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 Manzanera"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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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 Manzanera & Sergio Dias - Mato Grosso]]
* [[Phil Manzanera & Sergio Dias - Mato Grosso]]


== # 801 : Live ==
== Phil Manzanera ==
http://image.allmusic.com/00/amg/cov200/drd100/d125/d12568904go.jpg 완성도 5 우선순위 1


만자네라도 닉 메이슨이 그랬던 것처럼 인간성으로 승부하는 사람이 아니었나 싶은데 그는 자신의 밴드 콰이엇 썬의 멤버들과 솔로작 Diamond Head 세션에 참여했던 인물들을 모아 801이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하고 공연을 돈다. <br/>
http://image.allmusic.com/00/amg/pic200_web/drp100/p150/p15008aqu7m.jpg
화려한 멤버는 크레딧을 참고하시고 곡에 대해 잠깐 적자면 에노의 솔로앨범에 실린 곡들, 콰이엇 썬의 곡들 그리고 만자네라의 데뷔작에 실린곡들이 있고 그 외 비틀즈의 TNK와 킹크스의 You Really Got Me 커버곡이 실려있다. 프로젝트 밴드의 셋 리스트라고 할만한데 다이나믹한 곡들을 조밀하게 배치했기 때문에 음반 자체에 힘이 실린다. <br/>
전체적으로 봐서 에노의 영향이 큰데 일단 에노가 보컬을 맡고 있으며 작곡의 상당부분도 그의 몫이다. 하지만 곡들을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것은 분명히 만자네라의 그것이며 특히 TNK의 재해석은 눈부신 바가 있다. 충만하는 그루브감이 음반 전체를 휘감고있으며 관객들의 몸을 자연스레 움직이게 하고있음을 음반만 들어도 느낄 수 있다. 특히 TNK와 Third Uncle을 주의깊게 들어보라. <br/>
마이크 블룸필드, 알 쿠퍼, 스테판 스틸스의 수퍼 세션이라는 음반도 있었지만 이 음반이야 말로 진정 수퍼 세션이라고 할만한 것이었으며 이것의 성공으로 만자네라는 이후 801이라는 이름의 공연을 꽤 오랫동안 지속한다. 하지만 각자 바쁜 인물들이라 그 황금구성이 오래갈 수는 없었으며 프로젝트는 자연스럽게 소멸한다. <br/>
보너스트랙 두곡이 포함되어 2000년에 재발매되었으나 구하기가 쉽지 않다.


#   Lagrima (Manzanera) - 2:34
== # Guitarissimo ==
##  T.N.K. (Tomorrow Never Knows) (Lennon/McCartney) - 6:14
{|
##  East of Asteroid (MacCormick/Manzanera) - 4:58
| align="center" | http://image.allmusic.com/00/amg/cov200/drc600/c688/c68888u5te6.jpg
##  Rongwrong (Hayward) - 5:10
|}
##  Sombre Reptiles (Eno) - 3:14
02. Frontera (Manzanera) - 4:02 <br/>
03. TNK (Manzanera) - 6:23 <br/>
04. Criollo (Manzanera) - 5:16 <br/>
05. Diamond Head (Manzanera) - 4:25 <br/>
06. You Are Here - 1:50 <br/>
07. Rude Awakening - 1:40<br/>
08. Listen Now - 8:09 <br/>
09. Caracas - 4:22 <br/>
10. Lagrima - 2:34 <br/>
11. Europe 70-1 - 3:22 <br/>
12. Island - 5:03 <br/>
13. That Falling Feeling - 4:58 <br/>
14. Big Dome, Pt. 1 - 3:08 <br/>
15. City of Light - 7:01 <br/>
16. Initial Speed - 4:28 <br/>
17. Big Dome, Pt. 2 - 2:40 ||


6  Golden Hours  7  Fat Lady Of Limbourg
* 등록자 : 김형모[mailto:E999@hitel.net]
*#  Baby's on Fire (Eno) - 5:02
* 등록일 : 1995/02/18
*#  Diamond Head (Manzanera) - 6:21
* 조회수 : 155
*#  Miss Shapiro (Eno/Manzanera) - 4:20
* 추천수 : 0 [추천하기]
*#  You Really Got Me (Davies) - 3:23
*#  Third Uncle (Eno) - 5:14


801  -  Performer
안녕하세요? E999입니다. 오늘은 그 명성이나 실력에 비해 뜻
Phil Manzanera  -  Guitar, Vocals
있는 몇몇이들 사이에만 회자되며 아직 그 진가를 세계 문명의
Francis Monkman  - Keyboards, Clavinet, Fender Rhodes
중심지로 떠오르는 한반도 땅에 까지는 떨치지 못하고 있는 록
Simon Phillips  - Drums, Rhythm Box
시 뮤직의 기타리스트인 PHIL MANZANERA의 솔로컴필레이션 앨범
Rhett Davies  - Engineer
GUITARISSIMO를 소개할까 합니다.<br/>
Brian Eno Synthesizer, Guitar, Keyboards, Vocals, Tape
먼저 그를 유명인으로 만든 록시 뮤직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
Bill [[MacCormick]]  -  Bass, Vocals
자면 뭐 다들 아시는 록계의 신사(모 패션 잡지나 혹 여성 잡지
Lloyd Watson  -  Guitar, Vocals, Slide Guitar
에서는 진정한 성인 취향 스타라며 침을 겔겔 흘려 대는 기사를
Eno  -  Synthesizer, Guitar, Vocals, Tapes
게재한 것을 몇번 보았음), 하지만 역시 이땅의 여성의 가슴에
Barry Sage - Assistant Engineer
는 불을 지피지 못하고 결국 늙어가고 있는 브라이언 페리를 위
시해 브라이언 이노. 앤디 맥케이, 케리어에 항상 지능 지수가
명시되는 특이한 재간동이 에디 잡슨까지 브리티쉬�락계를 대표하
는 인물들이 거쳐가며 80년대 중반 조금 못미쳐서까지 그 위세를
떨쳤던 그룹임은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br/>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만자네라 또한 그 특유의 튀지 않으면서
예민한 청자의 귀에 작은 기쁨들은 선사해주는 로맨틱하고도 상당
히 지능적인 플레이로 자신보다 잘생기고 똑똑한 여타 뮤지션들과
어께를 나란히 하며 틈틈히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 왔습니다.
하지만 록시 뮤직은 먼저 자켓에서 펼쳐지는 에로틱하지만그 요염
함이 70년대 전형적인 본드걸 스타일의 좀 느끼한 그것이며 음악
자체도 진보적이라 하기엔 그렇고 오히려 패셔너블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캔터베리 사운드에 더 가깝다고 느껴
질 그런 종류의 것이라 우리나라의 한많고 풍부한 정서를 가진 국
민 정서와는 잘 부합되지 않아 별로 큰 평가를 못얻어왔다고 느껴
집니다. 뭐 사실 정서에 맞지 않는 것을 소화 시키고 외지에서의
거창한 호평을 굳이 우리가 부활시켜야할 필요는 없겠지요.<br/>
어쨋건 오늘 소개할 이 앨범은 만자네라의 75년부터 82년까지의 5
장의 솔로 앨범 -DIAMOND HEAD(75), 801LIVE(76), LISTEN NOW(77)
K-SCOPE(78), PRIMITIVE GUITARS(82) 이중 DIAMOND HEAD와 K-SCOPE
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습니다.-중 17곡을 뽑아 만든 편
집 앨범인데 색다른 것은 그냥 곡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앨범에서 분위기가 비슷한 곡들을 3-4곡씩 묶어서 믹싱을 해 새로
운 제목을 달아 놓았다는 것입니다.<br/>
그럼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록곡을 나열해 보면
 
  LA ESCENA; K-SCOPE*FRONTERA*TNK EL VIAJERO; CRIOLLO*DIAMOND HEAD*YOU ARE HERE*RUDE AWAKENING CORRIDA Y CARNIVAL; LISTEN NOW*CARACAS LA TRISTEZA; LAGRIMA*EUROUPE 70-1*ISLAND*THAT FALLING FEELING LA BARRACA; BIG DOME PT1*CITY OF LIGHT*INITIAL SPEED*BIG DOME PT2
 
이며 앞의 부제들은 내용곡들을 교묘하게 이어 놓아서 마치 신곡인
양 꾸며 놓은 곡의 큰 제목이며 그럼에도 실상 곡들의 연결 상태라
든지 선곡이 잘되어 있어 다른 앨범의 곡들을 믹싱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개개의 곡들보다 이렇게 해놓으니 한결 곡
분위기도 살고 내용도 충실해 졌다는 생각인데 편집앨범 치고는 상
당히 색다른,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br/>
음악 내용면도 록시 뮤직에서 보다 오히려 더 나으면 나았지 떨어
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br/>
우선 참여 뮤지션을 살펴보면 만자네라 자신이 악보를 못읽는 맹아
임에도 불구하고 기타 외에도 여러곡에서 베이스와 꽤 괜찮은 솜씨
의 키보드를 구사하고있고 그 외에도 보컬에는 로버트 와이어트,
브라이언 이노(그가 노래하는 것은 별로 흔한 일은 아니지만),10CC
출신으로 역시 �?계의 재간꾼들이였던 케빈 고들리와 롤 크림,
MATCHING MOLE의 베이시스트였던 빌 맥코믹과 그외 제가 알수 없지
만 그래도 나름대로 좀 한다하는 사람들로 보이는 몇몇 이들이 리드
와 백킹을 맡아주고 있고 드럼에는 사이먼 필립스,폴 탐슨등이,
리고 신디사이저는 이노와 CURVED AIR출신의 프란시스 몽크맨,
아노에는 몽크맨과 에디 잡슨, 에디 라이너등의 이름이 보이며 베이
스엔 존 웨튼과 빌 맥코믹이 출연하고 있고 끝으로 리드 악기에는
록시 뮤 직의 동료였던 앤디 멕케이와 멜 콜린스, 그리고 필 자신이
엉뚱하게도 하모니카를 불었다고 적혀 있습니다.<br/>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워낙 출연진이 좋다 보니 질도 어느 만큼은
따라가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특히 DIAMOND HEAD에서는 이노의
신디와 에디 잡슨의 피아노를 동시에 맛볼수 있으며 만자네라 특유
의 어떻게 보면 남미의 정서를 담고 있는 듯한 여리면서도 낭만적인
유려한 기타 프레이즈를 유감없이 감상할수 있습니다.<br/>
일일히 곡 설명을 하는 것은 오히려 쓸데 없는 사족이 될것만 같고
예상보다는 매우 괜찮은 앨범이라 생각되며 수록 시간도 72분이 넘
는 관계로 양이 푸짐하면 입이 딱 벌어지는 분들께도 좋은 선물이
될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br/>
사실 오늘 소개한 만자네라나 폴리스의 사운드 메이커로 프립선생과
두장의 실험 음반을 내기도 했던 앤디 서머즈, 그리고 현 U2의 기타
리스트 에지에 이르기 까지 우리 주위에는 전면에 나서지 않고 묵묵
히 좋은 음악을 많이 양산해 내면서도 단지 기타 위주의 밴드가 아
니라서거나 혹은 잉베이나 밴 헬렌 처럼 불같은 에드립을 하지 않는
다는 이유만으로 그 실력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는 기타리스트도
많은 듯 싶습니다. 하지만 만자네라의 경우 처럼 그들도 알고 보면
훌륭한 뮤지션이며 악기란 빨리 치고 뻑적 지근한 쇼맨십이 뒤따라
야하는 것도 그걸로 먹고 사는 쇼 비지니스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게는 중요한 것이겠지만 역시 필링이 우선이 되고 자신만의 음색과
톤을 가져야 함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그들로 인해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br/>
각설하고 만자네라의 기타리시모 앨범은 록시뮤직이나 아니면 이노
풍또는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만족을
드릴 것이며 그 외에도 너무 진지하지 않은 아트록도 사랑하시는 븐
들께는 짜릿한 쾌감을 전할수 있을 것입니다.<br/>
크림슨의 CD발매 회사인 VIRGINE산하 EG레코드사의 1986년도 발매작
이고 컴필레이션 엘범으로는 드믈게 외지에서 호평을 받은바 있기도
한 작품입니다.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
 
[[분류:대중음악]]


== # K-Scope ==
== # K-Scope ==

2018년 4월 9일 (월) 13:39 판

RoxyMusic PhilManzaneraReviews RobertWyatt

1 Phil Manzanera

 

2 # Guitarissimo

 

02. Frontera (Manzanera) - 4:02
03. TNK (Manzanera) - 6:23
04. Criollo (Manzanera) - 5:16
05. Diamond Head (Manzanera) - 4:25
06. You Are Here - 1:50
07. Rude Awakening - 1:40
08. Listen Now - 8:09
09. Caracas - 4:22
10. Lagrima - 2:34
11. Europe 70-1 - 3:22
12. Island - 5:03
13. That Falling Feeling - 4:58
14. Big Dome, Pt. 1 - 3:08
15. City of Light - 7:01
16. Initial Speed - 4:28
17. Big Dome, Pt. 2 - 2:40 ||

  • 등록자 : 김형모[1]
  • 등록일 : 1995/02/18
  • 조회수 : 155
  • 추천수 : 0 [추천하기]

안녕하세요? E999입니다. 오늘은 그 명성이나 실력에 비해 뜻 있는 몇몇이들 사이에만 회자되며 아직 그 진가를 세계 문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한반도 땅에 까지는 떨치지 못하고 있는 록 시 뮤직의 기타리스트인 PHIL MANZANERA의 솔로컴필레이션 앨범 GUITARISSIMO를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그를 유명인으로 만든 록시 뮤직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 자면 뭐 다들 아시는 록계의 신사(모 패션 잡지나 혹 여성 잡지 에서는 진정한 성인 취향 스타라며 침을 겔겔 흘려 대는 기사를 게재한 것을 몇번 보았음), 하지만 역시 이땅의 여성의 가슴에 는 불을 지피지 못하고 결국 늙어가고 있는 브라이언 페리를 위 시해 브라이언 이노. 앤디 맥케이, 케리어에 항상 지능 지수가 명시되는 특이한 재간동이 에디 잡슨까지 브리티쉬�락계를 대표하 는 인물들이 거쳐가며 80년대 중반 조금 못미쳐서까지 그 위세를 떨쳤던 그룹임은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만자네라 또한 그 특유의 튀지 않으면서 예민한 청자의 귀에 작은 기쁨들은 선사해주는 로맨틱하고도 상당 히 지능적인 플레이로 자신보다 잘생기고 똑똑한 여타 뮤지션들과 어께를 나란히 하며 틈틈히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 왔습니다. 하지만 록시 뮤직은 먼저 자켓에서 펼쳐지는 에로틱하지만그 요염 함이 70년대 전형적인 본드걸 스타일의 좀 느끼한 그것이며 음악 자체도 진보적이라 하기엔 그렇고 오히려 패셔너블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캔터베리 사운드에 더 가깝다고 느껴 질 그런 종류의 것이라 우리나라의 한많고 풍부한 정서를 가진 국 민 정서와는 잘 부합되지 않아 별로 큰 평가를 못얻어왔다고 느껴 집니다. 뭐 사실 정서에 맞지 않는 것을 소화 시키고 외지에서의 거창한 호평을 굳이 우리가 부활시켜야할 필요는 없겠지요.
어쨋건 오늘 소개할 이 앨범은 만자네라의 75년부터 82년까지의 5 장의 솔로 앨범 -DIAMOND HEAD(75), 801LIVE(76), LISTEN NOW(77) K-SCOPE(78), PRIMITIVE GUITARS(82) 이중 DIAMOND HEAD와 K-SCOPE 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습니다.-중 17곡을 뽑아 만든 편 집 앨범인데 색다른 것은 그냥 곡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앨범에서 분위기가 비슷한 곡들을 3-4곡씩 묶어서 믹싱을 해 새로 운 제목을 달아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럼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록곡을 나열해 보면

LA ESCENA; K-SCOPE*FRONTERA*TNK  EL VIAJERO; CRIOLLO*DIAMOND HEAD*YOU ARE HERE*RUDE AWAKENING CORRIDA Y CARNIVAL; LISTEN NOW*CARACAS LA TRISTEZA; LAGRIMA*EUROUPE 70-1*ISLAND*THAT FALLING FEELING LA BARRACA; BIG DOME PT1*CITY OF LIGHT*INITIAL SPEED*BIG DOME PT2

이며 앞의 부제들은 내용곡들을 교묘하게 이어 놓아서 마치 신곡인 양 꾸며 놓은 곡의 큰 제목이며 그럼에도 실상 곡들의 연결 상태라 든지 선곡이 잘되어 있어 다른 앨범의 곡들을 믹싱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개개의 곡들보다 이렇게 해놓으니 한결 곡 분위기도 살고 내용도 충실해 졌다는 생각인데 편집앨범 치고는 상 당히 색다른,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음악 내용면도 록시 뮤직에서 보다 오히려 더 나으면 나았지 떨어 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우선 참여 뮤지션을 살펴보면 만자네라 자신이 악보를 못읽는 맹아 임에도 불구하고 기타 외에도 여러곡에서 베이스와 꽤 괜찮은 솜씨 의 키보드를 구사하고있고 그 외에도 보컬에는 로버트 와이어트, 브라이언 이노(그가 노래하는 것은 별로 흔한 일은 아니지만),10CC 출신으로 역시 �?계의 재간꾼들이였던 케빈 고들리와 롤 크림, MATCHING MOLE의 베이시스트였던 빌 맥코믹과 그외 제가 알수 없지 만 그래도 나름대로 좀 한다하는 사람들로 보이는 몇몇 이들이 리드 와 백킹을 맡아주고 있고 드럼에는 사이먼 필립스,폴 탐슨등이, 그 리고 신디사이저는 이노와 CURVED AIR출신의 프란시스 몽크맨, 피 아노에는 몽크맨과 에디 잡슨, 에디 라이너등의 이름이 보이며 베이 스엔 존 웨튼과 빌 맥코믹이 출연하고 있고 끝으로 리드 악기에는 록시 뮤 직의 동료였던 앤디 멕케이와 멜 콜린스, 그리고 필 자신이 엉뚱하게도 하모니카를 불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워낙 출연진이 좋다 보니 질도 어느 만큼은 따라가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특히 DIAMOND HEAD에서는 이노의 신디와 에디 잡슨의 피아노를 동시에 맛볼수 있으며 만자네라 특유 의 어떻게 보면 남미의 정서를 담고 있는 듯한 여리면서도 낭만적인 유려한 기타 프레이즈를 유감없이 감상할수 있습니다.
일일히 곡 설명을 하는 것은 오히려 쓸데 없는 사족이 될것만 같고 예상보다는 매우 괜찮은 앨범이라 생각되며 수록 시간도 72분이 넘 는 관계로 양이 푸짐하면 입이 딱 벌어지는 분들께도 좋은 선물이 될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사실 오늘 소개한 만자네라나 폴리스의 사운드 메이커로 프립선생과 두장의 실험 음반을 내기도 했던 앤디 서머즈, 그리고 현 U2의 기타 리스트 에지에 이르기 까지 우리 주위에는 전면에 나서지 않고 묵묵 히 좋은 음악을 많이 양산해 내면서도 단지 기타 위주의 밴드가 아 니라서거나 혹은 잉베이나 밴 헬렌 처럼 불같은 에드립을 하지 않는 다는 이유만으로 그 실력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는 기타리스트도 많은 듯 싶습니다. 하지만 만자네라의 경우 처럼 그들도 알고 보면 훌륭한 뮤지션이며 악기란 빨리 치고 뻑적 지근한 쇼맨십이 뒤따라 야하는 것도 그걸로 먹고 사는 쇼 비지니스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게는 중요한 것이겠지만 역시 필링이 우선이 되고 자신만의 음색과 톤을 가져야 함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그들로 인해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각설하고 만자네라의 기타리시모 앨범은 록시뮤직이나 아니면 이노 풍또는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만족을 드릴 것이며 그 외에도 너무 진지하지 않은 아트록도 사랑하시는 븐 들께는 짜릿한 쾌감을 전할수 있을 것입니다.
크림슨의 CD발매 회사인 VIRGINE산하 EG레코드사의 1986년도 발매작 이고 컴필레이션 엘범으로는 드믈게 외지에서 호평을 받은바 있기도 한 작품입니다.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3 # K-Scope

  완성도 4.5 우선순위 2

  1. K-Scope (Manzanera) - 4:32
  2. Remote Control (MacCormick) - 2:37
  3. Cuban Crisis (MacCormick/Manzanera) - 6:02
  4. Hot Spot (MacCormick/MacCormick/Manzanera) - 5:02
  5. Numbers (Manzanera/Wetton) - 3:29
  6. Slow Motion TV (Ainley/MacCormick/Manzanera) - 3:12
  7. Gone Flying (MacCormick/Manzanera) - 4:27
  8. N-Shift (Manzanera) - 5:33
  9. Walking Through Heaven's Door (MacCormick/Manzanera) - 6:52
  10. You Are Here (Manzanera) - 3:20
Remote Control (Live)  It don't matter to me  Out of the Blue (Live)

이정도로 폭발력이 있는 아티스트가 왜 페리에게 눌려가며 락시 뮤직에만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앨범은 801 이후 맞이한 음악적 전성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다. 참여 멤버는 801을 함께 했던 멤버들인데 여기서 작곡과 베이스 및 보컬까지 맡은 빌 매커맥의 역할은 상당히 크다. 전체적으로 그의 그루브한 베이스가 앨범을 단단히 받쳐주고있다.
연주곡과 보컬곡이 섞여있는데 이후 앨범을 함께 만들기도 하는 죤 웨튼, 크라우디드 하우스의 보컬 팀 핀 그리고 빌 매커믹이 보컬을 맡아주고 있다. 여러명이 보컬을 맡아 조금 어수선한 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역할에 충실하다. 크라우디드 하우스의 멤버 세명이 앨범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이 앨범에서 팝적인 감수성이 느껴지는 것의 일부는 이들의 몫일지도 모르겠다. 역시 만자네라는 인간성으로 승부하는가~.
전작들에서도 그랬지만 만자네라의 감각은 결코 테크니컬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는 멜로디를 추구하는 팝적인 감각도 풍부한데 그것은 데뷔작 Diamond Head에서보다도 오히려 여기서 더 드러나고 있다. 영국 팝그룹들의 주요 특징인 남성 코러스같은것도 서슴없이 사용할 정도이다. 그렇다고 그가 실험적인 연주를 자제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이것은 N-Shift나 앨범의 서문을 여는 K-Scope를 들어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 원숙함이란 면에서 볼 때 만자네라의 음악 디렉터, 기타리스트로서의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된 스튜디오 음반은 흔히들 말하는 최고작 Diamond Head보다도 바로 이 앨범 K-Scope라 생각된다.
당시의 라이브 트랙 두곡과 데모곡 하나가 더 담겨 재발매되었다.

Tim Finn - Vocals Phil Manzanera - Synthesizer, Guitar, Keyboards, Piano (Electric), Vocals, Producer, Farfisa Organ John Wetton - Bass, Percussion, Vocals, Voices Francis Monkman - Synthesizer, Piano Simon Phillips - Percussion, Drums Simon Ainley - Guitar, Guitar (Rhythm), Vocals Mel Collins - Saxophone Lol Creme - Vocals, Vocals (bckgr), Effects Neil Finn - Vocals (bckgr) Kevin Godley - Percussion, Drums, Vocals, Vocals (bckgr), Hi Hat Greg Jackman - Engineer Bill MacCormick - Bass, Vocals (bckgr) Eddie Rayner - Synthesizer, Keyboards, Piano (Electric), Moog Bass Dave Skinner - Keyboards, Piano (Electric), Vocals Paul Thompson - Drums Melvyn Abrahams - Cutting Engineer

4 # Phil Manzanera & Sergio Dias : Mato Grosso

  완성도 3.5 우선순위 3

만자네라는 콜럼비아인 어머니를 두었고 성장기를 베네주엘라에서 보낸 덕분에 남미 음악이 몸에 배어있던 사람이다. 그는 MPB의 선구적 밴드였던 무탄테스Os Mutantes의 리더 세르지오 디아스Sergio Dias를 만나 실험적인 음반을 한장 발매하는데 그것이 바로 이 앨범 Mato Grosso이다.
이 앨범은 그의 음악들 중에서도 가장 예외적인 음반인데 월드뮤직적 색깔이 짙고 신세사이저 사운드가 전체를 뒤덮고있기 때문이다. 발매된 레이블도 독일의 명상음악 전문 레이블인 블랙 썬Black Sun이다.
하지만 그가 이 음반에서 얻은것은 그리 많지 않아보인다. 뉴웨이브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신세사이저 음 속에서 그가 기타리스트로서 추구하려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런저런 효과음이나 브라질적인 비트가 들어있지만 그것만으로 남미의 음악을 소화했다고 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세르지오 디아스의 음악을 잘 모르기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이 음반은 영미권 기타리스트의 외도 이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충분히 즐길만한 이색작이고 필 만자네라의 기타 휠이 잘 담겨있는 음반이긴 하지만 영혼을 느끼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은 기타리스트들 대부분의 솔로작에서 느껴지는 아쉬움일 뿐이다. 이 앨범은 잘 빠진 음반이다.

(1) Mato Grosso (Manzanera/Dias) 9.58 (2) The Mission (Manzanera/Dias) 7.46 (3) Pink Dolphin (Manzanera/Dias) 8.12 (4) Brazilia (Manzanera/Dias) 12.37 (5) Floresta (Manzanera/Dias) 11.58 (6) Espiritu (Manzanera/Dias) 10.55

Producer: Phil Manzanera & Sergio Dias 1990

Phil Manzanera: electric guitars, acoustic guitars, casio midi guitars, keyboards, drum programming, bass Sergio Dias: electric guitars, acoustic guitars, casio midi guitars, keyboards, drum programming, bass Bosco De Oliviera: percussion David Kingsley: bass, keyboards, percussion Keith Bessey: drum programming G: Black Sun 15010

Weiv:1628

http://music.hyperreal.org/artists/brian_eno/interviews/801-76.html http://music.hyperreal.org/artists/brian_eno/interviews/rs78-801.html http://www.manzanera.com/801LivePR.htm http://home.ins.de/~j.delmere/roxy/rbook2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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