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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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
기본 정보
본명 노갑성
출생 1980년 10월 12일(1980-10-12) (44세)
서울특별시 강남구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직업 가수, 뮤지컬 배우, 바리스타
장르 댄스 팝
활동 시기 1997년 ~
배우자 이명천(1974년생)[1]
가족 슬하 2녀
종교 개신교(장로회)[2]
소속사 매니전트 율
소속 그룹 NRG, 노훈수

1 개요[ | ]

대한민국가수바리스타. 보이그룹 NRG의 멤버이며, 서브보컬[3], 리드댄서를 맡고 있으며[4], 1집부터 20주년 미니 앨범에 이르기까지 모든 앨범에 참여한 유일한 멤버.[5][6]

문성훈과는 팀 합류 이전부터 친구였으며[7] 둘이 같이 탈선하고 있는 것을 소속사 사장이 발견해 데려왔다고 한다.

하모하모의 스케줄이 끝나고 방송국 아래에서 "와! 소방차다!"라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웬 꼬맹이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어 혼내주려고 다가갔는데, 반짝반짝한,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나는 아이들이 사인해달라기에 뭐하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순진하게 두 눈을 빛내며 "가출했어요!" 가출한 지 12시간도 지나지 않았지만[8] 부모님 말은 안 들어도 기획사 사장 말은 들을 것 같아서 "내 말 들어야 연예인 시켜줄 거야!" 하고 얼러서 회사로 데려왔지만 둘의 나이가 너무 어려 당장 데뷔시키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해 처음에는 하모하모의 백댄서로 무대에 올린다.[9] 그러다 하모하모를 새롭게 개편하게 되면서 정식으로 NRG의 멤버로 데뷔한다.

중학생으로 보일 정도의 귀여운 외모와 순수한 성격 때문에 생일 상으로는 셋째인데도 늘 막내로 취급 받았었다.[10] 그러다 보니 온 멤버들의 귀여움과 챙김을 받았다. 멤버들이 노유민을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토닥여주는 건 일상다반사였다. 놀라서 울거나 무대에서 단독 파트를 노래하거나 그냥 옆에 서 있거나 상관없이 시도 때도 없이 계속해서 귀여움 받는 모습을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11]

결혼하고 나서도 이 기질은 그대로인가 싶었지만 컴백 준비를 위해서 연락이 잘 되지 않는 멤버를 찾아가 만남을 주선하기도 하는 등 이제는 순수함을 간직하면서도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모습에 이성진은 어리기만 했던 유민이가 이젠 다 컸다며 감격스러워하기도 했다.

NRG 공백기 동안에도 천명훈을 따라 예능 프로그램에 간간이 얼굴을 비췄다. 결혼 이후에는 아내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카페 NoUMin Cofe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부·가족 관련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다. 아내 이명천은 6세 연상에 KBS 합창단 출신 코러스 가수로 노유민이 속한 NRG를 비롯한 수많은 90년대 대중가요에 코러스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 전설의 미소년[ | ]

NRG 초창기 시절에는 미소년으로 통했다. 아무리 뛰어난 신인이 나와도 침착함을 유지했던 H.O.T.가 일동 '헉' 소리를 냈을 정도였다고 한다. 또 NRG 멤버들이 노유민을 처음 봤을 때 '세상에 이렇게 인형같이 생긴 놈이 있구나'라고 생각 했을 정도. 데뷔 앨범의 후속곡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노유민이 맡은 나레이션 파트가 압권인데, "저는 유민이에요~"로 시작하는 그의 파트는 지금도 전설로 회자된다.

2.1 역변정변[ | ]

하지만 예전부터 식탐이 많고 살이 잘 붙는 체질이라 관리를 안 하면 쉽게 역변한다. 2005년 7집 활동 때부터 조금씩 살이 붙기 시작해 전역을 한 뒤에는 비만이 되었다.

(사업 이미지 상 기른) 수염을 깎고 살을 빼면 어느 정도 리즈 시절의 외모가 돌아오지만 부인이 일부러 살을 못 빼게 했다고 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6살 연상인 부인이 놀기 좋아하고 여자 만나는 것도 좋아하던 노유민과의 결혼 생활을 위해 엄청 독하게 매달렸던 모양이다. 결혼 생활이 비교적 순탄하게 이어지고 노유민이 아내에게 적응한 이후에는 집착이 줄고 건강 회복은 물론 연예계 활동 재개를 노리면서 살을 빼고 나니 그때와는 달리 아내가 다른 사람과 사는 것 같다며 좋아했으며, 심지어 두 딸은 노유민을 몰라보고 피해다녔다고 한다. 건강 문제가 터지자 아내가 다이어트를 허락해줬고 예전의 외모를 상당히 되찾았다. 한 번 살을 뺀 뒤에는 수 년째 잘 유지가 되고 있어서 다이어트 관련 업체 중 한 군데에서는 아예 광고모델로 섭외해서 홍보하기도 한다.

다이어트 성공 후 복면가왕에 출연한 노유민의 모습이다.

3 여담[ | ]

  • 데뷔 초, 장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묻는 질문에 "결혼해서 아이를 둔 평범한 가장이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결혼 후 행복해하는 지금의 모습을 보면 자신의 꿈을 이룬 셈.[12]
  • NRG 시절 항상 방송에서 보여주는 장기자랑이 요요 묘기였다.
  • 현재까지도 NRG 1~7집까지의 전곡 안무를 다 외우고 있다. 위문 공연에서 살기 위해 외웠다고 하며 19주년 팬미팅에서도 선보였다.
  • 김환성과 마지막으로 통화를 나눈 멤버.[13] 2001년 한 최면 프로그램에서는 보고 싶고 더 잘해줘야 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매년 김환성의 생일이나 기일이 다가올 때마다 그가 잊혀지지 않도록 SNS에 글을 올리고 있다.[14]
  • 학창 시절, 본인 말로는 나름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 연예인 데뷔 후 활동명으로 이름을 개명하였으며, 유열, 이본, 송승헌과 같은 케이스이다.
  • 자신의 이름을 내건 노유민코페라는 이름의 카페 사업도 하고 있다. 이 중 인천 서구 원창동에는 노유민코페의 시그니처 매장인 '노유민코페S'를 열어 운영중이다.
  • 2023년 12월, 딸과 놀아주다가 엉덩방아를 찍고 호흡곤란을 겪은 모습을 아내가 공개해서 화제가 됐다.

4 학력[ | ]

  1. 라디오에서 6살 많다고 언급했다.
  2. 두 딸의 이름이 각각 노아와 노엘이다. 첫 딸 노아는 7개월 미숙아로 태어나 노아의 방주처럼 세상에 빨리 나오고 싶어했다는 뜻으로 지었고, 둘째 딸 노엘은 예수 탄생일인 크리스마스처럼 모든 사람에게 축복받으며 태어난 아이라는 뜻으로 지었다. 한때는 가톨릭 신자에 세례명이 안토니오라고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혹은 그 후 개종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NRG 내에서 가톨릭 신자에 세례명이 안토니오인 사람은 노유민이 아닌 김환성이다.
  3. 노래의 첫 소절을 맡는 경우가 많다. 1집 '티파니에서 아침을', 2집 '사랑만들기', 'Messenger', 6집 '풍수지탄(風樹之嘆)'.
  4. Messenger나 문성훈이 빠진 이후에는 랩파트도 많이 맡이 많는다.
  5. 비디오스타에서 본인도 이 점을 언급한 바 있다.
  6. 이성진천명훈은 2집 활동을 끝내고 탈퇴한 후 4집 앨범으로 재합류했고 문성훈 6집 활동 이후로 탈퇴, 김환성은 활동 도중 사망했다.
  7. 참고로 한 잡지 인터뷰에서 문성훈이 '언제든 힘들 때 달려와 줄 수 있는 친구'로 노유민을 꼽았다. 한 번은 문성훈의 집에서 둘이 자던 도중 강도가 들어서 문성훈 대신 노유민이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8. 미모에 감탄하여 그 자리에서 바로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9. 하모하모의 빠삐용 뮤직비디오에도 잠깐이지만 문성훈과 함께 등장했다.
  10. 사실 빠른 81년생인 김환성을 포함하여 003 라인은 모두 동갑내기 친구지만 오히려 성격으로는 김환성이 더 어른스러워서 노유민을 챙기고 다녔다. 이성진 왈 "저희 팀에 막내가 따로 있는데 유민이 보고 막내라고 그러시면 나머지  멤버가 삐칩니다."
  11. 정작 본인은 귀여운 이미지를 싫어하여 남자다운 이미지의 이성진과 문성훈을 부러워했다.
  12. 여담으로 김환성은 "배우가 되고 싶다", 이성진은 "뮤지컬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13. 목이 아프다는 김환성을 병원으로 데리고 간 사람도 노유민이었고 사실상 김환성의 육성을 마지막으로 들은 사람이다. 이성진이나 다른 멤버들이 찾아왔을 때 이미 김환성은 의식을 잃은 뒤였고, 얼마 안 가 사망했다.
  14. 기일은 6월 15일이지만 전날인 14일에 주로 게재하곤 한다. 그래야 15일에 기사가 올라오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