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사무실에서 일 안하고 이 책을 읽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이렇게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책 뒤에 참고문헌들이 잔뜩 적혀있었다. 역시 즐거운 일이다. 번역의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는 사전 아닌가. -- 거북이 2006-6-13 5:55 pm
옛날에 로보트 태권V나 20세기 기사단 등의 SF로 유명했던 김형배의 만화입니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신참 병사에 관한 얘기인데 아주 재미있는 편은 아니구요. 임권택의 '낙동강은 흐르는가'(1976)를 중국에서 우연하게 구한 따오판으로 봤는데... 그것과 함께 옛날 한국 군대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준 만화입니다. 김형배가 그려내던 한국적 SF 만화가 요즘엔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 거북이 2006-3-29 6:5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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