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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5일 (목) 22:39 기준 최신판

새로 리뷰를 올려주실 때는 여기 샘플에 맞추어 올려주시면 됩니다. ^^
문서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시려면 UseModKr:문서작성법연습 에 가보세요.


요 아래의 내용은 지우지 마시고 저 아래에 써주세요. :)


1 아티스트명[ | ]

1.1 # 앨범타이틀[ | ]

  재킷 이미지의 링크를 적으시면 됩니다. 그림 위에서 등록정보를 보시면 나오지요.

필자명 적은날

내용.
내용2 : 동일 문단에서 한줄을 띄울때는 \\를 사용합니다.

내용3 PinkFloyd는 너무 좋아요. 이상은도 너무 좋구요.

문단을 나누실 때는 한줄을 그냥 떼시면 됩니다. 밴드명을 표시하실 때는 두단어 이상일 경우 띄어쓰기를 안하시면 링크가 걸립니다. 한글이나 한단어일 경우에는 [ [ ] ]로 묶어주시면 됩니다.


위의 내용은 지우지 마시고 이 아래에 써주세요. ;) 여기 올려주시기만 하면 거북이가 알아서 정리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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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컴플렉스 2집 - TRANSISTOR

 

국내의 모 방송에서 이런이야기를 하였더라..
"라디오헤드의 업적은 음악적인면을 제외하고서라도 그들이 하나의 씬을 만들었다는데에 있다"
그리고 그 예로 뮤즈등을 언급하던 내용이었다.

그렇다 현재의 브릿팝씬 (넓에 말하자면 기타록을 하는 세상의 많은 밴드들)에서 잘나가는 밴드들은 라디오헤드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밴드가 거의 없다고 말할정도로 그들의 위치는 엄청나게 커졌다. 트래비스, 스타세일러, 뮤즈, 콜드플레이..
등 이름만 불러도 다 아는 현시대의 이 유명한 밴드들은 전부 라디오헤드의 영향력아래 있는 밴드에 불과하다.
("불과하다"라는 표현이 과격하기는 하지만...)

그리고 이런 사태를 불러온 앨범은 바로 그들이 발표했던 the bend와 ok computer..다..
특히 ok computer는 엄청났는데.. 이 앨범을 통해 세상은 바뀌어버렸고 록씬은 그들을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그리고 앨범이 발표된지 10여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그것은 유효하다..

피터팬 컴플렉스의 2집 트랜지스터 도 역시 이런 부류에 넣을수 있는 음반이겠다.
그들의 음악적 기반이 브릿팝과 얼터너티브 사운드에 근간하고 있으나 그들 데뷔ep와 데뷔앨범이 조금은 지글거리는
얼터너티브 사운드에 치우쳤다면 이번앨범은 좀더 영국팝적인 느낌이 강하다.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라디오헤드의 느낌이 강하다. 아니.. 라디오헤드의 느낌 그대로다..솔직한느낌으로 이야기하겠다.
그들은 라디오헤드다..

인트로격을 담당하는 첫트랙 "트랜지스터"와 뒤를 잇는 타이틀곡 "You Know I Love You" 는 라디오헤드 3집의 "air bag"과
2집의 "Planet Telex"를 듣고있는 느낌이 든다. 여기까지는 그런가 보다 했다. "Burn It Down"은 paranoid android의 편집버전이라고
느껴진다.그 뒤부터는 도대체 이음반이 누구의 음반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마침내 마지막 트랙 "피터팬 컴플렉스"에 이르면
글쎄 배꼽을 잡고 웃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이음반은 라디오헤드로 인해 생겨진 하나의 "씬"에 속한 음반이 아니다.
트래비스나 콜드플레이 뮤즈.. 등의 친구들은 분명 라디오헤드를 연상시키는 음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라디오헤드를 흉내내지는 않는다.
그들에게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고 그들만의 작곡방식이 있다. 하지만 피터팬 컴플렉스의 이번앨범은 그들의 색깔이 전혀 없다. 그들의
전작에서는 그나마 그들의 색깔이라고 있었다. 그들이 발표했던 데뷔 ep는 그들의 색깔로 채색되어있었다. 하지만 이번앨범의 색깔은 명백한
라디오헤드 색이다..그들은 라디오헤드를 그냥 흉내내거나.. 혹은 베껴먹는 수준에서 멈추고 있다. 특히 보컬의 음색은 음악과 편승하여 더욱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구석이 많다. 톰요크의 모창을 하는듯하게 들리는 그 목소리는 대단히 거슬린다.

사실 그들이 참 기특한 친구들이라고 여겼다.. 그들의 안정감있는 연주력이나 뜨거운 에너지, 매력적인 훅은 국내의 그저그런 상업용 밴드들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하던 시기에 신뢰감을 주기에 충분했다.(물론 방송에서는 앨범만큼의 역량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하지만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평범해지고 있고 이제는 도를 넘어버렸다. 그들 자체가 아예 능력이 없었던지.. 혹은 그들이 밴드생활을 오래하고 싶어 약간의 상업적 성공을
노리고 그나마 한국에서 돈이 되는(?)라디오헤드풍의 음악을 하는건지.. 이유야 어찌됐던.. 그들의 이번 앨범은 실망 그 자체이고 앞으로의 그들의
모습마저 별다르게 기대하지 않게 만든다..

별점 ★

수록곡

  1. 트랜지스터
  2. You Know I Love You
  3. 완성에의 부족
  4. 솔로몬의 Key
  5. 너의 기억
  6. Burn It Down
  7. 상식의 오류
  8. 행복
  9. I'm With You
  10. 자장가
  11. 피터팬 컴플렉스

PS : 덧붙여 이해할수없는 음반평을 올린다.

피터팬컴플렉스, 제대로 가기 < 음악 평론가 성** 평중 >

피터팬컴플렉스의 음악을 들으면, 한국의 모던 록 씬 전체가 많이 성숙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마디로, 이제는 아무도 함부로 하지 않는다. ‘제대로’ 해야만 팬들도 제대로 바라봐 준다. 젊은 밴드들은 자기들의 음악적 수련기에 그처럼 ‘제대로 바라보는’ 훈련을 하면서 보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자기 음악도 제대로 하려고 한다. 피터팬은, 정말 제대로 사운드 내고 가능한 한 자기들이 생각한 아이디어의 틀에 다가간 편곡들을 실현시켜 제대로 녹음하고 싶어하고 또한 그렇게 일을 해내는 밴드이다. 이번에 나온 2집 < 트랜지스터 > 역시 듣는 사람들이 그런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도록 탄탄하게 준비된 앨범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피터팬컴플렉스는 한국 모던록에 관한 ‘다음 세대’ 뮤지션들의 관점을 보여준다. 이들은 더 섬세하게 다가가고 더 미묘하게 해석한다. 한국 록의 자장 속에서 피터팬컴플렉스는 델리 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미선이 등의 전 세대 서정적 모던 록 스타일의 밴드들이 보여주었던 음악적 경향을 일정하게 계승하고 있지만, 전 세대의 스트레이트하고 순진한 접근법과는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확실히 요즘 더 젊은 세대의 밴드들의 음악은 더 신중해졌다. 한 번에 1집, 2집, 그렇게 뚝뚝, 발매하여 단 번에 결판을 지으려고 하는 밴드가 있는가 하면 피터팬컴플렉스처럼 0.5집부터 시작하여 1집, 1.5집을 거쳐서야 2집을 내는 밴드도 있다. 남들은 자연수 단위로 걷지만 이들은 소수점 이하 0.5 포인트의 간격으로 걷는다. 찬찬히, 자기 자신의 음악적 변화를 신중하게 바라보며, 아무렇게나 가지 않고 길이 확실히 나타날 때까지, 혹은 신호등에 파란불이 켜질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친구들은 오히려 새로운 세대의 친구들이다.

유년을 지나 성년으로 활짝 피어 대중과의 접점을 찾다. < 음악 평론가 임** 평중 >

발아 다음은 개화이다. 피터팬컴플렉스는 유년의 설렘을 지나 이제 성년의 활짝 핀 전진을 꾀한다. 공연과 온라인의 주목으로 0.5집의 의미 있는 회오리에서 1집 < 라디오스타 >로 존재를 과시한 이들은 좀더 자신들의 성장 욕구를 강화한 두 번째 작품으로 ‘원하는 음악’과 ‘대중과의 접점’을 찾는다.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you know i love you’(의도적으로 대명사를 소문자로 쓰고 있다)는 부담 없는 멜로디 전개이지만 반복에 의한 중독효과가 예상된다. 이 앨범은 그룹의 음악지휘자 전지한이 본래 지향하던 록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구현해낸 결과물이다. 일례로 노이즈는 곡에 필요한 만큼 충분히 늘이고 때로는 보컬과 멜로디의 무절제함도 불사하는 등 바라는 사운드 패턴을 표현했고, 메시지 측면에서도 지금 시대를 사는 젊음이 느끼는 혼돈과 답답함, 외부의 편견에 대한 시선, 사랑의 감정 등 개성적 메시지를 여과 없이 펼쳐놓고 있다. 우리 가슴 저변의 민감한 감성을 회복시켜주는 그들의 표현력은 최상급이다. 이제 갈채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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