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미아따 포르네리아 마르꼬니 PFM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9월 25일 (수) 21:02 판 (→‎# Cook)

1 개요

Premiata Forneria Marconi; PFM
쁘레미아따 포르네르마 마르꼬니
  • 이탈리아의 록밴드
  • 기원: 이탈리아 밀란
  • 장르: 프로그레시브 록
  • 활동시기: 1970년 ~

 

2 # Ulisse

 

발신: 해용 제 <mailto:chedragon1@yahoo.co.kr> 날짜: 2003/12/24 (수) 3:03am 제목: PFM의 ULISSE

예바동의 PFM 리뷰에 본 앨범 리뷰가 아직 등록 되어있지 않군요. 그들의 가장 최근의 정규 앨범인 SERENDIPITY(2000)에 이어 ULISSE(1997)의 리뷰를 메일동에 간단히 올림으로서 계속 여러분들의 공연 추진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본 앨범의 리뷰는 AR지에서도 간략히 소개된적이 있지만 모든이들이 보셨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또한 제 자신 남이 힘들여 쓴 글 음악도 들어보지 않고 마치 제가 쓴것처럼 장난치고 싶지 않아서 직접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빠질수 없는 앨범 커버에 관한 이야기라면 남성의 스펌이 물론 도착하려는 지점은 뻔하겠지만 어디론가를 향해서 돌진하는 그런 그림인데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아트락 계열의 환상적인 아트?컨셉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 보이는군요. 또 다른 근작인 MISS BAKER는 사실 1981년의 뮬湄昰?발매한것이라고 하니까 진정한 의미의 그들의 최근작이라면 ULISSE와 SERENDIPITY 두 앨범을 말할수 있겠지요.

이들의 컴백 앨범인 본작의 크레딧에는 FRANZ DI CIOCCIO-vocal, drum

                             PATRICK DJIVAS-bass                              FRANCO MUSSIDA-guitar,vocal                              FLAVIO PREMOLI-keyboard,vocal

역시 최근까지 유지되는 4명의 정규 라인업인데 공연 안내 메일에는 9명의 인원으로 표기 되어있는것 으로 보아서 분명히 SESSION 뮤지션들의 합류가 있을것으로 충분히 예상됩니다

11 트랙 57:11의 수록 시간을 담고 있는 본 앨범을 트랙 순서로 가봅시다.

  1. IERI *마치 뉴에이지와 켈틱 사운드를 연상케 하는 사운드위로 Ricky Tognazzi의 보이스로 본 앨범을 열면
  2. ANDARE PER ANDARE *본 트랙과 자연스레 연결되는데 사실 매우 평범한듯한 사운드가 등장하는데 특이성이나 프록 특유의 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실망할듯 하다. 어쩌면 대중적인 곡으로 새롭게 컴백 작품의 컨셉을 잡은것 같은데 그냥 시큰둥 최소한 본인은 그렇게 느꼈다.
  3. SEI *피아노 전주로 시작되며 전형적인 칸소네풍의 느낌으로 시작하다 다시 비트를 강하게 발전 시키는데 갑자기 끊어질듯 피아노와 기타로 끝을 맺는다.
  4. IL CAVALLO DI LEGNO *마치 MIKE & MECHANICS의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사운드에 칸소네풍의 선율위에 키보드가 신선하게 울려퍼진다. YES의 TORMATO 앨범에서 들어본 그런 키보드 소리가 매력적인 편하게 들을수 있는 곡이다.
  5. ULISSE *인트로 없이 기타와 보컬의 유니즌 으로 시작되는 정적인 발라드풍의 곡인데 마치 SAGRADO풍의 사운드로 공명이 넓고 또한 재지한 느낌도 가미된 작품.
  6. UNO IN PIU *경쾌한 업템포의 이탤리언 팝락으로 부를수 밖에 없는 마치 한 가수의 솔로 작품인 듯한 인상이다. 기타 연주와 호소력있는 보컬이 마음에 드는 팝 넘버
  7. CANZONE DEL RITORNO *기타로 시작되는 좀 밋밋한 서주에서 경쾌하게 변화되는 리듬이 그나마 아이디어라고 할까 정감있는 칸소네를 듣고 있는 그런 곡이다.
  8. IL MIO NOME E NESSUNO *앙증맞은 기타와 키보드가 잠시 흐른뒤 밝은 팝 취향의 곡이 흐르는데 해몬드 올갠 연주와 함께 계속 신나게 발전하며 두 주제를 왕래하다
  9. LETTERA AL PADRE *본 곡과 연결되는데 이제보니 이태리어를 못하는 본인이지만 대충 그 내용이 편지,아버지 두 단어임을 눈치채게 되는데 처음 들었을때 무언가를 전달하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런면에서는 성공한 작품일것이다. 아주 느리게 그리고 계속 빨라지다 평범한 팝 스타일로 돌아온다.
  10. LIBERI DAL BENE LIBERI DAL MALE *어쿠스틱 기타로 평이하게 전개되다 피아노와 함께 다시 느린 칸소네풍으로 변화되며 해몬드 올갠의 연주와 함께 여성의 보컬이 마치 David Bowie의 it's no game(pt1)과도 같이 삽입된 곡이다.
  11. DOMANI *드디어 본 작의 마지막 트랙에 도착하면서 앨범 아트嶽?컨셉을 조금이나마 알듯한데 정점으로 향한 행로가 다시 떠나온 처음으로 회귀하는 것을 말하려 한다. 위의 트랙과 연결된 짧지만 매우 감성적인 톤을 가진 인상적인 이곡으로 그들은 다시 돌아온 것이다.

본 작품을 듣고 느낀 점은 과장 되거나 미학적인 사운드를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작걋?될것이다. 마치 칸소네를 대하듯 그리고 정적이면서 따스한 촉촉한 분위기로 이들은 그들의 복귀 앨범의 방향을 잡은듯 하고 마치 자국내의 시장만을 겨냥한듯 아니면 더이상의 음악적인 시도는 하지 않기로 작정한듯 매우 평이한 사운드로 일관하고있다. 최소한 나의 귀에는 그렇게 들려온다. 혹시 이 리뷰와 다른 견해를 보시기 원하는 분들은 AR지를 참고 하시길. 지금 본인도 정확히 몇호에 소개되었는지 내용이 어떠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분명히 소개된적이 있다.

최근의 글 중에서 소규모 공연장에서의 공연 가능성과 관람료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지금 임선희님과 김기범님께서 공연에 관한 앙케이트및 다양한 홍보 계획을 준비중이신데 빠른 시일내에 예바동은 물론 타 아트락 동호회에서도 POLL이 실시될 예정입니다.(추진중)예바동의 많은 분들께서도 다수 다른 커뮤니티에도 가입하고 있으실텐데 열린 마음으로 상호 협조 가능할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모드들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3 # Serendipity

 


발신: 해용 제 <mailto:chedragon1@yahoo.co.kr> 날짜: 2003/12/22 (월) 8:36pm 제목: PFM 의 근작 SERENDIPITY

최근 우리들의 공연 추진 아티스트중 단연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본 아티스트의 근작 SERENDIPITY를 간단히 리뷰함으로서 지속적으로 메일동의 열기가 이어지길 바라며 작금에 이르러 인터넷의 일반적 보급으로 리뷰가 넘쳐나지만 본 앨범의 리뷰는 눈에 띄지 않기에 먼저 이 앨범을 간단히 소개하는것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만할 우리의 관심에 또 다른 양념이 되길 원합니다.

웃기는 리뷰가 되겠지만 내가 처음에 느낀것은 왜 시디 한장값이 이렇게 비쌀까 하는것인데 시디 나우에서 $32.00 이라는 가격이 매겨져 있고 거기다 스탠다드 배송으로해도 우리돈으로 오만원 정도가 되는데 물론 이유라면 일본 수입반이고 띠지에 표기된 일본내 가격도 2,625옌인데 그에비해 국내의 시디 가격은 아직 여전히 환상적인것 같군요.

뜯겨진 브라운 컬러의 벽지아래 푸른빛이 감도는 고니-조류 독감의 오리는 아닌것 같고-그 커버에서 오는 선입견에서 동양 아니 우리가 생각하는 정형화된 일본식의 그런 사운드가 시도 되어 있지는 않을까 생각 했는데 음악 색체와 커버 아트娥駭?별다른 연관성은 안보이고 다만 그 뜯겨진 벽지 아래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우아한 백조마냥 감춰진 보석을 발견하길 유도 하는것만 같다.

크레딧을 보면

FRANZ DI CIOCCIO-VOCAL,DRUM PATRICK DJIVAS-BASS GUITAR FRANCO MUSSIDA-GUITAR,VOCAL FLAVIO PREMOLI-KEYBOARD,VOCAL

단지 네명인데 거의 십년만의 컴백 앨범이기도한 1997년 앨범 ULISSE의 라인업과도 동일하다. ULISSE의 리뷰는 AR에도 간단히 소개되어 있지만 보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가능하면 시간을 내서 리뷰를 올릴 예정이다.

본 앨범은 11곡 수록 시간은 48:56 인데 수록곡 의 트랙 리스트를 보면

  1. LA RIVOLUZIONE (일렉트로닉 노이즈의 효과로 매우 현대적인 느낌, 팝락 스타일의 업 템포, 스트링 효과를 내는 기타가 독특한 느낌 전달, 스타일은 팝락 질감은 프록)
  2. K,N.A (역시 일렉트로닉 노이즈,기타 사운드는 인더스트리얼 효과,좀더 복잡한 구성, 킹 크림슨의 분위기)
  3. L'IMMENSO CAMPO INSENSATO (어쿠스틱 기타의 전주로 이지 리스닝한 전개, 멜로트론과 구분이 안될 정도의 스트링 효과, 업 비트로 변화하다 다시 첫 주제로 회귀)
  4. NUVOLE NERE (마치 과거의 벤쳐스와 같은 흥겹고 재미있는 기타 연주, 매우 기억에 남는 캐취한 곡, 온벽히 다른 주제로 발전)
  5. ORE (역시 60년대 풍의 멜로디를 차용한 편하게 들을 수있는 발라드곡)
  6. AUTOMATICAMENTE (전격적인 클럽 댄스곡, 매우 대중적이고 세련된 유로 댄스)
  7. LA QUIETE CHE VERRA (개인적으로 영국의 커팅크루의 노래를 생각했는데 보컬이 매력적인 미드 템포의 곡, 칸소네와 같은 느낌이며, 역시 압권은 기타)
  8. DOMO DOZO (독특한 리듬 패턴으로 효과음과 함께 매우 혼합적인 요소를 가진 곡, 방코의 슬로건이라는 곡과 유사한 분위기의 현대적인 느낌)
  9. POLVERE (발라드곡으로 칸소네풍, 서정적인 기타,목가적인 분위기도 함께)
  10. SONO UN DIO (마치 시디가 튀는 효과음과 노이즈, 유로 댄스, 댄서블한 트랙, 훵키한 분위기에서 뉴 에이지 분위기까지 수용하고 있는 댄스곡)
  11. EXIT (전 트랙과 연결, 키보드 사운가 거의 주가 된 연주곡으로 보는것이 무방할듯)

쭉 한번 훑어보았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사운드에 아주 세련된 고급스런 연주로 과거 70년대 앨범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겐 전혀 다른 분위기의 앨범이 되리라. 거대한 구성미와 그들만의 독창적인 유로피언적인 스케일 보다는 치밀하고 오밀조밀 밀도있게 짜여진 현대적인 사운드로 매우 작곡 자체가 잘된 수록들로 기억에도 남을만한 멜로디와 훅이 있기에 질질 늘어나는 수록 시간에 질리신 프록팬들에겐 더욱 선호될 만한 2000년 발매 작품이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스타일은 팝락 질감은 아트락으로 현대적인 사운드가 충만한 앨범이다.

메일동에 이 리뷰를 올리는 이유는 공연에 대한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이지 그외 어떠한 일과도 연관되어 있지 않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Andy Summers Band와 Soft Machine의 간단한 리뷰나 자유로운 음악 이야기가 계속 올라와서 본 공연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시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재미있게 음악 애기라도 서로 나눌수 있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저는 대체 고수가 뭘 의미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음악을 음악 자체로 즐길줄 아는 것이 고수가 아닐까요. 보유 시디가 몇장이고 얼마나 오랫동안 음악을 들어왔고 더불어 그 해박한 지식이란.. 그렇다면 전 차라리 올무식(AMG)이 그런 면에서 유일한 고수가 아닐까요.

행복한 성탄과 연말 모두들 건강하게 즐기시길 진정으로 기원 드립니다.


4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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