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노케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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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거북이[편집]

모노노케 히메는 뭐랄까 오래간만에 바람계곡의나우시카를 변주한 작품이다. 나아진 것이라면 원화사용과 그래픽 활용 정도가 있을 것이고, 그다지 나아지지 못한 점이라면 주제의식이라고 할 것인데, 사실 모노노케 히메보다는 그만큼 나우시카가 걸작이었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나우시카의 원작 만화는 애니메이션보다 더욱 거대한 서사시였다. 인간이 망쳐버린 자연에게 사죄하고 어떻게든 되돌리려는 모습과 행동력을 가진 두 주인공의 헌신은 참 아름다웠다.

대자연의 신 시시가미의 목이 잘리자 세상이 죽음으로 덮여가는 모습은 일본인들에게 피폭이라는 집단적 체험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전쟁 후 복구과정에 나선 일본인들의 삶이 그 이전과는 달랐을 것과 마찬가지로 대자연이 죽음으로 덮여갔지만 그 이후의 세계는 그 이전과는 또 달라졌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하지만 비슷한 스토리, 비슷한 소재, 비슷한 캐릭터로는 종종 감동을 주기 어려워지는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에서 그는 멋지게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었고, 사람들에게 역시 하야오야~라는 인식을 뇌리에 각인시켰다. 작업중이라는 하울의움직이는성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한다. -- 거북이 2004-9-8 2:31 am

2 # 촌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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