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 Zappa 88

1 # Broadway The Hard Way : Frank Zappa[ | ]

  (Frank Zappa, October 1988)

자파는 생의 마지막 대규모 공연을 88년에 가졌으며 언제나처럼 신곡 구곡 커버곡 등의 다양한 연주를 이 공연에서 행했다. 그리고 이 트랙들을 모아 전략적으로 2CD음반 석장으로 발매했는데 그것을 보면 자파는 자신의 건강이 그리 좋지 않았음을 분명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후 그는 Yellow Shark라는 진정한 스완송을 준비하지만 그 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정리한 것이다.
88년 투어의 세 결과물중 가장 처음으로 나온 이 라이브는 거의 신곡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아마도 자파의 가장 정치적인 앨범이 될 것이다. 그는 60년대의 앨범들 전반에서 그리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비판적 가사를 적어왔지만 이 앨범에서만큼 노골적으로 신랄하게 한 적은 없었다. 여기선 엘비스ElvisPresley, 마이클 잭슨MichaelJackson, 닉슨Richard Nixon, 레이건Ronald Reagan, 티비 선교사들, 제시 잭슨Jesse Jackson 등 뮤지션, 정치가를 가리지 않고 비판하고 있는데 이중 옛날 곡이었던 Dickie's Such An Asshole에서 닉슨을 이죽거리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80년대 미국의 신 보수주의를 총체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비판도 비판이지만 자파의 놀라운 점은 그 내용과 형식의 일치성이다. 이런 것은 예전에도 물론 드러났었지만 여기서는 훨씬 풍자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제시 잭슨을 비판하는 곡인 Rhymin' Man은 쟈니 캐쉬JohnnyCash 분위기의 컨트리 스타일로 불려지고 있는데 이것은 제시 잭슨이 민주당원임을 분명히 의식하고 작곡된 것이다. 그리고 사이사이에 인용되는 익숙한 각종 팝락 멜로디들에서 우리를 종종 웃게만들고 있다. Promiscuous에서는 에이즈에 대한 경고를 당시 유행하던 퍼블릭 에니미PublicEnemy풍의 갱스터랩으로 부르고 있고 The Untouchables에서는 누구도 손대지 못하는 망나니들을 비꼬면서 007테마를 사용하고 있으며 Why Don't You Like Me?에서 마이클 잭슨의 목소리 흉내를 내면서 빌리 진까지 연주하고 있으니 듣다보면 뒤집어질 지경이다. Planet Of The Baritone Woman에서 들리는 뮤지컬 스타일은 자파의 특기이기도 하다. 스팅Sting의 게스트 참여도 있다. 그는 폴리스Police시절의 곡인 Murder by Numbers가 지미 스워거트에 의해 악마가 쓴 곡이라고 불렸음을 토로하면서 자파 밴드와 함께 우정의 '연쇄살인'을 불러주고 있다.
자파의 80년대는 그의 6, 70년대에 비해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부진(한것도 아니다, 사실)을 이 앨범 단 하나로 날려버리고 있다. 대단한 밴드와 대단한 작가가 모여 만든 최고의 음반중 하나라고 단언한다. -- 거북이 2003-3-27 11:36

Elvis Has Just Left The Building 2:24 Planet Of The Baritone Women 2:48 Any Kind Of Pain 5:42 Dickie's Such An Asshole 5:45 When The Lie's So Big 3:38 Rhymin' Man 3:50 Promiscuous 2:02 The Untouchables (Riddle/FZ) 2:26 Why Don't You Like Me? 2:57 Bacon Fat (Williams/Brown/FZ) 1:29 Stolen Moments (Nelson) 2:58 Murder By Numbers (Sting/Summers) 5:37 Jezebel Boy 2:27 Outside Now 7:49 Hot Plate Heaven At The Green Hotel 6:40 What Kind Of Girl? 3:16 Jesus Thinks You're A Jerk 9:16 All selections recorded live by the UMRK Mobile February-June, 1988

Produced by Frank Zappa engineered by Bob Stone and Harry Andronis

Cover Photos by Lynn Goldsmith Graphics by A. West

FZ lead guitar/vocal Ike Willis guitar/vocal Mike Keneally guitar/synth/vocal Bobby Martin keyboards/vocal Ed Mann percussion Walt Fowler trumpet Bruce Fowler trombone Paul Carman alto sax Albert Wing tenor sax Kurt McGettrick baritone sax Scott Thunes bass Chad Wackerman drums guest vocalist: Eric Buxton

2 # The Best Band You Never Heard In Your Life : Frank Zappa[ | ]

  (Zappa, April 1991)

이 두번째 88년 투어 모음집은 절반은 커버곡, 절반은 자신의 곡을 재해석한 연주로 담고있다. 지미 핸드릭스JimiHendrix의 Purple Haze부터 니노 로따NinoRotta대부테마를 거쳐 라벨MauriceRavel의 Bolero까지 건드린다음 레드 제플린LedZeppelin의 Stairway to Heaven 레게 버젼으로 끝내는 자파의 레퍼토리는 정말 종횡무진이라고 해도 좋을것이다. 이중 Bolero는 불경하다는 이유로 유럽에서 삭제되기도 했다(내가 듣기엔 그에게 최대의 경의를 바치는 연주이건만).
나머지 그의 트랙들은 예전 곡들인데 Who Needs The Peace Corps?같은 아주 초기의 곡들부터 근래의 곡들까지 다양하다. Inca Roads나 Penguine in Bondage같은 곡들은 전혀 다른게 편곡되어 연주되므로 색다른 맛을 주고있다. 확실히 라이브는 이런 라이브만의 맛이 있어야 즐길 맛이 난다고 하겠다. 보컬 위주의 곡들과 밴드의 대편성 연주가 섞여있는 편이다.
이 시기에 지미 스워거트JimmySwaggart의 스캔들이 터졌는데 자파는 이 공연에서 아주 신나게 그를 씹어대고 있으며 몇곡은 그를 비꼬기 위해 가사까지 바꿔가며 부르고있다. 스워거트는 미국의 유명한 TV선교사로 제리 리 루이스JerryLeeLewis와 미키 길리MickeyGilley와 사촌간이다. 제리와 미키 뿐 아니라 지미 역시 음악적 재능이 있었으며 가스펠 음반을 몇장 내기도 했다. 그들에 관한 이야기는 제리의 전기영화인 열정의록큰롤(Great Balls of Fire!, 1989)을 보면 될 것이다. 어쨌거나 스워거트는 그동안 오지 오스본OzzyOsbourne과 자파를 비롯한 수많은 락 뮤지션을 악마의 자식들이라고 비난하여 오지는 Miracle Man이라는 조롱조의 노래를 그에게 선사하기도 했었다. 이 때 스워거트는 창녀와 함께 있는 모습이 발각되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이다.
재킷에 不亂苦雜派라고 일본식 약자체로 써있다. 이거 일본식으로 읽으면 후랑쿠잡파가 되겠다.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용된 한자들이 모두 부정적인 뜻을 담고있다. 평소 위악적인 모습을 즐기는 자파에게 잘 어울린다. 공연 사진을 담고있는 재킷으로도 발매된 적이 있다. -- 거북이 2003-3-16 21:46

disc 1 Heavy Duty Judy 6:04 Ring Of Fire (Kilgore/Carter) 2:00 Cosmik Debris 4:32 Find Her Finer 2:42 Who Needs The Peace Corps? 2:40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Cory/Cross) 0:36 Zomby Woof 5:41 Bolero (Ravel) 5:19 Zoot Allures 7:07 Mr. Green Genes 3:40 Florentine Pogen 7:11 Andy 5:51 Inca Roads 8:19 Sofa #1 2:49

disc 2 Purple Haze (Hendrix) 2:27 Sunshine Of Your Love (Brown/Bruce/Clapton) 2:30 Let's Move To Cleveland 5:51 When Irish Eyes Are Smiling (Ball/Graff/Olcott) 0:46 "Godfather Part II" Theme (Rota) 0:30 A Few Moments With Brother A. West (West/FZ) 4:01 The Torture Never Stops Part One 5:20 Theme From "Bonanza" (Evans/Livingstone) 0:28 Lonesome Cowboy Burt (Swaggart Version) 4:54 The Torture Never Stops Part Two 10:47 More Trouble Every Day (Swaggart Version) 5:28 Penguin In Bondage (Swaggart Version) 5:05 The Eric Dolphy Memorial Barbecue 9:18 Stairway To Heaven (Page/Plant) 9:20

All selections recorded live by the UMRK Mobile February-June, 1988

Produced by Frank Zappa engineering supervision by Bob Stone

Cover Photo by Bruce Malone Design: Tracy Veal (New cover art by Cal Schenkel)

Frank Zappa lead guitar, computer-synth, vocal Ike Willis rhythm guitar, synth, vocal Mike Keneally rhythm guitar, synth, vocal Bobby Martin keyboards, vocal Ed Mann vibes, marimba, electronic percussion Walt Fowler trumpet, flugel horn, synth Bruce Fowler trombone Paul Carman alto sax, soprano sax, baritone sax Albert Wing tenor sax Kurt McGettrick baritone sax, bass sax, contrabass clarinet Scott Thunes electric bass, mini-moog Chad Wackerman drums, electronic percussion

3 # Make A Jazz Noise Here[ | ]

  (Zappa, June 1991)

88년 투어에서 발매된 마지막 선집이다. 프로젝트성 투어를 통해 CD 두장짜리 실황을 세개나 뽑아낸다는 것 자체에서 이미 일반적 상식을 거부하는 자파이지만 그 실황들이 각각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 또한 자파의 치밀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마지막 선집에서 자파는 자신의 곡들을 회고하며 더욱 재즈락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몇곡의 보컬곡과 나머지 연주곡들로 차있는 이 실황은 자파의 수많은 실황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연주를 담고있다. 연주만으로도 얼마든지 시니컬해질 수 있는 대곡 When Yuppies Go to Hell 마치 자신들이 브라스 밴드인줄로 착각하고 연주하고 있는 Oh No/Theme From Lumpy Gravy의 접속곡, 완전한 재즈락인 Big Swifty, 레게풍으로 시작해서 브라스 연주로 도배를 하는 혼란연주의 King Kong, Star Wars Won't Work의 여전한 자파 솔로등 한편의 살풀이라고 할수 있는 연주들로 첫번째 디스크가 마무리지어진다.
굳이 뉴에이지 버젼이라는 부제를 달고 시작하는 The Black Page는 처음에 조롱조의 말캉말캉한 연주로 시작하더니 그새 못참고 자파 특유의 기타 솔로가 등장해 울부짖는다. Dupree's Paradise같은 연주지향적인 곡들이 한참 나오다가도 City of Tiny Lights에서 보컬이 나와 중간에 한번씩 박자를 넣어준다. 이 앨범의 보컬 곡들은 그런 역할을 하고있다. 아마도 이 곡의 기타 솔로는 자파의 가장 격정적인 연주중 하나가 아닌가 싶은데 산타나Santana를 연상시키는 훵키연주 위에서 자파가 뿌려대는 기타솔로는 어떻게 매번 다른 솔로들을 이렇게 즉흥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지 경이로울 정도다. Stevie's Spanking이나 Cruising for Burgers같은 익숙한 곡들이 하나씩 나오다가 히트(?) 관현악곡인 Strictly Genteel로 앨범을 마무리짓는다.
이정도면 내가 자파였어도 별 여한이 없을듯 하다. 그는 말 그대로 불살랐고 그것으로 만족했을 것이다. 그리고 본인이 만족한 것은 대부분 훌륭한 것이다. 이 88년 투어는 말 그대로 전설이라 할 만하다. -- 거북이 2003-5-21 1:16 am

disc 1 Stinkfoot 7:40 When Yuppies Go To Hell 14:36 Fire And Chains 3:56 Let's Make The Water Turn Black 1:36 Harry, You're A Beast 0:47 The Orange County Lumber Truck 0:41 Oh No 4:43 Theme From Lumpy Gravy 1:11 Eat That Question 1:55 Black Napkins 6:56 Big Swifty 11:12 King Kong 13:11 Star Wars Won't Work 3:33

disc 2 The Black Page (new age version) 6:46 T'Mershi Duween 1:42 Dupree's Paradise 8:34 City Of Tiny Lights 8:01 Royal March From "L'Histoire Du Soldat" (Stravinsky) 1:00 Theme From The Bartok Piano Concerto #3 (Bartok) 0:43 Sinister Footwear 2nd mvt. 6:39 Stevie's Spanking 4:25 Alien Orifice 4:15 Cruisin' For Burgers 8:27 Advance Romance 7:43 Strictly Genteel 6:36

All selections recorded live by the UMRK Mobile February-June, 1988

Produced by Frank Zappa engineering supervision by Bob Stone

Original cover art by Larry Grossman/Art Attack Package design by F Ron Miller

Frank Zappa lead guitar, synth, vocal Ike Willis rhythm guitar, synth, vocal Mike Keneally rhythm guitar, synth, vocal Bobby Martin keyboards, vocal Ed Mann vibes, marimba, electronic percussion Walt Fowler trumpet, flugel horn, synth Bruce Fowler trombone Paul Carman alto sax, soprano sax, baritone sax Albert Wing tenor sax Kurt McGettrick baritone sax, contrabass clarinet Scott Thunes electric bass, mini-moog Chad Wackerman drums, electronic percussion


4 # You Can't Do That On Stage Anymore Vol. 1~6 : Frank Zappa[ | ]

  (Zappa, May 1988)

자파는 80년대 말에 자신의 음악인생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Old Masters라는 초기 앨범 모음집 시리즈를 내고 자신의 라이브 인생을 총정리하는 You Can't Do That On Stage Anymore를 10LP형태로 기획했으며 88년에는 생애 마지막이 될 대규모 투어를 꾸민다. 결국 이 라이브는 2CD로 vol.6까지 발매되어 CD 12장 세트라는, 가히 라이브의 제왕인 자파다운 결과물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사후 그의 모든 앨범은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라이코Ryco에서 CD화 되었으니 자신의 것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떠났다고 할 수 있겠다.
자파의 음악인생에서 라이브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며, 아무리 적게 잡아도 절반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수많은 신곡을 스튜디오 앨범에서 발표하지 않고 라이브에서 바로 발표하여 녹음하였으며 스튜디오 녹음들도 라이브 트랙을 가지고 재가공한 경우가 매우 많다. 그리고 그는 같은 곡일지라도 라이브에서 항상 변주를 했고 종종 그것은 시기적 상황과 맞아 떨어져 그의 사회적 발언에 이용되기도 하였다. 자파가 그렇게 수많은 음반을 낼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라이브를 바로바로 음반화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의 사후 음반이 계속 나오는 것도 이렇게 라이브와 여타 스튜디오 작업을 녹음해둔 것이 많았다는 자파 특유의 성실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자파는 뮤지션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배울점이 무척 많다.
어쨌거나 그동안 자파의 시기별 라이브 음원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언급을 했으니 이 모음집은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자. 전체적으로 보면 vol.2 와 vol.6이 의도가 명확하고 vol.1은 입문용에 가까우며 나머지는 시기를 어느정도 고려했지만 좀 어수선하게 편집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vol.1은 69-84년의 시기중에 75-77년이 빠지는 기간을 다룬 라이브 조각모음이라고 할 수 있다. 컴필레이션이라서 일관성이 없긴 하지만 역시 훌륭하다.
vol.2는 1974.9.22. 헬싱키 공연 실황으로 Roxy & Elsewhere의 공연에서 약 1년 뒤의 연주이다. Roxy & Elsewhere와 레퍼토리는 비슷하다. 이 시기는 제네시스Genesis의 Three Sides Live투어를 함께했던 드러머 체스터 톰슨ChesterThomson이 있던 시기이기도 하다. 다음의 내용은 김형석 님의 자파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것이다.


자파의 설명을 들어 보자면 "이 콘서트는 재미있었다. ... 레파토리는 기본적으로 Roxy 앨범과 같지만, 보다 어려운 곡에서 엄청 빠른 템포는 한 밴드가 그 곡들을 1년동안 연주하여 눈감고도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될 때 나타나는 일을 보여준다. 이 밴드는 뛰어난 연주력(a lot of skill)을 가지고 있었다(그리고 끔찍한 공연 기자재도... 그것은 항상 고장나고 잡음이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밴드는 여전히 관객들이 좋아하는 앙상블의 하나이다..."
...중략...
프랭크가 어떤 곡을 듣고 싶냐고 관객에게 묻자 한 사람이 올맨 브라더즈AllmanBrothers의 "Whippin' Post"라고 답한다. 프랭크는 "좋아요"라고 하면서 연주하려 하자 밴드 멤버들 중 그 곡을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 프랭크는 "우리는 그 곡을 모르는데 불러주면 우리가 연주해 주겠소"라고 말하자 폭소가 터진다. 신청자는 이상한 소음을 내고, 프랭크는 "저 사람은 존 케이지 식인데"라고 말한 후 "Montana"를 연주한다. 물론 "Whippin' Post"라는 말을 중심으로 가사를 바꾸어서... 결국 프랭크는 Them Or Us 앨범에서 약속을 이행한다.


vol.3의 첫번째 디스크는 84년의 11, 12월의 공연들로 이루어져있으나 다른 달의 곡도 조금 섞여있다. 두번째 디스크는 71-84년까지의 다양한 곡들이 뒤섞여있는데 당혹스러운 것은 다른 날에 연주된 곡 자체와 기타 솔로 부분을 합쳐서 한곡으로 만들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편집된 트랙들이 많다는거다. 물론 들어서는 알 수가 없다. 특히 King Kong은 나레이션은 82년, 색서폰과 기타 솔로는 71년, 키보드 솔로는 또 다른 82년 이런 서로다른 연주들을 묶어서 만든 트랙이다. Dickie's Such An Asshole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닉슨을 비꼬는 곡이라고 한다.
vol.4도 1번디스크가 84년 11, 12월의 공연들로 이루어져있지만 몇개는 좀 더 초기의 곡들이 있다. 2번 디스크는 82년, 84년 공연들이 주를 이루지만 전혀 다른 시기의 곡들도 조금 섞여있다. Let's Move To Cleveland는 73-74년 사이의 녹음인데 재즈 색서폰 주자 아치 솁ArchieShepp의 84년 솔로가 붙어있기도 하다.
vol.5의 1번 디스크는 66-69년의 곡들로 오리지널 마더스의 연주이다. 거의 69년의 연주들이다. 언제나처럼 장난기 가득하고 재미있는데 이중 각종 신음소리 모음곡인 Right There는 이들의 위악적 사운드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Mozart Ballet나 Proto-minimalism같은 곡을 들어보면 자파의 '언제나 실험중'인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2번 디스크는 82년의 유럽투어 시절 녹음들이다.
vol.6은 70년부터 88년까지의 다양한 시기가 담겨있는데 특이하게도 성에 관한 곡들로만 모아져있다. -- 거북이 2003-3-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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