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ious Artists - Music for Films III

1 개요[ | ]

Various Artists
Music for Films III (1988)

2 거북이[ | ]

여러 비중있는 아티스트가 그렇듯 에노는 91년에 자신의 레이블 오팔Opal을 설립한다. 그는 오팔에 대해 락계의 아웃사이더들을 위한 레이블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레이블 자체의 활동을 보면 피터 게이브리얼의 리얼월드RealWorld, 빌 라스웰의 액시엄Axiom, 로버트 프립의 디서플린Discipline등의 레이블들과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일렉트로닉스 / 월드 / 아방가르드 음악들의 각종 혼성 교배에 목적이 있는듯 하다.
이 앨범은 에노의 장기 프로젝트인 Music for Films시리즈의 세번째 결과물로 오팔의 여러 아티스트들이 83년과 88년 사이, 주로 86-88년에 녹음한 트랙들을 모아두고 있다. 이 앨범도 이전 작품처럼 특정 영화의 가상 사운드트랙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여 면면으로는 로저 에노, 라라아지, 마이클 브룩, 해롤드 버드, 다니엘 라누아 등의 익숙한 이름들이 보이고 그들의 음악 또한 예전의 작업들과 비슷하다. 아무래도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조금씩 색깔이 다르긴 하지만 앰비언트라는 음악적 특성상 CD플레이어의 트랙번호와 음반 속지를 참조하지 않으면 뭐가 나오는지 알기 힘든것도 사실이다.
특이한 이름들도 보이는데 레드 제플린LedZeppelin활동 이후 거의 잠적하다시피한 죤 폴 존스JohnPaulJones와 러시아의 아티스트들인 미샤 말린MishaMahlin & 리디아 테레민LydiaTheremin이 그들이다. 미샤와 리디아는 별다른 특색이 없지만 죤 폴 존스의 그것은 매우 강렬하다. 4분동안 확실하게 감정을 고조시켜내고있어 나는 그가 이후 앰비언트 작업을 하리라 기대했었지만 최근 나온 두 장의 솔로음반은 모두 베이스 솔로였다. --거북이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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