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에 대한 단상

'Series(7) 바주씨 밥사기'[ | ]

바주씨가 올해 12월 24일부로 6살이 된다.
나름 동네 스타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가끔 수퍼나 세탁소에 갈때 주인 아저씨나 아줌마가 "토끼 아직도 살아있어?" 이렇게 물어보곤 하는데, 아직도 살아있다고 대답하면 "꽤 오래사네" 이러면서 상당히들 놀라는 눈치다.
지금까지 기네스에 오른 토끼의 나이가 12살이었다니까, 바주씨는 그 나이의 절반쯤 산 격이니 관리를 잘 해주면 10년 넘게 살지도 모를일이다.
주인장이 게을러 구충제 먹이기를 싫어하는 탓에 야채를 거의 먹이지를 않는편이라, 영양 보충을 위해 나름 신경을 써주고 있는데, 오늘 토끼 쇼핑몰에 가보니 신상품이 꽤 올라왔다.

가볼만한 토끼 쇼핑몰

http://wisecart.co.kr
http://www.bluene.co.kr/ - 건초가 가장 쌈
http://www.bunnylife.co.kr - 배송 무지 빠름
http://www.bunnybuddy.com/ - 토끼 용품 종류가 많음
http://www.withpet.com - 비쌈 -_-

각 쇼핑몰마다 나름의 특징이 있는데 블루네와 버니 라이프등은 가격도 싸고, 서비스도 꽤 괜찮은 편이다.
다음달이 바주씨 생일이라 나름 평소에 안 먹이던 아이템들을 골랐는데, 상당히 기대가 되고 있다.(특히 당근 펠렛)
오늘 산 목록을 정리하면

	티모시 퍼스트 3키로 (퍼스트와 세컨드가 섬유질 함량이 다름)
http://www.bunnylife.co.kr/bbsemarket/shop/goods/130_imgl	당근펠렛
	토깽의 고전 아이템 비타 레귤러
	안 좋다고 욕먹으나 나는 조아하는 하겐 펠렛 (비타와 섞어 급식)
	이갈이용 큐브
http://www.bunnylife.co.kr/bbsemarket/shop/goods/34_imgl	야채주기 귀찮아서 사준 허브 믹스

더 럭셜하게 먹이고 싶다면

	미식토의 믹스 간식
	토끼용 젤리
	토끼용 파스타 -_-;;

(지금은 위과 같은건 안먹임, 돈도 없고 귀찮음 -_-;;)

그리고 토끼도 나름대로 옷을 입히기도 하는데, 아래처럼 입혀서 나들이 데리고 가면 좋다나 어쩐다나..(바주씨는 저런거 없어도 잘 다닌다. 췟!!)

(위 사진이 바주씨의 아빠 고동이다. 올해 7살일것이다 아마 --)

몇년전까진 티모시 구하기도 상당히 힘들었는데, 이제는 롤 단위로 떼다 파는걸 보면 유통망이 넓어진 모양인지 토끼 키우기 편한 세상이 되었다.
그나저나 시간이 참 빠르다.
태어난지 두달째에 우리집에 와서 벌써 6년째 같이 살다니 -_-;;
앞으로도 속 안썩이고 사는날까지 건강하게 살아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