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영화)

가수티파니영은내아내이자운명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5월 4일 (화) 16:31 판 (새 문서: {{영화 정보 |제목 = 축제 |원제 = Festival |장르 = 드라마 |감독 = 임권택 |주연 = 안성기<br />오정해 |제작 = 이태원 |각본 = 육상효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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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Festival
감독 임권택
제작 이태원
각본 육상효
원작 이청준
음악 김수철
촬영 박승배
편집 박순덕
개봉일 1996년 6월 6일 (1996-06-06)
시간 107분
언어 한국어

축제》는 1996년에 개봉된 대한민국영화이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이다.

1 개요

소설가 이청준의 동명소설 동반 창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축제>는 소설가 준섭(안성기)이 모친상을 당해 겪는 상가의 이야기다. 상가의 질박하고 리얼한 모습이 매우 한국적인 영상으로 펼쳐진다. 봉투를 들고 초상집에 한 번이라도 가본 관객들에겐 더없이 뭔가가 와닿는 그런 영화가 <축제>이다. 그 뭔가란 무엇인가? 솔직히 장례 절차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있지만 그것은 단순한 껍질에 불과할 뿐이다. 망자의 자녀들이 갖는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것들, 문상객들의 화투와 음주가 품어내는 것들 역시 표피적인 모습들이다. 그 껍질들은 효라는 내용물을 싸고 있다. 바꿔 말하면 그것들은 효라는 내용물을 풀어내기 위한 감독의 계산된 장치인 셈이다. 인물로는 준섭의 형이 외도하여 데리고 들어온 딸 용순(오정해)과 문학지 여기자 혜림(정경순)이 그것을 담당하고 있다. 그녀들의 역할은 장례식의 무겁고 침울한 분위기를 반전시킴과 동시에 옛날 같지 않은 효 의식을 꼬집는 데서 두드러진다. 용순은 집안 식구들과 좌충우돌하며 그녀의 비꼬인 세상관만큼이나 장례식장을 극적재미로 몰아가고, 혜림은 용순과 함께 이름깨나 알려진 소설가의 이면적 모습을 까발리고 있다. 용순과 혜림 역의 오정해와 정경순은 <서편제>와 <태백산맥>에서의 캐릭터로부터 변신하는 데 성공하여 영화의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장례식이란 단순히 죽은 사람을 땅에 묻는 것이 아니라 산 자들의 묵은 감정이 해소되는 그리하여 회합의 새출발이 되는 자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 캐스팅

3 외부 링크

Heckert GNU white.svgCc.logo.circle.svg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축제" 항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