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ingGround

Jmnote 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월 21일 (수) 23:40 판 (로봇: 자동으로 텍스트 교체 (-음악분류 +분류:음악))

1 # Dying Ground

Upload:dyingground.jpg

  • artist : dying ground
  • album : dying ground (1998)

- EyvindKang : violin
- KatoHideki : Bass, Noises
- G.CalvinWeston : Drums, Organ, Tabla

몇년전에 내한도 했었고, 아버지가 한국계로 알려진(사실 한국이 해준게 뭔지는 모르겠다.) 아일랜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Eyvind Kang과 일본인으로 뉴욕신에서 활동중인 베이시스트 Kato Hideki, 마지막으로 오넷 콜맨, 제임스 블러드 울머, JohnLurie의 라운지 리자즈등의 밴드에서 드럼을 두들겼던 G. Calvin Weston의 트리오 프로젝트인 Dying Ground의 (내가 알기로는)유일작이다.

역시 트리오 편성인데,(트리오 편성이 뭐 어떻다는 얘긴 아니다-_-;;;) 맴버 편성만 봐서는 Ruins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루인즈와 다른점은 일단, 보컬이 없고, 곡들도 임프로바이제이션(거의 100%)이기 때문에 '계산된듯 착착 맞아 떨어지는 즉흥'과는 다른 느낌이다. (루인즈 처럼 사운드가 단단하게 뭉쳐졌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차라리 JohnZornPainkiller처럼 막가는 Grindcore분위기에 더 가깝다.

무엇보다 칼빈 웨스톤의 경우 다른 앨범에서 보여줬던 드러밍이라 스타일은 재즈 보다는 무슨 메틀같다. -_-;;; (이게 크게 작용했는지도 모르겠지만) 59년생이면, 연세가 상당히 되신것같은디, 이당시에도 이정도의 파워를 들려준다는게 참... 대단하다. -_-;;; (술, 담배를 안하는 건가?)

카토 히데키의 베이스는 락기반의 베이스 처럼 들리기는 하지만(그리 테크니컬한 베이스는 아니다)의외로 멜로디라인이 상당히 동양적(더 정확하게는 일본적)인 냄새를 상당히 풍긴다. 더 심하게 얘기하면 엔카일수도... 드럼과 바이올린에 비해서 베이스가 의외로 정석적인(?) 연주를 들려주기 때문에 이게 참 희한하게 조화를 이룬다. 베이스와 더불어 '노이즈'부분도 담당하고 있는데, 정확하게 무슨 방법으로 만들어 내는 것인지는 안 쓰여있다. 노 인풋 믹서 보드 같은 걸로 내는 소리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에이빈드 강의 바이올린 연주는 전통적 방식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르며, 새롭다. 어떤 트랙에서는 매우 funky한 기타 사운드와 같이 들리기도 하고, 어떤 트랙에서는 턴테이블 스크래칭같이 날카롭고 선이 굵은 느낌을 가진 사운드를 들려주기도 한다. 바이올린을 전혀 바이올린답게(?)하지 않는 연주다. 블루스, 컨트리, 혹은 인도의 음악등 서양의 클래식과는 전혀 무관한 장르에서 사용되어지는 바이올린 연주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에이빈드 강의 연주는 장르적 특성뿐만아니라 연주의 방법적 측면에서도 전혀 다른 연주로 들려진다. 쉽게 얘기해서 바이올린이라고 부클렛에는 쓰여 있는데, 얼핏들으면, '이 앨범에서 바이올린은 어디에?'라는 생각을 들게할 정도다.

총 7곡이 담겨있는데, 일단 작곡은 에이빈드 강 이라고 쓰여있다. 작곡을 어떤식으로 했는지만, 정확히 모르겠다. -_-;; (정보가 없다. 리더로 곡의 방향을 결정했다는 얘긴가? -_-;;; 역시 'harmolodic'인가...-_-;;)

웹사이트상에는 니팅 팩토리 라이브라고 하는데, 관객소리는 전혀 없다. (라이브 레코딩이라는 얘긴지...)

국내에도 몇년전에 수입된바가 있어서 구할라면 구하는데 어려움이 덜할지도...

좀 특이한 Death Metal이나 Grindcore같은게 필요하신 분이나, 루인즈 같은 밴드(이건좀 아닐수도있는데)의 팬들이 들었을때는 상당히 좋아하실수도 있는 앨범.

-- 장신고 2006-2-10 12:47 pm

2 # 촌평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