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zy Osbo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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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Sabbath

1 # Ultimate Sin[ | ]

  1. 앨범 : Ultimate Sin (1986)
  2. 아티스트 : Ozzy Osbourne
  3. 레이블 : Columbia
  4. 장르 : 헤비 메탈 (Heavy Metal)
  • REVIEW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은 기타리스트 랜디 로즈(Randy Rhoads)의 죽음으로 큰 실의에 빠졌으나, 곧 랜디 로즈의 자리를 메꿀 새로운 기타리스트를 공모했다. 이 오디션에서 운명적으로 선택된 이가 일본계 혼혈 기타리스트 제이크 이 리(Jake E.Lee)이다. 도큰(Dokken)의 기타리스트인 조지 린치(George Lynch)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선발된 제이크 이 리는 오지 오스본의 스매쉬 히트작 「Bark at the Moon」과 「Ultimate Sin」에서 랜디 로즈와는 전혀 다른 기타 솜씨를 들려 주었다. 제이크 이 리가 있던 시절 사실 오지 오스본은 랜디 로즈때보다 더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오지 오스본은 끝내 랜디 로즈의 악몽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결국 오지 오스본의 다음 앨범은 랜디 로즈에 대한 추모 라이브 「Tribute」가 되었고, 제이크 이 리는 밴드를 떠나고 말았다. 오지 오스본은 제이크 이 리의 후임으로 랜디 로즈와 너무나도 흡사한 소년 기타리스트 자크 와일드(Zakk Wylde)를 영입했고, 제이크 이 리는 배드 랜즈(Bad Lands)를 결성하였다.

  • Song Description

제이크 이 리는 랜디 로즈보다 훨씬 더 와일드하고 파워 넘치는 기타리스트이다. 랜디 로즈가 클래시컬한 요소를 적극 도입, 특유의 서정성으로 헤비 메탈 기타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면, 제이크 이 리는 헤비 메탈이라는 음악 자체에 한결 더 충실한 인물이다. 두텁고 투박한 리프와 현란한 핑거링을 보유한 제이크 이 리는 오지 오스본의 음악을 더 날렵하고 야수적인 것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The Ultimate Sin>, <Never Know Why>, <Lightning Strikes>과 같은 파워풀한 헤비 메탈 넘버에서나, 블랙 사바쓰(Black Sabbath)풍의 <Thank God for the Bomb>, 팝 메탈적인 경쾌함이 느껴지는 <Shot in the Dark>, 랜디 로즈 시절의 <Killer of a Giant>등의 수록고에서 제이크 이 리의 절묘하게 조립된 리프와 솔로의 다이내믹한 전개는 박력이라는 면에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다. 제이크 이 리의 기타와 어울린 새로운 드러머 랜디 카스틸로(Randy Castillo)의 무지막지한 힘이 느껴지는 드럼과 오지 오스본의 여전한 카리스마적인 보컬은 궁극의 헤비 메탈 사운드를 들려 주고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랜디 로즈와는 다른 차원의 기타리스트 제이크 이 리의 가입으로 오지 오스본은 박력과 넘치는 에너지를 획득했다. 랜디 로즈가 헤비 메탈에 새로운 형식미를 제시했다면, 제이크 이 리는 헤비 메탈이라면 반드시 지녀야할 에너지와 야수적인 공격성을 부활해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Bad Lands 「Bad Lands」
Blue Murder 「Blue Murder」
Dio 「Holy Diver」

2 # Randy Rhoads Tribute[ | ]

  1. 앨범 : Randy Rhoads Tribute (1987)
  2. 아티스트 : Ozzy Osbourne
  3. 레이블 : Columbia
  4. 장르 : 헤비 메탈 (Heavy Metal)
  • REVIEW

1980년대 헤비 메탈계에서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그의 밴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밴드는 아닐지언정,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카리스마 집단으로 군림했다. 그것은 물론 블랙 사바쓰(Black Sabbath) 시절 악의 화신을 자처해온 헤비 메탈 최고의 쇼맨쉽을 자랑하는 오지 오스본의 역량 탓이지만, 기타리스트 랜디 로즈(Randy Rhoads)의 협조가 없었다면, 제아무리 오지 오스본은 헤비 메탈 보스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오지 오스본은 박쥐를 깨물고, 병아리를 짓밟고, 사악하고 위협적인 가사로 밴드의 어둠을 대표한 반면, 랜디 로즈는 헤비 메탈 기타리스트로서는 보기 드믄 서정성을 지닌 기타리스트로 사악한 밴드에 한 방울의 순결한 눈물을 떨구었다. 오지 오스본과 랜디 로즈의 미스 매치처럼 보이는 결합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었고, 「Blizzard of Ozzy」와 「Diary of a Mad Man」이라는 단 두 장의 앨범만으로 오지 오스본은 80년대 헤비 메탈계의 맹주로 군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두 영혼의 파트너는 1982년 3월 19일 랜디 로즈의 죽음으로 작별을 고해야만 했다. 랜디 로즈가 사망한 후 오지 오스본은 러프 컷(Rough Cut) 출신의 혼혈 기타리스트 제이크 이 리(Jake E.Lee)를 발굴해 전작들보다 더 성공적인 앨범들, 「Bark at the Moon」과 「Ultimate Sin」을 발표했지만, 오지 오스본은 도저히 랜디 로즈를 잊을 수 없었다. 결국 1987년 오지 오스본은 랜디 로즈와의 라이브 공연을 모은 「Tribute」 앨범을 발표하였고, 제이크 이 리를 해고한 후, 랜디 로즈와 너무나도 닮은 새로운 기타리스트 자크 와일드(Zakk Wylde)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했다.

  • Song Description

「Tribute」는 랜디 로즈가 연주한 앨범 중에서 가장 다이내믹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이다. 랜디 로즈의 기타는 오히려 스튜디오 앨범들보다도 더 현란하고 폭발적으로 들리고, 오지 오스본은 스테이지를 능란하게 장악하며 앨범을 리드하고 있다. 칼 오르프(Carl Orffe)의 <Carmina Burana>로 시작한 스테이지는 _I Don't Know_와 <Crazy Train>의 폭발적인 연주로 단숨에 후끈 달아오르고, 블랙 사바쓰 풍의 묵시론적인 와 장엄한 <Mr.Crowley>, 랜디 로즈의 감성적인 기타와 오지 오스본의 악마적인 미학이 결합한 에 의해 광란의 의식으로 접어든다. 타미 앨드릿지(Tommy Aldridge)의 드럼 솔로가 삽입된 <Steal Away(The Night)>로 고조된 흥분은 블랙 사바쓰 시절의 헤비 메탈 클래식 <Iron Man> - <Children of the Grave> - 의 메들리로 극에 달한다. 아름다운 발라드 <Goodbye to Romance>로 잠시 감상적으로 변한 무대는 <No Bone Movies>로 뜨겁게 막을 내린다. 마지막 트랙 는 랜디 로즈 팬들에게는 한없는 회고에 젖게 만드는 곡이다. 짤막한 어쿠스틱 기타 소품에 불과하지만 의 수정같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멜로디, 그리고 이젠 고인이 되어버린 랜디 로즈의 목소리는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이젠 세상에 없는 이의 생전의 라이브 녹음에서 되려 더 또렷이 느껴지는 고인의 생전의 에너지는 듣는 사람을 더욱 감상에 젖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러나 감상을 벗고 들어보더라도 「Tribute」는 랜디 로즈의 최고작으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는 앨범이다. 발작적으로 자지러지듯이 울리는 비브라토와 아밍은 무대위에서의 생생한 에너지를 느끼게 하고, 스튜디오 앨범들보다 한층 더 현란해진 솔로는 새삼 그가 얼마나 뛰어난 기타리스트인지를 깨닫게 한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Iron Maiden 「Live After Death」
Judas Priest 「Live」
Dio 「Holy Diver」

3 # Don't Blame Me : The tales of Ozzy Osbour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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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오지의 다큐멘터리로 블랙 사바스 시절부터 시작해서 No More Tears의 뮤직비디오로 끝난다. 블랙 사바스 이야기와 랜디 로즈의 이야기가 전체의 한 절반쯤 되고 그 다음 오지는 착한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나머지의 절반쯤 되고 그 나머지는 오지는 또라이였지만 좋은 사람이었다는 인터뷰들이 채우고 있다. 몇가지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1. 오지는 공연하다가 오줌을 싼 적이 있다.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 라스 울리히의 증언에 의하면 가만히 있다가도 바지에 오줌을 쌌다고 하니 이녀석 상습범임에 틀림없다.
  2. 스튜디오에서 비둘기 머리를 씹은 적이 있다. 술취해서 했다고 변명하더라.
  3. 공연에서 박쥐를 씹은적이 있다. 장난감인줄 알고 씹었는데 박쥐여서 당황했고, 공연 끝나자마자 공수병이 무서워서 병원에 실려갔다고 한다.
  4. 후배들을 잘 챙기는 뮤지션이었다. 그러니 오즈페스트 같은 공연을 성사시킬 수 있었으리라. 그리고 블랙 사바스가 메탈의 원조인 것은 분명하고 그 핵심에 오지가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5. 토니 아이오미가 블랙 사바스의 카리스마적인 리더였던것 같다. 오지는 찍소리도 못했다고 주장하더라.
  6. 인기는 확실히 있었다. 블랙사바스 - 오지 초기 - 오즈페스트로 대표되는 오지 후기 등을 볼 때 오지가 인기 없었던 적은 별로 없다. 그러나 적어도 내가 듣기엔 음악적으로 오지는 점점 맛이 갔다. 블랙 사바스 시절과 랜디 로즈와 함께한 솔로 시절 이후로는 들을것이 없다.
  7. 증언에 의하면 랜디 로즈는 꽤 착한 넘이었던 것 같다.
  8. 오지의 부인은 상당히 멀쩡한 미인이다. 애들이 셋 있는데 아버지와는 별로 관계가 없어보인다.

그래도 오지의 꽤 멀쩡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로 꽤 웃으면서 볼만하다. 사람들이 증언하듯 오지는 웃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거북이 2005-11-10 11:52 pm

4 # 촌평[ | ]


이 인간이 최근에 박스셋을 내면서 커버곡 모음집을 냈는데...레넌과 비틀즈 곡까지 무려 3곡이나 된다. 안어울리게스리...-.- 이건 데프 잼의 오너이자 깡패음악 전문 프로듀서(비스티 보이스, 슬레이어. -_-)인 릭 루빈이 도노반을 좋아하는 것 만큼이나 깨는 일이 아닌가 싶다. -_-a -- 거북이 2005-11-15 5: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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