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대수사선

1 踊る大捜査線[ | ]

총정리 팬사이트 영화

1.1 # 시리즈 정리[ | ]

TV판 1~11편 97.01-97.03 인물들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했던 원작 드라마. 98년 전편 수정 재방송 재미있음
완간서 사건파일 97.12 본편을 총정리 요약 못봤음
연말 특별경계편 97.12 아오시마와 와쿠상을 다시 완간서로 돌려보내기 위해 만든 나름대로 대작. 원작의 인기 덕에 스케일이 커지기 시작. 재미있음
여름 교통안전편 98.06 완간서 여경찰 이야기. 새로운 인물들 등장. 그런대로 나쁘지 않음
완간서 사상 최악의 3인 98.10 '심야에도 춤추는 대수사선'이라고 방영된 서장단 3인의 만담 + 극장판 광고 재미없음...-_-++
가을 범죄박멸편 98.10 완간서 내사 이야기. 극장판을 기대하게 만들기 위한 분위기 업용이 아닌가 싶음. 재미없음...-_-
완간서 사상 최악의 3일간 98.10 극장판 1으로 사건들이 요리조리 물리는 재미가 있는 미스테리(?) 수사물. 말단 경찰서답지않게 사건이 너무 커지고 있는 감이 있음...-.- 재미있음
춤추는 대서울선 01.09 출연진만 춤추는 대수사선일뿐 내용은 거의 서울 관광가이드에 가까운내용. 못봤음
완간서 사상 최악의 3인 2 - '심야에도 춤추는 대수사선 2' 1~5 극장판을 위한 붐업용 재탕 홍보물 그지같음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 03.07 극장판 2로 찐따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춤추는 대수사선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일본 역대 흥행기록을 모두 갈아엎음. 팬만 볼것 이미 팬이 되었으므로 재미있었음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 05.05 극장판 3. 이제 조연들이 주연으로 등장. 엑스트라를 엄청나게 동원한 영화. 아무래도 오다 유지가 안나오니까 맥이 빠지는 것은 사실. 끝까지 범인을 밝히지 못했다는 점은 훌륭한 설정. 그런대로 나쁘지 않음.
용의자 무로이 신지 05.08 극장판 4.
도망자 키지마 조이치로 05.12
변호사 하이지마 히데키 06.10

1.2 # 거북이[ | ]

계속해서 일본드라마를 보는 가운데 두번째 극장판까지 개봉한 춤추는 대수사선까지 보게되었다. 이제 예전처럼 하루에 7편가량 본다거나 그런 만행은 저지르지 않고있다...-_- 어쨌든 이 드라마와 시리즈물 전체를 생각해보면, 꽤 재미있으면서도 작품성도 있다고 생각된다.

오야지에서 잃어버린 아버지상에 대한 그리움을 주인공 아저씨를 통해 그려내었던 것처럼 여기서는 그 역할을 아오시마라는 무대뽀 형사역의 오다 유지가 하고있다. 어떤 조직에나 룰이 있지만 지금 당장 불의를 보면서 룰을 지킬 수는 없다라는 방식이 아오시마의 룰이다. 주변 사람들은 이것때문에 꽤나 고생을 하지만 결국 그것에 조금씩 동화되는 것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이다.

전반적으로 드러나는 갈등은 본청과 지청의 관계이다. 상명하달식의 조직 속에서 같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이 조직관계속에서 묻혀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작가는 하고있는 것이다. 그 벽을 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본청의 무로이 감리관과 지청의 아오시마 형사의 묘한 파트너쉽이다.
재미있는 것은 '완간서 최악의 3인'인 서장단 3명의 존재인데, 이들은 여기붙었다 저기붙었다 하면서 기생 관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이들을 나쁘게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희화화하면서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즉 일본의 조금은 부정적인 조직문화 자체를 부정하기는 쉽지 않았나보다. 대신 본청의 딱딱한 관계에 대해서는 꽤 신랄하게 언급하고 있다. 이런 부정적인 모습을 드라마에서 방영할 수 있는 분위기 자체가 조금 놀라울 뿐이다.

오다 유지라는 사람은 미워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뭇 여성들에게 귀엽다는 평을 주로 받고있는 듯. 코믹하면서 진지한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 여형사로 나오는 후카츠 에리는 썩 미인은 아니지만 위트있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어 뭇 남성들에게 인기를 모았나보다. 자막 만든 애들을 보면 후카츠 에리의 팬과 오다 유지의 팬이 나뉘어져 있었다...-_-

전체적인 배경은 도쿄의 해안가에 만들어진 유흥가인 오다이바다. 이 오다이바에 있는 경찰서이기에 경찰서 이름도 灣岸署다. 난 여기 한번 가봤는데...글쎄 낮에 가서 그랬는지 썰렁하다는 느낌 외에는 별 감흥이 없었다. 드라마에 묘사되는 것을 보면 오다이바는 일본의 신흥 유흥지역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곳인듯 하다. 조직적으로 띄워보려 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서두.
어쨌거나 일본은 지역단위로 상당히 개성과 코드를 부여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런 면에서 확실히 좀 부족한 느낌이 있다. 오히려 근래에는 그런 코드를 가진 지역중 하나인 청계천 도깨비시장이 박살나지 않았는가.

극장판을 봐야겠다. -- 거북이 2003-12-25 7:45 pm

극장판을 본 느낌은 뭐 드라마와 대차없다는 것. 특히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는 여자 감리관이 싸가지없게 하다가 모든 일을 망쳐놓은 것을 무로이와 아오시마가 감동적으로 수습한다는 성차별적인 내용을 담고있어 정치적으로도 꽤 문제가 있다. 물론 그 수습 역시 삼류인건 말할것도 없고.

이 드라마는 그래도 가끔 여러가지 수사기법을 보여주고 있어서 볼만한 구석이 있는데 전편에서 프로파일링 기법이 나오는가 하면 이번에는 전문 교섭자가 등장하였고 전방위 감시카메라를 도입하여 빅부라더처럼 수사를 하는 모습들도 보여주고 있다. 가만보면 일본 드라마들은 한국 드라마들에 비해 상당히 '계몽적'이다.

어쨌거나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를 끝으로 와쿠상 역으로 나오던 배우 이카리야 쵸스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라 이제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는 대충 마무리가 된 것 같다. 뭐 오다 유지와 후카츠 에리도 나름대로 잘 엮인것 같고. -- 거북이 2004-7-30 12:01 am

1.3 # 촌평[ | ]


일본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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