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Drum/200401

from TalkingDrum


http://www.bushin30seconds.com/ : 심사위원은 마이클 무어를 위시로 한... :-) 저는 제목과 내용이 절묘하게 어울인 HOOD ROBBIN' 에 한 표~ -- SonDon 2004-1-13 12:19 pm


여성운동의 본산 유럽 영국의 현실:

영국 여성들은 남성보다 하루 1시간30분씩 가사노동을 더하며 TV는 20여분 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국가통계청(ONS)은 8일 2000-20001년 여성들은 하루 평균 2시간30분 동안 가사노동을 해 남성에 비해 1시간30분씩 더 일했다고 발표했다. ONS는 대략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사 분야는 자동차보수 및 DIY(Do It Yourself)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남성들의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122분으로 여성의 99분에 비해 길어 남성들은 여성들이 일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TV앞에서 빈둥거리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남성들은 주로 출퇴근을 위해 이동하는 데 비해 여성들의 주된 이동 원인은 쇼핑 때문인 것으로 타나 났다고 ONS는 덧붙였다. [런던 AFP=연합] - 김 -

무슨 의도로 여기에 쓰셨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군요. 여성들이 일하는동안 놀고있는 남자들은 어서 반성하고 가사를 도우라는 의견입니까? 그거라면 저도 한표입니다만서도...(실행하긴 쉽지 않은 것이겠지만요) -_- -- 거북이 2004-1-8 10:25 pm
신기루 같은 감언이설에 속지말고 일찌기 빨래터및 주방과 친한 사람을 좀 눈여겨 봐달라는거지.ㅋㅋㅋ 옥토벼 푸로젝트의 일환 -엥데팡당(김의 새로운 아이디)-

일본인 언어교환 친구를 만들었다. 언어교환이란 상대국 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서로 등을 긁어주는 방식으로 나같은 경우는 한시간은 한국어 위주, 한시간은 일본어 위주로 공부하기로 했다.

이 양반은 33세 노총각으로 법학을 전공하고 리크루트(뇌물 스캔들로 유명한)라는 구인정보 잡지 회사에서 법률관련 일을 하다가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여기로 건너온 사람이다. 영어도 잘하고 언어에 관심있는 상당히 교양있는 아저씨라서 다행이다. 사실 언어교환을 하는데 있어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오래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어 발음체계와 한국어 발음체계의 차이점갈은 것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재미있는 얘기 몇가지가 기억난다.

  • 그 역시 일본여자보다 한국여자들이 대체로 예쁘다고 생각한다. 나는 역사적으로 한국은 남자들이 부실할지언정 여자들은 강했다고 답해줬다.
  • 그는 뉴저지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한국어 간판을 보다가 읽는 법이 궁금해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괴이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 즉 언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한국여인과 친해져서 한국에 대한 인상을 좋게 가지고 있는 뭐 그런 사람이다.
  • 한국 커피숍은 쿠션이 럭셔리하다고 좋아하드만...-_-
  • 내 생각에 일본은 죽음을 미화하는 경향이 있고 몇가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인은 절대 안하는 무릎꿇고 부탁하기라거나 뭐 그런것들에 대해. 그랬더니 그렇군요~ 하데.
  • 일본 노땅들의 반한(?)감정에 관한 사례를 말해주었는데, 어릴적 할머니가 자기를 혼낼때면 '꽁꽁 묶어서 한국에 보내버린다.'라는 말을 자주 하셨다고 한다. 그때문에 어릴때는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질 수는 없었다고.

그나저나 그 아저씨의 한국어 실력은 나보다 훨씬 낫다. 자기는 한국어를 공부해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일을 하고싶다는데 거참 이런 사람들이랑 있으면 확실히 자극은 되는것 같다. -- 거북이 2004-1-8 12:46 am


공연 - 도쿄 인터아츠 공연

일본의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다른 나라의 악기와도 함께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적인 음악단체인 도쿄 인터아츠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이번 공연에는 독일의 샤미센 연주가가 함께 참여할 예정으로, 고토(琴) · 샤미센(三味線) · 플룻 · 북이 어우러져 표출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하게 될 것이다.

일시 : 2004년 1월 9일(15:00~)
장소 : 공보문화원 3층 뉴센추리홀
참가벙법 : 전화예약에 의한 선착순 초대 (02-765-3011~3)

한국영화 동호회 : 일본인들의 이런 점은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 거북이 2004-1-2 6:10 pm

놀랍다. 스쳐 지나갈수도 있는 소소한 것들을 체계화시키는 능력... 후천적으로 길러진 일본인들의 특성일까? 그냥 놀랍다고만 하기에는 무섭다. 이런 사람들이 내 옆에 살고 있다니.. 무서버..-_-;;; -- 자일리톨 2004-1-5 11:56 pm

삼성경제연구소가만든박물관사이트


남자는영웅 -- 거북이 2004-1-2 6:10 pm


고모의 애기들에게 방학특강을 해주기로 했다. 주 일회정도. 4년이상 손놓고있던 산수책을 딱 펴니...나에게 수학기호들이 난해하게 비춰졌다. 충격이다...-_- 아 이놈은 이과수학인데 내가 지금 벡터와 통계를 풀 수 있을 것인가? -_-;;

그나저나 요즘 교과서들 끝내주게 좋아졌다. 읽고싶어지던데...왠만한 시중 일반 책들보다 화사하고 훌륭한 편집을 자랑한다. 게다가 과목들도 좋아졌다. 화법, 이산수학이라니...허어. 그런데 입시 방법이 꽤나 난해하게 바뀌었나보다. 대충 얘기를 들었는데 아직도 아리까리 하구만.

그 집에 있는 교과서 저자들과 학원 강사 목록에 고딩때 선생님들 몇명이 끼어있어서 예전 생각이 났다. 능글능글한 국어선생님 한분은 꽤 보고싶어지기도.

대강 이렇게 하기로 했다.

  • 고3(男) : 디딤돌 모 수학문제집 주 50문제, 언어영역 책 사보기, 현실감있는 방학 계획짜기
  • 고2(女) : 리딩 튜터 주 6챕터, 국사책과 사회책 부분부분 읽고 나에게 메일로 요약+감상을 보낼 것+권장해주는 교양 역사책 읽기

과연 잘 할라나...나나 걔들이나. -_-a -- 거북이 2003-12-29 12:04 am


트래드님 또는 트래드님을 사칭한 어떤 넘의 쓸쓸한 크리스마스... ㅜ ㅜ 링크가 안되네요. 들으려려면 주소를 새창에 쳐서 넣어야할 것 같습니다. http://www.geocities.com/daejin_jeon/ChristmasWithoutWeed.mp3 -- 날으는코끼리 2003-12-25 5:49 pm


사실 난 흡연에 대해 큰 불만은 없다. 자기만 조심스럽게 피우면 된다고 생각하고, 요즘엔 점차 흡연구역이 줄어들어서 예전만큼 아무데서나 담배냄새를 맡게되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몇가지 매너를 가져줬으면 한다.

  1. 길거리 다니면서 담배 쥔 손을 휘적휘적대지마라. 겁난다.
  2. 담배피고 끝의 총알을 손가락으로 퉁 튀겨서 끄는 것을 멋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이거 겁나 위험하다. 하지 마라.
  3. 길에다 버리는 것도 좀 나쁘지만 제발 발로 비벼서 꺼라. 다 안꺼진 꽁초 내가 밟아서 끄는 일이 일평균 2-3회는 된다.
  4. 길에서 담배피더라도 가능하면 연기는 위로 뿜어라. 자기는 담배연기 싫어하면서 어떻게 남에게 뿜을 수 있나...-_-

이런 몇가지만 지켜주면 흡연자들이 욕먹는 일은 확실히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요즘 흡연자들은 너무 흡연자들의 권리가 무시된다고 불만을 품고있는것 같은데, 뭐 그건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권리를 주장하려면 매너를 먼져 가져야지 설득력이 생길 것이다. -- 거북이 2003-12-25 3:14 pm

사소해보이지만 흡연자에게 무리한 요구일 수도....
& 꽁초처리문제는 개인의 매너가 아닌 사회 문제인것 같네요
거리마다 쓰레기통이 있으면 튀겨끄지도 꽁초버리는 일도 줄어들겁니다
& 누워서 침뱉기지만 흡연은 자취방에서 혼자 피지않는 이상 암적인 행위입니다
자살은 암은 아니니까요 -- 흡연자 2004-1-5 4:58 pm

크리스마스야, 철 :] -- fatal 2003-12-27 9:15 pm


맞춤달력이 유행 하는것 같은데 여기는 하는 사람 없남요?. 뭐 사진만 바꾸는 거지만, 난 맞춤 종이커버를 한번 해볼까?. 아님 아줌마 그림회에서 맞춤 도록 ㅋㅋㅋ - 김 -


공공 서비스의 질이 형편 없다는 한국에서 사실 그 이유가 '열심히 일할 환경'을 침해 받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즉, 제도가 떠 받쳐주질 못하지 않느냐는 관점으로 공무원의 행태를 연구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군. - 김 -


회사에서 신입사원 워크샵을 갔다. 나야 경력이었지만 이 회사는 처음이니 함께 따라갔다. 대강의 프로그램은 이러했다.

  1. 경영진의 비젼푸쉬
  2. 회사의 당면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의 연극
  3. 함께 몸을 굴리며 해결해야 하는 훈련(Family Training Game)
  4. 회사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퀴즈
  5. 썰렁강사의 레크리에이션
  6. 술파티

뭐 이모양이었는데 전체적인 운영은 매우 부드러웠다. 조직문화를 비교적 달 닦은 회사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하지만 맘에 안드는 것은 뭐랄까 '부자아빠되기 의식'을 고취시키려는 전체적인 분위기였다. 모든 것을 경쟁으로 해결하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포인트 줬다뺐었다로 홀리기, 상품걸기, 못하는팀 갈구기 등 말이다. 기업이 이런걸 갈치지 그럼 뭐 다른걸 갈치겠냐라고 하면 사실 별로 할 말은 없다. 이 회사는 다른 어처구니없는 회사들에 비하면 괜찮은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으니까.

그렇다고 나의 이 뭔가 껄쩍찌근한 기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나는 이 애기들과 실적으로 경쟁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기분을 계속 느껴야 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런 곳에서는 착하고 개인기정도는 보여줄 수 있는 인간이 되기를 강요한다. 술자리에서는 옆사람들과 최대한 친해지는 것이 의무처럼 되어버린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내가 잃은 것은 느긋함이다.

결국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FTG는 깜찍한 신병훈련소이고 팀간 응원전 뭐 이런 것은 다단계 회사의 짓거리에서 광기를 제거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보여주는 '모범답안'을 회피하기 위한 나의 대답은 언제쯤 만들 수 있을까나...흠냐.

그나저나 FTG을 주관했던 이벤트 회사의 운영은 꽤 인상적이었다. 거기 대빵인 아저씨는 기독교 전도사나 목사같은 화술로 사람들을 끌어잡으며 모범적인 신자본주의적인 멘트들을 날렸는데, 어쨌거나 그 진행은 프로다웠다.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강사는 관광버스 아줌마들에게나 인기가 있을만한 사람이라 아주 당혹스러웠다. 제발 레크리에이션 이런건 하지말아줘. 끝날때 촛불들고 '사랑으로'같은것을 부르라고 시키진 말아줘...T_T -- 거북이 2003-12-6 6:44 pm

자네의 대답이 몬지는 자뭇 궁금하다네. 자네의 텍스트를 보다보면 크리틱에는 꽤 고수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으니 그에 걸맞는 대답을 기대하겠네. 그래도 '강요'와 '의무'에 대해서는 조금 의견을 달리하는데 술자리가 강제가 아니였으니 참석함은 곧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되므로 친해지려 하는 것은 에티켓이라고 생각이 드네. 소통의 밀도야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으니 편차가 있을 것이고. 아주 조용한 친구들의 경우 저녁먹고 취침하더라도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었고. 그리고 '정도'의 차이가 '본질'의 차이일 수 있는 거 아닌가. 신체적 억압이 없는 FTG가 군대신병훈련소와 같을 수가 없고, 개인적 야욕이 거의 없는 팀간 응원전이 다단계 회사의 그것과 같을 수는 없다고 보네.
그래도 노랑머리 전도사 아저씨는 역시 오바임을 동감한다네. 포스트모던적이고 여성성을 이해하는 문화적 감수성이 풍부한 레크레이션 강사를 만나기란 거북이가 토끼를 이길 확률과 비슷하지 않을까. 나는 전반적으로 대학때 OT 감수성을 꽤 느끼게 되어 이유를 생각해보고 있다네. 구성원들의 나이와 전적들이 비슷해서 그런가. 다만 자본주의 세상에서 기업이 '사랑과 봉사'를 얘기하거나 '대안적 사회구조'를 고민하는 장소가 될수 없을 것으로 믿고있기 때문에 그것을 논외로 한다면 말일세. 그것도 월급 잘 주고 복지도 좋은 회사로서. 늦게까지 술자리를 찾아다니는 거북군을 보며 노력하고 있다는 인상은 받았으니, 그래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공간인가 하는 생각도...;)

-- GoodGene 2003-12-7 1:12 am

여기 그래도 가끔 오는군. :) 그래 이 회사는 세련되었지. 이 구조에서 이 정도를 보여준 것은 확실히 노력한거다, 회사가. 내가 말한 것은 사회 구조적인 것이라네. 그 회사는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그런 분위기로 몰아가는 것 아니겠나. 사회를 이따우로 만들고나서 사람들에게 비정규직을 강요하는 그런 자본가들의 망나니짓이랑 똑같은거 아니겠노. 그래놓구선 네가 선택했으니 댓가를 치루라는 왜 그런것 말일세. 그 점에서 대차가 없다는 말을 한거지.
그래도 회사에서 그정도 세련됨을 보였으니 나도 성의를 표현한거 아니겠나. 사람들 앞에서 유머도 하고 말이여...-_- 하여간 살면서 느끼는건 구차함 뿐일세~
'앞으로 걸어나갑시다, 바람은 맞바람일세...' -- 거북이 2003-12-8 2:02 am

 

 

박항율 선생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화가이다. 이제 중년의 중견 화가인데 그림들 대부분이 내면을 담은 그림들이다. 인쇄적인 부분에선 파스텔톤의 그림 이다,, 국내선 워낙 형편 없어서 싱가포르 에다가 캘린더(달력) 인쇄를 의뢰했다고 한다.... 대량 복제되는 인쇄에선 파스텔톤 표현을 제대로 내기가 힘들다. 물론 그런 이유로 날 찾은건지도 모른다. 다음주 목요일쯤에 박선생님의 화실에 한번 가볼려고 한다.

일단 인쇄 업자로선 땡기는 프로젝트 인데 문제는 역시 머니 죠.

제작비가 나오고 약간의 작업비 정도는 벌수 있는 매니아층을 확보했는지 궁금 합니다. 즉 2000부 정도는 가볍게 팔릴련지, 특제 포스터에 최고급 인쇄에다가 양장으로 해서 3만원 일때 말이죠. 젠장 별 고급스럽지 못한 인쇄품질의 포스터도 3-4만원 인데 그거보다 더 높은 품질의 포스터를 보너스로 줘도 않나간다면 정말 문제구만 -김 -

괜찮아보입니다만...이름은 처음 듣네요. 시장 유무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 거북이 2003-12-6 6:44 pm

결혼비용이 1억2천만원 이상 든다고 한다. 남자가 9천만원 여자가 3천만원정도 든다는데 , 남자는 살집을 마련 해야 하고 여자는 혼수를 마련하느라고 드는 비용이다.

그런데, 내 생각은 이렇게 따로 따로 준비를 하다보니 서로간의 갈등과 요구가 커지는것이다. 즉, ' 내가 이만큼 했으니 너도 이만큼 해야되 ' 라는 요구 말이다. 그러지 말고 , 모든 결혼비용을 공동부담 하는것이다. 그러면, 서로 불필요한것들은 쳐다도 보지 않을 것이다. 비용이 많이 절감되고 낭비가 사라질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신부측이 들어줄것 같지 않다.공동부담의 의의는 결혼비용에서 낭비가 사라져서 비용의 총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혼수및 예단 문제로 마음 고생 안해도 되고 등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여자측이 거부 할 경향이 크다. 그 이유는 결론적으로는 총합은 확 줄어드나 남자는 부담을 덜고 여자는 부담이 증가 된다. 아마 이 방식이 보편적으로 정착 되진 못할것이다. 전적으로 여성들이 이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얄팍한 머리로 바로 앞의 이익만 본다면 아마 앞으로도 결혼비용은 줄어들지 않을것이다. 여성부에서 개발해야 해야 되고 필요한것은 바로 이런 부분들이다.사회적비용의 총합을 줄이는데 신경을 쓰자는거다. 조리퐁 먹으면서 이상한 생각하는 이들은 100명에 한명도 않될거다. 조리퐁 시판 금지에 신경쓸때가 아니다. 남녀 때문에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 줄이기에 신경을 써주기 바랄 뿐이다. 내가 놀란것은 그냥 청바지에 할아버지들이나 입고 다니는 청색 파카를 입고 다니는 멋진 서양아가씨들 이었다.그런 수수한 옷을 입은 아가씨들의 비율이 생각보다 높다는것과 낭비 자체를 싫어하는 마인드도 놀라왔다. 수퍼나 노점에서 콩나물 가격 깍으면 알뜰한줄 착각 하지만 못사는 할머니 콩나물 가격 200원 깍아서 뭐 잘먹을일 있는가.

그런게 아니라 정말 낭비되고 누수되는 그런 부분들이 좀 제대로 잡혔으면 참 좋겠는데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지만 그랬다간 싸이코 소릴 들으므로 뭐 더이상 언급은 안하겠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결혼비용 절감 방안은 객관적이고 합리적 이라고 생각하는데 쩝, 앞으로 더 쓸까 말까 생각중인데 안쓰는게 좋을것 같다. 어차피 비웃고 무시 당하므로. 나도 이젠 바쁜 몸이고 . - 김 -

결혼문제에 관해서는 잘 모르긴 해도 여자의 문제라기 보단 아마 양가 집안 노친네들의 문제라고 하는 쪽이 더 맞을것 같군요. 누군가가 형의 얘기에 귀를 안기울인다면 이런 문제에 대해 '여자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라는 식으로 얘기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 거북이 2003-12-6 6:44 pm
여성계가 항상 이야기하는 예단 / 혼수 고비용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 하는걸세. 물론,사람마다 모두 다 다르겠고 젊은 남녀들이야 사랑으로 이루어낼수도 있지만 정집사 말대로 양가 어른들 이야 서로 사랑할 이유가 없으니 (^^):: 계산기 두들기는것은 당연한거지, 그럴때, 우리 아들이 이만큼 해가니 또는 우리 아들이 '사'자 들어간다느니 우리 딸내미 재색을 겸비한 일등신부니 이정도 되는 사위 아니면 안되 라든지 등등 하면서 서로간의 손익계산을 따질것이고 그 과정에서 서로간에 고비용을 요구 하는 구조가 만들어 지는거는 자연 스럽다는거지. 우리집 처럼 작은형 결혼 하는데 형수에게 아무것도 요구 안하고 작은형 결혼식 언제 하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그냥 편안하게 넘어가는곳들도 있겟지만 엄청나게 따지는데도 많으니 그 과정서 일어나는 갈등이나 비용 부풀리기 그리고 허례 허식을 최소화 시킬려면 모든 비용을 양가 집안이 공동 부담 해야 서로 불필요한것들 다 제거하고 정말 최적의 결혼비용으로 낭비를 줄이는 문화가 정착 될거라고생각한다네. 그레서, 작년부터 틈틈히 여성부 건의란에 건의를 햇었지. 내가 가끔 그런 글을 보내니 짜증이 났는지 며칠전에 짤막한 답장이 왔는데.

조모씨 여성부 정책 보좌관 왈 "사회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있는 여성에게 주택문제를 떠 맡기는 현 남성들의 의식이 심히 문제 된다"고 . 이건 뭐여?. 난 이런뜻이 아닌데,, 내가 남성 우월주의자도 아니고 난 정말로 객관적으로 결혼 고비용 구조를 없애는 방법을 제시한건데 왜 여성부에서 일하는 이들은 색안경을 끼고 보는지 모르겠꾸만. 그래서 , 나 역시 충심으로 정말로 진언과 조언을 그동안 할려고 했으나 돌아오는 반응은 "저넘은 남성우월주의자/싸이코 니 개무시 하자" 로 돌아오니 나 역시 포기 했네. 앞으론 어딘가 계실 미래의 피앙세에게만 충성을 맹세하기로. ㅋㅋㅋ -기태-


  • 회사 옮기고나서 고딩 동창을 네놈이나 만났다. 한 회사에 나까지 다섯눔이 다니다니...-_-
  • 동창회 사이트에 엠에쎈 계정을 남겼더니 옛 친구들이 연락을 해왔다. 토요일에 만난다.
  • 나와 함께 음악듣던 친구넘을 만났다. 난 가끔 이녀석을 위해 좋은 음반들을 찜해놓고 그녀석은 내가 권해주면 일단 믿는다. 이런 신뢰관계가 있다는 것은 뭐랄까 삶의 단맛일 것이다.
  • 친구넘 만나고 노원역에 12시에 떨어졌는데 중딩때 친구를 만났다. 이 인간 몇년 안본 새 열심히 살았드라. 일본가서 일년간 일하며 공부를 했다고. 지금은 모 제과회사에 다니면서 열심히 사원교육을 하면서 사람들을 갈군다고 한다. 조만간 중딩때 함께 지내던 세눔이 함 보기로 했다.
  • 이 인간마저 만나고 집에 왔는데 동네 친구넘이랑 급히 할 얘기가 있어서 또 인생 씁쓸하다라는 요지의 얘기를 했다. 조만간 이 동네 조직원들과 밥이라도 한끼 묵을라한다.
  • 꿀꿀한 기분으로 잠들었는데 시간은 어언 새벽 네시. 얼마전에 친구라는 영화를 봐서 그런가... -- 거북이 2003-12-2 4:31 pm

뭐 이런 개같은 넘들들이 자꾸 득세 할까. 에이,,, -김- [1]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싶다. 조치를 취해볼까...-- 거북이 2003-11-26 1:15 am

처방 - 내복, 생강볶음 or 생강차, 달리기

제가 요즘 동영상 강의를 듣는데, 이걸 캡쳐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집에 캡쳐보드는 없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동영상 캡쳐프로그램 사용해보신분 계시면 간단한 설명과 좋은 프로그램 소개 부탁드립니다.
추신- 보통 강의 싸이트는 락을 걸어두나요?
-안미남-

저도 같은 필요로 프로그램을 구했더랬죠. 대략 하이넷레코더가 강추더군요. 막상 전 수강종료가 되도록 게을러서 실천은 못해봤지만 사용법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아보였습니다. 자료실마다 구하기도 쉽구요. -- BrainSalad 2003-11-23 4:05 pm

요즘 스타타워 앞에서 일인시위가 한창이다. 왜 그런가 싶었는데 꽤 사연이 있었다.
스타타워에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했다. 로열층을 타겟으로 한번 받는데 수백이 들어가는 건강검진이다. 그리고 돈안되는 다인용병실을 줄이고 있으며 진료선택이라는 명목으로 진료를 차별화시켜 돈을 더 내게끔 만드는 모양이다. 그리고 무료로 간병인 소개를 해주던 소개소를 없애고 그것을 아웃소싱으로 바꾼 통해 간병인의 질이 형편없이 떨어지고 비용만 올라가는가보다.
시위의 직접적인 계기는 간병인소개소 폐지인것 같은데 이것에 대해 항의하는 의료노조쪽에 서울대병원측은 아주 강경하게 대응을 했나보다.

미안하지만 욕을 좀 쓸까 한다. 나는 서울대가 국립대이고, 미우나 고우나 국내 최고의 대학이라는 (헛된) 이름을 가지고 있다면 서울대는 기본적으로 공익성을 띠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개새끼들은 하는 짓거리가 아주 신 자유주의의 선봉장이다. 관악산 파먹는 1등에, 학생보다는 교직원을 우선으로 하고, 밖에서는 이런 돈벌이나 하고 앉아있으니 말이다. 이 나라 짜증 지표중 하나로 서울대의 개혁성을 봐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걸 기준으로 이 나라를 바라보면 깝깝하다.

서울대에 대한 편견에 대해 서울대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항변할 수 없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 거북이 2003-11-20 11:59 pm

정신나간 놈들이 먹고 살만한 여유가 있으면 체면치레로라도 명예와 돈 가운데 하나는 포기하는 척 해야 할텐데 도시 염치라는 걸 모르는 듯. 도데체 국립 대학교의 병원이라면 공익성을 담지하기위해 돈이 안되지만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연구를 하든지 아니면 저소득층에서 흔히 발견되지만 치료가 힘든 병을 연구하든지 해야지, 이건 강남에 최고급 건강 검진 센터라니 -_-;; 차라리 삼성 병원이 더 올바른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듯. 게다가 얼마 전 서울대 병원이 응급실 수준이 최하위 수준이라고 신문에 났던데, 암튼 이건 시사토론 프로그램에서 다루어서라도 철퇴를 좀 내리쳐야 해.

하지만, 앞으로의 나날들은 더욱 암울할 듯. 서울대 치/의대 편입 경쟁률이 400:1이 넘고 도서관에서 1/3은 법전을, 1/3은 유기화학을 공부하는 서울대 도서관을 볼 때면 걔네들이 의사되어서 H선생의 선언문에 가슴 뜨거움을 느끼거나 하리라고는 도시 상상이 되질 않는다. 대부분의 사시생들처럼 본전 생각이 빠듯하겠지. 그런 인간들에게 공익성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한국의 현실이란...
성리학자들을 위선자라고 비웃겠지만, 어찌 되었든 염치를 중시했던 그 인간들이 결국은 조선을 동북아 삼국, 아니 당대 세계를 통틀어 수탈이 가장 덜한 나라를 만들었지 않은가? 대장금 때문에 이상한 분위기가 형성되긴 했지만, 조선 시대의 거의 대부분을 왕은 1식 8찬, 사대부는 1식 5찬을 실행하면서 생활했다는 것을 중인바치들이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 SonDon 2003-11-21 12:19 am

돈을 말이다. 쓰는걸 뭐라 하기 보단 버는걸 제대로 벌게 만들면 해결 된다. 백날 연속되는 한탕으로 왕창 번 인간들에게 돈에도 철학이 있다니 뭐니 다 쇠귀에 경읽기다.힘들게 종자돈을 모아서 재산을 일군 사람들이야 만이 가난이 뭐고 배고픔이 뭔지 알고 자신의 부가 사회가 마련해 준 터전에서 가능 했음을 알게된다. 즉, 사회에 대한 부의 환원이 가능해진다는 거지.이거 가능 하다. 지금 부터 시작하면 4-50년 후쯤엔. 아니면 우린 매일 이런 불만을 토로 하면서도 자기 자신도 시나브로 변질되어 살아가게 될거다. 그건 그렇고 손원준이 성리학자들이 경국제민을 철저히 지킨 선비였음을 알아주니 다행 이구만, -김기태-

간만에 글 남기려 '이페이지수정'을 눌렀다. 낯선 문구가 보였다.

수정하다가 저장하는 과정에서 저장실패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 작업하던 것이 날아가는 수가 있습니다. 항상 텍스트 에디터를 하나 켜두시고 거기에 붙여가면서 작업하세요. 백업의 생활화가 필요합니다. 에디터로는 UltraEdit을 추천합니다.

'저글이 언제부터 있었지? 못봤었는데... 근데 어떻게 하면 저장실패가 되지? 아직 저런일 없었는데 쿠쿠 먼가 실수들을 하나부지 울트라에디터? 에...그런거 필요없어...' 하면서 자연스레 글을 써내려 갔다. 열댓줄 쓰다 잠시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확인할 일이 있어 들렀다가 사/라/졌/다! 글이... 헉~! -- Archim 2003-11-18 1:08 am


열차안에서 캐나다 회계사와 합석을 했다. 캐나다 회계사가 그러는데 캐나다는 부자들은 순수익의 53퍼센트를 세금 으로 갖다 바친다고 한다. 내가 물었다. "아니 그거 제대로 내나요?" "우린 철저히 약자위주로 되어있다. 부자들은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있는데 돈까지 마음대로 누리는것은 불합리하다. 우린 그돈으로 약자들을 도와주고 있다. 빌딩 유리창을 닦는 이들의 시간당 시급이 40불 이다.이래야 사회적 정의가 완성될수 있다" . 우리는 어떤가 과연 우리 국민들이 이러한 위헌적인 법률을 국민투표를 통해서 만들어낼수 있을까 ?. 사람은 제도의 동물이다. 독일의 운전자가 한국에 오면 한국인과 똑같이 운전 한다고 한다. 나도 한국인이다. 이건 내얼굴에 침을 뱉는 거지만 우린 현재 부자들의 돈버는 방식에 어떡하든 흉내낼려고 열중하고 있다.캐나다와 같은 법을 대통령이 제안하면 아마 대단한 부자가 아니라 몇푼 쥐고 있는 아류들이 더 거품을 물고 난리를 칠거다. 위헌이고 사유재산 침해 라고,..,. 우리나라도 가능 하다고 보는게 나다. 우리도 이성이 있는 인간이지 옐로우 멍키는 아니므로,.,. -김기태-


대학다닐때 내가 아르바이트를 할라치면 아버지랑 크게 싸웠다. 그다지 맘에 들지 않으셨던 모양이다. 난 무한히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내 또래 자유스럽게 알바를 하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했다.(왜 2-3개월 알바에 언성을 높여야하는지 난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토익공부를 하러다닐때는 영어공부하지말고 공무원 공부하라고 노래를 부르셨고, 너무 지쳐서, 공무원공부를 하겠다고 하니, 네가 한번에 붙을수있겠니? 그거 떨어지면 어떡할거니? 이러신다... 지겨워서 이젠 고만좀 하세요 하니.. 혀를 끌끌 차면서, 결론은 내가 무능력자라고하신다...허참...-_-;;;(뭐 크게 틀린이야기는 아니니...반박할수없지만서도..;;) 수없는 걱정속에서 나에게 제시해준 군무원, 중국유학, 장사(이게 또 다양하다), 선생님, 공무원등 각종의 직종만 한달평균 4개정도된다(일주일에 하나정도로 변하는군)
그런데 언제나 느끼는 문제이지만 가족간의 의사소통은 젼혀합리적이지 않다.비단 나뿐만이 겪는 문제는 아닐지인데, 해결방안은 찾았다는 사람의 소식은 요원하다."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것을 끌어안기에는 갭이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를 1년정도만 가만히 내버려두면 정말로 잘할자신이 있는데 한번도 그렇게 살아본적이 없으니..쩝.. -안미남-

가족관계는 허구며 신화라고들 말하지. 그래도 어쩌겠냐, 핏줄인데...-_- -- 거북이 2003-11-11 11:08 pm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야지 싸우는 꼴 은 볼수 없다' 라는 어머니 때문에 저역시 무조건 양보하고 희생하며 살지만 후회는 안합니다. 가족은 돈과는 바꿀수 없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지니고 있죠. 자식은 부모에게 봉양하며 살아야죠. 미워도 이뻐도 부모는 부모고 형제는 형제죠. -기태 -

박학 博學 박학(博學)[바칵][명사][하다형 형용사] 학식이 넓고 아는 것이 많음.

박학 薄學 박학(薄學)[바칵][명사][하다형 형용사] 학식이 얕고 아는 것이 적음. (비슷한말)천학(淺學).

거참...한끝차이로세. -- 거북이 2003-11-11 11:02 am


여기는 체코... 수많은 대한민국 배낭 여행객들을 보아왔다. 이들은 왜 내가 여기 와 있는지 정확한 답변을 못한다. 어떤 여학생은 밥먹으러 왔다고 농담을 하는데, 현재 젊은 세대에서 해외배낭여행은 이제 필수 라고 한다.그들은 남는건 사진 뿐 이라고 입장료가 아깝다고 속은 들여다 보지 않고 겉에서 열심히 승리의 브이자를 그리면서 찍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이제 지겹다고 한다. 유럽 이라는 나라가 모두 거기에서 거기로 보이므로 그러면서도 또 다른곳으로 간다,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 그래야 대한민국 주류 젊은이 세대에 끼기 때문에.. 나 역시 이제 자주 유럽을 다니면서 르노와르/모네/무하/부르겔 등등의 인물에 대한 추적을 해볼려고 하지만 그들도 역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유럽에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그리고, 제발 500원 아낄생각 하지 말았으면 한다. 대한민국은 거지 나라가 아니다. 딴지일보에선 돈 않내고 차타는법을 자랑스럽게 써놓았다고 하던데 그러지 맙시다. -기태 -

알함브라 궁전의 배신은 1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거북이와 제 가슴속에 남아 있답니다. -WooRam-
제가 이야기 하는것은 '유럽은 이제나 한번가지 언제가나' 라는 섬나라 마인드를 갖지는 말자는 거죠. 우리나라가 북한과의 단절이후 대륙과의 접촉이 단절된 섬나라 처럼 되어버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여행자율화가 된 이후 아직도 성숙치 못한거지 최단기간에 유럽 다 돌아다니면서 사진이나 박아대자 풍조가 계속 이어진다는거죠. 그건 여행이 아니라 행군입니다. 돈을 조금씩 모아서 그리고, 시간을 만들어서 일년에 열흘 시간을 못낼까요 ?. 이제 나는 더이상의 유럽여행은 없다 지금 다 쏟아붙자 라는 생각은 이제 좀 덮자는 거죠. 필요할때면 언제든지 가는곳이 유럽 이죠. 그때 그때 필요한것들만 심도있게 공부하기 위해 가는곳이 유럽이지 뭐 별거 있나요.그리고,제가 프랑스에서 관광업을 하는 사람 캐나다 에서 회계사로 있는 사람 오스트리아 공무원등등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건 귀국해서 한번 써보죠. 그리고, 이들이 이야기 하는 개인주의가 바로 제가 추구하는 개인주의와 같으니 그것 역시 이야기 해보죠. 여하튼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환영받지 못하는 상태가 현실 입니다. 현지인과 몇번의 대화를 하면 알수가 있죠. - 김기태 -

음악계에 주는 딴지의 일갈 -- 거북이 2003-11-11 12:39 am


1년에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대략 60만명. 추정이기는 하지만 낙태가 100만명 정도라고 한다.

내가 50대 후반에 접어들면 대한민국은 기형적인 초고령사회가 된다. 낙태 방지가 인구 피라미드의 기형을 막을 방법이 될 수 있을까? -- BrainSalad 2003-11-10 3:00 pm

일할 애들이 없어지면 뭐 슬슬 낳겠지요. 국가에서 돈을 쏘던지 하겠죠...-_- 지금처럼 키우기 어려워서야 안낳는걸로 뭐라하긴 어려운듯. -- 거북이 2003-11-11 12:39 am
우리나라 역시 국가가 돈을 가진 나라가 아니라 국민이 돈을 가지고 있는 나라 라네,, -기태-
간단한 문제가 아니지...사회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요구하는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되는구만...국가가 뭘 어쩌겠나 쏠 돈도 없고 돈 쏴서 될 일도 아니고...노인들 먹여살리려고 젊은 세대가 두배 세배의 세금 부담을 지는 미래라...-- BrainSalad 2003-11-11 8:48 am

 
Sad but True...-- 거북이 2003-11-10 1:28 pm


이건 심히 충격적인 사건인데 내가 사는 행신지구 무원마을에서 얼마 전에 4살짜리 아이가 사라졌던 일이 있었단다. 부모들이 애를 태우는 사이 10여일만에 아이는 돌아왔는데 기운도 없어보이고 몸에 이상이 있는듯 해서 병원을 데려가 봤는데,

오 신이시여...

아이의 한쪽 콩팥이 사.라.져.있.었.다.

지금 이 사실을 적는 순간에도 난 온몸에 소름이 돋고 가슴이 벌렁댄다. 울분이 치솟는다. 그 아이 부모의 심정이 어떠했을고...행여나 두려워서 신고조차 못하고 있는 그들의 상처를 누가 무슨 수로 아물게 해줄 수 있을까? 인간은 도대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걸까? 게리리지웨이같은 개만도 못한 새끼를 사형시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자백을 받아내는 미국의 형법을 어떻게 이해해야 되나? 이런 인간들을 두고도 사형반대론자들은 폐지를 주장하는건가? -- BrainSalad 2003-11-7 2:52 pm

복수는나의것이 생각나는군요. 정말 천인공노할 짓입니다...-- 거북이 2003-11-7 3:01 pm

멋진 프랑스! 홍세화씨가 왜 그리 프랑스 사회의 공화주의를 부러워했는지 알만하다 -- BrainSalad 2003-11-7 2:52 pm


어제 WooRam군이 보내준 만화가 '앞장서라!! 크로마티 고교'라는 제목인데...
내용도 컬트지만 그 주제가가 너무 인상적이다. 일본의 60년대 포크/뽕짝성 노래인데 아주 잘 어울린다.

가사만 뽑아보았다. -- 거북이 2003-11-6 10:46 pm

내가 울고 있는 이유는
너무나 분하기 때문이랍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다정함이
짓밟히는 것 같아서

힘을 과시하는 자들
온화함을 잃어버렸죠
대변 범벅에 진흙 범벅
지겨운 모습들이죠?

목에다 심줄하나 박아놓고서
인생을 위험하게 살아갑시다
곧바로 걸어나갑시다
바람은 맞바람일세~

비켜라 비켜라 비켜라~
뒤돌아 보는 자는 비켜라~
무념무상의 거리에 불을 켜자꾸나

비켜라 떼끼 비켜라~
진실이 지나가신다

발전의 시대가 올거야
희망의 노래도 있을거야
내 생명 이 세상에
바쳐버려도 좋아
오오~ 기회도면 저도 좀 볼 수 있을꺼나요...-- SonDon 2003-11-6 10:59 pm

우체국에서 나에게 편지가 왔다. 이게 뭘까 했는데 10년 이상 된 휴면계좌가 있으니 올해 말까지 찾아가지 않으면 잔고가 국가에 귀속된다고 한다. 그런데 내 잔고는 230원이다. 세상에 난 그사이에 두번정도 이사를 한 것 같은데 그걸 추적해서 여기까지 보낸것이다. 그 인건비가 2 3000원은 넘었을거 같은데.

성의를 봐서 찾으러갈까 했는데 인감을 가져오라고 해서 그만두려고 한다. -- 거북이 2003-10-31 1:22 am


2003 SICAF 개막 축하 공연 :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보세요. -- SonDon 2003-10-22 6:55 pm

둥둥둥둥.... 뒷북입니당 전에 오야붕님이 토킹드럼에 링크해주신 적이 있지요. (찾아보니 9월 10일이었군요.;) -- PlusAlpha 2003-10-23 1:00 am
어엇...허걱임다 -_-;; --SonDon

일반대학이 수시전형에서 프로게이머로서의 경력을 인정해 합격시킨 첫 사례가 나왔다. KTF는 ‘KTF 매직엔스’ 소속 프로게이머 이윤열군(18)이 최근 인하대가 실시한 2004학년도 ‘21세기 글로벌 리더’ 수시전형에 지원해 컴퓨터공학부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KTF 관계자는 “이군은 올 상반기 각 게임방송사의 주요 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한국프로게임협회 공인 프로게이머 랭킹 1위에 올라섰다”며 “일반대학이 수시전형에서 프로게이머로서의 경력을 인정해 합격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나성엽기자 mailto:cpu@donga.com
기태님 조금만 노력하신다면 대학합격도 가능할듯 싶습니다. ^^-안미남-
그건 그렇고 세상 많이 좋아졌군... 스타잘해서 대학들어가니..

또 대학에 들어간다면 "스타 잘해서" 가 아니라 "만학도"의 ^^ 자격 이겠죠.ㅋㅋ 다음엔 동네 친구 2명 불러다가 저한테 한명 붙여주고 2:2로 붙어보죠.ㅋㅋㅋ -김기태-

전투로 치자면 대대장이 ' 나를 따르라' 하면서 전장에 돌격을 했는데 중대장들이 팔장만 끼고 자기 중대원들을 풀지 않아서 죽도 밥도 않되는 전투 로 패배 하게 되었다 치자. 그러면 그 중대장은 과연 대대장에게 넌 무능한 지휘관 이라고 욕을 할 자격이 있는가. 한나라 쓰레기들을 보자면 갈수록 가관이다. [최 대표는 이날 충남 계룡시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지금 대통령에게 나라를 4년 더 맡기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끝내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프레시안] . 이게 어디 할말인가. 다들 도와주거나 참여할 생각은 없고 말만 많고 방해만 하니 진짜 대통령 못해먹을것 같다. - 김기태 -


[2] [3] 위키로는 근본적으로 정보를 구조화할 수 없는가? -_- -- 거북이 2003-10-21 4:58 pm


부동산망국론토론


http://ietoy.co.kr/ : 뭔가 재미있는 사람인듯 하다. -- 거북이 2003-10-20 9:09 pm


공부하다 나오는길에 옷을 얇게 입고와서 한기가 느껴져 가판떡볶이 가게에서 오뎅 두어개를 먹었다.
주인 아주머니는 고부간에 갈등이 심한지, 며느리 이야기를 나에게 하는데 '고집이 너무 세다,너무 하소연만 한다'이러다가, "내가 우리집 시집올때 아파트 얻으라고 8천만원이나 줬는데 말이야 어.. 난 노후생각에 그냥 상가 건물 하나만 가지고 있는데, 큰아들 며느리라고 잘해줬더니만..." 헉... 그냥 평범하게 보았던 상인아주머니는 자수성가한 재력가였던것이다. ;;;;-안미남-

그 아주머니 가판은 재미로 하시나 보군요. 서울내에 상가건물이 있다면 떡볶이일을 할 이유는 없을것 같은데. 명동에서 쓰레빠에 남루한 RAPIDO 하얀색 츄리닝 입고 다니는 아저씨는 노숙자가 아니라 5000억원을 주무르는 양반 이라고 하더군요. 돈이 너무 많게 되면 돈많다고 자랑하는게 아니고 옷도 제일 편하거 (추리닝과 쓰레빠) 입고 먹는것도 싸구려 먹는데요. 겉모습 꾸미고 다니는 사람 대부분이 뭔가 컴플렉스가 있다고 봐야죠. 안미남님도 분명 재력가가 되실겁니다. 그 아줌마 혹시 과년한 딸내미 없답디까?. ^^;;;;; - 김기태 -

원래 며느리 이야기를 저에게 한것이 아니고, 아주머니 단골손님이랑 하다가, 그 손님이 떡볶이를 싸가지고 가자 뭔가 하소연할 타겟이 제가된것이죠, 아주머니 말씀이 자기는 가판 장사밖에 할줄 모른다고 하더군요, 20년넘게 이짓을 해왔다고 하면서, 시계가판,포장마차,등등 지금 마지막으로 7년째 떡볶이를 하고있다고 하니, 그 업계에서는 베테랑인 셈이죠, 아쉽게도 아들만 두명이랍니다...-안미남- 추신-재력가가 될소지는 저보다 김기태님이 훨씬 많을거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군요 ^^;;;

원래 갈등 이란게 수직적 구조에서 간섭 받기 싫다 라는 생각이 강한 사람들간에 더욱 커지죠. 웃긴건 같이 살면서 서로간의 생활습관을 존중해 주는게 아니고 수건조차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걸려야 한다는거죠. 그런 갈등 구조를 내는 고부의 양쪽 또는 어느 한쪽은 자신은 수십년간 다르게 살아온 사람의 성향은 무시한채 자기 마음에 들도록 간섭 하면서 정작 자신은 시어머니가 와서 냉장고문 여는것 조차 싫어 하는게 대체적인 현상 이라는거죠.그러니, 이젠 시집을 오는게 아니고 따로 결혼해서 사는게 아주 기본이 되었죠.시집을 와서 시가의 어른들이 알려주는 알찬 노하우들을 배우진 않은채 가정을 꾸리니 불필요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그런거죠. 그 시어머니 마음 이해가 갑니다. ㅎㅎ 적어도 우리 형수정도의 품성을 갖은 아내를 찾아봐야 겠습니다.고부갈등에 남편이 어느편을 든다는것 자체가 우습기도 하죠. 한쪽은 일촌 이지만 피같은 내 부모님이고 한쪽은 무촌이지만 헤어지면 남이고,,, 그건 그렇고 제가 재력가 된다면 rapido를 구해와야 겠군요.ㅋㅋㅋ 부자는 하늘이 내는법이라서 인간의 노력만으론 이루어진느것은 아니죠. 스타 도전장 내셨으니 얼른 붙어야죠. 바로 앞에 라이프존 pc방 새로 생겼더군요. - 김기태 -

흠 자꾸 최악의 시나리오가 내 머릿속을 맴도는데 현재 진행되는 국기와 관련된 정말 중요한 두가지 케이스인 송두율 사건과 SK비자금 관련된 최도술 사건 두가지 사건의 처리가 미진 하다는 이유로 강금실 법무부 장관을 수사지휘 책임을 물어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을 의결해 쫓아내고 특검을 만들어 최도술이 받은 거액의 비자금으로 노대통령을 사전수뢰 혐의로(대통령 취임전에 받았으므로 사전수뢰 라는 명분을 걸어야 함. 탄핵은 직무수행중에 일으킨 불법행위 로만 가능) 연결 지어서 탄핵 할려고 하는 시나리오 말이다. 이거 대비책 있어야 되는데,,,. 엄밀하게 말해서 현재 개나 소나 아주 쉽게 탄핵 운운은 대통령 모독이고 비약하면 내란선동죄다. 이건 농담 아님... - 김기태 -


http://everything2.com : 이런 젠장. 이런게 벌써 있었군. -- 거북이 2003-10-16 4:4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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