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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6일 (목) 19:07 판

1 # 서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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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홍사여리님께서 코리아닷컴의 아트락클럽에 올리신 글을 필자의 허락하에 올리는 글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리베로님께서 번역하신 5,6,7,8장과는 안겹치네요. 혹시 이 글을 퍼가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필자의 허락을 꼭 얻으시길 바랍니다.

제목이 멋있지 않습니까? Rocking the Classic....\\ 프로그레시브록이란게 제 귀에 무뎌질 무렵 우연히 아마존에서 눈에 띄어 구입한 책인데,나름대로 제게 안내를 해 준 책입니다. 미국의 에드워드 매컨이라는 모 음대 교수라는 사람이 썼는데... (아트록지에서 언젠가 전정기씨도 이 책을 인용한것 같다는 기억이 술김에 어렴풋이 나는군요.@ @ ) 제게 도움이 된 책이길래 클럽 회원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발췌/번역하여 올립니다. 한권 전체를 한번에 올릴 순 없고, 여러번에 나눠서 올립니다.\\ 매회 글 머리에 그 글의 위치를 알리는 표시를 할 예정이구요, 양이 많아서 좀 오래 걸릴것 같아요. 한1~ 2주에 한번씩 올리면 한 서너달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에 올리는 글이 너무 길면 읽기에 부담될테기도 하니가 조금씩 나눠서 싣도록 하겠습니다.

초심자 여러분에겐 하나의 안내가 되기를, 고수 여러분에겐 비교/코멘트의 대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제목은 English progressive rock and the counterculture입니다. 주로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다루고 있다는 뜻이죠. 프로그레시브 록을 당시 영국의 대중 음악계 및 사회와 연관시켜 해석한 책이라는 뜻도 되겠지요)

우선 차례부터 써볼께요.. (본문은 다음 게시물에...)

  1. 프로그레시브 락의 탄생 TheBirthOfProgressiveRock
  2. 프로그레시브 락의 스타일 : 음악 TheProgressiveRockStyleTheMusic
  3. The Progressive Rock Style : The Visuals
  4. The Progressive Rock Style : The Lyrics
  5. 네개의 다른 프로그레시브 락 작품들 Four Different Progressive Rock Pieces
    1. ELP : Tarkus : TarkusRTC
    2. Yes : Close to the Edge : CloseToTheEdgeRTC
    3. Genesis : "Firth of the Fifth" : FirthOfTheFifthRTC
    4. Pink Floyd : WishYouWereHere : WishYouWereHereRTC
  6. 관련 스타일 RelatedStyles
  7. 프로그레시브 락의 사회학 ASociologyOfProgressiveRock
  8. 프로그레시브 락의 비평적 수용 TheCriticalReceptionOfProgressiveRock
  9. The Progressive Rock after 1976

2 # 서문 2

만우절날 글 올리는군요..\\ (오늘 같은 날, 누군가 제게 앨범을 수백장 공짜로 준다거나, 환율이 800원 이하로 떨어진다든가, 일본에게 10대 0으로 축구를 이긴다던가..\\ 뭐 이런 소식이 안 들리는지...^^;)

지난달에 약속한 대로 에드워드 마칸 교수가 쓴 "Rocking the Classics"\\ 의 제 5장에 해당하는 부분을 올립니다. 실제 번역과정보다 수정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수많은 음악용어와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더군요.

저자는 대체로, 앨범 리뷰의 구조를 먼저 앨범의 외적인 요소(앨범 커버, 가사)를 언급하고, 앨범의 전체적인 음악적 구조를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각 부분을 상세히 서술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 그룹들과의 비교라든지 앨범의 역사적인 의의를 더듬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앨범의 외적인 요소들에 크게 집착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이 의견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음악을 음악 그 자체로 보자는 것이겠죠. (개인적인 언급을 해서 죄송합니다만, 최근에 유니텔에서 어떤 분이 일부 음악을 비판하여 여러 사람의 공격을 받는 사례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분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누구나 음악을 선호하고 비판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논외로 하고 논리적인 입장을 취해야겠죠...) 이는 음악을 정치적인 의미로 이해하는 네오맑시즘적인 견해(아마, 대부분의 국내 락 평론가라는 사람들의 입장?)\\ 혹은 가사를 음악의 우위에 두는 표제음악을 비판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악의 내적인 특성이나 미학적인 관점에 관한 참고문헌으로, 저는 뇨좌오님의 추천을 받아 읽은 '소리와 상징'(빅토르 주커칸들, 예하)\\ 이나 '음악 미학'(칼 달하우스, 이론과 실천) 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만 악보도 좀 수록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리뷰에서 너무 말로만 서술되어 있어, 저같이 음악에 문외한인 사람은 앨범을 여러번 들으면서 리뷰를 봐도 잘 모르겠다는 점이 서글프더군요.

어쨌든, 몇몇 부분들은 포기한(comping, trippy 등등) 굉장히 거친 번역이므로, 그저 대략적인 의미 전달에 의의를 삼고, 될수 있으면 원서를 참고하시길 바라고, 많은 수정과 질타, 및 비판적인 견해를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원저자와 옥스포드 대학 출판사, 그리고 예바동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상업적인 목적이나 상용 비비에스 등에 무단으로 카피할 수 없습니다.

from Macan, Edward. Rocking the Classics: English Progressive Rock and the Countculture, Oxford Univ. Press., USA,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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