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여성·여자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6월 20일 (목) 17:17 판 (새 문서: ==개요== ; 부인·여성·여자 --- 여성사를 읽는다 // 부인·여성·여자 --- 남자가 읽은 여성사 ; 婦人・女性・おんな --- 女性史の問い * 가노...)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1 개요

부인·여성·여자 --- 여성사를 읽는다 // 부인·여성·여자 --- 남자가 읽은 여성사
婦人・女性・おんな --- 女性史の問い
편집 정철 표지 디자인 김상만
발행 정철 출판사 빈서재
이메일 pinkcrimson@gmail.com
ISBN 979‑11‑980639‑1‑5 (94910)

가로 128mm X 세로 188mm
251페이지. 22000원.

913 일본사 > 일본 근현대사
337 여성문제 > 일본 여성사
389 문화인류학 > 일본 여성사

2 이미지

Fujin3.pngFujin4.png

전체 표지 보기

Fujin1.pngFujin2.pngFujin3.pngFujin4.pngFujin5.png

3 목차

이 글을 보려면 오른쪽 '펼치기' 버튼 클릭
차 례 . . . . . . . . . . . . . . . . . . . . . . . . . . . 6
찾아보기 . . . . . . . . . . . . . . . . . . . . . . . . . 247

4 출판사 책소개

[헤드카피] "국가를 보는 눈은 지사나 성인의 그것이 아니라, 여자들의 눈이면 좋겠습니다."

  • "남자 연구자니까 더더욱 여성사에 관심을 가져야죠. ... 여성사의 시점을 도입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이제까지의 역사를 사실상 남성사로서 상대화하는 것이 됩니다."
  • 일본 여성사는 제국시대를 외면하지 않는다. 남성들이 일으킨 세계 대전을 모두 남성 탓으로 돌릴 수도 있겠지만 제국에는 침략 전쟁을 ‘총구의 뒤'에서 뒷받침한 여성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 여성 해방 운동은 이에 대한 통렬한 반성을 전제로 삼고 있다.
  • 진보를 멀리서 찾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간단히 답한다. "부인론을 가지고 각 사상의 진정성을 측정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삼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5 책속 한구절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여성사 주인공의 공식적인 호칭은 근대 일본에서는 자칭·타칭 `부인'에서 `여성'으로 변경되는 추이를 밟아왔습니다. `부인'이라는 말은 현재 보수적인 이미지를 띠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본래 근대화 과정에서는 여자가 남자의 장난감 정도로 간주되었던 종래의 통념에 대해, 그녀들도 인간적인 존엄을 가진 존재라는 인식을 담아 점차 널리 사용되어 갔다고 여겨집니다. ... 그리하여 인간으로서의 요구를 담은 경우, 부인운동·부인참정권 등으로 익숙한 용어가 되었습니다. – [p27]

직업인 여성의 노동에 대한 관심이 전례없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그 노동에 관한 새로운 분야가 개척되려는 듯합니다. 여성의 프로페셔널, 즉 전문직이나 관리직이 초점의 하나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법사회학'을 따라서인지, `법여성학'이라는 분야도 제창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둡고 은밀한 영역에 있던 이혼이 백일하에서 다루어지게 되었고, 그러한 의미에서 `시민권'을 얻었다고 할 법한 상황도 보입니다. 그 한편으로 현대 가족이 안고 있는 병리나 이제부터의 가족을 향한 모색도 과제로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남자들과의 새로운 관계 수립이 요구되고 있기도 합니다. 나아가 여기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최근 특히 여성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로서 고령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고령화로서는 `라이프 사이클'의 문제임과 동시에 가족·친족과 관련해서는 개호(돌봄)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 [p60]

그러한 문제의식을 최초로 가장 명료하게 내걸었던 것은 아마도 가노 미키요 씨 등이 참여한 `여자들의 현재를 묻는 모임'이었습니다. 『총후사 노트』라는 표제를 가진 이 모임 기관지의 창간호 권두에는 `간행에 즈음하여'라는 글이 게재되었는데, 여기에서 아래와 같이 모임의 목적의식을 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어머니들은 분명 전쟁의 피해자였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침략전쟁을 뒷받침하는 `총구 뒤의(銃後)'의 여성들이었습니다. 왜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 이 기관지를 통해 그 점을 명확하게 하고 싶습니다."– [p112]

[p270]


6 저자 / 역자 소개

지은이 가노 마사나오(鹿野政直). 일본의 역사학자. 근현대의 역사와 사상사, 여성사 등을 폭넓게 연구했다. 와세다대학 문학부의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58년부터 1999년까지는 교수로 재직했다. 『이와나미 신서의 역사』(AK), 『근대 일본의 사상가들』(삼천리), 『근대 일본의 학문』(소화) , 『근대 일본사상 길잡이』(소화), 『일본의 근대사상』(한울), 『현대 일본 여성사』(책사랑) 등이 번역되었다. 『가노 마사나오 사상사론집』(전 8권, 이와나미)이 2008년에 출간되었다.

옮긴이 이은경.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부교수. 주로 근대 일본의 역사를 여성 인물과 운동을 중심으로 연구해 왔고, 대중적 글쓰기에도 관심이 있다. 저서로는 『근대 일본 여성 분투기』, 공저로 『젠더와 일본 사회』·『난감한 이웃 일본을 이해하는 여섯 가지 시선』·『근대 일본인의 국가인식』 등이 있다.

[출판사 / 총서 소개]

에도 말기와 메이지유신 전환기를 주로 공부하는 박훈 교수는 도쿠가와 시대를 다룬 연구서가 매우 적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주변의 연구자들을 모으고 때를 기다리다가 플라톤 아카데미와 함께 연구서를 출간할 기회를 마련했다. 한일관계가 나빠질수록 서로를 알아야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간 외면되었던 일본 근세와 근대의 주요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빈서재 출판사는 이에 호응하여 연구총서를 준비했다.

7 띠지의 추천서 목록

근대 일본 여성 인물 저술/사료 소개
  • 세이토 - 일본 최초의 여성문예 잡지 (히라쓰카 라이초 외 / 어문학사)
  • 재조일본인 여급소설 (역락)
  •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18 (어문학사)
    • 히구치 이치요, 요사노 아키코, 다무라 도시코, 노가미 야에코, 오카모토 가노코, 우노 지요, 미야모토 유리코, 하야시 후미코, 사타 이네코, 엔지 후미코, 히라바야시 다이코, 오타 요코, 사키야마 다미
근대 일본 여성사 연구서 소개
  • 현대일본여성사 (가노 마사나오 / 책사랑)
  • 일본 여성사 (이노우에 키요시 / 어문학사)
  • 일본여성의 어제와 오늘 - 성, 사랑, 가족을 통해 본 (총합여성사연구회 / 어문학사)
  • 근대 일본 여성 분투기 - 일본과 여성의 관계사 (이은경 / 한울)
  • 여성의 눈으로 본 한일 근현대사 (한울)
  • 재조 일본인이 본 결혼과 사회의 경계 속 여성들 (양지영 편 / 역락)
  • 마을을 불살라 백치가 되어라 - 이토 노에 평전 (구리하라 야스시 / 논형)
  • 여성 표현의 일본 근대사 - <여류 작가>의 탄생 전야 (히라타 유미 / 소명출판)
  • 갓포기와 몸뻬, 전쟁 - 일본 국방부인회와 국가총동원체제 (후지이 다다토시 / 일조각)
  • 주부의 탄생 - 일본여성들의 근대와 미디어 (기무라 료코 / 소명출판)
  • 식민지 조선에 온 일본인 화류여성 이야기 (이가혜 편 / 역락)
  • 일본근대여성의 시대인식 - 여류작가 히구치 이치요의 시선 (조혜숙 / 제이앤씨)
  • 황후의 초상 - 쇼켄 황태후의 표상과 여성의 국민화 (와카쿠와 미도리 / 소명출판)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