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어울가슴/01


진보, 중도, 보수, 개혁.이런말을 헤대야만할 정도로 이세상엔 나혼자만 사는것이 아니구나하고 새삼 반성했다..그래 어여죽자..이말이 다 다른가 같은가? -- Suitall 2004-4-25 10:32 pm


우왕 텔레비에서 스테이크만드는거 나오네 먹고싶다..나도 그이와 블랙앵구스사서한판구워 와인이랑 먹고잡다..아이키아가서 돈안들이고 접시도 좀 사고.. -- Suitall 2004-4-25 10:28 pm


홍씨중에 인물반반한넘들이 많군 -- Suitall 2004-4-25 10:26 pm


말많은넘과 메니큐어칠한 그녀..환상의 바퀴벌레한쌍 -- Suitall 2004-4-25 10:25 pm


술친구중에 젤 편한친구가 옛날에 헤어진 남자친구라고 생각하는데..모 잘못됐나? -- Suitall 2004-4-25 10:24 pm


항상 절에가면 맘이 편해지고 뒷골이 써늘한 경건함이 들곤했는데..승가사는 승가제국같은 느끼함만을 주었다..아마 돈많고 빽많은 분들이 투자 마니하시나보다.. -- Suitall 2004-4-24 9:13 pm

아아!그리운 북한산.익숙한 명칭들.학교나오고 비봉나오는걸로 봐선 상명대로 해서 향로봉찍고 칼바위타다가 비봉정상오른다음 승가사로 내려오셨나보군요.밑에선 원조할매집같은데서 두부요리까지 크~ -- 핑플 2004-4-24 9:40 pm
앗!! 감찰 티비라도? Pinfl님 잘 걸리셨습니다..안그래도 요즘도 고려바위에 들리신다면 여쭤보고 싶은게 있었는데..전 핑플님처럼 연회원 끊어서 다닐정도는 아니구요 눈이나 비오는날 산에가는건 쬠 무서워서 날씨 좋을때만 일주일에 한번씩 가주곤하죠..그런데 갈때마다 느끼는건 아래서 배려하지 않는사람들은 산에서도 배려나 매너라는걸 모른다는것입니다.물론 산에가면 훨씬더 서로간에 벽이 허무러져서 모르는 사람들과도 인사도하고 말도하고 모 그러는건 사실입니다만..혹시 한곳에서 부딪혀서 기다려줘야한다면 올라가는사람이 멈춰야하나요 내려오는 사람이 멈춰야하나요? 생각해보면 올라가는 사람이 더 숨이차고 힘이드니 내려오는 사람이 잠깐 양보하는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들기도했지만 내려오는사람도 가속도가 붙어서 멈추기 쉽지가 않을것 같기도하구..지금껏은 그냥 순간순간 상황봐서 양보하는쪽으로하자 했는데 분명히 룰이 있을것 같아서요..알켜주시어요..근데 요즘은 산에 안오시나여? 원조할매집의 그 특이한 보쌈과 걸쭉한 막걸리는 정말 최고입죠..-- Suitall 2004-4-25 7:09 am
핫!! 산에서 무슨 규칙이 있겠어요.제가 전문 산악인도 아니고 그럴땐 서로 눈치보며 샤샤샥~했거든요.그동네 살면서도 비봉을 보기만 하다가 어느날 부터 체력증진을

위해 가기시작했구요.한참 좋은철(꽃필때,단풍질때..)에는 산에서 병목현상도 벌어지고 오후엔 술취한 등산객들로 거리가 시끄럽기도 하죠. 지금은 다른데로 이사가서
못가는데 여건이 되면 다시 그동네에서 살고싶어요.돌아보면 그때가 좋았어요.
그리고 내려올땐 가속도 붙을 정도로 내려오지 마세요.무릎이.... -- 핑플 2004-4-25 12:57 pm


산에가는길에 대학 캠퍼스들을 보며 생각한건데..그럴린 없겠지만 내가 만약 자식을 기른담 지가 기를 팍팍쓰고 가겠다고 우기지 않는한 보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난 대학의 30%도 믿지 않는다...고등학교? 더싫다..그러나 특별한 대안은 없다..대안학교? -- Suitall 2004-4-24 9:11 pm


푸마족 우리끼린 통해요..롸잇?.. 근데 아래위 세트로입은건 쬠 거시기하구려.. -- Suitall 2004-4-24 9:08 pm


지하철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나한테 학생이라고 했다!! 할아버지 열씨미 살겠습니다..꾸벅 -- Suitall 2004-4-24 9:07 pm


굳이 아줌마란 호칭을 쓸때는 아주머니라고 했으면 좋겠다.. -- Suitall 2004-4-24 9:06 pm


쬠 야하게좀 말해봐!! 아니 차라리 팍!! 감질라서 듣고싶지가 않아!! 나 마광순? -- Suitall 2004-4-24 8:52 pm


비봉위에 서있는 사람의 실루엣은 마치 한마리의 까마귀처럼 아름답다..난 까마귀가 좋다..에라 이 까치같은 것들아... -- Suitall 2004-4-24 8:50 pm


아이작스턴의 연주곡을 들으니 순간 세상을 보고 싶어지지가 않아 10초동안 눈을 감았다..세상이 이소리만 같다면.. -- Suitall 2004-4-23 11:11 pm


난 내가 못하는일은 모두 시간보러하라고만한다.. -- Suitall 2004-4-23 11:09 pm


소위 회사원들상대한다는 식당들은 먹고나면 미원맛으로 속이 편칠않고 입안도 얼얼하여 막내와같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먹은지도 꽤 되었다..하지만 이녀석과 같이 봄바람이난지 몇일되서..(이넘하곤 너무 쿵짝이 잘맞는게 문제다)계속해서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맛있는집..오늘은 어제보다 더 근사한집하면서 멀리까지가서 밥을 먹었던거같다..몇일 또 입맛이 그렇게 길들여지니 소박한 도시락은 우리입맛을 당기지 않는것 같았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여력이 되는 사람들이 늘 좋은것만 찾는것도 습관이라는것이 얼마나 무서운것인가를 생각했을때 그리 손가락질만을 할수 있는일은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아침에 출근하며 우연히 벤취에 앉아있는 집없는이를 보았다..축쳐진어깨로 밤새도록 저러고 있었을걸 생각하니 갑자기 목이메이면서 눈물이 와락 나올려고했다.거지한두번 본거 아니지만 채찍을주셨나보다. 다 입에 풀칠하고 사는문제로 그리되었을텐데..내가 청계천 원조보쌈집부터 공항에서부터 리무진으로 모셔진다는 쉐프들의 레스토랑까지 다 섭렵해야하는 푸드업계종사자도 아닌 이마당에야..이제부터 내 최고의 사치는 광화문일대 낭만식당으로 자제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소스와 향신료에대한 집착도 버려야겠다..언제 한번 떳떳하게 하나님 믿는사람이라고 말하고 살수있을까..단한번도 부끄럼없이 그리말하고 살다죽지 못할 인생이여..-- Suitall 2004-4-23 9:06 am ----

아침부터 시원한 맥주가 땡긴다..할수 없다..오늘은 그냥 부실수밖에.. -- Suitall 2004-4-22 9:14 am

병맥주를 즐기신다면 벡스와 호가튼의 1:1 믹스를 추천합니다. -_-;;-- BrainSalad 2004-4-22 9:26 am

아니 제가 벡스만 마시는거 어떻게 아셨어요?
근데 호가튼은 몬가여? 오늘 맥주 안땡기시나여? 왜그러지 오늘.. -- Suitall 2004-4-22 9:34 am

원산지는 기억안나는뎁쇼, 아마도 고구마로 만든 맥주인가 그렇심다. 꽤 부드럽죠. 부드러운 호가튼과 알싸한 벡스의 조화랄까...사실 1:1 믹스란건 농담이었구요, 전 예전에 벡스 한병 호가튼 한병 이런 식으로 마셨던거 같네요. 홍대쪽 가게들은 대부분 어디서 꼬불쳐오는지 구색이 있더이다. 지금 날씨로 봐서는 찌짐에 동동주 모드군요. -- BrainSalad 2004-4-22 12:51 pm

아니 브레인샐러드님은 왜 순진한 저를 자꾸 놀리시는거예욧? 진짜루 섞어마실려고 그랬자나여!! 전 원래 맥주는 썩즐기는 편이 아닌데 오늘아침엔 괜히 그러더라구요..곧 보복을 받으실테니 조심하시어요..근데 홍대앞에 랜덤인가..모 음악감상시 모이시는것 같던데..거기서 맥주도 파나여?

오래 되서 이름을 제대로 기억 못한듯 합니다 죄송...호가든(Hoegaarden)이 정확한 이름이구요, 벨기에산이랍니다. 제가 가던 맥주집 사장님이 잘 모름서 저에게 뻥을 친거군요. 전 고구마로 만들었고 뉴질랜드산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다 틀리네요 -_-;
요기를 가보세요 호가든정보 -- BrainSalad 2004-4-23 6:25 am 예 가봅지요..호가든한박스 부쳐주심 미운정을 때어드리도록합죠..ㅎㅎ-- Suitall 2004-4-23 9:06 am


날개를 달아줘!!날개를 달아줘!!

심장이 빨리뛰고 있단 말이얏!!! -- Suitall 2004-4-22 9:13 am


오픈되지않은 써클을 만드는 말도 언어폭력인것 같다..근데 때려도 안맞으면 그만이다라고 난생각했다..똑똑하긴... -- Suitall 2004-4-20 11:19 pm


오늘은 이런날..네? -- Suitall 2004-4-20 11:18 pm


위키에도 동네가 있는거 같다. 컴에서도 향기와 냄새가 난다. 신기하기도하지만 반갑진 않았다. 어지럽다..하루종일 차를타고 모르는 동네에 가서 모른는 사람을 만나고 첨들어가보는 집에있다가 온것처럼 피곤하다..난 여기가 좋다..집에 온것처럼 편안하다. 하지만 이렇게 어중간하게 걸치고 언제까지 있을수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 Suitall 2004-4-18 7:51 pm


어쩔수없이..어쩌면 당연하게..말과글이 싫어지다 -- Suitall 2004-4-18 11:50 am


나이가 들면서 외롭게 되는건 바로 나때문이라는건 깨달았다..어렸을땐 내가 내주위에 성벽을 둘르고 살지는 않았던거 같다..

--지지하는당과 사람을 각각...캬아..생각보다 민노당을 찍는사람들이 주변에 많구만.. -- Suitall 2004-4-15 12:04 pm--

a whiter shade of pale.. procol harum의 간만에 들으니 낭만아침이 되다..
-- Suitall 2004-4-14 8:37 am----

오늘이 품평이라 새벽같이 출근하여보니 부부선생 두분이 밤을 새워서 달나라 옥토끼처럼 옷을 짓고 계셨다...부부란것은 참 아름다운것이로구나..때로는.. -- Suitall 2004-4-14 7:44 am


이은주 앞에 앉아 있는 저넘 누구냐? 연기는 못하는데..대사가 맘에 들어서 또 정들라카네..제발 정좀 고만 들어라..플러스알파님방에 놀러 가야겠다..휘리릭..-- Suitall 2004-4-13 10:51 pm----

난 니가 조타..어그래? 난별로인데..그래? 빠빠이..난 니가 좋다..오 그래 나도 조은데..사랑해보자!!! 그담엔 자연스럽게..쓸데 없는일에 에너지소비하기싫다.. -- Suitall 2004-4-13 10:39 pm----

어차피 소장의미가 없었던 ..널 놓아주겠다..널 관람하며 갈래갈래 찢어진 내 가슴팍 살점들을 더이상 너덜거리게 놔두어선 안되겠다. 잘가라..바보야.... -- Suitall 2004-4-13 10:36 pm


고려바위에는 우리의 200%가 있는것인가? 아님 50%가 있는가? 도무지 알수가 없다...알수없음이 안정감을 주긴하지만... -- Suitall 2004-4-13 1:03 pm


우리 민족은 무척 귀여운 민족인가부다..푸마고 아디다스고 우리나라에 들어만 오면 그렇게도 깜직하게 바뀌는 것일까? 마치 두부처럼 앞뒤 빵빵하게 부풀려 만드는 우리나라 자동차나 똑같다..가끔은 상어처럼 무서운 차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 Suitall 2004-4-13 12:11 am


런던가고 싶어 미치겠다..미쳐미쳐미쳐... -- Suitall 2004-4-12 8:12 pm


일할때 크리스코넬의 라이커스톤을 들으며하니 좋다..오케..열두시까지 뤼핏!!! -- Suitall 2004-4-12 8:10 pm


까발리기와 보듬기 둘다 못할짓이다 -- Suitall 2004-4-12 2:18 am


자꾸 길가에 나와서 장금이 노래틀어놓고 하얀 장갑끼고 *율똥*하면 투표하러 안갈랍니다.. -- Suitall 2004-4-12 2:18 am


음주 쏘잉과 음주 인터넷..매우 위험하다-- Suitall 2004-4-11 9:41 am----

윤기있는 반곱슬머리의 남자를 보면 난 이성을 잃는다..
그리고 바짓부리 떨어지는 매무새와 그바짓부리에서 신발로 연결되는 모양새 그리고 신발 앞코 들린각도와 두께..그것만 맞아주면 되는데..
그게 꼭 맞았는데..흐흑..
런던의K 가 보고싶다..
비가안와도..-- Suitall 2004-4-11 9:41 am----

말할때 에코끼가있는이가 그리워..로드투유님이 대낮부터 얼큰하단말이 샘이나 퇴근후 삼청동 모처 방문해으나..쩝..헛발걸음.. -- Suitall 2004-4-8 11:35 pm----

1997년: 경미한 알콜중독으로 가끔달리다..
2004년: 알콜끼없이도 달리다. 브레이크이상..봄날 아침부터 달리다..


먼지가 많아서 맑은 숨을 쉴수는 없지만 그래도 따뜻하여 조퇴하고 어디론가 가고싶다..서오능 그 야생화 화분집이랑 삼청동 꼭대기꼭대기.. -- Suitall 2004-4-8 12:37 pm


그래 너만하겠냐? -- Suitall 2004-4-8 8:02 am


모가 이츠오케야..바보..아무것도모르면서.. -- Suitall 2004-4-8 8:00 am


음악 크게 틀면 잡아가나...

아침에 엘리엇스미스노래들으니 출근하기가 싫다.
박자때리는소리가 날 때리는 소리 같이 아프다. -- Suitall 2004-4-8 7:59 am


사람이 죽었을때 사유를 알기위해 최근 인터넷 접속내역과 핸드폰 통화내역을 조회하는건..하지말았으면 좋겠다 -- Suitall 2004-4-6 11:58 am



한땐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난 이제 그가 날 찾아와주었던것들이 가장 고맙게 기억된다.
그러나 그는 이제와 생각해보니 누군갈 막 찾아가는 그 기분이 행복했었다고 그런다.
떨어져 있어도 같은 생각을 하고있다니..공허하지만은 않은 인생이다. -- Suitall 2004-4-5 11:08 pm


소주를 마시지 못하게 된지 몇년이 된거 같은데 요즘 가끔 마시고 싶단 생각이 든다..마시면 어떻게 될지는 자신이 없지만..내게있어서 소주는 맛보다는 손목을 딱 꺽어서 입에터는 손목꺾임맛이었는데..내게왜 지금 그것이 필요한것일까?-- Suitall 2004-4-5 10:01 pm --나의 끝장보기식 음악감상방법..그대로 Elliott smith의 음악을 하루종일 repeat해서 듣고 있다. 멀미날때까지 듣다가 그만들을려고한다. 슬퍼서 좋다. 나를 슬프게해서 좋다. 어떨땐 내게 화를 내는 음악을 듣고 싶고 어떨땐 내게 슬프다고하는 음악이 듣고 싶다. 구걸하는 음악빼곤 다 가끔 듣고 싶다. 이곳에서 음악을 들을수 있어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링거를 맞고있는거 같다. -- Suitall 2004-4-4 9:19 pm--

백화점 다녀온후 혼빠진게 돌아오지 않고있다..내혼 돌리도..
쇼핑..이거 혐오한다..예전에도 남친이 쇼핑하는동안 난 입구의자에앉아 한두시간씩 기다리곤해던거 같다. 둔기로 맞은거처럼 멍하니 이거 후유증이 심하군.. -- Suitall 2004-4-4 9:03 pm


어제 낮에 한잔하러 C와열차집에 갔었다. 거기 있던 중간아저씨의 얼굴이 참 많이 바뀌어서 재미있었다.예전엔 여자들이 오면 좀 수줍어하기도하고 또 모르는척 옆을 지나가면서 우리 테이블위에 삶은 고구마같은걸 놓고가기도 했는데..

어젠 약간 어설프게 셔츠깃을 세우고 얼굴이 초록스럽게 까매져있었고 껌을 무척 그 아저씨스럽지 않게 딱딱씹으면서 굴을 다듬고 있었다. 사람들의 얼굴의 변화를 보는건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곳을 C와 간것 자체가 컬트였다.-- Suitall 2004-4-4 8:58 pm----

대형마켓이나 쇼핑센터에서 먹거리나 생필품을 마련하지않고도 살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재래시장을 좋아하긴하지만..주차문제가 늘 골칫거리고..
몇주간 온순해진 내 신경이 갈기갈기 긁히는것 같다..백화점 가는건 정말 너무너무 싫다. -- Suitall 2004-4-4 7:36 pm


어제 잠결에 TV속 몬 드라마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마 식탁위의 대화였나보다..
" 휴우..어서 밥이나 먹자..밥먹으면 또 십분은 가잖니.." -- Suitall 2004-4-2 12:54 pm


가슴에 누군가 담아두고 사는사람을 이해하지못한다해놓고..

나도 그러고 있다..안그러겠다 해놓고..그러고 있다.하지만 그것이 부끄러울것도 아플것도 없는 일일것이다..그저 내맘에 담겨져있을뿐일것이다. -- Suitall 2004-4-1 10:00 pm----

소주는 한방에 직선적으로 날 공격하고 잘담긴 와인은 곡선을 그리며 입속 여러각도에서 날 굴리며 얼르고 맥주는 몸속으로 들어가 한장한장 크레이프 케잌을 쌓아가듯 서서히 무거워지며 날 침수시킨다.. -- Suitall 2004-4-1 1:59 pm----

삼년넘게 이땅에 혼자 방치해둔 p가 인터넷하며 노는것을 난 타박했었다..
이제야 날 죽이고 싶을정도로 가슴이 아프다...흐흐흑 -- Suitall 2004-4-1 1:57 pm


RobertPlant 의 Moonlight in samosa가 듣고 싶다..근데 우리 사무실에선 그런 음악 틀어놓으면 따된다..지난번에도ThinLizzy음악 틀었다가 싸해졌다..그대신 하우슨지..모 방방방한건 볼륨업업해도 무방하다..우쒸 -- Suitall 2004-4-1 1:23 pm


젠틀한 남자는 좋은데 상냥한 남자는 싫다-- Suitall 2004-4-1 1:13 pm

유혹이나 암시는 냄새가 나는것 같다..액면가가 fair하다-- Suitall 2004-4-1 12:46 pm


감정보단 사실이란넘이 더 콜레스테롤이 낮은것 같기는 하다. -- Suitall 2004-3-31 1:19 pm

--어린사람에게도 인사를 먼저 건네는 나이 더 든 사람이 되자-- Suitall 2004-3-31 8:59 am-- 위도 보지 말고 아래도 보지 말고 정면만 보고 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출근하며 해봤다...그런데 그것도 내가 사시일지 모르니 옆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동자를 떼굴떼굴 굴려야하나..이렇게?@@-- Suitall 2004-3-31 8:58 am


우리방에 새로온 남자 막내 디자이너에게 여자선배들도 모두 좀더 젠틀한 매너로 대했으면 좋겠다..워낙 이바닥이 여자들이 판을 친다하지만...이상황이 남녀가 바뀌었다면 큰 문제거리가 될수도 있지 않나 싶다..
자기보다 아무리 어린 부하직원에게도.꼭..씨라는 존칭과 존대말을 쓰는 매너를 갖었으면 좋겠다.그것이 남자라고해서 없어지는 바람은 역시아니다.
그리고 쓸데 없는 심부름도 아래사람에게 시키지 않는 부끄럽지 않은 선배 디자이너가 되었음 좋겠다. 우리회사의 막내들이 바라듯이 수직구조가 아닌 수평구조였음 좋겠다..우리도 막내들에게 수없이 많은 영감을 얻고 배우고 있지 않은가..나이든것이 단지 벼슬일수만은 없다.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관계이기를 희망한다-- Suitall 2004-3-31 8:51 am


삼월말이 되어 500%의 보너스중 100%가 지급되었다.

난 결근을 한번하여 4%가 적게 지급되었다..회사에서 이미 공고한바이고..
사람들은 지각한 횟수만큼 정해진대로 보너스가 적게 나왔다..
사람들은 회사가 너무 치사하고 어쩌고 하며 격분하였다..
난 회사도 땅파서 사업하는곳이 아니므로 당연한 처사이고 직원들도 회사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음으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일에는 잘 격분하면서 왜 당연하게 퇴근시간이후에 회의 스케쥴을 잡는다던가..꼭 휴일과 주말을 끼워 출장스케쥴을 잡는 관행에 대해선 격분하지 않는가?
시간도 역시 돈인데 말이다.-- Suitall 2004-3-31 8:43 am


역시 세상은 좁다는 말이 맞다..이회사에 들어온 이후로 내가 예전 칠팔년전에 알던 사람들이 속속 입사를 하게 되어 반가움 반 놀라움 반이다..

가끔 반가운 맘에 식사라도 같이하면 참 당황스럽게 된다..
솔직히 난 그사람들과 알게된 경로정도 기억하는게 다인데 그사람들은 내가 이말을 했었다 저말을 했었다하면서 지금하는 생각과 틀리다고 지적을 하기까지 한다..
어떻게 그런걸 다 기억할까? 사람들은 정말 기억력이 좋다..난 어쩌다가 이렇게 기억력을 잃게 되었을까? 아님 남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일까?
솔직히 남에 일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사람은 좀 불편하다.
아님 내가 좀 단순 세포인가?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도 한두달 뚫어지게 아프고 나면 바로 잊어버리고 마는것 같다. 아님 너무 아파서 본능적으로 그렇게 컴의 휴지통 비우기 기능같은것이 내뇌에서 작동하고 있는것일까? 헤어진 사람땜에 몇년동안이나 속알이를 한다는 사람은..적어도 지금은 잘모르겠다.사람땜에 아파하는건 싫다.
하나님이 맺어준 인연들에게 책임을 다할뿐 아무도 내맘에 담아두고 살고싶지 않다. -- Suitall 2004-3-29 10:14 pm


우리방 어린 아이들은 다시태어나면 탤런트 K처럼 태어나고 싶다고 난리다..그사람이 그렇게 예쁜가? 내가 보기엔 그말을 하는 아이들이 훨씬 예쁜것 같은데..단 한번도 그 탤런트가 예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너무 날카롭고 얼음장처럼 차갑게 생겨서 보고있음 기분이 나빠지는 얼굴이라고 생각했을뿐이다.
그에 비해 양금석은 정말 예쁘다고 난 생각한다.
아이들은 양금석은 내 주관적 입장에서 예쁜것이고 K는 미라는 기준을 두고 봤을때 객관적으로 예쁘다고 했다. 난 내 기준이 주관적견해라는것을 부인하고 싶지 않지만 K를 예쁘다고하는 견해도 일종의 주관적 견해로 받아들여지길 바랄뿐이다..
주관들이 다수 모여서 객관이란 힘을 가지려할때 때론 견딜수 없이 역겹다. -- Suitall 2004-3-29 9:28 pm

역겹다..재수없다..등의 표현은 별로 좋지 못한거 같다..쓰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Suitall 2004-3-30 11:55 pm



내가 무엇들을 배워서 내안에 지식을 쌓아가는것들과 무언가들을 느껴서 나만의 취향을 갖아가게 되는것이 궁극적으로는 어떤 내가 되기 위함인가?
공원을 돌며 돌며 생각했다.
맑고 마앍게 정제 시키고 정리하지 못할바에야 그냥 자연스럽게라도 날 지켜가는것이 더 옳은일일까?
문제는 항상 난 중간에 걸쳐서 그것은 내가 어쩔수 없는 한계라고 그것이 내가 표방하는바라고 나를 위로하며 대충살고있다는 것이다.-- Suitall 2004-3-28 8:19 pm


보고싶은 사람이있을땐 가슴이 너무 아파서 힘들다..하지만 보고싶은 사람이 없는 이 무덤덤함도 쉽진 않다.-- Suitall 2004-3-20 10:32 pm


혼자 쉬는것보다 더 날 쉬게해줄 그런 사람은 어디에 있는걸까? 쉬고 싶다..-- Suitall 2004-3-20 9:31 pm


신체적인 장애를 갖은 사람도 장애가 없는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일곱시에 퇴근해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데 천원씩하며 손수건 같은걸 판다며 무릎위에 쭈욱 올려놓고 갔다..노약자석에 앉은 할머니가 물건을 도로 건네주며 오백원을 줬더니 아마 자존심이 상했는지.-자신은 물건을 파는것이지 동냥하는것이 아니라는 의미이겠지? 다른 뜻이었을까?- 갑자기 발을 옆으로 돌려 할머니의 배를 찼다..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모두 놀라서 벙..너무 화가나서 "어디서 사람배를 "발" 로 차냐고 혼내주려다가 ..무서워서..참았다..그러지 맙시다. 우리의 컴플렉스문제도그러한것일까? 모르겠다. -- Suitall 2004-3-18 10:32 pm

아마 제가 그 자리 있었어도 잠자코 있었을지 모르죠...어쩌면 우리들의 그런 침묵이 이미 장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BrainSalad 2004-3-18 10:48 pm
정말 어릴적에 (1976년이나 77년 정도)팔에 쇠 갈코리 달은 상이용사(실제론 가짜라고 함) 아저씨가 네 머릴 만져주면서 '좀 도와주쇼' 히면 우리 어머닌 화장대를 열고 그당시 정말 보기 어려웠던 누런 만원 입사귀 한장을 암 말씀 안하시고 주셨답니다. 영화 월스트리트에 보면 이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 더이상 잃을게 없는 사람들' 이라고 마이클 맥도날드가 말을 하죠. 지하철의 앵벌이나 노점도 구역이 있고 그 뒤엔 불량배 조직이 있음을 알기에 그 자가 두려운게 아니라 그 뒤에 있는 무법적인 불한당들이 두려운게 사실 입죠. 쩝,뭐든지 조직화 되면 무서우니.. , -- 엥데팡당 2004-3-18 10:56 pm

첫번째..환상갖기..두번째..집중하며 파헤치기..세번째..실망하고 공허해하기..네번째..정붙이기-- Suitall 2004-3-18 1:08 pm --난 보자기 같은 여자가 될꺼다. 그리고 때릴일이 있으면 손톱으로 할퀴지 않고 주먹으로 때릴꺼다. -- Suitall 2004-3-15 11:39 am--

ThinLizzy의 still in love with you..-- Suitall 2004-3-15 4:05 pm ----

난 언젠가 부터 중단이 된것같다. 음악도 내가 좋아하던것 중에 하나였다...국민학교때부터 화실에 다니던 탓에 오빠들이나 강사선생들이 틀어놓았던 음악을 늘 들었구 고등학교는 그림그리던곳이었으므로 학교에서도 실기시간엔 늘 음악을 들었던거 같다..남자아이들이 그날 실기실에서 듣기위해 서로 경쟁처럼 심오한 음악을 찾아서 테입에 녹음해 와서 틀곤했다....그때 나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나 뉴트롤스의 아다지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마운틴 이런걸 들고 갔던거 같다. 그당시 마귀할멈이 라디오를 자주감춰서 잦은 충돌이 있었던거 같다..몬가 들어보고 싶지만 귀에 들어올때 깔딱깔딱 걸려서 들어오지 않는다. 동생은 나때문에 딴따라가 되었다고 그러는데 난 음악 안들은지 오래되었다. 삼청동 모처의 그인간은 음악소리고모고 소리는 다싫고 이젠 침묵이 가장 좋은 음악이라고 했다.16년전 날 잠못들게하던 뉴트롤스가 원래 이런 음악이었던거 맞나?..뺏빠질 안해놓은 각목같아서 잡을수가 없는 소리같다. 들리는데로 듣다가 간혹 귀에 걸리는것들을 담아두긴하지만..다시 찾아서 들어보고 싶다..그때처럼..이젠 멋진 음악보다 나와 순하게..달래듯 대화할수 있는 그런 음악들을 찾아보고 싶다..요즘은 포크가 그런게 아닐까 싶다..술이 나랑 놀아주듯이..-- Suitall 2004-3-14 12:21 pm


내게있어서 이곳은 인큐베이터같은곳이다..아님 산소호흡기같은것일까...-- Suitall 2004-3-14 11:56 am

--이곳에 살면 보여주기가 싫고 나가살면 잘 보여줄수가 없다..어느곳에 살아야하는가? 별반 보여주기가 싫은...아니 이젠 내게 중요해지지 않은 지금..나가사는것이 맞는것인가..토해내고 토해내고..그런건 이젠 싫고 나오지도 않는다..담고 담고 담고 또 담아서 이 한몸뚱이만 고스란히 죽을때까지 가고 싶다..마지막으로 정리하던날 죽은시체처럼 싸하게 벽에 메달려있던..아직도 잊을수가 없다...다시는 이세상에 그런 공해물을 토해내지 않겠다고 다짐해 놓고..이젠 회사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며 이백장 삼백장 잘도 만들고 있다..그래도 난 긍정적으로 살꺼다..담고담고담고..나는 나 이한몸뚱이지 다른건 아무것도 아니라고믿으며..아무거에도 걸지않을꺼다..내게 이제 그런건 없다-- Suitall 2004-3-14 10:43 am-- 97년인가..어나더P군이 없는 삶은 내겐 정말 무의미하고 보고싶은걸 참을 자신이 없어서 죽기로했다..신촌에서 집으로 오는길에 아파트가 많이 보이는곳에서 내려 아무옥상으로 올라갔다..옥상으로 통하는 문은 잠궈져있었다..그래서 맨꼭대기층의 창문으로 갔다. 검정치마를 입고 있었는데..치마를입고 그 높은 창문위로 기어올라가기가 부끄러웠다..그땐 그랬다..그때 죽었어도 별반 다르진 않았겠지만..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삶도 별반 다르진 않다는걸 알게 되었다..어나더 P군은 내인생 치부였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니 이렇게 좋은봄날 기대어 울가슴에 기대어 말할수도 있게 되는군..그렇담 P군에 대해서도 언젠가 이렇게 말할 날이 오겠지...기다려본다-- Suitall 2004-3-14 10:28 am---- 제발 문열고 들어갈때 뒷사람이 오는지 한번 돌아보고 문을 잡아주고 반대쪽에서 사람이 올때는 먼저가게 해주고 사람들을 툭툭치지 않도록 몸간수를 잘하고 걷고 쳤으면 적어도 미안하다는 말을했으면 좋겠다.-- Suitall 2004-3-13 10:40 am



우리 마귀할멈왈 나처럼 민망해만 해선 세상못살고 할일도 못한다고 했다..
내게 꼭 이세상에서 할일이란 없다..
그런데 그런데 난 나보다 더한 P가 너무너무 얄미워서 아예 가슴이 없어지도록 순식간에 폭파시키고 오랜시간동안 짖이겼다..
내가 그런사람이다.-- Suitall 2004-3-13 9:05 am----

H양과 나의 요즘을 지탱해 주는 노래..UriahHeep의 Rain 과 Mountain의 For Yasgar's Farm..

It's raining outside, but that's not unusual.
But the way that I'm feeling's becoming usual.
I guess you could say the clouds are moving away,
Away from your days, and into mine.

Now it's raining inside, and it's kind of a shame.
And it's getting to me - a happy man.
Why should you want to waste all of my time?
The world is yours, but I am mine.

Rain, rain, rain in my tears,
Measuring carefully my years.
Shame, shame, shame in my mind.
See what you've done to my life.

Rain, rain, rain in my tears,
Measuring carefully my years.
Shame, shame, shame in my mind.
See what you've done to my life..

-- Suitall 2004-3-8 11:03 pm


하물며 쌀도 물에 담가 놓으면 쌀은 가라앉고 잡것들은 물위로 뜨지 않던가...

이럴줄 알았지...가벼운놈이 곧 가려지고 무거운 놈이 한번 더 나를 칠것을...
아프다... -- Suitall 2004-3-8 12:35 am----

와.. 여기가 이렇게 정말로 기대어울가슴이 될수있구나...좋다... -- Suitall 2004-3-7 10:16 am



coldplay의in my place 하루에 스무번이상 듣기.. -- Suitall 2004-3-7 10:14 am

덕분에 덩달아 in my place뿐 아니라 The Scientist 등등 coldplay 음악을 간만에 즐기고 있슴다...^^

술을 한모금 들이키고 숨을 쉬었을때 코를 통해서 들어오는 숨의 냄새가 좋다-- Suitall 2004-3-7 10:07 am----

장금이가 그러더군요..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것은 진실로 잘못을 반성하고 자신의 허물을 드러내놓으며 쥐고있는것들을 내어놓고 다시는 그러한 -반복-을 하지 않는것이라고...
다른건 다 못해도 이렇게 살고싶습니다.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삶을... -- Suitall 2004-3-6 1:15 pm


요즘엔 슬픈옷을 만드는것에 심취해있습니다.
맘이 늘 슬프기도 하구요..왜 기쁘고 즐겁게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구..
그럴수록 전 많이 웃고 말이 많아져서 사람들은 매일모가 그리 즐겁냐고...


이번 파리 출장때 Trend Union 이라는 트랜드 설명회에 들어갔는데 2005 Main Theme은 Machinery of Emotion 이었습니다.
"건축이나 예술 등등 외부로 쏠려있던 모든관심들이 자기자신의 emotion으로 돌아오면서 패션에도 그런경향들이 나타난다. 테크닉이 중요한 시대는 잠시가고 자기 자신의 emotion 을 '심지어' 창조하고 에니메이션하는것이 트랜드다..."
작은 concept중에 "Dressing up inside doors"가 있었는데 세상의 모든 fake한것들에 지친 사람들이 집안에서 드레스업을 하고 자기자신과 대면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슬퍼서 눈물이 주르르 흐르려 하는데 옆에 있는 동료가 이것도 웰빙인가 하셔서 가까스로 자제가 되었습니다. -- Suitall 2004-3-5 8:32 pm

왠지 아이즈와이드셧에 등장했던 가면이 생각나네요. -- 거북이 2004-3-6 5:05 pm

나쁜..나쁜..나쁜..나쁜..나쁜... -- Suitall 2004-3-6 8:55 pm


Suit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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