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월리스

Henry Wallis[ | ]

1830-1916, Britain

 \\ The Death of Chatterton, 1856, Oil on canvas, 24 1/2 x 36 3/4 inches

이 그림 역시 오필리어처럼 사체애적인 느낌이 아주 강한 그림인데 역시 라파엘전파에 속한 양반이라 그런지 근처에 있다. 이 그림에 붙어있는 해설지가 죽인다. 여기에는 소년이 무척 에로틱하다는 둥 모델의 자세가 아주 죽여준다는 둥, 페티쉬즘적인 색감과 질감을 표현했다는 둥 아주 가지가지의 멘트가 적혀있다. 이거 어떤 놈이야 하고 봤더니 그 평의 필자는 말콤 맥라렌MalcolmMcLaren이다. 이녀석은 섹스 피스톨즈SexPistols의 매니저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로 그 놈이다. 전직이 옷장사였다고 하던데 요즘도 이쪽과 관계있는 일을 하나부다. 직함이 스타일 대가Style Guru라고 적혀있네. 웃긴 넘. 여튼 이 놈은 이 채터튼이라는 꼬마가 19세기의 시드 비셔스SidVicious라는 송아지 썬텐하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이 넘도 이 넘이지만 이런 넘의 글을 실어주는 미술관의 저력이 바로 영국의 문화적 힘일 것이다. 조선에서는 이런 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일어나지 않는다. from 뫄인더갭

 \\ The Room in Which Shakespeare Was Born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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