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곤충기

1 개요[ | ]

The Insect Woman
にっぽん昆虫記
일본곤충기
  • 1963년 일본 영화
  • 감독: 이마무라 쇼헤이
  • 출연: 히다리 사치코, 키시 테루코, 사사키 스미에, 키타무라 카즈오
  • 상영시간: 123분
  •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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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 ]

야마카타의 산촌에서 태어난 스기모토 도메는 정신지체자인 아버지와 문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자신의 아버지인지 확실하지 않은 정신지체자이지만 도메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함께 자며 그를 잘 따라 자신과 아버지가 부부라고 생각하며 자랐다. 초등학교 졸업 후 방직공장에 들어간 도메는 계장인 마츠나미의 아이를 낳고 집으로 돌아와 농사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천황의 항복 방송이 나올 때 그녀는 다시 마츠나미의 품에 안겨 있었다. 노동 운동가가 된 마츠나미를 따라 도메 역시 여공들을 이끄는 간부가 되지만 승진한 마츠나미가 자신을 버리자 상경하며 미군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주인의 침실을 엿보던 그녀는 집에서 쫓겨나 몸을 팔게 되는데...

3 # 거북이[ | ]

이마무라는 그의 영화세계 전반에 걸쳐 인간은 고작 동물일 뿐이다라는 메시지를 뿌리고 있는데 그것을 가장 강렬하게 표출한 영화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이 닛뽕(니혼이 아니다) 곤충기는 구질구질하게 살아가는 한 여인의 일대기를 참으로 구차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는다. 물론 그는 판단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 토메라는 여인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마무라는 인간이 본능과 생존에 목을 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살인, 근친상간, 집단살해 등을 통해 금기를 무시하곤 하는데 그런 모습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것도 이 영화부터다. 그것은 신들의깊은욕망이나 인류학입문등에서 확대된다. 그나저나 이런 장면들은 참 밍밍하게 보여주는 것도 이마무라의 특색이라면 특색.

사실 재미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왠지 점점 재미없어지고 있다. 유사 패턴의 연속이랄까. 이마무라는 중간의 다큐멘터리를 찍던 시기를 빼고 60년대 이전과 80년대 이후로 나눌 수 있는데 80년대 이후쪽이 훨씬 원숙하고 파워가 있다는 느낌이 든다. 60년대까지만 본다면 쿠로사와아키라가 보여준 힘에 한참 못미친다는 기분. 이 영화도 그런대로 볼만했으나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진 않았다. 작은오빠의 주인공들에게는 왠지 이입이 되었었는데. -_-a -- 거북이 2007-9-29 1:37 am

4 같이 보기[ | ]

5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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