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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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ympathy for Mr.Vengeance
복수는 나의 것
  • 2001년 한국 영화
  • 감독: 박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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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거북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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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찬욱은 JSA로 이후 뭘 찍어도 사람들이 주목해줄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이 어처구니없는 하드 고어 리얼리즘 영화를 만들어서 시장의 기대를 단번에 배신했다. 뒤통수를 쳤다라기보단 후려깠다.
  2. 처음부터 끝까지 그다지 악의없는 사람들이 서로 물고 물리며 적의를 만들어나간다. 이 영화는 전체에 걸쳐 앞뒤 안가린 복수심만이 나온다.
  3. 감독은 자본이 삶을 파괴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해고 노동자와 자본가(송강호)의 갈등이나 배두나가 '재벌을 박살냅시다.'라는 전단을 뿌리고 다닌다.
  4. 잔혹함에 대한 묘사를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뭐 그거야 작가 취향이고, 신하균이 그 역할을 의외로 잘 소화했다. 참고로 이 영화는 하드보일드는 아니다. 액션이 거세된 폭력이 난무하고 그 폭력은 차분하다.
  5. 배두나는 영화를 볼때마다 관심도가 높아진다. 좀 이상하지만 신선한 캐릭터로 자신을 굳혀가고 있는듯 한데 이 여배우는 분명 출연할 영화를 골라가면서 자기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색깔있는 배우라니, 꽤 야심찬 계획이다. 이제 배두나가 나온 영화는 왠만하면 봐줄 용의가 있다.
  6. 음악을 어어부 밴드가 했는데 사실 음악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OST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낸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고 있다.
  7. 이 영화를 밤 1시에 불꺼놓고 보기 시작했는데 중반 이후로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영화 끝나고 크레딧 올라가니까 천둥번개가 쳤다. 영화도 살벌했는데 날씨까지 그러니까 아주 죽여줬다. 기분 정말 꿀꿀하드라.
  8. 이 영화는 걸작이다!와 밥맛 떨어진다.의 두가지 상반된 평가를 받고있다. 나는 일단 걸작쪽에 손을 들어주겠다. 박찬욱의 다음 영화 올드보이가 곧 개봉되는데 이걸 보면 더 확실히 감독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현재 내가 꼽는 한국영화의 당대의 작가군은 홍상수, 김기덕, 박철수 정도. -- 거북이 2003-10-26 11:51 am

3 # 촌평[편집]


저, 50대 남자인데요. 컴퓨터를 잘 못합니다. 영화에 대한 궁금증에 이곳을 우연히 스치게 되었는데 저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로그인'한다는 게 왠지 주책 맞아보여 그냥 이렇게 합니다. 표현방법도 저와는 다른 사람들의 모임이구요. "나는 비교적 인간관계를 갈망하는 터라 종종 내 자신을 약자로 만들게 되고 그러다보면 쓸쓸함과 서글픔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인간관계의 세세한 테크닉이랄까. . . 뭐 그런것에 능한 사람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멋진 말이에요. 누가 쓴 글이냐고요? 거북이씨가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잎'에서 쓴글 아닌가요? 사실 저는 그 글을 누가 쓴지도 모를 정도이며 어떻게 개인의 이름으로 이런 '인터넷'을 개설 할 수 있는지 모를 정도로 컴퓨터는 모릅니다. 혹시 그 글을 쓴 사람은 'SonDon'씨인가요?(-미안합니다) 일반적인 사람의 느낌을 정확하게 글로 묘사했네요. '섹스거짓말비디오테잎' 이 영화, 섹스가 무엇인가의 일면을 가르칩니다.(전부는 아니라고 해야겠네요-얼마나 분분한 의견이 많습니까?) 실제 결혼 생활 해보면, 섹스는 마음의 교류이고, 느낌의 교차입니다. 왜 '아이즈와이드셧'에서 '말로 애무'한다는 표현 있지요? 맞습니다. 육체적인 테크닉보다 정신적인 교류가 있어야 진정으로 만족하는 섹스가 가능하지요. 여자는 남자의 성적 테크닉보다 감정의 소통이 있을 때 만족하지요. 너무 고루한 이야기이지요? 그 일면을 정말 잘 보여주는 영화가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잎' 입니다. 교과서에요. 추상적인 소재를 그토록 손에 잡히게 그리는 영화인들은 정말 경탄스럽지요. 이런 마음을 내 보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영화를 함께 보아도 소통이 안되는 사람이 있는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모르는 사람에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참,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잎' 또! 이런 제목을 붙이는 기발함. -- 안빈 2005-4-12 4:50 pm

예 여기서 활동하는 것이 결코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만 제 곁에 안계시니 제가 세세하게 코치해드리기도 어렵고 뭐 그렇네요. 저 문장을 쓴 사람은 25살의 거북이로군요. 칭찬 감사드립니다. **
의견이 있을때 그것을 다듬어서 적어주시는 적극성을 보면 역시 안빈님은 멋진 분이시라는 얘기겠지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이제 갓 삼십대로 진입한 사람들이거나 초중반에 있는 사람들이죠. 하지만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구요. 안빈님만 편하게 생각하신다면 얼마든지 이 안에서 교감이 가능하답니다. 그건 오늘처럼 리플을 다시는 것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겠네요.
혹시 분류: 영화에 없는 영화들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다면 적당히 아무데에나 남겨주세요. 제가 정리해서 새로 페이지를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여기서는 어린왕자와여우방식으로 친해지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 거북이 2005-4-12 5:41 pm

당신의 글 잘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한국영화와 달라서 우선 매우 좋았습니다. 도입부에서는 짜임새가 있고 제 색깔을 칠하다가 중반 이후 그게 그것인 경우가 참 많아 실망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않았습니다. 서서히 진행되던 긴장을 끝까지 밀고가는 힘이요. 각자의 뚜렷한 캐릭터는 영화를 살리지요. 한국영화의 약점인데. 특히 장기 밀매업자 엄마의 연기는 압권! 더 이상의 연기가 없을 정도. 그 배우 누구인가요? 죽어가는 자식앞에서 '아범아!'을 부르던 그 연기, 대단하지요. 저는 그 장면만 이 영화에서 강하게 부각됩니다. (그리고 제눈에는 명장면). 그런데 너무 잔인하게 진행되어서 보기가 참 불편했어요. 도중에 '보지 말까!' 생각도...보고나서 기분 나쁠지 알았는데 의외로 깊은 심호흡 후에 느껴지는 카타르시스. 왜냐고요. 잘 만들어진 영화감상 후의 좋은 점-그리고 그것은 영화의 질의 척도. '거북이'씨 장기밀매업자 엄마. 그 배우 누구인지 알아 주세요. 당신 정도면 금방 알것 같아요. 요즘, 박찬욱씨 호평 받는 것 보지요. 영화에 스타일이 있지요? 저는 감독이나 배우는 관심이 없거든요. 그냥 영화에만 관심이 있어요. 처음 작은 시작이 극으로 치닫는 이런 류의 영화. 정말 인생이 녹아있어 그냥 넘길 수가 없지요? 꼭 그 정도는 아니지만 실제 인생이 그런 면이 있지 않습니까? 작은 시작, 혹은 오해가 커지고 쌓여서 고통스런, 또는 행복한 인생을 만드니까요. 그 소재는 오해든 폭력이든 욕망이든 물질이든 사람의 공감을 받기에 적절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비슷하니까요. 보셨겠지만, '파고'와 '심플플랜'처럼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 이 영화도 맥을 같이 한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점은 이 영화의 제목이에요. '복수는 나의 것'이라는 말은 성경 로마서에 기록된 말인데 인간들에게 피해를 보더라도 복수를 직접하지 말고 하느님께 맡기면 때가 되어 그분이 개입하시겠다는 말인데 제목을 보면 그 부분에서 따온 느낌을 받습니다. 아닐 수도 있구요. 사실 이 영화는 '복수'라는 명제가 약하지 않습니까? 뭐랄까. 관객으로 하여금 '그래 복수 잘했다!' 라는 것보다 왠지 그냥 진행되는 폭력이라는 기분이 더욱 강하게 하지요. 다른 제목. 영화의 흐름보다 한 단계 낮은 느낌의 제목이라면 내용과 소재가 더 살 것 같은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제목과 내용이 따로 논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그 내용이 복수'라고 결정하면 더 없는 제목이겠지만...'파고'나 '심플플랜'처럼 제목을 잘 짓는 것도 참 중요하지요 (내용은 무거운데, 제목이 정교하고 은유적이니까 더욱 매력적이지요.) 특히 이렇게 비트가 강한 영화는요. 한번 제목을 붙여 보라고요. 아닙니다. 그 정도는 ...!


직이 -- 안빈 2005-4-12 1:58 pm

이윤미  : 장기밀거래 보스라고 합니다. :-) -- 거북이 2005-4-12 2:13 pm

역시!
감사합니다. 이윤미씨라고요. 정말 대단한 연기자더군요. 혹시 만나면 제가 놀라더라고 좀 전해 주세요. -- 안빈 2005-4-12 2:33 pm

로그인도 하시고 어떤 분이신지 소개도 해보시면 어떠세요? 영화 좋아하시는 분 같은데요~ -- 거북이 2005-4-12 2: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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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같이 보기[편집]

5 참고[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