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땡기는바로이음악/200308

1.1.1.3 (토론)님의 2015년 1월 2일 (금) 20:4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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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3.2.13

2 Lighthouse Family의 High

 

모 CF에 쓰여서 꽤 인기를 모은바 있는...딱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팝 스타일인데 이런 류를 머라고 불러줘야될까? 필콜린스 clone?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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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래의 노래제목과 아티스트를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용~

1

2.1 2003.1.30

3 Virginia Astley & David Sylvian의 Some Small Hope

 

실비앙DavidSylvian이야 워낙 유명하거니와 고려바위 주인장이 드물게도 사랑하는 남성중 하나가 그이기 때문에 별다른 설명은 사족.

버지니아는 RyuichiSakamoto가 아끼고 키운 여가수라지? 어쨌거나 두사람 다 개인적으론 크게 관심이 없었기에 이 곡의 mp3가 있는줄도 모르고 있다가, 뒤적거리다보니 발견되서 올려본다. 이게 포카리 광고에 쓰인 음악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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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ric Anderson의 Sheila

 

아, 참 오랜만에 들어본다...무척이나 아끼고 좋아했던 노래인데 말이지...이 친구 때문에 뱅가드 음반들을 사모은 적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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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ndexi의 Bacila Je Sve Niz Rijeku외 2곡

유고의 장수그룹이자 슈퍼그룹이라고 해도 크게 문제될 게 없는 밴드다. 동구권에 이렇게 깜짝 깜짝 놀래켜주는 거물들이 아직 꽤 되는가보다. 동독의 Puhdys도 아우라가 가늠이 안되는데 indexi도 만만치않다.

인터넷에서도 정보를 찾기 어려워 사진 올리기는 포기해버렸다. 아래 링크한 곡들 들어나 보시라. 특히 첫곡은 유고 말로 불러주는 뽕짝+블루스락+프로그레시브록의 절묘한 조화라고나 할까..이 자리를 빌어 엠투유 김사장에게 인덱시의 수입 또는 라이센스화를 강력히 촉구만 해보는 바이다.

듣기1 듣기2 듣기3

5.1 2003.1.29

6 Alison Krauss의 I will

 

블루그래스에선 고수로 통하는 여성가수다. 블루그래스 이야길하니 봉사장이 생각나는군. 봉사장 생각을 하니 근래 인기를 끄는 개콘의 우격다짐 그 친구가 생각나네. 둘이 많이 닮았지.

먼 헛소리인가 저것이...-.-a

비틀즈 리메이크는 뭘 들어도 즐겁다. 잘 만들면 잘 만들어서 좋고 못 만들어도 원곡이 좋으니까 기본은 하는것 같다. 이 노래는 매우 잘 만든 리메이크 중 하나다. 나는 I will 이 노래에 한해서는 비틀즈 원곡보다도 앨리슨 크라우스의 이 노래를 더 많이 들었다고 고백해야겠다.

이 노래는 아이앰샘의 OST에 수록되었어야 옳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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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2003.1.28

KPic:jenny.jpg

이태리뽕짝의 힘! 제니에게도 먼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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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한달동안 음악을 아예 안들었단 말인가? -.- 거북이의 압박은 이유가 있어보인다.

일찌기 사랑의세레나데에도 소개가 되었고 제114회아일랜드감상회에도 선보인바 있다. 이번이 고려바위에서만 세번째 올려지는 이름이다. 바로 캐나다산 느와르풍 인디락밴드 The Dears다.

이 어둡고도 창백해보이는 자켓과 제일 잘 어울리는 4번째 곡을 오늘은 골라본다. 감상적인 현악 편곡이 귀에 꽂히는 연주곡이다.

드디어 알랜드 자료실이 생겨서 나같은 구차니에다가 반맹인도 쉽게 쓸 수 있게 되었다. 기념으로 올리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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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2002. 12.23

7 Exuma의 Happiness and Sunshine

 

엑수마의 노래는 정말이지 주술을 외는 심란한 노래건, 이런 처량맞은 가라앉는 발라드이건, mama loi papa loi같은 리듬감 넘치는 발라드건 공통적으로 비장감이 깃들어있다. 그것은 처연한 달빛아래 비춰지는 피묻은 부두교 제단의 이미지같다고나 할까? 바하마에서, 아니 카리브 전체에서 아마 두번다시 나오기 어려울 유니크한 뮤지션임에 틀림없다. 그 자신을 바하마에서 가장 큰 섬의 이름으로 칭했던 엑수마...만일 우리나라라면 가수 이름이 그럼 "제주"가 되는건가? 머 그럭저럭 괜찮은 것도 같고...


8 JohnLennon의 Happy Xmas(War is over)

   

크리스마스 => 평화 => 존레논
존레논 => 평화 => 크리스마스
이런 연결들은 전혀 어색하지않고 아주 매끄럽게 이어지는것 같다.
크리스마스 <=> 존레논의 연상은 위에서 일부러 빼놓았다. 아무리 봐줘도 크리스마스 => 존레논, 또는 존레논 => 크리스마스는 좀 아니다. 평화라는 이미지가 매개를 하면 모를까, 그만큼 우리에게 크리스마스가 이미 요란스럽고 들뜬 분위기와 번쩍번쩍한 오색불빛들로 각인되어서 존레논 본연의 이미지와는 다르기 때문 아닐까?

존레논과 귀여운 아이들이 전쟁도 두려움도 없는 평화의 크리스마스가 세상 모두에게 널리널리 행복과 평화를 전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노래를 부른다. 계절이 계절인만큼, 그리고 이 땅을 둘러싼 긴장과 반목과 갈등이 고조되는만큼, 정말이지 이 노래의 메세지가 절실히 기도되는 시간들인듯 하다...

(Happy Xmas Kyoko
Happy Xmas Julian)

So this is Xmas
And what have you done
Another year over
And a new one just begun
And so this is Xmas
I hope you have fun
The near and the dear one
The old and the young

A very Merry Xmas
And a happy New Year
Let's hope it's a good one
Without any fear

And so this is Xmas
For weak and for strong
For rich and the poor ones
The world is so wrong
And so happy Xmas
For black and for white
For yellow and red ones
Let's stop all the fight

A very Merry Xmas
And a happy New Year
Let's hope it's a good one
Without any fear

And so this is Xmas
And what have we done
Another year over
A new one just begun
And so happy Xmas
We hope you have fun
The near and the dear one
The old and the young

A very Merry Xmas
And a happy New Year
Let's hope it's a good one
Without any fear
War is over, if you want it
War is over now

Happy Xmas

8.1 2002.12.20

9 Svetlana의 Pesniya Aviatora / Chanson De L`Aviateur

 

그냥 mp3 폴더를 뒤적이다가 들었다 올만에...러시아 민요만 들으면 모래시계 생각이 나는건
무슨 조화냐 -_-;;

9.1 2002.12.17

10 DaveCousins의 That's the way it ends

 

"Blue Angel"조곡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긴하지만 이 앨범에서
가장 소박하게 아름답고 그래서 또 아쉬운 음악이다. 너무나 하고싶은 말을
차마 꺼내지 못하고 말꼬리를 흐리듯이...


11 UriahHeep의 Come Away Melinda

 

이 섬뜩한 앨범커버 속에 이런 발라드가 숨어있을거라고 상상하기는 쉽지않다.
반전을 노래한 가사라든가 전설의 포크그룹 위버스의 곡을 커버했다는 점보다 중요한건
역시 잘 때려부수는 밴드가 나긋나긋하게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노래.


12 ColinScot의 Take me away

 

음...커버이미지를 구하기가 정말 쉽지않은 앨범이구먼...피터개이브리얼, 필콜린스, 로버트프립
피터해밀, 릭웨이크먼, 존앤더슨의 이름을 한 음반에서 보기는 쉽지않은데 이 양반은 해내고 말았지.
비록 누가 어느 트랙에 참여한건지는 몰라도 담겨진 노래들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한 앨범.

12.1 2002.12.16

13 HarryBelafonte 의 Abraham, Martin, and John

 

Has anybody here,
Seen my old friend Abraham,
Can you tell me, where he's gone,
He freed a lotta people,
But it seems the good die young,
I just looked around,
And he's gone,

Has anybody here,
Seen my old friend John,
Can you tell me, where he's gone,
He freed a lotta people,
But it seems the good die young,
I just looked around,
And he's gone,

Has anybody here,
Seen my old friend Martin,
Can you tell me, where he's gone,
He freed a lotta people,
But it seems the good die young,
I just looked around,
And he's gone,

Didn't you love the things they stood for,
Didn't they try to find some good for you and me,
And we'll be free,
Someday soon it's gonna be one day,

Has anybody here,
Seen my old friend Bobby,
Can you tell me, where he's gone,
I thought I saw him walkin' up over the hill,
With Abraham, Martin and John.

대통령선거가 며칠 안남아서였을까? 갑자기 벨라폰테옹의 이 노래 mp3를 찾아 듣게 되었다.
아주 어릴적에 선배가 꼭 들어보라고 권유했던 기억과 함께, 반복되는 노래의 가사가 맘에 와닿는다.
seems the good die young...
역시 해리벨라폰테의 목소리로 들어야 감동 두배다.
숱한 가수들, 심지어 Fish 선생마저도 불렀던 노래지만 그의 목소리야말로 진짜 아브라함, 마틴, 존의 친구같기 때문일까?


14 Hunt & Turner의 Mr.Bojangles

 

위의 노래를 들으면서 연쇄적으로 필이 꽂히게 된 노래. 해리벨라폰테의 곡도 좋고 새미데이비스Jr의 노래도
좋지만 영국의 이 두 친구들의 풋풋함은 느낌이 사뭇 다르다. 위와는 정반대로 오리지널보다 좋아하게 된 버전.
최근 시디 재발매가 마침내 이루어졌나보던데...


15 PeterPaulAndMary의 Christmas Dinner

 

And it came to pass on a Christmas evening
While all the doors were shuttered tight
Outside standing, a lonely boy-child
Cold and shivering in the night.

On the street every window
Save but one was gleaming bright
And to this window walked the boy-child
Peeking in saw candlelight.

Through other windows he had looked at turkeys
And ducks and geese and cherry pies
But through this window saw a gray-haired lady
Table bare and tears in her eyes.

Into his coat reached the boy-child
Knowing well there was little there
He took from his pocket his own Christmas dinner
A bit of cheese, some bread to share.

His outstretched hands held the food and they trembled
As the door it opened wide
Said he "Would you share with me Christmas dinner?"
And gently said she "Come inside."

The gray-haired lady brought forth to the table
Some glasses to their last drop of wine
Said she "Here's a toast to everyone's Christmas,
And especially yours and mine!"

And it came to pass on that Christmas evening
While all the doors were shuttered tight
That in that town the happiest Christmas
Was shared by candlelight.

올해도 크리스마스는 어김없이 일찌감치 찾아와서는 우리 곁에서 들쁜 기분을 만들고,
화려한 장식과 트리, 선물 포장이 거리에 넘쳐나고 있다.
쓸쓸히 그들만의 크리스마스를 맞아야 할 더 많은 촛불들이 우리 주위에 있다는걸 잊지않는
연말이 될 수 있기를...특히나 올해는 누군가의 거실과 식탁만이 아닌 광화문, 세종로를, 아니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서 조용하지만 뜨겁게 타오를 촛불과 함께 하는 성탄이 될 수 있기를...

15.1 2002.12.14

16 FaithfulBreath의 This is my love song

 

아일랜드 감상회에서도 선곡하여 호응이 괜찮았지 아마? 그때 기태의 홍대사무실에서 비좁게 모여앉아
퀴퀴한 레지스탕스 분위기였던 기억이 나는군. 언제 들어도 상큼한 피아노...누구에게 보내는 사랑노래건간에...


17 Froggie Beaver / Come to believe

 

From the fond 한장 달랑 세상에 남긴, 미국의 4인조 프록, 싸이키밴드의 발라드. 후우...쓸쓸함이 묻어나는 노래야

17.1 2002.12.12

18 J.J Cale의 Cloudy Day

 

뭐...꿉꿉한 날씨에 들으면 더없이 좋을 음악 1군에 반드시 들어갈 카페 무드 연주곡.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사실 컨츄리아자씨에 다를바 없는데 어쩜 이리도 블루스필이 받는지...


19 Meat Loaf의 Good girls go to heaven

 

요~베이비 예~!! Cloudy day에서 색소폰에 필 받아서 이 노래 전주의 색소폰이 생각났다.
미트로프 자신의 최고작이자 90년대 발매된 팝락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컨셉트 앨범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이 음반 중에서도 참 즐겨들었던 노래. 무엇보다도 신나니까...


20 Chet Atkins의 I Still Can't Say Goodbye

 

2001년 6월30일은 미스터기타가 우리 곁을 떠난 날이다. 쳇애킨스...마크노플러의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라는 흥미거리 말고도 그 자신이 엄청나게 큰 발자욱을 남긴 음악인이었다.
이 노래는 내게도 늘 아버지를 생각하게 한다. 왠지 오늘따라 챗애킨스의 기타가 더욱 그립다.
그러고보니 케일이라 애킨스나 오늘은 촌무지렁이들 위주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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