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aaji - Ambient 3 : Day of Radiance

1 개요[ | ]

Laraaji
Ambient 3
Day of Radiance (1980)

2 거북이[ | ]

본명이 에드워드 래리 고든Edward Larry Gorden이었던 라라아지는 클럽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코미디도 함께하곤 했는데 어느날 기타를 지터zither로 맞바꾼 뒤부터 지터연주자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지터는 하프의 일종이지만 현이 짧고 사이즈가 작아 속주에 적합하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악기로 야수를 잠재우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클럽에서 그의 연주를 들은 에노는 그에게 레코딩을 제안하여 이 음반이 녹음되었다. 이 앨범에서 에노는 작곡이나 연주를 하지 않고 스튜디오와 레코딩 방법론 만을 제공하였다.
앞면을 차지하고 있는 The Dance는 이전의 두 작품들과는 달리 강한 지터연주때문에 이 앨범은 월드뮤직 음반처럼 들린다. 반복적으로 들려오지만 강렬한 지터연주는 듣는 이를 공간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반면 뒷면의 Meditation은 앞면과 전혀 상반된 말 그대로 명상음악을 들려주는데 아마도 앞면은 이 뒷면과의 상반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이후 라라아지가 했던 연주들도 대부분 이 뒷면에 가까운 연주들이다. 여기서는 지터가 다른 악기들과 함께 사용되고 있으며 그 음색도 강렬하지 않다.
전작들에서 에노가 음을 비워나가는 방식으로 공간을 만들었던 것에 비해 이 앨범에서는 음을 상당히 많이 채우고있다. 하지만 음을 채운다는 것이 뭔가 얻어낸 것이 있는가 하고 묻는다면 조금 아니다 싶은 것이 이 앨범의 느낌이다. --거북이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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