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뱅이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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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Drunken Angel
酔いどれ天使
주정뱅이 천사
  • 1948년 일본 영화
  • 야쿠자, 드라마 영화
  • 감독: 쿠로사와 아키라
  • 15세 이상 관람가
  • 상영시간: 9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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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편집]

전후의 일본, 한차례의 세력 다툼이 있은 후, 두목이 된 젊은 야쿠자가 알콜 중독자인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 의사는 그 젊은이에게 결핵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치료할 것을 권하며 곧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우정이 싹튼다. 하지만 얼마 후, 감옥에서 출소한 이전의 두목이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려 하면서 그 젊은 야쿠자는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3 # 거북이[편집]

사실 이 영화를 본 것은 꽤 되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을 해보니 지금 마틴 스콜세지(요즘은 스코시즈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 나는 스콜세지 시대의 사람이다. 미국발음을 따라가려는 노력은 가상하면서도 참 애처롭다.)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랑 리메이크를 준비하고 있단다. 사실 이 영화는 아키라의 걸작들에 비하면 디테일에 있어서 약한 범작 수준이다. 하지만 헌신적인 의사와 막되먹은 야쿠자의 기묘한 우정이라는 강렬한 대비는 스콜세지의 영화적 감각을 자극했을지도 모르겠다. 스콜세지도 어지간한 괴수감독이니 같은 괴수급인 아키라의 영화가 땡겼는지도 모르겠고.

'주정뱅이 천사'는 시무라 타카시가 주연한 의사를 지칭하는 것이다. 그는 술을 좋아하고 또 자기가 자기 입으로 천사는 에로틱 아가씨가 아니라 자기처럼 털털한 존재일 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야쿠자 역을 하고있는 미후네 토시로에게 정이 가서 그 역시 천사였지만 술을 퍼먹어서 저렇게 사람들에게 나쁜 짓을 하면서 산 것은 아닐까 하는 동정이 가기도 한다. 사실 조폭이지만 심성은 나쁘지 않았다라는 설정은 유하의 '비열한 거리'에서처럼 이제는 클리쉐가 되어버렸지만 그 원형이 되는 작품이 바로 이 주정뱅이 천사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미후네 토시로는 열연을 보여주는데 이후 아키라 영화에 나오는 그를 보면 그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니, 좋은 배우와 좋은 감독의 결합이라 할 수 있겠다. 시무라 타카시와 미후네 토시로는 이후 아키라의 전성기 영화들에 꾸준히 출연하여 그의 페르소나가 된다. 어쩌면 이런 배우들과 만났기에 아키라는 '이 영화에서 마침내 나는 내 자신이 되었다'라고 했던 것일게다.

진짜 의사에 대해 묘사했다는 점에서 붉은수염이랑 같이 보면 좋을 영화다. 그리고 중간에 댄스홀에서 노래하며 춤추는 기묘한 아가씨의 표정은 영 잊혀지지가 않는다. 포스터의 멘트는 '신도 사랑도 포기해버린 비정한 남자들의 세계' 정도이려나. -- 거북이 2007-3-9 11:36 pm

4 같이 보기[편집]

5 참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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