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olia의일본방문기/준비

  • LaFolia의 준비물 : 여권, 항공권, 간사이쓰루패스, 호텔예약표, 여행책자, 배낭, 쇼울더백, 선글라스, 세면도구, 수건, 빗, 헤어젤, 내의, 티셔츠, 반바지, 우산, 디카, 필카, 쌍안경, 주머니칼, 플라스틱 파일/미니박스
  • MEMORY!
    • BOA CD : 상호 선물
    • 토익(리스닝,독해) : 능훈 부탁
    • 동경/오사카의 에스컬레이터 양보 위치 확인

1 # 급한대로 거북이의 조언[ | ]

아저씨들이랑 같이 우르르 다닌 관광이었으므로 전혀 밀도있게 볼 수가 없었지만 둘째날 판가게와 공연만으로도 충분히 만조쿠시마시따! 상세 버젼은 다음에.

아 그리고 생생 일본어만 믿다간 큰코다칩니다. 달달 외워버려요...-_- -- 거북이 2003-7-18 11:42 pm

  • 오다이바

돈쓰라고 만든곳. 연인이 똥그란 관람차타러 가는. 버츄얼 리얼리티를 보여주는 겁나비싼 놀이동산인 조이 폴리스에 굳이 가고싶다면 가실것.

  • 신주쿠

구경은 못했으니 간단하게 판가게만. 어마어마함. 디스크 유니언의 프로그레시브 락 LP & CD섹션만 봐도 두시간 훌렁. 장르별로 니시 신주쿠에만 디스크 유니언이 10개쯤 있음. 이중 7개던가는 빌딩 하나를 모두 차지함. 가격은 당연히 쎔. 중고도 쓸만한건 보통 천엔에서 시작. 하지만 레어아이템들이 있기때문에 홍대 중고판가게들보단 나을듯. 우리나라는 고작 홍대에 두세개인데 얘들은 이런 가게들을 다 모으면 책 한권이 될만큼 많음. 농담이 아니라 친구인 카즈상은 일본 판가게 총람 2003년판을 가지고 왔었음. 눈물나게 부러운 현실.
dust & dream이라는 곳은 개당 사천엔 가까이 하는 부트랙과 프로모 아이템 따위 전문. 지미 페이지가 여기 와서 레드젭 부틀랙을 사간다는 당혹스러운 가게. 킹크림슨 양초가 1500엔 하는 것을 보고 웃었음...-_-
JNR은 크라우트락/일렉트로닉스/인더스트리얼 전문 가게. 하지만 우타다 히까루 래어 싱글도 팔고있었음...역시 비싸서 구경만. 옆에 여고생 속옷파는 가게 있음...-_-a
이 세 가게를 살짝 둘러보니 세시간 넘게 걸려서 공연보러갔음. HMV따위는 가보지도 못했음...-.- 어쨌거나 이 세개의 판가게를 가 본 결과 일본의 판가게 수준은 카즈상 본인의 표현대로 세계 최고이며 언제 와도 살만한 아이템들이 뒹굴고 있는, 판돌이들에겐 환상의 공간.

Thanks a lot! 방앗간이긴 하나 아이쇼핑으로 만족해야 하겠구만. - -; 그래서 속옷은 샀나? ^^; -- LaFolia 2003-7-19 4:43 am
  • 아사쿠사

여기 근처에 아사히 스퀘어라는 곳이 있는데 아사히 맥주 건물 내에 있는 공연장으로 여기서 40대 스포츠머리 아저씨가 스캣으로 두시간을 넘게 하는 공연을 보았음...-_- 자세한 묘사는 나중에. 멤버중에 뽄디지 푸룻의 키도 나츠키가 끼어있어서 본 공연.
근처에 센소지와 카미나리몬이 있음. 절인지 난장판인지 알기 힘든 그런 곳인데 일본인들의 종교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깨는 장소라고 생각됨. 필수코스는 아님. 한시간 얼쩡.

  • 황궁

들어갈 수도 없으니 별로 볼 것은 없지만 정말 예쁘게 다듬어둔 잔디밭과 근처 공원 손질솜씨는 대단하다. 일본인들은 참 깔끔하고 마무리를 잘 하는 사람들인듯. 30분 방황.

  • 시나가와

호텔이 여기 있었음. 볼거 하나도 없는 그냥 부도심.

2 # kalynda's note[ | ]

  • 준비할 것: 가방, 여권, 칫솔, 수건, 빗, 헤어왁스, 내의, 반바지, 양말, 셔츠, 우산, 디카, PDA, 노트북, 칼, 데오도란트, 목캔디, 약품, 물통, 지도
  • 살 것: 중고시디, 책(kanda booktown), 피규어(?), 전자제품(?)
  • 동경에서 하루나 반나절 정도는 자유시간으로 각자 가보고 싶은 곳에 가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 난 동경대에 한 번 가보고 싶다네... ^^ - kalynda
문득 게타로가 생각이 나는군요. ^^; 나름대로 원하시는 일정을 짜보세요. 경유하거나 오버랩되는 곳을 서로 맞추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각자 돌아다니기로 하죠. 위에 일자별로 구분해 놓았으니 가고 싶은 곳이나 루트를 적어주세요. 일본은 딱히 꼭 가봐야할만한 곳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좀 신경써서 일정을 맞춰야겠더군요. -- LaFolia 2003-6-30 5:28 pm
수고하셨습니다. 잘 됐네요. 정산은 다음에 해드릴테니 신청 금액 알려주세요. -- LaFolia 2003-7-4 1:40 pm
10985원. 11000원인데 내가 잔돈을 준비 안해가서 30원 깎았다. -kalynda
  • 오사카 일정에서 히메지/고베를 배분 또는 생략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갈까요? -- LaFolia 2003-7-5 10:05 am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가자. 내 동생이 거기 가랜다. -_- -kalynda
전체적으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네요. 아쉽지만 히메지를 포기하는 선에서 다시 조정해보지요. -- LaFolia 2003-7-9 11:04 pm
태순아. 내 아는 사람이 히메지가 좋다고 하는구나. 내 동생 말은 얼마든지 무시해도 된다. ^^ -kalynda
  • 아침에 NHK에서 본 주간 예보에서는 저희 일정 중에 비가 올 확률이 높더군요. 비가 오면 이동 자체가 쉽지 않은데 걱정이군요... -- LaFolia 2003-7-9 12:59 pm
할 수 없지 뭐. 우산 쓰고 돌아다니든가 시디 가게 하나 붙잡고 뽕빨을 내든가 아니면 호텔방에 앉아서 맥주 및 각종 사케류를 종류별로 시음해 보든가 난 다 좋다... (아참 알고보니 동원이 아니고 동미더구나. 출퇴근이니 이 게시판이나 전화로 연락가능하다)
OK~! -- LaFolia 2003-7-10 11:01 am
  • 태순아. 일본 가기 전에 용산에 한 번 갈 생각인데 혹시 부탁할 것 있으면 말하길... - kalynda
제 광학카메라가 원체 싸구려라 작년 유럽에서 찍었을 때 제대로 안 나온 게 꽤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디카를 하나 빌려가려고 합니다.
회사에서 막 쓰는 니콘 쿨픽스 2000 (210만 화소, 8MB, AAA 배터리x4개)이나 사촌동생의 캐논 S30 (320만 화소, 16MB,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 중 하나를 들고 가려 합니다. 일본에서의 충전만 불편하지 않으면 캐논 것을 빌려서 쿨픽스의 메모리만 빼서 가져갈 생각입니다만, 그래도 메모리가 적어서 구입을 해야하나 하고 있는데 경호형이 노트북을 가져가시면 필요없을 것 같고, 아니면 하나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 LaFolia 2003-7-14 5:51 pm

노트북 가져가겠음(성능 안좋은 것이니 백업 이외의 용도는 기대하지 말길...)
  • 오늘 항공권, 호텔 예약권, 간사이 스롯트 패스 모두 전달 받았습니다. 형 것은 문제가 없는데, 제 항공권에 성별이 여자로 되어 있더군요. - -; 재발권 필요 유무를 알아본 후 연락 준답니다. 이름은 잘 짓고 볼 일... 아, 그리고 위의 예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계속 축축하던 날씨가 저희 일정에는 개고 있습니다. 이대로 이틀만 더 버텨주면 좋으련만... -- LaFolia 2003-7-16 11:49 pm
약간 흐린 날이 덥지 않고 좋은데... 날씨는 저대로만 되면 딱 좋겠군. 그리고 이제서야 예습(?) 좀 하고 있는데 이거 정보가 너무 많으니 정리도 안되고 볼 엄두가 안 난다. -kalynda
JAL 예약 측에 물어봤더니 공항 쪽(032-744-3601)에 문의를 해보라더군요. 공항 담당자는 성별 오기는 별 문제 없을 거라고 하는군요. 이런 사례는 극히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 찜찜하긴 하지만 믿는 수 밖에요... - -;
  • 사진 여기에 있다. 패스워드는 선샤인 프린스 호텔 우리 방번호임.

3 # PlusAlpha님의 비법전수[ | ]

  • 토큐핸즈(東急ハンズ)에 가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 다녀와서 주위 사람들에게 기념품 돌릴 것이 걱정된다면 꼭 가보시길. ^^ 아주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토쿄에 5개, 오사카에 2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 PlusAlpha 2003-6-17 11:48 am
  • 아 마침 잘됐네요. ^^ 선샤인시티 프린스호텔 맞은편에 토큐핸즈 이케부쿠로(池袋)점이 있답니다. 선샤인시티와 지하로 연결돼 있어요~ -- PlusAlpha 2003-6-30 5:56 pm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LaFolia 2003-6-17 12:21 pm
  • 지브리 미술관 여긴 어떨까요? 저도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언제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근데 완전 예약입장제라서 입장권 사기가 조금은 까다롭군요. 한국내 지정 여행사에서 미리 사가거나, 일본에 가서 편의점 Lawson에서 사는 방법이 있네요. Lawson은 일본내에 많이 널려있으니까 그리 번거로운 일은 아닐 것 같기도 하고... -- PlusAlpha 2003-6-21 4:30 pm
아, 그렇군요. 최종 일정 결정되면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매번 감사합니다. ^^; -- LaFolia 2003-6-22 12:57 am
  • 자꾸 참견하는 것 같아 이 말을 할까 말까 망설였습니다만... 그래도 한 마디만 더 하지요. ^^

마지막날 호텔에서 공항까지 가는 교통편은 리무진버스를 강력 추천합니다. 선샤인시티 프린스호텔은 전철역과 가까운 편이 아닙니다. JR이케부쿠로 역까지 한 10분 정도는 걸어야 하죠. 그 다음 이케부쿠로 역에서 우에노역까지, 그리고 다시 우에노역에서 공항행 전철로 갈아타는건 장난 아닙니다. 더구나 여행 마지막날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이동하는 것을 생각할 때, 저라면 요금이 조금 더 들더라도 호텔 현관에서 출발해서 공항 입국수속장 문앞에 데려다주는 리무진버스를 이용할 것입니다. 뭐 이번 여행의 컨셉은 절약,고생이다 라든가... 반드시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를 타봐야겠다든가... 그런 경우라면 하는 수 없지만요...:)
거의 강요 수준인가요? ㅎㅎ 그냥 참고로 말씀드리는 거니까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세요~ -- PlusAlpha 2003-7-1 5:08 pm

참견이라뇨. 일본에 대한 기존 지식이 너무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데 알짜정보만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저없이 '참견' 부탁드립니다.~!~ -- LaFolia 2003-7-1 6:16 pm
  • 그럼 숙제(?)를 하나 드려도 될까요? ^^ 오사카와 도쿄를 다 가보신다고 하니 생각난 건데요...

우리나라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비켜주기 위해 서서 갈 사람은 주로 오른쪽으로 비켜 서 있는데, 얼핏 듣기로는 이건 오사카식과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쿄에서는 그 반대라고 하더군요. 즉, 서서 가는 사람은 왼쪽에 서 있는다고 합니다. 과연 이 말이 사실인지 당장에라도 확인하고 싶지만 전에 가봤을 때는 신경쓰지 않고 무관심하게 다녀서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고, 그 얘기를 들은 이후에는 일본에 갈 기회가 생기질 않네요. 꼭 관찰해 보시고 그 결과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

유럽 국가들은 오른 쪽에 서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에 한번 관찰해보겠습니다.
오사카에서는 에스컬레이터의 오른쪽에 비켜 서 있더군요. 간혹 왼쪽에 서 있는 사람도 있긴 했습니다만 그건 관광객 오차범위에 드는 수준입니다. ; 오사카에서의 밤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슬슬 피곤도 쌓이고 약간은 센티멘탈해지기까지 하는군요. ㅋㅋ... 뉴오사카호텔은 신오사카역에 위치해서 오사카 중심가와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역에서 가깝고 무엇보다 노트북 피시만 있으면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가 있는 게 장점이네요. 세팅이 좀 번거롭긴 하지만... PlusAlpha님이 알려주신 지하철 교통정보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 와보니 여행서적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알려준 정보, 체험담이 더 와닿더군요. 준쿠도서점은 교토와 고베에도 있었는데 고베에서만 아주 잠깐 들렀는데 쇼핑거리에 있어서 그런지 교보문고 같은 분위기였는데요, 지점마다 특색이 다른 것 같더군요. 더운 날씨 때문에 종종 마시는 음료값하고 시디값이 솔솔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거북이의 니시 신주쿠 정보 때문에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 -; 비슷비슷하면서 또 다른 일본. 재밌는 나라임에는 틀림없네요. ; 아, 그리고 호텔 TV에서는 10개 채널에서 방영을 합니다. 일본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들은 바로는 정규방송도 심야에는 선정적이라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몇몇 재밌고 기발한 광고 빼고는 볼만한 프로가 거의 없는 수준이네요... T T -- aa2002120047003.userreverse.dion.ne.jp 2003-7-22 1:21 am
동경에서는 왼쪽으로 비켜 서 있네요. 알고 계신대로더군요. 호기심 해결! ^^ -- LaFolia 2003-7-26 2:21 am
잘 다녀오셨군요. 제 궁금증을 해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같은 나라 안에서 왜 저런 차이가 생겼는지... 그 이유가 또 궁금해지네요...^^;; 이유 없이 그냥 그러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조사를 좀 해봐야겠어요. -- PlusAlpha 2003-7-26 9:15 am

  • 그밖에도 관서지방(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과 관동지방(도쿄주변)은 사람들의 성격이나 식성, 말투, 거리 분위기 등등이 많이 다른데 그런 점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즈망가 대왕을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 -- LaFolia 2003-7-3 10:19 am
  • 그리고 오사카 시내에서 시간이 좀 남고 서점에 관심이 있다면 일본의서점 페이지에 나와있는 준쿠도 서점에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장한 지 얼마 안됐을 때 가봐서 그런지 몰라도 분위기가 아주 감동적으로 맘에 들었거든요. 지금은 4년이나 지났으니까 달라졌을지도 모르고... 반드시 가봐야 한다고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지만요... 혹시라도 시간이 남는데 마땅히 갈 데가 없다거나 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샌프란시스코 남쪽의 샌마테오에서 출장차 5일 정도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거리에 사람도 드문 한적한 동네였지요. 부근에 서점 건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2층 정도로 기억하는데 꽤 넓었지요. 준쿠도 서점에서 말씀하신 것과 유사하게 서가 옆으로는 열람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매장 안에 사람이 몇 안되긴 했습니다만, 매우 정숙한 분위기였습니다. 궁금한 것은 이 정도 크기의 서점에, 비교적 한적한 동네다보니 많지 않은 고객, 책을 구입하고 바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죽치고 앉아서 책 읽기 좋은 분위기에서 무슨 수로 매상을 올릴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 -- LaFolia 2003-7-17 1:16 pm
  • 아참, 기회가 된다면 전에 SonDon님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東京ばな奈(도쿄바나나케익)을 찾아 시식해 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파는 곳은 여기 있습니다. -- PlusAlpha 2003-7-2 1:00 am
  • 일본에서는 흔히 어떤 장소와 특정 지점간의 거리를 나타낼 때 "도보 몇 분"으로 표시하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100m 걷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약2분 정도로 보고 단순히 두 지점간의 거리를 측정하여 계산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걸을 때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특히 역과 가까울수록 선호되는 부동산이나 호텔 등은 표시된 소요시간과 실제 소요시간에 많은 차이가 있으니 일정표를 짤 때 이동시간을 지도나 안내서에 표시된 소요시간의 1.5배 이상으로 넉넉하게 잡는 것이 편안한 여행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PlusAlpha 2003-7-3 12:27 am
잘 알겠습니다~ -- LaFolia 2003-7-3 10:19 am
  • 도쿄타워는 절대 비추입니다. 안가셔도 후회될 일은 없다고 보장합니다. 남산타워보다도 별로입니다. 도쿄의 전망을 보기위해 간다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전망을 보려면 신주쿠의 도쿄도청사가 훨씬 낫습니다. 시설 좋고, 공짜이기도 하고...^^

10년전에 가봤는데 그때도 허름하고 낡아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아무튼 그 안에서 파는 기념품 값이 상상을 초월하게 비쌌다는 것 밖에는 기억나지 않는 곳입니다. 혹시 그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타워 안에는 들어가지 말고 밤에 조명이 켜진 모습을 밖에서 감상하는 것이 그나마 좋을듯합니다. 바로 근처에 게이오대학(慶應義塾大學)이 있으니 차라리 거길 가보시는 것이...^^ -- PlusAlpha 2003-7-4 2:27 pm

예, 확실히 제끼겠습니다! 남산타워보다 못하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서울에 20년 남짓 살면서도 남산타워, 롯데월드, 63빌딩은 아직 못 가봤는데 앞으로도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들더군요~ ^^; -- LaFolia 2003-7-4 3:45 pm
PlusAlpha 님은 일본에 사시는 분이신 모양이군요. 정말 알찬 정보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 남산타워도 아직 못 가 봤다는... -kalynda
헉... 아닌데요... ;; 그냥 과거 한 때 일본에 관심을 갖고 살던 시절이 있을 뿐이죠. 두 분 여행준비 하시는 것을 보고 부러워서 제가 오버를 했나봅니다... 일본에는 짧게짧게 열 번 정도 다녀왔지만 거기서 살아본 적은 없구요... 못가본 곳도 많답니다. 최근 몇년동안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요즘 소식은 전혀 몰라요... 이번에 다녀오시고 나서 최신 일본소식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PlusAlpha 2003-7-4 6:05 pm
그러셨군요. 아무튼 좋은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 -kalynda
  • 혹시 선샤인시티프린스호텔은 조식포함으로 예약하셨나요? 제가 그 호텔에서 3박한 적이 있는데 체크인할 때 주는 아침식사 쿠폰으로 이틀은 1층 라운지에서, 마지막날 하루는 그 꼭대기 스카이라운지에서 먹었거든요. 아직 희망을 버리지는 마세요...ㅎㅎ

그리고 정말로 스카이라운지에서 아침식사를 할 기회가 생겼고 그날 날씨가 화창하다면 식사하러 갈 때 카메라 한 번 들고 가 보세요. 멋진 후지산의 모습을 찍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PlusAlpha 2003-7-6 11:28 pm

  • PlusAlpha 님께 질문입니다. ^^ 일본의 팁문화는 어떤가요? 예를 들어 거기도 호텔에서 아침마다 베개에 얼마씩 놓아두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kalynda
그건 저도 자신이 없는데요... ^^;; 제가 보기에는 일본이라고 해서 특별한 팁문화가 있는 것은 아니고 대체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즉, 일반적인 가게에서는 팁이 필요없고, 호텔에서는 팁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팁을 놓지는 않았구요, 호텔 방 정리를 아주 잘 해주었다든지 해서 마음내킬 때, 혹은 며칠 묵었다가 체크아웃하는 마지막 날 500엔이나 1000엔 정도 놓아두고 온 적이 있습니다. -- PlusAlpha 2003-7-7 5:23 pm
미국 체류 때는 1달러 짜리를 놓았었는데, 지난 유럽 여행할 때는 상황에 따라 놓기도 하고 그냥 나오기도 하고 그랬었지요. 그런데, 스위스는 5 스위스프랑(약 4,300원)이 동전입니다. 500원짜리보다 훨씬 크더군요. 지폐 최소 단위인 10 스위스프랑을 놓고 오자니 너무 금액이 큰 것 같고, 그렇다고 동전을 놓고 오자니 좀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론은 그냥 나왔죠. ^^; 여행정보에서 별도의 팁 얘기가 없는 것을 보면 일본에서의 팁은 일반적이지 않은 모양입니다. 우리나라도 비싼 고깃집에서는 팁을 주기도 하는데, 국내 호텔에서도 팁을 줘야 할까요? 해외여행 서적을 보다보니까 외국산 한국관광가이드를 보고 싶은 생각도 들긴 하더군요.-- LaFolia 2003-7-8 8:42 am
우리나라 호텔이나 고급 음식점에서 '봉사료'라는 명목으로 5%인가를 일괄적으로 더 받는것이 팁을 따로 받는 대신에 받는 것 아닌가요? 어디선가 그렇게 들은 것 같은데...

정말 100엔짜리 동전 하나를 달랑 팁으로 준다는건 한국인으로서 정서적 저항감이 상당히 심하더군요. 차라리 안주고 말지... 그래서 저도 매일 주지는 못하고 며칠을 한꺼번에 몰아서 마지막날에 두고 왔죠. 물론 한 푼도 안주고 나와 버린 경우가 더 많고요...
일본도 팁 문화가 발달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팁 안줘도 무슨 문제가 있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 PlusAlpha 2003-7-8 11:41 am

컥.. 방금 찾아 봤더니 팁은 지폐로 주는 것이 예의라고 하네요... -.-a 일본에서는 지폐의 최소단위가 1000엔이고 우리돈으로 만원도 넘는데... 참으로 애매한 경우가 아닐 수 없네요.

http://www.skynews.co.kr/pdfs/2001/48/48-3.pdf\\ http://kr.travel.yahoo.com/destinations/north_america/united_states/lo.html\\ http://life.joins.com/life/program/trip_article/0,2023,lid%257C4284%257Cservcode%257C7050301,00.html -- PlusAlpha 2003-7-8 12:22 pm

  • 이번엔 먹을것 추천입니다. ^^ 이미 맛있는 음식 리스트를 많이 확보해놓으셨던데.. 저는 여름이니까 카키고오리(かきごおり, かき氷 ; 일본식 빙수)와 암미츠(あんみつ)를 추천합니다.

일본 빙수는 화려한 우리나라 빙수와는 달리 한두가지의 토핑만 얹어 깔끔한 맛이 나는데 나름대로 산뜻하고 색다른 빙수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얼음을 무너뜨려 마구 섞어서 먹지 않고 한쪽부터 얌전하게 떠먹더군요. :)
암미츠는 우리나라에서는 본 적이 없는 것인데 저도 한번밖에 못먹어봐서 자세한 설명은 못하겠고...아무튼 맛있더라구요. ^^; 링크를 참조하세요.
그리고 기회가 되면 오코노미야키(お好み燒き)도 드셔보시고...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스시(초밥), 소바(메밀국수), 돈까스도 본토에서 먹는것이 확실히 더 맛있더군요. -- PlusAlpha 2003-7-10 10:16 am

아,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저는 여행을 다녀오면 체중이 느는 기현상(?)이 있는데 이번에도 먹다가 망할 조짐이 보이네요. ^^; -- LaFolia 2003-7-10 10:55 am

출발역과 도착역명을 입력하면 갈아타는 노선과 소요시간 등이 자세하게 검색됩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사이트에 있는 검색 프로그램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정교하네요. 잘 이용하면 시간계획을 짤 때 매우 유용할 듯 합니다. 역 이름은 한자, 히라가나, 로마자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역 이름은 정확히 알고 있어야 검색이 가능하겠지요...-- PlusAlpha 2003-7-10 4:12 pm

  • 제가 오늘은 시간이 좀 널널한 관계로 ; 7월24일 일정을 시각표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그 결과를 /일정 페이지에 제 맘대로 끼워넣었는데... 적당한 위치로 옮기거나 지우거나 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된다는 것을 시험삼아 해본 것이니까요... -- PlusAlpha 2003-7-10 4:51 pm
빡빡한 일정 가운데 이동 방법과 소요시간 파악이 어느 정도 가능해서 최종적으로 일정 조정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 LaFolia 2003-7-18 9:12 am
  •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군요. 그동안 워낙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하셨기 때문에 일본에 가도 별로 낯설 것이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준비하신 만큼 충실하고 유익한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여행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LaFolia님, kalynda님 잘 다녀오세요. :) -- PlusAlpha 2003-7-18 3:47 pm
PlusAlpha님 덕에 준비에 큰 어려움 없이 출발하게 되는군요. 열심히 빨빨거리고 돌아다녀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LaFolia 2003-7-18 6:00 pm
LaFolia만 믿고 공부를 하나도 안 해서 오늘 밤에 벼락치기해야 합니다. T_T PlusAlpha님 덕분에 알찬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kalynda

유무상통 :

사토 유끼에 센세나 하세가와 센세가 좋아하는 삼양 오징어 짬뽕 라면 한박스를 가지고 가서 파시거나 BOA 한국cd 100장을 가지고 나가시면 호화로운 호텔생활도 가능할겁니다. 강앤뮤직이 이쪽일이 전문이지요. 저도 10월말에 사토 센세 따라서 일본 갑니다. 사토 센세가 동경외곽의 자기 집에 데려다 준다고 해서요. 물론 관광이 아니라 무수인쇄를 위한 동경외곽의 분쇼도 인쇄소와 1.8M특대형 최신 옵셋 기계를 도입한 KING PRINTING사를 가는 거지만요 ^^. 삼양 오징어 짬뽕 라면은 몇몇 일본인들의 놀고 먹는 (ㅎㅎㅎ) 한국생활을 가능케 하는 효자 상품 입니다. - FVI -

라면은 부피가 너무 클 것 같고, 보아 국내발매 시디가 일본에서 인기있나 보군요. 그런데 100장 살 돈이... 이번엔 힘들 것 같고, 다음에는 보따리 여행도 고려해봐야겠네요.-- LaFolia 2003-7-8 8:42 am
시디 어디 들고 가면 팔 수 있나요? 농담으로 하는 질문이 아닙니다. -kalynda
  • PlusAlpha 님 조언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kalynda

4 # 준비[ | ]

6월 15일 현재, 일본은 다녀오지 않았다. 올 여름에 다녀올 생각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다. 솔직히 불발로 끝날 수도 있지만 일단 추진해보려 한다.
유럽 여행 때와는 달리 일본은 1인 단위의 상품이 많아서 동반자에 대한 부담은 없다. 하지만, 부족한 일본어 실력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도 걱정되고, 아무래도 혼자 가게 되면 숙박 등에서 비용 부담이 증가하므로 가능한한 동반자 한 명을 구해볼 생각이다.
몇몇 여행사 사이트를 둘러본 결과, 7일 이내의 단기 코스가 대부분이고, 숙박 장소 등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을 뿐 내용은 대등소이하다. 일단 관심이 가는 것은 '동경/오사카 7일' 자유여행상품이다. 한 도시를 3일 정도로 다녀오는 상품도 있고, 7일 동안 더 많은 도시를 방문하는 상품도 있지만, 유럽 여행시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한 도시당 3일 정도는 할당해야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동경만 다녀오기엔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일단 얼마 동안은 주위의 조언을 구한 후 결정해보려 한다.

5 # 최종 결정[ | ]

도쿄/오사카 6박 7일 일정의 여행상품 내용과 비용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사한 후, 누나가 소개시켜준 여행사 선인관광을 통해 '여행박사' 상품으로 예약. 단점은 10인 이상시 출발한다는 것과 매일 출발이 아니라 3일 정도 간격으로 일정이 잡혀있다는 것. 성수기인 탓에 10인 미만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오히려 16명 정원이 초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6월 27일 오늘 7월 19일 출발 일정으로 예약함.

  • 출국/입국 : 7/19 출발 - 7/25 도착 (오사카IN/동경OUT).
  • 여행박사 TO-2 오사카-동경 JAL 자유여행 6박 7일
  • 티켓 수령은 출발 4일전, 간단한 현지 지도와 안내책자 제공
  • 상품가격 : 868,000원/인
    • (1) 699,000원+TAX 59,000원(인천공항세,일본공항세)+호텔(트윈) 추가비용 60,000원 = 818,000원
    • (2) KANSAI THRU PASS (3일권) : 5,000엔 X @10=50,000원
    • 해외여행자 보험료 - 선인관광부담
    • 입금: 국민은행 : 832-01-0282-114 (예금주: 선인관광)
      • 여행박사: 전화 730-6166-7 (담당: 이상혁)
      • 선인관광: 전화 757-5777 (담당: 구순희 부장)
  • 7월 14일, 입금완료(868,000원/인) -- LaFolia 2003-7-14 1:15 pm

6 # 여행안내서[ | ]

ISBN:8983751924 ISBN:4795819939

  • 일본 100배 즐기기 : '유럽 100배 즐기기'의 경우 내용이 그닥 맘에 들진 않았지만, 그나마 몇 안되는 일본 안내서 중에서는 가장 지명도가 있어서 구입. '론리 플래닛'이 좋긴 하겠지만, 원서는 가격이 부담되고 한국어판은 일본 파트가 아직 출간되지 않음. 이번에 여행할 오사카 주변 도시와 동경을 독파한 결과, 역시 유럽편에 이어 실망과 아쉬움이 가득. 동선이 획일적이라서 일정을 조절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못되고 정보도 나열 수준에 그치고 있음. 숙박 및 쇼핑, 음식 정보는 너무 형식적이며, 가본 후에 정리한 것이 아니라 간단한 내용과 주소 정도만 베껴온 흔적이 역력함. 이에 비하면 같은 사무실의 박사님이 전해준 일본에서 출간한 동경 여행 서적은 한 도시에 국한된 것이긴 하지만 다양한 사진과 함께 생생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음. 최근 일부 출판사에서는 일본 출판사의 여행서적의 번역본을 출간하기도 하는데, 이런 것을 선택하는 편이 훨씬 나을 듯.
  • 손가락으로 통하는 생생 일본말 : 여행용 일본어 회화책으로 일본에서 출간된 서적이나 한국어판임. 각 상황에 알맞는 페이지를 펼친 후, 손가락으로 나열된 그림을 가리키는 원초적인(?) 방식임.

7 # 여행상품 벤치마킹[ | ]

  • 상품: 오사카/동경 자유여행 6박 7일
  • '동경IN오사카OUT'의 경우, 오사카에서 인천으로 돌아올 때 새벽같이 나와야 하며, 대부분 나리타 공항 도착으로 동경 시내까지 거리가 멀다. '오사카IN동경OUT'으로 결정.
  • 민박은 기본적으로 조식 제공 안됨.
  • 세미더블: 싱글룸에 두 사람 자는 것. 저렴하나 비좁은 것이 단점.
  • 부가금액: 인천공항이용료(17,000원), 여행자 납부금(10,000원), 간사이공항이용료(약 27,000원), 전쟁보험료(18,000원), 스룻토 간사이 패스(약 5만원) 등
여행상품 민박(다인실) 호텔(세미더블기준) 항공 출국시각 귀국시각 비고
여행박사 599,000원 699,000원 JL 12:00 17:30 결정
일본자유여행 649,000원

/오사카:라이온스) || JL || 12:00 || 17:30 || 7/14 이전 5만원 할인.
트윈룸: 7만원 추가
오사카IN 중 출국시간이 가장 빠름.
첫날 오후/저녁 여행이 가능. ||

일본여행클럽 549,000원

/오사카:뉴오사카) || NH172/NH019/NH017 || 19:10 || 18:10 || 7/14 이전 10만원 할인.
트윈룸 10만원 추가 ||

뚜껑이의 저팬닥 609,000원

/오사카: 아로우 더블 또는 라이온스 세미더블)|| NH172/NH/NH917 || 19:20 || 18:20 || 부가금액: 67,600원 ||

하니투어 동경/오사카 일본 일주 7일 549,000원

/오사카: 뉴오사카|| NH || 19:20 || 18:30 || 7/20,27,8/3,10,17 ||

JT21 549,000원 659,000원 NH172/NH024/NH917 19:20 18:00 7/26,31, 8/2,9,15
넥스투어 549,000원

/오사카:ARROW HOTEL) || NH172/NH20/NH917 || 19:20 || 18:20 || 가장 비싸다. 7월 추가인상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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