데미뜨리오의 보컬은 힘이 넘치다 못해 폭발적이며 고음을 처리하는 면에 있어서도 매우 일가견이 있다.
연주가 앞서서 말했듯이 매우 각별하다고 하였는데 그들의 연주력은 조직력면에서 매우 탄탄하다. 내 개인적으로는 밴드의 조직력(연주)이 우수한 팀으로는 콜로세움 2나 일 볼로를 꼽고싶다. 거기에 Area도 넣어주고 싶다.
그들의 곡 전반에 깔리는 민속리듬의 기타연주는 매우 특이하다.
(이 음반을 들은 김모 웅규군은 너무 잘한다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은 적이 있었다) 데미뜨리오의 원래 포지션은 드럼으로 알려져 있는데 보컬에 신경을 쓰는 나머지 직접 연주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앨범의 첫곡을 들으면 모두가 놀라는데 그것은 어떤 여자가 (꼭 무당같음) 알수 없는 언어로 1분여 동안 주문을 외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 뒤로는 데미뜨리오의 활화산 같은 보컬이 앨범 전체를 덮고 있다.
Area를 이해하는 데 아주 좋은 앨범이라 생각되며 꼭 그들의 전 앨범을 모을려고 노력할 것도 없이 이 앨범에 1978과 라이브앨범을 추가시킨다면 아레아 전체를 감상하는데 아무런 하자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3 같이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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