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사이저 이야기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60번 제 목:신서사이저? 신서사이저!
올린이:keiph (정용욱 ) 99/10/06 12:38 읽음: 72 관련자료 없음


『학내 단체-MuSE (go CAU)』 12987번 제 목:synth part 1 올린이:keiph (정용욱 ) 99/10/06 12:17 읽음: 0 관련자료 없음


로버트 무그 박사에 의한 신서사이저의 발명은 전자음악과 컴퓨터 음악 분야에 있어 서 가히 혁명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마치 제임스 와트의 증기 기관 발명이 가지 는 역사적 의미처럼. 신서사이저의 발명이 무그 박사 일인의 업적은 아니다. 그 이전에 이미 그와 유사한 시도가 있었고 무그 박사는 그것들을 정리, 통합한 것이다.

어쨌든 신서사이저는 현대 음악에 있어서 빠질수 없는 악기이다.(*신서사이저가 악 기냐 기계이냐하는 논란이 분분하지만 여기서는 악기로 표현한다.) 매스 미디어를 통해 무제한으로 쏟아지는 사운드등의 타영역을 포함하여 전자음으로 대변되는 신서 사이저는 우리 주변에 늘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쉽게 따라부르는 가요 와 어려운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전자음은 쓰이지 않는곳이 없으며 컴퓨터의 발달과 MIDI의 등장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즉 음악의 장르를 구분하는 것 은 연주하는 악기가 어쿠스틱 악기냐, 전자 악기냐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형식상, 구조상의 차이 일뿐이다. 즉 물리적 차이는 있을지언정 화학적 성분의 차이는 이미 무너져 가고 있다.

신서사이저의 역할이 이렇게 까지 커지는 것은 아마도 그 발명자들이 의도했던 것은 아닐 것이다. 신서사이저 발명가들에 있어서 신서사이저는 음악이라는 문화의 한 분야를 지배하는 매커니즘의 매개가 아닌 피아노, 바이올린등 여러 악기와 같은 악기의 한 종류일 뿐이다. 단지 그 악기는 그 이전의 악기와는 달리, 한가지 음원만을 가지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자신이 필요로하거나 원하는 여러 다양 한 소리를 창조, 혼합할 수 있는 좀 더 능동적인 개념이다.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신서사이저는 MIDI의 개념과 함께 최근에 와서 발전을 거듭한 '상품화' 된 '디지털' 신서사이저이다. 과거 초기의 아날로그 신서사 이저는 일반인들에게 스위치를 한 번 누르고 건반을 어루만지는 정도만으로 자신의 소리를 내줄 만큼 관용적이지가 못했다.

신서사이저의 사용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소리를 이 폭군으로부터 얻어내기 위해서 자신 스스로가 신서사이저의 거의 모든 설정을 조작하고 통제해야했다. 그 당시 신서 사이저의 사용자들은 감성적인 예술가이면서 동시에 이성적인 과학자이기도 했다. 수 많은 조작을 통해서 얻은 소리라고 해봐야 지금의 신서사이저에서 건반 한 번 누르면 발생하는 하찮은(?)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에 그 하찮은 소리는 신서사이저의 사용자 에 있어서 상당한 가치를 가진 것만은 틀림없다. 사실 디지털 신서사이저의 등장으로 일반인들이 피아노 다루듯 신서사이저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그 부작용은 신서사이저의 정체성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위험한 병들은 으레 그러하듯이 그부작용 또한 우리에게는 잘 인식되지 않는다. 신서사이저가 발명된 것은 어디까지나 무한의 소리를 창조하려는 초기 선각자들의 지적 욕구내지는 필요에 의해서였다. 지금처럼 쉽게 피아노소리, 바이올린 소리, 기타소리가 쏟아지는 장난감이 아니었다. 신서사이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과거의 신서사이저와는 비교도 안되는 막강한 성능을 (마치 최초의 컴퓨터 애니악과 현재의 펜티엄 3 컴퓨터의 대비처럼) 사용함에 있어서 단순히 내장되어있는 음원을 빼내어 쓰고 있을뿐 자신의 음원을 창조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에서 신서사이저는 무한한 소리의 공간으로 인도해줄 메신져로 인식되기보다는 편리한 작은 장난감 오르간으로 취급받는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사용자들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사용자층이 넓어진점을 감안하면 부정적 현상이라고만 취부해버릴수도 없다. 80년대 중반 MIDI의 개념이 등장하고 디지털 신서사이저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됨에 따라 두가지 측면에서 변화양상을 볼 수 있는데,

1. MIDI의 등장으로 음악이라는 한 문화 영역에 참여하는 음악인들의 폭이 넓어졌다.

2. 디지털 신서사이저의 발달로 과거 아날로그 시대의 대형 신서사이저가 소형화 고성능화가 이루어졌고 신서사이저의 일반인 보급이 늘어났으며, MIDI개념이 신서사 이저의 보급됨에 따라 급속히 퍼져 나갔다. (그 역도 성립, 즉 MIDI의 보급으로 신서 사이저가 더욱 확산.)

컴퓨터의 발달 역시 MIDI의 확산을 가속화하여 신서사이저를 사용하는 인구가 증가 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악기 회사들은 일반 사용자들도 사용하기 쉬운 신서사이 저를 만들기 위해 하드웨어 뿐만이 아닌 음원이라는 소프트웨어의 개발에도 열을 올리게 된다. (이미 진보적인 속성의 미국 악기 회사들은 MOOG, ARP를 위시하여 도산 을 맞이하고 '쉬운' 신서사이저를 보급하던 일본의 ROLAND, YAMAHA…등이 세를 확장했다. 이것은 개발자가 곳 경영자였던 방만한 경영의 미국 회사들이 대량생산으 로 가격을 낮추고 합리적 경영으로 강한 경쟁력을 지닌 일본회사들을 시장 경쟁에서 당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하드웨어의 성능도 막강했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이미 감당하기 힘든 막강한 기능이었다. (누가 그랬던가 인간의 속도에 적당한 컴퓨터는 386이었다고!) 이런 상황에서 일반 사용자는 쓰기 쉬운 상품화된 음원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사실 이는 신서사이저의 초기 주 사용자인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딜레마였 다.)

유명한 프로그래시브 락 그룹 YES의 키보드 리스트였던 패트릭 모라즈(Patrick Mora z)는 이렇게 말했다. "MOOG나 ARP, 스트링 신서사이저를 다룸에 있어 궁극적인 목적은 일반적인 MOOG나 ARP 나 스트링 신서사이저와는 다른 소리를 만드는데 있다." 무한의 소리에서 신서사이저의 사용자는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구속을 당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PS-하…드디어 일차분이 끝났습니다. 담에는 아날로그 신서사이저를 사용하여 한 시대를 풍미했 던 아티스트들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친숙한 인물도 많이 언급될 것 같 군요. 아! 황 성호 교수의 -예술과 기술로서의 전자음악- 전자음악의 이해라는 책에서 많은 참 고 했음을 밝힘니다. 한 번 사서 보세요. 글이 그다지 짜임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디지털 신서사이저의 등장시기와 미국의 여러 신서사이저 회사들의 폐망 시기를 정확히 언급하지 못한점은 죄송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해서요.^^;


제 목:아날로그 신디에관한 작은글 ~ 관련자료:없음 [1138] 보낸이:소병호 (GT10 ) 1993-10-30 02:25 조회:157 안녕하십니까 !
새내기 한유성 이라구 합니다.
뭐 제가 올릴려구 하는 글은 어떤 음악에 대한 감상은 아니구요.
음악을 듣는데 조금 도움이 될까 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1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와 디지틀 신디사이저의 비교[ | ]

흔히 아트락계통을 좋아하시거나 올드락계통을 즐겨 들으시는 분은 아날로그 신디 소리를 선호 합니다.
흔히 진공관(TUBE)엠프와 TR이나 IC엠프를 비교하듯이 아날로그 신디는 진공관엠프처럼 따듯하고 부드러운..뭐럴까 인간미가 넘치는 음이라면 디지틀 신디는 획일적이구 차갑지만 화려하구 복잡한.. 뭐 그런성질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듣는 70년대 프로락들은 거의다가 아날로그 신디를 쓰고 있습니다..왜냐면 그때는 디지틀 신디가 나오질 않았거든요. 그러나 80년대 이후의 프로락 그릅들도 계속해서 아날로그 신디를 사용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그 이유는 역시 아날로그 신디만의 그 인간미가 넘치는 그 소리 때문이라구 생각 되어집니다. 그리구요 디지틀 신디가지군 아날로그 신디를 완벽하게 시뮬레이트 하기란 불가능 하기때문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디지틀 신디는 흔히 이야기하는 음원이 PCM이나 AFM등의 파형을 약간의 필터링 하는거에 그칠수 밖에 없지만 아날로그 신디는 악기마다 고유한 음원이 있고 또 그 파형을 플레이어가 임의로 무궁무진하게 맹글어 낼수 있기 때문이가도 합니다. 하지만 더 큰이유들로는 맹글수 있는 파형 - 에를 들어 톱니파형, 스트링스계열 - 이 부정확 하기 때문에 오는 .. 약간 찌그러지는듯한 음... 이것이 레조넌스가 가해지면서 상당히 훌륭한 소리가 됩니다. 게다가 회로자체에서 나오는 디스토션이 ..플러스 알파 작용을 해서 마치..스트라토와 마샬엠프와의 오버드러이브의 맑고 깨끗한 소리처럼..좋은 소리가 나게 되는 거라구 합니다.. 당시로서는 몇시간 연주하면 튜닝을 해야될정도로 불안정 하던 그런 결점들이 현재는 오히려 그것이 장점이되고 있습니다..
프로락 게열의 키보디스트들은 주로 Moog를 가장 많이 썼습니다.
주로 미니무그, 폴리무그.. 그리고 스튜디오용으로 시스팀35..등등 그리고 그밖에 오버하임 이나 프로펫 등에서 나온 신디들을 썼다구들 합니다.

아무튼 요즘 디지틀 신디루 많은 소리를 낼수 있는데..그것이 힙합이나 랩.나머지 아주 평범한 음악들을 맹그는데 쓰인다는게 괜히 안타깝기만 합니다. 같은 디지틀 신디라두 누구는 쿵짝거리는거 맹글구..클라우스 슐츠 같은이는 뭐 또 그런 음악하구...
마지막으로 요즘 제일 선호하는 디지틀신디중 하나인 K-2000의 경우 진짜 프로가 2~3년 을 다루어 보아야 어느 정도의 기능을 알수 있다고 쿼즈와일 박사의 인너뷰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국내 뮤지션들의  두리 중에서 예전에는 악기가 나빠서..장비가..어쩌구 뭐 그런 핑계가 통했지만 이제는 악기는 거의 최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니 벵스도 01/W를 쓰고 3류 그릅도 같은 악기를 씁니다.
우리의 뮤지션들도 인기에만 치중하지 안고 음악의 질을 추구하는 뭐 그런 풍토가 어서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이상 입니다..안녕히 계십시요 다음에는 프로락의 감초 멜로트론에대해 간단하게 제가 아는한도네에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유 성

2 # 신서사이저가 많이 나오는 앨범[ | ]

제 목:☞ 9회 아일랜드 아트록 감상회 팜프렛 관련자료:없음 [1278] 보낸이:이응민 (lem1144 ) 1994-03-03 19:49 조회:233 제9회 아일랜드 아트록 감상회 ─────────────── 제1부 '신시사이저' 특집

1. Wing of the dove - Epidaurus 두 명의 키보드연주자 Gunther Henne과 Gerd Link가 리드했던 독 일 그룹 Epidaurus의 데뷰앨범 [Earthly Paradise]. 이 앨범은 독일 특유의 전자음악의 전통성을 간직하면서도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전자음악의 단점을 여성보컬리스트의 소프라노보컬, 베이스와 드럼 의 완벽한 콤비네dl션으로 뒷받침해줌으로써 지루함 대신에 화려함 과 박진감을 잘 전달해 준 앨범이다.
'더블 키보드시스템'의 화려한 연주를 트레이드마크로 하고 있는 이 그룹의 Wings of the dove는 드라마틱함과 긴박감을 아주 적절하 게 표현해주고 있다.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신시사이저를 중심으로 한 합주는 듣는 이의 넋을 빼놓게 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박기춘(sanak69)

2. Perelandra -- Eden 독일의 7인조 심포닉 록 그룹인 Eden은 80년대에 등장한 밴드로 서, 환상적인 신디사이저와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전면에 내세워 멋 진 사운드를 들려주었었다. 이들의 데뷰작인 [Erwartung] German 심포닉 록의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집인 [Heimkehr] 부터는 다소 팝적인 경향을 띄기 시작했다.
83년도의 마지막 앨범인 [Perelandra]는 일단 뛰어난 재킷 일러스 트가 눈길을 끌게하며 음반에 담긴 음악들도 나무랄데 없다. 그중에 서 타이틀 트랙인 본곡은 웅장한 신디사이저와 Anne Dierks와 Annette Schmalenbach의 두 여성 보컬리스트가 리드하는 보컬 하모 니는 그룹 이름 그대로 '천상의 낙원'을 눈앞에 펼쳐보인다. 국내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있는 곡으로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도 매력적이다.
- 유영재 (espiritu)

3. Embrion Il Grande Disumano Oratorio Attesa - Apoteosi 이 그룹 Apoteosi 는 그룹명이 뜻하는것 처럼 Italian Progressive Rock이 점차 쇠퇴기를 맞던 1974년, 고대 연극에서 대 단원 부분에서 신격화되는 영웅을말하던 그룹명처럼 이 단 한장의 앨범만을 내고 무대 뒤로 사라진, 우리에게 잘알려지지는 않았던 또 하나의 영웅적인 그룹이다.
이 그룹은 모두 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눈여겨(귀여겨) 들어보면 좋을것이 바로 키보드와 플륫, 그리고 여성보컬이다. 전반 적인 분위기는 서정적이지만, 구석구석에 장엄하면서도 낭만적인 구 성 역시 이태리 특유의 클래시컬한 맛을 내주고 있고 특히 소개될 곡 Il Grande Disumano-Oratorio-Attesa 의 3부작은 매우 완성도 높 은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아트록 애호가라면 누구나 끌릴만한 요소 를 가지고 있다.
Massimo Ida의 잔잔한 피아노 연주가 듣는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Embrion는 그 짧은 시간속에 (2분 35초) 아쉬움을 접어둬야 하는 이 앨범의 인트로 격이라 할수있다. 약 이번 감상회의 주제가 플륫이 었으면 2번째 곡을 틀었어야 할만큼 청아한 Federico Ida의 플륫이 시종일관 흐르는 Prima Realt-Frammentaria Rivolta는 아쉽지만 생 략하고 앞서 말한 3부작 Il Grande Disumano-Oratorio-Attesa 에서 는 Massimo의 서정적이면서도 키보드가 종횡무진 귀를 즐겁게 한다.
여기에 절대 빼놓으면 안될것이 바로 이 그룹의 보석 Silvana Ida 의 청아하면서도 인어공주를 연상시키는(Matia Bazar처럼) 옥구슬 구르는 듯한 아름다운 목소리일것이다. - 양재성(sagrado)

4. Elf - Clarion 이태리의 클래식컬 록 그룹 Zauber의 전신격인 듀오그룹으로 풀룻 과 클라리넷의 Gianni Cristiani와 다중 건반악기주자 Paolo Clari 가 결성한 그룹. 그들의 유일한 앨범 중 Elf는 신시사이저와 풀룻의 아름다운 협주가 어우러지는 상큼한 곡이다. 그룹 Zauber의 멤버들 이 참여해서 함께 연주해주고 있다. - 이응민(lem1144)

5. Farewell - Eduardo Artemiev 페레스트로이카가 일어나기 이전인, 아직은 사회주의 국가였던 1985년에 구소련에서 발매된 Eduardo Artemiev라는 인물에 의한 프 로그레시브 록 작품 [Warmth Of Earth]에 수록된 짤막한 연주곡. 신 비감을 전해주는 신디사이저와 환상적인 기타의 간주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스페이스 심포닉록 스타일의 작 품으로서 신디사이저를 주축으로 한 각 악기의 짜임새있는 연주가 빛을 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본작에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성 싱어의 목소리가 담겨져있어 더욱 가치를 더해준다.
- 유영재(espiritu)

6. Y a des choses dans l'air - Opus 5 캐나다 출신의 아름다운 심포닉록 그룹 Opus 5의 미발표 앨범 중 에 포함된 곡으로 산뜻한 곡 구성이 들을만하고 특히 후반부에 기차 출발하는 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듯한 신시사이 저의 연주와 기타연주가 일품인 곡이다. 전체적으로 피아노, 풀룻 등의 어쿠스틱 악기를 많이 사용하지만 이 곡에서는 신시사이저연주 가 돋보인다. - 이응민(lem1144)

7. Nativita - Rusticheli e Bordini 1973년 발표된 Paolo Rusticheli와 Carlo Bordini의 {Opera Prim a}는 심포닉 록과 키보드 음악을 좋아하는 매니어들에겐 필청의 앨 범이 될 것이다. 인간적으로 심하다(?) 싶을만큼 형편없는 Rusticheli의 보컬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에 그토록 높은 평가를 주 고픈 이유는 바로 첫번째로 수록된 이 곡 때문이다. 도입부에서부터 공간을 장악해버리는 박력있는 연주는 단연 압권이다. 이 곡에서 루 스티�オ리는 모두 4가지의 건반 - Organ C.3 Hammond, Mellotron, ARP V.C.S.3, Piano -을 다루고 있는데, 건조하게 들리기 쉬운 건 반과 드럼의 연주로 된 이 곡이 생동감으로 가득차 있는 이유는 Bordini의 감각 넘치는 드러밍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지만, Rusticheli의 효율적인 악기의 배분에 있지 않나 싶다. 건반 음악의 진수를 들려주는 곡이다. - 조영래(cynical)

9. Vicino alla mamma Delusione - Mario Panseri '신시사이저' 특집에 왠 깐따또레! 하실 분들이 많을 지도 모르겠 다. 화려하지만 기계적인 신시사이저의 음에 싫증이 날 수도 있는 분위기에서 차분한 깐따또레 곡을 듣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서 선곡 했다. 그러나 이 곡 후반부에 격정적으로 휘몰아치는 신시사이저 음 향을 볼 때 이번 특집과 아주 연관이 없지는 않을 듯 싶다.
Mario Paseri의 73년 데뷰앨범 [Adolscenza(사춘기, 청소년기)] 중에서 2부작 Vicino alla Mamma와 Delusione를 감상해보겠다.
- 최정현(hiuprint)

10. Actions and Reaction - Epidaurus 좀 가볍다고 느낄 수도 있는 신시사이저연주와 신시사이저를 이용 한 코러스로 도입부를 장식하는 이 곡은 짜임새있는 곡 구성과 장엄 하게 울려퍼지는 다양한 키보드 사운드,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Chrisiane Wand의 고음의 보컬도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 박기춘 (sanak69)

11. I tu que ho veies tot tan facil - Gotic 스페인의 진주 Gotic의 유일한 앨범 Escenes에 포함된 곡으로 우 리에겐 Historia d'una gota d'aigua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또 하나 의 보석같은 곡이다. 전반부의 장중함이 풀룻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표현되고 있고 일렉기타의 등장과 올갠이 근엄하게 울려퍼지면서 분 위기가 반전되어 신시사이저와 풀룻의 교차적인 합주와 리드미컬한 취주악기가 산뜻하게 끝을 장식해주고 있는 곡이다.
- 최정현 (hiuprint)

12. Ritorno Al Nulla - Le Orme - Le Orme의 우주 대서사시 [Felona e Sorona]의 대단원을 장식하고 있는곡이다. 사실 이 한곡만을 들었을 때는 그다지 큰 감동을 받기 는 힘들런지도 모른다. [Felona e Sorona]의 비극적인 종말에 이르 러서 이 곡은 그빛을 확실히 발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드라마틱한 곡의 구성, 파국을 향해 맹렬히 치닫는 드럼과 건반의 질주는 마지막의 폭음을 끝으로 사라질 때까지 듣는 사람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힘이있다.
점차적으로 고조되는 선율과 급박해지는 리듬 등은 어찌보면 상투 적인 패턴의 답습일런지도 모르지만, 그 상투적인 패턴은 언제 들어 도 긴장감을 유발폸. - 조영래(cynical)

────────────────────────────────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날 장소에 문제가 있어서 그냥 돌아가신 많은 분들께 대단 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음 감상회는 3월 27일(일) 14:00 신촌 레드 제플린에서 열 립니다. 새로운 장소 '레드 제플린'은 분위기, 음질 모든 것 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을겁니다.

1부 - 바이올린 특집 2부 - P.F.M 특집(이번 감상회 때 예정된 순서였는데 도어스 의 사정상 열리지 못했습니다.)

약도는 다음 공고 때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촌 태림레코드 옆 2층 '레드 제플린'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일랜드 아트록 감상회 때 뵙겠습니다.

Por Esperanza...

3 같이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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