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1 # Greatest Hits[ | ]

  1. 앨범 : Greatest Hits (1988)
  2. 아티스트 : 저니 (Journey)
  3. 레이블 : Columbia
  4. 장르 : 팝 록 (Hard Rock)
  • REVIEW

저니(Journey)는 70년대말 ~ 80년대초의 대표적인 록 밴드이다. 이들은 남성적인 시원스러운 사운드와 매력적인 멜로디로 일세를 풍미했을 뿐 아니라, 지금도 라디오에서 가장 사랑받는 올 타임 밴드 중의 하나이다. 스티브 페리(Steve Perry)의 박력 있는 허스키 보이스와 닐 숀(Neal Schon)의 청명한 기타, 그리고 조너던 케인(Jonathan Caine)의 두터운 키보드로 무장된 저니의 음악은 때로는 남성적인 박력으로, 때로는 연인처럼 따뜻한 사운드로 팝 팬들을 위로해 주었다. 대표적인 아레나 록(Arena Rock) 밴드로 인기를 모으던 저니는 1986년의 「Raised on Radio」를 끝으로 해산하고, 닐 숀과 조너던 케인은 또 다른 빅 밴드 배드 잉글리쉬(Bad English)를 결성하였다. 1996년 저니는 오랫만의 침묵을 깨고 재결합하여「Trial by Fire」를 발표했다. 본작 「Greatest Hits」는 저니의 히트 싱글들 모음으로, 모두 15곡이 수록되어 있다.

  • Song Description

스티브 페리의 남성적인 체취가 물씬 풍기는 허스키 보이스의 매력과 산타나(Santana) 출신의 테크니션 기타리스트 닐 숀의 아기자기한 기타, 조너던 케인의 서정적인, 때로는 웅장한 키보드로 다듬어진 히트 곡들은 모두 부담없이 록 음악의 박력과 서정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Only the Young>, <Don't Stop Believing>, <Wheel in the Sky>, , <Any Way You Want It>, <Seperate Ways(Worlds Apart)>, <Lovin' Touchin' Squeezin'>, <Open Arms>, 그리고 <Be Good to Yourself>등은 저니와 동시대를 보낸 사람들에겐 모두 익숙한 곡들이다. 그 중에서도 조너던 케인의 서정적인 피아노로 시작해 스티브 페리의 애절한 목소리와 닐 숀의 구슬픈 기타가 감동적인 . 록 발라드의 모범이라 할만큼 아름다운 멜로디와 깔끔한 구성의 <Open Arms>, 저니의 남성적인 하드 록 사운드가 초박력을 자랑하는 <Seperate Ways>, 닐 숀의 영롱한 어쿠스틱 기타 인트로에 이은 스티브 페리의 감칠맛 나는 보컬이 일품인 <Wheel in the Sky>등은 저니와 80년대의 록을 대표하는 명곡들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80년대의 록은 60~70년대의 그것처럼 치열하거나 실험적이진 않다. 80년대의 록음악은 70년대까지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과 여유가 느껴진다. 세련된 사운드와 한껏 친근하게 다가오는 멜로디는 시대와 무관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좋았던 한 때,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회상하게 힘이 있는 것 같다. 80년대의 풍요로운 록을 대표하는 저니의 음악이 여전히 지금도 자주 리퀘스트 되는 것은 이들의 음악이 가진 넉넉함때문이 아닐까?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REO Speedwagon 「Hi-Infidelity」
Foreigner 「The Very Best...and Beyond」
Asia 「Then and Now」

2 # Arrival[ | ]

Amazon-images-P-B00004YKUY.jpg 2001, US

몇년전에 노장밴드들의 재결성 붐이 일었는데 저니Journey 또한 96년에 10년의 공백을 딛고 재결성된 팀이다. 열심히 사는 모습은 좋지만 가끔 과거의 명성에 똥칠하는 경우들이 있어 조마조마하다.

초기의 저니는 상당히 진지한 재즈/팝 락을 구사했었는데 그것은 주축인 그렉 롤리Gregg Rolie와 닐 숀Neil Schon이 모두 산타나Santana의 전성기 멤버였다는 탓이 크다. 반면 중기부터 지금 재결성한 시절까지는 소프트 락을 연주하고 있고 나름대로 고른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다르게 말하면 특별히 귀에 박히는 음악도 못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중후기 이후 계속 황금 풍뎅이 재킷을 고수하는 이들을 처음 듣는 이에게는 베스트 음반을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초기를 좋아한다.

이번 앨범은 프런트맨 스티브 페리Steve Perry가 나갔지만 그와 (이름까지) 유사한 보컬 스티브 어게리Steve Augeri가 그런대로 스타일을 받쳐주는 75분에 달하는 역작(?)이다. --거북이, MUdi 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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