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학설 - 최한기의 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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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讀氣學說
독기학설 - 최한기의 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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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편집]

드물게 김용옥의 사담이 없는 책이다. 그만큼 얇다....-_-
스스로도 밝히고 있지만 이 책은 최한기의 기학이라는 책을 풀어냈다기 보다는 그 책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호기심 자극용 입문서에 가깝다. 그런 면에서 드물게 한가지 목적에 충실한 책이 되었기도 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어쨌든 최한기에 대해 알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이 책의 중요한 점은

  1. 실학이라는 개념은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며 실학자들 당대에는 전혀 없던 개념이다
  2. 실학에 있어서 실성의 반전이 세번에 걸쳐 있었다

라는 두가지 주장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첫번째는 역사적 허구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반박의 여지가 없으며 두번째는 김용옥의 설인듯 하고 상술되어 있지 않아 뭐라 말할 수는 없다.
물론 최한기의 삶과 기학이라는 책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구구절절 말하고 있으며 그 덕에 궁금증이 생겨버렸다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겠지만 말이다.

그는 실학에 있어 세번에 걸친 반전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 주자학의 등장으로 유학에서 허의 추구 대신 실의 추구가 중심이 되었다. 실재성(reality)의 추구이다.
  2. 주자학이 이기론 등에 빠져 형이상학적이 되었으나 몇가지 계기(명청의 전환, 임진왜란, 에도막부 성립)를 통해 실학에 근대성을 부여하게 되었다. 실용성(practicality)의 추구이다.
  3. 서세동점의 세계사적 흐름에 따라 경학보다는 과학에 중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 메이지 시대의 개막과 최한기의 '기학'성립이 그러한 예이다.

사실 이 주장에 대해 가타부타를 주장할만한 세계사적 인식이 나에겐 부족하지만 매우 일리있는 주장이라고 생각된다. 김용옥은 이를 주장함에 있어 상당히 다양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즉 위의 두가지 주장으로부터 최한기는 단순한 실학자가 아니며 (실학이라는 말 자체가 구라이며) 조선 사상사에서 내재적으로 윤리에서 물리로의 전환을 끌어낸, 단절적 사상적 혁명가라고 애기를 끌고나가고 있다.
어찌 내가 최한기에 대한 관심을 지울 수 있겠는가.

그나저나 김용옥이 이동철과 하겠다는 기학 번역은 했는지 모르겠네. -_-
찾아보니 역시 안되어있군. 90년에 번역을 '곧' 한다고 했는데 허허. 그리고 얼마전에 달라이 라마와 불교에 관한 책을 세권짜리로 '긁어대었다'. 역시 그는 지식 노마드인가.
최한기 연구서는 이 책까지 네권이 나와있지만 정작 기학의 번역은 지금 찾아볼 수가 없다. 여강출판사에서 93년에 찍었다는데 이게 원문인지 번역서인지 알수가 없구만. 그의 다른 책 신기통, 추측록, 인정은 온라인에서 볼 수가 있다고 한다. http://no-smok.net/nsmk/_c3_d6_c7_d1_b1_e2 를 참고하라. 역시 김용옥의 대중성이란 경이로울 지경이다. 나 역시 그를 통해 접근한 것이고. --거북이


여강출판사의 기학은 원문과 번역이 한 페이지에 병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연세대 도서관을 통해 제본했습니다. --김창준

3 같이 보기[편집]

4 참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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