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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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Imperial Peking : The 7 Centuries of China
帝國京華:中國在七個世紀裡的景觀
베이징 이야기
  • 1961년 중국 책
  • 저자 : 린위탕(林語堂, 1895-1976)
  • (2001년, 한국어판) ISBN 978898760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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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소개 (알라딘)[편집]

베이징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도시였다. 또한 수세기 동안 중국의 수도였기 때문에 중국 문화와 역사의 중심이자 상징으로 자리해왔다. 저자 임어당(린위탕)은 해박한 지식과 유려한 문체로 매력적이고도 개성 넘치는 이 도시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베이징을 이토록 개성있는 곳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기후와 예술, 그리고 사람들의 삶이다. 베이징의 청명한 기후는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여유롭고 온화하게 만들어 주며, 봄의 먼지 폭풍과 겨울의 건조하고도 추운 날씨는 베이징을 쪽빛으로, 혹은 모래색으로 물들인다.

또한 베이징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웅장한 건축물이다. 황금빛 찬란한 자금성과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문화 속에 생겨난 각종 사원들 -불교 사원, 도교 사원, 라마교 사원, 성당-, 그리고 천단의 기년전과 천안문, 이화원, 북쪽 교외의 만리장성과 명십삽릉, 서남쪽의 노구교 등은 빽빽하게 들어서 장관을 이룬다. 이와 함께 회화와 서예 등의 예술품도 화보를 곁들여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가 무엇보다 주목하는 것은 바로 베이징 사람들의 삶이다. 진시황이나 쿠빌라이 칸 같은 역사적 인물보다는 보통 사람들이 거리와 골목골목에서 살아가는 모습이야말로 베이징을 진정한 매력을 지닌 곳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저자는 그들의 성격과 의식에서부터 일상, 여가,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면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임어당은 중국의 진정한 힘은 삶의 방식과 문화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으며, 그것들을 베이징과 베이징 사람들의 삶에서 발견하고 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베이징을 통해 본 '중국문명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 #거북이[편집]

한 도시를 다룬다는 시도 자체는 아무래도 좀 무모한 감이 있다. 도시에는 건축, 문화, 사회사, 생활사, 정치사 등등 수많은 것이 뒤섞여있는데 그것들을 어찌 책 한권에 다룬단 말인가. 당연히 내용 자체는 수박 겉핥기 내지는 가벼운 소개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난 벌써 그런 책을 두번이나 고르는 오류를 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그리 나쁘지 않은 것은 저자의 애정어린 서술들이 종종 눈에 띄기 때문이다. 몇몇 장들에서는 분명 구성도 엉성하고 적당히 체계상의 이유때문에 들어간 듯 보이는 구석도 있다. 하지만 베이징의 일상을 묘사한 부분은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것이기 때문인지 애정이 담뿍 담겨있다.
이산의 책들은 일단 믿고, 이 책도 괜찮았지만 이 책의 한가지 단점을 지적해야 한다. 그것은 이 책의 도판이 내용과 별로 상관없게 편집이 되어있다는 사실이다. 도판의 위치와 그 도판의 해설은 동일한 페이지에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그 덕에 읽는 이들은 허덕허덕 찾아가며 보는 수고를 들여야한다. 그리고 이산은 주를 후주로 다는 편집원칙이 있는 듯 한데, 왜 각주로 처리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간다. 주가 눈에 많이 띄면 논리에 단절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주가 가까이에 있어야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도쿄 이야기와 함께 나중에 테마여행의 참고서로 쓰기에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