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박원순
Seoul Kimchi Making Sharing Festival 03.jpg
대한민국의 35·36·37대 서울특별시장
임기 2011년 10월 27일 ~ 2020년 7월 9일
대통령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전임 오세훈
후임 오세훈
신상정보
출생일 1955년 2월 11일(1955-02-11)
출생지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녕군 장마면
사망일 2020년 7월 9일 (65세)
사망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북악산 숙정문
본관 밀양
학력 단국대학교 사학 학사
경력 참여연대 사무처장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제35·36·37대 서울특별시장
정당 더불어민주당
종교 무종교
신체정보
혈액형 A형
서명

박원순(朴元淳, 1955년 2월 11일[1] ~ 2020년 7월 9일)은 대한민국변호사, 사회운동가, 정치인으로, 제35·36·37대 서울특별시장이었다.

서울특별시장 재임 이전에는 성고문 피해자와 성희롱 피해자를 변호해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이러한 행보와는 정반대로 서울특별시장 임기 중에, 차후 사법부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사실로 확인된 여비서에 대한 성추행 및 음란 메시지 전송 성폭력 문제가 불거졌고, 성폭력 피해자가 고발한 사실을 인지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했다.[2][3]

1 생애[ | ]

2 논란[ | ]

2.1 아들 병역 기피[ | ]

박원순의 아들 박주신은 2011년 9월 공군에 입대했다가 사흘 후 통증을 호소한 후 병원의 검진을 거쳐 디스크 판정을 받아 4급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병역 기피 논란이 일자 박주신은 2012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공개적으로 MRI를 찍었고 병원은 "두 곳의 MRI 사진은 동일인의 것" 이라고 밝혀 논란은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일부 전문의들이 계속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의학 전문가인 양승오 박사는 "자생병원에서 찍은 박주신 MRI 사진은 20대가 아닌 40대 남성의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박주신이 2014년 영국 유학을 앞두고 비자 발급용으로 찍은 가슴 방사선 사진과 자생병원에서 병역 면제용으로 제출한 MRI와 함께 포함된 흉부 사진은 흉추의 극상돌기와 석회화 소견 등이 모두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원순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핵의학과 양승오 박사와 치과의사 김우현 박사 등 7명을 선관위에 고발했다가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오히려 의사들이 법정에서 판단을 받겠다며 주장해 재판은 9개월째 진행 중이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2015년 시민 1천 명으로 구성된 시민단체가 박주신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공안 2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4]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병원장을 지낸 양승오 박사는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영상의학전문가다. 양승오 박사 등 의학자들과 변호사들이 제기하고 있는 이 사건 7대 의혹은 다음과 같다.[5][6]

  • 2011년 8월 말 공군훈련소에서 촬영한 엑스레이에서는 극상돌기가 휘어있고 석회화 현상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약 4개월 뒤 촬영한 자생병원 엑스레이에선 극상돌기가 정방향으로 돌아와 있고 석회화 현상이 나타난다. 2014년 7월 촬영된 비자발급용 엑스레이를 보면, 극상돌기가 다시 휘어져 있고, 석회화 현상은 자취를 감췄다. 이런 사실은 박주신 명의의 엑스레이 피사체가 동일인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 박주신 명의의 허리 MRI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골수신호강도는 20대로서는 불가능한 골수강도이다. 유럽 근골격 방사선학회 골다공위원장인 이탈리아 Foggia 대학교 영상의학과 주세페 굴리엘미 박사도 동일한 견해를 표명하고 있다.
  • 박주신 치아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치아 2개는 아예 없고, 아말감으로 때운 치아가 무려 14개에 달한다. 아말감(Amalgam) 치료는 변색과 수은증기 발생 등 여러 가지 단점을 갖고 있어, 1990년대 들어서면서 사용빈도가 크게 줄었다. 1980년대 중반에 출생한 서울 방배동에 사는 중산층 청년이, 치과의사는 물론 환자들도 기피하는 아말감을 이용한 치과 치료를 이처럼 많이 받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 박주신의 치아를 치료했다고 주장하는 치과의사 문모씨가 검찰에 증거로 제출한 요양급여 청구내역에 기재된 유령 건강보험증 번호는 2009년 3월 1일 박원순이 ’희망제작소’에 근무하면서 취득한 직장건강보험증 번호이다. 문제는 치과의사 문 씨가 박주신을 치료했다는 2005년 8월에는 ‘희망제작소’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희망제작소’는 2006년 3월 27일 설립됐다. 나아가 문씨가 박주신을 추가 치료했다고 진술한 2008년 11월과 12월은, 박원순이 희망제작소 건강보험 자격을 취득하기 전이었다.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방사선사 A씨는 대포폰 의심 휴대폰 이용자와 1천 회 넘게 통화했다. A씨가 출처 불명의 제3자와 집중적인 통화를 한 시기가 검찰의 수사 기간과 중복된다는 점에서, A씨의 통화 상대방이 병역비리 브로커일 가능성이 높다.
  • 병무청 징병관이 심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단독으로 박주신의 병역처분을 변경했다. 문제는 박주신에게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해준 의사는 10여 년 전 군의관 시절 병역비리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고 징역 1년의 선고,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 2012년 2월 공개신검 현장을 촬영한 서울시 동영상에서는 중요 부분이 편집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다수 발견된다.

2016년 2월 17일 양승오 박사 등에 대한 형사재판 1심 법원은 박주신 병역비리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양승오 박사 등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하는 등 피고인 전원에게 유죄를 선고하였고[7], 피고인들은 상식에 어긋나는 판단이었다고 주장하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8]

2.2 친중 사대[ | ]

'서울 관광대책본부장’을 자임한 박원순이 메르스로 발길을 돌렸거나 아직도 관광을 주저하고 있는 유커들을 다시 오게 하기위해 민•관합동 홍보사절단(민간: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서울관광마케팅 대표와 9개 관광·여행 관련 기업 관계자 18명)을 구성해 2015년 8월 2일부터 6일까지 3박5일 간 중국의 행정수도 베이징, 경제수도 상하이, 중화권 관광객이 가장 많은 광저우를 방문하는 일정을[9] 시작하는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대한민국중국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하면서 "그러면 우리가 손해 볼 일이 하나 없다. 오히려 교착상태에 이른 대한민국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면서 "한국은 중국이라는 달리는 말 궁둥이에 붙어 만 리를 따라가는 파리와 같다."고 비유하여 일부 보수 계층틀:모호에서 친중 사대라고 비판했다.[10][11][12]

2.3 대중교통 무료 정책[ | ]

서울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8년 1월 15일, 17일, 18일 3일 동안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했으나, 비용 대비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폐기되었다. 무료 정책 1회 시행에 50억 원, 총 150억 원의 비용이 들었는데, 효과를 살펴보면 서울지역 초미세먼지(PM-2.5) 하루 평균 배출량(34t)의 최대 3.3%(1.1t)가 정책 시행으로 감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중교통 무료 이용 기간 도로 통행량은 0.3∼1.7% 감소했다. 반면에 지하철 이용객은 3.5∼5.8%, 시내버스는 4.0∼9.4% 증가했다. 또한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하면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은 대중교통 이용량 증가로 인한 피해를 보고, 정작 미세먼지를 뿜는 자가용 운전자들이 교통 체증 감소로 이득을 보게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13] 더군다나 정책을 시행한 1월 15일 오전에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에 못 미치는 보통 수준이어서 "잘못된 예보 때문에 예산 낭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14]

2.4 서울시 브랜드 문제[ | ]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인 'I·SEOUL·U', '나.서울.너'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박원순과 같은 당에 속해있는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디자인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디자이너로서 저는 솔직히 부끄럽다", "단어들을 억지스럽게 나열해 쉬운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무슨 뜻인지 헷갈리게 돼 있다"며 "설명을 들어도 납득이 잘 되지 않는데 전문가인 제가 납득이 쉽지 않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편들기를 위한 노골적인 흠집내기', '새누리당 측에 박 시장을 공격할 빌미를 주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었는데, 손 위원장은 "이 일은 정치와 관련 없는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에 관한 일"이라고 대응했다.[15]

새 브랜드에 대한 비판에 대해 박원순은 "새 브랜드 선포는 시민이 다 한 것으로 무려 1만 7천여 개의 응모가 접수됐고 전문가가 도움을 주긴 했지만, 시장도 일체 관여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브랜드를 만드는 것 자체가 획기적인 방식 아니냐"라고 대응했다. 이어 "어느 브랜드도 처음부터 환영받지 못했다. 'I♥NY(아이 러브 뉴욕)'도 뉴욕시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으로 서울도 위상이 높아지고 홍보가 될수록 브랜드의 의미가 확장성을 더 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15]

2.5 옥탑방 거주 체험[ | ]

옥탑방 거주에 대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의미 있는 체험"이라는 긍정 평가와 "보여주기식 세금 낭비"라는 비판이 엇갈린다. 동네 주민 김인영(82)은 "삼양동은 서울에서도 가장 어려운 동네인데 여기가 어떤지 살아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예 모르는 것보다는 훨씬 좋지 않으냐"고 평가했다. 반면 서울시 예산으로 지불한 옥탑방 1달치 월세가 200만 원이었으며, 기록적인 폭염 중 에어컨 없는 옥탑방에서 비서관 2명이 옆방에 기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행정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16]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진정 서민 체험하고 싶다면 한달이 아니라 임기 4년 내내 옥탑방 사시길 권합니다"라고 발언했다.[17]

2.6 여의도·용산 개발 번복[ | ]

2018년 7월 싱가포르 순방 중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을 밝혔다.[18] 그러나 이후 여의도와 용산을 비롯한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박원순은 개발을 보류하기로 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박원순의 '여의도·용산 통개발' 발언 직전인 7월 9일부터 8월 20일 사이 여의도가 속한 영등포구는 1.81%가 올라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값이 가장 많이 올라갔으며, 용산구도 1.76%가 올라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적으로도 아파트 매매가가 평균 1.14% 상승했다. 특히 20일 기준 지난 13일 대비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맷값은 0.37%가 올랐는데, 이는 30주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19]

2.7 신천지 법인설립 허가 및 표창장 수여[ | ]

전임 오세훈 시장 재임 때는 신천지의 법인등록이 허가되지 않았으나, 박원순이 시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만인 2011년 11월에 논란이 되었던 신천지가 서울시에서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20] 신천지는 김문수가 도지사로 있던 경기도나, 김관용이 도지사로 있던 경상북도에서는 법인등록에 실패하였다.[21]

박원순은 2014년과 2016년에 신천지에 두 차례 표창장을 수여하였다.[22]

그러나 대구광역시에서 신천지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벌어졌고, 2020년 3월 26일 서울시는 허가조건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민법 제38조에 따라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시켰다.

2.8 박근혜, 문재인 정부의 감염병 대처에 관한 평가 비교[ | ]

박원순은 2020년 2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감염병 대처도 다르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성동구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그 자리에서 저는 ‘메르스 때 경험과 학습효과가 있어서 훨씬 더 잘하고 있다’, ‘과거 정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당시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무능했었는지 누구보다도 낱낱이 증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23]. 그러나 Nature에 따르면 당시 박근혜 정권의 대응은 적절했고 대유행으로 퍼지지도 않았다 [2] 게다가 문재인 정부의 경우 초기 전문가들과 질병관리청 (당시 질병관리본부)의 조언을 무시하고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하지 않으며 차후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정부에서 안이하게 코로나 종식 발언이나 여행 및 쿠폰 사용 등을 장려하였다가 다시 재차 삼차 유행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오히려 민간에 떠넘겨 국민 간 분열을 조장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책임만 피하는 데 골몰한 모습을 보여 박원순의 이러한 발언은 최소한 성급하고 잘못된 비교라 할 수 있고 정치적 발언이라 할 수 있다.

2.9 여비서에 대한 성추행[ | ]

2020년 7월 8일 박원순의 전직 여비서가 "박원순으로부터 2016년부터 최근까지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3]

전 여비서는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8일 밤 경찰을 찾아가 9일 새벽까지 관련 조사를 받았고, "비서 일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으며, 본인 이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원순이 신체접촉 외 휴대폰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개인적 사진을 수 차례 전송했다며, 이같은 내용의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24] 고소장에서 전 여비서는 박원순이 집무실 내부에서 몸을 만지거나, 집무실 내부에 있는 침실에 들어오길 요구하고 손을 잡으며 안아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원순이 퇴근 후 수시로 텔레그램으로 본인의 속옷 차림 등 음란한 사진과 성희롱성 문자를 보냈으며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25]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사실 확인에 나섰다.

허나 박원순이 사망함에 따라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에 의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전적 비서 측은 7월 13일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을 열었고, 4년간 위력에 의한 성추행을 당했으며 다른 부서로 발령된 뒤에도 지속됐다고 주장했다[26]. 전 여비서는 박원순이 신체접촉 외 휴대폰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개인적 사진을 수 차례 전송했다고 주장하며,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 또한 경찰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며 "박 시장이 두려워 아무도 신고하지 못했지만 본인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여비서는 고소장을 통해 "박 시장은 2016년 이후 집무실에서 지속적으로 성추행 및 성희롱을 했으며, 집무실 내부에서 몸을 만지거나, 집무실 내부에 있는 침실에 들어오길 요구하고 손을 잡으며 안아 달라고 했다"고 한다. 또한 "박원순 시장이 퇴근 후 수시로 텔레그램으로 본인의 속옷 차림 등 음란한 사진과 성희롱성 문자를 보냈으며 사진을 요구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박원순은 향후에 문제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대화방을 삭제하라는 지시도 내렸으며, 이에 서울시청의 다른 직원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도움을 받지 못하였다고 한다. 여비서는 완곡한 거부 의사를 표현했으나 박원순의 성적 수치심을 주는 대화는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여비서는 최근 사직한 후 정신과 상담 등을 받던 중 엄중한 법의 심판과 사회적 보호를 받는 것이 치료와 회복을 위해 선결돼야 한다고 판단해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27]

여비서 측 변호사는 7월 13일 기자회견에서 "전직 여비서는 공무원으로 임용돼 서울시청이 아닌 다른 기관에서 근무하던 중 서울시청의 연락을 받고 면접을 봐 4년여간 비서로 근무했다"며 "해당 인물이 시장 비서직으로 지원한 적 없다"고 말했다. "범행은 비서직을 수행하는 4년 동안, 그리고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이후에도 지속됐다"며 "범행 발생 장소는 시장 집무실과 집무실 내 침실 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세한 방법은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신체를 밀착하거나, 무릎에 자신의 입술을 접촉했다"며 "집무실 안 침실로 불러 신체적 접촉을 하고,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해 성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2020년 12월 23일 전직 여비서가 박원순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28]

2021년 1월 14일, 동일한 피해 여비서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정모 씨의 재판에서, 재판부는 박원순이 여비서에게 속옷 사진을 보내며 "냄새를 맡고 싶다" "몸매 좋다" 등의 음란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2] 또한 재판부는 피해 여비서가 다른 부서로 옮겼는데도 박원순이 피해 여비서에게 "남자를 알아야 시집을 갈 수 있다" "성관계를 알려주겠다" 등의 문자를 계속 보낸 사실도 인정하였다.[2] 이는 재판부가 정 씨에 대한 선고를 통해 박원순의 여비서에 대한 성추행을 사실로 인정한 것이다.[2]

2021년 1월 25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전원위원회를 열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직권 조사한 결과를 인용하기로 의결했다. 인권위는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행한 성적 언동은 인권위법에 따른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29]

3 가족[ | ]

아버지 박길보, 어머니 노을석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으나, 형이 17세가 되던 1969년 행방불명 상태였던 작은 할아버지에게 입양되었다. 이에 박원순과 그의 형 모두 호적상으로는 독자(獨子)가 돼 병역 단축 혜택을 받았다.[30] 이를 두고 병역 면탈을 위해 호적 공무원과 법률상 무효인 입양을 공모한 의혹이 제기됐다.[31]

  • 생부 : 박길보
  • 생모 : 노을석
  • 종조부(양부) : 박두책
  • 종조모(양모) : 이애자
    • 종고모(양누나) : 박화자 (1937년)
    • 형 : 박우순
    • 누나 : 박순녀
    • 자형 : 권상이
      • 조카 : 마약 사범으로 중국 교도소에 복역 중이었으나 한중간 체결한 범죄자 인도 조약으로 2016년 한국으로 이송되었다.[32]
    • 배우자 : 강난희
      • 아들 : 박주신
      • 딸 : 박다인 - 박원순 실종 당시 신고자, 서울대학교 미대에서 서울대학교 법대로 전과.
    • 사돈 : 맹경호 - 롯데호텔 상무
      • 며느리 : 맹혜영

4 학력[ | ]

4.1 비학위 수료[ | ]

  • 1992년 LSE 국제법 단기교육수련과정 수료

5 경력[ | ]

6 논문[ | ]

  • 일본 전쟁 범죄 처벌, 지금도 가능한가: 1993년
  • 동경전범재판, 그 능욕과 망각의 역사: 1994년
  • 세계 각국은 과거사를 어떻게 처벌했는가: 1995년
  • 부패방지의 제도적 개혁방안: 1997년
  • 한국시민사회의 제도적 개혁과제: 1998년
  • 도쿄역사여성법정 참가기: 2000년
  • 비영리단체의 재정 투명성: 2004년

7 저서[ | ]

  • 국가보안법 연구 1.2.3권 - 역사비평사, 1989년~1991년
  • 일본의 전쟁범죄연구 -아직도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 한겨레신문사, 1995년
  • 한국의 과거청산연구 -역사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 - 한겨레신문사, 1996년
  • NGO -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예담, 1999년
  • 내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세기의 재판이야기 - 한겨레 신문사, 1999년
  • 박원순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 - 아르케, 2001년
  • 한국의 시민운동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 당대, 2002년
  •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나눔 - 중앙M&B, 2002년
  • 역사가 이들을 무죄로 하리라 - 한국 인권 변론사, 2003년
  •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다 - 나남, 2004년
  • 야만시대의 기록 1.2.3권 - 역사비평사, 2006년
  • 고속도로 통행권에 복권을 붙이면 좋겠네- 중앙M&B, 2007년
  • 희망을 심다 - 알마, 2009년
  • 마을이 학교다 - 검둥소, 2010년
  • 아름다운 세상의 조건 - 한겨레신문사, 2010년
  • 원순 씨를 빌려 드립니다 - 21세기북스, 2010년
  • 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 - 문학동네, 2011년
  • 올리버는 어떻게 세상을 요리할까? - 이매진, 2011년
  • 마을회사 - 검둥소, 2011년
  • 마을, 생태가 답이다 - 검둥소, 2011년
  • 열혈청춘 : 우리시대 멘토 5인이 전하는 2030 희망 프로젝트 - 도서출판 휴(休), 2011년
  • 행복한 진로학교 : 7인의 멘토가 제안하는 직업찾기 발상전환법 - 시사IN북, 2011년
  • 《박원순, 생각의 출마》. 더봄. 2017년. ISBN 9791186589953

8 상훈[ | ]

  • 1998년 한국여성단체연합 제1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 2002년 제15회 심산상 학술 및 시민운동 공로부문
  • 2002년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익봉사상
  • 2003년 시민의 신문 올해의 활동가상
  • 2003년 희망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국민포장
  • 2006년 제10회 만해대상 실천부문
  • 2006년 필리핀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부문
  • 2007년 제21회 단재상 학술부문
  • 2009년 제15회 불교인권
  • 2014년 세계도시 전자정부 평가 특별공로상
  • 2014년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약분야 최우수상

9 같이 보기[ | ]

10 역대 선거 결과[ | ]

실시년도 선거 대수 직책 선거구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락 비고
2011년 10·26 재보선 35대 시장 서울특별시 무소속 2,158,476 표
53.40%
1위 Seal of Seoul, South Korea.svg 초선, 민선 5기
2014년 지방 선거 36대 시장 서울특별시 새정치민주연합 2,752,171 표
56.12%
1위 Seal of Seoul, South Korea.svg 재선, 민선 6기
2018년 지방 선거 37대 시장 서울특별시 더불어민주당 2,619,497 표
52.79%
1위 Seal of Seoul, South Korea.svg 3선, 민선 7기

11 각주[ | ]

  1. 호적상 1956년 3월 26일 출생.
  2. 2.0 2.1 2.2 2.3 ““박원순 성추행은 사실”…법원 첫 판단 나왔다”. 《동아일보》. 2021년 1월 14일. 2021년 1월 14일에 확인함. 
  3. 3.0 3.1 [1]
  4. “시민단체 '병역법 위반' 박원순 아들 고발, 수사 착수”. MBC. 2015년 9월 1일. 
  5. “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7대 미스터리 ① 시민 1천여명, 박주신씨 병역법 위반 혐의 고발..檢, 향후 행보 관심”. 뉴데일리. 2015년 9월 10일. 2015년 10월 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5년 9월 30일에 확인함. 
  6. “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7대 미스터리 ② 중앙지검 공안2부 김신 부장검사가 수사로 밝혀야 할 쟁점 총 정리”. 뉴데일리. 2015년 9월 10일. 2015년 10월 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5년 9월 30일에 확인함. 
  7. 지선호 (2016년 2월 17일).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 의사 등 7명 벌금형 선고”. TV조선. 2016년 2월 17일에 확인함. 
  8. 이정현·방현덕 (2016년 2월 17일).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아니다"…의혹제기자 전원 유죄(종합2보)”. 연합뉴스. 2016년 2월 17일에 확인함. 
  9. 박원순시장, 중화권 관광객 유치위해 중국 출장
  10. 박원순 “파리가 말에 붙어 가듯 우린 중국 붙어야"
  11. “중국 사대(事大)의 정치심리”. 미래한국. 2016년 8월 30일. 2017년 12월 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4월 14일에 확인함. 
  12. “박원순 “파리가 말에 붙어 가듯 우린 중국 붙어야””. 시사포커스. 2015년 8월 5일. 2017년 12월 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4월 14일에 확인함. 
  13. 박초롱 (2018년 2월 27일). “서울시, 미세먼지 심할 때 '대중교통 무료' 정책 결국 폐기(종합)”. 《연합뉴스》. 
  14.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에 시민들 시큰둥”. 《한국일보》. 2018년 1월 15일. 2018년 7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7월 4일에 확인함. 
  15. 15.0 15.1 김동현 (2015년 10월 31일). “손혜원 "차라리 없이지내라"…서울 새브랜드에 직격탄(종합)”. 《연합뉴스》. 2018년 7월 4일에 확인함. 
  16. “‘박원순 옥탑방’ 찬반 논란도 후끈”. 《news.donga.com》. 2018년 7월 24일. 
  17. 한국경제티브이. “하태경 "박원순, 임기 4년 내내 옥탑방 사시길". 2018년 7월 2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18. 박초롱 (2018년 7월 10일). “박원순 "여의도 통째 재개발…서울역∼용산엔 MICE·쇼핑단지". 《연합뉴스》. 
  19. “박원순 "여의도·용산 통개발, 집값 안정될 때까지 보류". 2018년 8월 26일. 
  20. “[단독]신천지, '새하늘 새땅' 으로 법인 등록 확인돼”. 2020년 2월 27일. 2020년 3월 3일에 확인함. 
  21. “이준석 “박원순, 신천지 법인 허가해 줄 때는 언제고 이제와 취소?””. 2020년 3월 3일. 2020년 3월 3일에 확인함. 
  22. “박원순도 ‘표창’ 수여… ‘특정종교’ 연관설 부담스러운 정치권”. 2020년 3월 1일. 2020년 3월 1일에 확인함. 
  23. “박원순 “신종 코로나 대처, 메르스와 비교 불가…朴정부, 무능””. 2020년 2월 10일. 2020년 3월 8일에 확인함. 
  24. “박원순시장 前비서 성추행 고소···'공소권없음' 수사 종결될 듯”. 중앙일보. 2020년 7월 10일. 
  25. “법심판 대신 죽음 택한 박원순… 피해자 고통은 어쩌나”. 국민일보. 2020년 7월 10일. 
  26. “박원순 고소인쪽“위력에 의한 성추행 4년간 지속””. 《한겨레》. 2020년 7월 13일. 2020년 7월 14일에 확인함. 
  27. “박원순 시장 실종…前비서 "성추행 당했다" 경찰에 고소”. 한국경제. 2020년 7월 9일. 
  28. “故 박원순 전 비서가 박 시장에게 보낸 편지 공개”. 경기신문. 2020년 12월 23일. 
  29. ““‘이러지 말라’ 소리 지르고 싶었다” ‘박원순 성추행’ 인권위도 인정(종합)”. 2021년 5월 21일에 확인함. 
  30. “박원순 입양으로 형도 병역단축… 與 “형제 일석이조 호적 쪼개기””. 동아일보. 2011년 10월 10일. 
  31. “홍준표 "박원순 입양, 병역면탈 공모 의혹". 《연합뉴스》. 2011년 10월 9일. 
  32. “박원순의 '마약범 조카' 귀국”. 《TV조선》. 2016년 8월 19일. 
  33. '박원순 풀무원홀딩스 사외이사 퇴임”. 연합뉴스. 2011년 9월 9일. 2018년 3월 20일에 확인함. 
  34. 김동수 (2011년 9월 25일). “박원순 사외이사 뭐가 문젠가?”. 연합뉴스. 2018년 3월 20일에 확인함. 

12 참고 문헌[ | ]

13 외부 링크[ | ]

전임
오세훈
(권한대행)권영규
제35·36·37대 서울특별시장(민선)
2011년 10월 27일 ~ 2020년 7월 9일
후임
(권한대행)서정협
(재보궐)오세훈
전임
김관용
이시종(권한대행)
제12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2018년 8월 14일 ~ 2019년 7월 28일
후임
권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