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처음 듣기

1 # 새로운 음의 세계를 향해[ | ]

글쓴이 kikdoor, 아마도 20세 이전...

제 1 부 - 다양한 음악으로의 길

2 1.음악예술의 주체적 수용[ | ]

요즈음 우리주위에는 감상하는 음악이 아닌 한번듣고 버리는 인스턴트 음악이 범람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 가요계 현실이 그렇다.한 아티스트의 음악적 생명력이 1년이 채 못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간의 표면적 쾌락만을 자극하는 음악이 히트챠트를 장식하고 그 챠트를 본 우리는 이유고하를 막론하고 그것을 찿아 듣곤한다.이제는 예전과 달리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음악을 삶의 일부분으로 삼고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자신이 듣고 있는 음악이 자의에 의한 것인지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과연 그 음악들이 진실로 우리의 내적 감성을 깨워주는 음악인가에 대해서 말이다.필자는 거기에 대한 작은 화두를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가 즐기며 듣는 음악중 한 부분은 구미의 팝음악이고 또다른 부분은 국내의 가요이다.(그리고,또다른 축은 서구의 클래식과 국악인데 현 청소년들이 이러한 음악을 듣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기때묵에 이 글에서는 제외한다.) 그런데 팝음악을 수용하는데서 우리는 지극히 타의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그것은 우리가 병적으로 신봉하는 빌보드 챠트의 종속적 수용이라는 문제로 나타난다.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챠트화된 것이 빌보드인데-그 빌보드가 진실로 미국인들의 취향을 드러낸 것인지도 의심스럽다.그것 또한 미국의 쇼 비지니스 업계에 의해서 창조된 것이기 때문이다-왜 그것을 그대로 수용하는지 의문이다.마치 그 챠트가 세계인의 기호와 최첨단의 음악문화를 대변하는 것인냥 생각하니 말이다.어느 누구도 그들의 음악이 최고라고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런식으로 무조건 받아들인다.아직도 우리민족은 큰 나라의 모든것이 최고라는 사대주의 사상에 쩔어있는 것 같다.게다가 더욱 문제인것은 음악시장을 주도하는 외국 음반직배사의 태도이다.직배가 들어오기 전까지만해도 국내의 군소 음반회사들은 그런대로 다양한 음악을 국내에 소개했었는데 90년대가 되면서 등장한 5대 직배사들은 오직 빌보드에 의거한 음악만을 강요하였고,국내음반사들은 직배사에 음악가를 소유한 레이블을 대부분 빼앗김에 따라 그 세력이 매우 미약해져서 아무런 목소리를 내기 못하게 되었다.따라서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음악은 오직 빌보드에 의한 서양의-세계 음악시장을 주무르는 미국의-감각적인 것들뿐이었고,결국 왜곡된 팝음악을 수용하게 되어 지금과 같은 정형화된 미국의 일부음악만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그럼으로서 우리는 일부 팝음악에만 중독되어 그것이 다 인줄만 알고 살고있다.게다가 그런 귀를 갖게된 우리는 우리의 가요마저 빌보드의 음악식으로 만들어내고 있다.결국 우리의 음악 전달자들은 철저한 상업주의에 따라 음반을 제작하고 있다.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따라서 제한된 음악만을 들어야 할까?

어떻게 했길래 가요가 이런 모습만을 보여주는지 우리의 가요사를 살펴보자.우리의 음악인 국악은 개화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겨우 명맥만 잇게 되었고 일제시대를 통해 유입된 엔카는 트롯트라는 이름으로 변신을 한 후 60년대까지 주류가 되었고 그 이후까지도 막강한 영향을 행사하며 국민음악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낳기도 했다.70년대가 되면서 영미의 팝음악이 들어오고 그당시 주류였던 록음악이 뿌리를 내리게 됨에따라 몇몇 뮤지션들은 한국적 록음악이라는 훌륭한 성과물을 남기기도 했다.하지만 대마초 사건과 유신정권의 탄압으로 록은 고사해버린 상태에서 80년대가 되었고,슈퍼스타 조용필의 등장으로 발라드가 80년대를 주도했다.그리고,조용필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은 신승훈이 인기를 끌던중 90년대 음악의 주류로 등장한 랩댄스를 들고 서태지가 혜성같이 등장한다.그와함께 음악시장의 판도가 180도 달라지게 되는데 전 방면의 문화가 신세대란 이름을 가진 어린 청소년들에 의해 주도되면서 모든 음악이 청소년위주의 현란한 조명과 화려한 춤과 빠른 랩으로 이루어진 랩댄스로 교체되어 버린다.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주었던 미국의 팝음악이 전면적으로 들어오고 일본문화 개방까지 앞둔 지금 우리음악은 정처없이 흘러가고 있다.지금까지 이어온 가요사에서는 우리음악이라 부를만한 것은 찿아볼 수 없고 오직 외국음악의 무분별한 수용과 청소년들의 감각적인 취향에 아부하는 상업성의 결합으로 정체모를 남의 음악만이 있을 뿐이다.또한 음악문화를 주도한다는 청소년들이 만들어낸-결국 돈에만 집착하는 가요계가 조작해낸-화려한 껍데기뿐인 가요문화의 현실은 어둡기만하다.하루살이 가수가 판치고 매스컴과 관련된 비리가 곳곳에서 자행되는 데다가 감상할만한 음악은 거의 찿아보기 힘들다.우리는 이런 가요문화를 언제까지 지속시킬 것인가.이 모든 현상은 자주성과 주체성이 없이 음악을 수용한 우리들 때문이다.우리의 가요가 진취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바로 우리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깨닫고 마음을 열어 다양한 음악의 품으로 나가는 길밖에는 없다고 본다.

여기서 필자는 국악을 우리의 주류음악으로 만들자는 애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우리가 음악을 들을때 주체성을 가지자는 것이다.지금의 가요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요밖에는 모르는 우리의 음악적 자유를 찿으라는 것이다.과연 당신은 자신의 진실된 감성에 호소하는 음악을 듣고 있는가? 오직 가벼운 음악과 사랑타령으로 도배된 감각에만 호소하려는 거짓된 음악이 정말 당신의 음악인가? 예술은 그 수용자의 태도에 따라 하찮은 것이 될 수도 있고 위대한 것이 될 수도 있다.음악도 마찬가지라서 현실에 안주하며 제한된 음악속에서 살 수도 있다.하지만 수용자가 접해보지 못한 음악중에서 그가 더욱 사랑할 만한 음악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게다가 현 상황처럼 열린 음악문화가 조성되지 못한 삼황에서는 그 가능성이 더욱 높다.따라서 수용자가 진취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찿아 나선다면 또다른 음의 향연이 나타날 것이다.결국 공식처럼 정형화되어버린 대중음악이란 감옥이 당신을 다양한 음악의 평원으로 뛰어나가는 것을 막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자.음악이라는 평원은 너무나 넓어 그 끝을 볼수가 없다.그런데 우리는 제자리에서만 빙빙 돌고있다.스스로를 묶고 풀 생각을 하지않고 있다.우리모두 가슴을 열고 음악이란 평원의 흙냄새를 맡아보자.그리고 그 포근한 냄새에 안겨 한걸음 한걸음씩 발자국을 떼어보자.그럼으로서 우리는 스스로의 음악적 자유를 찿아서 광야로 뛰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2.다양한 음악에로의 길[ | ]

윗글에서는 다양한 음악을 접해야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이 글에서는 어떻게 하면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나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실 다양한 음악을 한꺼번에 접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그 엄청난 인류의 음악적 유산을 어떻게 감당한단 말인가.따라서 자신이 제일 마음에 드는 음악 쟝르를 골라 일단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 후에 다른 분야도 정복해 나가는 것이다.물론 좋은것이 있으면 닥치는 대로 듣는 방법도 나쁠건 없다.하지만 그렇게 되면 어느 하나에 전념할 수 없게되고 따라서 그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하게 되며 더욱 놀라운 음악적 감동을 느끼기가 힘들다.한마디로 자신의 전공을 만들고 나머지 음악을 부전공을 삼아 감상해 나가는 것이다.사실 대부분의 음악 매니아들이 이런식으로 음악감상을 하고 있다. 자신의 전공을 정해보자.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데,자신의 감성에 맞지 않는 음악을 잘못 선택하게 되면 많은 돈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좋아하지도 않는 음악을 억지로 듣는 비극적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경제력이 없는 학생인 우리가 그 비싼 음반을 마구 살수도 없다.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데 바로 라디오를 열심히 듣는 것이다.-사람들에게 음악을 듣게된 경위를 물어보면 거의 100%가 어느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선율에 마음을 빼았겨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라디오 프로그램 중 권할만한 대표적 음악 프로그램은 89MHz의 ‘전영혁의 음악세계’이다.1시부터 3시까지하는 이 프로는 학생들이 듣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재즈와 매탈을 포함한 ROCK을 소개하는 거의 유일한 프로여서 어쩔 수가 없다.바로 우리나라의 라디오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대부분 음악과는 상관없이 스타들을 내세워 상업성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상업성이 적은 프로들은 밤늦게 편성되기 때문이다.평일날 듣기에는 너무 부담이 크므로 주말이라도 듣는다면 큰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또다른 프로로는 POP과 모던ROCK 위주의 ‘배철수의 음악캠프(92MHz,6~8시)’와 클래식과 국악을 방송하는 KBS 2FM(93MHz)이 좋을 듯 싶다.특히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우리에게 친숙한 최신 팝음악과 함께 다른 음악들도 상당히 많이 소개하고 있으므로 들어두면 음악감상의 기초가 다져질 것으로 생각된다.그리고 KBS 2FM은 우리와 다소 거리가 있는 고전음악을 하루종일 틀어 주므로 궂이 신경쓰지 않고 틀어놓고 생활하기만 해도 고전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라디오가 듣기 힘든 사람이라면 친구들에게 자문하던가 컴퓨터통신(음악 동호회)를 이용하거나 서점에서 음악 전문서적과 잡지를 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그 중에서도 HOT이나 GMV같은 음악지들을 정기구독한다면 다소 부담이 되기는 해도 자연스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제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이 정해지면 그 분야의 대가들의 음악을 들으면 된다.이 대가(大家)라는 것은 그 분야에서 커다란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말하는데 음악감상은 이들로부터 시작하여 세세하게 들어가는 것이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음악 쟝르와 대가소개는 아래에서 다룰 것이다.그런데 음반을 구입할때는 CD를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CD가 비싸긴 하지만 TAPE처럼 늘어지거도 않고 LP(판)처럼 음질이 떨어지지도 않는다.-필자는 개인적으로 LP를 가장 선호하는데 이제는 찿아보기가 힘들어져서 괴로운 심정이다.-전공선택과 함께 힘든부분이 음반구입이라고 생각되는데 구하기 힘든 음반이 많을 뿐 아니라 값이 너무 비싸서 눈물을 머금을 때가 많다.우리나라는 음반가격이 이상하게 비싼데 외국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하루빨리 국내음반사는 가난한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값을 적어도 반으로 줄여야겠다.

4 3. 음악쟝르와 그 방면의 대가들[ | ]

  • 1. 클래식 - 형식의 음악. 음악사적으로 볼때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쟝르로 세상사람들이 예술로 생각하는 음악이다. -하지만 클래식도 분명 대중음악이며 다른 음악들도 일정수준 이상에 도달하면 예술이 된다. -역사가 오래되어서 너무나 많은 좋은 음악들이 존재하지만 필자의 지식이 거의 없기때문에 이 글보다는 음악 교과서나 전문서적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음악 선생님께 문의하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된다.
  • 2. 재즈 - 자유의 음악. 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즉흥연주이다. 음악에 간단한 리듬만 있으면 다를 것은 연주자들에 의하여 자유롭게 창조된다. 따라서 다양한 소리들을 가장 충분하게 느낄 수 있는 음악인 것이다. 어떤 곡들을 들을때는 마치 음이라는 음식이 중국요리처럼 다채롭게 요리되어 귀로 차례차례 들어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재즈맨들의 고통이 자유로 승화되어 다가오는 음악 그것이 바로 재즈인 것이다.

약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음악쟝르로서 아프라카에서 미국으로 끌려온 흑인들이 1차대전 직후 군용악기를 손에 넣게되면서 탄생하였다. 흑인들의 음악인 만큼 그들의 울분과 한이 음악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는 음악이다. 1930년대 뉴 올리언즈에서 시작되어 대체로 10년 주기로 음악이 변화되어왔다. 스윙, 밥, 쿨, 프리, 퓨전재즈등의 쟝르가 있으며 최근까지 퓨전재즈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 재즈하면 데이빗 센본이나 케니 G등이 다인줄 아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그들은 재즈사적으로 불때 아주 미미한 존재일뿐만 아니라 단지 상업적으로 성공한것 뿐이다. 재즈는 바다와 같아서 너무나 많은 위대한 연주자들과 명반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다 소개하기가 불가능함으로 역시 전문서적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그리고 요즈음 CF에 배경음악으로 재즈음악이 사용되면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으므로 레코드점 주인들도 잘 알고 있을 듯하다.

재즈의 대가들 - ART BLAKEY, BILL EVANS, CHARLES MINGUS, CHARLIE PARKER, CHET BAKER, DAVE BRUBECK, DIZZY GILLESPIE, DUKE ELLINGTON, ELLA FITZGERALD, ERIC DOLPHY, JOHN COLTRANE, MAX ROACH, McCOY TYNER, MILES DAVIS, MODERN JAZZ QUARTET, SARAH VAUGHAN, SONNY ROLLINS, STAN GETS, THELONIOUS MONK, WES MONTGOMERY, 루이 암스트롱, 그 외에도 아주 많음
(!) 대표적인 연주자 - ‘철의 입술의 사나이’마일즈 데이비스. 사실 하늘의 별과같은 재즈의 세계에서 한 연주자를 선택한다는 것이 불가능 하지만 이 사람은 오랜세월동안 재즈 사조(思潮, 어떤 시대에 많은 사람들 사이에 나타나는 경향)를 이끌어 온 중요한 인물이면서 큰 인기와 음악성을 획득한 인물이라서 선정할 수 있었다. 1926년에 미국에서 치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마일즈 데이비스는 악기를 잘 다루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부유한 부모 덕택에 마일즈는 음악에 전념할 수 있었다. 마일즈는 13살때 아버지로부터 트럼팻을 선사받았으며, 그것이 그의 인생을 결정하고 만다. 소년은 정석적인 연주법을 배우게 되었고 16세 때부터 음악신동 소리를 들은 마일즈는 18세 때에 일류급 밴드에서 연주할 정도였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그는 유명한 줄리어드 음대에 진학하고 당시의 유명 연주자들과 교류하게 된다. (마일즈는 이처럼 평탄한 코스를 거쳐 음악인이 되었지만, 사실 거의 대다수의 재즈맨들은 무척 고통스러운 일생을 통해 그들의 영롱한 소리들을 창조해낸다. 위대한 섹스폰 연주자 ‘찰리파커’의 고통스러운 일생은 우리도 잘 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음악가들 중에는 고뇌에 찬 짧은 인생을 통해 명작을 표출해 낸 사람들이 많다. ) 많은 고류를 통해 수련을 쌓은 마일즈는 50년대에 밥 스타일로 연주하다가 실험적으로 시도한 쿨 스타일로서 재즈사조를 바꾸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70대 ROCK의 전성기를 맞아 재즈와 ROCK을 섞은 퓨전재즈의 기초를 다지면서 또한번 음악계를 휘저어 놓는다. 이후로도 많은 명반들을 통해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그의 음반 대부분이 들어볼 가치가 있지만 우리같은 재즈초보들에겐 50~60년대의 그의 전성기 음반이 잘 맞을 듯 하다. 그의 음반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소개되어서 구하기도 쉽다. 특히 소니(SONY)사에서 나온 음반들을 주목하기 바란다.
  • 3. ROCK - 힘 그리고 관능과 반복의 미학. ROCK을 들을때는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힘과 미친듯이 꿈틀거리는 관능과 끊임없는 반복을 통한 환상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음악이 육체를 충동하여 강탈하는 음악이다. 약 50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음악적 깊이는 다른 쟝르에 전혀 손색이 없으며 젊은이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쟝르이다. 50년대 컨트리와 R&B가 기타를 위주로 묘하게 변형되어서 생겨난 쟝르로 그쪽에서 파생되었지만 연관성은 거의 없으며 70년대에는 그쪽과 동등한 위치로 결합되어 서덕락과을 낳기도 하였다. 이 역시 재즈처럼 10년을 주기로 변화했다고 볼 수 있는데, 50년대에는 블루스 록과 ROCK&ROLL이 60년대에는 FOLK ROCK, ROCK&ROLL, ART ROCK, ROCK등이 70년대에는 ART ROCK, HARD ROCK이 80년대에는 해비매탈이 90년대에는 해비매탈과 얼터너티브 ROCK이 위세를 떨쳤다. ROCK은 지금도 끈임없이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ROCK하면 무조건 해비매탈만 생각하는데 의외로 ROCK은 그 모습이 마치 카멜레온 같아서 너무나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므로 섵부른 단정은 금물이다. ROCK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부에서 계속된다.
ROCK의 대가들 - THE ALLMAN BROTHERS BAND, THE BEATLES, BOB DYLAN, CAMEL, C. C. R., DEEP PURPLE, DONOVAN, THE DOORS, DREAM THEATER, EAGLES, EL&P, ERIC CLAPTON, GENESIS, HELLOWEEN, IRON MAIDEN, JAMES BROWN, JEFF BECK, JETHRO TULL, JIMI HANDRIX, JOAN BAEZ, JOHN LENON, JOHN MAYALL, KING CRIMSON, LED ZEPLIN, MEGADETH, METALLICA, M. S. G., MIKE OLDFIELD, NIRVANA, PEARL JAM, PINK FLOYD, QUEEN, RAINBOW, ROLLING STONES, RUSH, SANTANA, SLAYER, VANGELIS, WHO, YNGWIE MALMSTEEN 이 외에도 다수
  • 4. 민속음악 - 자연과 인간의 音化. 각국의 민족음악을 말하는데 음반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분명히 관심이 가져야하는 무척 흥미로운 음악들이 많다. 어떤 민족의 이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듯.
  • 5. 국악 - 우리속에 흐르는 피. 사실 필자도 거의 아는바가 없다.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지만 우리나라는 국악교육에 지나치게 무관심하다. 도대체 우리의 음악을 모르는데 어떻게 다른 나라의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가. 필자는 가야금 산조음반을 몇장 가지고 있는데 너무 좋은 음악들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국악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
  • 6. 가요 - 경멸과 찬탄의 대상. 혹은 입발림 사랑. 국내음악들에 대해서는 필자보다도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많이 아왔는데 다들 잘아는 서태지와 아이들, 넥스트, 크래쉬를 비롯 ‘락음악의 대부’신중현, 산울림(김창완), 부활, 안치환, 동물원(이성우), 정태춘, 김광석, 김민기, 김수철(작은거인), 김현식, 봄여름가을겨울, 김현철, 들국화, 송골매, 송창식, 신촌블루스, 신형원, 어떤날, 여행스케치, ‘영원한 오빠’조용필, 한영해 등 참으로 주목하고 아껴야 할 아티스트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 중 어떤이들은 외국 음악가들을 능가하는 음악성을 표출하여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이들 중 최근 놀라운 음악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넥스트는 상업성까지 겸비하여 우리가요계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7. POP - 생략.

이상으로 꽤 많은 음악들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한정된 지면에 쓰는 것이기에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음악감상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역시 음악은 삶의 가장 가까운 친구중 하나이다. 모두들 음악을 여성을 대하듯이 천천히 부드럽게 접해보자. 아마 여자보다도 더한 즐거움이 여러분을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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