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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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メモの技術 - 頭より先に手が動く!
頭より先に手が動く! できる人のメモの技術
메모의 기술 -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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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소개[ | ]

항상 '메모해 둘걸'하고 후회하는 사람, 메모를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풍부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사람, 메모에 익숙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메모 방법을 알려준다.

수첩에 일단 적어두면 뇌용량에 여유가 생긴다.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수시로 기억을 더듬어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메모는 한 권에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용도별로 나누다보면 정작 어디에 적었는지 찾아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주로 비즈니스 상에서 메모를 적극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데, 얇은 책자라 쉽게 손이 간다. 메모의 기술을 익히는데만 두꺼운 책 하나를 마스터해야 한다면 그 습관을 익히기도 전에 질려버리고 말 것이다.

부담없는 분량 덕에 컴팩트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은 메모를 하는 이유에서부터 메모에 필요한 도구를 선택하는 방법, 업무/일상/자기관리에서 메모를 적극 활용하는 법 등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3 # BrainSalad[ | ]

자기계발 방법론을 일본인들처럼 세분해서 매뉴얼화할 수 있는 족속이 지구상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때론 조악하기도 하고 때론 짜증나기도 하는) 일본산 자기계발 서적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대표격인 "아침형인간"의 공전의 히트에 가리긴 했지만, 그 와중에 나름대로 선전했던 책중의 하나가 바로 이 사카토 켄지의 '메모의 기술'이란 책이다.

이전에 비슷한 부류의 책으로 니시무라 아키라의 CEO의...에는뭔가비밀이있다 시리즈 두권에서 이미 정보감각과 시간관리를 위해 메모의 중요성과 효용성에 대해 공감하고 실천할 기회를 가졌던 탓에 이 책마저도 사서 읽을 엄두는 내지 않았었는데 운 좋게도 회사 후배가 읽어보고는 나에게도 빌려줘서 찬찬히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인상깊었던 구절들이나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해보면,

  • 메모는 자기 자신에게 주문과 지시를 하기 위한 발주서이며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안간힘 쓰는 것이 본 목적이 아니라 적어두고 깨끗이 잊어버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 맘에 드는 개념 정리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시는 제어가 불안정하면 스스로 메모의 지배를 받게되는 (지금의 나) 악영향도 있긴 하겠지만 말이다.
  • 손이 자유롭지 못한 운전 중에도 멋진 생각이나 잊지말아야 할 중요한 약속 따위는 예외없이 찾아온다. 그때마다 차를 갓길로 댈 것인가?
→ 그래서 소형녹음기나 보이스펜이 메모의 보조수단으로 중요하다. 나도 이 책을 읽고서야 보이스레코더란 놈을 영양가있게 활용하기 시작했다.
→ 마찬가지로 보행 중이거나 메모지를 미처 준비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카메라는 휴대폰이건 디카건간에 가까운 곳에 두고 늘 함께 하는 것이 상책.
  • 다이어리와 업무수첩 등의 사이즈는 될 수 있으면 통일시키는 것이 좋다. 보관도 휴대도 정리도 모두 깔끔하면 일 자체가 쉬 풀리는듯 하다.
  • 아침산책을 생활화해서 명상과 오늘 할일을 곱씹으며 준비해둔다. 어차피 아침엔 별다른 생각없이 터벅거리게 되는데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게 유용할 듯.
  • 메모의 분류, 편리하고 신속한 기록을 위해 상용구에 대한 적절한 기호와 약어를 스스로 정해두는 것도 요령!
→ 그렇지만 막상 정신없이 뭔가를 적어나가다 보면 제대로 써먹게 되진 않더구만. 요즘은 기호화 포기.
  • 메모할 수 있는 대상이란건 단순히 회사업무나 사야할 물건, 친구와의 약속 따위만이 아니다. 머릿 속에 떠오르고 맴도는 것들은 조건반사적으로 어딘가에 적어둬라. 미친듯이 메모하는 것이 첫번째 메모의 기술
  • 인간의 메모리도 ROM 상태와 RAM상태가 공존한다. ROM을 많이 늘리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좀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두뇌활용을 위해서는 RAM 상태가 적합. 메모는 HDD가 된다. 컴퓨터와는 달리 인간은 HDD에서 ROM으로 자연스럽게 축적이 이루어진다.
  • 협상이나 회의에 임했을 때 필요한 것만 기록하는 요약의 습관보다는 우선은 낱낱이 빠뜨리지않고 발언들을 줏어모아보는 연습을 하라. 그리고는 끝난 뒤에 어떤 내용들이 토론의 핵심이었는지 반추해본다. 반복적인 이러한 연습 뒤에 실시간으로 핵심을 도려내는 노하우가 쌓이게 된다.
  • 남에게 전달해주는 메모는 가급적이면 크고 시원스레 적어서 줘라
  • 전화메모를 할 때는 용건만 적어둘게 아니고 통화상대의 분위기나 정황까지 간략히 전달해주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된다. 정성이 깃든 메모를 받는 상대방의 뇌리에 각인될 수 있을 것
  • 명함을 정리할 때는 명함 주인을 만나게된 경위나 시점뿐 아니라 소개자는 누구였는지, 느낌은 어땠는지 등을 아주 간단히 적어두면 나중에 다시 만날 때 도움이 된다.

항상 이런 류의 책은 읽는 사람이 어떤 내용을 어떤 식으로 취사선택하느냐에 따라 책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흔한 얘기라도 흘려듣거나 간과해선 곤란하다. -- BrainSalad 2004-5-9 4:15 pm

4 같이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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