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Salad가 좋아 죽는 것들

1 # 프로그레시브락[ | ]

전혀 이 쟝르에 대해 모르시는 분이라면 프로그레시브락 페이지를 참조하면 좋을듯싶다. 고려바위 입주자들을 중심으로 프록개론서라는 프로젝트를 준비중인데 언제쯤 가시화될 수 있을지는 담당자중 버젓이 한사람인 나를 봐서는 아득한 걸로 보인다. -_-;;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나만의 전축을 갖게되면서 번들로 끼워준 Camel의 Stationary Traveller와 PinkFloydTheDarkSideOfTheMoon, 이렇게 두 장에서 시작된 음악탐구생활은 전영혁과 성시완 지배하의 시절을 지나 어느덧 탐욕의 생활로 변해있었다. 지금은 사실 언제 그랬었나싶게 음반도 생전 안 사고 하루에 한 곡의 음악도 진지하게 안듣다시피 하지만 한때는 마치 무술수련을 하듯이 음악을 대하던 적도 있었다.

2 # 술[ | ]

  생활공작소 메뉴중에 술과 관련된 컬럼을 따로 둘 정도로 술에 대한 나의 애정은 각별하다. 주량이 대단한 것으로 오해가 있을까봐 미리 얘길하자면 말술이나 주당 소리 들을 수준은 전혀 못된다. 굳이 얘기하자면 문자 그대로 애주가라고나 할까? 스스로 주당의 반열(?)엔 오르지 못할지 모르나 그런 주당들과 어울려서도 섣불리 방전되지않고 술 마시는 즐거움, 술 취하는 유쾌함을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은 자신있다. 내가 술을 좋아하는 한 가지 이유가 바로 술과 안주를 취하는 혀끝의 즐거움이오,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사람들,친구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정겨운 오버액션들 속에서 알코올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정신적인 유쾌함(나는 이를 일컬어 Psycheholic Mode라고 명명하고자 한다.)을 만끽하는데 있다.

3 # 섹시한 여자[ | ]

  늘씬한 글래머를 보고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 말할 남자는 많겠지만 굳이 싫어하거나 멀리 하려는 남자가 있을까만은 내 경우엔 각별히 여성의 섹시함에 대해 일종의 동경을 가지고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자신있게 섹시하다고 인정해주고싶은 여자도 사실 별로 없다. 보는 눈이 높다거나 안목이 있는 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고 그만큼 내가 특이한 인간이란 얘기일 수도 있겠다.

4 # 한채영[ | ]

  한채영! 나는 그녀의 왕팬이다. 얼굴은 다른 연예인들과 비교해서 결코 예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여러 광고매체를 통해서 전달되는 그녀의 섹시함은 당대최고라고 감히 말하고싶다. 하리수처럼 천박하지않고, 엄정화처럼 너무 되바라지지않고, 김혜수처럼 너무 부담스럽지않은, "해적,디스코왕되다”의 키치적인 설정으로도 결코 가려지지않는, 그런 도발적인 건강미가 그녀에게는 있다. 물론, 이런 나의 호감에는 때론 앳되어보이기도 하고, 청순한 설정까지도 충분히 가능한 그녀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다분히 일조했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겠다. 어쨌든 그렇다. 결혼도 한 몸이고 주책을 떨 나이도 아닌만큼 대단히 솔직하게 한번 털어놔보는 것 뿐이니 별다른 의미를 두지말기를...왕팬인데 이정도 넋두리도 못할라고.

5 # 친구들과 포커치기[ | ]

대학교 입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세븐오디 게임을 배웠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그 누가 그랬던가? 과 동기들 중에 자연스럽게 패거리, 아니 패밀리? 소위 하우스 일가들이 결성이 되었다. 그 후로 12년 정도를 지나면서 멤버들은 현재 나를 포함해서 9명(결국은 이 인간들이 나의 대학교 이후 인생을 망친….게 아니라 나와 함께 인생을 걸어갈 소중한 친구들이다.)으로 압축이 되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들은 모여서 참으로 알콩달콩 포커를 친다. 10년전부터 하이로우를 즐겨왔지만 최근까지도 우리들끼리나 통할 수 있는 희안한 룰을 만들어서 지들끼리 낄낄거리고 놀고는한다. 하룻밤을 꼬박 새워봤자 Winner가 가져가는 돈은 6,7만원 내외? 그나마 각자 돈 벌면서 개평 줄고 판돈 늘면서 나오는 결과다. 포커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참으로 많은 관계로 나중에 따로 공간을 만들 생각이다. |}

6 # 반좌욕[ | ]

공병호 씨의 자기경영노트를 읽고 최근에 즐기게 된 건강법 중 하나. 욕조에 온수를 반정도 채우고 가부좌를 틀고 앉는다. 단전 아래까지 물이 차면 적당하다. 그 상태로 세월아 네월아 30분 정도만 있으면 온몸에 땀이 흠뻑 젖는다. 지루할걸 대비해서 책을 읽으면 금상첨화. 기와 혈액의 순환이 왕성해지도록 온수좌욕으로 하체에 드라이브를 걸어준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렇게 흘린 땀을 찬물로 씻고나면 더없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물 받아놓고 어쩌고 할 시간이 없거나 욕조가 없는 사람은 샤워기 등으로 하체온욕만을 해줘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

7 # 로맨틱 코미디[ | ]

어디 가서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취향은 아닌듯 하다. 적어도 내가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은 그런 편이다. 아주 자연스레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말이다. 어쨌든 남자 취향으로는 독특하게 이런 장르의 뻔한 해피엔딩에 가슴 푸근해지고 그런다. 만화로 치면 순정만화요, 소설로 치자면 연애소설이라는 얘기가 되나? 물론 만화나 소설로는 매우 싫어한다. 내가 생각해도 특이하다. 아내가 이런 류의 영화를 별로 안좋아해서 연애시절 이후로 별로 못본 편이지만, 이따금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 혼자 보곤한다. -_-;; 결정적으로 아내가 별로로 생각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미국적인 정서가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결혼이야기'로 시발점이 되었고 우후죽순처럼 쏟아져나온 한국식 로맨틱코미디들은 아내도 재밌어한다. 반대로 나는 그런 개나소나 남발하는 로맨틱코미디라는 홍보문구에 짜증이 나는데...기억에 남는 이 쟝르의 영화들이라면 머 당연히 맥라이언 3부작(해리샐리, 프렌치키스, 유브갓멜)이라든가, 휴그랜트 3부작(3번결혼식4번장례식, 노팅힐, 브리짓존스) 에브리원세즈아이러브유, 최근에 기억나는건 썸원라이크유, 아멜리아, 아메리칸 스윗하트...뻔하고 가벼운 스토리들임에도 늘 재미를 느끼며 보는건 왜일까? 그렇다면 BrainSalad가 꼽는 베스트 로맨틱코미디는? 왼쪽 이미지에서 보시듯이 "귀여운여인"이라고나 할까?

8 # 미니스커트[ | ]

쩝…이런 레퍼토리가 자꾸 반복이 되면 브레인샐러드=변태기질, 관음증환자 취급을 받게 될 소지가 다분하겠지? 결국 내 무덤 내가 파는 격이겠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사실 대입시험을 마치자마자 놀러 올라온 서울 압구정동 거리에서 당시 유행하던 이른바 똥꼬치마를 봤을 때의 신선한 문화적 충격은 뇌리에 워낙 강하게 각인되어서 나이가 지금보다 더 든다고해도 미니스커트에 대한 묘한 페티쉬즘을 쉽사리 지워버리진 못할 듯 하다. 지극히 마쵸적인 취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예쁜 다리와 짧은 미니스커트는 내게 있어 비타민과 같은 역할을 하는건 분명하다. :)

9 # 시트콤'프렌즈'[ | ]

금년도 에이미상 여우주연상을 제니퍼 애니스톤(브래드피트와 사귀기위해서 엄청난 다이어트를 성공한 의지의 여인.아직 안채임-오야붕님 제보-_-)에게 안겨준 시트콤 프렌즈는 올해로 벌써 9번째 시즌을 맞고있는 장수 시트콤이다. 뉴욕에 모여사는 남자 셋,여자 셋의 살아가고 고민하고 사랑하고 미워하는 에피소드들이 알콩달콩하게 이어지는 드라마. 김성덕 PD의 공전의 히트작 남자셋,여자셋에 모티브를 준 것으로 사료된다.(아니 설정 거의 다 베낀셈이라고 보면된다) 굵직한 스타급들이 특별출연해서 화제를 낳기도했는데 브루스윌리스가 얼른 생각난다. 등장인물 개개인의 개성은 해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거의 카리스마라 할만하고, 수많은 추종자들을 이끌고있다, 이곳 대한민국에서조차도. 출연자 전원(데이빗쉼머,제니퍼애니스톤,매튜페리,리사쿠드로,코트니콕스,매트르블랑)이 대표적인 청춘스타로 자리매김을 했고 많은 영화들 속에서 이들의 모습을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매트르블랑의 경우 솔직히 이 시트콤으로 무너진 이미지가 회복이 어렵다. 적어도 내게는... 이 시트콤의 매력이라면 처음에는 절묘하고 재기발랄한 대사들에 넘어가고 두번째는 등장인물 개개인의 매력에 빠진다, 그 다음엔 스토리 자체에 빠져들고, 첫번째 시즌부터 이어지는 그들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정도면 이들의 에피소드는 곧 자기 친구, 자기 가족의 이야기인양 받아들이게 될 것이고, 아마도 같은 에피소드를 6,7번을 봐도 눈하나 깜짝 않고 볼 때마다 똑같은 조이의 어눌한 실수나 챈들러의 말장난에 포복절도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굉장히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실제로 예전의 내가 그랬으니까. 국내에서는 케이블채널동아TV를 통해서 볼 수 있고 나도 전에 혼자 살며 케이블티비를 시청할때는 빠짐없이 보았었지만 역시 결혼 이후엔 케이블을 끊은 관계로 제대로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국내에도 수많은 팬클럽과 동호회가 성행하고있고 영어회화 공부를 위한 교재로도 적극 활용되고있는걸로 안다. 조이의 "작업"멘트는 잊을 수 없을것 같다. "How ya doin'~"

10 # 샤브샤브[ | ]

혹시 아직도 이걸 일본요리로 알고 계시다면 이 기회에 다시 기억하시라…정복시대의 몽고병사들이 늘상 전쟁터를 떠돌아다니며 식사를 하다보니 간편하게 고기와 야채를 썰어서 가마솥에 데쳐먹던 것이 유래라는 사실. 물론 샤브샤브라는 명칭은 일본에서 시작된 이름이긴하다. 살랑살랑 흔들다라는 의미의 의태어라던데, 아무튼 이 샤브샤브 류의 모든 요리들을 다 좋아한다. 변형된 스타일인 버섯매운탕샤브도, 요즘 인기있는 상추쌈샤브샤브이건 한국식으로 퓨전된 요리는 물론이오, 베트남쌈! 이게 또 담백함으로는 만만치 않은 놈이다. AllAboutBrainSalad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가장 자신있는 요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장점중에 하나가 고기 종류란 것이 쇠고기 양고기 꿩고기 장어 게살 복어 등등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고 야채는 말할 나위도 없다. 조금만 요리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라면 무궁무진한 “재미”를 느끼면서 해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샤브샤브가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 집에는 샤브샤브를 위한 가쯔오부시 소스가 항상 준비되어있기도 하다. 언젠가 제대로 혼다시를 사다가 우려내어 해먹어볼까도 싶다. 베트남쌈을 좋아해서 오리지날 베트남 피쉬소스를 사볼까 했었는데 꼬랑내가 너무 심하다는 말에 까나리 액젓으로 대신하곤 한다. 그렇다…나 아줌마 뺨친다… |}

11 # 중국요리[ | ]

자, 샤브샤브에 대한 애정을 읽었다면 나라는 인간이 중국요리를 단지 맛집에 찾아가서 먹고다니는 걸로 만족못하리란걸 눈치채셨으리라...집에 가면 역시 굴소스와 두반장이 상비되어있다. 중국요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요리종류의 다양함에 첫째 이유가 있고 두번째는 요리 재료의 다양함에 있고 세번째는 보는 즐거움에 있다. 물론 나도 기껏해야 국내에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먹어본 종류가 다이긴 하지만 언젠가 순수하게 먹거리여행만으로 중국을 방문해 볼 생각이다. 만한취엔시를 들어보셨는지? 3일동안 180가지 요리가 나오는 궁중풀코스요리라는데 이걸 맛보러 가는 것이 내 소원인 것이다. -_-; 중국요리는 베이징[北京]·난징[南京]·상하이[上海]·광둥요리[廣東]·쓰촨요리[四川]의 5종류로 나뉘는 세계최대최고의 요리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사대사상따위가 아니라 순수히 아마츄어 식도락가의 입장에서 하는 생각일 뿐이다. 중국사람들은 정말 싫다. 머리는 왜 안감는건지 원...갑자기 생각난 이번 월드컵관련 에피소드인데 이탈리아에 여행갔던 친구가 겪은 짜증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공원에서 핫도그류를 사먹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우연히 서양 동양으로 두줄로 나뉜 것. 장사치가 일부러인지 서양인 줄의 주문만 계속 받자 짜증이 난 중국여학생의 한마디 " Hey! I'm not Korean~! -_-;;" 내가 거기 있었으면 확 그냥... 혹시 중국요리에 대해서나 중국의 음식문화와 역사에 관심이나 재미거리를 찾는 분이라면 추천해주고싶은 책이 있다. 식도락가 고광석씨가 쓴 "중화요리에 담긴 중국"이라는 책인데 전통4대요리에서 만한취엔시, 요리에 얽힌 이야기와 요리의 유래 등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숨겨져있다.

12 # 바닷가재와 킹크랩[ | ]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나는 갑각류를 좋아한다. 꽃게찜도 무척이나 즐겨먹는 요리 중 하나. 사실 바닷가재나 킹크랩 요리 실컷 먹어보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본인 경우도 신혼여행 때 그야말로 원없이 바닷가재 먹어본 이후론 가뭄에 콩나기보다 힘들게 접하는 음식이고 생활속에서는 맹순이꽃게찜과 같은 식당에 가서 한국식 매운 게요리를 더 자주 먹게된다. 며칠전에 일산 농협하나로마트에 가서 보았던 캐나다산 랍스터가 눈에 아직도 아른거려서 괴롭다. 킹크랩이나 바닷가재의 경우에 콜레스테롤의 대명사처럼 생각되는 경우가 있는데 쇠고기 닭고기보다 적고 계란보다는 1/6밖에 되지않는다고 한다. 태국 크라비 앞바다에서 요트띄워놓고 바닷가재와 킹크랩을 바비큐해먹던 생각만 하면 갑자기 모든 생활이 시시하고 맥이 풀린다…아아..

13 # 반전과 퍼즐, 암시[ | ]

숱하게 쏟아지는 작품들 중 후회없을만한 영화를 고르는 기준 중에 하나이다. 근데 사실은 요 기준이 매번 실망과 좌절을 맛보게해주는 주범이기도하다. 걸핏하면 극적인 반전이요, 예상치못한…당신의 머리를 얼어붙게하는…충격의 라스트씬…이게 다 샤말란과 식스센스, 케빈스페이시와 유주얼서스펙트가 버릇을 잘못 들여놓은 부작용이라고 하겠다. 어쨌든 반전이 기막힌 영화라고하면 떠오르는 샤말란의 작품들은 그 이후로 언브레이커블과 이번의 샤인까지도 번번이 실망을 안겨주고있긴 하지만, 여전히 기대주 1순위임엔 틀림없다. 근래 기억나는 놈들로는 메멘토 정도가 그럭저럭 좋았고(시간의 역배열, 오옷) 또 머…디아더스는 식스센스의 사생아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아쉬운 놈이다. 디아더스가 먼저 세상에 나왔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식스센스도 디아더스도 윈윈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14 # WWF[ | ]

대학1학년 때 서울로 올라오면서 본격적으로 WWF에 미치기 시작했었다. 제이크더스네이크와 밀리언달러맨, 브렛히트맨하트, 션마이클스, 오오…그리고…이름도 거룩한 얼티밋워리어여…군대생활의 공백을 넘어 다시금 나의 영웅이 된 인물은 물론 스톤콜드 스티브오스틴…그러나 언더테이커의 카리스마도 무척 좋아했었다. 개인적으로는 부활 이후 와일드씽 폭주족과 같은 설정은 그리 맘에 안든다. 더락…이 한인물하는 놈이야말로 WWF의 쇼맨쉽을 온몸에 달고다니던 훗가시의 왕자!…이젠 영화배우로서 링에는 모습을 안보이고있지만 우리는 다 안다. 조만간 다시 링으로 성큼성큼 걸어올라와서 로프 위에 올라서서는 관중들의 열광을 들이마시는 그 특유의 세러머니와 피플스 엘보우를 보여주리란걸…아! 또한가지, 물론 욕많이먹고있는것이긴 하지만 몇년전부터 수위를 높이고있는 에로틱 테마...하나같이 운동을 한건지 수술만 열심히 한건지 알길이 없는 여성레슬러나 레슬러들의 애인들을 둘러싼 에피소드들도 감칠맛을 더해가는 양념중에 양념 이 나이에도 그 뻔한 쇼를 보면서 흥분하고 재밌어하는게 한심하게 느껴질 때는 내 주위에 나보다 더 광팬들인 선배들을 보면서 위안을 삼고는 한다. WWF…이것이야말로 가장 미국적인 쌩쇼가 아닐는지…비판의 시각을 배제하고 보면 너무나 잘 만들어진 한편의 초대형 스포츠액션 성인시트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케이블을 끊은 이후로 이것 역시 제대로 못보다보니 최근 소식에 뒤쳐졌었는데, 근래에 WCW와 통합하여 WWE로 새롭게 시작을 한듯 보인다. 왼편의 사진은 WWF입장권이라고 한다 쿠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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