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관 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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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편집]

麒麟館グラフィティ-
기린관 그래피티
  • 연재기간: 1987-1992
  • 작가 : 요시무라 아케미(吉村明美)
  • 작품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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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편집]

이 기린관 그래피티라는 만화는 하숙집이야기를 그리는 척 하면서 주된 스토리 전개는 4각관계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중증의 SM만화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다.

몸과 마음으로 고통당하면서도 계속 그 남자를 생각하고 있는 기쿠코가 주인공 중 하나인데 그 와중에 남자가 조금이라도 잘해주거나 (그렇다고 착각하거나) 하면 금방 세상 다 얻은 것처럼 행동을 하는 거 보면 이건 쾌감을 위해 억압을 참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기쿠코를 감싸면서 그녀를 좋아하고 또 그녀의 남편을 사랑하는 여자 타에 역시 마찬가지다. 타에는 그 남자와의 대결구도 속에서 삶의 존재감을 찾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면서 같이 자는 것을 보면 남자가 이상한 여자지만 나에게 빠져 있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게 당연하지...-_-
정말 불쌍한 넘은 남자 주인공인 히데츠구다. 이넘은 인간 말종으로 나온다. 권력을 이용해 괴롭히고 상승만을 위해 남을 짓밟고 여자에게 손발을 날리는 것 뿐만 아니라 우는 여자의 얼굴까지 즈려밟는 성격 파탄자로 나온다. 그 와중에도 멋진 척은 혼자 다하고 나중에는 회개하기까지 한다...-_-+ 각종 악역은 혼자 다 맡고있으며 이 스토리를 끌고가도록 만드는 추진력이라 할 수 있다.

어쨌거나 4각관계 속에서 타에와 기쿠코의 관계는 델마와루이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끈적한 사이이고 어쩌면 이 둘이야말로 진짜 연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나머지 인간 군상은 스테레오 타입화 한 조연들이다.
이런 당혹스러운 세팅으로 스토리를 끌어가는데 그 스토리 전개방식 또한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것이 꼭 기쿠코와 히데츠구가 싸우면 그 자리에 타에가 있다거나, 히데츠구가 일을 벌이면 그 옆에서 다른 인물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그 내용을 다 듣는다거나 뭐 이따위다. 독자의 궁금증은 그 회가 넘어가기 전에 다 풀어준다...-.-

그런데 나는 왜 이따위 만화를 다 읽었는가. 그거야 이 만화는 생각보단 오밀조밀한 재미가 있고 원래 스테레오 타입들이 벌이는 뻔한 이야기란 것이 의외로 재미있기 때문이다. 서로 사랑하는데 계속 모르고 오해하고 뭐 이런 스토리라는 것을 모르는게 아니지만 그것이 풀려나가는 것을 보고있는 것 자체가 재미인 것이다.
그래 나는 뻔한 스토리도 좋다. 하지만 이렇게 뻔해서야 뭐 걸작까지 되긴 힘들고 그냥 그렇고 그렇게 시간보내기 좋은 만화 정도인 것이다.

보면서 이거 누구와 그림이 비슷하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생각났다. 그 바나나피쉬를 그린 요시다 아키미와 인물이 비슷하다. 특히 얼굴선이나 표정같은 것이.

여튼 진짜 무쟈게 뻔한 스토리에다가 마냥 착하기만 한 인물들이 나오는 짜증나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선택하실 때는 신중하시라 하고 싶다.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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