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성차별 토론

Jmnote bot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4월 5일 (목) 22:38 판 (Pinkcrimson 거북이)

'여성비하' 발언 논란 곽순근 교수 인터뷰 : "앞뒤 무시한 수업중 표현 하나로 마녀사냥"

“교재를 구입할 돈이 모자라면 여자애들은 몸 팔면 된다.”

연세대 총여학생회는 지난달 ‘교수 성폭력 토론회’에서 교수들의 성차별 발언 사례로 법대모 교수의 수업 중 발언을 들었다. 내용은 “교재를 구입할 돈이 모자라면 남자애들은 막노동판에 나가면 되고, 여자애들은 몸을 팔면 된다”는 것이다. 총여학생회는 이 토론회에서 교수들의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의 법대 강사가 지난달 24일 한 일간지에 ‘누가 여성해방의 걸림돌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자신의 발언이 성폭력적 언어가 아님을 강변하고 나섰다. 법학과에서 헌법을 강의하는 곽순근(42)씨는 기고문에서 “자본을 통해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여성의 노동은 모두 매춘으로 평가된다. 나는 그 점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 ‘몸 팔아…’ 발언은 어떤 취지에서 나온 것인가.

“그 말은 자본주의의 본질을 규명하기 위해 던진 것이다. 헌법학이 자본주의를 다루니까 자연스럽게 계급론을 다루게 된 것이다. 화두(話頭)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었지 그렇게 결론내린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남성은 노동으로 평가되는 데 반해, 여성은 매춘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은 자본론의 출발점이다.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면 ‘몸을 팔아라’라는 뜻이 아닌 건 다 알 것이다.”

- 문제가 된 헌법 과목을 듣는 학생들의 반응은.

“지난해 이 강의는 교수 강의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검증된’ 강의다. 현재 정원 180명이 훨씬 넘는 학생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수업을 듣고 있다. 정작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문제제기의 필요성을 별로 못 느낀다는 반응들이다. 연세대 법대 게시판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난해 수업을 들었다는 한 학생이 메일을 보내 ‘여성 비하 발언이 아니냐’고 항의한 적이 있다. 그 학생이 이번에 문제 제기를 한 것 같다.”

- 그렇다고 해도 교수로서 표현에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수업의 효과 문제가 아니겠는가. 빙빙 돌려 얘기하는 것과 본질을 논하는 것은 다르지 않은가. 수업 내용을 가지고 학생들이 평가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다. 우선 ‘여성비하’로 낙인 찍고 ‘마녀 재판’을 하는 법이 있는가. 문제 제기를 하려 했다면 나한테 먼저 했어야 한다. 나는 작년, 재작년에도 똑같은 발언을 했고 학생들은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 연세대 강의를 그만두게 되었다는데.

“다음 학기부터 내 강의 내용이 ‘적절치 않다’고 학생들이 판단한다면 그만두겠다고 의사표시를 한 것이다. 내 수업이었으므로, 내가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이 강의를 계속할 것이다.”

- 강의를 계속하게 되면 또 이런 발언을 하겠는가.

“그야, 학생들이 (이 강의에 대해) ‘적절하다’고 결론 내려준 것이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지. 같은 내용의 수업을 하게 되면 (그 발언을) 또 할 것이다.”

- 왜 공개적으로 글을 기고했나.

“1981년 연세대에 입학한 이후 학생회를 지지했던 사람이다. 1995년부터 모교에서 강의해 왔고 이번 강의도 학교 요청으로 시작한 것이다. (그는 현재 한국 싸이버대학교 전임교수이다.) 학문적 자존심과 학교의 명예를 지키고 싶어 글을 기고했다. 만약 의과대 수업 시간에서 사용한 여성의 나체 사진만 들고 나와 이를 두고 ‘포르노 강의’가 아니냐고 한다면 말이 되는가. 강의의 문맥을 알지 못하고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가.”

- 기고문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

“반론의 대부분은 수업에 대한 반론이 아니다. ‘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여성의 노동력이 매춘으로 평가되는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반론을 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내가 ‘몸을 팔아야 한다’라고 결론 내린 듯 믿고 있는 것 같다. 그 사람들의 반론과 내 의견은 결론은 같다. 여성이 ‘인습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9일 현재 연세대 법대 게시판에는 200여건이 넘는 곽순근 강사의 발언에 대한 글이 올라와 있다. ‘…’라는 학생은 “그 말의 의미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공부는 해라’는 말을 극단적인 상황을 비유로 들어 말한 것에 불과하다고 이해한다”면서 “문제는 선생님의 표현이 너무 거칠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고학번’이라는 학생은 “강의 중에 자신의 학문적 견해를 표방하는 것은 자유이나, 표현에 있어서 어디까지나 해서 될 말이 있고 해선 안 될 말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비해 ‘수강생’이란 학생은 “곽순근 선생님 수업은 대학 들어와서 처음으로 한번도 안자고 거의 전출(全出)한 과목”이라며 “수업 들어본 사람만이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박민선기자 mailto:sunrise@chosun.com )

헉 사이버 대학.....
내가 강의하는데 아냐....-_-;;
근데 저 기사 밑에 달린 100자평들은 푸훗에 퍼 놔도 될것 같다..--DarkTown
이 사람들이 제가 하는 말을 알면 저보고도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난리나겠네요. 저번 토론때 저도 그랬자나요. 노동은 다 몸 팔아 하는거 아니냐고. 제가 볼땐 이분의 의도는 악착같이 공부해라. 그런거 같은데... 이분의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어떤 단어하나, 문장하나 가지고 우우 거리는거. 내 이해력의 수준은 땅콩같은 거시기, 아스팔트위의 껌같은 거시기라고 광고하는거 같네요. -- 오야붕 2003-6-13 12:46 am
그럼요, 이세상에 몸안팔고 자본주의 로부터 해방당하는 사람은 초능력자 입니다. 모두 몸을 팔아서 벌어먹고 살고있죠. 매춘여성 이라도 성실하고 근검절약하면서 산다면 아무도 손가락질을 못하고 그 여성은 2-3년 안으로 큰돈을 모을 겁니다. 불행히도 매춘여성은 속옷도 빨기 싫다고 일회용으로 입고 버리고 사치낭비가 심각하다고 하더군요.
올해 설날때 환락가 에서 속옷 파는 아줌마가 우연히 외숙모댁에 왔었는데 매춘여성욕을 엄청나게 합니다. 그 욕하는 여성들에게 속옷팔아서 살림에 보태면서도 말이죠.
남자들도 인격모독을 넘어서 갖가지 시달림을 당하지만 내색 안하고 실력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성들도 저런 몇줄의 문구에만 신경쓰지 말고 속으로 칼을 갈아서 실력으로 KO 시켜야 제대로 평가를 받을 겁니다. 아래의 내용은 인쇄업자들이 모이는 printpr웹에서 가져온 내용 입니다.반은 맞고 반은 어거지 이지만 시사하는도 있으니 필요한것들은 일신의 기회로 삼을수도 있을 겁니다. 인쇄업하는분들은 저를 포함해서 인쇄의 핵심업무에 들어갈땐 여성들과 일하길 싫어 합니다. 짐을 하나 지고 가야하는 형편이 되죠. 15년간 사진작가 책디자인을 했다는 아줌마는 책디자인이야 사진만 박으면 되니 간단하지만 인쇄실무는 거의 한달도 않된 초보지식이 전부 이더군요. 이러면 남녀를 떠나서 실력 때문에 같이 일할수가 없답니다. - FVI -
생각해보면 이런 얘기들은 한국 사회가 기본적으로 교수는 학문 뿐만 아니라 인덕으로도 평가받아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전 학문을 닦으면서 인덕이 안생기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므로 인덕이 후달리는 양반들은 학문도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요.
저 교수가 어떤 사람인지 내 알지 못하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말도 있으니 그다지 준수한 사고의 소유자는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언젠가 김용옥의 강의를 들을 때 그 양반이 화장실 가는 언니에게 했던 말이 기억나는군요. 제 인생에서 들었던 가장 쓰레기같은 멘트 중 하나였는데.
"야, 이 개 BJ같은 女n아!"
그리고 남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란 참 웃깁니다. 그건 스스로 만든 경향이 강한데. 역시 한국에선 군문제가 가장 크겠죠. 하지만 일상에서 여성들이 조금 혜택을 받는다고 해서 박탈감에 대한 화살을 여성들에게 돌려서는 곤란합니다. -- 거북이 2003-6-13 12:57 pm

글쎄, 우리나라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 그게 작은 혜택인가?. 그걸 작은 혜택으로 돌린다면 임진왜란 이나 일제합병도 국토방위 라는 측면에선 별 문제가 안된다는 이야기인데,, 과거 1996년 ' 기태 학형이 꼭 가야 할 자리' 라고 해서 원래 잘 안나가고 관심도 없는 이화여대가 주최한 서정련 군가산점 문제토론회(나가면 항상 말썽 부리므로ㅎㅎㅎ)에 나갔다가 솔직히 분개한적이 있는데. 26개월간의 희생과 노력을 하찮은 시정잡배들의 노름하면서 시간보낸걸로 치부하더군, 나는 애시당초 그냥 떠밀려 간거라서 가서 그냥 이야기만 듣고 올려고 했다가 즉석에서 격론이 벌어졌는데 솔직히 답답하고 한심 했다. 군인의 존재이유를 아주 망각한 토론회 였다. 전쟁과 약탈은 아주 보편적인 자연현상인데 이 보편적인 자연현상을 억제키위해 만들어진 군인 이라는 신분이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시선들에 정말 이세상에서 고생이 뭔지 모르고 자라서 그저 터진입으로 독설을 내뿜고 실천도 행동도 안하고 그저 달라고만 하는 어린아이들을 보고 왔다.저런 사람들이 이나라의 페미니즘을 리드 하는 자도자 라면 나는 절대반대 할수 밖에 없다. 자기 자신의 변화는 어렵고 힘드니 피하고 무임승차 하겟다는 생각은 줄잘서서 출세 하겠다는 조선일보 마인드 하고 다를바가 없겠지.

그때 내가 즉석에서 내세운게 과거 조선시대 군포세 처럼 민주주의 국가는 수혜자 부담 원칙 이라는 공공의 공리가 존재 하므로 국민 개병제에서 제외 대는 대신 일인당 한달에 2-3만원 이라도 내서 우리의 오빠 남동생들에게 1식3찬(밥/된장국/김치/짠지)의 형편없는 식단이 아니라 1식5찬이라도 먹여서 군인들은 항상 열량이 부족해서 춥고 졸리운 상태로 2년2개월을 보내는것 자체가 괴로우니 잘먹이고 남는 돈으로 막사(사는집)라도 고쳐서 좀 최소한의 인간 다운 삶 이라도 보장 해 주자고 예비역으로써 제안/부탁을 하니 한다는 소리가 "그건 국가세금으로 대야지 왜 우리가 내요 . 여자가 무슨 돈이 있다고" 나는 " 우리나라 예산이 66조 인데 국방예산에서 절대로 그렇게 1식5찬에 신막사 세워줄 돈 없으니 나도 예비역이지만 한달에 1-2만원 낼테니 국가에 입법청원 한번 해보자"고 " 미쳤어요, 지들이 나라 지키는게 뭐그리 큰일 이라고" . 이게 끝이다.

내가 완전군장에 천리행군을 하던 40kg 동계군장에 10.432kg 엠육공 기관총에 15kg 400발 탄약을 몸에 두르고 영하 25도에 산을 오르며 내르며 목이 말라 논에 대놓은 더러운 물을 마시고 하던 모든일들은 나는 추억 이라고 재미로 이야기는 하고 다녔지만 이순간 만큼은 나에겐 피해의식/보상심리로 돌아갈수 밖에 없다. 열흘 다녀온 안정환 이도 힘드네 어쩌네 하는 판국에 2년2개월간을 깡패소굴 같았던 그당시 내무반 생활과 특전사 교범대로 움직인 훈련들을 견뎌낸 모든 고통의 흔적들이 병신들의 잔치로 끝난것이다. 먼저 인정을 해주고 보살펴주려는 마음가짐 없이 당신들은 나에게 무언가를 그냥 달라고 요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두남동생을 모두 군에 보냈던 사촌여동생은 다 쥐어 뜯어 주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즉, 가족을 보충대에 입소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줄줄 흘르던 눈물의 감정을 겪어보지 않으면 그마음 모른다는 것이다.

어차피 자연은 힘의 법칙에 의해 지배당한다, 즉, 루소가 이야기한것처럼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이 자연이다. 여성 자신은 남성에 대한 투쟁이 아니라 자연(사회)에 대한 투쟁에서 이겨내야 진정한 양성평등이 이루어질수 있다. 여기서 투쟁은 육체적 힘으로 하는게 아니고 어떤 분야에서든 선의의 경쟁을 말하는 것이다. - FVI -

지금 논점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제가 적은 것이 조금 오해를 할만했네요. 약간 고쳤습니다.
여성들이 조금 혜택을 받는다고 말했던 것은 군면제를 말한 것이 아니라 출산휴가나 생리휴가 같은 것을 언급하는 거에요. 여기서 군대에 대해 폄하해서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남자들은 항상 군대를 말하면서 흥분하는 경향이 있죠. 뭐 병특이 이런식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사실 여자들도 그 부분에 있어서 남자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어요. 병특은 아주 미안해하죠...-_- 하지만 생리휴가 없애면서 '니들도 군대 다녀와' 이런 논리를 펼쳐서는 곤란하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저는. 그런 논쟁들을 보고있으면 좀 치사해지더군요, 양쪽이.
뭐 여튼 저 위의 교수는 '여자는 팔게 없으니 몸이나 팔아라'라는 인식을 어떤 형태로든 하고있는거죠. 형 말대로 어떤 분야에서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데도 말이죠.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은 아마 그런 부분일겁니다.
요즘은 여자들도 꽤 인식들이 생겨서 더치 페이같은거 잘하는 사람 늘고있던데요? 그리고 여자들도 남자 외모 본대요. 지난주 한겨레 21 참조. :) -- 거북이 2003-6-13 3:15 pm

난 병역의무 면제가 작은 혜택 이라고 하는줄 알았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그런 극단적인 생각들간의 끝없는 충돌이지. 그런식으로 일방적인 희생을 깔아뭉개버리는 여성운동 리더들의 사고 방식을 듣다보면 답답하기 그지 없지, 최소한 나는 나자신이 10여년간 학업과 살림 그리고 직업사회로 나가서는 맨땅에 헤딩하면서도 생활비를 아끼기위해 직접 살림도 하다보니 살림/출산 /아기 키우기등등이 이사회를 버텨주는 굉장히 중요한 버팀목으로 보고 있다. 내가 매끼니 사먹거나 얻어 먹는게 아니라 직접 해먹고 빨래도 하고 하므로 나 자신은 입으로 여성편들면서 정작 집에 가면 손하나 까딱 안하는 그런 부류의 남자가 아니라고 자부하며 내가 존경하는 추미애 의원이 노대통령에게 싫은 소릴 하는것 처럼 여성들의 긍정적 발전을 위해 내가 쓴소리를 하긴 하는데 지금까지 무시당하기 일쑤 였다는것도 안다. 쓴소리들을 무시하는 만큼 여성들은 자신들이 권리를 만들기 보다는 앞으로도 여성생활을 잘 모르는 남자들이 만들어주는 권리를 가지고 살아야 겠지. 여성들은 나 자신은 뛰어난데 여성 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는다는 피해의식과 나르시즘이 중첩된 생각을 가끔 하는것 같은데 이건 문제가 있다. 난 이것 때문에 남녀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세대 교수의 발언도 그냥 웃고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그 피해의식이 단초를 만든것이다. 그 교수가 몸을 팔아라는 문구가 조선일보가 최장집 교수 가지고 놀듯이 우리는 절대로 그 몇가지 단락을 가지고 평가해선 않된다. 난 그교수 강의를 3-4번 듣지 않는한 그 교수를 인품이 없는 사람으로 평가하기는 싫다. 그리고, 선진국 예를 들어보면 , 외국 딜러들이나 친구들을 많이 알고 있는 나는 실질적인 외국(세칭 서양의 선진국)인들 ( 이방인들이 보는 겉핥기가 아닌)의 여성지위를 안다. 외국 여성들 아이 낳고 이틀후에 출근 하는게 상례이고 부부가 같이 여행을 가면 남편이 절대로 아내의 옷가방이나 각종세면도구가 든 짐들을 절대로 대신 들어주지 않는다. 남편이 벌어들인 돈은 절대로 아내에게 주지 않는다. 아내는 뭔가 비싼것들을 사기 위해서는 남편에게 갖은 봉사를 해야 한다. 데이트후 남녀간의 중간지점에서 헤어지거나 아무곳에서 헤어진다 (난 여자친구 집까지 데려다주는게 왜 굿매너인지 모르겠다) . 신고가 들어 오지 않는 이상 남편이 아내를 무자비하게 패도 절대로 잡혀가지 않는다. 아내가 남편을 무자비하게 패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서양은 인권을 존중 하고 여성평등을 위해,, 웃기는 소리다, 선진국 놈들이 인종차별 더심하고 우리나라는 정말 외국인에게 친절한 나라다.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가장 악랄하게 대하는 나라라고 외국에다 떠벌리는꼴을 보면 개고기 먹는 야만국 이라는 영어홈페이지와 더불어 참으로 한심하다. 서양의 여성들이 강한 이유는 이러한 서양문화가 그녀들을 강하게 만들기 때문 이라고 보고 싶다. 사람은 나약햐질려면 한없이 나약해 지는법. 자기 자신이 차별을 받을수 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 세상탓만 한다면 영원히 양성평등은 이루어지지 않겠지. 나 역시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떡하나 더 얻어먹은 기억 없고 오히려 무거운거 들고 낑낑거린 기억만 있다. 뭐 이글을 읽고 또 기분나쁘다고 불평하는 이도 있겠지만 기분이 나쁜 이유가 뭔지 글로써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는게 예의라고 본다. 밀리반트와 쁠란차스가 편지로써 서로를 반박 했듯이..,.. - FVI -

매너라는 것은 뭐 풍습이죠. 그게 굿매너라는 것을 공감하지 못하면 안해야지요. 뭐 저는 그걸로 이후 화를 입는것보다는 그냥 풍습을 따르겠습니다만...-_-
뭐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여성을 존중하는 것은 같이 살아가기 위한 윤활류구요. 그 구조가 문제가 있다고 해서 당장 고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거죠. 바꾸면 되긴 합니다. 그때까지 시간은 걸리지요. 그동안 같이 안사는 것도 아니고.
차별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둔 주체가 여성일까요? 전 반반이거나 남자들 쪽의 책임이 더 큰것 같은데요. 남성이 패도와 여성이 패도를 같이 놓고 얘기해서는 곤란합니다. 그건 이라크가 미국을 패도 된다는 말과 비슷하니까요.
상황을 좋게 만들기 위해선 가진 자가 좀 내놓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이루어지지요. 그래서 못가진 자들에게 일어나라고 마르크스 형님께서 말하신거고. 하지만 뭐 일어나지나요. 정규직, 비정규직 사이에도 금이 가 있는데...-.- 뭐 그런거라구요. -- 거북이 2003-6-14 1:35 pm

이라크도 독일군이 레닌그라드에서 패주 햇듯이 미국에게 대외적인 봉쇄나 폭격은 당할지언정 자국내에 미국군인이 활보하게 다니는것은 순전한 이라크인들의 잘못이다. 한마디로 바보 같은 놈들이다. 아니면 그들이 미국이 던져주는 쵸콜릿의 달콤함에 사로 잡힌 거라고 보고 나는 그들의 선택에 비판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군사훈련도 받지 않은 베트남 커뮤니스트(베트콩)를 두려워 했던게 미국이지. 그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에 나는 찬사를 보냈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너는 지나가는 걸인에게 니가 애지중지하는 물건을 나눠준적이 있는가?. 못가진자에게 가진자들이 조금 나눠준다고 이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가? . 문제는 자립정신이다. 농사를 짓더라도 아무 생각없이 농사 짓고 세상 살아가면 정부에서 아무리 보조금 줘도 아무런 부가가치도 못내는 정체된 농업에 불과한거다. 당장 고기를 주는것 보단 고기 잡는법을 알려주는게 상대방에겐 당장 배고프고 서운할지라도 먼미래를 봐선 상대방에게 엄청난 이익을 주는것 처럼 현재의 여성문제가 반반의 책임이니 뭐니 하면서 슬그머니 양비론으로 빠지고 당신들 권리는 당신들이 창출 해야 된다는 진짜 필요한 말들은 찍혀서 좋을것 없고 남일이니 책임 않져도 좋고 그래서 편들어주고 달콤한 말만 하면 절대로 양성평등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언젠가 여성편을 잘들어 여학우들에게 인기가 많던 후배놈이 여자는 단순한 동물 이라서 절대로 충고할 생각 말라는 말을 나한테 했는데 일부 남자들의 여성편들기나 배려의 저변에는 여성은 무조건적으로 열등하니 보살펴 줘야 한다 라는 우월의식이 깔린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본인은 성질이 드러워서 처세술로 나가기 보단 할말 하고 내가 틀렸으면 왜 틀렸는지 설득당하고 인정하고 고치고 다음부턴 고친대로 행동 하고 하면서 살아가는게 뱃속이 편할것 같다. 결혼전에 가면을 쓰고 무슨 공주님 대하듯이 아부떨고 싶지도 않다. 손이장에게 이야기 했듯이 욕심의 끝은 허망 이므로 ,,,. ㅎㅎㅎㅎ 어쨌든 결론으로 ,자꾸 인쇄예를 드는데 여성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 발주하는 사진작가나 화가놈들의 속셈이 그녀들이 디자인 실력이 않좋다는것을 알면서도 여자하고 같이 농담 따먹고 커피 마시고 등등의 재미로 귀엽거나 / 예쁜 디자이너에게 발주를 한다. 그래서, 못생긴 여자들은 회사 브로셔 발주나 막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여성들이 잘나가는 남자 디자이너 만큼의 실력을 갖추면 생긴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거다, 그런면에서 이시스템을 바꿀 대안은 오직 하나다. 실력을 기르는것, 하기 싫으면 가치관 검증기를 만들어서 남성우월주의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들을 골라서 섬으로 유배 시키든지 해야 바뀔 체제이다. 그런데 자네의 결말이 삼천포로 빠졌군. 맑스가 여자를 얼마나 미천하게 보았는데 사회과학에선 금기시 한다네, ㅎㅎㅎ - 끝 - - FVI -

일단 미국의 이라크 침략의 잘못을 이라크에 돌리는 것은 좀 당혹스럽군요. 바그다드가 좀 일찍 항복한 감은 있었지만요. 또라이 부시가 북을 치면 북의 잘못이고 그 사이에서 우리가 맞으면 우리 잘못이고 그런건 아니잖습니까.
실력을 키우라고 말하는 것은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를 명백하게 지적할 필요가 있는거죠. 남자들이 만든 세계, 오른손잡이들이 만든 세계, M$가 만든 세계 그리고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그 모든 것이 다수가 소수를 억압하는 것입니다. 형두 S모씨와 음반업계 골빈당들이 만든 세계속에서 피곤해하시는거 아닙네까. 못가진 사람들에게 자립 운운하는 것은 분노만 살 뿐입니다. 이재용이가 제 앞에서 그런 말을 하면 가둬놓고 집에있는 똥판들을 볼륨 만땅으로 죽어라 들려주고 싶을거 같군요. :)
마르크스는 자신이 마르크스 주의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마르크스에 대해 말을 하는 것은 맑시즘에 대해 말하는 것이지 마르크스 개인에 대한 언급이 아닙니다. 맑시즘은 근본적으로 휴머니즘이지요. 프랑스 혁명에서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았다고 해서 프랑스 혁명은 쓰레기였다고 매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리고 저는 아직 자본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순진하게도 자본주의가 이성과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도만 갖추면 희망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시대착오적인 계몽주의자이고, 누구나 똑똑하면 참 좋겠고 시스템이 갖춰지는 것이 최고다라고 생각하지만 정 안된다면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 몇몇이라도 똑똑해지길 바라는 철인정치의 지지자(?) 이기도 해요. -- 거북이 2003-6-15 1:40 am
미국이 이라크를 치는것과 미국이 이라크에 주둔하는것은 별개 문제 일세. 외부에서의 공격은 쉬워도 내부에서의 주둔은 힘든건데. 아무 문제 없으니 이라크인들도 미국을 선택했다고 봐야 될거야. 그리고, 흥분하지 말게 그런일들에 분개해봤자 자기 손해이니, 시완건은 나로서도 일종의 인생공부이고 내가 아직 그 기득권을 차지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네.,, 세상을 바꾸기전에 나를 바꾸면 언제가 세상도 바뀔거야. - FVI -
현재 바그다드에서는 달러를 쓰는 대신 디나르가 강세라고 합니다.
한때 이라크의 임시 화폐로 달러를 사용하려고까지 했던 미국은 지역 주민들의 거부감 때문에 입장을 바꿨다. 그렇지만 여전히 시중에서는 조만간에 이라크 디나르화가 휴지로 바뀌고 종적을 감추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곤 했다. 지난 3월 이후 바그다드를 찾은 외국인들은 현지인들이 여전히 사담 후세인의 얼굴이 담긴 이라크 디나르화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워했다. 현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달러화 약세의 이유는 무엇일까? --한겨레
자기 손해이긴 하지만 M$와 미국을 비롯한 각종 깡패들에 대한 분노는 계속 가지고 있으려구요. RatM의 Know Your Enemy와 Killing in the Name을 괜히 좋아하는게 아니거든요...-_-a
전 형이 형부터 바꿔나가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형은 인쇄 이외의 면에서는 무척 완고한 것 또한 사실이죠. :) 물론 저는 그 완고함이 마음에 들긴 합니다만...하하 -- 거북이 2003-6-16 12:56 pm

  • FVI가 퍼온 글

최근 인터넷 이곳저곳에 '한국 여성과 남성의 세계 1위…'라는 글이 오르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글은 '남성은 모든 억압과 구속으로부터 해방되야 한다'는 모토를 내세우고 지난 4월 개설된 남성해방 카페(cafe.daum.net/menfree)라는 곳에서 작성됐다. 억지스러운 '주장'도 있지만 상당한 조사를 거쳐 작성한 '사실'도 많다는 지적. 일반적인 여성해방과는 반 대되는 개념인데다, 기존의 상식을 깨는 내용이 많아 네티즌들은 상당히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남성카페회원들은 정부의 각종 정책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세계 각국의 자료를 모으는가 하면 여성부와 각종 매체에 글을 올리는 등 조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막연한 '안티 페미니즘'이 아니라는 것.

한국 남녀 세계1위 기록들

◇ 한국 여성만을 위한 세계 유일의 제도

▶ 여성부=여성부가 설치된 국가는 한국과 뉴질랜드 등 전세계에 딱 2개다. 그러나 뉴질랜드 여성부 공무원수는 46명, 한국 102명. 예산도 한국이 뉴질랜드 3배 이상이다.
▶ 혼인빙자간음죄=전세계에서 대만과 한국에만 존재한다. 대만은 벌금형 위주임에 반해 한국은 징역형이 가능하는 등 처벌 수위가 훨씬 높다.
▶ 생리휴가제도=전세계에서 한국만 존재한다.
▶ 여성할당제=한국의 공무원시험 여성 할당제(30%)는 세계 최고 수준.

◇ 한국여성 세계 1위 부문

▶ 성형수술(17%) 세계 1위
▶ 제왕절개(39.6%) 세계1위
▶ 여성흡연자 1일 흡연량 24.8개피로 세계 1위
▶전업주부율(58%) 세계 1위
▶ 낙태율 세계 1위(매년 100만건 이상 발생)

◇ 이밖에 비공식 한국여성 세계 1위로는(이건 감정적 이라서 극렬 페미니즘하고 수준이 같군요)

▶ 성차별 피해의식 세계 1위
▶ 더치페이 안 하기 세계 1위
▶ 공주병환자수 세계 1위
▶ 남자 등쳐 먹는 꽃뱀수 세계 1위
▶ 화장품 사용빈도 세계 1위
▶ 한국남자 무시하기 세계 1위
▶ 남자만 군대가야 한다는 여성우월적인 생각 세계 1위
▶ 3D업종은 남자 일로 여기기 세계 1위
▶ 남자에 기생하기(시집 잘 가 팔자 고치기주의) 세계 1위

◇ 한국남성 세계 1위 부문

▶ 40대 남성 사망률 세계 1위
▶ 40, 50대 여성 대비 남성 사망률 세계 1위(여성의 3배)
▶ 40, 50대 여성 대비 남성 자살률 세계 1위(여성의 3.3배)
▶ 남성 근로자 노동시간 OECD 가입국가 중 1위
▶ 남성 혼자 밥벌이하기 세계 1위
▶ 남녀 수명차 세계 1위(7.5년)
▶ 예비군훈련 자비 부담률 세계 1위

◇ 한국남성 세계 유일 부문

▶ 남자만 징병으로 2년 이상 군대가는 국가=징병제 국가는 10여개 정도 되지만 남자만 2년이상 복무하는 곳은 한국 뿐이다.
▶ 남자만 민방위 받게하는 유일한 국가
▶ 남자만 징병하면서 아무런 보상 안하기

< 전동희 기자 temp@>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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