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 문학관

(TV문학관에서 넘어옴)

KBS TV 문학관》은 한국방송공사 KBS1의 단막극 드라마 시리즈로, MBC 베스트셀러극장 하고 쌍벽을 이룬 단막극 시리즈이다. 2005년부터 HD 시대에 맞게 《TV 문학관》에서 《HDTV 문학관》으로 명칭이 바꾸고 HD로 제작 · 방송되었다.

1 TV 문학관 개요[ | ]

TV 문학관은 구분을 위해 시기별로 1기 ~ 2기로 구별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전신은 1979년부터 1980년까지 방영했던 《문예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이다. 《문예극장》이 종영한 후, 1980년 12월 18일 김동리의 소설 〈을화〉를 첫 회를 시작으로 마지막 회인 1987년 10월 3일 유홍종의 소설 〈프랑소아즈 김〉까지 수많은 문학 작품을 극화하여 최종 277편이나 제작되었다.[1]TV 문학관(1기)이 유명한 소설 작품을 드라마 형태로 제작 · 방송하여 호평을 받았다.

1987년 가을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TV 문학관》이 폐지되면서 기존의 문학 작품만을 방영하는 형식에서 벗어난 《드라마 초대석》으로 신설하였다. 하지만 1987년 10월 17일 박완서의 소설 〈해산 바가지〉로 출발하여 1988년 4월 23일 김창동의 소설 〈슈퍼스타를 위하여〉을 끝으로 고작 24편만이 제작되었다.

드라마 초대석 후속으로 방송된 《논픽션 드라마》는 실제 인물들을 소재로 제작하였는데, 첫 회인 1988년 5월 7일 〈가족사진〉을 시작으로 마지막 회인 1989년 8월 3일 〈잃어버린 꿈〉을 끝으로 43편만 제작이 되었다.

논픽션 드라마 제작이 중단 되었다가 1991년TV 문예극장》으로 재탄생되면서 제20회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김문수의 소설 〈만취당기〉를 1991년 6월 16일에 방영을 시작으로 1992년 12월 16일 신경숙의 소설 〈풍금이 있던 자리〉을 마지막으로 겨우 17편이 제작되었을 뿐이다.

TV 문예극장 제작 중단 되었다가 1996년 15년 6개월 6일 만에 TV 문학관으로 돌아오며 타이틀을 신 TV 문학관으로 붙였다. 1996년 5월 12일 오정희, 김동곤, 윤정모, 임철우 등 작가의 소설 구부러진 길 저쪽, 철이 아버지, 아들, 사평역 에피소드를 가지고 귀휴에 나선 장기수와 어머니의 이야기로 새롭게 꾸민 길위의 날들 외에 이남희 수퍼마켓에서 길을 잃다 윤대녕 천지간 2편을 시작으로 같은 해 3편 이어 1997년 이순원 아들과 함께 걷는 길 1998년에 각 1편의 제작하여 총 5편에 그쳤다.

하지만 1999년TV 문학관(2기)로 타이틀이 바뀌면서 5월 30일 오정희의 소설 〈새〉을 시작으로 매월 한 편의 작품을 방영하는 듯 하였으나 2000년에 들어서며 3편을, 2001년2002년 각 1편을, 2003년 3편을 제작하여 총 12편에 그쳤다. 2003년 3월 19일 하성란의 소설 〈곰팡이꽃〉을 마지막 극화로 한동안 제작되지 않았다.

한동안 제작되지 않던 TV 문학관이 HD 시대을 맞아 2005년부터 HD로 다시 만든다는 의도를 가지고 《HD TV 문학관》으로 탄생하며 100편 완성을 목표로 제작 · 방영되었다. 그리고 간접 흡연 장면을 하지 않기로 당부하였다.[2][3] 하지만 2005년 6월 16일 황순원의 〈소나기〉를 시작으로 2009년 12월 30일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를 끝으로 20편만 제작 · 방영된 후 시청률 저조 및 예산 부족을 이유로 중단되었다. 그리고 2010년 1월 3일부터는 그 동안 제작되었던 작품된 필름을 최신기기로 텔레시네하여 HD에 버금가는 화질로 재탄생시켜 타이틀 《앙코르 TV 문학관》으로 방영하였다.[4]

이후 2011년와 2012년에 방영한 이후로 현재에는 제작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다.

2019년 KBS디지털미디어국에서는 1980년 1기 1화 부터 유튜브채널 옛날티비를 통해 풀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있다.

2 타이틀 변천[ | ]

순번 타이틀 방송 기간 횟수 비고
1 문예극장 1979년 4월 13일 ~ 1980년 6월 13일 51편
2 TV 문학관 1980년 12월 18일 ~ 1987년 10월 3일 277편 1기로 표시
3 드라마 초대석 1987년 10월 17일 ~ 1988년 4월 23일 24편
4 논픽션 드라마 1988년 5월 7일 ~ 1989년 8월 3일 43편
5 TV 문예극장 1991년 6월 16일 ~ 1992년 12월 16일 17편
6 신 TV 문학관 1996년 5월 12일 ~ 1998년 3월 1일 5편
7 TV 문학관 1999년 5월 30일 ~ 2003년 3월 19일 12편 2기로 표시
8 HD TV 문학관 2005년 5월 8일 ~ 2009년 12월 30일 20편
9 2011 TV 문학관 2011년 12월 12일 ~ 2012년 9월 14일 4편

3 작품 리스트[ | ]

  • 아래의 프로그램들은 한국방송공사에서 시행중인 2002년 금연 캠페인 시행 이전에 제작 및 방영한 작품들로 부득이하게 일부 장면에서 흡연 장면 및 담배 소품이 노출될 수 있으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 아래의 프로그램들은 2002년 11월 이후에 시청 가능 연령을 표시하는 드라마 등급 제도를 의무적으로 시행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3.1 문예극장[ | ]

3.1.1 1979년[ | ]

1화 ~ 33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화 4월 13일 배따라기 김동인 윤혁민 이정훈 김진해 김흥기 이경진 안대용
장항선 이어령
2화 4월 20일 봄 봄 김유정 최경식 김충길 이한수 한혜경 이신재 김해권
장항선 송석호 김동수
3화 4월 27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주요섭 윤혁민 이정훈 정애리 김흥기 최정훈 윤진영
강인태 설영순 이주실 나정옥
이어령
4화 5월 4일 벙어리 삼룡이 나도향 최경식 김충길 정동환 지미옥 박주아 김병기
장미자 이원종 최명수
5화 5월 11일 빈처 현진건 윤혁민 이정훈 송재호 박혜숙 정영숙 이일웅
김난영 신구 김영옥 박규식
정래협 홍영자 박시영 이명원
박재주 최재성 이진희 이어령
1921년 개벽지에 발표된 작품.
사실상의 데뷔작이자 국내 최초의 사실주의 문학 으로 평가되는 현진건의 단편소설 '빈처'를 감상한다. 가난한 지식인 부부의 사랑과 갈등 , 이해를 비교적 담담하고 객관적이며 사실적인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는 '빈처'는 다분히 현진건 자신의 자기고백적인 작품으로 일제치하 당시 암울했던 지식인 사회를 잘 묘사해주고있다.
6화 5월 18일 성황당 정비석 박병우 김충길 박춘길 이병철 민지환 장학수
이진숙
7화 5월 25일 창랑정기 유진오 윤혁민 이정훈 장민호 안재호 정정훈 박설희
조은나 반효정 백윤식 남일우
최선자 홍영자 이어령
8화 6월 1일 학춤 김이석 박병우 김충길 신구 박선옥 송보영 이문환
황정아 이성표 이치우 최길호
박규식 윤덕용 박정웅 송석호
최동균 이어령
9화 6월 8일 메아리 오영수 김항명 이정훈 윤덕용 염복순 이일웅 장항선
이어령
10화 6월 22일 역마 김동리 최경식 김충길 황정아 서영진 박영귀 문오장
최선자 이진숙
11화 6월 29일 아랑의 정조 박종화 윤혁민 이정훈 이경진 윤덕용 김진해 이신재
하대경 이진숙
12화 7월 6일 잃어버린 사람들 황순원 박병우 김충길 원지현 이문환 박병기 이주실
김성겸 김동수 송석호
13화 7월 13일 날개 이상 정하연 이정훈 김흥기 이경진 장민호 신구
최정훈 김진해
14화 7월 20일 백치 아다다 계용묵 최경식 김충길 유가영 강효실 최명수 곽경환
박규식 안대용 안병경 홍영자
배미자 김해권 박양례 박금옥
김정훈 김현중 이어령
벙어리이며 백치이지만 심성고운 아다다는 논 한섬지기를 가지고 가난뱅이 노총각에게로 시집을 가 처음 얼마동안은 남편의 사랑을 받으며 잘 살아간다. 아다다 덕분에 형편이 좋아져 투기에 손댄 후 큰 돈을 벌어 새색시를 얻은 남편에게 쫓겨난 아다다는 친정에서도 내쫓기고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홀홀단신의 노총각 수룡의 도움으로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늘 돈으로 인해 쫓겨났다고 생각해온 아다다에게 후에 전답을 사들이자며 돈을 보여준 수룡을 보면서 아다다는 불행의 화근이 되는 돈을 없애고자 다짐을 하고 수룡의 돈을 모두 강물에 뿌리고 분노에 찬 수룡에 의해 익사하게 되고 만다.
15화 8월 10일 수라도 김정한 윤혁민 이유황 신구 반효정 문오장 김진해
민욱 이종만 안대용 이어령
16화 8월 17일 유정 이광수 박병우 김충길 민욱 한혜경 박혜숙 박충신
양영준 이진숙 박경득
17화 8월 24일 표본실의 청개구리 염상섭 윤혁민 이정훈 김봉근 이일웅 신구 이종만
박주아 황범식 장학수 홍영자
하대경 박종호 박시영 안성호
조남경 남성식 윤진영 이어령
1921년 개벽지에 발표,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주의소설로 한국단편소설에 있어 기념비적 작품으로 손꼽히는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는 인간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파헤침으로써 인간들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수 있도록, 숨겨져 있는 인생의 의미를 겉으로 끌어내는 소설의 미학을 담아내고있다.
18화 8월 31일 바다 최정희 박병우 김충길 민지환 전양자 서영진 최동화
선우은숙 남현주 정정훈
19화 9월 14일 제1과 제1장 이무영 이재우 이유황 김흥기 이치우 박주아 안해숙
나옥녀 윤덕용 김봉근 황범식
박정웅 조재훈 박해상 김영미
이어령
20화 9월 21일 취국 안수길 박병우 김충길 문오장 반효정 한혜숙 이일웅
이진숙 송석호 임병기 김동수
박선옥
21화 9월 28일 월하취적도 최인욱 이은교 이정훈 박혜숙 김봉근 정래협 이치우
나옥녀 윤덕용 오중훈 임영식
이어령
신문사 기자이자 작가인 김정주는 요양차 잠시 머무르기위해 작은아버지가 주지승으로 있는 산사를 찾는다.
그곳에서 그는 폐병에 걸려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그림 그리는 데 몰두하며 조용히 살아가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바로 몇 년전 취재로 알게된 여류화가 이월숙으로 역시 요양차 어머니와 함께 산사로 들어와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의 시간들이 흘러감에 따라 그녀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게되고 예전에 접했던 김정주의 소설을 떠올리며 그려나간 그림 한점을 그에게 남기고 절을 떠난다.
22화 10월 5일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최경식 김충길 이신재 곽경환 송동섭 정애리
나옥녀 홍영자 장학수 이현두
이원종 송석호 김경하 박해상
조재훈 최동균 강동구 김정훈
김현중 이어령
장터를 떠돌아 다니며 언제나 자연과 인간에게서 떠나가는 외로운 장돌뱅이의 삶과 회한 사랑을 아름답게 묘사한 이효석 원작의 메밀꽃 필 무렵은 달빛과 강물 메밀꽃이 어우러진 봉평에서의 단 한번 아름다웠던 장돌뱅이 허생원의 사랑의 추억과 그의 핏줄 왼손잡이 봉이와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장터라는 긴 고뇌와 분리의 세월서 벗어나 사랑과결합의 행복의 세계에 이르게되는 서정적인 내용의 작품이다.
23화 10월 12일 순공있는 일요일 채만식 이은교 이정훈 문오장 이신재 조은나 나옥녀
김봉근 서인석 김병기 장항선
윤덕용 박정웅 황치훈
24화 10월 19일 절벽 강신재 박병우 김충길 원지현 이문환 송승환 김병기
김정훈 강효실 주현 박양례
김진옥 송석호 박태서 채수영
조남경 방수원 이어령
여류작가 특유의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묘사로 '죽음'이란 다소 어둡고 무거운 주제속에서 생의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강신재는 불치병으로 시한부인생을 살아가는 한 여인의 사랑과 절망을 다룬 작품을 통해 미묘한 인간 내면세계의 감성을 감각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25화 10월 26일 그날의 햇빛은 손소희 윤혁민 이정훈 정애리 서인석 정동환 반효정
박주아 이종만 이일웅 강민호
나옥녀 황범식 장항선 이한승
박양례 박태서 박재주 박병순
권기선 이어령
해방전 만주등지서 기자생활을 하다 해방직후 고국으로 돌아와 여류신인 작가로 활동한 손소희의 60년도 서울시 문학상 수상작 '그 날의 햇빛은'. 여성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손소희 특유의 언어로 잘 다듬 어진 작품으로 사랑이라는 보편적 문학적 주제를 통해 사랑의 고통을 양식으로 영혼의 진실과 인간존재 본연의 세계로의 접근을 상징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26화 11월 9일 여명의 곡 곽하신 백승찬 이정훈 정동환 한혜경 주현 장항선
하미혜 김금자 이진숙 김병기
원지현 정영숙
27화 11월 16일 함성 장덕조 김하림 이진욱 김난영 김진해 박영귀 최길호
황범식 이원종 안병경 이진숙
이주실
28화 11월 23일 샌님마님 박화성 이은교 이정훈 박주아 김난영 이정훈 황정아
문오장 반효정 이경진 나옥녀
박영귀 안대용
29화 11월 30일 흑산도 전광용 김하림 이진욱
30화 12월 7일 잉여인간 손창섭 이유정 이유황 주현 이경진 신구 최길호
김난영 김봉근 반효정 박혜숙
이주실 진수경 강동구 이어령
인간의 의식 깊숙히 스며있는 인간존재, 실존에 관한 문제를 다룬 손창섭의 '잉여 인간'은 사회 하등의 존재의미를 부여받지 못한 불행한 인간들을 풍자적이며 냉소적인 회색톤의 색채로 그림으로 해서 불행한 전후세계를 살다간 인물들을 보여준다.
31화 12월 14일 전황당인보기 정한숙 이재우 이종하 신구 박주아 나옥녀 조은나
김진해 이신재 윤덕용 김정훈
이어령
6.25 동란 이후 밀려들어온 외국문화에 의해 파괴되고 무너져가는 한국전통의 정신적 유산, 생활양식을 부활시키고자 했던 정한숙의 작품 '전황당인보기'는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도 꿋꿋이 인장의 세계를 지켜가는 인장장인 장명진과 이러한 사라져가는 전통과 정신적 내면세계에 대해 세속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정수의 대조적인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32화 12월 21일 길주막 허윤석 최경식 이진욱 한혜경 송승환 신구 문오장
최정훈 장항선 최선자 이진숙
이주실 홍영자 윤덕용 이원종
이어령
33화 12월 28일 체취 박영준 이은교 이정훈 신구 최학락 박주아 나옥녀
김진해 이신재 양영준 곽경환
강민호 김봉근 박정웅 윤덕용
이주실 홍영자 장학수 선우은숙
이어령
193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 문단에 데뷔한 박영준의 체취.
주인공 강종해가 아들 춘규의 죽음을 통해 허위로 가득찬 인간관계에 대한 불신을 조금씩 극복해 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이웃들의 따뜻한 체취를 느끼면서 인간에 대한 진실과 정을 되찾아간다는 내용이다.

3.1.2 1980년[ | ]

34화 ~ 51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34화 1월 11일 사도전서 이종환 최경식 이종하 신구 이종만 반효정 이치우
35화 1월 18일 소문 오유권 이진욱 김난영 황정아 박주아
36화 1월 25일 작은왕국 박경수 윤혁민 이정훈 정동환 김진해 박주아 이신재
이치우
37화 2월 8일 흰종이 수염 하근찬 이은교 이진욱 송재호 정영숙 황치훈 최길호
이종만 서상익 박해상 이한승
조인숙 박승규 정정훈 강동구
함태영 이어령
우리 역사나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역사나 사회 그속에서가 아닌 한 가족 또는 소수집단에
압축시켜 그려 가고있는 하근찬작가는 '동길'이라는 아이의 눈에 비춰진
불구의 비참한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암담했던 전후 우리사회 , 역사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야할 대상이 굴욕적이고도 비참한 존재로
전락해버린데 대한 분노와 좌절감을 불구의 보잘것없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그리고자 했던 하근찬은 우리 사회, 역사에 대해 실망과 부정의 인식을 가지고
살아올 수 밖에 없었던 6.25 전후세대들의 쓰라린 고백을 표현했다.
38화 2월 15일 후처기 임옥인 이철향 이종하 정영숙 민욱 이주실 곽경환
39화 2월 22일 지동설 장용학 윤혁민 이정훈 송승환 한혜경 권기선 최정훈
김흥기 곽경환 윤덕용 맹호림
하대경 송동섭 안성호 조남경
홍종현 강인태 최학락 이어령
1950년대 초반, 한국문학 전반에 있어 새로운 경향을 몰고온 트로이카 중의 한사람인
장용학의 지동설은 그의 첫 데뷔작으로 일상적 체험을 넘어 지적인 경험과
관념적 세계를 다루고자하는 그이 소설적 경향을 잘 나타내주는 작품이다.
인간의 문명 역시 존재 문제를 상징적으로 다룬 장용학의 지동설은 관념적인 과학의 세계로
대변되는 유선생과 살과 정감의 세계로 지칭되는 춘란과의 사이에서 차츰 눈을 떠가는
그러나 끝내 두 세계를 모두 잃어버리고 마는 동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현대문명의 조건인 지성과 이성으로 발달한 인간문명이
오히려 사랑의 세계를 파괴하고 좌절시켜나간다는 문명비판적인 우의성이 잘 나타난 작품이다.
40화 3월 7일 둔주 서기원 김정환 이진욱 김흥기 장학수 나옥녀 하승은
이일웅 박규식 곽경환 안대용
이주실 유가영 안병경 맹호림
남성식 김미숙 박시영 송동섭
안성호 박태서 이어령
전쟁에 의해 파괴된 젊은이들의 도덕가치관과 생에대한 열정,
이에 따른 막연한 불안을 주로 나타내고자하는 전후파 문학의 대표적 작가 서기원의 "둔주".
50년대말 60 대초 전쟁을 겪은 이땅의
모든 젊은이들의 의식의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연대의식 범죄의식으로 인한 불안과
갈등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전후 젊은이들의 초상을 그린 작품이다.
섬약한 말단공무원 노씨는 예전의 전우 고상사의 일신을 지켜보면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으로 내몰고는 그후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는 사회에 대해 커져가는 불신과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데...
41화 3월 14일 쥘부채 이병주 박병우 이종하 정동환 박영귀 김흥기 안해숙
박주아 박혜숙 곽경환 김봉근
이주실 홍영자 윤덕용 송석호
송동섭 박시영 선우은숙 조남경
이어령
우연히 길거리서 주은 쥘부채에 담겨진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자연스럽게 생의 문제를 탐구해가는 이병주의 작품 쥘부채는 우리의 삶을 역사, 정치 등
세속적 현실을 지배하는 영웅의 세계와 예술 사랑 등 존재의 삶을 지배하는 천재의 세계,
이 두가지 공존된 세계 속에 어느 한명만의 부각됨없이 그 두 세계를
모두 수용하는 총체적 삶으로서 이해하며 그리고 있다.
인간 삶에 있어서의 정치적조건과 사랑의 조건 사이의 대립과 필연적 연관성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인생의 암호, 수수께끼를 자연스레 해결해가는 색다른 형식의 작품이다.
42화 3월 21일 뱀딸기 방기환 김하림 이진욱 황정아 김난영 민지환 박주아
이치우 황치훈
43화 3월 28일 화수분 전영택 이철향 이종하 김진해 박혜숙 이종만 나옥녀
최선자 이주실 선우은숙 김동수
44화 4월 4일 생활적 손창섭
45화 4월 11일 도둑맞은 가난 박완서 최경식 김재현 권기선 이문환 김난영 홍영자
이주실 이일웅 곽경환 안병경
이원종 박양례 이덕희 채수영
최동균 배한성 이어령
46화 5월 9일 곰네 김동인 이철향 이종하 이진숙 강효실 박주아 민욱
장학수 나옥녀 이주실 곽경환
지계순 최선자 홍영자 선우은숙
박양례 임인숙
윤초시의 논밭을 부쳐먹으며 근근이 살아가는 곰네는
박색이지만 고운 심성과 타고난 기운으로 동네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순박한 시골처녀다.
병든 노모의 죽음과 동시에 소작한 땅마저 잃게된 그녀는
열심히 품삯을 벌어 마침내 그녀자신의 논밭을 장만하게되고 동네아낙네들의 중신으로 순박하고 착한 남편감까지 얻게된다.
후에 그녀의 땅문서와 모든 재산을 가지고 도망쳐버린 남편이 유부남에 형편없는 노름꾼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곰네는
그를 찾아나선 길에 그의 옛집에 홀로 남겨진 남편의 전처소생의 어린딸을 데리고 돌아온다.
47화 5월 16일 살만한 세상 조정래 최경식 김재현 김진해 황정아 이신재 권기선
이종만
48화 5월 23일 젊은 느티나무 강신재 곽인행 류시형 선우은숙 이영하 정영숙 민지환
송동섭
49화 5월 30일 소년의 비애 이광수 이철향 이종하 이문환 이경진 이덕희 박주아
50화 6월 6일 갈매기 이범선 최경식 김재현 이종만 민지환 민욱 안해숙
안대용
51화 6월 13일 고려장 전상국 김정환 류시형 신구 박주아 나옥녀 이주실
홍영자 안대용 이원종 곽경환
김병기 조재훈 이한승 송석호
박양례 임영식 송동섭 박재주
이한수 안성호 박시영 이지산
일제시대 일경의 앞장이로 몰려 타살당한 남편과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진상을 규명하고자 했으나
6.25 와 동시에 빨갱이들에 의해 피살 된 큰아들의 죽음,
그리고 젊은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받들어
모시던 효부 큰며느리의 갑작스런 재가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노쇠현상으로 말미암아 정신질환의 병을 얻게된 노모를 모시며
살아온 오현세는 오랜세월 신앙과 치료등 노모의 병환을 치료할 달리
손 쓸 방법이 없는 노모의 병환에 차츰 치료의 믿음을 포기,
결국 병든 노모를 길거리에 유기하기에 이른다.
오현세는 근본없는 바탕은 없다며 좋건 나쁘건 아픈 과거를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떠올리고는 다시금 노모를 찾아 나선다.

3.2 TV문학관 (1기)[ | ]

3.2.1 1980년[ | ]

1화 ~ 2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화 12월 18일 을화 김동리 정하연 심현우 장미희 백윤식 임동진 신구
최정훈 박주아 서우림 김순철
오현경 민지환 여운계 최선자
김난영 전원주 서승현 장미자
김동완 김성환 안대선 이진숙
조윤숙 홍순녀 신수강 봉혜선
남윤정 박현정 정재순 신소영
전병옥 공경구 박양례 박재주
장광비 한정국 김소유 김혜숙
김정환 김희진 배한성
생명처럼 아끼는 외아들 영술이 갑자기 찾아와
을화는 뛸듯이 기뻐하지만 영술이 예수교 신자가 된 것을 알고 못마땅해 하는데...
2화 12월 25일 신부들[5] 유주현 김하림 김홍종 서인석 조옥희 신구 이성웅
연운경 민욱 김소유 김하림
정래협 윤초희 이정란 박규식
김성환 장학수 임혁 박정웅
안성호 최동균 박해상 박태서
임영식 공경구 최재성 김옥이
조재훈 박시영 이한수 정인숙
이나야 나연 김효진

희망을 찾아 간척지인 섬으로 이주해온 22쌍의 신혼부부들.
이들은 모두 석연치 않은 과거를 뒤로하고 얼굴도, 이름도 모른 채 합동결혼식을 올린 후 섬에 정착해 살고 있다.
한성만은 결혼 후 첫날부터 다른 신혼부부의 방을 훔쳐보고 오장철의 부인을 탐내는 등 비행을 일삼지만
정작 오장철은 그에게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한다.
이런 남편이 못마땅한 최영숙은 이유를 캐묻지만 오장철은 과거를 묻지 말자는 말만 되풀이한다.

3.2.2 1981년[ | ]

3화 ~ 27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3화 1월 1일 청춘극장 김내성 이철향 전세권 한혜숙 이영하 원미경 서인석
임동진 정한용 이미숙 문창길
안병경 이순재 최명수 안영주
김난영 김인태 이종만 전원주
강민호 이주실 김영철 김영순
이문희 김희진 홍유진 양영준
박영목 김시원 김윤형 최창호
서영진 송종원 김기진 고희준
이계영 조윤숙 안정훈 최현정

평양에서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백영민은...
4화 1월 8일 횃불[6] 오영진 정하연 정병식 김흥기 오현경 김순철 김인태
남일우 이일웅 박경득 김해권
박규식 문창길 백준기 안병경
안대용 김을동 김영순 신동훈
백윤식 기정수 이성웅 이한승
송창신 김윤형 김기진 김순구
황민 박칠용 유승봉 박영목
김효원 임병기 이병철 유강진
우정국 낙성식 축하연에서 갑신정변을 일으켜 정권을 잡은 김옥균과 개화파가 3일 천하끝에 청나라 주둔군의
방해로 일본으로 망명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구한 말, 일본, 러시아, 청나라 등 외세가 커짐을 느낀 김옥균은 서재필, 서광교 등 소장개화파 대신들과 함께
외국문물을 과감히 받아들이고 외세에 맞서 독립을 쟁취해야 한다고 뜻을 모은다.
5화 1월 15일 일월 황순원 박병우 최상식 서인석 유지인 정애리 장민호
문오장 김인태 김동훈 오현경
남일우 강계식 정동환 반효정
최화정 이일웅 강태기 김병기
홍영자 양영준 이승현 하대경
김성환 이한수 정종준 한정국
인철 일가의 비극은 백정이라는 원래 신분이 밝혀짐으로써 시작된다. 자기가 백정 자손이라는, 그리고
자신의 백부와 사촌형이 아직도 백정 노릇을 하고 있다는 점은 대륙상사 사장 아들인 인철에게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부모와 동생들에 대한 인호의 결별 선언에 뒤이어 인문의 뱀사건, 어머니 홍씨의 가출사건 등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불길한 기운이 필연성을 띤 듯한 사건들과 함께 몰락을 심화시켜 간다.
6화 1월 22일 징소리 문순태 홍승연 심현우 김인문 정영숙 남일우 송재호
이치우 백일섭 박병호 김순철
이신재 민욱 박혜숙 강민호
이주실 이정웅 김상락 최주봉
신동훈 박영목 강계식 정애란
박용식 하대경 차화연 박세경
이미경 박선옥 송종원 유종근
송창신 황민 김진오 안성호
이두섭 채수영 최현정 김지연
댐건설로 수물된 마을, 방울제에서 나온 칠복은 아내 순덕과 딸 금순과 함께 남도의 작은 도시 판자촌에
월세방을 얻었다. 순덕이 식당을 하며 살림을 꾸려가자 칠복은 돈을 벌러 떠난다. 6개월뒤, 칠복은 부인을
기쁘게 해주려고 그동안 번 품삯을 가지고 불시에 귀가한다. 하지만 방안엔 순덕과 낯선 남자가 함께
있었고 이에 분노한 칠복이 칼을 가지고 방에 들어왔을때는 두 사람이 함께 사라져 버린 후다. 방울제
마을 사람들은 고향을 떠난뒤 몇몇이 모여 낚시터를 운영해보지만 순덕이 떠난뒤 그들 주변에 머물던
칠복이 징을 쳐대는 바람에 칠복을 쫓아낸다.
7화 1월 29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빈칸 이은성 이유황 신구 이경진 황치훈 이기선
김진해 한정국 김흥기 김성환
허옥숙 민욱 정재순 이성웅
박용식 박규식 유순철 홍영자
한경수 박현정 반문섭 김동완
최창호 임영식 조재훈 오중훈
나루터에서 뱃사공 일을 하고 있는 점례의 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강을 건너다 주는 대가로 가을철에
새경을 받아먹고산다. 인심이 각박해져 새경이 줄어들지만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들딸과 부인이 있기에
열심히 노를 저어 산다. 하지만 그의 부인은 순사와 눈이 맞아 바람을 피우다 도망쳐버린다.
8화 2월 14일 삼포 가는 길 황석영 임충 김홍종 차화연 문오장 안병경 민지환
정해창 여운계 박혜숙 허옥숙
정진 유순철 유병한 고설봉
나정옥 김동완 임혁주 백윤식
장항선 유종근 이현두 박칠용
유승봉 송종원 고광우 이계영
박세경 조형숙 최란
오랜 객지 생활 끝에 10여년 만에 고향 삼포를 찾아가는 품팔이 노동자 정씨는 역을 향해 길을 가던 도중
영달이라는 청년과 동행한다. 가다가 술집에 저녁 요기차 들른 두 사람은 주인으로부터 도망친 술집 작부를
잡아 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얼마 안가 길에서 도망쳐 나온 백화를 만나게 된다.
9화 2월 28일 배따라기 김동인 곽인행 심현우 송재호 장미희 정동환 김성겸
이낙훈 강부자 김난영 나옥녀
곽정희 이수연 이한승 김영철
이한수 장학수 김병기 하대경
송종원 김윤형 오기환 남성식
박태서 김순구 홍유진 이환지
임옥경 지관룡 김금화
배따라기 가락에 얽힌 형제의 한서린 얘기.
마을 장정들이 모두 탐내던 순녀와 결혼한 만복은 그녀가 다른 남자들에게...
10화 3월 14일 고개 오영수 김강윤 이유황 김흥기 송승환 김난영 김보미
김순철 박혜숙 이종만 박상만
허옥숙 황범식 권기선 이병철
곽경환 홍영자 송동섭 전원주
윤상미 박현정 최정훈 양영준
장순국 박정웅 김봉근 유병준
이용훈 김향숙 장항선 맹호림
박경득 조재훈 이두섭 박태서
안성호 박시영 이계영 기정수
송종원 황민 임영식 오중훈
방숙례 이동철
금산의 작은 마을에 강덕수라는 탈옥수가 숨어들어온다. 형사들은 금산이 고향인 강덕수의 행방을 예측하지만
이미 은퇴한 송 형사는 지난 30년 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그가 새삼 나타난 이유가 궁금하다. 강덕쇠라는
이름으로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달아난 후 송 형사는 아직 그를 잡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강덕쇠는
산골의 어느 주막에 들어가 그곳의 노파를 흉기로 위협해 술을 내올 것을 요구한다. 두려움에 떨던 노파는 순간
무언가를 알아차린듯 경직되고 강덕쇠 또한 노파의 손등을 보고 크게 놀란다. 하지만 둘 다 내색하지 않은 채
강덕쇠의 고백이 시작된다.
11화 3월 28일 청산댁 조정래 홍승연 곽영범 강부자 백일섭 오현경 김진해
장학수 장미자 이수연 정재순
이주실 박혜숙 곽정희 김영철
반문섭 박칠용 최선자 이문희
방숙례 송창신 장용 강민호
최주봉 이두섭 고광우 최동균
황범식 이현두 김윤형 김순구
김시원 공경구 고희준 정인철
전영수 신동훈 이계영 이정훈
황준욱 최우정 최경수 심동훈
남주희 권경하 심성지 남병훈
전현
청산댁은 마을 어귀에 우체부가 나타나기만해도 마음이 설렌다.
월남전 참전용사로 이국에 떨어져 있는 작은 아들 만득의 편지를 기다리는 것이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청산댁은 아들의 편지만 오면 선생님 댁으로 달려가고
선생님이 대신 읽어주는 편지 내용을 들으며 젊은 과부시절...
12화 4월 11일 나룻배 이야기 하근찬 임충 김홍종 김순철 정동환 서승희 임혁주
선우은숙 이신재 정해창 정영숙
백수련 전원주 기정수 이치우
하대경 정진 곽경환
보릿고개에 어렵게 사는 순녀네는 순녀를 외팔이 뱃사공 만도의 며느리로 보낸다. 뱃사공으로 마음을 잡지
못하던 만도의 아들 진수는 순녀가 온 뒤로 착실해진다. 일제 징용에 끌려가 왼팔을 잃고 돌아와 배를 저을 수
없자 부인이 대신 배를 젓다 장마 통에 휩쓸려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은 순녀는 시아버지에 대한
경계심을 푼다. 어느 날 진수는 순녀가 모아준 돈으로 돼지를 사러 가다 38선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13화 4월 25일 확인 이경자 박병우 이유황 유지인 주현 노주현 최정훈
반효정 김난영 황정아 박혜숙
허옥숙 이종만 김봉근 오중훈
김진애 정재순 서상익 조재훈
임병기 박해상 임영식 채수영
박양례 김희진 김채연 조태숙
이두섭 이성호 배덕순 김효진
사랑하던 연인인 영호가 죽은 뒤 희정은 도무지 마음을 잡을 수가 없다. 하지만 완벽한 조건을 갖춘 약혼자
윤기섭은 결혼을 서두르고 어머니와 친척들은 희정을 부러워한다. 그런 그녀에게 건축설계사인 신재훈이
나타난다. 신재훈은 유능한 건축설계사로 성공했지만 그의 부인은 아이를 낳지 못한 죄책감과 그로 인해
남편을 뺏길지 모른다는 과대망상으로 인해 정신이상을 보이고 있다.
14화 5월 9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김원일 정하연 김충길 서인석 강태기 오현경 최선자
이신재 유가영 최명수 주현
남일우 장미자 이수연 신수강
송석호 임병기 박재주 이한수
서영진 최동균 김동수 박양래
박금옥
이야기는 도요새의 도래지로 유명한 동진강 하구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북한에서 재력있는 수산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는 6.25 때 인민군으로 참전하여 포로로 국군에 전향한 후 부상을 입고 대위로 예편한
사람이다. 그는 학교 서무과장을 지내면서 아내의 강요에 못 이겨 공금을 유용하다가 실직하게 된다. 큰아들
병국은 서울의 일류 대학에 다니던 촉망받는 존재였으나, 시국 사건에 뛰어들어 퇴학을 당하고 낙향한다.
둘째 병식은 재수생으로, 돈을 위해서 철새들을 박제하는 일에 협조하기도 한다. 도요새를 노리는 밀렵꾼과
동진강의 오염 상태 등을 추적해온 병국은 새들의 죽음에 병식이 연루되어 있다는 단서를 잡고 동생을
추궁한다.
15화 5월 23일 등신불 김동리 이은성 장형일 임혁 민욱 한혜숙 백준기
주현 박병호 김동훈 반효정
이성웅 이진숙 김경하 김성환
이원종 최창호 장항선 유승봉
고희준 조재훈 이진희 한지하
권일정 지계순 차양희 박해상
이병철 맹호림 전병옥 이두섭
안성호 박태서
인간이 자신의 몸을 죽임으로써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불교철학을 그린 김동리의
대표작이다. 등신불의 흉한 모습에 거부하던 "나" 가 정신적인 탐구로 차츰 접근하여 그와 동일화 해나가는
과정을 묘사한다.
16화 7월 4일 봉순의 하늘 박수복 박수복 이유황 김난영 이종만 노주현 김순철
여운계 사미자 반효정 최정훈
박혜숙 양영준 주현 김봉근
허옥숙 봉혜선 하미혜 윤상미
송승환 이문환 이영수
살인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는 재판정. 피고는 나봉순이며, 올해 59세의 노파다.
범행 일체를 자백했지만 범상치 않은 행동으로 정신감정을 받게 되는데...
17화 7월 18일 잃어버린 사람들 황순원 임충 김충길 백윤식 이경진 신구 민지환
강부자 오현경 반효정 양영준
김인문 박용식 임병기 이원종
김동수 송석호 조재훈 이수연
곽정희 박양례 이한수 최동균
이난희 조남경 최화정 이경표
최용팔 박금옥 이동화
유난히 금슬이 좋은 부부. 마을사람들은 언젠가부터 함께 살게 된 이들 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부러워 할뿐 별
다른 의심을 품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은 고향으로부터 도망쳐온 신세였다. 양반인 석이와 천한 출신인 순이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 어느덧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신분 차이로 인해 결혼하지 못하고 순이가 전참봉의
소실로 팔려가는 신세가 된다. 친구의 아버지이자 스승님이었던 전참봉은 이미 늙고 병들어있었고 순이는
단지 그의 몸을 덥히기 위한 존재였다. 결국 석이는 그녀를 불러내 도망을 치기에 이른다.
18화 8월 1일 효자 점경 장용학 김강윤 이유황 노주현 김윤미 최우정 주현
서우림 최정훈 송승환 이순재
하미혜 최길호 이일웅 지계순
안영주 김봉근 김희진 김향숙
장항선 임병기 이현두 김순구
유승봉 유동근 조재훈 임영식
박승규 황범식 송종원 박재주
안성호 남성식 최동균 김병기
박해상 유병준
성대한 장례식이 한창인 가운데 느닷없이 한 노인이 뛰어 들어와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린다. 노인은 고인을
독립투사라 부르며 달려들지만 곧 사람들에 의해 끌려 나간다. 시평은 고인의 둘째아들이다. 그의 어머니는
대학생 시절 재취로 들어와 그녀를 인정하지 않는 친척들의 미움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시평은 아버지의 총애를
받아왔다. 아버지의 뜻대로 결혼을 앞두던 시평은 집안 좋은 미혜에게 더 이끌림을 느끼며 다가간다. 미혜와
혈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시평은 그녀의 숙부가 썼다는 '근국야담집'에 대해 듣게 된다.
19화 8월 29일 역마 김동리 최경식 김충길 서영진 조남경 강부자 김진해
박병호 박혜숙 민욱 최선자
최명수 신수강 하대경 이성웅
유병준 임병기 김동수 안성호
박재주 최동균
남사당 패 우두머리가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에서 주막집 홀어미와 하룻밤의 인연을 맺는다. 그는 전라도 지방을
여행하다가 40여 년만에야 어린 딸 계연이를 데리고 화개에 들른다. 옛 주막집에는 그 홀어미 대신 딸이 환대한다.
화개 장터에서 주막을 꾸려가며 사는 옥화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역마살을 없애기 위해 쌍계사에 보내 생활하게
하고 장날에만 집에 와 있게 한다. 어느 날, 체장수 영감이 딸 계연을 데리고 와 주막에 맡기고 장삿길을 떠난다.
옥화는 계연을 성기와 결혼시켜 역마살을 막아 보려는 심정에서 성기와 계연이 가깝게 지내도록 하는데...
20화 9월 12일 외돌괴 할망[7] 빈칸 이희우 황은진 여운계 김순철 정윤희 서인석
문오장 백수련 안대용 서우림
이종만 사미자 이성웅 김인문
이병철 최창호 방숙례 유동근
이경표 김영순 장희진 김효진
박선희 고희준 한혜경 홍요섭
이한나 김진오 김영철 기정수
유병준 조인표
기생들을 끼고 노는 술자리에 한 무리의 해녀들이 들이닥쳤다. 해녀들은 일제 앞잡이를 하며 자신들을 착취하던
김인제에게 성명서를 발표하며 시정을 요구하지만 주동자인 용녀가 끌려가 모진 고초를 당하고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김인제는 용녀의 남편인 자봉을 끌어들여 밭 한뙈기를 주는 대가로 징용에 보내고 결국 자봉은
징용에서 죽게 되는데...
21화 9월 26일 사라진 것들을 위하여 이문열 이은성 장기오 신구 김성겸 한진희 임혁
하미혜 이기선 김인태 박병호
남일우 양영준 여운계 박주아
서승현 이주실 유병한 이정웅
황범식 하대경 정운용 박승규
유순철 이현두 홍유진 남윤정
이미경 박양례 이용훈 이형준
안성호 박태서 유병준 고희준
한정국 김순구 문창길 유승봉
안문숙 박재주 이여진 명복원
선조 때부터 갓을 만들어온 도평의 아버지는 한씨 문중에서 머슴 일을 하며 가업을 잇기를 원했지만,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는다. 도평은 아버지와의 약속을 기억하며 열심히 갓을 만든다. 하지만 개화의 물결을 타고 신식 복식이
유행하고 있어 생업을 잇기도 빠듯하다. 그 와중에 어머니는 병들어 돌아가시고 아내는 어린 딸을
남겨두고 도망친다. 도평은 꿋꿋이 갓을 만들어 간간히 상투 튼 양반들에게 주다시피 하는데...
22화 10월 10일 흑조 송길한 최경식 이유황 안소영 오영갑 김순철 사미자
최정훈 박혜숙 정해창 백일섭
오중훈 안해숙 박선희 이상훈
김순구 이원종 임병기 임영식
안문숙 송경희 이여진
섬에선 부자로 불리는 윤선주는 총각때부터 짝사랑했던 연산댁의 유자녀 분순을 친딸 이상으로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무당으로부터 자신의 신상을 알게 된 분순은...
23화 10월 24일 무진기행 김승옥 박병우 김충길 박근형 김미숙 선우용녀 장용
최명수 여운계 최우백 반효정
이주실 이신재 곽경환 박선옥
김인문 김윤형 홍요섭 이한수
송창신 김동수 김봉근 송석호
기정수 이두섭 이현두 정종준
박정웅 조재훈 서영진 이형준
최동균 김은선 남병훈 심동훈
서술자로 등장하는 '나'는 서른셋의 나이로 제약회사 중역이다. 며칠 후면 아내와 장인의 도움으로 제약회사
전무가 된다. ‘나’는 어린 시절을 보낸 무진으로 내려간다. 잠시 동안의 휴가인 셈이다. 그곳은 과거 기억으로
얼룩져 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그는 아내 덕분에 출세 가도에 올라 있다. ‘나’는 무진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그를 존경하는 후배인 박, 고시에 합격해서 무진의 세무서장으로 있는 동창 조, 그리고 음악교사인
하인숙 등이다. 문학 소년이었던 박은 ‘나’를 우러러보고, 조는 갑자기 출세한 ‘나’를 동류로 취급한다. 하인숙은
‘나’를 유혹하는데...
24화 11월 7일 산상(山上)에 서다[8] 박기동 최경식 이유황 한진희 안해숙 송승환 김인문
김보미 김봉근 이치우 장항선
이신재 연운경 정해창 안영주
박혜숙 김진해 박정웅 박승규
반문섭 조재훈 오중훈 임영식
임성희 고소희 이은경 이여진
황범식 이원종 송동섭 안대진
탄광의 관리사무소 서무계에 근무하게 된 용이는 탄광이 희망 없는 곳임을 알게 된다. 길어야 4~5개월이라고
스스로에게 기한을 정해놓고 임시방편으로 취업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탄광에서 폭발사고로 실명하게 된
대식에게 탄광은 의미 있는 곳이다. 대식은 사고 후에도 탄광을 떠나지 않고 주변에 머무르면서 기타를 치며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용이는 그가 들려주는 노래에서 희망을 찾아 나선다.
25화 11월 21일 산불 차범석 이호 김충길 정영숙 김형자 민욱 여운계
사미자 박주아 지계순 고설봉
이일웅 이수연 홍영자 신수강
서승현 박선옥 박양례 장항선
하대경 유순철 김해권 조재훈
황민 이한승 이미경 김향숙
송종원 최동균 서영진 최건호
최현정
1950년 늦가을, 자위대에 끌려갔던 남자들을 실은 트럭이 도착한다. 트럭이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폭격을 맞아
마을 남자들이 떼죽음을 당한다. 졸지에 남편과 자식들을 잃고 여자들만 남은 마을에는 군인들이 장악한다.
군인들은 야경을 시키고 곡식을 걷어가는 등 주민들을 괴롭힌다. 그러던 어느 날, 점례의 집에 난데없이 부상당한
인민군이 들이닥친다.
26화 12월 5일 바우덕이[9] 윤대성 윤대성 이정훈 정윤희 신구 김진해 강부자
황정아 정해창 이성웅 백윤식
최승철 이대로 이주실 최명수
윤덕용 김성환 김종구 서영진
안성호 장학수 이미경 장희진
유병준 신동훈 정종준 이두섭
강태호
바우덕이는 홀어머니와 단둘이 김진사댁에서 천대받으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방문한 남사당패에게
마음을 빼앗긴 바우덕이는 어머니를 홀로 남겨두고 남사당패에 합류한다. 타고난 끼와 미모로 남사당패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가 된 바우덕이로 인해 마을 도련님과 남사당패 청년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남사당패는 마을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27화 12월 19일 사람의 아들 이문열 곽인행 김홍종 문오장 김인문 백윤식 김영철
안소영 이덕희 정해창 이치우
정영숙 전원주 박병호 김순철
김흥기 박주아 최명수 이영
이현두 김윤형 황범식 이원종
김을동 박선옥 홍경자 이한승
송종원 공경구 안성호 최동균
엄익선 채수영 서영진 서지영
이진희 김채연 김정환 최건호
최용팔 박선희 안대선
아침 일찍 대구 근교 경찰서 형사계에 살인 사건이 접수되었다. 기도원 부근에서 민요섭의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남경호 경사는 민요섭의 친구 황 전도사로부터 실마리를 풀기 시작한다. 남경호 경사는 민요섭이 8년 전
신에 대한 회의와 여신도와의 간음 사건으로 학교와 교회를 떠났음을 알게 된다. 요섭의 노트에서 조동팔의
존재를 알고 그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3.2.3 1982년[ | ]

28화 ~ 67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28화 1월 16일 안개꽃 김용성 박수복 이유황 노주현 박근형 장미희 주현
이일웅 김인태 연운경 남일우
송승환 김을동 김소원 남윤정
안영주 이한나 최창호 홍영자
곽정희 곽경환 김은선 민대진
봉정하 최운주 오중훈 박해상
임병기 임영식 송동섭 박승희
이제신 김채연 맹호림 김동완
김진애 봉혜선
북에서 온 남한 관광단 중 이탈자가 생겼다. 관광객들을 안내하기로 예정되었던 장민기는 한밤중 걸려온 전화에
화가 난 상태로 이탈자 이승호를 만나러 공항에 간다. 북한에서 김일성 대학을 졸업한 이승호는 동독 유학
당시 아버지와 동향 사람인 간호사를 만나게 되고 아버지 주소가 적힌 쪽지를 얻어낸다. 그 쪽지 하나만 믿고
서독으로 탈출을 시도한 후 이곳까지 오게 되는데...
29화 1월 30일 부초 한수산 박병우 김충길 김순철 전양자 서인석 이경진
문오장 이문환 김세윤 반효정
백수련 양영준 장미자 박규식
임병기 안성호 홍요섭 이미경
문창길 서영진 김동수 나정옥
최동균 조인표
마술사 오윤재는 서커스를 하면서 인생 대부분을 보냈고, 환갑의 나이에 일월 곡예단을 찾아간다. 외줄타기를
하는 지혜와 그네를 타는 하명은 기쁘게 윤재를 맞이한다. 이들은 온갖 사건을 겪었지만, 흥행에는 성공한다.
하지만 단장이 병으로 죽고 난 뒤 새 단장인 광표가 들어오면서 서커스단의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게 변하는데...
30화 2월 13일 조춘 빈칸 박정란 김수동 김윤미 신구 박근형 문창길
사미자 이치우 김보미 오중훈
민태원 하대경 방숙례 박승희
이주실 김봉근 지계순 이수연
유종근 김혜숙 박용식 곽정희
장희진 김순구 이형준 엄익선
여주의 의붓아버지는 아내와 사별하고 의붓딸 여주와 함께 살아간다. 간호원인 여주는 고모가 소개한 청년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던 상민을 마다하고 병원의 홀아비 의사 준호를 사모하는데...
31화 2월 20일 무명 이광수 이은성 장형일 김흥기 박근형 이치우 주현
이종만 김성겸 정래협 안성호
맹호림 박시영 이계영 박태서
곽정희 최선자 이주실 이기선
'나'를 비롯하여 윤, 민, 정, 강, 그리고 간병부로 차출된 피의자들은 각자 고통을 안고 있다. 하지만 각자의 사연
자체가 개별적인 의미나 사건의 중요성을 갖지는 않는다. 감방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식사와 배설을 한
곳에서 해야 하고 잠도 이곳에서 잘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병감에 하루 종일 설사를 하는 환자 피의자와 종일
기침을 해대는 환자들이 함께 수용되어 있다. 윤, 민, 장, 강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감방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병까지 얻었으며 성격적 결함까지 지니고 있다. 이들은 서로 끊임없이 싸운다. 서로 헐뜯고 공격하지만,
그 싸움의 내용은 공허하고 대상조차 분명치 않은데...
32화 2월 27일 심마니 빈칸 이은성 김홍종 김순철 정영숙 윤상미 안대선
민지환 김인문 이치우 김동완
안대용 전원주 박혜숙 김을동
홍경자 황범식 김윤형 유병한
기정수 이영 정진 공경구
이현두 정인철 최우백 김채연
이나야
반생을 산삼 캐는 생활로 일관해 온 심마니 온보는 어느 날 거대한 산삼을 캔다. 온보는 이 산삼을 가지고
건재약국의 양주사에게 가서 쌀 200 가마를 흥정해 보지만 실패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산삼에 눈이 먼 동리
사람들이 달려들자 겁이 난 그는 가족들을 데리고 산속으로 도망치는데...
33화 3월 6일 돌의 초상 최인호 김하림 장기오 신구 이경진 백윤식 송재호
김인태 신종섭 신수강 김시원
박영목 홍영자 신소영 박태서
임성희 안문숙 김현주
공원에서 한 할아버지의 시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고인의 시계를 훔친 한 학생을 살인자로 지목하여 법정에
세운다. 법정에 증인으로 나온 고인의 며느리는 남편과 사별 후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다가 재가 후 남편과 불화
때문에 노인을 창경원에 버려둔다. 창경원에서 노인을 발견한 사진작가 김성민은 노인을 자신의 집으로 모셔다
부인과 함께 극진히 모시지만, 노망든 노인은 가스를 틀어놓고, 물을 틀어놓는 등 위험스런 행동을 자주
저질러 이들 부부를 놀라게 한다. 어느 날 부부동반으로 외출 후 돌아오자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화가 난
성민은 노인을 공원에 모셔다 놓고 돌아오고, 재판이 끝난 후 성민 부부는 자신들이 노인을 죽게 했다는 죄의식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는데...
34화 3월 13일 묵시의 바다 윤흥길 박수복 이유황 유지인 백일섭 한진희 허옥숙
이종만 송동섭 김영철 하대경
서승현 백수련 최길호 김봉근
이원종 장희진 이주실 윤덕용
박경득 조재훈 임영식 이한승
지계순 조은덕 방숙례 박성호
이동철 정재원 이종희
외딴 한촌 석포리 분교장으로 자진 전출해온 젊은 교사 상덕은 회의를 느껴 사표를 내려하나 여교사 박경화와
배선생의 만류로 주저앉는다.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꿈을 지닌 경화는 김진봉, 심금순 등의 벽에 부딪친다.
진봉은 경화를 자기사람으로 만들겠다며 폭력을 써 경화와 상덕은 이에 충격을 받는데..
35화 3월 20일 소장수 윤삼육 최경식 김충길 김성겸 이덕희 안대용 이신재
박혜숙 사미자 지계순 김인문
곽경환 박정웅 신수강 곽정희
서영진 홍요섭 이계영 김진오
김윤형 유종근 김순구 기정수
김정훈 김근희
소장수들 세계에선 이미 우악스러운 힘과 배짱등으로 이름이 난 만석은 놀음판의 빚 대신 고아 처녀 옥분을 데려다가 소몰이꾼으로 혹사한다.
어느 비 오는 날 옥분에게서 여인을 느낀 만석은 그녀를...
36화 3월 27일 막차로 온 손님들 홍성원 이은성 장형일 백윤식 하미혜 김미숙 민욱
임혁 연운경 김인태 강민호
최창호 김하림 기정수 장항선
장칠군 이현두 박선희 임성희
신수강 김채연 김옥이 임영식
안성호 김소유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전 은행원 동민, 정신병원 의사로 날카로운 신경의 소유자 경석, 일본의
아버지로부터 거액의 재산을 물려받았으나 아내의 가출로 정신 분열 증세를 보이는 충현, 친구인 이들이 펼치는
인간의 갈등과 색다른 사랑을 그린다.
37화 4월 10일 소문의 벽 이청준 정하연 장기오 임동진 김흥기 김윤미 김인태
김보미 김병기 윤상미 김성근
이병철 맹호림 이문환 이미경
백찬기 박시영 유병한 박현정
김혜숙 오중훈 유병준 조재훈
박해상
잡지사 편집장인 나는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 누구에게인가 쫓기고 있다고 도와달라는 한 사내를 만난다.
엉겁결에 그를 하숙방으로 데려온 나는 불을 끄고 잠을 청하였으나 어느새 사내에 의해 다시 불이 켜져 있는
것을 깨닫는다. 사내와 불을 켰다 끄는 두 세 번의 실랑이 끝에 잠이 들었던 나는 아침에 깨어나서 사내가
사라져버린 것을 발견하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집 가까운 곳에 있는 정신병원을 찾아갔다가 그 사내가 병원에서
도망친 환자 박준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담당 의사인 김박사는 박준이 심한 히스테리의 일종인
진술 공포증에 걸려 있다고 말한다. 환자는 무엇으로부터인가 끊임없이 위협당하고 있다는 공포를 느끼고
진술을 거부하는데...
38화 4월 17일 산골 나그네 김유정 김진욱 이유황 정윤희 김순철 사미자 김성환
윤덕용 김봉근 이현두 오중훈
황범식 박승규 홍영자 신수강
박현정 이미경 임영식 박해상
장순국
조용한 산골에서 주막을 차리고 살고 있는 덕돌 모자의 집에 홀연히 산골 나그네가 찾아온다. 열아홉 나이과부라는
그녀는 노총각 덕돌과 홀어미에게 너무나 놓치기 아까운 존재였다. 덕돌과 과부는 혼인한다. 덕돌 모자는 행복에
젖는다. 어느 날 밤 덕돌은 자신의 아내가 온데간데없고 혼인 때 장만했던 인조견 새 옷도 사라진 것을 깨닫는다.
모자는 황황히 그녀를 찾아 나서는데...
39화 4월 24일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박병우 김충길 최명수 강부자 한혜숙 차화연
박혜숙 김향숙 김영철 이구순
오영갑 한진희 박재주 정운용
임병기 정인철 박양례 정재순
이명원 김효원 박승희 박칠용
이수연 박현정 신소영 서상익
이형준 조재훈 김윤형 김종결
여운계 이제신
한실댁은 자손 귀한 집에 와서 아들 못 낳는 것을 철천지한(徹天之恨)으로 삼고 있었다. 남편 보기 부끄럽고
남 보기가 부끄러웠지만, 그는 작은댁이라도 얻어서 자손을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은근히 영감에게 비춰 봤으나
김약국은 말이 없었다. 그러나 한실댁은 그 많은 딸들을 하늘 같이 생각하고 있었다. 딸을 기를 때 큰딸
용숙은 샘이 많고 만사가 칠칠하여 대갓집 맏며느리가 될 거라고 했으며, 둘째 딸 용빈은 영민(英敏)하고 훤칠하여
뉘 집 아들자식과 바꿀까 보냐 싶었다. 셋째 딸 용란은 옷고름 한 짝 달아 입지 못하는 말괄량이이지만
달나라 항아같이 어여쁘니 으레 남들이 다 시중들 것이요, 남편 사랑을 독차지하리라 생각하였다. 넷째 딸 용옥은
딸 중에서 제일 인물이 떨어지지만 손끝이 야물고, 말이 적고 심정이 고와서 없는 살림이라도 알뜰히 꾸며
나갈 것이니 걱정 없다고 했다. 막내둥이 용혜는 어리광꾼이요, 엄마 옆이 아니면 잠을 못 잔다. 그러나 연한
배같이 상냥하고 귀염성스러워 어느 집 막내며느리가 되어 호강을 할 거라는 것이다. 하지만 용숙이 과부가
되면서 한실댁의 첫 꿈은 부서졌다.
40화 5월 1일 독짓는 늙은이 황순원 이은성 김홍종 이치우 오수미 백윤식 사미자
김인문 양진영 이영 정진
박정웅 전원주 김을동 신수강
김봉근 황범식 이현두 홍영자
이미경 조태숙 김동완 최승철
최우백 김옥미 김은선 최건호
움막 속에서 독을 구우며 외롭게 살아가는 송영감이 눈 속에 쓰러져 신음하는 옥수라는 젊은 여인을 살려냈다.
이를 계기로 부부가 된 그들 사이에 당손이라는 아들이 태어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옥수를 찾는
청년이 나타난다. 옥수는 끝내 청년을 따라 집을 나가고 송영감은 슬픔 속에 자살하고, 훗날 거지꼴로 돌아온
옥수는 장성한 아들과 극적인 상봉을 한다.
41화 5월 8일 바닷가 소년 한남철 김하림 장형일 강태호 최문선 한은진 신구
민지환 안옥희 장항선 유병한
안대용 김을동 지계순 장희진
박정웅 조재훈 김경하 이한수
임영식 방숙례
42화 5월 15일 도예가의 마을 최창학 김항명 장기오 한진희 장민호 조옥희 백일섭
김성겸 이구순 양영준 윤덕용
장학수 안영주 박태서 이두섭
이덕희 이용훈 조남경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도공이었던 준석의 선조는 일본으로 가기를 거부하고 끝내 죽음을 맞는다. 그가 지켜낸
도자기는 준석의 외할아버지를 거쳐 현재 준석의 아버지가 보관하고 있다. 준석의 집안은 한동안 그릇 만드는 업을
포기했었지만, 준석의 외조부가 선조의 도자기를 발견한 이후부터 다시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한다. 준석의
외조부는 도자기에 흐르는 선조의 피와 혼을 발견하고 좋은 그릇을 만들기로 다짐한다. 이러한 다짐은 사위인
준석의 아버지에게로 전해졌다. 그러나 준석의 아버지는 명성과 부 덕분에 오랜 다짐을 잊고 있다. 준석은
외할아버지가 그토록 만들고 싶어 하셨던 혼이 담긴 분청사기를 직접 만들어보고자 하는데...
43화 5월 29일 잔인한 도시 이청준 이호 심현우 전무송 하명중 강부자 김순철
최명수 안해숙 최정훈 박정웅
김인문 기정수 서승현 오기환
금보라 태민영 이계영 이승현
고광우 박승규 김대규 이종민
각종 새들을 방생하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새 장수 청년은 주모, 관상 장이, 노인, 책장수, 젊은이 등의 터전인
공원에서 터줏대감으로 군림하고 있다. 형기를 마치고 출감한 영감이 이 새장수의 방생에 이상한 점을 느끼고
공원주위를 맴도는데...
44화 6월 5일 숲에는 그대 향기 강신재 김하림 김충길 박춘신 김영철 태민영 강태호
김난영 김소원 양영준 박용식
이문환 김윤형 정인철 방숙례
서영진 최동균
대학병원 인턴인 태식과 약혼을 앞두고 있는 루미는 소꿉친구인 영길이와의 일로 혼란스럽다. 영길이와는 친구로
지냈다고 생각했지만, 영길은 그런 그녀에게 늦은 사랑고백을 한다. 루미는 영길의 존재를 다시 생각한다.
그러나 루미는 결국 조건이 좋은 태식을 택하고 영길에게 이별을 고한다. 태식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남자이다. 하지만 태식은 루미를 미행한다. 태식에게 루미는 연인이라기보다 자신의 뜻대로 행동해줄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루미에게 결혼 전까지 아무도 만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내지만 루미가 약속을 어기고
영길의 고등학교 선배이자 태식의 같은 과 동기인 남혁을 만나 태식의 잔인한 이면을 듣게 되자 루미를 외 />곳으로
끌고 가서 목을 조르는데...
45화 6월 12일 열녀문[10] 황순원 김강윤 장형일 윤미라 주현 한은진 김동훈
양영준 강민호 김하림 장학수
최창호 박정웅 박태서 주덕호
이구순 장희진 방숙례 신소영
낡은 관습이 흔들리고 새로운 문물이 밀려드는 무렵 서재리의 김 진사 댁. 집안에 대대로 전해지는 열녀문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송 과부는 청상의 몸으로 40년간을 수절해왔다. 이 집에 맏며느리로 한 씨가 들어오자 머슴
성칠은 첫눈에 연모의 정을 느끼는데...
46화 6월 19일 장마 윤흥길 홍승연 심현우 정애란 여운계 권성덕 서우림
송종원 민욱 김형자 박선희
조인표 기정수 최주봉 오기환
이정훈 전무송 이현두 김동완
유재필 유화춘 강정아 이현승
김선자 최성희 신철 김유신
김시욱 김정훈 안주영 김태량
건지산 아래의 어느 농가. 전쟁은 농가에 사는 주인공들을 끊임없이 괴롭힌다. 삼촌이 빨갱이들과 함께 빨치산이
되어 지리산으로 숨어 들어간 뒤 동만의 집은 경찰의 주요 시찰 대상이 된다. 삼촌이 집에 왔다 갔다고
말을 해서 아버지마저 잡혀 가게 되자 동만은 할머니로부터 미움을 받는다.
47화 6월 26일 목석부인 이무영 박병우 장기오 황정아 송재호 장민호 반효정
노주현 정동환 최선자 장희진
차화연 연운경 윤덕용 맹호림
김병기 신동훈 이구순 이나야
김진오 이두섭 김지연
시골에서 살고 있는 채원은 외아들과 함께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미망인이다.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시아버지
송씨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기 위해 화가를 물색하러 상경한 채원은 실의에 빠진 수현에게 초상화를 맡기는데...
48화 7월 3일 파도 강신재 김하림 김충길 김성겸 금보라 조남경 정영숙
홍영자 서상익 이수연 문창길
정한용 김상락 박현정 유병준
김재영 정인철 권순현 고소희
영실은 호기심 많은 사춘기 소녀다. 영실의 언니 신실은 학교 음악 선생님과 소문에 휩싸여 있다. 신실의 소문을
듣게 된 아버지는 불같이 화를 내며 신실의 머리를 잘라버리지만, 아버지의 과잉반응에 영실은 도리어 아버지가
언니만을 편애하는 것 같아 기분이 언짢다. 그러던 어느 날 신실이 자신의 친언니가 아니라는 소문을
듣게 되고 어머니에게 사실을 추궁하지만 호되게 야단만 맞는데...
49화 7월 10일 이지언 이지언 이유황 노주현 이종만 하미혜 문오장
김난영 최정훈 곽경환 김봉근
남윤정 오중훈 윤덕용 서상익
박시영 박승규 조재훈 임영식
김현주 나영 임병기
노민구는 고통스러워하며 손을 움켜쥐고 화장실로 향한다. 정신병원 상담실에서는 그의 부인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의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노민구는 매부가 운영하고 있는 제과회사 연구실의 연구실장이다. 그의 매부는
항상 그를 배려해주고 그 또한 좋아하던 미술을 포기하고 식품공학과를 전공할 만큼 일에 열정을 쏟아왔다.
겉으로 보기에 그의 생활은 평탄해 보인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손의 통증은 점점 강도가 심해지는데...
50화 7월 24일 불새 유홍종 김하림 장형일 민욱 김미숙 박혜숙 김인문
이동화 강민호 박선희 유순철
이원종 남해성 나정옥 장희진
안성호 박태서 채수영 홍경자
유재필 이제신 임성희 최건호
조류 사진작가인 영수는 새를 팔러 다니는 한 노인에게서 불새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찾아간 곳은 불새가 산다는 불 섬이다. 얼마 남지 않은 섬 주민들은 10년 만에 한 번 찾아온다는 불새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불새를 기다리던 영수는 선착장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석이와
친해지고 그 아이가 알려준 왼손잡이 노인을 통해 다례전설도 알게 되는데...
51화 7월 31일 갯마을 오영수 이은교 주일청 조옥희 주현 백수련 김성환
서승현 김상락 신수강 방숙례
김영순 김하림 오기환 이주실
김동완 김순구 장칠군 박승규
이두섭
조그마한 갯마을, 이 마을에는 유달리 과부가 많다. 고기를 잡으러 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아 해순 역시 과부가
되었다. 어느 날 해순은 미역바리를 하고 곤하게 쓰러져 잠을 자다가 상수에게 겁탈당한다. 결국 해순은 상수를
따라 산골로 시집을 간다. 그러나 상수는 징용에 끌려가고 혼자 된 해순은 바다가 그리워 갯마을을 다시 찾아온다.
52화 8월 7일 마(馬) 최일남 정하연 장기오 장항선 차화연 박혜숙 지계순
장학수 윤덕용 김해권 임혁
이주실 이진희 박해상 조재훈
유병준 유승봉 김진오 이두섭
김진란 이제신 한명순 김정한
길중은 보부상인 할아버지와 마부였던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장돌뱅이가 되었다. 어쩌다 만나 같이 살게 된
춘자가 매달리는 것이 귀찮아 춘자를 버려두고 혼자 떠난다. 길중의 아이를 가진 춘자는 전국의 장터를 헤매다
마침내 길중과 재회하는데...
53화 8월 21일 도사공 백우암 최경식 김충길 김진해 반효정 이신재 김영철
김미숙 서영진 최명수 이수연
김윤형 박해상 최헌철 박종호
안문숙 최동균
장삿배를 부리는 허씨와 필수 부자는 며칠 전 배에서 죽은 도사공의 유골을 갖고 독문리를 방문한다.
3년 전 허씨의 배를 찾아와 같이 생활하게 된 도사공. 그는 최씨 가족을 찾았으나 독문리 마을 전체가 태풍으로
사라져 버린 지 오래다. 젊은 시절, 21세의 주인댁 아씨와 도사공은 남몰래 정을 맺었으나 자신이 아씨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걸 안 도사공은 아씨를...
54화 8월 28일 어떤 여름방학 박수복 박수복 이유황 송승환 정윤희 한진희 사미자
이낙훈 선우용녀 이일웅 황범식
양영준 김병기 김보미 박승규
대학교 4학년인 영순은 방학 때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학비를 번다. 이번 여름방학에 하게 될 일은 언뜻
이상하지만 백오십일만원이나 지불되는 흔치 않은 기회다. 영순은 은성화학 회장의 외아들 준호를 만난다.
그녀가 해야 할 일은 준호의 옛 애인 지송미로 분장해서 그의 기억을 찾아주는 일이다.
55화 9월 4일 보물소동 박경수 박찬성 하강일 백일섭 김인문 서우림 김성환
강주희 이일웅 강민호 전원주
정래협 박용식 김동완 이병철
이수연 이치우 고희준 황민
차양희 최창호 유병준 한정국
이난희 곽정희 방숙례 신소영
김진이 이정훈 배덕순 주덕호
한가로운 시골의 들녘. 치수영감은 아들 택만과 함께 밭을 갈던 중 흙속에 파묻혀있던 항아리 하나를 발견한다.
항아리를 열어보려던 택만에게 치수영감은 그만두라고 하고 택만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고 그대로 묻어둔다.
다음날, 항아리가 깨어진 채로 발견된다. 마침 밭에서 보물을 발견했다는 신문기사가 택만의 눈에 들어온다.
56화 9월 11일 바라암 김원일 김하림 주일청 임성민 이미경 김진해 김인태
오현경 정해창 전원주 김일란
안광진 조재훈 박현정 이나야
이두섭 김진란 정인숙 송학수
신상준
인간의 본능적인 사랑과 신앙의 숭고함을 주제로
엮어 펼쳐가는 드라마 고아가 되어 절에서 자란 한 젊은이의 욕구와 사랑
그리고 인생사의 희로애락을 초월한 한 승려의 고고한 자세를 아름답게 극화한 작품
57화 9월 18일 창부타령 오찬식 김항명 맹만재 유지인 김주호 김순철 안대용
이주실 이원종 김하림 박상만
황민 박정웅 백찬기 최헌철
유승봉 조재훈 채수영 김희진
최동균 장희진 곽정희 김채연
김진이 최용팔 전현 최호창
최용호
용소라는 폭포가 있는 마을에 고아 복동과 복녀 남매가 살고 있다. 과부가 된 어머니가 동리 최부자에게 겁탈당해
자결하자 복녀는 최부자에게 원한을 품는다. 이후에도 복녀와 최부자의 악연은 계속되는데...
58화 9월 25일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김하림 김홍종 김인문 정진 이구순 박선희
이영 황범식 강민호 김시원
이대로 박정웅 김동완 최우백
홍영자 김혜숙 윤초희 김진란
김채연 전현 최경수
시골장터를 오가며 평생 떠돌이로 살아가는 허생원과 조생원은 길동무가 된다. 비오는 날 외딴 상여막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두 사람 앞에 동이라는 청년이 나타나는데...
59화 10월 9일 어금니 한 개 박용숙 박병우 김충길 정해창 양재성 정영숙 김영철
이신재 최명수 곽경환 지계순
백수련 장미자 김성겸 김병기
장학수 남윤정 김윤형 서영진
최동균 정인철 최헌철
고고학을 전공하고 시경 수사과 감식반에서 촉탁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명구는 어느 날 이상한 뼈 한 개를
감정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사건 현장엔 뼈 한 개와 고고학에 관한 메모만이 있을 뿐이었다. 최소 1-2년이
지난 뼈로 밝혀진 점과 메모를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된다. 피살자의 신원이 밝혀지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고고학을 전도하러 온 교포 2세 윤경애가 떠오른다.
60화 10월 16일 아름답고 착하게 빈칸 전범성 장형일 안정훈 이윤정 심동훈 주덕호
최호창 안옥희 강민호 김동훈
김진해 사미자 김미숙 박용식
김을동 황범식 장학수 김해곤
최용순 안성호 박태서 김경하
최은숙 임영식 이진희
61화 10월 23일 외출 이유민 박병우 이유황 김영애 노주현 김봉근 허옥숙
김순철 안영주 김성원 강효실
최명수 김소원 황범식 이진숙
임영식 유병준 이두섭 이나야
김채연 최용팔 이종민
평범한 가정주부 채원은 생물교사인 남편과 시골여행을 하기로 하고 다른 곳에 들렀다오겠다는 남편과
시골역에서 만나기로 한다. 시골역에서 남편이 타고 올 기차를 기다리던 채원은 결혼 전에 잠시 사귀었던
남자와 마주쳐 지나간 얘기를 잠시 나눈 후 헤어지는데...
62화 10월 30일 감비천 불붙이 이정호 신명순 주일청 김성환 정인숙 안대용 이덕희
여운계 김효원 곽경환 이한나
김수용 안꼭지
함경도 개마고원에 화전민이 살고 있는 감비천불붙이라는 깊은 산골이 있다. 읍내까지 나가려면 며칠 씩 걸린다.
깊은 산골에 정착한 두 집은 서로 도우며 외로움을 이기고 살아가고 있는데...
63화 11월 6일 산노을 빈칸 이철향 맹만재 이구순 이기선 최정훈 서승현
정해창 정재순 신종섭 반문섭
안대용 장희진 최승철 김일란
홍유진 최동균 홍승일 이성후
선동혁 최성우
고시에 실패한 대학생 동석은 고향인 운봉목작으로 내려가 하영을 만난다. 하영은 폐점막증이란 진단을 받고
이곳에서 요양 중이다. 그들은 곧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하영에겐 장래를 약속한 남자가 서울에 있는데...
64화 11월 13일 10초 F 김수남 정하연 장기오 임혁주 김미숙 백일섭 김병기
권기선 김진애 봉수연 이원종
맹호림 문창길 조재훈 박해상
박승규 임영식 남성식 서영진
이두섭 이용훈 최건호 장경옥
왕근은 촉망받는 단거리 국가대표선수이다. 그는 요즈음 슬럼프에 빠져있다. 어느 날 왕근은 무릎에 통증을
느끼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코치에게도 얘기하지 않는다. 계속 슬럼프에 빠져있던 왕근은 애인 장숙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데...
65화 11월 20일 취국 안수길 박병우 박진수 하미혜 반효정 김인태 김순철
임혁 기정수 최명수 이영
황범식 김종구 하대경 전병옥
이정훈 최호창 이윤정
김동지는 내시이며 집안의 가장이다. 조선왕조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을 모셨으나 한일 합방 이후 내시제도가
없어지고 세상이 변함에 따라 급격히 몰락해가는데...
66화 12월 4일 바보 용칠이 최태웅 김하림 김홍종 안대용 이경표 장학수 김순철
서우림 여운계 전원주 장미자
신수강 김윤형 최헌철 이춘식
김동완 이한수 고광우 이미경
이나야 방숙례 이제신 최우백
선동혁 최건호 최호창 최용팔
최용호 신상준
천성이 선량하고 건실하며, 입이 무거워 사람들은 그를 바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용칠이는 주인댁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필녀란 처녀와 결혼까지 하게 되고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아내 필녀가 목화를 훔치다가 동네 건달에게 들켜 봉변을 당하게 되고...
67화 12월 18일 첫사랑[11] 이호철 박수복 이유황 정영숙 이일웅 김진애 주현
유순철 안영주 김성겸 서승현
황범식 윤덕용 곽정희 박정웅
홍영자 박승규 이한승 조재훈
김은선 전광렬 차양희 임영식
김채연 이정훈 이성호
1.4 후퇴 당시 오빠와 헤어져 부산에 정착한 순하와 인하는 곽씨라는 사람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간다.
그러던 중 곽씨와 순하가 가까워져 결혼 이야기까지 오가지만 곽씨는 인하를 강제로 범한다. 순하는 집을
뛰쳐나가는데...

3.2.4 1983년[ | ]

68화 ~ 114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68화 1월 15일 금시조 이문열 정하연 장기오 김흥기 신구 하미혜 김인태
이종만 이주실 이수연 안대용
김봉근 양영준 장학수 김종구
기정수 문창길 유승봉 남윤정
이명원 이춘식 유병준 김진오
이형준 정수연 이제신 김명희
이두섭 안정훈 최현정
고죽은 고아가 되어 한말 문인화의 4대가로 꼽히는 석담의 휘하에 들어간다. 그러나 스승은 기술에만 능한
고죽을 나무란다. 결국 고죽은 참지 못하고 석담의 문하에서 뛰쳐나오는데...
69화 1월 22일 안개강 안장환 신봉승 맹만재 박근형 황정아 장민호 백수련
이구순 설영순 전원주 지계순
김해권 박상만 곽정희 이미경
양영준 김하림 장희진 이제신
이수연 박현정 한명순 최용팔
고광우 이성호 최우정 오세일
임진강 근처에서 횟집을 경영하는 화진은 잉어를 배달하는 홀아비 장원두를 만나 결혼한다. 화진은 1.4후퇴
당시 아들을 잃어버렸지만 장원두는 장성한 딸을 하나 데리고 있었는데...
70화 1월 29일 단독강화 선우휘 이은성 김홍종 장항선 정동환 김순철 김희진
문오장 이치우 이일웅 김봉근
김병기 안병경 임혁 최창호
이현두 김해권 서상익 기정수
하대경 이한수 김영철 맹호림
박태서 안성호 이성호 송종원
고희준 전병옥 서영진 정종준
임혁주
피의 능선은 동부전선의 격전지다. 이곳에서는 하룻밤에 고지의 주인이 두 차례씩 뒤바뀌는 백병전을
거듭한다. 양 하사는 낙오하여 골짜기의 암굴에 숨어 귀환을 노리던 중 수송기에서 떨어뜨린 보급물자를 가지러
갔다가 굶주린 인민군 병사와 마주한다. 양 하사는 인민군 병사와 살벌한 격투 끝에 그를 포로로 삼는다.
그러나 적진 깊숙한 동굴, 안전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포로를 데리고 있다는 건 얼마나 불안한 일인가.
양 하사는 병사에게 다음날 남과 북으로 말없이 헤어지자고 약속하는데...
71화 2월 12일 가면 무도회 최인호 박병우 박진수 서인석 이호재 반효정 오현경
송승환 하미혜 황범식 최헌철
정운용 남성식 전병옥 박시영
조재훈 이계영 차양희 조용원
안정훈
어느 날 저녁 모 신문사 사회부 기자인 이문우에게 황철진이라는 사나이가 찾아온다.
황철진은 20년 전 포로 석방 당시 부모와 약혼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브라질행을 택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홍보 책자 사진 속
자신의 약혼녀를 발견하고 급히 귀국하여 신문사를 방문하는데...
72화 2월 19일 봄으로 가는 꽃가마 장형규 류청오 전세권 황정아 곽경환 김기섭 조은덕
임혁주 조남경 김해권 김시원
장희진 김일란 김종구 최주봉
서승현 안해숙 전광렬 윤성국
노영화 김민희 안성태 주덕호
한 집안을 이끌며 기둥 구실을 했던 할머니의 죽음을 통해
윤회설에 바탕을 둔 가족들의 새로운 의식 세계와 가치관을 조감해본다.
73화 2월 26일 꿈꾸는 자의 나성 윤흥길 최경식 김재현 이일웅 강태기 백윤식 민욱
권기선 윤상미 문오장 안영주
김성환 김효원 김인문 유가영
곽정희 엄익선 정인철 김현주
김명희 강양례 정선애 남영미
최경선 김배옥 권재희 이현정
김영실 이승하 이현숙 최현정
대기업의 말단 사원인 주인공은 단골 다방에서 꾀죄죄한 옷차림의 중년 사내를 만난다.
중년 사내는 종업원의 구박을 받아가며 전화를 빌려 LA행 비행기 편을 문의한다.
한편, 회사에서는 주인공의 유일한 선배인 강 과장이 권고사직이나 다름없는 지방전출 발령을 받는다.
아첨꾼으로 알려진 손대리가 그 자리에 승진하게 되는데...
74화 3월 5일 불꽃 선우휘 김항명 장기오 백윤식 문오장 반효정 안대용
김미숙 이문환 곽경환 이정웅
박경득 양영준 윤덕용 봉혜선
장희진 이계영 기정수 임영식
장순국 이두섭 신원균 설성
최건호 윤성국 김명희 윤용덕
안정훈 최용팔
유복자인 주인공 현이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연을 알지 못한 채 일본으로 유학 간다.
현이의 아버지는 독립 운동을 하다 젊은 나이로 돌아가셨다. 그 후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
현이의 할아버지는 손주가 학병을 기피했을 때 집안에 끼칠 화를 염려하여 신고한다.
학병으로 끌려가게 된 현이는 전쟁터에서 자신에 대해 의문을 품고 친구와 함께 도망친다.
해방이 되고 공산당이 결성되자 함께 도망쳤던 연호는...
75화 3월 12일 마지막 겨울 김수현 윤혁민 이유황 정윤희 한진희 김영철 김진해
사미자 문창길 김봉근 황범식
조재훈 오중훈 김재영 최우백
선동혁 최선희 이성호 김기복
윤승원 원석연 김동우 김수연
이효신 강영자
눈 덮인 산에서 한 젊은이가 여자의 이름을 미친 듯이 부르며 산을 오르고 있다.
그러나 여자는 그의 외침을 무시한 채 무엇에 홀린 듯 산을 오른다.
이들은 대학의 졸업반인 서동철과 남설회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그러나 동철은 감정 기복이 심한 설회의 태도에 늘 안타까움을 느끼며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76화 3월 19일 이어도 이청준 김하림 김충길 백윤식 노주현 주현 박혜숙
이경진 강민호 심동훈 정해창
서영진 이정구
가공의 이어도.
이 섬은 제주도 주민의 유토피아다.
그러나 유토피아는 현재 살고있는 땅 한반도 제주도였다.
조국에의 사랑을 담은 드라마.
제주 남양일보 천기자가 해군의 이어도 수색작전에 참가했다가 실종된다.
77화 3월 26일 강노인의 웃음 이정호 김도영 주일청 김진해 여운계 박병호 이주실
이일웅 전원주 정재순 황범식
최창호 봉수연 박현정 이난희
맹호림 안광진 박승규 박해상
김일란 곽정희 최은숙 이나야
최우백 김진란 채수영 최건호
김희정 최용팔 최성우 최용호
대학교수를 지내다 퇴직한 강선모 노인에게 장영도 노인의 본처인 강계댁의 보고가 온다.
장영도 노인은 한말 선비 집안의 대를 이어받은 장진사의 셋째 부인 소생의 외아들이다.
강노인과 장노인이 젊었을 때는 길례라는 한 소녀를 중심으로 연정의 갈등을…
78화 4월 2일 사랑 손님과 어머니 주요섭 이은교 김재현 최문선 윤미라 노주현 김소원
김봉근 김하림 곽정희 전원주
이한승 방숙례 김채연 최건호
김령 오세일 조인표 정유선
김민희
조그마한 전원도시의 한옥에서 유치원에 다니는 딸 옥희를 데리고 사는 젊은 미망인이 있었다.
어느 날 친정 오빠가 죽은 남편의 친구를 데리고 와 그 집 사랑에서 하숙을 하게 된다.
그곳 학교의 미술 선생인 그를 아버지가 없는 옥희는 무척 따른다.
79화 4월 9일 맹진사댁 경사 오영진 류청오 전세권 추송웅 이문희 김영철 사미자
이덕희 황범식 하대경 박용식
서승현 홍요섭 박영목 박규식
고희준 유순철 윤성국 신원균
윤승원 김윤형 전광렬 윤용덕
이원발 김기복 김효관 선동혁
이정욱 노영화 정서임 김배옥
이종남 길춘영 손해경 김혜경
김은주 정선애 이현숙 김순덕
윤정오
세도가와 야합하려는 지방선비와 세습타파를 외치는 도령을 통해 현대적 가치관을 조감해본다.
맹 진사는 가문이 좋다는 이유로 혼인하기로 했던 사위가 절름발이라는 소문이 돌자,
딸 대신 몸종을 신부로 꾸며 신랑을 맞이하나 신랑은 수려한 미남에 두 다리 또한 건강했다.
80화 4월 16일 누가 백조를 쏘았는가[12] 이병주 정하연 장기오 신구 문오장 임혁 박선희
김성원 최정훈 양영준 김을동
최창호 장학수 곽정희 안해숙
홍유진 원석연 김영실 이두섭
윤성국
대륙물산에 베일 속에 가란 근무하는 정준호는 회사의 사장 딸인 조숙현과 결혼하기로 하고
아버지 정학준의 허락을 얻고자 한다.
그런데 아버지는 단식을 시작하겠으니 죽거든 결혼을 하라면서도 그 이유는 말하지 않는다.
정학준에게는 조영국 회장과 사돈이 될 수 없는 원한이 있었던 것이다.
81화 4월 23일 살아가는 나날 빈칸 이은교 이유황 안소영 주현 김난영 강태기
김봉근 이종만 이일웅 곽경환
박규식 문창길 김보미 원준
노영화 지계순 오중훈 이원종
길춘영 이한승 김혜경 최우백
원석연 윤승원 이현숙 김기복
윤정호
어느 빌딩의 현관, 매일 모여 무언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영화배우 지망생 청년, 가수 지망 소녀, 담배 꽁초를 주워 필터를 까고 있는 여인,
바닷물로 석유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을 만나려는 동해지사가 등장한다.
가진 것은 없지만 꿈이 크고 자존심이 강한 이들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지 못하는 꿈과 용기가 있었다.
작가 지망생이며 간호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은혜는 병원에 입원케 된 폐암 환자 현우를...
82화 4월 30일 갈매기 이범선 김하림 주일청 민욱 조인표 문오장 하미혜
김진해 정진 장미자 윤덕용
김순구 정재순 봉수연 정인숙
김미영 김희정
중학교 교사인 훈은 작은 섬에서 아들 하나만 데리고 하숙 생활을 한다.
엄마가 없는 그의 아들 종이는 의지 할 데 없는 서 노인과 박 노인의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이 마을에 아름다운 부인과 앞을 보지 못하는 남편이 갈매기 다방을 개업하자
마을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세화는 외로운 훈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다.
앞을 보지 못하는 세화의 남편은 훈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83화 5월 7일 봄, 봄 김유정 최경식 김충길 김진태 박준금 이신재 이종만
전원주 박규식 김을동 신수강
김윤형 이한수 이난희 박칠용
서영진 송보영 이종남 김순덕
주인공은 박봉필 어른 댁의 데릴사위가 된다는 조건으로 머슴살이를 하고 있다.
열심히 일을 하지만, 집에 들어온 지 4년이 지나도록 결혼을 시켜주지 않자
주인공은 봉필어른이 야속하기만 하다. 결국 온갖 꾀를 부리게 되는데...
84화 5월 14일 분례기 방영웅 최경식 김재현 이덕희 장항선 장학수 김인문
박혜숙 김난영 정종준 최주봉
최선아 이원종 곽정희 황민
박현정 조은덕 방숙례 박선희
안성태 박해상 공경구 이동진
가난한 농가의 맏딸 분례는 부모와 동생들의 뒤치다꺼리로
자신의 청춘을 보낸다. 옆집 봉순과 용팔이의 말벗으로 자신의 꿈을 달래던 분례는
용팔에게 겁탈당한 뒤 읍내 노름꾼 영철의 후취로 들어간다.
85화 5월 21일 카인의 후예 황순원 이재원 장기오 민욱 김진해 임혁 김미숙
양영준 강민호 김종결 이구순
안광진 박상만 이두섭 정종준
이수연 봉혜선 이난희 장순철
장희진 박현정 최용호 이원종
김동완 유순철 이한수 구우룡
윤성국 신원균
박훈은 평양에서 공부하는 동안 조부와 아버지의 사망으로
지주가 되었고, 도섭 영감은 이십여 년 동안 훈이네 토지를 관리해 온 마름이다.
도섭영감은 해방이 되자 지주계급 숙청에 앞장선다. 연일 계속되는 인민재판으로
마을은 혼란에 빠지는데…
86화 5월 28일 꽃신 김용익 김하림 이유황 강석우 이경진 이신재 김난영
문오장 정재순 하대경 홍영자
신수강 오중훈 박정웅 공경구
김일란 이제신 이현정 조재훈
박승규 최우백 안정훈 이희경
안대선 최마리아
상도는 이웃집 꽃신장이의 딸에게 청혼했다가 백정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상도는 부산으로 떠났고, 이후 한국전쟁이 터진다.
성인이 된 그는 어느 날 시장에서 결혼을 반대했던 꽃신장이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87화 6월 4일 철쭉제 문순태 류청오 전세권 박지훈 유병한 유가영 권성덕
최명수 서우림 신원균 선동혁
김시원 서상익 김윤형 장희진
정진 송종원 윤성국 김세훈
최호창
'나'는 한국전쟁 때 죽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간다.
고향으로 내려간 나는 비료 공장 사장이 되어 있는 박판돌과 함께 아버지의 유골을 수습하러
지리산에 오르기로 하는데...
88화 6월 11일 백치 아다다 계용묵 유열 주일청 김일란 김인문 장학수 이일웅
김난영 이치우 여운계 박용식
송창신 이대로 안광진 전원주
홍영자 곽정희 조은덕 남윤정
김재영 최재성 오숙 안성태
이동철
선천적으로 백치에 가까우며, 벙어리인 아다다는 집안의 천덕꾸러기로 살다가 지참금을 가지고
겨우 시집을 가게 된다. 처음 5년 동안은 시집갈 때 가지고 간 논이 시집 사람들의
생계를 유지시켜준 덕에 대우받으며 행복하게 산다. 그러나 곧 남편의 학대가 시작되는데...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89화 6월 18일 돌의 미소 강위수 최경식 김충길 장항선 이순재 이성웅 안영주
백수련 박용식 곽경환 연운경
이원종 박칠용 김윤형 이덕희
박현정 김기진 황민 서영진
김배옥 이효신
노다지를 캐기 위해 떠도는 한 도굴꾼이 불상의 미소를 보고 깨달음을 얻는 내용의 드라마이다.
남도는 출소하자 다시 옛날처럼 도굴꾼의 길을 걷기로 한다.
그러나 아버지처럼 따르던 황노인의 죽음과 우연히 발견한 석불의 신비한 미소에 마음을 바꾼 남도는
아이들의 곁으로 돌아가지만 남도를 배신한 병달의 신고로 형사에게 체포되는데...
90화 7월 2일 그 여름의 나팔꽃 김문수 윤혁민 김재현 최정훈 민욱 안해숙 정민
여운계 이대로 김봉근 김을동
문창길 김효원 맹호림 황민
박정웅 조재훈 문시운 조은덕
이두섭 이동진 이제신 안성태
봉정하 최용호 최용팔 오세일
전현
현구는 6.25동란통에 살해당한 아버지의 유해를 이장하면서 손에 끼여있는 산호반지를 보고
자기가 잃어버렸던 반지임을 확인한다.
그러나 어머니와 외삼촌은 그 반지를 이유로 아버지가 어떤 여자때문에 살해되었음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91화 7월 16일 늪에서 나온 사람 정연희 박병우 장기오 임혁 송재호 하미혜 박선희
민지환 이성웅 최명수 양영준
김봉근 김병기 임병기 기정수
봉혜선 김명희 조재훈 유병준
김진오 유승봉 정종준 윤성국
신원균 이종남 김령
경찰서로부터 무역회사의 엘리트 사원인 민수에게 살인죄라는 명목의 소환장이 날아오는데...
92화 7월 23일 수학여행[13] 김동리 류청오 전세권 윤유선 이순재 사미자 김세윤
여운계 김을동 홍요섭 박영목
공경구 홍유진 민병이 김명희
김덕수 손혜경 이현숙 이현정
이종민 안성태
여고 2학년인 윤득희는 경주에 수학여행을 온다.
보이지 않는 영혼의 부름으로 고가를 찾은 득희는 고가에서 자신이 전대에 살았던 기억들을 되살려낸다.
혜옥은 구한말 고가의 주인이었던 이참판의 정실부인 황씨의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그러나...
93화 7월 30일 와룡선생 상경기 조흔파 정하연 주일청 이일웅 노주현 구충서 김성환
정해창 서승현 김을동 박주아
김하림 연운경 박정웅 김시원
김효원 임옥경 최은숙 이미경
한정국 최재성 장광비 민병이
김희정 변종혁 강태호 조인표
최현정 최호창 이준성
30여 년간을 교육계에 투신했던 완고한 와룡 선생은 고향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쓸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서울에 있는 제자들을 찾아온다.
창호는 보통학교 때 은사인 화룡 선생이 상경하신다는 전보를 받고 선생을 모신다.
그런데 와룡 선생은 삼시세끼 밥보다 술을 더 즐기는 처지다.
어느 날 창호는 애인과의 데이트 장소에서 망신만 당하고 데이트의 꿈은 사라지는데...
94화 8월 6일 물레방아 나도향 백결 김충길 김기섭 하미혜 박병호 이신재
여운계 백수련 하대경 유병준
신수강 홍영자 김시원 김윤형
기정수 박현정 송종원 서영진
이종남 박종완
방원은 성도 모르는 떠돌이다.
나이 서른이 넘도록 장가는커녕 여자도 모르는 야성의 사나이다.
어느 날 그는 시냇물에 떠내려 오는 버선 한 짝을 주웠다.
굿거리를 하는 무리 속에서 한쪽 발을 벗은 미모의 여인에게 버선을 돌려주고 그만 연모의 정에 사로잡힌다.
95화 8월 13일 벙어리 삼룡이 나도향 윤대성 맹만재 김영철 강태기 선우은숙 양영준
서우림 권미혜 권기선 봉혜선
곽정희 박용식 이원종 유순철
오기환 김창봉 박상만 신원균
전광렬 정재순 이난희 김소유
김효진 최용팔 심동훈 최용호
이만주
반쪽 양판 오생원의 하인 벙어리 삼룡이는 진실하고 충성스러우며 부지런한 하인이다.
오생원 부부는 삼룡이를 정성스레 대하나, 그 아들은 잔인하고 포악해 삼룡에 대한 가학행위를
즐거움으로 삼는다. 그 해 가을 주인 아들은 몰락한 양반집 딸을 색시로 맞아들이는데...
96화 8월 20일 이광수 박병우 김재현 정종준 하미혜 박상규 정민
이대로 이일웅 곽정희 최주봉
황민 최헌철 임성민 박선희
공경구 이두섭 김기복 이창원
최재현 최용호 마일운 이대인
김법종
수도승 조신은 우연히 알게된 태수의 딸 달래의 미모에 반하게 된다.
달래에게 벼랑에 피어 있는 철쭉 꽃을 꺾어다 준 후 조신의 사모하는 마음은 날로 더해 상사병까지 이른다.
이에 조신은 주지승에게 그 고통을 고백하고 고통을 덜어주기를 간청하는데
주지승은 사흘안에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고는 법당에서 나오지 말라는 당부를...
97화 8월 27일 어느 시인의 죽음 호영송 박병우 장기오 노주현 안대용 연운경 김형자
최명수 남일우 사미자 양영순
장용 박웅 이문환 기정수
김진오 이두섭 신원균 이나야
이종민
불행한 시인의 양심과 문학적 신념을 통해 시를 쓰는 이유와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를 살펴본다.
대중 편에서 애환을 노래한 시인 소일칭이 어느 날 갑자기 죽는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신문사 문화부 기자인 ‘나’는 소일칭의 죽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데...
98화 9월 3일 약속 이문열 박병우 주일청 김흥기 황정아 이종만 이치우
봉혜선 이대로 김종결 이덕희
유순철 송창신 이원종 유종근
김효원 이한수 박승규 한현배
안광진 임성민 채수영 이제신
안정훈 김시연 주덕호
젊고 유능한 법관 한만운이 깨진 거울 앞에서 유리 조각으로 동맥을 끊고 죽는다.
그의 부인 지원은 그가 숨진 현장에서 한 소녀의 사진을 발견한다.
지원은 사진과 남편의 죽음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남편이 재산과 명예를 버리고 죽음을 택해야 했던 이유를 밝히기 위해
지원은 남편의 옛 친구를 찾아가는데...
99화 9월 10일 목선 한승원 김하림 홍성룡 백윤식 하미혜 백수련 최선자
김성환 노영화 김인문 곽경환
안병경 백준기 윤성국 이현두
이원종 송석호 장희진 곽정희
김소유 송동섭 이성호 김기복
안대선 이종민 이현주
한 척 목선에 삶의 닻줄을 걸고 살아가는 바닷가 서민들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
열 살 때부터 머슴살이를 해서 모은 돈으로 뒤늦게 장가를 든 석주는
김을 뜯어 돈을 벌어 마침내 채취선을 사게 된다.
그러나 7살이나 아래로 되어 있던 호적 때문에 29살 나던 해 군대에 들어가게 되는데...
100화 9월 17일 소리의 빛 이청준 이희우 김홍종 김성녀 전무송 김성겸 김성원
여운계 조용원 이일웅 최호창
김민희 이경표 김진란 이영
전원주 정진 이춘식 공경구
박상만 최동균 김효진 최재현
윤정호 김순덕
증오와 복수의 인간관계가 판소리를 통해 용서와 화해로 만나는 삶을 그린다.
어렸을 때부터 사내에게는 소리 잘하는 누이가 하나 있었다.
사내의 의붓아버지는 사내에게는 북장단 잡는 법을 가르치고 누이에게는 소리를 가르쳐
마을을 떠돌아 다니며 정처 없는 유랑생활을 하였다.
사내는 의붓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도 마음속으로는 항상 아버지를 죽일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101화 9월 24일 꽃, 바람, 안개 빈칸 김상열 김충길 연운경 김세윤 최정훈 홍요섭
김을동 신수강 홍영자 장미자
안영주 김진애 박현정 박칠용
이주실 서영진 이종남 김주호
남주희
계속 되는 일상 속에서 사는 것에 회의를 느낀 한 중년 여인이
여행길에서 생활 자체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는 모습을 그린다.
유복한 주부 현정애는 출세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남편과
법관을 지망하는 아들, 화가가 되겠다는 딸과 함께 각자 자신의 일에 열중하며 살아간다.
102화 10월 1일 성황당 정비석 이희우 맹만재 이경표 김인문 여운계 주현
이성웅 김하림 김동완 손혜정
한현배 황민 김창봉 이종우
전광렬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분이와 현보의 사랑을 그려본다.
분이와 현보는 강원도 산골에서 숯을 구워 살아가나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분이를 넘보던 산림계 간수의 고발로 현보는 잡혀가고 산너머 벌목꾼 칠성이는 분이를 괴롭히는데...
103화 10월 8일 뒷기미 나루 김정한 최경식 김재현 이대로 안대용 이덕희 황민
김성환 이원종 최주봉 곽정희
김해권 박상만 박칠용 맹호림
문창길 신원균 박현정 방도희
최우백
일제 말엽 나룻배 사공일가의 애환을 통해 훈훈한 인정미와 진정한 부부애를 그린다.
일제의 수탈이 극에 달해가는 대동아 전쟁말기
3대째 낙동강 나룻배 사공으로 살아가는 박노인은 서른이 다 된 외아들 춘식의 혼례걱정이 태산 같다.
나이도 나이지만 나룻배로 연명해 가는 곤궁한 처지인지라...
104화 10월 15일 동행 전상국 김하림 주일청 민지환 김진해 최정훈 하미혜
박경득 홍영자 서상익 오중훈
김동완 박현정 유병준 김채연
이형준 안대선 김시연 박성호
주덕호
달빛이 휘영청 밝은 밤.
키 작은 사내가 불안한 모습으로 도시를 빠져나가고 키 큰 사내가 그 뒤를 그림자처럼 쫓아간다.
간이역에서 내린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동행한다.
키 작은 사내는 자신의 기구한 삶과 얼마 전 저지른 죄를 자백한다.
키 큰 사내는 그가 죄인이라는 것을 확인하지만 선뜻 주머니속의 수갑을 꺼내지 못하는데...
105화 10월 22일 묵시 선우휘 정하연 홍성룡 임혁 전무송 최정훈 연운경
민욱 백윤식 김재만 기정수
이원종 박인환 신동훈 황범식
박태서 윤성국 노영화 김혜경
김효관
존경 받던 인물의 변절, 일제 시대와 해방, 조국 분단의 역사적 상황을 거친 한 인텔리를 통해
인간과 인간과의 사랑과 세대 계승의 진정한 의미를 조명해 본다.
일제 말엽 평소 민주주의자로 많은 청년학도들의 존경과 흠모를 받던 소설가 C씨가 돌연 친일파로 표변하자
전문대생인 주인공은 그에게 테러를 가할 것을 결심한다.
106화 10월 29일 필묵장수 황순원 김하림 고성원 김순철 윤미라 김성원 오현경
이종만 백준기 김일란 이현두
이춘식 최승철 정재순 반문섭
조은덕 최현철 황민 이재신
조성희 권재희 박현정 최동균
이현정 최재현 임종만 서정희
홍상혁
한 필묵 장수를 통해 권력과 황금을 인생의 전부로 알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인생의 목적과 삶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집도 절도 없는 외로운 필묵장수 서 노인은 오늘도 필묵 꾸러미를 지고 이 고장 저 고장을 전전한다.
107화 11월 5일 바다 최정희 박병우 김충길 사미자 주현 김영철 장민호
강부자 백수련 서영진 박준금
최헌철 박성호 김정훈 정소미
50평생 방랑과 기만과 술수로 살아온 남자와
사랑에 목마른 여자와의 만남이 빚어내는 욕망과 타산이라는 사랑의 변질을
그리고 여인의 바다와 포용력을 통하여 사랑은 용서 이해 기다림이라는 것을 그린 작품
108화 11월 12일 장수하늘소 이외수 이희우 맹만재 임혁 백준기 오현경 이경표
이신재 이일웅 권미혜 이주실
박경득 송창신 정인숙 정서임
김영순 이종우 박상만 유순철
오기환 전광렬 전영미 최경수
이종민
모든 것에 집착하고 있는 형과 정신세계에 침잠하여 영원한 삶을 추구하는 동생을 대비시켜
물질적인 것의 허무함을 일깨워준다.
형국과 형기는 탄광촌에서 태어난다. 형기는 어릴 때부터 절대로 우는 일이 없었다.
마을 사람들과 집안에선 이상한 아이라고 기피한다.
어느 날 아버지가 탄광 사고로 숨지자 식구들은 탄광촌을 떠난다.
형기는 계속 미소를 지은 채 햇빛 속에서 놀기만 하는데...
109화 11월 19일 시골 여인숙 김원일 이은교 김재현 최호창 김민희 이대로 김성환
이원종 김을동 김하림 이길재
이미경 문창길 곽경환 유가영
장미자 곽정희 신원균 윤성국
최재성 손해경 임택선 최용호
삼거리목 금성여인숙의 잔신부름꾼인 미송은 오늘도 호객에 여념이 없다.
미송은 장꾼들 틈에서 10살쯤되는 여자아이 정례를 열심히 찾고있다.
그러나 항상 정례를 데리고 오던 황씨는 오늘따라 혼자 버스에서 내리는데...
110화 11월 26일 석화촌 이청준 김하림 주일청 권기선 이한수 이치우 태민영
남일우 백수련 김을동 이주실
김해권 방숙례 임영식 한경수
이제신 김일란 박승희 정인숙
이화영 김순덕 김희정
용머리 섬사람들은 바다에 사람이 빠져죽으면 그 혼이 바다 밑에서 떠돈다고 믿는다.
다른 사람이 또 바다에 빠져 죽어야만 그 혼이 저승에 간다고 믿고 있다.
어느 날 별녀의 아버지가 바다에 빠져 죽자 어머니는 아버지의 혼을 달래려고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진다.
별녀는 그 후부터 어머니의 혼을 구제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111화 12월 3일 학춤 김이석 박병우 홍성룡 임혁 김효원 이기선 김난영
최명수 이신재 최창호 홍영자
김종구 이원종 송석호 장희진
조남경 윤성국 이성호 김재만
학춤으로 일생을 보내고 어느 양로원에 묻혀 사는 한 노인의 인생을 더듬으며
그의 눈에 비친 세상과 예술 세계를 그린다.
112화 12월 10일 소복 김영수 김하림 고성원 차화연 김인문 최정훈 사미자
최길호 이춘식 이승호 최재성
최동균 곽정희 김혜숙 안형식
최재현 최건호 방숙례 김채연
이현숙
대장장이 양서방은 아내 용녀가 밤 세수에 정성인 것을 알고는 심상치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용녀가 도망가면 혼자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에 아는 척을 못한다.
용녀는 어린 나이에 양서방의 따뜻한 마음에 끌려 그와 함께 살아왔으나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113화 12월 17일 유정 이광수 박병우 이윤선 윤일봉 선우은숙 박혜숙 박준금
이종만 정한용 강효실 이주실
최주봉 박인환 정재순 최란
이원발 권재희 전유진 임인숙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주인공 최석을 중심으로 참다운 사랑과 인생관을 이야기한다.
114화 12월 24일 설야 홍성원 이희우 맹만재 백윤식 하미혜 박병호 여운계
전원주 백준기 조남경 박규식
하대경 이미경 신종섭 황민
조은덕 조형숙 고광우 이종우
정인철 전광렬
민형기는 다섯 명의 아내를 둔 돈 많은 이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외로움과 갈등 속에서 살아간다.
아버지가 죽고 재산 상속을 둘러싸고 형제끼리 갈등을 빚는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에 환멸을 느낀 그는 돈보다 소중한 것을 아는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서울 변두리 어느 고물상에 안착한 형기는 주방 일을 하는 송씨 아주머니의 사연을 듣고
도와주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3.2.5 1984년[ | ]

115화 ~ 162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15화 1월 7일 눈길 이청준 이은교 김재현 안영주 민욱 염복순 남윤정
신수강 김인문 반문섭 이한승
김상낙 박현정 안광진 박상만
전영미 권오현 이종민 박헌성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고향의 어머니를 찾은 주인공.
그는 자수성가했다고 자부하며 얼마간의 생활비를 매달 보내 주는 것으로
어머니에게 할 도리를 다했다고 믿는다.
항상 어머니에게 빚이 없다고 생각해오던 그를 통해 모성의 본질과 고귀함을 그려감으로써
메마른 도시인의 감성을 일깨우고 있다.
116화 1월 14일 선창가 백시종 김하림 주일청 박재주 김은주 김진해 전원주
박승희 박용식 봉수연 김영순
배재훈 한경수 한정국 김명곤
민병이 김채연 김명희
대기업 사장의 조카로 비서직을 맡고 있던 주인공은 기업의 비리와 있는 자들의 위선이 싫었다.
그는 어느 낯선 선창가를 찾는데...
117화 1월 21일 실비명 김이석 김하림 홍성룡 권기선 김진태 이형준 이미경
김난영 연운경 최창호 이원종
서영진 정인숙 윤성국 김혜경
김재만 길춘영 조정국 남영미
김순덕 최정실 안꼭지
인력거꾼의 딸 도화는 의사로 기르려는 아버지의 꿈과는 달리 연극과 무용에 매력을 느끼며
어쩌면 기생이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 속에 산다.
아버지 몰래 무용단에 입단하고 남학생과 어울려 연극을 하다 일경에 의해 퇴학을 당하게 된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죽자 도화는 자신 예감했던 것처럼...
118화 1월 28일 겨울나들이 박완서 이유정 김충길 정영숙 이순재 백일섭 김미숙
강효실 이신재 한은진 홍영자
양영준 김을동 양재성 서영진
박용식 송희남
노화백은 어린 딸을 안고 피난을 왔다.
이제 인생의 황혼기에 선 노화백의 의식 세계와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주변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쟁의 참혹함과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119화 2월 4일 절벽 강신재 박병우 이윤선 황정아 노주현 박근형 반효정
김진애 송석호 홍요섭 박준금
김희진 김창봉 이화영 이종우
정서임 이원발 조정국 원유재
최양숙 김복희김화숙무용단
열정적인 삶을 추구하여 적극적으로 살아가던 무용가 경아는 불치병에 걸려있다.
그녀 앞에 학자가 되어 나타난 박현태는 한 때 경아의 애인이었으나 이제는 헤어진 사이이다.
그 후 경아는 결혼하여 아이를 두었으나 이혼을 당하고 인생의 아픔을 겪는다.
120화 2월 11일 백로선생 이병주 이희우 맹만재 박병호 정운용 양재성 백준기
선우은숙 최주봉 김종구 공경구
이주실 이종우 이길재 이두섭
구우룡 이상호 임찬호 오기환
채수영 최건호
정치, 종교, 예술을 대표하는 세 엘리트 청년들이 일제의 식민 통치, 6.25 전쟁 등
민족적 수난 속에서 펼치는 사상과 이념의 대립을 그린다.
그들이 보여주는 뜨거운 우정을 통해 밝은 미래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121화 2월 18일 천망 이병주 김하림 김재현 김순철 안대용 여운계 박상규
박영목 조은덕 임혁주 김희진
이대로 맹호림 박용식 곽경환
김종구 남성식 박현정 유순철
공경구 황민 박상만 민병이
장희진 방도희 손해경
인간의 삶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다.
천당과 지옥의 존재에 관해 입씨름에 끼어든 한 사나이가 겪는 외로움과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122화 2월 25일 새와 나무 이청준 김하림 주일청 이순재 박근형 이치우 반효정
주현 안영주 이현두 김효원
정인숙 조인표 주덕호
방황하는 인생들의 피곤한 영혼이 궁극적으로 소망하는 휴식 내지는 구원을 그린 이야기.
먼길을 가던 나그네는 숲속에서 마치 나무처럼 서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그는 그 수림의 주인으로 으레 그러기를한듯 나그네를 정중히 안내하며 후대한다.
그는 황금만능주의 풍조에 혐오감을 느끼고 다만 나무를 심고 돌보기만 하는데...
123화 3월 3일 미끼와 고삐 조선작 최경식 홍성룡 양재성 윤미라 유가영 임병기
최정훈 최명수 이진숙 최창호
송석호 이강수 김재만 윤성국
김혜경 최문선 이종민
어느 하역 회사 말단 사원 병호의 일생을 그려감으로써
평범한 인간의 작은 행복을 확인해보는 작품이다.
연애시절, 신혼시절 그리고 두 아이의 부모로 성숙해나가는 여정을 통해
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행복을 그려나간다.
124화 3월 10일 인간과 전장[14] 송병수 김하림 장형일 김순철 Dennis.H.Christen
James.E.Smith Ernst.R.Keidel
Terry.R.Krause Mike.Aivarado
Rayfield.Brittenum Tim.Gilder
이현두 박용식 박시영 유순철
이두섭 고광우 정종준 임택선
임영식 최현철 전영수 최건호
이진숙 최성우 김주연
중공군은 인해전술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병사들에게 고량주를 잔뜩 마시게 하고
돌격명령을 한다. 꽹과리를 치고 피리를 불며 술에 취한 병사들은 죽음 위로 기어 올라가는데
그 속에 섞여 있던 췌유는 방망이 수류탄을 던진다는 것이 고량주병을 던지고 쓰러져 포로가
되고 만다. 한 사람 한 사람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죽어가는 용사들 가운데 자신이 왜
한국전에 참전했는지,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췌유와 마지막 남은 흑인 병사는
이러한 삶과 죽음의 처절한 고독을 함께 하며 끝없는 행진을 계속한다.
125화 3월 17일 타인의 얼굴 정하연 류청오 김재순 정윤희 한진희 임동진 박병호
남일우 박용식 양영준 김하림
송창신 김진태 신동훈 윤성국
이원발 이현정 민태원
유혜는 아버지의 그림을 팔기위해 화랑을 찾아간다.
화랑에서는 아버지의 이름을 물어보지만 유혜는 한센병(나병) 환자인 아버지의 이름을 밝히지 못한다.
한편 화랑에 왔던 청년화가 성진은 유혜 아버지의 그림을 보고 강한 충격을 받는다.
126화 3월 24일 먼그대 서영은 이희우
박구홍
맹만재 안옥희 박근형 백준기 이경표
사미자 정재순 김을동 남윤정
이종우 김하림 지계순 박현정
맹호림 이화영 이종남 오기환
임찬호 홍미선
출판사에서 교정일을 보고 있는 문자는 유부남인 한수를 사랑한다.
한수를 향한 그녀의 일방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은 결국 주위에 빈축을 사기 시작한다.
127화 3월 31일 아저씨의 훈장 박완서 최경식 김재현 이일웅 민욱 주현 김을동
염복순 이치우 전원주 홍영자
곽정희 곽경환 공경구 장희진
박용식 황민 민병이 손해경
민태원 안성태 김정훈
종가의 가문을 지키기 위한 고집과 집념이 현대에 와서 허무하게 무너지지는 모습과
핏줄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드라마이다.
너우네 아저씨는 6.25때 아들 은표는 버려두고 종손인 조카 성표만 데리고 피난했다.
그는 평생 열쇠수리공을 하며 성표를 출세시키지만 노환이 나자 조그만 셋방에서 사경을 헤맨다.
은표의 친구인 두호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너우네 아저씨를 찾아간다.
128화 4월 7일 갯바람 백우암 이환경 주일청 이신재 남윤정 이치우 김하림
유병한 하대경 박용식 김을동
박현정 봉혜선 방숙례 이제신
황범식 이병철 백찬기 안광진
한현배 한경수 김명희 홍미선
조인표
죽은 남편 대신 시동생을 공부시키는 해녀 성산댁.
그녀는 뛰어난 미모와 유별난 물질로 해마다 열리는 용왕제의 제주로 뽑힌다.
용왕제날 성산댁은 제주로서 용왕제를 지낸 그날 어이없이 시동생의 아이를 갖게 된다.
129화 4월 14일 쥘부채 이병주 박병우 홍성룡 송재호 김미숙 민욱 김진옥
안영주 맹호림 김봉근 이현두
안대용 정운용 연운경 장희진
장칠군 김재만 윤성국 김기복
노영화 권재희 조정국 김수연
김영배 안승훈 한경선 이인숙
이미배
사랑의 본질과 이상적인 사랑의 형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드라마이다.
애인 성녀의 뻔뻔한 태도에 불만을 품은 동식은 우연히 교도소 근처에서 쥘부채를 줍는다.
정교한 쥘부채에 흥미를 가진 동식은 그 부채에 담긴 사연을 추적한다.
그러면서 동식은 이념문제 때문에 각각 수감되어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던
연인들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대해 알고 감명을 받는다.
130화 4월 21일 저문강[15] 김원일 박평일 이윤선 정애란 반효정 백윤식 선우은숙
사미자 박용식 반문섭 홍영자
최재성 이원발 이현정 양미경
최현정
인간의 입장에서 누가 누구를 단죄할 수 있는가?
어머니의 죄를 용서하지 못하다가 자신도 운명적인 죄를 범하여
끝내 어머니를 용서하고 그의 죄를 같이 나눈다는 휴머니티를 주제로 한다.
131화 4월 28일 산사에 서다[16] 차범석 류청오 김재순 박병호 임옥경 백준기 이상아
고설봉 여운계 이종만 김하림
이종우 김진옥 구우룡 전영미
정승곤 홍미선 이주원 원명스님
원폭 피해자인 주인공이 인생관 종교관을 통해 어떻게 자신의 존재를 잊지 않고
극한 상황에서도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는지 인간회복의 측면에서 그려본다.
132화 5월 5일 예낭풍물지 이병주 고성의 맹만재 정운용 안옥희 연운경 안영주
장미자 한혜경 박재주 안병경
김미영 서상익 이경표 윤성국
홍유진 김재만 김기복 이종남
길춘영 이기원
주인공은 예기치 못한 사기 사건에 휘말려 징역 15년을 선고받는다.
그러나 복역 중 위암으로 형 집행이 정지되어 고향인 예낭으로 돌아간다.
그의 어머니는 생선 장사를 해가며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눈물겹도록 애쓴다.
133화 5월 12일 한라산 오성찬 이은성 김충길 박병호 김소원 김윤미 최원석
이성웅 이종만 김상락 김동완
김일란 이수연 최명수 홍승일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해 본 드라마다.
인간과 자연의 영적인 교감과 상호간 연대감을 제주도 토박이 현오 영감을 통해 묘사한다.
134화 5월 19일 관계 유재용 김하림 주일청 김흥기 이한수 최선자 김희진
박용식 최창호 곽정희 민병이
양미경 이정원 윤효영
제4회 이상문학상 본상 수상 작품을 극화한 드라마로
영과 육체의 인간 관계를 불교적 차원에서 조명해 본다.
135화 5월 26일 망향 선우휘 정하연 홍성룡 이종만 민욱 안해숙 김진태
홍영자 안대용 한혜경 임병기
노영화 김봉근 이진숙 최명수
최창호 지계순 남윤정 곽정희
노영국 김재만 이인숙 안대선
최현정 신철 이종민
해방 후 조상대대 물려받은 땅과 집을 버린 채 월남한 한 노인의 생을 통해
실향민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고향은 인간의 영원한 안식처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136화 6월 2일 배우수업 강유일 박병우 이윤선 임혁 윤미라 노주현 김종결
백수련 장항선 황범식 정한용
김진애 반문섭 이미경 신수강
강양례 최재성 이원발 서영진
김혜경 이배국 한경선 안승훈
이인숙
연극배우 현빈은 형과 노모를 모시고 힘겹게 살아간다.
현빈의 수입은 거의 아픈 형의 치료비로 들어가 집안 살림은 말이 아니다.
그래도 불만없이 살던 현빈은 어느날 간호원 제하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꿈꾸게 된다.
137화 6월 9일 장미의 성 차범석 류청오 김재순 태현실 윤일봉 김세윤 여운계
박경득 태민영 최선아 이병철
박승규 신원균 손해경 이배국
윤효영
여류조각가 윤병희는 자신의 저택인 장미의 성에 은거하며 작품에만 몰두한다.
그런데 그녀가 작품 '능욕'으로 봄국전에서 수상하자 매스컴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다.
40대 중년 여인의 번민과 갈등, 방황을 통해 진정한 부부애를 제시한 작품.
138화 6월 16일 섬섬옥수 황석영 이은교 맹만재 한혜경 백준기 구충서 강태기
안영주 이한나 사미자 양영준
신종섭 정재순 권재희 이화영
조혜란 김은주 최창호 김동수
구우종 김진오 이종우 임찬호
오숙 정정훈
부유한 실업가의 외동딸로 성장한 미리는 허영심으로 가득찬 여자이다.
그녀는 졸업을 앞두고 부모의 권유에 따라 만오와 약혼을 한다.
하지만 얼마 후 만오와 자신의 사이에는 사랑이 없다고 생각하고 파혼한다.
그 후 관리실에서 일하는 상수에게 호감을 느낀다.
139화 6월 30일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 이외수 박병우 박진수 백윤식 정영숙 임혁 김순철
사미자 안병경 황범식 김일란
이원종 신수강 이두섭
어느 바닷가의 간이역.
1년 전 한 여인과 순결하고 정신적 사랑을 나눈 청년은 그 여인을 매일 기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 여자가 온다는 전보를 받고 설레며 기다리기 시작한다.
140화 7월 7일 기억 속의 들꽃 윤흥길 박평일 주일청 전유진 조인표 이치우 장희진
조연원 김희정 최창호 오중훈
남일우 김봉근 김일란 박현정
이한승 김미영 홍영자 신원균
길인영 장정희 윤초희 이배국
안승훈
어느 소녀가 6.25를 겪는 이야기를 통해 전쟁이 인간을 어떻게 변질시키고 타락시키는가를 그린다.
어머니와 피난길에 나선 명선은 폭격에 어머니마저 잃고 전쟁고아가 된다.
그런 명선을 을룡이 집으로 데려온다.
을룡의 어머니는 명선을 내쫓으려고 하다가 명선이 금가락지를 내밀자 태도가 달라진다.
명선이 금가락지를 더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한 을룡의 부모와 마을사람들은
명선에게서 그것을 빼앗을 궁리만 한다.
141화 7월 14일 거미의 성 유홍종 박구홍 홍성룡 김흥기 이덕희 민욱 김기복
양재성 반효정 김종결 최명수
맹호림 김재만 고광우 윤성국
최윤정
인간 상호간의 참된 사랑과 신뢰의 회복을 그린 드라마이다.
영호는 대학은사인 오교수가 제자 현애를 독살한 혐의로 체포된 소식을 듣는다.
특히 현애의 집에서 오교수의 라이터가 나온 것이 증거인데,
그 라이터를 현애의 집에 두고 나온 사람은 사실 영호였다.
그러나 이 사실을 밝힐경우 자신에게 혐의가 돌아올 것이 두려워 영호는 선뜻 나서지 못한다.
142화 7월 21일 머무를 수 없는 여자 김이연 정하연 김재순 하미혜 석세영 민지환 정해창
박병호 장희진 이현두 김하림
김상락 송종원 최동균 최화정
유병준 이종우 전영미
시골에서 권투를 시작한 용우는 어느날 투신자살을 하려는 민이라는 소녀를 구출해 준다.
이 인연으로 민은 용우가 권투 챔피언이 되는 것을 자신의 목표로 삼고 용우를 돕는다.
민의 도움으로 용우는 데뷔전에 승리하지만 자기를 위해 희생한 민의 생활을 보고 권투를 포기한다.
143화 7월 28일 망명의 늪 이병주 고성의 맹만재 임혁 박병호 이치우 최명수
안옥희 이한나 연운경 백준기
김상훈 김창봉 양영준 서상익
맹호림 박경득 박현정 홍유진
이종우 임찬호 홍미선 한경선
강덕미 데니스 크리스틴 최성우
범진은 자신의 발명품으로 야심차게 사업을 시작해보려 했지만 사기를 당해 실패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내마저 죽어버린다.
그 후 희망을 잃고 방황하던 범진은 자신의 스승이 사기를 당해 구속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돕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보지만 결국 양심없는 세상에 또 한 번 짓눌릴 뿐이었다.
범진의 삶을 통해 파렴치한 인간 세상의 단면을 보여준다.
144화 8월 4일 바람의 넋 오정희 박병우 박진수 김자옥 김종결 김난영 강부자
양영준 황범식 신종섭 봉혜선
김동완 전병옥 김동우 이호탁
권민정
미대출신인 은수는 은행원 세중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고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은수는 가출을 하게되고
세중은 은수의 반복되는 가출에 점점 분노를 느끼게 된다.
145화 8월 11일 병어회 이순 박평일 주일청 김성환 최선아 김순철 여운계
양영준 이주실 나정옥 허옥숙
최창호 이춘식 이한나 채수영
조은덕 이제신 장광비 장순천
이경영 손해경 이배국 윤효영
김희정 오숙
부유한 집안의 딸 지영은 가난한 집 장남 경민을 사랑해 결혼을 결심한다.
주변에서는 지영의 무모한 선택을 말리지만
지영은 경민과 결혼 후 부지런히 일하며 집안을 일으킨다.
하지만 경민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며 지영을 실망시킨다.
그런 지영에게 시아버지는 병어회를 떠주며 위로한다.
146화 8월 18일 황홀한 귀향 박구홍 박구홍 홍성룡 이덕희 백윤식 임혁 김난영
박병호 이진숙 최화정 맹호림
남윤정 김을동 임병기 이두섭
김재만 윤성국 문수화 김경란
장순애 이규혁 정순덕
아영은 미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리자 향수병으로 추측,
남편과 아이를 데리고 귀국한다.
그러나 민속학자이자 옛대학 친구인 윤호를 통해
그녀는 자신의 병이 예사병이 아닌 신병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147화 8월 25일 영원한 외출 김창동 이은교 김재순 김자옥 김진옥 임동진 김소원
민욱 유가영 윤상미 박용식
김기진 유승봉 전병옥 정진우
성숙은 가족 모두가 이민을 떠났으나 끝내 따라가지 않고 교사로 있으면서
고시를 준비하는 상진과 결혼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브라질의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상진은 왠지 불안한 기분으로 성숙을 보낸다.
그동안 아기를 돌봐주기로 한 정선은 이혼녀로 아기와 상진에게 극진히 대한다.
148화 9월 1일 꿈꾸는 식물 이외수 박구홍 맹만재 김영철 서영진 최화정 김현주
정해창 안병경 김상락 서우림
신종섭 김소유 이종우 안광진
김상훈 장칠군 이두섭 고광우
김진오 임찬호 이현숙 길인영
오경아 홍미선 이정원
한줄기 물줄기를 지키려는 식물인간의 몸부림을 통해 인간 회복의 장을 제시한다.
민기와 민식 형제는 돈과 권력 이외엔 어떤 가치도 인정치 않는 삼촌 밑에서 성장한다.
삼촌은 민기에게 판사를 되기를 강요한다.
그러나 민기는 동물적 세계에 환멸을 느끼고 입산, 그 곳에서 은자를 만난다.
149화 9월 15일 곰네 김동인 박찬성 전세권 윤상미 안병경 남일우 강부자
김순철 백수련 김해권 이원종
기정수 최용욱 이진숙 유가영
신수강 조은덕 박건식 신원균
최문선 이상택
곰처럼 강하고 억세기 때문에 길녀라는 이름 보다는 곰녀라고 불리는 처녀가 있다.
그녀는 7살부터 밭일을 시작, 일찍 부모와 사별한 뒤 동네 소작밭을 얻기 위해 마을 뜨네기와 결혼한다.
3년 간 억척을 떤 끝에 자기땅을 마련할 돈을 모으지만
남편이 하루 아침에 날려버릴 뿐 아니라 곰네를 학대하기까지 한다.
150화 9월 22일 유자약전 이제하 박병우 박진수 하미혜 박상규 김성환 강태기
박영목 홍유진 김기진 하대경
고설봉 최명수 안대선 이국향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려는 화가의 순수한 집념을 묘사한 작품이다.
화가의 의식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표현주의 기법으로 영상화함으로써 새로운 영상미를 추구했다.
어느 날 화가였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삼촌 덕택으로 대학을 마친 뒤 평범한 남자와 결혼,
1년 만에 이혼했다는 '남유자'라는 여자가 친구의 소개장을 들고 불쑥 찾아온다.
그녀는 오자마자 온종일 잠을 자는 등 기벽을 보인다.
그러나 그녀는 가끔 시퍼런 칼날 같은 미술관을 말해서 '나'를 당황하게 한다.
151화 9월 29일 사랑의 조건 최인호 이환경 주일청 민욱 이한나 윤상미 박병호
백일섭 최창호 이주실 박용식
안광진 김미영 임병기 박현정
김일란 정인숙 박승규 장광비
장기용 최석구 문수화 홍미선
주덕호 전윤찬 권민정
흥신소 직원인 나종수는 자신의 일에 환멸을 느낀다.
그는 사진작가인 애인 수연과 결혼하려 하나
한 번 실연한 경험이 있는 그녀는 결혼 말만 꺼내면 딴청을 부린다.
어느 날 나종수는 재벌회사 최사장의 부인 오미경 여사가 행방불명 됐으니
비밀리에 찾으라는 사건을 맡는다.
종수는 오여사의 동생 화경으로부터 최사장과 오여사의 과거를 듣고...
152화 10월 6일 무사와 악사 홍성원 박구홍 홍성룡 전무송 양재성 안병경 김효원
김희진 최화정 기정수 고광우
최명수 최창호 이원종 송희남
고희준 송동섭 이성호 김재만
신원균 손해경
밤길에 초로의 신사를 치어 숨지게 한 청년이 죽은자의 신원을 밝혀가면서 전개되는 드라마이다.
손종호는 숨진 남자가 그와 친분이 있는 교수의 친구 김기범이라는 것을 알아내지만
김기범은 10년 전부터 행방불명된 사나이.
그의 본적지 서산을 향해 가면서 손종호는
유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후일 유명인사가 됐던 오일규와
일부러 그를 무사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 악사를 자처하여
세인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았던 불가사의한 김기범의 일생을 돌이켜 본다.
153화 10월 13일 실반지 전상국 박성조 김재순 신동훈 유지인 최길호 이성웅
박지훈 백수련 신수강 김상락
김순철 이종우 이원발 송석호
박영목 최화정 이배국 김영배
이주원 배진호 이재훈
회사의 이중장부를 작성하고 있던 민형태는
아내가 의문의 살해를 당하면서 죄책감에 빠지기 시작한다.
사건 직후 없어진 물건은 실반지 하나.
경찰의 수사과정에서 자신의 부정과 아내의 순결함이 드러나자
민형태는 아내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범인임을 허위 자백한다.
그러나 실반지의 내력과 함께 드러난 진실은...
154화 10월 20일 감자 김동인 박찬성 전세권 조태숙 김해권 민지환 문오장
박병호 반효정 홍영자 신수강
이한나 이혜정 박용식 장학수
최영욱 신원균 곽정희 봉혜선
방숙례 이현숙 조인표
고향을 떠나온 복녀와 박서방 부부는 온갖 악과 가난이 들끓고 있는 칠성동까지 흘러들어온다.
부부는 직업이란 직업은 다 가져봤으나 가난은 여전하기만하다.
그러던 어느날 복녀는 송충이잡이를 나갔다가 감독과 어울린 후 일하지 않고 돈을 버는 법을 알게 된다.
이때부터 복녀는 웃음을 팔아 돈을 벌기 시작한다.
155화 10월 27일 물레나물꽃 김문수 이훈 맹만재 박병호 민욱 양재성 남윤정
최화정 황민 이원종 윤초희
박현정 오기환 박상만 최동균
신원균 지계순 길인영 김영순
김배옥 임찬호 이상택
백두산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퍼트리는 노인을 통해
분단의 아픔과 우리 자신의 뿌리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단막드라마이다.
상준과 진우는 산을 타고 들린 대포집에서 백두산 이야기를 하는 노인을 만나 그의 사연을 듣는다.
노인은 젊어서는 독립군으로 활동했었고,
부모와 아내를 묻은 백두산에서 채집한 물레나물꽃 표본을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 노인을 간첩으로 신고한다.
156화 11월 3일 모자 김원일 박병우 박진수 박혜숙 김남호 사미자 임혁
김순철 황범식 김난영 장미자
김효원 안문숙 기정수 이제신
김영배 안성태 김현식
30대 중반에 접어든 한 아낙네가 유난히 머리가 큰 열살쯤 되는 소년을 데리고 보육원을 나선다.
18세에 홀로 되어 온갖 고생을 하다 화류계로 흘러가 아이까지 갖게된 아낙네.
그녀는 이제야 한 남자를 만나 살림을 차리고 정착하려는 데 자신의 아들이 걸려 보육원에 맡기려 했던 것이었다.
157화 11월 10일 저승새 김동리 이환경 주일청 김동완 이민우 정민 우종윤
지계순 최창호 사미자 송창신
이덕희 정주현 박용식 최용욱
김상락 장광비 공경구 김유행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연과 인생의 덧없음을 그린 단막드라마이다.
만허스님은 해마다 저승새를 기다린다.
그때 몰락한 지주집안의 후손 혜인이 동자승으로 들어오고 만허스님은 혜인을 각별히 귀여워한다.
사실 만허스님은 혜인의 할머니인 남이네 집안의 머슴이었고 남이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남이가 마음에 없는 결혼을 한 뒤 아들을 낳고 자살하자 만허스님은 불가에 귀의해 수행을 계속해왔다.
158화 11월 17일 두 나그네 윤정규 박구홍 홍성룡 박병호 백준기 김진옥 권미혜
노영화 박용식 임병기 유종근
송석호 송희남 노영국 고희준
남성식 방도희 김재만 손해경
최석구 문수화
실의에 빠진 두 남자가 우연히 동행하게 되면서 각자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의사인 유선생은 시골 산장에서 위암으로 고통받는 '김'을 만난다.
김은 인쇄소를 같이하던 친구의 배반으로 빚더미에 앉고 위암을 얻게 되자 죽을 결심으로 산에 온 것이다.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유선생도 젊은 아내의 배신으로 상처받은 사실을 털어놓는다.
159화 11월 24일 강 건너 북촌 김용성 김하림 장형일 하미혜 백일섭 김영철 김남호
박칠용 이문환 김시원 조재훈
김천만 박해상 김연호 선동혁
김종구 임영식 박승규 최동균
김환상 신원균 이성후 이종우
이영수 김정환 손영춘 최재흠
한현배 한경수 김명곤 이주원
안성민 배진호 오문갑 신철
최상진
남북 분단의 문제를 그린 작품이다.
수 많은 전상자가 나고 국토가 피폐되고 휴전 협정이 성립되어 군사 분계선이 그어진다.
그때 임진강 건너 북쪽에서 잠시 피난을 왔던 김기엽은 강 건너의 집을 바라 보면서도 가지 못한다.
160화 12월 1일 웃음소리[17] 최일남 김운경 전세권 박칠용 이미경 이치우 사미자
이종만 서승현 황범식 장학수
박규식 김종구 이정웅 이한승
이춘식 최승철 이병철 김동수
장칠군 장광비 전원주 김소유
방숙례 이제신 선동혁 김영선
이경영 안승훈 이인숙 김혜경
윤연순 이효신 홍미선 김정훈
김정국
주변에 의해 영웅으로 급조된 주인공을 통해 영광과 명성은 순간적인 것이며
그것에 집착할 때 인간의 비극은 탄생한다는 것을 그린 작품이다.
161화 12월 8일 들리는 빛 김준성 고성의 맹만재 임혁 김흥기 최정민 이민우
최정훈 신종섭 양영준 박경득
한혜경 장희진 윤덕용 오기환
김상훈 박재주 남성식 최용욱
지계순 홍유진 곽정희 김화경
양형호 이성호 임찬호 김배옥
성실한 교사이며 가장인 마진수는 어느날 갑자기 청력을 잃는다.
진단결과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나 문제는 본인이 들으려하지 않고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는데 있다는 결론이 내려진다.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진단해보고 진실된 인간의 실체가 무엇인지 추적한 작품이다.
162화 12월 15일 겨울 대합실 김원석 박병우 박진수 김성겸 김자옥 안해숙 임혁주
김일란 이원종 유병한 이배국
이춘식 정종준 박건식 반석진
문수화 황범식 강양례 김종구
김선덕
떠돌이 삶들이 인간의 가식없는 순수한 온정을 접하고 희망찬 새 출발을 한다는 내용으로
순수한 인간불성의 문을 열고 서로 사랑으로 감싸주는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3.2.6 1985년[ | ]

163화 ~ 211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63화 1월 5일 노래여, 마지막 노래여 김문엽 김문엽 장기오 선동혁 신구 김미숙 안병경
이정웅 이종만 양영준 이원종
이춘식 이대로 황범식 김순구
박칠용 김혜숙 정서임 박양례
윤덕용 박용식 반석진 김창봉
유승봉 최재현 김정환 이국환
구한말 국창의 칭호를 받은 추산 고태성의 일대기이다.
양반집 자제로 태어났지만 타고난 창의 재능으로
집안에서 파문당하고 족보에서도 삭제되는 불운의 일생을 그린다.
결국 그는 방황 끝에 참판댁 소실인 월선과 만나 불륜의 관계를 맺다가 발각되어
월선은 기방에서 나가게 된다.
164화 1월 12일 불밭골의 설화 강위수 박평일 주일청 반효정 이경표 장학수 남윤정
이종만 백준기 강태기 김현주
박용식 최선자 전원주 봉혜선
최창호 안광진 최용욱 고희준
황범식 공경구 박현정 장광비
최석구 김남호 이민우
화전을 일구며 근근히 살아가는 30대 과부의 기구한 운명을 통해
역사의 단역들이 역사의 거친 바람에 상처를 입고 굴러가는 모습과
면면히 흐르는 피의 진함과 모자의 정을 보여준다.
165화 1월 19일 어두운 기억의 저편 이균영 박구홍 홍성룡 백윤식 박혜숙 안영주 홍영자
장희진 윤초희 최명수 최창호
이문환 맹호림 반문섭 박용식
고희준 유종근 신원균 노영화
김수연 이인숙 조인표 이상택
최상진 이잎새
아직도 우리 사회에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전쟁의 상흔을 파헤쳐 갈등을 겪으며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그린다.
166화 1월 26일 북소리 송영 박성조 맹만재 양재성 이경표 이치우 안영주
최정훈 김해권 김상훈 김진오
남성식 이두섭 박상만 오기환
반석진 장광비 박현정 남윤정
방숙례 이제신 홍유진 전영미
이종우 임찬호 최석구 정서임
문수화 장혜숙 김향한
건축설계사인 형순은 얼마 전부터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북소리에 신경이 쓰여 안정을 찾지 못한다.
예전에 위궤양을 앓았을 뿐 뚜렷한 병증세도 없는데 견디기 힘든 지경에 이른다.
결국 북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나서는데 그곳은 위궤양 때문에 정양하던 조그만 시골마을이다.
삶의 고독과 자유의 맥박으로 상징되는 북소리는 삶의 희망을 상징한다.
167화 2월 2일 노두 최금동 박찬성 전세권 강민호 하미혜 최주봉 김종구
유승봉 김천만 양영준 서우림
박영목 김시원 곽정희 김성겸
김기섭 정효진 양미경 공경구
신원균 김일란 조태숙 황범식
최용욱 김상훈 이계영
탄맥을 찾아 외길인생을 걸은 한 젊은이의 인간승리를 그린 드라마.
일석은 군대를 제대하고 6년동안 석탄을 캐내겠다는 희망으로 노두를 찾아다닌다.
한편, 식당일을 하는 정옥은 거액이 든 핸드백을 잃어버렸다 일석의 도움으로 되찾고,
일석의 일에 관심을 가진다.
일석은 정옥의 동업제의를 받아들이지만 노두를 찾는일에 실패한다.
그러나 헌신적인 정옥을 동반자로 받아들이고 결국 노두를 찾는데 성공한다.
168화 2월 9일 골패 정건영 박병우 박진수 백수련 반효정 조용원 남일우
박혜숙 김진애 손창민 곽경환
나정옥 박정웅 이수연 김영배
김주호
미국에 이민갔던 안노파가 3년만에 귀국해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다.
3년만의 돌아온 안노파를 가족들은 환영하는 듯 보인다.
사실 3년전 안노파는 죽은 남편과 떨어지기 싫어서,
남편의 제사를 지내야해서 등의 이유로 미국에 가기를 꺼렸다.
하지만 결국 며느리의 성화에 이기지 못하고,
며느리에게 남편의 제사를 챙기라 하고 미국으로 떠난 것이였다.
하지만 안노파가 미국으로 떠난 후 며느리는 교회에 나가게 됐고 제사를 올리지 않았다.
169화 2월 16일 수몰촌 최남백 이환경 주일청 김진해 정영숙 이치우 권미혜
이대로 정인숙 김희정 김하림
이영 구충서 전원주 조재훈
윤덕용 박칠용 홍영자 이수연
김일란 박승규 장광비 이민우
안꼭지 배진호
곧 수몰될 지역을 쉽게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담은 작품.
영래의 집안은 대대로 고집스럽게 터전을 지켜왔다.
곧 수몰될 마을 사람은 모두 빠져나갔지만 영래네와 과수댁 옥량만은 마을에 남아있다.
영래와 옥량은 과거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그러나 영래는 옥량이 자신의 아들을 낳았단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다.
170화 2월 23일 순결학교 최일남 박구홍 홍성룡 김형자 서승현 김희진 이미경
이성웅 최창호 최명수 전원주
이진숙 남윤정 유종근 정종준
고희준 안광진 안병경 김성환
임병기 노영국 광정희 손해경
고광우 김재만 이주원 박채봉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순결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작품.
나이든 작부 경숙은 딸 선희를 데리고 술집에서 일한다.
선희가 자꾸 자신을 흉내내며 놀자 경숙은 선희만은 순결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고전무용강습소에 보낸다.
그러나 선희를 본 학부형들은 선희가 작부의 딸이라는 것만 눈에 들어온다.
171화 3월 2일 천국에서 온 광대[18] 이청준 정하연 장기오 김순철 김흥기 연운경 임병기
정종준 송보영 이병철 김동수
장학수 홍영자 기정수 이한나
공경구 이두섭 최동균 조재훈
신원균 장정희
물질주의가 팽배한 오늘날 행복의 척도란 무엇인지 묻는 드라마이다.
정신병원에 조만득이라는 사람이 들어온다.
그는 재벌인척 행세하며 가짜 수표를 남발하는 행복한 환자이다.
민박사는 그를 뒷조사한다.
조만득은 이발사로 치매노모와 돈을 뜯어내는 광폭한 동생,
도망간 아내를 둔 불행한 사나이였다.
민박사는 그를 치료해 현실로 돌려보내지만 만득은 이를 못이겨 자살한다.
172화 3월 9일 하늘의 꽃처럼 땅의 별처럼 김문영 김문엽 이영국 안옥희 최문선 김종결 김희진
조연원 조인표 최선자 반효정
이수연 이한나 양영준 홍승일
양미경 김향한 배진호 이상택
이재훈 박상희 박상연 유은정
안성진
임신 6개월 때 교통사고를 당한뒤 아이는 안전하다는 의사의 판결을 믿었으나
8개월만에 미숙아를 낳는다.
뇌성마비로 치유불가라는 병원측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눈물겨운 간호 끝에 아이의 생명은 건졌으나 삶은 녹록치 않다.
173화 3월 16일 인생차압 오영진 박성조 맹만재 김순철 여운계 민욱 이미경
백준기 이경표 박병호 최정훈
박인환 김하림 박재주 송희남
이종우 김소유 전원주 강양례
곽정희 김동완 정인철 이제신
박현정 방숙례 김상훈 박용식
오기환 최주봉 홍유진 임찬호
김희윤 이배국
1960년대 초 사업가 중생은 국유림을 불법으로 받아 일확천금을 꿈꾸고
차녀를 이용하여 미국인 사업가의 지원을 받으려다 사기를 당하여 결국 수감된다.
그러다 보석으로 나온 후 재산을 갖기 위해 자살극을 꾸민다.
174화 3월 23일 춘란 최경식 최경식 김재현 박병호 김영철 김선영 이대로
문창길 황범식 김소원 문수화
송경희 최명수 장희진 박용식
황민 정종준 민병이 반석진
박현정 김종구 김덕수 김동완
최용욱 김유행 김명곤 이항수
전유진 안대선
사형수와 수녀, 신부가 인간애를 통해 악을 선으로 바꾸려는 진지한 노력을 보여주는 작품.
육순의 허신부는 이제 본당 집전의 실무에서 손을 떼고,
가끔 교도소 교화신부로 나들이하는 이외에는 수녀원에 칩거해 있는 밝은 성격의 노인이다.
이른 봄날 아침,
춘란을 손질하고 있던 허신부는 교도소장의 연락을 받고
사흘째 거식을 하고 있는 사형수 장두칠을 만난다.
거친 성격의 두칠을 가까스로 설득하여
그의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듣던 허신부는 두칠의 이야기 한 대목에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십 여년 전 두칠과 함께 고아원을 탈출하여
친동생처럼 보살펴 오다가 오년전부터 서로 소식을 알 수 없다는 춘자라는 소녀가
바로 오늘 아침 허신부의 사제실을 청소해주던 수습수녀 시베리아로
허신부는 그녀와 두칠의 지순했던 사랑을 은연 중 다시 확인한다.
175화 3월 30일 객지와 타향[19] 김상렬 박평일 김충길 주현 정영숙 이효춘 정운용
이덕희 안대용 이미경 이일웅
신종섭 박용식 송희남 김윤형
신수강 조재훈 곽정희 서영진
최재성 김향한 김희윤 한경선
박성규 이상택 배진호 이궁희
이윤정 박성미 전유진
분단의 아픔과 가족간의 애증을 그린 드라마이다.
건설사 사장 창욱은 이복형 창모가 객사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창모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아 집안과 연을 끊었다.
그런 창모의 아들 삼보를 집안 호적에 올리기 위해 아버지는 창모의 처를 찾아간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창모만 데리고 월남했던 지난날을 떠올린다.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고 비뚤게 자랐던 창모를 생각하며
아버지는 삼보를 창모처의 곁에 남기기로 한다.
176화 4월 6일 죄와 벌 이무영 이환경 주일청 백윤식 안대용 백준기 여운계
정인숙 송창신 최창호 전원주
박용식 신종섭 장광비 이현두
김미영 조태숙 이주실 김일란
김순구 최용욱 오중훈 이제신
조용한 마을의 성당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은 교부금을 훔치러 성당 안에 숨어 들다가 가정부에게 들키자 엉겁결에 가정부를 살해하고 도주한 것이다.
마을사람들은 박신부의 가정형편이 워낙 어려운데다 동생이 전과자라는 사실 때문에
그 동생을 범인으로 주목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박신부는 동생을 믿고 싶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점점 죄가 확실시되어간다.
177화 4월 13일 아무 일도 없었던 어느 봄날[20] 이철호 박구홍 홍성룡 유동근 이경표 이치우 사미자
최선자 남윤정 박용식 유종근
안광진 고희준 오중훈 최화정
노영화 박현정 송동섭 김덕수
이성호 이종남 이형진 장혜숙
이주원
임신을 통해 무의식 속에 숨어있던 죄의식으로 고통받던 한 여자가 진정한 사랑으로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은주는 임신을 하고 불안정한 상태에서 점쟁이로부터 네가 임신을 하면 횡액이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 직후 시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은주는 충격으로 남편이 사고로 죽었다는 환각에 빠진다.
그러나 정신과 상담을 통해 결벽증 아버지로부터 고통당했던 어린시절의 상처가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178화 4월 20일 미명의 하늘 문순태 박병우 박진수 정동환 김일란 안병경 반효정
김순철 최선자 백수련 사미자
이대로 이원종 김을동 기정수
김동완 이수연 황범식 전병옥
최현철 김배옥 유대성
전쟁의 과정에서 인간성을 상실하고 모든 것을 잃게 된 한 남자가 과거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점례와 덕주는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점례가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가자 덕주는 앙심을 품는다.
6.25가 터지자 덕주는 토벌대에 참가하여 남편을 살려주는 대신 점례를 요구한다.
그 일로 점례는 마을을 떠나 양공주가 되었고,
세월이 많이 흐른뒤 덕주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후회한다.
179화 4월 27일 그 테러리스트를 위한 만사 이병주 김문엽 장기오 백일섭 최종원 양재성 이신재
유가영 김진해 이치우 이정웅
이문환 임병기 양영준 곽정희
박상만 최창호 곽경환 김봉근
박규식 박용식 신원균 김순구
장광비 김영선 이종남 김선영
임인희 장정희 서동영 김동우
독립유공자며 반공투사로 알려진 3선 국회의원
이동민의 의문의 죽음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 늙은 테러리스트를 만나게 된다.
우리는 그 테러리스트의 입과 행동을 통해 정의에 대한 신념,
목사와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이 시대 민족정신의 본질을 분석한다.
180화 5월 4일 배뱅이굿 오영진 고성의 맹만재 태현실 남일우 강영아 윤문식
한현배 전원주 박현정 이종우
곽정희 이한나 이한수 김동완
반문섭 김창봉 유순철 이원종
김상훈 오기환 채수영 김영선
노영화 강양례 김향한 김선덕
남윤정 방숙례 최용팔 최용호
안대선
앞집에는 세월네, 뒷집에는 네월네가 그리고 가운데 집에는 배뱅이가 살고 있었다.
그중 배뱅이가 시주승에게 반하여 상사병으로 죽어 버린다.
지나가던 건달은 주막에 들렀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배뱅이의 집을 찾아가 저승으로 가지 못한 원혼을 풀어주겠다며 엉터리 굿을 한다.
181화 5월 11일 산란 김성동 최경식 김재현 이종민 황민 고설봉 하미혜
임성원 박용식 최용욱 홍유진
김희진 남성식 채수영 강영아
송경희 류대성
심산유곡에서 노승과 사미승이 수도 생활을 하는 가운데 불타의 무량한 자비정신과 심오한 구도정신을
재음미하고 불교의 세계관을 그려간 종교를 소재로 한 걸작 드라마
182화 5월 18일 인동 이채형 이환경 주일청 신구 여운계 김순철 최선자
김영철 허옥숙 김순구 김희진
박정웅 김종구 최주봉 안광진
이현두 공경구 장광비 정주현
봉혜선 김영순 장혜숙 이인숙
박주현 이제훈 박종환 이연주
남사당
목마를 끌며 살아가는 송노인 내외. 나이 일흔이 가까워 오면서 이 부부에게 소원이 있다면 한날 한시에
함께 죽는 것이다. 그런대로 거리를 다닐 수 있는 노파는 외로움을 덜 느끼지만 시름시름 앓고있는 송노인이
걱정이다.
183화 5월 25일 숫자의 행방 우희태 박구홍 홍성룡 태민영 김미영 최정훈 이경표
이일웅 김현주 최창호 백준기
안해숙 고희준 임병기 고광우
김재만 이형진 김해경 강승우
김만용 이미나 이재훈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의 상관관계를 그린 드라마이다. 가난한 학근은 첫사랑 순옥과 돈을 벌어 9년 뒤
서울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다. 미국에 이민가 딕이라는 남자를 만난 학근은 딕의 돈을 헐값에 사
부자가 된다. 한국에 돌아온 학근은 서울역에서 순옥을 기다리지만 순옥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 사이 학근에게
자신을 사달라는 김남숙이 나타난다.
184화 6월 1일 그 유월의 한낮 조수비 박병우 이윤선 임동진 황정아 김현주 주현
김종결 연운경 이미경 류대성
이현정 문창길 이원만
불행한 과거의 기억 속에 사로잡혀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 유능한 도예가에게 불구의 여인과 그녀의 계모인
화가가 다가온다. 불구의 여인의 애정 어린 설득에 그는 가마에 불을 당기게 되고...
185화 6월 8일 산곡의 백합 김문엽 김문엽 장기오 안대선 이상택 임인숙 한태희
김남호 이성훈 이궁희 임인희
박중환 신철 권민수 박혜경
박장호 최정화 김순철 이신재
김영철 강영아 유병한 임혁
양영준 봉혜선 하대경 안병경
김혜숙 임병기 박주아 박현정
곽정희 박상만 임찬호 강양례
이한위
6.25 동란이 막바지에 이른 어느날 웅진반도 근처의 기린도에 부모를 잃은 정섭, 남이 형제가 피난온다.
형제는 피난을 오며 길에서 수류탄 3개를 줍게 되고, 주운 수류탄 3개를 섬에 사는 기철, 수남, 돌이에게
건네 준다.
186화 6월 15일 달빛이 무거워 김준성 고성의 맹만재 정운용 이경표 오경아 안병경
백준기 양영준 김상훈 김하림
김창봉 남성식 이영 홍유진
김영순 방숙례 문수화 김혜경
최정실 김지선 홍미선 장혜숙
최용팔 한태희
외과의사 중오의 병원에 거의 죽어가는 만삭의 임산부가 찾아온다. 중오는 이후 문제 삼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고
임산부를 수술한다. 그러나 임산부가 죽게되자 남편은 난동을 부린다. 이 병원의 경영을 맡은 중오의 부인 애라는
이참에 병원을 사촌오빠에게 맡기고 중오에게는 좋아하는 그림이나 그리라며 비아냥 거린다. 그러나 중오는 죽은
임산부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187화 6월 22일 아벨의 시간 유익서 고성의 김재현 전무송 정상철 윤상미 사미자
남윤정 남일우 이대로 황범식
김희윤 양영준 백준기 반석진
최용욱 최용팔 최호창 황민
김명곤 홍승일 강태기 강인기
손창민 박광진
변호사인 윤하는 6.25 당시 체포 되었다 가석방 중에 살인 혐의를 받게 된 부원의 국선 변호사를 맡게 된다.
윤하는 부원이 억울한 옥살이를 했었고 살인사건 또한 우발적이었으며 그 원인들이 6.25 전쟁이라는 것을 느끼고
그를 석방시키기로 결심한다.
188화 7월 6일 변명 이병주 박구홍 김재순 양재성 임혁 김영철 권성덕
윤승원 송창신 김진태 안해숙
홍요섭 김동완 공경구 김기진
박승규 최재성 이원발 안승훈
서동영 김재만 손해경 민대진
이상훈
징집 당해 일본군이 된 주인공은 기밀 서류를 소각하다 우연히 동족을 배신한 장병중이란 인물에 대해 알게 된다.
그 자는 일본군을 탈출해 중국군에 가담 일본군과 싸운 탁인수란 동포를 밀고해 죽게 했던 것이다. 후에 주인공도
일본군에서 탈주해 상해 임시정부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독립운동가 장병중을 만나게 되는데...
189화 7월 13일 어머니의 성 문순태 박평일 주일청 정영숙 백윤식 안대용 김영철
김일란 민욱 박용식 최창호
김봉근 이수연 이주실 이한나
서우락 한현배 안광진 박승규
공경구 맹호림 박현정 채수영
민병이 방숙례 임영식 신원균
정인숙 홍미선 이정훈 이미나
김만용 송상은 권병린
기구한 인연으로 신분이 다른 결합을 한 박한실은 남편의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부를 쌓고 자손을 두고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유지를 받들어 땅만을 지켜온 한실은 성장한 아들들이
뿔뿔히 흩어지게 되자...
190화 7월 20일 아버지의 표창 윤춘택 박병우 박진수 정동환 최호창 하미혜 안영주
전원주 김을동 장항선 황범식
봉혜선 김종구
한 가족이 정신적 교감의 결핍으로 인해 붕괴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기수의 아버지 승남이 중동에서
돌아오는 날 어머니 옥희는 전재산을 가지고 잠적한다. 승남은 표창을 만들어 옥희를 찾아다닌다. 기수는 옥희가
이사간 곳을 알아내 승남에게 일러주지만 승남이 옥희를 해칠것 같은 불안에 사로잡힌다.
191화 7월 27일 흑과부 박완서 박구홍 홍성룡 김을동 안해숙 봉혜선 남윤정
곽정희 송창신 박용식 안병경
이문환 안문숙 박양례 방숙례
윤연순 고희준 박태민 김재만
홍순석 안성호 안광진 송경옥
조연원 한태희 오현진 박채봉
조인표 이잎새
과부로 알려져 타동네 사람들로부터 동정을 받아 부지런히 일을 하던
흑과부가 의외로 남편이 있다는 사실과 아파트 입주권을 포기하지 않는데 대해
동네 사람들을 분노케 한다. 그러나 남편이 죽은 후 주인공은 흑과부의 사연을 알게 되는데...
192화 8월 10일 회선 한수산 김운경 장기오 홍요섭 박경득 박규식 안대용
김창봉 사미자 김혜숙 임성원
이미경 기정수 장희진 민욱
김영철 한태일 이한수 이두섭
김봉근 노영국 김덕수 남성식
한정국 손영춘 정서임 최정실
장정희 장혜숙 최정화
인간이 가지는 이상향 그 꿈과 기대의 낙원을 찾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삶의 실상과 허상을 조명하고
나아가는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모색 화합을 도모코자 함
193화 8월 17일 휴가 연습 김주영 박성조 맹만재 최화정 강태기 김소원 김미영
양재성 한경수 유순철 이종남
이예자 정서임 박현정 방숙례
홍유진 김지선 채수영 임찬호
이종우 김명곤 전병옥 이환지
김영선 이원발
젊은 20대들의 성가치관은 어떤가. 군에서 제대한 지 3개월 되는 준과 한 여자가 시골버스 속의 동승부터
우연한 사고로 민가에서 하룻밤을 같이 지새며 그날밤 정사를 갖게 된다. 성을 한낱 유희의 대상처럼
즐겨도 되는 것일까. 이 작품을 통해 단 한 번의 성의 유희가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케 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젊은이들의 그릇된 성가치관을 교정해 보고자 한다.
194화 8월 24일 학마을 사람들 이범선 박구홍 김재순 박칠용 김영철 이두섭 이경표
양미경 백준기 김수연 이대로
안승훈 장미자 방숙례 강양례
박연은 김상락 황민 김동완
고광우 김종구 유종근 윤성국
손영춘 김기진 차양희 손해경
한경선 김남호 김기만 문성재
장진숙
우리 근대사에 있어 일제 식민지 시대와 6,25 동란은 민족적 비극이며 그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그 상처를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가려는
생존적인 측면에서 학을 통해 희망과 극복을 그리고 있다.
195화 8월 31일 양지의 그늘[21] 최희숙 박병우 이윤선 황정아 노주현 윤미라 사미자
주현 백수련 손영춘 박연은
김일란 이한수 강양례 최재성
윤용덕 이현정 이원발 이형진
임인숙 김용훈 임인희
정신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멀리하기 위해 아내는 위장결혼을 시켜
미국으로 이민을 하도록 한다. 위장결혼상태 여주인공은 남자가 다시 입원하게 되자 간호하는 사이
막연하게나마 어떤 애정 같은 것을 느끼게 되자....
196화 9월 7일 열하일기 고동화 박병우 박진수 김영철 김미숙 정동환 박준금
황범식 박규식 김윤형 유순철
김일란 임성원 정종준 이화영
이종남 오욱철
현대도시 샐러리맨의 하루 일과를 통해 인간이 가지는 권태, 방황, 그리고 다시 질서로의 귀착을 그린다.
197화 9월 14일 타인의 목소리 노순자 조소혜 이영국 양미경 염복순 홍요섭 김현주
반효정 박근형 한진희 김형자
양영준 하대경 남성식 최재성
이환지 류대성 김희윤 이경영
이예자
고3때 화재로 부모도 잃고 자신도 심한 화상으로 추한 몰골이 되어버린 수화는
신문사의 50주년 창립기념 장편소설 현상 공모에 동생 수빈의 이름으로 응모, 장원이 된다.
198화 9월 28일 우리들의 불꽃 백도기 이유일 맹만재 정운용 이낙훈 고아라 김성겸
안해숙 전원주 주현 박칠용
박규식 신수강 김창봉 김상훈
이성호 최정실 문수화 김지선
김희윤 이정원 이주원 이민우
한기표는 중고품 교환소 주인. 그는 우연히 근처 다방에서 60대의 노신사 이충을 만난다.
돈 2천원을 빌려준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그들의 관계는 점점 깊어지지만, 이충의 요구는 그칠 줄 모르는데...
신뢰와 오해를 통해 진정한 만남이란 가능한 것인가를 파헤친 작품.
199화 10월 5일 사과와 다섯 병정 이문열 박평일 주일청 김종구 여운계 김희진 이종우
공경구 남윤정 박병호 주현
이일웅 전원주 윤덕용 김을동
박승규 봉혜선 조재훈 임영식
고희준 정주현 안광진 김동완
전병옥 박해상 김윤형 최용욱
최동균 김성철
기구한 운명을 안고 태어난 주인공은 부모가 누구인지 모른 채 절에서 자라
군에 가게 되고 제대한 후 환속한다. 공사판 같은 속세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 어느 과수원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되는데…
200화 10월 12일 상록수 심훈 박구홍 김재순 김영철 김수연 백윤식 백준기
김하림 송창신 박영목 신동훈
이계영 차철순 차양희 양형호
윤성국 손영춘 김봉근 여운계
장미자 전원주 박정웅 김동완
김상락 한현배 조은덕 장정희
백인철 안영아 김남호 이주원
문성재 황길상
우리 문단의 대표적 장편소설인 심훈의 ‘상록수’를 영상화했다. 일제의 학정 속에서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해
농촌으로 뛰어든 젊은이들의 민족애와 우정,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밀도있게 펼쳐진다.
201화 10월 19일 마뜰 오찬식 최경식 김재현 김기복 정종준 강영아 박주아
이일웅 이대로 박상규 반석진
박건식 박용식 곽정희 서상익
백준기 황민 김동완 최용욱
김재만 최건호 차두옥 임인희
해방의 여명기를 지내고 6.25 격동기를 거치는 동안 지리산 기슭의 순박한 마을 마뜰촌 사람들이 여순반란의
잔당들을 쫓아 무지한 빨치산이 되는 과정과 끝내 허망한 몰락을 맞이하는 비극의 순간들을 그려 공산주의의
허구성과 실체를 조명해 본 작품.
202화 10월 26일 천상의 계곡 최인호 박평일 김충길 여운계 김성겸 김세윤 김창숙
반효정 허옥숙 고설봉 김윤형
강계식 김동완 박재주 송희남
방숙례 장광비 이형진 홍순석
박연은 손정훈 이미나
노후의 자식과 부모관계, 노인끼리의 만남, 노인들의 사랑과 이별을 통해 외로움에 대한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린 작품.
203화 11월 2일 토끼와 포수 박조열 박조열 전세권 황정아 최종원 이성호 최화정
이신재 박규식 김진태 강영아
고아라
감각적이며 농축 적인 대사를 통해
건강한 웃음과 인생의 단면을 경쾌하게 묘사한 프로그램.
204화 11월 9일 너무 큰 나무 최일남 김운경 장기오 최란 정종준 민지환 사미자
박주아 김향숙 오혜경 김혜숙
양영준 이원종 김봉근 맹호림
김창봉 이두섭 곽정희 정인철
신원균 장정희 홍순석 양형호
최용팔 안대선
205화 11월 16일 아네모네 마담[22] 주요섭 박병우 이윤선 정영숙 홍요섭 김진애 김보미
김종결 양재성 김진태 권성덕
황범식 반석진 김기복 이원발
강양례 홍순석 유영희 고아라
206화 11월 23일 해녀 뭍에 오르다 오영진 박성조 맹만재 김형자 백준기 이낙훈 이대로
최선자 홍유진 백윤식 양재성
신종섭 윤초희 남윤정 서상익
박해상 이종우 박용식 김창봉
한경수 고희준 박현정 임병기
윤영주 윤성국 오기환 임찬호
김람호
거대한 유산의 상속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의 탐욕스러움과 순간의 횡재에 어쩔 줄 모르던
순박한 여인의 팽배한 배금주의에 물들어가며 인간의 본질이 위기를 당하나 결국 양자에 대한 모정으로
인간성의 회복을 보여준 작품.
207화 11월 30일 숨은 그림 찾기 이상문 신문고 김재순 민욱 임혁 신구 정해창
정영숙 이미경 박영목 김영철
차철순 이종남 이계영 이두섭
김봉근 김동완 김영기 박승규
김상락 김영선 강은주 정유경
문성재 원유재
시대출판사의 새 회장과 임원이 주인공 봉주에게 근대사 기록 중 일제시대와 6.25를 전후하여
악명을 떨쳤던 허만식과 허기대 부자의 행적을 삭제하고 덕망있는 인물의 사적으로 기록해 달라는 지령이 내려지고
봉주는 서서히 의혹에 사로잡힌다.
208화 12월 7일 망망대해 백시종 최경식 김재현 김성겸 박주아 백수련 정종준
강태기 김하림 공경구 박건식
김기복 장광비 박정웅 김종구
박용식 서상익 최용욱 박승규
황민 반석진 박연은 이형진
최용팔
가업을 승계하려는 아버지와 고향을 등지려는 아들과의 갈등 속에서 포구의 숨은 이야기를 밝히고
뱃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
209화 12월 14일 전사에서 최인훈 박병우 박진수 박진성 이영수 김희령 박길라
하대경 류대성 차두옥 최건호
역사 속에 잠재해 있는 전쟁의 비극과 전쟁과 개인의 상관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는 순수문예물.
드라마 사상 전편 동시녹음했다. 휴전협정이 임박해 있을 때 참호 속, 두 병사의 대화를 통해 전쟁이
가져다 준 무료함과 삶의 단절, 아픔 등을 표출시킨 작품으로,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작품곳곳에 휴머니티가
짙게 깔린다.
210화 12월 21일 사평역 임철우 임철우 전세권 김순철 김영철 김시원 안소영
이영 고희준 김을동 전원주
장희진 이주실 강은주 신수강
유가영 김희진 최창호 안영주
이대로 석금성
눈이 많이내린 산골간이역이 무대. 9명의 평범한 등장인물들이 눈사태로 지연되는 막차를 기다리면서
생각하고 펼치는 고향의 참된 의미와 진정한 삶을 조명한 작품.
211화 12월 28일 자정의 바다 한수산 박병우 이윤선 하미혜 임성민 최정훈 사미자
백수련 정재순 김종결 유영희
박용식 윤용덕 이원발 오숙
최재성 류대성 채행하 김영호
김형용
라디오 PD 이하빈은 거리 인터뷰를 나섰다가 광고를 공부하는 여대생 신민혜를 만난다.
자신의 입장을 또렷하게 밝히는 민혜와 사랑에 빠진 하빈은 결혼을 약속하나 하빈의 부친은 반대한다.

3.2.7 1986년[ | ]

212화 ~ 241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212화 1월 11일 겨울의 초상 김옥수 박성조 맹만재 백윤식 안옥희 백준기 강영아
임혁 김성겸 안영주 한혜경
전원주 양재성 박현정 반석진
김종구 유승봉 김창봉 김하림
방숙례 강양례 이제신 오기환
손해경 최석구 조현진 김람호
조현정
경제적인 파산상태에 이른 기업주와 어두운 과거를 가진 별겨중의 여인이 서로의 휴식처로 택한 시골에서
조우하게 된다 자기 중심적 사고의 도시인에게 인간관계 속에서의 진정한 자아확립은 어떤 것이며
진실한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213화 1월 18일 현진건 이홍구 김재순 조민수 김진태 백수련 민지환
전원주 박용식 홍영자 김동완
박건식 김상락 김종구 김영기
이계영 차철순 최건호
산골에서 사람들의 감초처럼 강인한 생명력 그 대자연처럼 순수한 인간미와 한국인의 원초적인 로컬리즘을
구현한 작품 가난한 집에 태어난 18살 천덕꾸러기 순이가 노총각 만보에게 시집보내여져 겪는 답답함과
갈등을 그림.
214화 1월 25일 만다라 김성동 이환경 김재현 서영진 반석진 김현주 최선아
박병호 박용식 공경구 박현정
최용욱 홍유진 이형진 이경영
박진성 장정희 최건호 고아라
최용팔 최용호
방황하는 삶 속에서 근원적인 인간의 문제와 깨달음을 위해 헤매는 한 승려의 절박하고도 고독한 아픔의
이야기를 통해 구도 정신의 본질을 찾아보고자 함.
215화 2월 1일 어제 울린 소리[23] 유재용 박병우 박진수 신구 사미자 김길호 정영숙
백윤식 염복순 이신재 이일웅
이치우 이수연 연규진 류대성
이원종 강은주 김람호 박혜숙
여운계 장민호
이 작품에서는 3세대를 통해서 부모에게서 받은 사랑과 자식에 대한 사랑의 대비 또한 자식으로부터 받은
효도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삶의 윤회성과 인과응보성을 그리고 우리 시대에
촉구하는 효의 참다운 모습을 감동있게 감동있게 제시하고자 한다.
216화 2월 8일 김원일 박찬성 전세권 전무송 이주실 민태원 김민희
이대로 장희진 김성겸 이진숙
양미경 고희준 전원주 윤성옥
박정웅 이원종 김해권 하대경
곽경환 황범식 박현정 김정국
연은 윷놀이와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민속놀이의 하나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태극마크로 선명한 방패연을
만들어주는 정겨운 장면을 되살려보고 연싸움을 하다가 줄이 끊긴 연을 찾아 산을 넘고 개울을 건너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 연에 얽힌 과거와 밝은 내일을 보고자 한다.
217화 2월 15일 B사감과 러브레터 현진건 박병우 이윤선 허옥숙 유영희 이예자 김일란
정서임 김인태 박정웅 태민영
이구순 임혁주 윤승원 윤용덕
이종우 이원발 이한위 오경아
조연원 이정화
근대문명은 이 땅에 남녀 평등 사상을 가져왔고 마침내 여성교육 기관이 세워지게 되었다.
근대 문명의 격랑기 속에서 여성 교육의 요람기를 장식한 선각자들의 시대적 위치를 그리며
고루한 인습의 굴레와 신문명의 틈바구니에서 이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갈등
그리고 새롭게 접하는 여성으로서의 지각과 낭만을 재현하고자 한다.
218화 2월 22일 비철 이야기 유익서 박성조 맹만재 임혁 강영아 이치우 최선자
김하림 이종남 강태기 백찬기
박칠용 이환지 임택선 오욱철
신원균 채수영 박해상 홍유진
윤혜진 한경수 김명곤 이주원
인간은 때로 인생의 환멸을 느끼게 좌절하고 절망하기도 한다. 그것은 태양과 인파가 사라진
해수욕장의 겨울과 같아 그러나 제철이 아니라 비철의 을씨년스런 해수욕장에 웅크리고 사는 인생들일수록
생에 대한 욕구는 생명력으로 불타오르게 마련이다. 밤이 가면 눈부신 태양이 용출하듯이...
219화 3월 8일 광화사 김동인 이홍구 김재순 송용태 조민수 이순재 박병호
박영목 김상락 김동완 신수강
이계영 김영기 이진희 최건호
차철순 문수화 김희령 유미림
권경화 이상훈 노영일
완벽한 미의 세계와 최상의 사랑을 찾아 방황하는 화가 솔거의 인간적인 갈등 마지막 한방울의 정열까지
창작을 위해 불사르는 예술가의 정신세계를 그린다.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악과 선, 행과 불행 모든 것이 결국
자신의 심성속에서 어떻게 여고 되느냐에 따라 부정적 또는 긍정적으로 귀결된다는 삶의 원초적인 진리를
강조한 프로그램.
220화 3월 15일 노은사 하근찬 최경식 김재현 이일웅 이호재 이대로 박주아
안해숙 박용식 황범식 반석진
서영진 최용욱 공경구 홍유진
이형진 조은덕 최용팔 김만용
한태희 김정환 최용호 장현
사글세방을 얻어 사는 육십대 후반의 진사문 선생은 방세, 수도세 등의 독촉을 받으면서 나날을 보낸다.
어느날 거리에서 복권을 사던 그는 우연히 30년전에 가르쳤던 옛제자를 만난다.
221화 3월 22일 돛배를 찾아서 김남 박구홍 전세권 임동진 김영애 김길호 김지숙
김영철 임혁주 전원주 김시원
이신재 이진숙 박용식 현호진
박영목 고광우 전광렬 고아라
최용욱 조은덕 장혜숙 강영아
고희준 안광진 차기환 이기홍
잔설이 녹아드는 진부령 골짜기에서 바바리코트를 입은 한 사나이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 남자는 피묻은 작품전의 팸플릿 한 장을 남기고 있었다. 자살인가, 타살인가.
인제 경찰서의 서병진형사는 누군가가 뒤에서 떠밀어 추락사시킨 타살로 결론 짓는데...
222화 3월 29일 기적을 파는 백화점 이어령 박평일 이윤선 유동근 태민영 염복순 김현주
김길호 남일우 권성덕 박규식
박용식 장학수 김을동 강태기
김경하 김진오 유성 손경수
정서임 이원발 유영희 최건호
김람호
물질만능의 현대 기계문명이 토해낸 인간 본연의 심성과 가치의 회복에로의 갈망속에서 구원의 기능은
바로 인간 스스로에게 내재되어 있음을 상징적이며 모순된 행위들을 통해 극명하게 밝혀내고자 한다.
223화 4월 5일 서울 하늘 아래 안장환 김도영 맹만재 김순철 여운계 양재성 이한나
김경하 김미영 안영주 양영준
이대로 김소유 신수강 홍유진
박현정 유순철 한현배 임택선
김영배 강양례 염선용 오기환
원유재 한은영
시골에서 살던 한 영감 내외는 작은 아들의 직장 관계로 서울 근교의 성남으로 이사한다.
맞벌이하는 작은 아들 부부와 서울의 큰 아들 부부는 부모님을 한 분 씩 각각 모시기로 결정한다.
결국 한 영감은 큰 아들 아파트에서 살게 되는데 외출이 잦은 큰 며느리덕에 집을 지키는 것이...
224화 4월 12일 병풍에 그린 닭이 계용묵 이홍구 김재순 정복임 김영기 여운계 이대로
강영아 신수강 김소원 김성겸
문창길 유병준 전원주 이수연
고인배 이계영 오경아 이예자
최건호 이정훈
일제 시대, 가난에 시달리던 복례는 자기를 좋아하던 돌이를 버리고 섬마을 부자 만복이에게 시집간다.
그러나 막상 복례가 시집을 가보니 만복이집을 말로 듣던 그런 부자도 아니었고 더군다나 나이 어린 신랑과
심술궂은 시어머니 때문에 복례는 어려움에 빠진다. 생선장사 삯김매기 등으로 복례는 갖은 고생을 해가며...
225화 4월 19일 하늘만큼 먼 나라 노경식 김준일 주일청 이낙훈 반효정 민욱 허옥숙
전무송 서우림 백수련 김순철
이주실 김봉근 김종구 최용욱
장혜숙 주덕호 공경구 윤영주
이잎새
온 국민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우리 모두들 감동으로 움직였던 이산가족 찾기 캠페인은 분단의 세월이
가져다준 깊은 생채기에 대한 재확인이었다 그것은 분단이란 상황이 지속되는 한 우리들 모두에게 새로운
물음을 던지면서 숙명적인 동참을 요구할 것이다 여기 한노인이 헤어졌던 아내와 극적으로 해후함으로써
빚어지는 기존의 두 가족들과의 갈등과 과거와의 타협 용서를 통하여 우리 민족에게 강요된 역사적인 비극의
일면을 보여줌과 동시에 진정한 가족관계에 대한 확인의 장을 설정하고자 한다.
226화 5월 3일 빈자의 나무 강유일 이환경 이영국 선우은숙 임혁주 신구 이영수
남일우 안영주 전무송 이제신
조연원 신수강 최재성 임찬호
안종배
수경은 폐결핵을 심하게 앓아 이제는 어떤 치료로도 소용이 없게 됐다.
죽음이 두려워진 그녀는 어느날 무작정 집을 뛰쳐나가 뚜렷한 행선지도 없이 열차에 오른다.
그녀는 기차 속에서 심한 각혈을 하며 쓰러지는데 이때 한 사나이가 그녀를 도와 의식을 찾게 해준다.
227화 5월 10일 거미의 집 강석경 박평일 이윤선 김수용 김희진 이낙훈 백윤식
김종결 김소원 백수련 이종만
곽경환 홍영자 송희남 문수화
박경숙 류대성 이원발 유영희
현호진 김일곤
결손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수영이라는 소년의 눈을 통해 묘사한 것으로 ‘가정의 달’에 맞추어 선택된 작품.
동양화가인 할아버지와 쓸쓸한 생활을 해오던 소년이 삼촌의 결혼으로 숙모와 함께 살면서 느끼는 행복과
자기 출생의 비밀에 눈뜨면서 느끼는 고통등이 섬세하게 묘사 됐다. 이 작품은 대단히 복잡하고 비극적인
소재를 수채화처럼 담담하고 산뜻한 기법으로 연출했다. 소년이 자전거를 달리며 자기 슬픔을 극복하려고 애쓰는
라스트신이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반면 소년의 시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인데도 소년이 모르고
있는 삼촌의 비행등이 튀어나오는 것은 작품의 논리를 무너뜨린 실수였다. 또 장남을 정신병자로 만들고
차남을 탈선케 한 할아버지의 과거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지 않아 이야기 전개에 무리가 느껴졌다.
228화 5월 17일 비석 김원석 성기숙 홍성룡 김기섭 윤승원 이진숙 허옥숙
노영화 안영주 김진옥 최창호
맹호림 이주실 홍영자 송희남
김성환 고희준 김혜경 손해경
최헌철 신종섭 박영목 안광진
조재훈 김재만 차기환 한태희
현호진 손상석 김경란
중동에서 일하고 있는 영균은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아내의 국제전화를 받고 급히 귀국한다. 그러나 그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머니의 장례식까지 치른 뒤였다. 영균은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가 그 부근에서 과수원을
하고 있는 의붓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의붓 아버지는 영균에게 이틀 후 어머니의 산소에 비석이 세워진다며
그 때 다시 오라고 한다.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이틀 후 다시 어머니의 산소에 온 영균은 어머니의 비석뒤에
자기 이름보다 앞서 새겨져 있는 정균이란 낯선 이름을 발견하고...
229화 5월 24일 아낌없이 주련다 한운사 김옥수
안양자
맹만재 김자옥 전광렬 이진선 최정훈
김진애 정운용 이영 김영선
신종섭 오기환 임택선 김일우
오욱철 문수화 이동진 최석구
윤혜진 예명숙 이재혁
군에서 제대한 하지송은 대학에 복학, 연극에 몰두한다. 5년전 남편과 사별하고 레스토랑에서 마담으로
일하는 정원은 어느날 레스토랑은 주인인 김윤식의 소개로 지송을 만나게 된다. 지송은 자신을 뒷바라지 해주는
윤식을 돕기 위해 자청해서 레스토랑의 일을 거들게 된 것. 조실부모하고 외롭게 살아온 지송은 아름다운
정원에게 애정을 느끼는데...
230화 5월 31일 수초의 노래 빈칸 이은성 임학송 안옥희 백일섭 이민우 이치우
김진해 민욱 김진옥 남성식
최동균 하대경 이제신 김지영
한국적인 모성을 눈물겹게 보여준 작품. 나병환자가 사회에서 발을 붙이고 살 수 없었던 1930년대 무대로 한 이
드라마는 나병환자를 아내로 가진 응칠의 가족이 겪는 고통을 엮는 것. 사회로부터 온갖 냉대를 받으면서도
아들에 대한 정을 끊지 못해 모진 목숨을 이어가는 응칠의 아내와 아내를 사랑하면서도 자식을 위해 자살을
강요하는 응칠, 그리고 나병환자인 어머니를 끔찍이도 따르는 아들 용이의 비극적인 삶을 과장하지 않고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아내에게 자살을 강요하니 끝내는 자신이 죽음을 택하는 응칠, 아들 용이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아들의 곁을 떠나는 응칠네, 세월이 흐른후 어머니와 재회했으나 자신의 행복과
지위를 잃을까봐 어머니 곁을 떠나버리는 아들 용이 등 세사람의 심적 고통이 깊이 있게 묘사됐다.
231화 10월 11일 분녀 이효석 이홍구 김재순 서주화 백준기 김영기 태민영
박혜숙 이대로 김윤형 이종만
박용식 서영진 방숙례 오경아
이예자 김동완 김기진 고인배
문수화 임찬호 강은주 김정훈
오직 한 남자만을 사랑하다 죽는 것이 여인의 미덕이었던 시대에 네 남자를 사랑했던 분녀.
그래서 부정한 여인으로 내몰림 당하지만 그녀가 만났던 남자마다 그 당시만은 오직 그 남자만을
철저하게 거짓과 타산이 없는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어 비록 그 대상은 변하여 갔어도 그녀의 모습은 오히려
순결해 보일 수 있다는 스토리의 작품
232화 10월 18일 동행 정대재 이은성 정회철 정동환 최종원 장학수 안해숙
강영아 주희 나정옥 박인환
태일 임해림 곽정희 박현정
최상규 연현철
두 나그네가 길에서 만나 과거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된 이 드라마는 야외 촬영 장면과
주인공들의 성격 묘사가 두드러졌다. 공사판 감독과 주인공이 다투는 등 공사장에서 벌어지는 일, 술집 여자와
사귀면서 겪는 갖가지 이야기 등 소재가 흥미로왔는데 이보다 1주일 앞서 방영된 [분녀]와 함께 [TV 문학관]이
점차 대중적인 소재를 다루려고 하는 기미가 엿보였다. 그러나 주인공의 분장이 어색했으며 회고하는 옛장면이
현재의 장면보다 더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등 어색한 면도 있었다.
233화 10월 25일 파랑섬 빈칸 이홍구 김재순 김형자 정상철 권현수 서주화
이경영 고인배 강영아 김영기
박상규 김혜숙 이제신 최건호
김대희
섬마을을 배경으로 오돌또기라는 처녀의 순진하고 해맑은 시각을 통해 자연의 위협과 그에 못지 않은
빈곤의 고통 삶의 미련 존족 보존의 애착 애정의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두 세대의 모습을 보고 그 속에 용해된
인간의 본능과 원초적인 비극성을 표출해 낸다 또한 어민들의 애환속에서 잃어버린 우리들의 끈끈한 인간애
개척정신을 찾아본다.
234화 11월 1일 신들의 주사위 황순원 류청오 한정희 김순철 이대로 백윤식 이덕희
백준기 김현주 문창길 윤혜진
권미혜 이종만 이일웅 김을동
신수강 박현정 양영준 김봉근
김경하 류대성 한현배 박해상
전병옥 차기환
황순원 문학의 주제는 한국인의 정서이며 그 정서는 바로 우리들 삶의 애환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바다에 생활 근거를 두고 살아가는 중소도시의 한 전통적인 선주집안의 이야기로서
급작스럽게 몰려드는 새로운 가치관에 그들은 어떻게 대처했으며 고통을 받았으며 슬기롭게
극복했는가를 보여주면서 인간은 결코 신들이 던져준 주사위에 좌절할 수 없다는 강한
인간의지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지키며 살아가야 할 참된 가치관을 제시할 것이다.
235화 11월 8일 가을바다 사람들 안정효 박구홍 홍성룡 김흥기 오유경 이문환 안해숙
이종만 전원주 조양자 양영준
양진웅 박규식 김희진 고희준
유대성 한정국 박경숙 유채림
김용태 이현실
철지난 가을 바닷가를 찾아온 중년 남녀의 만남 그들이 고백하는 사랑과 인생의 절망과 후회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의 몸부림 등을 통해서 현대인들이 겪는 진실된 삶과 현실과의 갈등을 울릉도 등
신비스러운 자연을 배경으로 영상미 있게 표현하고자 함.
236화 11월 15일 산그늘 백전교 류청오 한정희 안대용 박혜숙 김선영 백수련
김영식 김성겸 김천만 박용식
한현배 한정국 홍영자 봉혜선
박현정 신수강 김상락 박해상
김혜숙 김용태 윤효영 박승규
최동균 류대성 이성수 장주연
안충명
흔히 현대를 상실의 시대라고 한다 이는 우리가 현대를 살아가면서도 고도한 문명에 편승하여 내면적으로
귀중한 것을 잃어 간다는 자성의 소리이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만득이 진실된 삶을 통해 그 잃어 가는
귀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인간회복의 측면에서 조감한다.
237화 11월 22일 그 해 여름[24] 이철호 김원석 홍성룡 김선철 이주원 정서임 김기복
이치우 김소원 이호재 황민
최창호 최명수 김동완 김기섭
전원주 이수연 남윤정 고희준
송희남 전영수 방숙례 조은덕
윤지수 김재만 김윤영 정보석
최태운 노영일 유성근 유상운
지나치게 아름다운 환상으로 출발하는 인생의 미래는 어둡다 반대로 증오로 시작해도 인생의 불행정도는
마찬가지다 인생의 대부분이 극단적으로 슬프거나 달콤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쟁은 인생의 숱한
의미들을 극대화시켜 체험하게 한다 자유로운 개인의 일상적인 삶의 평범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238화 11월 29일 젊은 느티나무 강신재 김하림 김재현 김혜수 이효정 정보석 김세윤
태현실 김순철 김소원 박용식
유순철 최용욱 김만용 김수정
장은정
젊은이들의 첫사랑의 감정만큼 미묘하고 아름답고 순수한 것이 또 있을까 강신재의 젊은 느티나무는
이러한 첫사랑의 감정을 선보다도 미를 앞세워 탁월한 감각으로 표출하고 있다. 아름다움이란 인간본연의
양심같은 것은 아닐까 씨네포엠적기법으로 이 아름다움을 영상에 옮긴 우수한 작품.
239화 12월 6일 들뻐꾸기 빈칸 오재호 임학송 최선자 김을동 강수연 김천만
이현두 박현정 이원종 김창봉
김상훈 안광진 김명곤 김경림
늙은 삼메꾼의 외동딸 산이는 양반 김씨종가에 씨받이로 팔려가던 중산에서 덕대라는 총각을 만난다.
그 후 김씨종가에 당도한 산이는 그 댁 장손과 첫날 밤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신방에 들어온 남자는 바로 덕대,
장손이 남자 구실을 못하는 것을 안 마님이 자손을 얻기 위해 계략을 꾸민 것.
240화 12월 13일 만추 김지헌 이은교 맹만재 김교순 정운용 장희진 양재성
박경득 김창봉 박해상 서상익
유순철 김상훈 오기환 신동훈
홍유진 조양자 김정환 류대성
한경선 장혜숙 황소영 서준영
최건호
한계상황에 처한 두 남녀의 만남을 통해 억압된 인간 본연의 욕망과 그 밑바닥에 흐르는 순수한 감정을
묘사하여 소외되어가는 현대인들의 인간성 회복을 고양하고자 함.
241화 12월 27일 찬란한 슬픔 빈칸 김하림 장형일 강태기 한혜경 민지환 사미자
반효정 이진숙 안대용 김경하
전성기 홍유진 양형호 김종구
전병옥 손영춘 지계순 박정웅
양영준 박용식 박윤정 강은주
이현실 김경애 신소영 장정희
이현정 유영희 이용진 이승률
김윤영 정유경
현대사회는 물질만능 기계화로 인해 고귀한 인간성을 상실해간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동우를 통해서 삶에 대한 지순한 사랑과 생명에 대한 경외를 보여준다.

3.2.8 1987년[ | ]

242화 ~ 277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242화 1월 10일 문 밖에서 김향숙 조소혜 박진수 임동진 황정아 염복순 김흥기
유가영 김일란 강은주 고정일
이재은 임인희
사랑의 본질은 어떤 것일까? 부부의 관계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화려했던 색채를 잃어가거나
일상화되어 서로 편안한 존재로서만 인식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당신이 삶이 끝나는
시간이 결정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고독 방황 절망을 딛고 차분하게 죽음을 준비해 가는 주인공의
희생적인 삶의 모습을 그린 작품.
243화 1월 17일 겨울바다 갈매기 빈칸 정하연 장기오 김영애 임혁 유가영 임혁주
최란 이종만 민지환 김해권
기정수 장희진 이한승 봉혜선
김창봉 신원균 전성기 장정희
이상택 임인희
민혜옥 그녀는 어릴 때 소아마비로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는 그녀는 외출중인
남편의 서재에서 우연히 남편의 일기를 보게 된다. 두 집안의 뿌리깊은 원한 때문에 살해를 기도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공포에 떠는데...
244화 1월 24일 갈대의 고향 빈칸 강우성 강대하 이덕희 유장현 이종만 백수련
최주봉 박현정 한정국 박지원
유순철 장희용 조재훈 연경석
김지영 김경림 박용호 이희춘
김덕근
고기잡이 나가던 어부들이 풍랑을 만나 목숨을 잃자 갯마을 귀포리에는 가장을 잃어버린 가족들이 많아진다.
이들 가족이 차례차례 이 마을을 떠나자 귀포리는 거의 폐촌이 되다시피 한다. 이 마을에는 젖먹이 아들을 둔
순녀, 아들을 잃고 슬픔에 젖어 있는 박노인 부부, 미망인 울산댁등 세가구만이 남아 살게 된다.
245화 1월 31일 산행 김용운 류청오 한정희 김규식 안옥희 최명수 김복희
김영식 박용식 강태기 김희진
최용욱 한경선 봉혜선 박현정
조양자 김윤형 한현배 박해상
강덕미 조성희 장순천 김천만
박재주 한정국
회갑을 맞는 황노인 부부와 중년의 양달수, 신혼여행길의 젊은 부부를 비롯해 남녀대학생들이 관광버스로
설악산을 가는데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뜻밖에 고장이 난다. 구조차량을 기다리면서 산을 타던 동욱의 안내로
근처 산장에 임시 대피한다 눈길이 막혀 구조차량이 오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자 안타까움은 체념으로 바뀌고
이제까지 닫아두었던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246화 2월 7일 외촌장 기행 김주영 박평일 이영국 이종남 김희라 이성호 고희준
김을동 나정옥 이수연 한명숙
김경애
삶의 진실이란 무엇인가 장터를 떠돌며 사는 장사치 여자와 이질적인 분위기에 어색해하는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 표현의 방법 행동의 형태와는 달리 인간 내면 깊숙이 도사리고 있는 인간에의 교류를 통해 사람과
사람의 진실된 마음의 교류를 그리고자 한 프로그램
247화 2월 14일 박서방 김영수 윤석훈 이근용 신구 서우림 장용 김진옥
이경표 임병기 김현주 연규진
최길호 전원주 권미혜 지계순
홍영자 박현정 김해권 양영준
최창호 유순철 전병옥 신원균
강덕미 김영배 서상익 고광우
박상연
마음씨 좋은 박 서방은 아들 하나 딸 둘 그리고 아내와 더불어 다정히 살아간다. 혼기에 접어든 세 자녀에게
좋은 배필이 아니면 절대로 안된다는 외고집으로 일관한다 애인들을 소개하고 결혼승락을 얻어내려는
두 딸과 귀여운 딸들을 자기 곁에 더 있게 하려는 사랑싸움이 코믹하게 전개된다.
248화 2월 21일 광염 소나타 김동인 김원석 김재순 태민영 우제영 유동근 임옥경
양영준 김동완 박건식 한현배
김유행 장정희 강덕미 이예자
장기용 최건호 문성재
천재의 내재된 미의식을 극명하게 표출한 작품으로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천재가 이상과 현실의 세계에서
끝내 방황하다 소진될 수밖에 없는 예술혼을 직시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서만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구할 수 있다는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
249화 3월 7일 녹색의 계단 현재훈 이환경 엄기백 유동근 조민수 이일웅 박윤정
최화정 김성원 김소원 장기용
유병준 양영준 박건식 최용욱
양형호 차기환 김용호 김성룡
이인숙
드라마를 엮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진실한 삶의 자세가 무엇이며
평범한 인간들의 작은 행복은 어떤 것인지 그린 작품.
250화 3월 14일 아버지의 땅 임철우 김운경 김현준 이경영 정복임 박병호 정재순
신구 백수련 김을동 홍영자
장희진 곽정희 박영목 김성환
한현배 전병옥 윤병훈 서영진
신원균 차기환 윤용덕 한태희
유상운 노경숙
할아버지가 살았고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우리의 아들이 살아갈 것이다.
이 땅을 통한 삶의 여러 가지 편리를 보면서 깊은 심연 속에 가라앉아 있는 진한 인간의 본질을 알아본다.
251화 3월 21일 사랑이 보입니까 노수민 류청오 한정희 김창숙 김종결 백윤식 오미희
홍요섭 김선영 고인배 박태민
민지환 최창호 박해상 이수연
정유경 전병옥 이영수
제주도 어느 호텔, 대학교수 정석환의 부인 윤수빈이 예약한 301호실엔 연극배우 남정혁이 아직 묵고 있다.
8년전 신혼여행때 묵었던 그 방을 다시 쓰고 싶은 윤수빈은 남성혁에게 방을 빨리 비우라고 재촉한다.
두사람 서로 양해와 양보로서 친해지게 되는데 두사람 관계를 신혼여행 왔던 정석환의 제자 윤미가
유심히 살피는데...
252화 3월 28일 비정의 노래 이문열 박평일 이영국 윤승원 전인화 윤미라 홍영자
박현정 김기섭 임병기 이수연
김경하 조은덕 최동균 장정희
최석구 한명숙 정유경 유채림
전현 윤재진 김정국 김정일
이재은
가정형편상 당장 결혼할 수 없는 처지의 혜영의 괴로움을 달래려고 바닷가에 나간
미술학원 원장이며 혜영의 애인인 상현은 미술학원생의 학부형인 허 여사를 만난다.
선정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젊은 미망인 허 여사는 딸의 그림얘기로 상현에게 묘한 웃음을 흘린다.
상현은 서서히 그녀의 유혹에 빠져들고...
253화 4월 4일 밀월여행 정진우 문상훈 김응천 금보라 최민수 나기수 강계식
전무송 장정국 곽정희 김혜선
최동균 고광우 권오현
추상화가 훈을 사랑하는 경아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재력 있는 황 전무와 결혼한다. 신혼여행 중 마지막
가는 경아를 지켜보기 위해 같은 열차에 올랐다가 훈은 황 전무와 다툰다. 실수로 열차에서 추락한 황 전무를
보고 놀란 두 사람은 황 전무를 죽였다는 두려움과 절망감에 함께 도주할 결심을 한다.
254화 4월 11일 질경이꽃 빈칸 이홍구 김재순 임옥경 문창길 권미혜 온영삼
김혜숙 박칠용 김일란 하대경
고아라 한경선 윤병훈 이규현
장정희 이예자 이효정 최건호
김남호 신영선 이선님
충청도 어느 갯마을 윤진사의 당제굿날 윤진사의 외아들은 심한 복통으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죽은 아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같은 마을의 연희를 며느리로 맞으나 남편도 없는 혼례를 치른 연희는
바느질 수놓기 물레질 등으로 고독한 나날을 보낸다. 그녀를 짝사랑하던 달근이 윤진사댁에 나타나면서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데...
255화 4월 18일 밤으로의 긴 여행 안장환 윤석훈 이근용 신구 김소원 양재성 김형자
안병경 최란 이영 박경득
김창봉 곽정희 반문섭 한현배
박현정 안광진 신원균 송경희
이민우 이궁희
효심을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노인문제를 밀도 있게 다룬 프로그램으로서 핵가족이 보편화된 시대 속에서
어느 상경노인이 겪은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가족과 행복의 의미란 과연 어떻게 변화됐으며 또한
그 세대간의 갈등을 극복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제시함.
256화 4월 25일 눈보라 김동인 정하연 임학송 연규진 최란 김인태 여운계
추석양 전숙 김하림 윤덕용
이병철 이수연 김윤형 김종구
김천만 류순철 유명진 김진구
김주명 홍순기 이석 김진국
양심을 버리고 허위의 삶속에 몸부림치다 참담하게 몰락하는 한 지식인의 종말을 그린 작품으로써
교직에서 밀려나고 생활의 발판을 잃어버린 홍선생은 돌팔이 의사로 사기행각을 벌인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홍선생이 그와 비슷한 돌팔이 한의사와 친숙해지는 가운데 자신들의 가짜 의술을
자랑하는 묘한 동업 관계가 재미있게 묘사되고 있다.
257화 5월 2일 순금 촛대 강난경 김순지 엄기백 김기섭 강수연 장기용 기정수
송재호 김을동 김형자 안영주
백수련 홍영자 김희진 박건식
김순구 김일란 양재성 김미영
서영진 김성룡 이계영 이효정
강은주 윤성국 박상대 양은미
김우준 임수택 이재은
주인공 공태섭은 돌팔이 의사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겪어야 했던 굴욕적인 과거를 가지고 있었으나
성장한 다음에는 어머니와 자신의 노력으로 버젓이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의 돌팔이란 오명을 벗고
공인된 치과의사가 된다. 그리고 그를 도와준 교장의 딸과 혼인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리게 된다.
258화 5월 9일 고가 백용운 박구홍 이동희 신구 박주아 김진해 이병철
김창봉 양형호 연경석 장희용
박진희
은퇴한 노부부가 식솔들이 성장해 외지로 모두 떠나버린 오래된 집 마당에서 자식들을 기다리며 겪는
잔잔한 감정적 변화를 담담하게 표현
259화 5월 16일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최인훈 김원석 김재순 채시라 박건식 전원주 여운계
최선자 하대경 김동수 박용식
정종준 류대성 최헌철 전병옥
오욱철 김선경 김진경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조명한 드라마. 이색 심청전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에서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실현 가능한 에피소드를 엮어가는 것이 특징
260화 5월 23일 생명 채집 강유일 서영명 김현준 금보라 백준기 김세윤 반효정
최란 김진옥 남일우 이한나
조성희 박은선 신원균 최형선
종합병원의 방사선 특수 촬영기사 형주는 인체의 신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직업에 자부심이 대단하다.
목사의 딸과의 겨울 여행 중 유방암 2단계 암증상을 발견한 그는 애인의 몸에서 죽어가는 세포를
찾아내야 하는 고통에 시달린다. 유방절제 수술 후 열의를 잃은 그녀는 암치료의 표준코스인 방사선
심부치료를 거절하고 마는데...
261화 5월 30일 불의 딸 한승원 류청오 한정희 김선영 사미자 김성겸 김천만
유동근 김창봉 이종만 윤상호
이수연 안영주 봉혜선 강덕미
장순천 김용태 한현배 박용식
박태민 김상훈 박해상 이규현
최건호
일경의 횡포가 극심하던 일제말기 19세인 용례는 아버지조차 알 수 없는 무당의 딸이라는 주위의 멸시속에
날이 갈수록 그의 자학은 커진다. 그러던 어느날 독립운동을 하다 쫓겨다니던 보성 전문학생 상열을
사당안에 숨겨주면서 그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사건이 발생하는데...
262화 6월 6일 여수 한말숙 조소혜 이영국 황정아 전광렬 한진희 김흥기
반효정 장희진 홍영자 이정원
고희준 박해상 권혁호 김미영
정수연 윤경애
올해 41세의 화가 김정희 여사는 제주도 여행길에 오른다.
그녀는 공항에 도착하자 화가인 자신을 알아보는 기영이란 남학생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한편 정희는 전시회 축하파티에서 만난 건축기사 석진을 떠올리고 흔들리는 또다른 자신을 발견한다.
263화 6월 13일 두 개의 얼굴 김용운 송재범
이관우
이성민 이형준 최화정 강덕미 김성원
권미혜 김을동 김기섭 김창봉
안광진 이원종 김소유 장희용
연경석 고희준 이현숙 김재만
윤용덕 김지영 김경림 이경희
장연주 목영미 김창숙
선천적으로 코가 흉하게 생긴 문형태는
일류대 영문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도 흉칙한 외모 때문에 번번이 실패한다.
아동서적 외판원 생활에 뛰어든 문형태는 홧김에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성형수술을 하게 되고 미남으로 변모해
미모의 모기업 회장의 딸과 결혼까지 한다.
그리고 아들을 갖게 되는데 태어난 아이는 두 사람을 전혀 닮지 않고 밉상스럽기만 한다.
문형태는 의처증까지 일으키며 고민하다 자신을 성형해준 병원을 찾아가는데
그 곳에서 부인과 맞부딪친다. 부인 역시...
264화 6월 20일 산역 윤후명 윤석훈 이근용 장용 김일란 양재성 권기선
이종만 안영주 선동혁 윤용덕
강양례 송수정 이영수 한현배
장순국 김영배 고광우 신원균
전성기
처녀 최연숙은 산역꾼들과 함께 묘자리를 찾고 있었다. 그런데 연숙은 왜 자신이 교통사고로 죽은 최씨
묘자리를 찾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연거푸 실패한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이사온
최후의 은신처가 이곳 고향인 해랑포였다.
265화 6월 27일 내일의 삽화 오영수 김운경 김현준 원석연 백윤식 임병기 윤문식
김동완 서학 송용태 신원균
김영배 차기환 장미자 이문환
윤효영 이수연 유순철 조재훈
장순국 박상대
인민군 보충대에 편입된 의용군 전사인 주인공은 중부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낙오된다.
공포와 불안속에서 본대를 찾아 헤매던 주인공은 인민군 패잔병들의 무리를 발견해 소대에 편입되는데...
266화 7월 4일 창포 필 무렵 손소희 이진모 차성호 김수용 예명숙 김성수 여운계
정재순 한명숙 김미옥 김운하
김범기 길달호 김우각 유민
창포꽃이 활짝 핀 계곡에서 중학생 경호는 가재를 잡다가
갓 스물쯤 된 처녀와 시선이 마주치자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경호는 그 처녀가 서울에서 내려온 동수의 사촌 누나라는 것을 알고 그 집에 놀러간다.
경호는 동수와 그의 사촌누나와 윷놀이를 하지만...
267화 7월 11일 백치의 달 윤흥길 정일몽 박태원 백윤식 김진옥 이일웅 김복희
이승호 전숙 김기섭 김윤형
반문섭 심우창 김정태 이화영
이승일 오기환 남성식 김창봉
이주연 조강희 이인희 신유성
김병준 엄기숙 선우인 윤철규
여영무는 사기꾼으로 몰려 감방생활을 하고 출감한 뒤 애인 박민혜의 극진한 사랑속에 선량한 시민으로서
아파트 타운 건설의 꿈을 키운다. 재력이 없는 그는 감방 동기 이부성의 도움으로 회사를 차리고 공사를
시작한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돼 가던 어느날 이부성이 경리 여직원과 함께 도망하여 회사는 쑥밭이
되어버리고 만다.
268화 7월 18일 사랑앓이 이홍구 이홍구 김재순 이주경 이종만 김상락 박지훈
조양자 백수련 홍영자 김혜숙
장정희 박건식 김기진 김종진
차기환 황민 이예자 오진수
최건호 신종태 박상구
여주인공 연미는 종의 딸이다. 연미는 열네살 때 칠순의 박참봉의 옷방 아기가 되어 인생유전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박참봉은 티없이 맑고 사심 없는 연미의 모습에서 자신의 생애를 통틀어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그야말로 모처럼 맑기만한 인간의 심성과 만나게 된다. 또한 연미는 종의 딸로 태어나 굶주림과 일밖에 몰랐는데
박참봉이 생애 처음으로 사랑의 정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준 사람이며 천지조화와 이치를 깨닫게 해준
사람임을 알게 된다.
269화 7월 25일 겨울새 김주영 이은교 이영국 이종남 김희라 박용식 남성식
이한수 노영화 박현정 신수강
지계순 하대경 황민 박칠용
이제신 봉혜선 장정희 기정수
한정국 윤성국 최재성 서동역
김지선 이예자 김람호 문성재
원유재
난옥은 결혼한 뒤 3년동안 소장사를 하는 남편 장수의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한다. 장수가 어느날 갑자기
8세난 아들을 데리고 와 놀라는 난옥에게 자식을 못낳는 계집이라고 힐책한다. 난옥은 무당인 홀어머니가 있는
친정으로 가지만 남편이 찾아오길 은근히 기대한다.
270화 8월 1일 냄새 최일남 차범석 김수용 정용식 전혜성 김병기 김형자
민지환 홍영자 곽경환 전원주
이종만 박정민 황민 이병철
장칠군 김진화 김동삼 이동표
손해경 이경숙 성명순 박서영
박근주 양관모 김영태 김성훈
이국형 유경애 엄선미 이영태
한국인 누구나가 갖고 있는 서양 콤플렉스를 고발하고 한국인의 주체의식을 강조하는 작품. 내가 다니는
회사의 과장은 서양예찬론자. 그는 새치기하는 차를 보고 서양에선 이런 일이 절대 없으며 서양 사람의 몸에서
나는 노린내와 우리의 마늘 냄새는 지적으로 다르다고 이야기를 서슴치 않는다.
271화 8월 8일 저 은하에 내 별이 이병주 이국자 임학송 선우은숙 이순재 김성원 김진해
정동환 백윤식 정재순 박원숙
정상철 임혁주 김길호 허기호
이재희 조선묵 박연은 차두옥
계부 손에서 외롭게 자라난 하인희는
어느날 자신이 억대의 상속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국내 굴지의 탄광이 친아버지 것이였다는 놀라운 사실과
지금은 장세창 사장의 소유가 되어 버린 아버지의 탄광을 찾기로 결심한다.
하인희는 억대의 재산을 찾는다기보다 꿈속처럼 희미한 아버지와의 기억을 찾으려고
강세창 사장과 법적투쟁을 벌이는데...
272화 8월 22일 가극배우 조은강 박병우 엄기백 박건식 하희라 백수련 여운계
장미자 최선자 윤덕용 장용
이정웅 기정수 김순구 최동균
김기복 차기환 조정국 임찬호
이배국 이효정 길춘영 이인숙
장혜숙 한경선 임수택 김철
이우준
가극단원 경채 일행은 공연을 위해 강릉행 완행 열차를 탄다.
경채는 언젠가는 단연 배우에서 벗어나 주연 배우가 될 꿈을 갖고 있다.
경채는 맞은편 자리에 앉아 있는 아름다운 시골처녀를 보고 마음이 끌린다.
273화 8월 29일 아내의 노란 우산 빈칸 김운경 김현준 하미혜 이경표 이일웅 문창길
김진해 정재순 이수연 홍영자
곽정희 박시영 윤효영 윤혜진
박재주 한정국 최우백 윤용덕
안영아 김영배 오진수
경숙은 월세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젊은 아내다.
그녀는 어느날 일을 하러 아파트에 나갔다가
야간업소에 댄서로 나가는 영란이라는 아가씨를 알게 된다.
경숙은 영란의 풍족한 생활과 화려한 옷차림에 부러움을 느끼고 영란은 경숙의 가난함을 동정하면서
경숙에게 자신이 입던 옷가지며 화장품 등을 아낌없이 준다.
274화 9월 5일 점 점 점[25] 박진숙 박진숙 박진수 남윤정 최선자 김성녀 김혜숙
박현정 김을동 이한나 유가영
홍영자 강은주 이미경 이제신
임인희 최정화 김남호 정동환
명옥은 중학교 수학 선생인 성실한 남편과
중학생 아들하나를 두고 조그만 연립 주택에 사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욕심없이 살던 그녀는 어느날 집으로 찾아온 대학 동기 차희의 부추김을 받고
차희가 다니는 회사의 서적외판원으로 취직한다.
275화 9월 19일 솔바람 물결소리 남지심 남지심 김양득 하미혜 유영국 이영수 추석양
유명순 김지영 나기수 김소연
손영춘 한명환 김주명 이미송
허기오 김성조 박혜진 박지영
홍만의 김재선 윤연경
딸 하나를 데리고 혼자 살고 있는 강기혜는 고등학교 국어선생이다.
신학기가 되어 1학년 담임을 맡게된 그녀의 반에 전교수석으로 입학한 혜강이라는 소년이 오게 된다.
어느날 혜강의 환경 조사서를 본 기혜는 혜강의 보호자가 연동 사다솔 스님이라는 사실에 의아해 한다.
276화 9월 26일 운수 좋은 날 이문열 이홍구 김재순 김성환 최미선 최길호 이진숙
홍영자 강덕미 박지훈 윤성국
온영삼 김혜숙 이병철 이계영
박건식 김기진 김유행 김종구
김윤형 차양희 이인숙 이예자
한경선 양은미 신종태 박상대
한 평범한 소시민의 생활상을 통해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아침부터 운수가 좋아 하루종일 괜찮은 일만 생기던
한 소시민이 맞게 되는 비극적 사건과 죽음을 통해 현대사회에 만연된 물질만능의 세태에 경종을 주며
인간의 자제할 줄 모르는 무한한 욕망이 가져오는 비극과 현대인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고향을 그린 작품.
277화 10월 3일 프랑소와즈 김 유홍종 조소혜 이영국 김영철 오미희 박일 서우림
이수연 박해상 이제신 양미경
최재성 황덕재 양재만 홍영미
오진수 조연원 최진희 정종훈
김민철
프랑소와즈 김, 그것은 사촌형의 애인 김보영의 별명이다. 윤택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사촌형은 그녀의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미모에 반해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였으며 졸업후 함께 프랑스로 유학을 떠날 약속을 해놓고
있다. 그러나 삼촌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사업이 실패하자 프랑스행 비행기표와 한학기 등록금만으로
한국땅을 떠난다. 수십년 후 사촌형은 유명한 학자가 되어 프랑스 여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데리고 귀국
세미나에 참석한다. 사촌형 본인도 모르는 그의 자식을 낳은 보영은 동생의 아내가 되어 있고...

3.3 드라마 초대석[ | ]

3.3.1 1987년[ | ]

1화 ~ 10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화 10월 17일 해산 바가지 박완서 이국자 임학송
2화 10월 24일 목마 위의 여자 김주영 심현우
3화 10월 31일 인간의 계곡 김준일 김현준
4화 11월 7일 가을비 서정인 김운경 엄기백
5화 11월 14일 폭염 천승제 이진모 차성호 안병경 박일 장항선
6화 11월 21일 연극 유재용 홍종원 이형표 윤미선 유동근 손해경 김희진
김성원 정재순 김하림 유순철
박경득 한현배 이예성 임정길
이하림 강규영 유화춘 오희찬
전숙 홍영자 김정수 최지나
국향은 노처녀인 지예에게 일이 잘 성사되면 깜짝놀랄 보수를 주겠다는 달콤한 미끼와 함께
색다른 선을 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색다른 선이란 다름 아닌 한쪽 다리가 불구인 어느 재벌의
딸을 대신해 선을 보라는 것. 지예는 평소에 격의없는 친구이긴 하나 국향의 이런 제안이 적이
섭섭하고 불쾌하게 느껴지는데..
7화 11월 28일 황혼 이환경 이환경 이동희
8화 12월 5일 숨은 손가락 이청준 박구홍 임학송
9화 12월 19일 둘째 사위 최일남 김금주 조문진
10화 12월 26일 아버지의 강 안장환 박찬호 심현우 박칠용 김지영 민지환 김교순
이치우 장항선 곽정희 유병준
송희남 이정훈 이두섭 김주명
양재만 연현철 김경림 윤인숙
임태성 노영일 박주현 정태우
전은미
아버지는 선거유세장을 빼놓지 않고 찾아다니며 정치 바람을 만끽한다. 큰아들은 사회현실을
비판하며 노사분규현장에 뛰어들어 평등한 사회건설이라는 꿈을 실현하려한다. 작은 아들은
후배들에게 번번히 계장승진을 빼앗기며 좌절을 맛본다.

3.3.2 1988년[ | ]

11화 ~ 24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1화 1월 9일 원무 서정인 박종길 이응진 윤미선 김주승 강영아 황건일
양미경 길용우 박병호 이한수
장정희 박시영 최정실 서동영
김덕수 이영재
부잣집 딸 원희와 돈많은 일호의 일시적인 사랑, 일호와 현실의 삶을 꿀나가기도 힘든 근로여성
순이의 가련한 사랑. 순이와 풋나기 예술가 두석의 몽상적 사랑, 두석과 냉정한 현대여성 삼화의
이기적인 사람이 각각 옴니버스식으로 엮어진다.
12화 1월 16일 이청준 박태원
13화 1월 23일 기다리는 빛 최기인 정지영
14화 1월 30일 바드레 김용성 박병우 김기덕
15화 2월 6일 찻집 여자 양귀자 정회철
16화 2월 13일 김문수 박진수
17화 2월 20일 우리들 뜨거운 노래 박범신 이희우 박태원
18화 2월 27일 강설 이제하 차성호
19화 3월 19일 매우 잘 생긴 우산 한개 윤흥길 김문옥
20화 3월 26일 내탓이로소이다 손창섭 임경택 김송원 김미숙 정동환 김수용 임수택
정명현 전무송 백찬기 김윤형
양재성 김동수 황민 심우창
봉혜선 남궁숙이 최형주
서천댁의 돈을 훔친것이 인연이돼 태갑은 서천댁집에서 함께 살게된다. 서천댁에겐 가슴병을
앓는 딸 을미와 서천댁이 거리에서 데려와같이 사는 상균기수가 있다. 셋은 을미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돈을 모으기로 약속하지만 은근히 을미의 애정을 독차지 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1화 4월 2일 열두발자국 이상문 윤석훈 김양득
22화 4월 9일 아름다운 비밀 이희우 박태원
23화 4월 16일 시인과 촌장 서영은 조소혜 이종한 양동근 황건일 김영인 백수련
이치우 정영진 현호진 장미자
홍영자 오기환 지계순 박용식
유순철 고희준 반석진 이필수
이한수 강덕미 이인숙 이한위
류대성 서동영 정관섭 나경선
김지수 임인숙 임인희 김유진
한승헌 김윤균 김태준 박근용
24화 4월 23일 슈퍼스타를 위하여 김창동 이응진 오욱철 김순철 김혜란

3.4 논픽션 드라마[ | ]

3.4.1 1988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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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방송일 작품명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화 5월 7일 가족사진
2화 5월 14일 젖소엄마 곽인행 류시형
3화 5월 21일 장날 서영명 이현석
4화 5월 28일 코뿔소만세 정성주 박광호
5화 6월 4일 스물다섯살의 자서전 오동석
6화 6월 11일 신혼여행에서 생긴일 이유정 장기오
7화 6월 18일 대한민국 김관식
8화 7월 2일 녹두와 술래잡기 박광호
9화 7월 9일 굴레 김혜정 김종식
10화 7월 23일 장미빛 인생 서영명 이현석
11화 7월 30일 도시의 별들 이관우 이녹영
12화 8월 6일 귀천 이관우 백호빈
13화 8월 13일 산그늘 김금주 이상우
14화 8월 20일 코리아 마마 장춘태 이민홍
15화 8월 27일 스스로 갇힌 방 김혜정 김종식
16화 10월 8일 빼앗긴 이름 박수복 이현석
17화 10월 15일 꺼지지 않는 불
18화 10월 22일 상아탑의 빈 의자
19화 10월 29일 나는 살고싶다 김항명 백호빈
20화 11월 5일 님이 오시는지 서영명 이현석
21화 11월 12일 두사형수 이홍구 이민홍 서영진 문창길 정서임 강영아
장용 박웅 서우림 홍영미
이정웅 이치우 박경득 신성문
정해창 양영준 양재성 문오장
안영주 황소영 윤상미 이용진
이정욱 윤성윤 강효정
22화 11월 26일 송면이의 서울행 김혜정 김종식
23화 12월 3일 춤추는 땅 오정인 박광호
24화 12월 10일 아빠와 선생님 서영명 이현석
25화 12월 17일 젬마의 겨울 배명숙 이녹영

3.4.2 1989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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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방송일 작품명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26화 1월 7일 멜라콩을 아시나요 김재현 윤흥식 박건식 연운경 윤덕용
27화 1월 14일 다시 태어나는 강 주한주 이상우
28화 1월 21일 떠있는 섬 윤용옥 이민홍
29화 1월 28일 도시의 등불 김혜정 김종식
30화 2월 11일 아빠의 신호등 오정인 박광호
31화 2월 18일 당신의 에덴 서영명 이현석
32화 2월 25일 오욕의 덫 배명숙 이녹영
33화 3월 4일 서러운 땅 김상수 윤흥식 정재진 윤성옥 맹호림 이한승
남윤정 송종원 이호재 박해상
문미봉 유병준 변성현 장은주
김재진 김소정
34화 3월 11일 술래잡기 김준일 이상우
35화 4월 1일 위기의 계절 오정인 박광호
36화 4월 8일 철수의 꿈 전영동 이민홍
37화 4월 15일 봄을 위한 3중주 김혜정 김종식
38화 4월 22일 4%의 악마 김재현 윤흥식
39화 4월 29일 황혼일기 김재현 이현석 홍성민 이일웅 김소원 이치우
민욱 권기선 김동완 곽정희
이필수 김영지
40화 5월 6일 운동화 한켤레 이상우
41화 5월 27일 한자루 촛불로 박성조 백호빈
42화 6월 3일 나의 아버지 배명숙 이민홍
43화 8월 3일 잃어버린 꿈 주은희 김종식

3.5 TV 문예극장[ | ]

3.5.1 1991년[ | ]

1화 ~ 6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화 6월 16일 만취당기 김문수 김혜수 장기오 임동진 장민호 신구 송승환
안해숙 남윤정 기정수 김희진
양영준 박경득 이대로 안병경
박해상 선동혁 이원종 하대경
조재훈 임병기 유순철 이한승
이두섭 장정희 김지예 정재은
이진수 김대환 서주희 김규민
이진원 조통달
유교적 전통이 완고한 가문의 종손인 희택은
정승 셋을 나게 한다는 명당 만취당에서 성장했다.
그러나 그를 지배하던 한학은 물질문명과
신학문의 난입으로 형편없이 무너지고 만다.
좌절한 희택은 술과 놀음으로 만취당을 남의 손에 넘기게 되는데
몇십년이 지난 현재까지 마지막 남은 정승자리에 대한 집착과
만취당에 대한 회한으로 고통스러워 한다.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공무원생활을 하는 아들 영식은
청탁관련 거부조 상사와 갈등을 겪던 중 실종된 아버지 소식으로
혼란스러워 하다가 만취당이 있는 동촌리행을 결심한다.
그러나 동촌리에 도착한 영식은 뜻밖의 만취당 철거소식에 놀라게 되고,
만취당 곁에서 초라한 모습의 아버지를 발견한다.
2화 7월 14일 [26] 이병주 이홍구 윤흥식 이미연 이재룡 박진성 전운
김용건 정재순 김영식 김시원
백찬기 이원발 이은실 전은진
조연희는 남녀공학인 법대의 홍일점으로 암벽등반을 즐기는데
경식, 상민과는 같은 산악회원인지라 각별히 친하게 지낸다.
고학년이 되면서 경식은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상민은 학생운동에 심취하게 되는데 학문으로서의 법학을 고집했던 조연희는
두사람의 상반된 행로속에서 불안한 우정을 지탱해가던 차,
이상민은 과격분자로 체포수감되고 현경식은 사법고시에 합격한다.
엇갈린 명암속에 현경식과 축하주를 마시던 조연희는 순결을 잃게 되고,
3개월후 재벌의 딸과 약혼한 경식은 연희를 만나 이 사실을 밝히고,
고별등반을 함께 떠나는데 앞서가던 현경식이 실족하여 추락한다.
3화 8월 11일 유년의 뜰 오정희 김혜수 이현석 강효정 박선영 강승우 문혁
김영옥 김청 백윤식 이일웅
전원주 장미자 박인환 윤여정
김기일 김기섭 김하림 박규식
이원종 곽정희 이병철 봉혜선
백찬기 박현정 이효정 정복임
정효진 송미령 최건호 박은주
홍승옥 김성녀
나는 7세의 어린이로 멀리서 들려오는 포성소리를 통해 전쟁을 간접적으로 경험한다.
아버지가 전쟁과 함께 징집되어 아버지의 부재상태 속에서
삶의 다양한 비극적 면모들과 접하게 된다. 나의 집은 궁핍하기 짝이 없다.
때문에 이를 구실삼아 어머니는
밤 화장을 하고 읍내의 밥집 일을 나가 돈을 번다.
오빠는 이러한 어머니의 외출에 불만을 품고 틈만나면
언니의 행동이 정숙하지 못하다며 매질을 하곤 한다.
그는 작은 폭군으로 아버지가 집을 나간이래 은연중 가장의 위치로 부상하였다.
그러한 전쟁의 일상을 거치면서 아이의 내면은 성숙해지고,
어느날 아버지가 홀연히 나타나고 전쟁이 끝난다.
4화 9월 8일 검은 양복 채희문 문영남 김충길 변영훈 문미봉 정운용 이주경
최명수 김순철 김보미 정재순
윤병훈 장희진 최란 조양자
양형호 김윤형 송희남 임병기
방숙례 김민옥 윤관용 권오균
김형일 최재성 조정국 정형기
어머니가 심근경색증으로 식물인간이 되자 넉넉치 못한
자식들에게 어머니는 단지 처리할 수 없는 짐으로 남고,
그로 인해 자식들간에는 갈등의 골만 깊어간다.
이런 상황이 7-8개월 끌게되자 "긴 병에 효자없다." 는 속담대로
자식들은 어머니가 하루속히 세상을 버리길 기대하게 되고,
그런 부도덕한 감정은 급기야 누가 안락사를 시켜줬으면 하게 된다.
그러나 부모자식 사이는 하늘이 맺어준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인고와 노력으로 버틸 수 밖에 없고,
결국 검은양복을 지어놓고 그 운명을 기다리며 스스로의 이기심을 달랜다.
5화 10월 13일 저 깊푸른 강 김영현 이환경 김재현 박진성 김갑수 김진해 김인문
하미혜 장희진 이문환 김기복
김영기 김희진 곽정희 이현실
서상익 유순철 김대환 이원종
이영수 박시영 서창호 김영식
윤성국 최용욱 안동석 정진강
박영희 문혁 김선명
나는 어느 출판사 주간으로 일하고 있던 중, 형의 부음을 받았다.
언제나 집안을 편하게하지 않던 형은 내내 아버지와 대립하며 살다가 끝내 폐병에 걸렸다.
나는 형을 미워했지만 교도소에서 형의 외삼촌을 만나
집안의 내력을 알게 되면서부터 형을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
형의 외삼촌은 그당시 골수 빨갱이였다.
아버지는 그 6.25 의 와중에 치안대에 있으면서 형의 어머니를 유혹했고,
그녀의 남편을 죽창으로 찔러 죽였다고 한다.
그때 그 여자는 형을 임신하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형의 어머니는 실성했고 폐병으로 죽었다고 했다.
아버지는 형을 볼 때마다 아버지가 죽인 형의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 가책을 받았다.
형은 늘 반항적이었고, 어머니의 폐병을 이어받아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2년만에 생을 마감한 것이다.
6화 11월 10일 불항아리[27] 이청준 이환경 이녹영 신구 윤승원 권기선 민지환
김봉근 김해권 기정수 맹호림
박해상 곽정희 최용욱 신원균
차기환
완구 수출업자인 민경섭은 이 항아리를 지닌 사람은 부자가 된다는
낙서가 설채된 백자항아리를 소유하고 있는데 거기엔 감동적인 내력이 담겨있다.
60여년전 백용술은 하봉도 노인을 스승으로 도자기 일을 배우고 있었다.
그러나 잔심부름만 시키고 가마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고
노인의 성격도 괴팍하여 각고끝에 구워낸 사기물을 깨부수기 일쑤였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생활이 문제였다. 어쩔 수 없이 용술은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로 익힌 도자기 몇 점씩을 노인몰래 세상에 흘려 의식을 해결했다.
민경섭이 항아리를 애타게 찾고있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분매산 가마터에서 만난 백노인은
그때 만들었던 항아리 들중 하나인 백자항아리를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린다.

3.5.2 1992년[ | ]

7화 ~ 17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7화 1월 12일 밤주막[28] 고은 유우제
김홍종
김홍종 김봉근 정진 김영옥 홍성민
이미경 장인환 박건식 안병경
서상익 전원주 이원종 박정웅
김시원 김영식 김동완 유병준
유순철 김유행 김일란 문창길
한현배 최용욱 임영식 김종구
김상용 이인영 박상만 오기환
차양희 손영춘 서창호
도축장으로 돼지를 운반하는 트럭 운전사 정씨는 단조로운 생활을 하며 살아간다.
아내가 죽고, 5년 전 딸이 실종된 뒤, 침울한 그늘을 벗지 못하고, 틈만 나면 배회를 한다.
소를 실으러 농장에 갔다가 주인이 없는 한적한 폐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 그는 우연히 기이한 세 사람과 만나게 된다.
더 나은 삶을 살려고 떠돌아 다니는 세 사람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노래를 부르며 정씨의 잠을 방해한다.
8화 2월 9일 황색시인 추식(추성춘) 윤혁민 이유황 안대용 이신재 김선영 박주아
김봉근 장희진 유명순 김소유
조재훈 유순철 박현순 장미자
김덕현 윤성국 이한승 선동혁
임성원 이한수 박정웅 신수강
김대환 김윤형 박승규 임영식
정주현 김하림 장칠군 박시영
이경실 양형호 김상용
청산중학교의 방교장은 예쁘장한 외모에 문학을 한다는
홍선생에게 시를 지도해 보리라는 작정에 가까이 해왔다.
그러나 홍선생의 시는 기껏 노오란 타령에서 노오란 타령으로 끝나는
별볼일 없는 것들 뿐이였으며, 방 교장의 작품을 모두 사정없이 헐뜯는 것이다.
게다가 거의 매일밤 만취가 되서 방교장의 집으로 와서
술주정에다 잠까지 자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밤, 홍선생은 이젠 술을 끊고 교원생활을 해야겠다며
사정하자 한달동안 방교장의 집에 기거하면서
지도를 받는다는 조건으로 방교장은 홍선생의 청을 수락한다.
그러나 홍선생은 교사로서의 성실한 생활이 얼마간 지속되다가
다시 예전의 망나니로 되돌아가고 느닷없이 학급급사인 숙이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두사람을 해고시키는데...
9화 3월 8일 인형 만들기 최인석 송원탁 이현석 조민수 이호재 심양홍 김용건
김청 홍성민 김기섭 유동근
최선자 전원주 김지영 봉혜선
이원종 이병철 이춘식 이운우
김성찬 장기용 이항수 문풍지
정효진 이필수 유태술 문홍식
최건호 손호균 김하균 유루나
김정연 오수민 손현주 권병준
김덕현 노현희 황선정 박현
이기철 배도환 이종길 서미애
엘리베이터란 독특한 공간을 통해 이 시대의 단절되고
분해된 인간관계를 그린 드라마. 한주본관 건물안에는 용원노조원들이
임금인상을 위해 파업중이다. 사장에게 보고를 하기위해
21층의 사장실로 올라가던 조경현실장은 마침 12층에서
날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전산실의 오퍼레이터 민영주와 동승하는데
곧이어 승강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사건이 시작된다.
시간은 흐르고 승강기안의 두사람은 추락의 공포에 휩싸여가고
마침내 승강기회사에서 승강기를 고치기위해 기술자들이 오지만
노조원들의 강력한 저지에 부딪혀 접근조차 못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게 되고 개인적인 속깊은 이야기까지 말하게된다.
시간이 갈수록 노조내부에서도
승강기부터 고쳐야한다는 온건파가 우세하여 승강기를 고치게 된다.
그뒤 승강기를 다시 타게된 조경헌은 민영주가 떨어뜨린 "머리칼 인형" 을 줍는다.
10화 4월 9일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박상우 유하 김충길 선우재덕 이주경 김명신 박삼순
우수진 허진 김현아 김원미
박은영 정욱 김청
어느 눈오는 날 직장친구 필수의 결혼식에 가보니 신부는 미혜고 부케를 받고 기뻐하는 그녀의 친구 화영을 보고 몹시 착잡해진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어울려 이집 저집 술집을 헤매다가 단골이었던 재즈카페 로 몰려간다.
그곳에서 지면이 있는 연상의 여류화가 오숙희와 어울려 술이 곤드레가 되도록 마시고
샤갈의 마을이라고 부르는 그녀의 화실에 가게되나 그녀와의 이런저런 얘기끝에 윤수의 사랑행위가
"도덕심이 마비된 인간종말의 잡질행각"이라는 모욕을 퍼붓자 그는 허둥지둥 눈내리 는 거리로 달아난다.
11화 5월 14일 집 내 집 뿐이리 최인석 최경식 김재현 김기섭 안옥희 김진해 문미봉
서재진 차효림 신수강 오수민
이종익 김영희 박종관 안병경
이원종 김인문 양택조 반석진
박건식 노영국 이한승 추석양
양형호 김영식 김동완 조은덕
장정희 서상익 이두섭 박상규
김대환 최석구 구한승 오성열
안효진 민병국 최용욱 최용팔
최건호
마흔살의 세기중공업 울산공장 총무과장 김영수는 고향 전답 처분문제로 아내와 밤늦도록 희망에 부푼
의논을 한다. 그 시간에 아파트 경비원 박씨가 성폭행당한 민정을 발견하지만 민정의 부모는 절대 그런일이
없다고 펄쩍 뛴다. 하지만 박씨는 길수와 최군을 용의자로 꼽는다. 영수는 식구들을 데리고 고향집에 들리고
중풍인 홀어머니를 모시는 이유로 동네사람들로부터 효자라는 칭찬을 받는다. 봄이 되면서 세기중공업은
대폭적인 임금인상으로 인한 노조원들의 데모로 진통을 겪는데 영수의 대학 후배인 노조위원장 오계장은 영수를
자기들편으로 만들기위해 혈안이 된다. 그러나 영수는 사내의 동향을 살피면서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는데...
12화 6월 11일 바디소리 이원규 최경식 이녹영 김봉근 변희봉 김지영 장학수
연운경 이문환 김희진 이원종
양재성 조재훈 최용욱 곽정희
이두섭 황건일 김대환 양은미
김성희 배도환 이규준 김남일
마두봉
서해의 덕산도, 고기잡이가 생업인 광덕호의 선주 한광식과 6.25 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의 이야기.
어느날 출어금지를 당한 광식은 지서장을 찾는다. 실종되었던 아버지의 생존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들려주곤
했던 노래를 회상한다. 그동안 쌓은 덕망으로 출어금지가 해제되고 다시 출어에 나선 한광식은 조업을 마치고
귀환하다 북쪽에서 오는 무전소리를 듣는다. 아버지의 소리임이 분명한 바디소리를 듣지만 조속귀환을
재촉하는 경비정의 소리에 광식은 뱃머리를 돌린다. 광식은 멀러져가는 북쪽 어선군단이 사리질때까지 그렇게
서 있다.
13화 6월 25일 시간과 눈물 이원하 박병우 홍성덕 김영철 한혜숙 김병기 사미자
하미혜 이원종 김일란 고정일
김시원 문창길 송종원 신수강
하대경 박건식 이한승 유순철
기정수 박현정 황민 이윤정
김옥만 정상철
이산가족 방문을 앞두고 이산의 아픔을 비극미로 승화시키고 서정성을 바탕으로 전쟁의 흔적, 추억을
정감있게 그린 휴먼드라마. 6.25 때 어머니, 큰형의 시체를 두고 남하한 4남매, 유송, 미송, 인송, 송이는 피난도중
유송의 남편과 인송, 미송이를 잃어버리고 유송과 송이만 남해안 월포에 도착하여 굳세고 모질게 삶을 영위한다 .
작은형 인송을 찾게되나 옥남과의 서정적 사랑을 남기고 죽는다. 송이는 극적인 재회를 한 남희와 결혼하여
살고, 큰누나 유송은 남편을 기다리며 산다. 이때 KBS 이산가족찾기 캠페인이 시작되고 큰누나, 남희, 송희는
미송과 매형을 찾는 방송을 한다.
14화 7월 22일 소년의 거리 최인석 김홍종 홍성민 허석 이주경 강철민
민욱 조용태 서상익 김시원
박건식 최석호 이경영 김영식
정재순 최동균 방숙례 김동완
노현희 이경실 최용욱 장행섭
박상만 김덕현 이항수 김상용
최건호 이종길 김준모 정동남
오성렬 이기철 한연수 권병준
양재원 박인서 김성희 윤영아
전경희 윤아 박삼순
취소[29][30] 8월 27일 미개인 최인호 문영남 김충길 문성근 윤병훈 양형호 안효진
이신재 박주아 정해창 최명수
곽정희 유명순 박현정 김윤형
김종구 유병준 윤관용 조준형
이한위 최건호 배도환 손호균
함석훈 김덕현 손현주 유복녀
이경실 강영하 서미애 김마리
김남일 박선영 황정규 길나나
김상은 이승현 이동현 유지연
최규영 서지미 이수근 박우진
장부일
1970년대 서울 근교 지역에 위치한 한 국민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이 마을이 서울시로 편입되면서 그곳은 개발 이슈로 땅값이 오르면서 주민들의 인심도 급변한다.
이런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이 마을 신흥국민학교에 어느 날 월남전에 참여하여
부상으로 의족을 한 최남수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게 되고 강 건너편 나환자촌의 개미마을에 사는 12명의 미감염 학생들이 한반에 5명씩 나누어서 이 학교에 배정된다.
정부정책의 일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지역발전의 악재요인이라는 구실로 이들을 배척한다.
학교 교실에서 개미마을의 학생들과 기존 학생들 간의 갈등 사례를 여러 사건을 통해 보여준다.

15화 9월 24일 월광 오유권 최경식 김재현 변희봉 권재희 서영진 김성현
서원미 안대용 정종준 이한승
윤성국 문미봉 안효진 박정웅
장희진 양형호 조재훈 이두섭
김영식 이한위 김대환 오수민
김나라 김성희 윤아
6.25 가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지만 지리산 화전민 진노인과 며느리 그리 고 어린 손자와 손녀는 막막하기 짝이 없다.
공비들의 부역을 나갔던 외아들 두이는 소식이 없고, 산림법이 엄중해지면서 이제는 화전을 부쳐 먹을 수가 없게 된다.
박노인이 아랫마을을 돌며 구걸을 해오고 며느리 가 산나물 행상을 하며 겨울 보리고개를 넘기고 있다.
어느날 마을로 구걸을 내려간 진노인은 아들 두이가 제트기의 기총소사를 맞고 폭사했다는 얘기를 듣고 시름에 쌓여 집으로 돌아온다.
16화 10월 29일 사람 홍성화 김항명 문영진 임동진 민욱 정재순 박정수
김상아 이혜진 양영준 이두섭
유종근 박해상 기정수 박정웅
박승규 임영식 윤용덕 김하균
이기철 함석훈 박인서
17화 12월 16일 풍금이 있던 자리 신경숙 송원탁 이현식 하유미 김영철 전무송 김청
김정하 김인문 사미자 전원주
봉혜선 장미자 이종남 정미숙
이필수 최건호 심정완 이수근
김정환 박지애
92년도 이상문학상 우수작품으로 추천된 신경숙 원작소설. 스포츠센터의 에어로빅 강사인 명혜는 두아이와
아내가 있는 중년남자 형준과 2년째 부도덕한 사랑에 빠져있는 20대 중반의 여자이다. 형준과 미국으로
도피하여 함께 살겠다는 결심으로 부모와의 결별을 위해 고향을 찾는다. 집에 머무는 동안 어린날의 추억들과
각인처럼 새겨져 있는 아버지의 정부 "그 여자" 에 대한 회상으로 자신의 모습이 "그 여자" 가 아닌가 하는 확인
사이에서 갈등한다. 결국 명혜는 형준과 약속한 날짜를 넘기고 형준은 가정으로 돌아간다.

3.6 신 TV 문학관[ | ]

3.6.1 1996년[ | ]

1화 ~ 3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화 5월 12일 길위의 날들 오정희
외 3명
[31]
김옥영 김홍종 김영기 정애란 심성보 서갑숙
남영진 장미자 장정희 권현정
김기복 정호근 박윤정 김영식
박용팔 추석양 김종구 한현배
유순철 양형호 최동균 오기환
손영춘 김진오 김하균 김성수
윤진호 김성희 이경실 이의선
최상길 조정국 김재겸 오재현
배도환 박인서 유정현 이우석
허맹호
장기수로 복역중인 정순우는 3일간의 휴가를 얻어 고향으로 가기위해 역으로 향하지만
경찰의 불신검문에 걸려 신원조회를 받게된다. 마지막 기차시간은 다가오지만 경찰은
늑장을 부리고 막차는 떠나버린다. 둘째 날, 우여곡절끝에 고향에 돌아온 순우는 어머니를
만나고 몇몇 고향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지만 그렇게 그리워하던 아들은 아버지가
어색하기만 하다. 노모는 아들 순우가 돌아와서 그저 기쁘지만 출소한 것이 아니라 휴가를
나온 것이라는 아들의 말에 실망한 기색을 감출 수 없다. 셋째 날, 정순우는 아침 일찍
일어나 돌아갈 준비를 하고, 어머니는 떠나는 순우를 먼 발치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아버지가 떠난걸 알게된 아들은 얼른 옷을 입고 뒤따라 가보지만 아버지는 벌써 보이지
않는다. 흰눈 밭에 홀로 남겨진 아들... 그리운 사람들을 가슴에 품고 순우는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를 그곳으로 떠난다.
2화 9월 8일 슈퍼마켓에서 길을 잃다 이남희 김혜정 전산 최명길 이혜은 안정훈 김보미
한상미 노영국 박칠용 한범희
이영재 김원배 김태형 이은주
진윤희 정유진 윤정빈 유지연
윤지숙 강경헌 김여랑 배재성
정옥주 박수옥 문지현 한태심
백화점의 지하주차장에서 납치사건을 목격한 선영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나 목격
사실을 부인한다. 선영은 무미건조한 일상생활을 달래기 위해 쇼핑을 나가는데 거기서
물건을 훔치고 갈수록 증세는 심해진다. 한편, 납치범인 현수와 중근은 납치한 여인을
시골의 은신처에 가두어 놓은 채 소매치기를 계속 한다. 그러던 어느날 은신처에
불이 나고 현수는 자신의 키크는 기계를 빼내기 위해 인질을 내버려둬 죽게 된다.
사건이 세상밖으로 알려지자 현수와 중근은 은신처에서 도망 나오고 또 다른 사람을
납치한다.
3화 10월 26일 천지간 윤대녕 이화자 박진수 김상중 심은하 서우림 김영식
박종관 주운숙 최문선 김성희
김주호 김애란 유성준 박영희
이윤희 송미령 정현희 박주미
고정숙 김기자 이기열 김영호
외숙모의 부음을 받고 서울에서 광주로 내려가던 재민은 도중에 우연히 한 여인과
마주치고, 여인의 얼굴에서 죽음을 느낀 재민은 여인을 쫓아 완도 정도리의 구제동까지
가게 된다. 새벽에 여인의 통곡소리에 잠을 깬 재민은 그 소리가 소리꾼이 목을 가듬는
소리임을 알고 바닷가 방풍림쪽으로 소리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소리의 임자는
인기척에 소리를 끌고, 먼발치에서 그 여인이 여관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혹시
소리하는 여자인가 생각한다.
아침, 여관주인은 그 여인은 소리꾼이 아닐거라며 백일을 작정하고 다른 여관에 머물고
있는 소리꾼 처녀들 이야기를 해준다. 매년 득음을 꿈꾸며 구계등을 찾아와 소리
연습을 하지만 소리꾼 누구나 득음의 경지에 이르지는 못한다고… 그리고 가끔은
절망에 빠져 바다에 투신하는 이들도 있다고… 그런 얘기를 하며 주인남자는 이왕 시작한
일이니 여인을 좀 더 지켜봐 달라며 재민에게 뜻 모를 부탁을 한다.
여자는 어두워질 때쯤에서야 바닷가에서 돌아와 여관 옆 공중전화에서 한 시간이 넘게
어디론가 통화를 한다. 여관으로 돌아온 여인은 주인한테 편지지와 펜을 빌리고는
초저녁부터 텔레비전을 크게 틀어놓는다. 연예인들이 나오는 토크쇼, 맥이 빠지는
기분으로 자리에 누은 재민은 여인의 흐느끼는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앉고, 뭘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처지에 어정쩡하게 그대로 있는다.
밤새 여인을 지켜보는 재민은 새벽녘에 깜빡 잠이 드는데, 징 소리에 놀라 깨어난 재민은
여인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바다로 뛰어 나간다. 여관주인으로부터 득음하지
못한 처녀가 자살했다는 얘기를 들은 재민은 여인을 찾아 밤바다를 헤매나 찾지 못한다.
횟집 여관으로 돌아온 여인. 임신 4개월의 몸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배신을 당한 여인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머물렀던 구계동을 찾아와 생을 마감하려 했으나 우연히 만난
재민을 통해 아기의 목숨을 살리고 대신 자신의 전생을 지운다.

3.6.2 1997년[ | ]

4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4화 3월 9일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이순원 홍영희 윤석호 김영철 임동진 김윤경 조은숙
김정우 이주경 황범식 김경응
민욱 이정웅 김영식 김미경
서미애 이원희 김성실 오현철
김성민 주세환 이범준 최지혜
안현희
자신의 가족사를 소재로 한 소설을 출간한 아버지는 부친의 젊은 날의 얘기를 세상에
공개한 것으로 괴로워하던 중에 강릉에 있는 부친의 부름을 받는다. 13살의 아들 상우와
아빠는 대관령 꼭대기에서부터 강릉까지 걸어 내려가며 서른일곱 굽이 대관령의
수많은 길들의 역사를 얘기한다.
지난날에 아들과 아버지가 기억하는 크고 작은 얘기들을 떠올리고,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아들은 불편한 아버지를 위해 그 전에 아버지가 자주 이야기해주던 노란
손수건 이야기를 꺼낸다.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커가면서 잃어버린 것과 얻은 것, 자식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안타까운 마음까지 털어놓고 아들은 그동안 집에서 아버지가 소설가라는 이유로
함부로 떠들지도 못하고 대화도 잘하지 못했는데 대관령 길을 걸으면서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과 궁금했던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무척 기뻐한다. 아버지도 벌써 아들이
이렇게 커버렸나 하는 생각을 한다.
거의 다다랐을 무렵 할아버지가 마중 나온 사실을 알고, 오던 길에 아들이 자신에게
다시 들려준 노란 손수건 이야기처럼 아들을 용서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느낀다.
두 부자는 부모와 자식간의 의사소통이 어려운 시대에 함께 길을 걸으며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사랑도 그만큼 깊어진다.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아버지로서의 뿌듯함과 작가인 아버지의 정신적인 고통을
이해하려고 하는 아들의 사랑을 통해 남자의 세계를 보여준다.

3.6.3 1998년[ | ]

5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5화 3월 1일 나는 집으로 간다 김용택
송기숙
송기원
오은희 김충길 김명곤 이신재 박승태 김재건
기정수 이미경 박종관 장인한
문미봉 박영지 박용팔 남윤정
권우영 김규 황범식 정원중
김윤형 최헌철 양형호 장세래
한성진 주세환 이근우 노민우
김성민 윤영아
동욱은 서울 변두리에 살림집을 겸한 사진관을 경영하는 사진사다. 어느 날 동욱에게
고향의 댐건설 사무소에서 행정우편이 도착한다. 지동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니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라는 최후 계고장이다. 동욱은 이 행정우편으로 옛기억들을 떠올린다.
고향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고 성묘도 할 겸 동욱은 도시에서만 자라 온 아들 영수와
동행한다. 운무가 깔린 새벽녘에 아버지의 묘지에 들른 동욱은 세월의 덧없음을
실감한다.

3.7 TV 문학관 (2기)[ | ]

3.7.1 1999년[ | ]

1화 ~ 4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화 5월 30일 오정희 박남준 장형일 장수혜 류종원 방은희 정동환
김지영 정종준 김규철 권재희
연운경 김보미 이일웅 박주아
배미자 장희진 김영기 양형호
김성수 김옥미 정의갑 임영식
조재훈 최건호 유금란 윤미향
집을 나간 어머니, 젊은 새엄마와 아버지 사이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남매
우미와 우일. 한 집에 사는 복잡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생활상과 함께 남매의 삶은
점차 궁핍해져 가고 그러던 중 불량배들과 어울려 다니던 우일이 머리를 다쳐 서서히
죽어가고 우미는 트럭운전사 이씨가 두고간 새를 바다가 보이는 언덕위에 풀어준다.
석양이 짙게 물든 바다 위 새는 우일이 되어 자유로이 날아가고 우미는 남매를 부르는
다정한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는다.
2화 6월 27일 폭군 홍성원 손영목 이녹영 김성겸 임혁 전현 전미선
박종관 박종설 김경애 진운성
3화 9월 26일 아우와의 만남 이문열 이란 장기오 김흥기 이희도 장민호 여운계
황범식 김하균 정승호 김명국
윤다훈 김민희 이배국 권재희
허맹호 김은수 박정학 이동수
중국 접경지대에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다가 이복동생을 만나고 그와 화해해
가는 과정을 그림.
각자의 목적으로 가지고 중국에 관광을 온 사람들 중엔 대학교수인 이한석도 섞여 있다.
아버지를 만나러 온 이한석은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한다.
다행히 아우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우를 만나려하지만 아우는 북한에서 쉽사리
나오지 못한다. 그러던 중 이한석은 백두산 천지에 관광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동생을
만난다. 그러나 첫만남부터 두 형제는 사상의 차이로 말다툼을 벌이고 흘러버린
세월 속에서 변해버린 서로의 모습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어느새 두 형제는
어느 사상으로도 막을 수 없는 끈끈한 형제애를 느끼고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오해를 풀어 나간다. 아버지의 무덤앞에서 두 형제는 함께 오열하고, 그동안 서로
힘들게 살아왔던 고백을 하며 처음의 가식적인 모습들도 털어 나간다. 갈라진 조국을
안고 살아가는 한석과 아우는 무엇이 자신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른채 기약없는
이별을 한다.
4화 10월 24일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이순원 박남준 김충길 김규철 방은진 김진해 황범식
안해숙 최상훈 김일란 허현호
김영식 김윤형 한근욱 박승태
김은수 홍춘표 김진국 최호중
최종도 주용진 주요한
세일은 두다리를 쩔뚝거리고 왼쪽 팔 하나가 옆구리에 달라붙다시피한 지체 부자유자이다.
정신연령도 초등학교 3-4학년에 불과해 동네 코흘리개 아이들에게서까지 '해파리'라고
놀림을 받으며 삼십이 넘도록 아직 총각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세일의 당숙이 되시는 할아버지는 세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어느날 한 강릉 우시장에서 소장수로 돈을 버는 친척 한 사람이 할아버지께 인사를
온다. 마침 수호네 집에 와 마당을 쓸는 일을 돕고 있던 세일은 손님이 오셨으니 자기
꼴을 보이지 않는게 좋겠다고 맘을 쓰며 자리를 슬몃 피하려는데 할아버지가 소장수
소몰이 일을 묻고 사람을 추천하겠노라며 세일을 불러들인다. 소장수가 세일의 몰골을
보고 당혹하나 소고삐를 한데 묶어 한꺼번에 두 마리의 소를 끄는 능력을 보고는
아주 흡족하게 일을 맡긴다.
세일은 소몰이가 즐겁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대관령 재를 넘으면서 새하얀 뭉개구름도
보고 초록이 지천인 나무숲에서 자나가는 바람과 눈이 큰 소와 얘기도 하며 시내를
거너며 멱도 감고.....
마을을 떠돌던 여인을 아내로 들어온 이밥여사는 세일이 남자구실못하는 '노새'라며
달아날 궁리만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마롤 물이 넘쳐 가슴까지 차 오르는 물속에서
암소 두 마리를 천신만고 끝에 주인에게 인도한 세일을 맞은 것은 텅빈 집. 이밥여사는
벼개 춤에 넣어 둔 돈을 훔쳐 달아난 것이다.
오동숙은 봉사 남편사이에 아들까지 하나 두었는데,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워낙 미워해
둘사이를 억지로 떼어놓아 소박을 맞았다고 했다. 초라한 옷 짐 하나를 들고 동네
아주머니를 따라온 동숙은 험한 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태가 곱고 바지런했으며
성정이 온순하고 유순하여 세일은 물론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까지 몸져눕는 사건이 생기는데...... 소 등판만큼이나 얼굴이
붉어 우체통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소거간이 세일이가 없는 사이 동숙을 겁탈한다.
그 후 동숙과 함께 산지 15년이 되던 해, 동숙의 전 남편인 삼척의 봉사로부터 기별이
왔는데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도 이제 장성해 열일곱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을 듣고 동숙은 여러 날을 고민하다 급기야 떠날 결심을 하고 세일에게 용기를
내어 사연을 말하고 떠난다.
세일은 이제 초로의 나이가 되었고 얼굴에는 세월의 더께가 얹혀있다. 이제 행복했던
세일의 일감은 뜸해지고 그의 집 부엌에는 먹지 않아 줄지않은 배급 쌀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3.7.2 2000년[ | ]

5화 ~ 7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5화 3월 5일 길은 그리움을 부른다[32] 이균영 이란 장기오 박진성 김혜리 명세빈 송채환
이한위 김동주 김보미 기태영
손종범 김경응 오지영
30년 근속의 화물차 기관사 박석우는 자신의 직업을 사랑한다. 기차의 레일 위에는
그의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두 여인 옥순과 아진이 있다. 영동선 석탄차 운행 중
떠오르는 추억의 두 여인. 옥순은 비상을 꿈꾸며 석우를 버리고 안락한 삶을 찾아
미국으로 떠났다. 아진은 술집 작부 출신이지만 순결한 영혼을 지녔다. 아진은 석우를
헌신적으로 사랑하지만 자신이 낳은 딸과 옥순이 낳은 아들을 키우다 병사한다. 한편
석우는 운명의 여인 옥순을 잊지 못한다. 석우의 인생에서 두 여인은 잊을 수 없는
여인이지만, 어느 날 석우는 성공한 옥순의 사진을 태우며 마음의 고향인 아진을
떠올린다.
6화 10월 25일 그 곳에 바람이 있었네 강석경 김병수 장기오 박지일 정애리 이대로 김준모
김지영 반효정 김동주 홍영자
현숙희 김태영
동암은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길가던 유부녀를 겁탈하다 발각되어 훈방조치되었으나
어머니는 아들을 출가시키기로 한다. 해탈은 없다며 폭음하는 영명, 바람소리처럼
염불만 외고 있는 큰 스님. 반나절 길도 안 되는 아랫마을에 사는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억척스럽게 절 살림을 꾸려 가는 택이네와 편지를 기다리며 밤마다 울고 있는
의선. 그런 풍경들이 차츰 동암의 마음 속에서 속세와의 인연을 하나씩 지워간다.
죽음을 예감한 영명은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찾아 하룻밤을 같이 지내고 자신에게
지워진 업보를 아파한다. 의선에게는 기다리던 편지대신 중년여자가 불쑥 나타난다.
의선이 사랑한 남자의 아내 '정순'이다. 정순은 '남자'의 돌연한 죽음을 의선에게 알린다.
괴로워하는 의선에게 큰스님이 이른다. "한 생각을 놓으니 온 바다의 파도가 다 고요하다.
" 자신이 사랑한 남자의 천도재를 지내고 다비식까지 마친 의선은 이제 하산하고자 한다.
그 뒷모습을 망연히 바라보고 서있는 영명에게 던져지는 큰스님의 일갈. "정 붙이면 도가
성글어진다" 그 언덕에 바람이 분다.
7화 12월 27일 다리가 있는 풍경 전경린 박언희 이민홍 이휘향 하재영 지수원 도지원
허현호 김지영 남현주 황미선
이원종 이향진 정해정 김우택
조은덕 엄기주 이주석 염태준
맹봉학 김명중 하덕성 김홍수
최진홍 김옥미 김가영 주슬기
김연준
나는 사진작가이다. 지금은 다리를 찍으러 다닌다. 아름답고 화려한 다리가 아닌
삶의 냄새가 묻어나는 평범하고 소박한 다리를 찍고자, 전국을 다니던 나는 뜻밖의
곳에서 바로 그런 다리를 발견한다. 내 유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고향의 그 초라하고
이름도 없던 다리...1971년 당시, 나는 8살이었다. 촌부의 딸로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어머니(이휘향)는 대학을 나와 군청계장으로 일하는 엘리트 아버지(하재영)와의
사이에서 딸만 내리 넷을 낳았다. 아들을 못 낳는다는 할머니의 구박, 고된 점방일,
어렵기만 한 아버지. 그래도 어머니는 한결같은 정성으로 가족들을 돌보았다. 그러던
어느 가을, 마을 어귀의 낡은 다리를 건너 곱고 우아한 문계장(지수원)이 찾아온다.
아버지의 첫사랑이었던 그녀는 아버지와 같은 군청에 다니게 된다. 그녀의 등장에
어머니는 불처럼 화를 냈지만 어린 내게 그녀는 어머니보다 곱고 친절하며 피아노까지
칠 줄 아는 멋진 여자로 보일 뿐이었다. 나는 어머니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피아노를 배우러 다녔다. 문계장이 마을에 정착하고 아버지와 가까워질수록 어머니는
견디지 못하고, 질투와 분노를 드러낸다. 하지만 아버지를 향한 문계장의 사랑은 막지
못했다. 젊은 날의 이상과 꿈을 접고, 가족과 시골 공무원 생활에 안주하고자 했던 아버지.
아버지는 거센 유신의 탄압과 독재속에서도 안일만을 추구하는 자신의 나약함과 비겁함에
괴로워한다. 그런 그가 한낱 시골 아낙일 뿐인 어머니에게서 자신을 정신적으로 이해해주는
문계장에게로 다가간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었을까? 온갖 노력에도 변함없는 두
사람의 사랑에 절망하던 어머니는 또 한번의 임신에 희망을 건다. 아들만 낳으면 아버지가
돌아오리라고. 그러나 간절한 어머니의 마지막 희망은 문계장의 임신으로 위기를 맞는다.
불안이 극에 이른 어머니는 문계장에게 아기를 지우라고 협박하고, 어머니가 준 약을 먹은
문계장이 피를 쏟으며 쓰러진다. 문계장의 피묻은 옷자락을 본 아버지는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던 어머니에게 원망을 쏟아 붓고 떠난다. 어린 내게 어머니는 남편을 잡기위해, 한 아기의
생명을 빼앗은 잔인한 사람이었다. 그런 어머니가 마지막 희망이었던 남동생을 잃은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아버지는 다시 어머니에게로 돌아오지 않으리라. 나는 우리에게서 아버지를
잃게 한 어머니는 원망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돌아왔다.문계장이 스스로 아기를 지운 것이고,
어머니가 그 신병조리를 해준 사실을 알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상보다는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삶이 더 소중했기 때문일까? 지금 나는 저마다의 아픈 상처를 지니고 이 다리를 건넜던
그들을 생각한다. 세상이 아프고, 삶이 아프던 시절. 그들은 이 다리 위에 있었다. 그 모두를
이 사진에 담을 수 있기를 바라며 나는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3.7.3 2001년[ | ]

8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8화 3월 21일 홍어 김주영 김병수 장기오 김해숙 임동진 김수동 정종준
박지일 이광기 노영화 김경응
양형호 오욱철 김보미 김예령
정다빈 깅선영 허정규
옆집 남자가 세영이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홍어"라는 별명을 가진 아버지는
읍네의 주막 춘일옥 주인의 부인과 눈이 맞아 도망친 후 여러 해 째 소식이 없다고 한다.
어머니는 돌아올 기약이 없는 아버지를 속절없이 기다리며 문설주에 홍어를 걸어둔 채
몇 년째 긴 겨울을 보낸다. 몽유병과 도벽 등 기이한 행동을 일삼던 삼례는 겨울이
끝나가던 어느날 마을 자전거포에서 일하는 청년과 함께 사라진다. 다시 찾아온 겨울과
함께 삼례는 술집 색시가 되어 읍네에 나타난다. 삼례에게 연정을 품었던 세영은 어머니
몰래 몇차례 삼례를 찾아간다. 세영은 삼례를 통해 이성에 눈뜨기 시작하고 삼례의 출현을
눈치챈 어머니는 삼례에게 뭉칫돈을 내놓으며 떠날 것을 종용한다. 그 겨울 폭설로 차편이
끊겼다며 젊은 여자가 갓난아기를 업고 찾아온다. 며칠을 묵은 여자는 갓난아기를 버려
두고 사라진다. 어머니는 그 아기가 남편의 소생임을 눈치채고 아이를 거둔다. 어머니의
사정을 보다못한 외삼촌이 아버지가 돌아올 수 있도록 외삼촌이 춘일옥 주인과 화해를
하고 난 며칠 후, 드디어 아버지가 돌아온다. 그토록 오매불망 기다리던 아버지와 하룻밤을
보낸 이튿날 어머니는 가뭇없이 사라지고 만다

3.7.4 2002년[ | ]

9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9화 3월 3일 19세 이순원 조정선 홍성덕 안재홍 박진용 고동현 이기호
정동환 김해숙 연규진 이자영
박진형 김영인 양영준 강만희
이상민 황범식 김대환 강수영
구본영 김애란

주인공 정수는 자신의 삶에 불만이 많다.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다는 소리도 자주 듣지만 부모님은 전교 수석인 형만
편애하는 것 같고, 형도 괜히 잔소리나 해대고 무시하고... 그래서 빨리 집을 떠나 자립해서 어른처럼 살고 싶어한다.
신체의 변화가 찾아오지만 누구 물어볼 사람도 없고 배운 적도 없는 일이어서 어린 마음에 걱정이 태산인데,... 이때
등장한 성교육 은사 승태. 승태는 나이가 많은 관계로 정수의 고민을 손쉽게 해결해 줘 어느덧 절친한 사이가 되어버린다.
게다가 승태의 누나 승희를 본 정수는 한눈에 반해 버린다.

3.7.5 2003년[ | ]

10화 ~ 12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0화 3월 2일 향기로운 우물이야기 박범신 유현미 이민홍 박동빈 양은용 오대규 이일화
권성덕 노정아 양원경 소다진
정태원 염태준 조효경 정하나
김수정 허정규 이계영 김진국
허현호 주호성 이기홍 조은덕
명로진 이용진 최상길 이지환
김영옥 한정수 장준영 김태훈
최민수 박은빈 김민구 한상현
오지의 섬 ‘미도’에 개발의 바람이 불어닥치면서 주인공들의 갈등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가지고 섬에 들어오는 경훈이 나타나자 경훈의 죽마고우 부부인
이섭과 미현은 긴장한다. 점차 마을주민들은 해양레포츠센터로 개발되는 미도에 대한
기대에 부풀게 된다. 그러나 이섭의 동생 채화가 물에 들어갔다가 모터보트에 치어
실종되고 이섭은 복수심에 낫을 들고 경훈을 찾아간다. 거기에는 미현이 경훈과 같이
있었던 것. 간통죄로 재판이 시작되고 미현이 불륜을 가장해 경훈을 섬에서 떠나게 하려했던
사실이 밝혀진다. 미현은 인정많던 섬이 개발 때문에 자신의 욕심만 차리게 됐다고 울부짖는다.
11화 5월 11일 누구에게나 마음속의 강물은 흐른다 공지영 김병수 장기오 전무송 김윤경 이일화 송재호
여현수 김갑수 임혁주 김경응
양영준 이배국 이기철 김희윤
조병기 김동석 김태영 김홍수
이정성 박정우 김진국 원유미
김수연
아내도 자식도 돌보지 않고 오직 일에만 매달려온 TV 방송사 촬영감독인 경재는 경제위기로
찾아온 명예퇴직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내가 왜 그만두느냐, 눈이 더 흐려지기 전에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절규하며 버티는 그에게 아내가 느닷없이 여행을 제의한다.
돌이켜보니, 신혼여행 이후 30년 만에 함께 떠나는 동반여행이었다. 내 순애는 신혼 초부터
중풍에 걸린 시어머니의 뒷바라지를 했고 셋이나 되는 시동생들을 대학까지 보내 출가시켰다.
남편이 오직 일에만 매달려 보낸 결혼 30년 간 그녀는 경재 대신 가족을 지켰다. 외아들인
대학생 승환이 시위도중 구타를 당해 사경을 헤맬 때도 남편은 곁에 없었다. 결국 허망하게
목숨을 잃은 승환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순애는 아들이 숨어 지내던 산장으로 향하는 길에
경재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삶은 언제나 지나간 다음에야 생생해진다는 것을 알았노라’고,
‘이제 더 늦어버리면 또 다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순애 앞에서 경재는 심하게 동요한다.
바닷가 호텔에서 하룻 밤을 보낸 이튿날 아침 순애는 사라지고 없는데…
12화 12월 28일 곰팡이꽃 하성란 김혜정 김형일 남궁민 박현숙 이얼 이두일

3.8 HD TV 문학관[ | ]

3.8.1 2005년[ | ]

1화 ~ 8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화 5월 8일 소나기 황순원 염일호 고영탁 이재응 이세영 신구 박철호
박순천 안병경 신신애 이혜숙
김하균 김가영 이동호
소년은 징검다리에 앉아 물장난을 하는 소녀를 만난다. 소녀는 세수를 하다 말고
물속에서 조약돌을 집어 "이 바보" 하며 소년에게 돌팔매질을 한 후 가을 햇빛 아래
갈밭속으로 사라진다. 다음날 개울가로 나와 보았으나 소녀는 보이지 않는다. 그날부터
소년은 소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에 쌓인다. 어느 토요일, 소년과 소녀가 개울가에서
만나게 되었을 때 소녀가 비단조개를 소년에게 보이면서 말을 건넨다. 그들은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들판을 달려 산밑까지 간다. 가을꽃을 꺾으며 송아지를 타고 놀다가
소나기를 만난다. 수숫단속에 들어가 비를 피한다. 내려오는 길에 물이 불은
도랑을 소년은 소녀를 업고 건넌다. 그 후 소년은 소녀를 오랫동안 보지 못한다.
2화 5월 15일 내가 살았던 집 은희경 김준 이윤기 배종옥 장현성 손숙 김혜옥
오지혜 김희정 김중기 서동원
박현정 유형관 권성연 조선주
김하연 황윤령 류기란 김민채
이철수 정제우 김경록 손유경
공재원 이정성 위서현 김보민
양길영 권승구 이형길
여자는 정규방송이 종료했음을 알리는 TV화면을 바라보다가 리모콘 스위치를 눌러
꺼버리고, 방으로 가서 미리 챙겨두었던 여행 가방을 다시 한번 꼼꼼히 체크한다. 욕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와 거울 앞에 서서 물기를 닦고 있을 때 전화벨 소리가 들려온다.
여자는 멈칫하고 소리가 들려오는 방 쪽을 바라본다. 받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그녀의 표정 위로 벨소리는 멈춘다. 그녀의 짧은 한숨, 곧이어 다시 울리는 전화
벨소리. 마치 누군가의 작은 외침처럼, 벨소리는 저쪽 방에서 복도를 지나 허공을 타고
날아와 그녀를 감싸고, 그녀는 좀체 움직임이 없는 석고상처럼 거울을 향한 채 서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 집을 나서려던 그녀는 욕실에서 자신을 부르는 딸의 소리를
듣는다. 딸은 세면대 앞에 선 채 자신의 팬티를 망연자실 바라보고 있다. 마음이 급한
그녀는 자신의 서랍에서 생리대 팩을 꺼내 딸에게 건네주며 위로의 말을 던진다.
그녀를 태우고 공항으로 향하던 택시는 얼마 못가서 극심한 교통체증에 묶여 버린다.
거북이 걸음으로 흘러가던 택시 안에서 그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일그러지고
찢겨진 자동차의 파편들을 본다. 출장에서 돌아온 여자는 거울을 보다가 문득 자신이
걸고있던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생리가 끝난 딸아이는 햄스터가
자기 새끼들을 잡아먹었다고 분해하며 햄스터 철망 집을 베란다로 쫓아버린 상태였다.
어미 햄스터의 독특한 생태에 대해 설명하려던 그녀의 의도는 오히려 딸의 분노를
사게되고, 속이 상한 여자는 햄스터를 들고 나가 애완 동물 집에 돌려주며 애꿎은
주인에게 화풀이를 한다.
미혼모로 딸애를 데리고 살아온 시간들은 - 누구에게나 그렇듯 - 그녀에게도 쉽지 않았다.
그 힘든 시간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역시 홀몸이 된 그녀의 엄마까지 가세하여
그녀의 삶을 쉽게 놔두지 않는 듯했다. 여자, 여자의 엄마, 여자의 딸 - 이렇게
삼대에 걸친 여자들의 갈등은 미묘하게도 딸애의 첫 생리를 기점으로 더 증폭되어간다.
여자는 방송국에 있는 친구의 전화를 통해 남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2년 전 남자는 그녀를 떠나 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다. 방송국 뉴스 기자였던 그는 여자보다
연하였고, 이상하리만치 쾌활하고 감성적이며 의욕이 넘쳤다. 문득 여자는 그와
노래방에 갔을 때 즉석에서 전화로 생중계 보도를 하던 그의 엉뚱한 모습을 떠올렸다.
남쪽부터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는 함께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 첫눈을
맞이하고 다시 폭설이 내린다는 강원도를 향해 달려갔던 헤프닝도 있었다. 결혼
소식을 친구를 통해 들은 후 얼마 지나 남자는 여자에게 전화로 자신이 결혼했다는
말을 전했다. 동등한 조건을 원했었잖아? 하는 말과 함께…
3화 5월 22일 역마 김동리 홍윤정
동희선
이영국 정애리 이지훈 최자혜 이순재
선우용녀 신충식 서권순 곽정희
함석훈 이두섭 이기홍 이계영
김태형 최상길 선은정 윤영
이상현 이정길 이윤민 강산
김수빈
열 살의 성기가 할머니의 손을 잡고 절에 온다. 그 위로 흐르는 무당 할미의 말...
대대로 내려오는 역마살을 잠재우기 위해 아이를 절에 가두어두라는... 성기는 연못에
돌을 던지며 천진하게 노는데 혜공스님에게 성기를 부탁하는 할머니 명례. 명례가
옥화주막으로 돌아와, 기다리고 있던 딸 옥화와 이야기를 나눈다. 옥화는 절에 가둬둠으로
아이의 역마살을 잠재울 수 있을까 불안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명례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딸을 안심시킨다.
명례와 옥화는 같은 운명을 지녔다. 그들은 역마살의 피해자다. 명례는 36년 전, 주막에
머물다 간 남사당의 진양조에 반해 하룻밤 연분을 맺어 옥화를 낳았고, 옥화 역시
같은 주막에서 떠돌이 시주승을 만나 인연을 맺었다. 물론 그 중은 이후로 다신 볼 수
없었고 성기가 태어났다. 옥화는 늘 떠남과 머무름에 대해 생각을 한다. 주막에 오는
이들 중엔 옥화를 마음에 두었거나, 혹은 그냥 한번 찔러보는 놈팽이들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옥화는 모두에게 한결같은 낯으로 대할 뿐 이미 감정을 잃어버린 사람같다.
가끔 시주승이 오면 눈여겨 보는 것 같지만 기다리는 그 사람은 아니다. 옥화도 떠나고
싶다. 그러나 그를 만나기 위해 늘 그곳에 머무른다.
성기는 절에서의 생활이 싫다. 그러나 옥화에게 돌아가는 것도 싫다.? 아주 어린 애기적부터
옥화는 성기가 조금만 밖에서 오래 놀다 돌아와도 호되게 야단을 치곤했다.
옥화로부터 50보만 떨어져 있어도 옥화는 난리였다. “ 에미 옆에 딱 붙어있어야 되능겨!”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그 소리가 막연히 혼자된 엄마의 모든 것이 자신임을
눈치채게 만들어, 오히려 성기를 어디론가 훌훌 떠나고 싶게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아직은 엄마 옆에 있어주자, 그리고 나중에 아버지를 찾아 강원도라도 가보자고..
마음을 다스리며 불경 대신 이야기책을 보며 밤을 밝히는 성기.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옥화는 성기에게 책전을 열게 해주었다. 화개장터가 열릴 때마다
성기는 책전을 편다. 그것은 옥화가 성기의 역마살을 다스리게 하는 방편이기도 했다.
또한 옥화는 성기를 눌러앉힐 방편으로 주막에 길순이라는 처녀를 들였다. 귀애하는
색시가 생긴다면... 자식이라도 낳아 기른다면... 성기는 떠나지 않으리라. 하지만
성기는 길순에게 관심이 없다.
와중에 명례가 죽는다. 명례는 죽기 전 옥화에게, 이제 10년이니 성기의 역마살도 거진
때웠을 것이라며 한 많은 삶을 마친다. 명례의 무덤 앞에서 옥화는 반드시 성기만은
잡고 말겠다고... 언제까지나 떠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이었다. 이제 옥화에게
남은건 정말로 성기 한 사람 뿐이니....
4화 5월 29일 외등 박범신 류갑열 최지영 기태영 홍수현 정소영 서영희
김동주 박형재 안석환 정상훈
정영숙 임성언 이효정 김태영
서예진 이승채 김희윤 송성희
박정상 강신조 김홍석 이우석
이성호 이상숙 장서영 김광인
차기환 전해룡 이현직
1998년 눈이 퍼붓던 겨울 어느 밤, 한국 재계 2위인 대성그룹의 젊은 회장 노상규가
사옥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한다. 같은 시각 강원도의 외진 곳 N면에서는 한 사내가
병원 뒷산에서 참나무에 기대 동사한 채 발견된다. 머리 위 나뭇가지에는 막 밧데리가
다 되어 필라멘트가 깜박거리는 회중 전등을 걸어놓은 채... 신문사 기자인 서재희는,
노상규의 자살 기도를 낙종한 탓에 데스크의 질책을 받다가, 오빠 서영우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된다. 재희는 오빠 서영우가 동사했다는 N면을 향하지만, 이미 시신은 장기
이식을 위해 N면 소재 대성 병원으로 옮겨진 후...
오빠 서영우가 이미 생전에 각막을 누군가에 기증하기로 했으며, 그 수혜자가 민혜주란
사실을 접한 재희는 경악한다. 민혜주는 대성그룹 노상규의 아내이며, 오빠 서영우의
인생을 질곡으로 몰아놓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차디찬 서영우의 주검 앞에서 재희는
민혜주와 서영우의 질긴 그 인연의 시작을 떠올린다.
1983년 봄.
당시 고교 3년생이던 서영우는 동급생 노상규의 강권에 끌려 종로 3가 뒷골목 어디쯤의
방석집에 가게 된다. 생전 처음 여자를 안을 기회를 갖게 되지만, 영우는 어느 후미진
방안에서 기모노 차림의 한 소녀와 막닥뜨리게 되고, 얼떨결에 도망쳐 나오고 만다.
그 날 밤, 투옥 중이던 영우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형집행으로 시신이 집에 도착하고
영우에겐 빨갱이의 자식이라는 그늘을 드리우게 된다. 그 무렵 영우는 민혜주와 다시
재회한다. 종군위안부 출신의 어머니를 둔 민혜주, 일본에서 막 건너와 전학을 온 그녀.
영우는 이 수수께기 같은 민혜주에게 강한 운명을 예감케 된다. 그런 둘 사이에 끼어든
노상규. 고교 이사장의 아들이며 황태자처럼 군림하던 상규, 그 역시 혜주에게 관심을
갖고 접근하게 된다. 혜주의 친모 서산댁은 남자에 대한 병적인 혐오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혜주와 영우의 풋사랑에 그녀는 분노한다. 서산댁은 혜주를 데리고 황급히
영우의 집을 떠나게 되고 그것이 혜주와 영우의 이별이 된다.
1990년대 초반.
영우는 반 정부 시위진압을 하는 경찰이 된다. 하지만 연행해 조사하던 학생이 취조 도중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자, 영우는 고문수사의 책임을 홀로 뒤집어 쓰고 구속된다. 막
신문사 신입 기자가 된 재희는 대성그룹 후계자로 성장한 노상규에게 영우의 석방을 부탁하게
되고, 당시 정권 실세 였던 노상규의 백부의 힘을 얻어 영우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출소하게 된다. 그러나 서영우는 노상규와 재회한 자리에서 민혜주를 발견하고,
그녀는 이미 상규의 약혼자가 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세월이 흘렀고 서로의 위치가 바뀌었지만,
영우는 여전히 혜주를 사랑하고 있다. 그리고 혜주 역시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다시 만난 그들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고 하룻밤을 함께 보내지만
영우는 "혜주를 행복하게 해줄 사람은 노상규"라는 말로 둘 사이를 단정 짓는다. 실망한
혜주는 그녀를 찾으러 내려온 노상규의 차에 동승하게 된다. 한편 영우는 혼수상태에
빠졌던 학생이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지자 다시 쫓기는 처지가 되는데...
5화 12월 22일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 김경욱 류갑열 최지영 김민주 최철호 장현성 엄수정
윤지숙 정은표 이달형 장태성
박영지 김명국 기정수 이배국
이근엽 이상이 정재곤 호산
남민정 서윤제 최성웅 박통일
고진명 김태영 김도자 송민지
김호성 허선행 김해곤 최정인
김동철 김대길 김선은 김기민
신나나 강수정 백재민 김윤선
이상협 황의경
장미 꽃잎을 손에 쥐고 편안한 미소를 띤 채로 살해당한 남자.
그리고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나 기억을 잃어버린 그의 아내.
이 사건을 해결해야만 징계를 피할 수 있는 형사.
그 형사의 연인이면서도 또 다른 비밀을 지니고 있는 동료 형사.
드라마는 ‘장미’라는 주인공의 끝없는 욕망을 축으로
주변 인물들을 해체하고 변형시켜 놓고, 여기에
짙은 블루 톤의 영상과 긴장을 팽팽히 유지시킨
감각적인 편집을 통해 세련된 미스터리 수사물로
탈바꿈하였다.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수록 드러나는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욕망과 진실은
원작이 지닌 날카로운 메시지와 닮아있다.
6화 12월 23일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김탁환 김이현 김충길 박지일 이재은 안홍진 임유진
허현호 손준영 선동혁 안병경
이대로 박철호 손영춘 박승태
최지해 기정수 김윤형 이원종
박종설 이국호 최동균 강민석
이우석 이근우 백소미
매설가(소설가의 당시 호칭) 모독은 장희재(장옥정의 오라비)의 하수인들에게 납치된다.
모독은 장희재로부터 서포 김만중이 자신에게 보낸 서찰로 인해서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된다. 심한 고문 끝에 중전 앞에 끌려간 모독은 예전에 자신이 세책방에서 소설책을
선물한 사람이 지금 자신 앞에 앉아있는 중전임을 알아보지 못한다. 반면 중전은 과거에
자신이 좋아했던 매설가 모독을 보고 만감이 교차한다.
하지만 장옥정(중전)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모독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남해 노도에서
서포 김만중이 중궁전을 모함하는 소설을 짓고 있다며 그 소설을 훔쳐 오면 모독의
목숨은 물론 부귀영화를 줄 것이라고 제안한다. 서포 김만중은 사씨남정기(훗날 밝혀진 제목)를
목숨을 걸고 쓰고 있으며 그런 만큼 아무에게나 자기 생각이나 작품을 보일 리가
없으므로 가장 친한 제자이며 문우인 모독만이 김만중과의 교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행위는 배신이요, 생사가 걸린 사건이 될 수 있다.
모독은 중전의 제안이 모욕적이였으나 지금 자신이 쓰고 있는 소설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을 완성하기 위하여, 또한 서포 김만중이 소설을 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 소설을 꼭 읽어 보고 싶은 마음에 중전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7화 12월 24일 새야 새야 신경숙 이은상 고영탁 정찬 진구 반민정 이연수
박인환 연운경 최은숙 이미선
최낙희 주민수 박건태
벙어리에다 배운 것 없는 어머니와 큰 놈, 작은놈이 함께 살던 그 시절은 아늑하고 행복했다.
동네아이들이 그들의 집 마당에 기어들어 감과 자두를 따가도 개의치 않고 모시천
같은 햇빛, 은은한 달빛만으로도 그들은 살아갈 수 있었다. 그 옛날 아버지는 생활고로
인해 일가족과 함께 기차 길에서 자살을 하려했지만 두려움으로 어머니는 기차가 오기
직전 두 아들만 껴안고 철로에서 빠져 나왔다. 어머니는 두 아들에게 금하는 것이
없었지만 철길 쪽으로 만은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그곳에 가면 언제든 혼자 떠난
사람이 너희들을 끌어당길 거라고.
이름도 없이 ‘큰 놈’ ‘작은 놈’으로 불리던 두 아들은 어머니의 부탁으로 아랫 집에 사는
나씨에게 글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큰놈은 글을 깨치려들지 않았고 어머니가 회초리를
들지 않으면 읽으려 들지도 않았다. 큰놈에게 글쓰기가 고통이었던 것은 소리를 들을 수
없어서였다는걸 끝내 어머니는 알지 못했다. 결국 큰놈은 읽을 줄만 아는 사람, 작은놈은
읽고 쓰는 게 예사롭게 되었을 때 병석에 눕게 된 어머니는 작은 놈에게 너는 읽고
쓸 줄을 알게 됐으니 슬퍼하지 말고 너의 미래를 가지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 후 큰 놈, 작은 놈은 나씨 내외의 일을 거들며 살아간다. 큰 놈은 나씨의 주선으로 장가를
갔고 작은놈은 배운 글솜씨로 유행가 노래책 뒤에 적힌 펜팔 주소들 속에서 [미래]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와 펜팔을 한다. 급기야 미래는 작은 놈에게 사랑한다는 편지를 써
보냈고 얼마 후 작은 놈을 찾아온다. 그러나 미래는 작은놈을 보자마자 차갑게 돌아서
가버린다. 그때의 충격으로 작은놈은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큰놈의 아내가 다른 사내와 눈이 맞아 큰 놈의 돈을 갖고 도망가는 일이
벌어지고 나씨 내외는 시내에서 큰 놈의 아내를 찾아내는데...
8화 12월 25일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홍윤정
동희선
이영국 안대용 김규철 유승봉 이미지
반효정 고은미 이지훈 신태훈
이계영 이두섭 신원균 유태술
손종범 강민석 맹호림 한진주
문회원 이제신 손영춘 권성현
박형준 금준희 한춘길 류복녀
이미숙 조병곤 김홍수 황상수

3.8.2 2006년[ | ]

9화 ~ 13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9화 3월 4일 깃발 하성란 황다은 김철규 김홍표 오윤아 김승민 조재완
조성하 권혁호 김예령 표철환
이정호 김상원 주진모 초지혜
백영환 김효진 최성웅 김대성
한춘일 조은애
전기공인 ‘나’는 정전 사고의 원인을 찾아 전신주를 점검하던 중에 전신주 아래 가지런히
벗어 놓은 구두 한 켤레를 발견한다. 전신주를 올려다보니 맨 아래 디딤쇠에 양복상의가
걸려 있었고 그 위의 디딤쇠에는 바지, 또 그 위에는 와이셔츠가 걸려 있었다. 누군가
전신주를 올라가면서 디딤쇠마다 옷가지를 벗어 걸어둔 것이다. 양복 상의와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거쳐 마지막 꼭대기에는 남자의 삼각팬티가 깃발처럼 나부끼고 있다.
나는 옷가지들을 걷어 내려온다. 양복 안에는 업무일지로 보이는 작은 수첩이 들어 있다.
비에 젖어 내용을 잘 알아볼 수는 없지만, 수첩 안의 일정표는 빼곡히 차 있고 고객들의
이름과 기념일이 정리되어 있다. 수첩의 뒷부분을 펼쳐보니 일기로 보이는 글이
적혀 있다. 나는 전신주에 기대어 ‘그’의 일기를 읽어 내려간다.
외제승용차 딜러인 ‘나’는 오늘도 상습정체구간에 멈춰 있는 출근길 버스 안에서 손잡이에
가까스로 매달려 있다. 하지만 창 밖으로 보이는 옥외 광고탑 속의 ‘그녀’때문에
견딜 수 있다. ‘지상의 낙원. 지금 곧 하와이로 오세요.’라는 광고 카피와 시원한 태평양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꽃무늬 비키니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피피섬 원주민 처녀인
그녀는 오늘도 나를 향해 웃어준다. 정체가 풀리고 버스가 이동한다. 그녀의 웃음이 점점
멀어진다. 그녀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뒤를 돌아본다.
내가 일하는 곳은 번화가의 한 모퉁이에 자리한, 크라이슬러 한국지사 제3영업소이다.
애석하게도 나는, 삼년 동안 아파트 한 채 값의 그 차를 팔아본 적이 없다. 뛰어난
세일즈맨이 되는 법은 알지 못한 대신, 통유리를 기가 막히게 깨끗이 닦는 방법은 제대로
터득했다.
일요일 당직을 서고 있는 날이다. 유리창을 정성스럽게 닦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들어선다.
나는 단박에 그녀를 알아본다. 피피섬 원주민 처녀보다 훨씬 하얗고 날씬하지만,
출퇴근길마다 내게 하와이로 오라며 환하게 웃어주던 그녀가 맞는 것이다. ‘지상의 낙원.
지금 곧 피피섬으로 오세요. 맞죠? 그쵸?’ 나도 모르게 격앙된 목소리로 소리를 친다.
다행히 그녀가 웃어준다. 하와이 원주민 처녀의 웃음을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다니,
나는 거의 기절할 지경이다. 그녀는 원반 위에서 돌아가고 있는 외제 자동차에 사로잡혀
있다. 운전석에 앉아 감탄하고 있는 그녀에게 피피섬에 대해 묻는다. 사람이 너무 많고
소매치기 당하기 쉬운 곳이라는 그녀의 대답은 뜻밖이다. 피피섬은 지상낙원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더 묻고 싶지만 접어둔다. 차에서 내린 그녀는 우아한 걸음으로 영업소를
빠져나간다. 역시 오늘도 외제 자동차를 팔 기회를 놓쳤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녀가
내게로 걸어왔다니...! 꿈같은 날이다...
10화 3월 5일 노래여! 마지막 노래여![33] 유익서 김병수 장기오 주성환 윤지숙 이대로 배도환
김종엽 안병경 임동진 안해숙
신충식 정성모 민욱 맹호림
양영준 김창봉 김동수 정진
서연주 오욱철 이양희 김하림
김준모 김태형 류복녀 최상길
황덕재
조선조 세도가의 집안에서 태어난 남연은 판소리를 배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안은
발칵 뒤집힌다. 문중 어른들은 그를 죽이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어떻게든 마음을
돌려보려고 설득한다. 그 와중에 남연의 어머니가 제발 남연을 죽이지는 말아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자진하고 만다. 이로서 그는 족보에서 할명당하고 백리 밖으로 추방당한다.
집에서 쫓겨난 태성은 당대의 명창을 찾아가 배움을 청하고 그의 수하에서 본격적으로
창을 배운다.
그와 같이 동문 수학하던 기녀 채선을 사랑하게 되지만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면서 그는 스승의 슬하를 떠나 소리로서 세상에 이름을 알린다. 그러나 세월이
바뀌고 신문물이 들어오면서 판소리는 그 빛을 잃고 간신히 이 요정 저 요정을 떠돌며
소리를 파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그마저 생계수단이 되지 못하자 태성은 고향집으로
돌아오나 집안은 이미 몰락한 후였다.
이 사실을 안 채선은 몸 팔아 번 돈으로 태성의 판소리 발표회를 열어주지만 관객들은
이를 외면하고 그나마 있던 재산도 다 날리고 만다. 두 사람은 도회로 나와 살림을 차리지만
생계가 막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가난으로 아내가 죽고 딸 하나를 데리고 겨우 겨우
살아가던 중 그래도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이 조금 좋아지면서 형편이 펴지긴 했지만
딸아이가 말썽을 부리면서 술집 호스테스가 되고 만다.
드라마는 곡마단에서 잡일을 하며 살아가는 옛날 단짝 고수였던 춘봉이가 남연이 있는
곡마당을 찾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이미 폐인이 되고 실어증마저 걸린 그가 과거를
회상하고 곡마단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혼신의 힘을 모아 마지막 창을 하는데서 끝난다.
11화 10월 6일 등신불 김동리 이은성
김이현
장형일 성민 김정현 정시아 엄성모
고두심 김봉근 김병기 연운경
김인태 남일우 이원용 박정환
서정호 정남현 황호상 이종구
양철순 이종희 최건호 박순갑
황인우 이철민 김태환 정성희
이명우 윤경식 조대현 최고
일제시대 학병으로 끌려간 “나”는 관동군으로 중국 남경 땅에 배치되던 날 전쟁의
참혹함을 견디지 못하고 부대를 탈출하여 어느 절(정원사)에 숨어들어 원혜대사의 구원으로
불도를 닦는다. 그 절 뒤뜰에는 금불각이란 현판이 쓰인 곳이 있는데 늘 문을 잠그고
귀한 분이 올 때만 세전을 받고 불공을 드리게 하는 것을 본 나는 호기심으로 몰래 숨어
들어 그 안을 엿본 순간 공포에 질려버린다. 등신불, 오뇌와 비원이 서린 듯한 이그러진
육신은 부처라기 보다는 오히려 괴물의 형상이었기 때문이다. 그 날 밤 원혜대사로부터
등신불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만적은 당나라때 사람으로 어린 시절 부친을 여의자 재가한 어머니를 따라 진씨집으로
온다. 그 의부에게는 여옥이라는 장성한 딸과 신이라는 전처의 아들이 있었는데 만적은
그들과 우애가 두터웠으며 여옥과 애정의 갈등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가 진씨집의
재산을 만적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남편을 독살시킨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눈치를
챈 여옥은 동생 신과 함께 집을 나가 소식이 끊긴다. 만적은 그 길로 여옥 남매를 찾아
헤매다가 인간사에 회의를 품고 불가에 입문한다. 승려가 된 만적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나병 환자가 된 신과 여옥을 만나게 된다. 이 비극이 어머니의 탐욕으로 인해 비롯된
것임을 알게된 만적은 어머니의 죄를 부처님께 탕감하고자 자신을 불살라 부처님께
바치기로 결심한다.
12화 10월 7일 나쁜소설 이기호 김희연 김용수 이재응 김재만 이원종 방은희
류종원 지상렬 조은지 김은주
안석환 조양자 박미숙 이달형
김광규 유형관 김윤태 유종혁
김상원 신민규 홍승모 황정민
오유경 윤인구 이정민 최창석
권연희 박홍진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은 궁정동 안가에서 김재규가 쏜 총탄에 속절없이
쓰러진다. 그 때 박정희 대통령은 죽음 앞에서 의연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했든가 안 했든가.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을 단순한 슬픔이 아닌 비통의 레벨로 상승시킨 사람은 연도에 나와
그가 가는 마지막 길을 배웅했던 수많은 한복 입은 아주머니, 아저씨들 뿐만 아니었다.
아니 그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결코 덜 하지 않은 애간장을 끓는 슬픔을 담배연기로
날려 보내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우리 아버지. 아버진 해병대 하사관 출신으로
본업은 담배가게, 부업은 비공식적 양담배단속원-고발자, 취미는 방공호파기였다.
아버진 부업전선에서의 혁혁한 공으로 ‘모범시민 대통령 표창’ 예정자 신분이었다. 아마
궁정동의 총성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박대통령과 나란히 선 아버지의 사진과 함께 그 상장은
대대손손 우리집 안방 문 위 정중앙에 위치했을 것이다. 그러나 불과 삼일을 앞두고
아버지의 꿈이 무산된 것이다. 아버진 정말 비통해 하셨다. 나는 분향소에서 만난 영자의
모습이 떠올라 웃음꽃이 만발할 때 아버지는 ‘시바’라는 포효와 함께 재떨이를 집어
던지고, 그 재떨이는 나의 머리를 강타한다.
반공호가 4년만에 완성된 1983년 아버지-어머닌 마을주민들과 함께 부부동반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아닌 밤중에 홍두께도 유분수지 갑자기 ‘실제상황’이 벌어진다. 어떻게
알 수 있었겠는가? 이 한 순간만을 위해 수 년을 준비해 두었던 ‘방공호’로 귀환하겠다는
아버지의 전화 한통이 곧 유언이 될 지를... 부모님이 여행을 떠나던 중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난 6개월 이후 방공호에서 나와서야 비로소 알게 된다. 이웅평이
누군지도 모른 채 난 아버지, 어머니만 기다리며 방공호에서 6개월을 지낸 것이다. 하기야
그 6개월을 허송세월하며 보낸 것은 아니다. 치밀한 아버지의 성격 덕택에 ‘춤’도,
‘신비로운 인체의 신비’도 알게 되었으니... 참 난 그곳에서 소설도 한 편 썼다.
‘노는아이(playboy)', '댄스교본’ 등 방공호 속 아버지의 작은 서가에 꽂힌 몇 권의 책들이
나의 상상력을, 창작력을 자극하였나 보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 소설은 잃어버렸다.
부주의로... 방공호를 빠져나오며... 그런데 12년이 지난 자그만치 12년후 난 그 소설을
다시 보게된 것이다. 바로 내가 쓴 소설. 그건 정말 우연이었다. 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이던
난 도서관 서가에서 대충 꽂혀 있는 나의 소설을 발견했다. 틀림없는 그것이었다.
자랑하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은 나의 첫사랑 ‘영자’에게 소설을 읽어주기 위하여
고향으로 떠났다. 9년전 헤어진 그 영자 말이다.
13화 10월 8일 달의 제단 심윤경 유현미 이원익 김영재 오영수 황정민 사미자
김현주 허윤정 전현 김윤희
유인석 유순철 이종만 김건호
조병곤 문명건 류종화 신예원
봉원중 김도식 고진명 이근우
박통일 유승민 서지영 양현영
한지은 박팔영 윤영목 하성철
고대한 김성원 조양자 이연경
안성민 온조 신신범 이태희
유재익 김정하 이동호 김해곤
황동식 김길호 송민지 김영무
이종국 정종현
서안 조씨 가문의 장손인 할아버지는 효계당의 고요와 우미(優美)를 지키기 위해 자수
성가하여 종교심과도 같은 열정과 확신으로 종가를 일구어 나간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뜻을 거역하고 미술을 전공한 후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 신고를 올린 아버지를 강제로
명문 가문의 딸인 해월당과 혼인시킨다.
그러나 아버지의 자살 후, 상룡은 집안을 잇기 위하여 효계당으로 들어오게 된다.
냉엄한 해월당 어머니 아래에서 자라난 상룡은 서안 조씨의 17대 종손이면서 서자라는
불완전한 자아 정체성을 갖고 성장하게 된다.
군에서 제대한 상룡에게 할아버지는 봉분을 이장하다가 발견한 안동 김씨의 언간의 해석을
맡기게 된다. 할아버지는 이를 통해 가문의 영광을 드높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효계당의 살림을 꾸리는 달실댁에게는 어머니같은 포근함을, 그녀의 다리병신 딸인
정실에게는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
한편 상룡이 해독한 네 번째 언간에는 판서 벼슬을 지냈던 14대조 원찬 할배가 집안 아랫것에
욕심을 내다 그녀의 정인을 때려서 죽게 하는 일이 생기고 이에 그녀마저 자살하여,
그러한 흉덕으로 인해 대가 끊기는 일이 발생한다는 측문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로써
원찬 할배의 세 아들들이 죽다시피 한 15대조에서 이어지는 계통은 일단 의심을 살
만한 것이었으나 상룡의 할아버지는 이러한 해석에 대해 명함통을 집어던지며 호통을
친다.
이때 상룡은 생모의 명함을 발견하게 되고 생모를 만나고 돌아온 상룡은 홧김에 정실과
육체적 관계를 맺게 된다. 17대 종손이라는 위치, 바람둥이 생모, 아버지의 자살이라는
멍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룡은 다리병신 정실을 통해 나날이 위안을 얻으며 사랑이라는
걸 깨달아간다. 그러나 조금씩 해석되어 가는 언간으로 할아버지와의 갈등은 점점
고조되어 간다.

3.8.3 2007년[ | ]

14화 ~ 16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4화 3월 2일 카스테라[34] 박민규 고은선 김용수 박기웅 이동규 한나연 조희봉
강성민 정인기 정진 박용수
이두일 정규수 맹봉학 이종구
손영순 한복희 현숙희 문혁
허충호 반혜라 정지순 서보익
이무생 박정아 홍승모 이석은
김민재 박장군 성기수 신현지
오창훈 송승훈
고등학생 시절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겠다. 고3임에도 불구하고 난 여러 일터를 전전했다.
아니 전전해야만 했다. 오후엔 주유소에서, 또 밤에는 편의점에서. 그러다 코치형의
소개로 푸시맨까지 겸하게 된다. 푸시맨이 좋은 점은 전철을 공짜로 탄다는 것, 팔 힘이
세진다는 것, 게다가 다른 알바에 전혀 지장을 안 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공사 소속이니 지불이 확실하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내가 죽을 동 살 동 모르게
직업전선에 열심일 즈음 나라는 흥청망청 끝간 데 없는 빚잔치를 벌이고, 어머닌 병원에
입원해 계셨고, 아버진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었지만 항사 바쁘셨다.
그것은 우연한 만남이었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후배 녀석과 함께 푸시맨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전철을 타고 가던 중 그녀가 다가왔다. 그녀는 말을 못하는 모양이었고, 자신의
사연이 담긴 종이와 액세서리를 승객들의 무릎에 놓고 있었다. 액세서리 대신 준 만원을
가지고 그녀는 전철에서 내렸고, 그 순간, 나도 그녀를 따라 내리고 말았다. 하지만,
말을 못하는 줄만 알았던 그녀는 플랫폼에서 중국인 친구들과 신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사기다. 그렇지만 밉지가 않다.
나는 중국인이고, 불법체류자다. 위장결혼으로 한국에 왔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달팽이관처럼 생긴 고시원에서 사는 나는 말 못하는 사람인양 전철에서 구걸을 하고,
낮에는 국밥집에서 배달 일을 한다. 물론 말 못하는 배달원이다. 위장결혼을 해준 한국인
남자에 쫓겨, 그나마 돈 버는 일도 요즘엔 힘들어졌다. 고향 중국엔 보고 싶은 가족들이
있다. 전화를 하지만 아무 일 없이 잘 지낸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불법체류자로
쫓기지 않던 작년엔, 보험사에 찾아가 보험을 들었다. 내가 죽으면 내 가족에게 보상금이
돌아간다고 한다.
난 보험회사 직원이다. 같이 입사했던 동기는 벌써 부장이 되었다. 사무실에서 너구리
게임에 열중인 내가 그에겐 너무나 한심해 보일 것이다. 얼마 전엔 회사로 직접 찾아온
중국인 여자에게 보험을 들어 준 걸 빌미로 한바탕 훈계를 해댄다. 사무실엔 한 무리의
인턴들이 돌아다닌다. 인턴들에게 조차도 난 피해야하는 삶의 패배자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 그들 모두도, 그리고 먼저 부장이 된 동기도,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엔 스테이지
23에서 만난다는 것을. 발버둥 쳐 봐야 어쩔 수 없다. 우린 정해져 있다. 날 때부터.
나는 록그룹 [Sam’s Son]의 날리는 싱어였다. 하지만 지금은 이곳 보험회사의 인턴사원
이다. 벌써 사개월째다. 내가 생각해도 존경스럽다. 잘도 이따위 일을 사개월째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인턴은 모두 여덟 명. 즉 일곱 명의 경쟁자가 나와 함께 일하고 있다. 사실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곳의 부장은 항상 느끼한 시선으로 날 쳐다보곤 한다. 지난 번
회의 때는 테이블 밑에서 내 허벅지를 한참을 더듬었다. 누군가에게 이런 내색을 할
수도 없다. 사무실엔 경쟁상대인 인턴들과 한심하게도 너구리게임에만 열중인 선배가
있을 뿐이다.
15화 3월 3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35] 조세희 박진숙 김형일 강성해 고두심 박진형 서한
유주희 김규철 황범식 이미지
백소미 김영배 강신조 박상오
김선화 김미라 박유승 김태형
백윤흠 김민채 최은석 한춘일
김원배 이제신 백승옥 윤미라
정유경 손지연 강철 전성애
신수빈 정진화 정세형 신화철
서보익 김상구 노민우 김진석
이슬
난장이인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와 영수, 영호, 영희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도시의 소외 계층이다. 실낱같은 기대감 속에서 천국을 꿈꾸지만
통장으로부터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철거계고장을 받는 순간 비극은 시작된다.
영수네 동네인 낙원구 행복동 주민들 역시 야단법석이다. 어느 날, 철거는 간단하게
끝나버리고 그들의 손에 아파트 딱지만 주어진다. 입주권이 있어도 입주비가 없는 행복동
주민들은 시(市)에서 주겠다는 이주 보조금보다 약간을 더 받고 거간꾼들에게 입주권을
판다.
그동안 난장이 아버지가 수도 고치기, 하수도 청소, 영화 샌드위치맨 등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였으나, 그마저도 난장이에 대한 사람들의 무시와 편견으로 어렵게 된다.
어머니는 부두의 청소작업과 봉제인형 작업을 하고, 영수와 영희도 학교를 그만두고
직물공장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이어 나간다.
투기업자들의 농간으로 입주권의 값이 뛰어오르고 영수네도 승용차를 타고 온 사나이에게
입주권을 판다. 그러나 이웃집 명희네에게 전세 값을 갚고 나니 남는 것이 없다.
결국 가족의 집은 헐린다. 입주권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에 철거에 동참했던 영호는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영희는 집을 나가 투기업자를 만나러 간다. 투기업자에게 순결을
빼앗긴 영희는 투기업자 가방속의 입주권을 가지고 도망을 치고, 영희의 소식을 들은
영수와 영호는 투기업자에게 달려간다...
16화 3월 4일 랍스터를 먹는 시간[36] 방현석
김미라
권민수 이원익

3.8.4 2008년[ | ]

17화 ~ 18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7화 3월 3일 봄, 봄봄[37] 김유정 박지숙
이수인
조나단
이건준 박근형 윤희석 이경진 이윤지
정은표 서도영 한춘일 성인자
김우석 이민희
졸지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병수는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인 덕배에게 맡겨져 자란다.
덕배에겐 병수보다 5살 아래인 혜은이란 딸이 있었고 외로웠던 병수는 혜은을 친여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자라다.... 어이쿠 정말 사랑하게 되었다. 혜은이는 자신을 향한
병수의 사랑을 절대 눈치채지 못했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덕배는 일찌감치 알아채고
그를 빌미로 병수를 데릴사위겸 머슴 비슷하게 데리고 있으면서 목장의 온갖 궂은
일을 시키게 되었다. 병수는 바본가? 계속되는 덕배의 허언에 짜증이 났던 병수는 덕배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요구하게 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덕배는 각서에 도장을 찍게
되었다. 자그마치 10여년 전부터...
하지만 혜은은 욕심 많은 딱 요새 아가씨. 덕배나 병수의 생각과는 달리 대학을 간다,
어학 연수를 간다, 유학을 간다며 병수의 애간장을 녹이던 중 드디어 귀국을 한다. 혜은을
다시 만날 마음에 병수의 가슴은 들뜨고 공항으로 혜은을 마중나가던 날.... 이게 웬일인가!
혜은 옆에는 희멀쑥한 잘 생긴 녀석이 있지 않은가! 병수의 가슴은 무너지는데....
과연 병수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18화 3월 4일 나의 피투성이 연인[38] 정미경 이윤영
김순덕
배창직
이응진 문수 이선진 김규철 윤용현
이덕윤 박종규 이두섭 김연준
이슬아 윤성림 이주현 우희진
김홍표 최수린 이지훈 이민희
박원목 최홍림 윤석호 백신
이관영 안성운 박세원 박미숙
이규준 선우재덕 유정아
episode 1. 누드사진
사진작가가 꿈이었던 상민은 지금 방사선 기사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상민은 자신이
찍은 옛 애인 윤미의 누드사진을 발견하고 재회를 바라며 전화를 건다. 재벌2세와의 결혼을
앞둔 윤미는 당장 사진을 없애버리라며 냉담하게 전화를 끊는다. 상민은 윤미의
변신을 감지하고서 아무도 모르게 사진을 내다 버린다. 다음날 상민의 병원으로 조폭들이
찾아와 사진을 내놓으라며 목숨을 위협한다. 황당해진 상민은 윤미를 찾아가 없애라 해놓고
왜 조폭을 보냈냐며 따진다. 놀란 윤미는 약혼자가 전화를 도청한 거 같다며 미행이
두려워 그 자리에서도 도망을 쳐버린다. 조폭들은 계속해서 상민의 목숨을 위협하고
결혼이 불투명해진 윤미도 누드사진을 찾아내라고 상민을 윽박지른다. 시간이지나면서
목숨과 결혼이 더 위험에 처해오자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내다버린 누드사진을 찾아
나선다.
episode2. 사랑 바이러스
‘사랑이 영원하지 못한 것’은 사랑 호르몬을 죽이는 [바이러스]때문이라고 믿는 천재 의학자
재영. 그는 부인인 혜영의 반대도 무시하고 의사를 그만두고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몰두한다. 그것이야말로 이혼과 이별로 상처투성이인 현대인들을 구하고 또 인류의
사랑을 구원하는 유일한 길이라 믿는다. 방송국 PD인 친구 상우가 다큐멘터리 [사랑]이란
작품으로 국제 다큐멘터리대상을 받고 스웨덴에 있는 두 부부의 집을 방문한다. 상우를
만난 재영은 이혼을 요구하는 혜영에게 몰래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곧 혜영의 사랑이 회복될 것이라 예견한다. 오랜만의 해후를 자축하고 난 다음날,
행복한 모습으로 파티를 주선했던 혜영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두 사내. 두사람은 혜영이
남긴 뜻밖의 메시지를 통해서 그녀가 원했던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하게 된다.
episode3. 나의 피투성이 연인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 딸과 남편의 애견과 함께 사는 유선은 남편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출판사 직원 무성이 남편의 유고와 자신과의 연애편지,
일기 등등을 모아 책을 내자고 제안을 해온다. 하지만 유선은 죽은 남편을 이용해 돈을
벌 생각은 없다면 냉담하게 거절한다. 그러나 무성의 저돌적인 공세는 계속되고 유선도
완강하게 거절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사고현장에 갔던 유선은 어느 팬이 갖다놓은
꽃과 책을 발견하고 마음을 바꾼다. 무성과 유선은 취재를 위해 죽은 남편과의 추억의
장소들을 찾아다니고, 무성은 유선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녀에게 연민과 함께
애정을 키워간다. 무성의 존재가 혼란스러운 유선은 잠시 흔들리지만, 남편 주현의
자신에 대한 열렬했던 사랑을 신뢰하며 무성의 구애를 거절한다. 새 책이 나온 날, 애견과
함께 책을 가지고 주현의 사고 장소를 찾아갔던 유선은 뜻밖에도 애견의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인해 남편에게 다른 사랑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된다.

3.8.5 2009년[ | ]

19화 ~ 20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9화 3월 1일 언니의 폐경 김훈 호영옥 김형일 정애리 김용선 박철호 남명렬
김주호 이원발 박승규 안대선
강신조 손영춘 이제신 신용규
정진화 김태형 서미영 이혜근
홍배연 김미라 금준희 안진수
민봉기 반가히 정기은
공사창립특집 문학관
언니는 쉰다섯살이다. 남해안에 있는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형부는 몇년전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형부의 시신을 확인하고 서울로 모셔오던 날 언니는 돌아오는 차속에서
느닷없는 생리를 했다. 폐경의 전조였다. 형부의 시신을 보고도 울지 않던 언니는
차속에서 하염없이 울었다. 형부의 죽음이 가져다준 보상금을 언니는 주변의 친인척에게
대부분 내주고 작은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나의 집에 가끔 들러 밥을 먹거나
잠을 자고 간다. 아무런 욕심도 없으며 희망 또한 없어 보인다. 그저 하나마나한 요령부득의
말을 해질 무렵이면 쏟아놓는데 이것 또한 폐경기와 연관 있는 일로 보인다.
나는 쉰 살이다.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했다. 남편의 외도를 눈치 채고 있었으나 내색하지
않았다. 남편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으나 시집 쪽의 일엔 여전히 며느리 노릇을 하게
했다. 하나 있는 딸아이 연주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날 남편은 이혼 얘기를 꺼냈다.
나는 왜 함께 살아야 하는지 대답할 수 없었으므로 왜 헤어져야 하는지를 물을 수가
없었다. 남편의 몇 가지 요구에 동의하고 언니의 옆 동네 작은 아파트로 이사했다. 부모의
별거를 딸아이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노력했으나 마침내 딸아이도 알게 된다. 딸아이의
입학수속을 위해 남편의 회사로 서류를 떼러갔던 날 남편의 부하직원인 순길을 만난다.
입사동기인 남편의 승승장구에 비해 그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다. 상처한
홀아비로 결혼을 앞둔 딸이 있다고 한다. 그와 내연관계가 된 이후에 알게 된 사실들이다.
남편은 대표이사로 승진하고 그는 해고된다.
언니가 우리 집에 오겠다는 날이면 나는 남자가 다녀간 흔적을 말끔히 없애곤 한다. 내
생일날 스웨트를 골라주던 언니는 앙고라 스웨트는 입지 말라고 충고한다. 남자에게 스웨트의
털을 묻혀 보내면 안 된다면서. 언니는 나에게 남자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언니는 더 이상 아무 것도 묻지 않으며 나도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는다.
남편의 요구대로 나는 아무 일도 없는 듯 시아주버니의 칠순잔치에 내려가 가족의 역할을
한다. 언니는 언니의 아들이 살고 있는 경주에 와 있었으므로 남편과 헤어진 나는 언니를
만나러 경주로 간다. 아들의 식구들과 함께 있는 언니에게선 혼자 사는 사람의 적막함은
보이지 않는다. 언니와 함께 서울로 돌아오는 길, 나는 미국의 딸아이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딸아이가 다니던 여고 정문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고 했다. 좋은 대학에 입학한
걸 축하하는 그 현수막엔 남편의 이름과 나의 이름도 적혀 있노라고 했다. 자랑스런
딸아이를 길러낸 자랑스런 부모의 자격으로. 열차 안, 언니는 곤하게 잠들어 있고 나는
그에게 전화한다. 밤에 도착할 건데... 올 수 있어요? 그가 그러겠노라고 선선히 대답한다.
20화 12월 30일 사람의 아들 이문열 박경선
이윤숙
김진희
박예경
이원익 장현성 이원 최일화 이호영
송옥숙 홍순창 김윤태 김경숙
조병곤 김길호 한규희 하대경
이승철 박진영 문수 박정순
이규준 황석정 박승태 박규웅
허남일 전헌태 장재용 이종무
장수형 서상원 이안나 이마붑
이진희 유정 전성애 육미라
장혜진 김용선 이은실 홍지원
신신범 금동현 지성근 신담수
홍영근 홍성보 홍승범 이복희
김신현 윤석환 손정림 김은진
박선민 로지 박예리 노태협
강보라 오진하 한지수 김선나
유보라 이규섭 최단비 김다희
지성준 이형근 이윤범 박종석
배지훈
어려웠던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생활의 방편으로 경찰이 된 지방 소도시 형사계의
남형사.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잡범들 속에서
보낸다. 한때 빛나고 찬란한 미래를 꿈꾸던 적도 있었던 것 같지만 그의 눈앞에 펼쳐지는
일상은 남루하고 구차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살해 동기를 잘 알 수 없는 이상한
살인사건을 맡게 된다. 민요섭이란 피살자의 신원을 추적하며 그가 왜, 누구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수사를 해가며 점점 예상치 않았던 문제들과 부딪히게 된다. 한때 촉망받던
수재 신학도였던 민요섭이 남긴 유품 노트 속에는 기성 교단이나 신학 체계에 회의하고
고민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민요섭의 노트에 그려진 인물 - 아하스 페르츠라는 전설적인
인물의 행적을 그려나가는 민요섭의 생전 자취를 따라가던 남형사는 조동팔이란
인물을 찾게 되는데...

3.9 2011 TV 문학관[ | ]

3.9.1 2011년[ | ]

1화 ~ 3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1화 12월 7일 광염 소나타 김동인 이란 이주연 이민홍 양진우 전소민 이동규 김꽃비
권경하 김경익 김태훈 김진근
박정근 한태규 최지훈 금호석
신성훈 이승구 유상재 최명경
강지연 이하영 박찬환 서희태
김기현 황보영 마르코 테시오레
정택현 김준한 조우성 최지우
천재의 내재된 미의식을 극명하게 표출한 작품으로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천재가 이상과
현실의 세계에서 끝내 방황하다 소진될 수 밖에 없는 예술혼을 직시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서만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구할 수 있다는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했다.
2화 12월 8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주요섭 박지숙 한준서 장희진 박병은 김환희 정영숙
안해숙 윤혜경 안여진 양현태
김연수 김세아
홀로 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우리 집에 생전에 아버지의 친구였다는 아저씨가
하숙을 하게 된다. 아저씨는 이 동리 학교 선생님으로 온 것이다. 아버지가 쓰던 사랑에
기거하게 된 아저씨는 나와 금방 친해진다. 아버지 없는 나로서는 아저씨가 아버지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어느 날, 아저씨에게 불쑥 그 말을
꺼냈더니 아저씨는 까닭 없이 얼굴을 붉히며 못쓴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몹시 떨리었다.
또, 어머니를 기쁘게 하려고 유치원에서 살짝 뽑아 온 꽃을 아저씨가 갖다 주라고 하였다며
어머니에게 주었을 때 어머니도 얼굴이 빨개진다.
어느 날 밤, 어머니는 달빛 속에서 아버지의 옷을 장롱 속에서 꺼내 보고 있었다. 아저씨나
어머니는 나로서는 잘 알 수 없으나 모두 깊은 시름에 빠져 있는 듯하다. 어머니가
종이가 든 아저씨 손수건을 나를 통하여 전한 며칠 뒤 아저씨는 예쁜 인형을 나에게 주고
영영 집을 떠나 버린다. 어머니는 나의 손을 잡고 뒷동산으로 올라가 아저씨가 탔을
기차를 멀리 바라본다. 요즈음 어머니가 가끔 치시던 풍금 뚜껑은 다시 닫히고 찬송가
책갈피에 끼워 있던 마른 꽃송이도 버려진다. 매일 사던 달걀도 이젠 사지 않게 되었다.
3화 12월 9일 엄지네 이덕재 이덕재 성주현 홍성덕 최지나 정승원 이민호 정원중
전무송 이철민 하시은 경인선
이한승 곽정희 김대환 박노식
손영순 김추월 최민금 안대선
정형금 강철성 신대현 정병철
지성근 전현 홍일권 김주엽
이대호
한국전쟁 직후 혼란기에 인민군의 마을 비밀 진입로를 통해 들어오는 인민군을 인도하던
진사 아들과 함께 사살토록 경찰에 밀고하여 진사 아들을 죽게한 아버지는 이를 다른
동네사람에게 뒤집어 씌우고 손가락을 잘리게 한 아버지를 원망하는 현우와 자신을
살리기 위해 인민군에게 몸을 바친 엄마의 상황을 모르고 엄마를 싫어하는 석호의 비행
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전쟁이라는 아픈 역사 속에서 모질게 살아온 한 단편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전쟁의 폭력성으로 인해 가치관에 혼란을 경험하는 어린 아이들의
성장통을 그렸다.

3.9.2 2012년[ | ]

4화
회차 방송일 작품명 원작 극본 연출 출연자 영상(풀버전) 비고
4화 3월 2일 강산무진[39] 김훈 이인 김홍종 서인석 안재모 황세정 서갑숙
고인범 고인배 김기두 장준영
안치욱 임철현 김재건 박상만
최건호 손영순 고진명 이용녀
이종구 민응식 조성규 유재익
김해곤 최용욱 송지현 김기준
서광재 조문의 윤영목 백윤흠
조경호 유옥주 송용호 맹봉학
이성희 홍기준 최황빈 구연희
신선희 최한나 남소연 오기영
이채미

4 수상 경력[ | ]

5 같이 보기[ | ]

6 각주[ | ]

  1. KBS 아카이브 소장 자료 볼 수 없기 때문에, 유튜브 서비스가 풀버전 영상 무료로 최초 공개입니다.
  2. KBS1 TV 문학관 10년간 HD로 100편 제작 (국민일보)
  3. 고화질 영상미로 TV 문학관 ‘부활’(서울신문)
  4. 송승은 기자 (2009년 12월 24일). 'TV 문학관' 부활! '300편 엄선해 앙코르…내년 1월 3일 첫방'. 티브이데일리. 2017년 1월 1일에 확인함. 
  5. 원제: 새마을의 신부들
  6. 원제: 동천홍(東天紅)
  7. 추석 특선
  8. 원제: 달과 까마귀
  9. 원제: 남사당의 하늘
  10. 원제: 과부
  11. 원제: 월남한 사람들
  12. 원제: 정학준(鄭學準)
  13. 원제: 눈 내리는 저녁 때
  14. 원제: 인간신뢰
  15. 원제: 미망(未忘)
  16. 원제: 묘지의 태양
  17. 원제: 홍소(哄笑)
  18. 원제: 조만득 씨
  19. 원제: 객사(客死)
  20. 원제: 횡액(橫厄)
  21. 원제: 반행
  22. 원제: 아네모네의 마담
  23. 원제: 어제 울린 총소리
  24. 원제: 뱀산
  25. 원제: 필드
  26. 원제: 거년(去年)의 곡(曲)
  27. 원제: 불 머금은 항아리
  28. 고은의 단편소설 〈밤주막〉, 〈만월〉, 〈만추〉 등 세 편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29. 원래 1992년 8월 27일에 KBS 1TV에서 《TV 문예극장》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한센병(나병) 병력자들의 권익 단체인 한성협동회의 항의를 받으면서 사전에 방영이 취소되었으며, 1994년 1월 1일에 KBS 2TV에서 《앙코르 문예극장》을 통해 방영되었다.
  30. “TV문예극장「미개인」방영취소 나병단체 항의로”. 경향신문. 1992년 8월 22일. 
  31. 오정희의 ‘구부러진 길 저쪽’, 김동곤의 ‘철이 아버지’, 윤정모의 ‘아들’, 임철우의 ‘사평역’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귀휴에 나선 장기수와 어머니의 이야기로 새롭게 꾸몄다.
  32. 원제: 나뭇잎은 그리운 불빛을 만든다
  33. 유익서의 단편들을 소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34. 박민규의 단편집 《카스테라》의 작품 중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와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를 재구성하였다.
  35. 조세희의 연작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의 단편 〈뫼비우스의 띠〉, 〈칼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재구성하였다.
  36. 방현석의 〈랍스터를 먹는 시간〉과 김미라의 〈터널을 벗어나며〉를 두 개의 옴니버스 드라마로 재구성하였다.
  37. 이 작품은 《봄, 봄》을 토대로 시간적 배경을 현대로 바꿔놓은, 거의 개작해서 방영되었다.
  38. 정미경의 단편 〈나의 보랏빛 사진〉, 〈밤이여 나뉘어라〉, 〈나의 피투성이 연인〉을 3개의 옴니버스 드라마로 재구성하였다.
  39. 1부 강산무진, 2부 고향의 그림자, 3부 머나먼 속세 등 3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7 외부 링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