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미아따 포르네리아 마르꼬니 PFM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3월 3일 (목) 10:19 판 (Pinkcrimson 사용자가 PremiataForneriaMarconi 문서를 쁘레미아따 포르네르마 마르꼬니 PFM 문서로 옮겼습니다)

1 개요

Premiata Forneria Marconi; PFM
쁘레미아따 포르네르마 마르꼬니
  • 이탈리아의 록밴드
  • 기원: 이탈리아 밀란
  • 장르: 프로그레시브 록
  • 활동시기: 1970년 ~

 

1972 StoriaDiUnMinuto 1972 PerUnAmico

MauroPagani PFM촌평

2 # Photos of Ghost

 

River Of Life Celebration Photos Of Ghosts Old Rain Il Banchetto Mr.9' till5 Promenade The Puzzle

PREMIATA FORNERIA MARCONI - Photos Of Ghosts 1. PFM…

2년전인가 필자의 집에서 조촐한 파티가 벌어진 적이 있다. 그런데 그 파티란 것이 필자에게 있어서는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던 분들을 초대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그 자리에서 처음 뵙게될 분들을 만나는 자리였다. 음악활동을 하시던 친한 선배 한분께서 장기간 외국으로 떠나시기 전 한 번쯤 조촐한 모임을 가졌으면 했고 필자는 기꺼이 장소를 제공한 것이었다. 아무튼 당일 여러 사람들이 필자의 집으로 찾아왔고 식사와 함께 술잔이 몇배씩 돌아갈 무렵 한 여자분께서 필자에게 조심스럽게 한가지 부탁을 했다. 현재 역시 한 음악가의 부인이시기도 한 그분은 자신도 학생시절(아마도 80년대 초를 말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대단한 음악 매니어였는데 지금은 그 열정이 많이 식었다고 하면서 하지만 지금 꼭 듣고 싶은 곡이 하나 있다고 했다. 그래서 혹시 그 음반을 가지고 있으면 틀어줄 수 없겠냐고 하는 것이었다. 그 곡이 무엇인가 들었을 때 필자는 약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PFM의 (The World Became The World)였기 때문이다. 이미 상당한 세월이 지나갔지만 그녀에게 이 곡과 PFM은 그렇게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당연히 필자는 그 곡을 틀어주었고 그 여자분은 음악이 흐르는 동안 잠시 추억에 잠겨있는 듯 탁자위의 술잔을 만지작거렸다. 필자 역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채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감흥을 떠올렸던 기억이 난다.

영미의 록 음악만이 주로 보급되던 국내의 80년대 초 많은 록 매니어들에게 또 다른 음악세계를 들려준 PFM의 인상은 그렇게 강렬했던 것이다.

2. 앨범 (Photos Of Ghosts)까지

PFM의 역사는 이태리의 비트 그룹이었던 꿸리(I Quelli)로부터 시작된다. 이 그룹은 영미 팝 그룹들의 곡들을 카피해서 들려주었던 평범한 그룹으로 당시 활약하던 여러 칸타토레 뮤지션들의 앨범 제작이나 공연에 참가하여 연주하기도 했다. 이들 중에는 우리에게도 유명한 루치오 바티스티를 비롯해 파블리지오 데 안드레, 크라우디오 로키 등이 포함되 있었다. 이들은 1969년에 싱글 히트곡을 모은 유일한 앨범인 (Quelli)를 발표하고 해산한다. 하지만 이 그룹의 역사는 단순히 해산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이탈리안 록의 역사상 중요한 두 그룹으로 분리된다.

우선 하나는 기타리스트 알베르또 라디우스가 루치오 바티스띠와 모골의 후원하에 결성한 포르뮬라 뜨레였다.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은역시 비트 그룹이었던 달톤(Dalton)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젊은 바이올린겸 플롯 연주자 마우로 파가니와 함께 또 다른 그룹을 결성하는데 그것이 바로 PFM이었다. PFM. 즉 쁘레미아따 포르네리아 마르코니(Premiata Forneria Marconi)라는 이름은 브레쉬아노(Bresciano)의 한 과자점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밀라노의 과자점 혹은 각 도시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과자 체인점이라는 설도 있지만 음악을 듣는데 이러한 것들은 크게 중요치 않은 것으로 본다. 하지만 아무튼 과자 가게의 이름에서 유래되기는 한 모양이다).

유능한 매니저였던 프란코 마모네(Franco Manmone)의 도움으로 영국의 수퍼 그룹들인 딥 퍼플, 프로컬 하럼, 예스, 블랙 위도우 등의 오프닝 밴드로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들은 당시 루치오 바티스티와 모골이 기획한 신흥 레이블인 누메로 우노(Numero Uno)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첫 앨범의 성공에 고무된 듯 이들은 바로 동년말 두 번째 앨범 (Per Un Amico)(라이센스 발매)를 발표한다. 전작보다 섬세하고 격정적이며 편곡의 완성도가 뛰어난 이 앨범으로 PFM의 음악은 정점에 이르게 되고 그들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게 된다. 당시 마침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이태리 공연에 동참하던 작시가 피터 신필드의 눈에 띄게 된 그들은 피터의 도움으로 영미 음악계에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바로 두 번째 앨범을 중심으로 한 영어 버전의 앨범 (Photos Of Ghosts) 이 1973년 만티코어 레이블을 통해 영국과 미국에서 발매된 것이다.

킹 크림즌의 (21st Century Schizoidman)의 완벽한 카피연주 등에서 그들의 실력은 많은 이들의 인구에 회자되지만 그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단순한 카피곡이 아닌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창작곡을 쓰기 시작한다.
이때 무대에서 큰 호응을 받은 것은 이후 (The World Became The World)라는 영어 가사로 다시 소개되는 (Impressioni Di Settembre)였다. 결국 이 곡이 담긴 데뷔 앨범 (Storia Di Un Minuto)(라이센스 발매)가 1972년 3월에 발매된다.
사실 이 한곡만으로 빛나는 이 앨범은 서정적 이탈리안 심포닉 록의 한 전형을 제시한 명반이었다.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 앨범은 당시 이태리 앨범 차트 4위에 랭크되었으며 싱글 (Impressioni Di Settembre)를 히트 시켰다.

첫 앨범의 성공에 고무된 듯 이들은 바로 동년말 두 번째 앨범 (Per Un Amico)(라이센스 발매)를 발표한다. 전작보다 섬세하고 격정적이며 편곡의 완성도가 뛰어난 이 앨범으로 PFM의 음악은 정점에 이르게 되고 그들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게 된다. 당시 마침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이태리 공연에 동참하던 작시가 피터 신필드의 눈에 띄게 된 그들은 피터의 도움으로 영미 음악계에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바로 두 번째 앨범을 중심으로 한 영어 버전의 앨범 (Photos Of Ghosts) 이 1973년 만티코어 레이블을 통해 영국과 미국에서 발매된 것이다.

3. 앨범 (Photos Of Ghosts)

우선 잠시 짙은 베이지색을 바탕으로 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점묘화가 인상적인 커버아트를 감상하고 음악을 들어보자.

기본적으로 이 앨범은 전술한바 대로 두 번째 앨범의 곡들을 중심으로 1973년 영국 런던에서 재녹음된 것이며 영어 가사는 피터 신필드가 작시한 것이다. 우선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는 ( River Of Life)는 초기 킹 크림즌을 연상케하는 몽환적인 인상과 변화무쌍한 전개, 그리고 그 섬세함이 앨범 커버의 이미지와 상당히 잘 어울린다.

첫 곡이 지나면 경쾌한 리듬과 키보드 연주의 도입부가 인상적인 (Celebration)이 시작된다. 이 곡은 다른 곡들과는 달리 원래 첫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시종일관 안개속을 걷는듯한 느낌을 주는 앞부분, 그리고 소박하나 깔끔한 마우로 파가니의 바이올린이 시작되는 중반부도 마음에 들지만 특히 마지막의 여운이 아름다운 앨범 타이틀 곡 (Photos Of Ghosts), 그리고 윈드햄 힐 시리즈의 퓨젼 재즈와 같은 따뜻함에 아트 록적인 색채를 가득 담은 (Old Rain), 어리석은 왕을 비웃는 풍자적 이야기의 (Il Banchetto)(이 곡은 2집과 동일한 제목이다)는 다양한 소리와 아기 자기한 편곡으로 회화적 묘사에 충실하려한 노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그리고 매일매일 되풀이되는 일상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상실하는 현대인을 꼬집는 내용의 (Mr.9' till5)에서 이런 회화적 묘사는 더욱 효과를 발휘한다. 바쁜 러쉬아워를 묘사하는듯한 빠른 템포, 로봇과 같이 행진하는 셀러리맨들을 연상케하는 행진곡풍의 곡전개 등. 마지막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곡으로 생각되는 (Promenade The Puzzle)이 기다리고 있다. 짧은 곡이지만 아마도 여러분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4. 이탈리안 록과 PFM

PFM의 곡들은 사실 어떤 면에서 본다면 당시 이탈리안 록과는 상당히 구분되는 이질적인 것이었다. 70년대 초 이탈리안 록 음악의 대부분은 거칠고 자유분방하거나(오잔나 J.E.T. 일바레또 디 브론조 등) 클래시컬한 현악기를 바탕으로 한 서정적인 작품(Q.V.L., R.D.M.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며 몇 앨범들은 극적인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면을 다 차지하는 조곡을 들려주기도 했다.(이지간띠, 무제오 로젠바하 등). 반면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열정이 있으되 오잔나와 같이 뜨거운 태양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첼레스떼와 같이 섬세함으로 일관하는 것도 아니며 20분 이상의 조곡도 아니다. 이 작품뿐만 아니라 PFM의 다른 작품들도 이탈리안 록 특유의 향취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대신 영국적인 아트록의 감성이 물씬 느껴진다.

어쩌면 이들이 초기부터 모델로 한 것은 영국의 수퍼그룹들이었을지 모른다(이런 비슷한 느낌이 드는 그룹을 하나 더 든다면 아마도 레 오르메(Le Orme)가 거론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영국 수퍼그룹과도 구분되는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 풍부하고 다양하며 섬세하고 역동적인 이들의 독특함은 결론적으로 이태리나 영국의 주류 아트록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었다. 결국 이러한 그들의 음악은 이태리뿐 아닌 영미에서도 큰 호평을 받게 되고 당시 이탈리안 록 그룹으로서는 매우 드물게 미국에서 공연까지 하게되는 성공을 거두게 된다(이 공연은 후에 이태리에서는 (Live in U.S.A.)로 미국에서는 (The Cook)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앨범으로 공개된다).

그들의 상업적 성공과 무관하게 본작 (Photos Of Ghosts)를 포함한 이들의 초기 작품들은 이태리나 영국의 아트 록 뿐 아니라 기타 분야의 록 음악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께도 깊은 인상을 남겨줄 것이다.

글/전정기


[정종화, mailto:notte@hitel.net, 94.12] 3. Photo Of Ghost ★★★

PFM 의 세계시장 데뷰앨범이다. 당시 피터 신필드가 이들의 두번째 앨 범 'Per Un Amico'를 듣고 이들을 픽업하여 그들의 자회사인 만티코어 에서 발매된 'Per Un Amico'의 영어반 앨범이다. 'Appena Un Poco'의 영어버젼 'River Of Life', 데뷰앨범에 수록되었던 'E'Festa'의 영어 버젼 'Celebration', 'Per Un Amico'의 영어버젼 'Photos Of Ghosts'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Celebration'은 미국에서도 상당히 인기를 얻 었던 싱글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태리의 서 정을 나타내는 특유의 이태리어적인 뉘앙스를 영어로 옮김에 따라서 어색함과 원곡보다 조금 떨어지는듯한 연주등으로 사실상 음악적 완성 도는 처음 두장의 앨범보다는 떨어진다고 여겨지는 앨범이다. 하지만 PFM이 세계적인 그룹으로 등장하는 출발점이 된 중요한 앨범이기도 하 다.

3 # L'Isola di Niente

 

  1. 앨범 : L'Isola Di Niente (1974)
  2. 아티스트 : Premiata Forneria Marconi
  3. 레이블 : Si-Wan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 REVIEW

이탈리아의 록 밴드 쁘레미아따 뽀르네리아 마르꼬니(Premiata Forneria Marconi - 이하 PFM)은 두 번째 앨범 「Per Un Amico」를 발표한 후 킹 크림슨(King Crimson)의 작사 담당자였던 피트 신필드(Pete Shinfield)의 눈에 띄어 영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PFM의 첫 번째 국제 시장 데뷔작은 「Per Un Amico」의 수록곡들과 데뷔 앨범인 「Storia Di Un Minuto」에 수록되었던 <E Festa>를 영어 가사와 약간의 수정을 가해 발표한 「Photos Of Ghosts」이다. 베이시스트를 이탈리아의 유명 밴드인 아레아(Area)출신의 패트릭 지바스(Patrick Djivas)로 교체한 후, 1974년 PFM은 새로운 앨범 「L'Isola Di Niente」를 발표하였다. 「L'Isola Di Niente」는 국제적인 감각에 초점이 맞춰진 앨범으로, 이전작들에 비하면 더 공격적이고 확대된 스케일의 음악을 담고 있다. 「L'Isola Di Niente」는 「Storia Di Un Minuto」에 수록되었던 <Impressioni Di Settembre>의 영어 버전인 <The World Became The World>를 포함한 영어반으로도 등장했다. 「The World Became The World」라고 명명된 영어반은 빌보드의 앨범 차트안에도 진입하는 성공을 거두었고, PFM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록 밴드로 전 세계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

  • Song Description

PFM의 첫 번째 영어반 「Photos Of Ghosts」은 「Per Un Amico」의 확대, 증보판적인 성격을 띈 앨범으로, 두 장의 앨범은 분명 다른 사운드를 담고 있지만, 「L'Isola Di Niente」와 「The World Became The World」는 사실상의 쌍둥이 앨범이다. 가사가 이탈리아어로 되어있다는 점과 <The World Became The World>가 생략된 점, 그리고 커버상의 약간의 차이를 제외하고 이 두 앨범은 똑같다. 타이틀 곡인 <L'Isola Di Niente>는 10분 42초에 달하는 PFM의 야심작으로, 예스(Yes)와 킹 크림슨(King Crimson)의 수법을 빌어 온 곡이다. 예스(Yes)식의 유려한 보컬 하모니와 명료하게 무장된 연주와 킹 크림슨의 풍의 비장한 멜로디가 결합하고 있는 <L'Isola Di Niente>는 <The World Became The World>와 함께 PFM 최고의 곡으로 꼽히는 곡이다. <Is My Face On Straight>와 <La Luna Nuova>는 강조된 솔로 연주의 즉흥성과 클래식의 차용등에서 ELP적인 접근이 느껴지는 곡들이다. <Dolcissima Maria>는 앙증맞은 어쿠스틱 기타와 마우로 파가니(Mauro Pagani)의 바이얼린과 플룻이 담백한 맛을 전해주는 슬로우 넘버이다. 소박하지만 세련된 연주와 편곡은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이던 연약한 보컬과 잘 조화되어 산뜻한 미감을 전해주고 있다. 새로 가담한 베이시스트 패트릭 지바스의 뮤트 베이스로 시작하는 <Via Limiere>에선 재즈 록적인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강력한 힘에 넘치는 자신만만한 연주로 일관하고 있는 이 곡은 당시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씬이 클래식에 기초한 심포닉 록 스타일에서 점차 재즈 록쪽으로 흘러가고 있던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후반부의 코러스를 동반한 장엄한 엔딩은 제네시스(Genesis)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L'Isola Di Niente」는 데뷔 앨범의 로맨틱한 사운드에 비하면 서늘한 느낌이 드는 앨범이다. 지중해 록 밴드들 특유의 정열적이고 애틋한 정서는 상당 부분 자취를 감추었고, 대신 보다 더 치밀해지고 자유 분방해진 접근이 두드러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무국적적으로 느껴진다고도 할 수 있으나, 데뷔 당시보다 한 차원 더 성숙해진 치밀함으로 PFM은 지중해를 벗어나 전 세계적인 사랑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King Crimson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Genesis 「Selling England By The Pound」
New Trolls 「N.T. Atomic System」

L'ISOLA DI NIENTE IS MY FACE ON STRAIGHT LA LUNA NUOVA DOLCISSIMA MARIA VIA LUMIERE (STRUMENTALE)

P.F.M - L'isola Di Niente (허무의 섬) 이탈리언 록이 국내에 보급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흐른 듯하다 이제는 New Trolls의 (Adagio)가 Cafe에서도 길거리의 리어커에서도 흘러나오는 팝송이 되어버렸고 이탈리 언 수퍼그를을 꼽으라고 말하면 Osanna, Banco. Le Orme, P.F.M등등을 꼽을 수 있는 사람들도 꽤 많아졌다. 그간 많은 물량의 수입 CD. LP들이 국내에 보급된 바 있고 80년대 초 반부터 모방송에서 소개되어져온 P.F.M의 음악들은 그 서정성과 낭만성의 풍부한 조화로 인 해 그간 많은 매니어들의 동경과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하지만 이러한 그들의 명성과는 어울 리지않게 그들의 라이센스음반은 뒤늦은 감이 있을 정도로 늦어졌는데 그나마 그들의 실험성과 낭만성이 잘 조화를 이룬 초기 대표작인 'Per Un Amico', 'Storia Di Un Minuto'이 드디 어 라이센스 발매가 되었고 그들의 4집이자 10여분에 이르는 명곡 'L'isola Di Niente'가 담 겨 있는 'L'isola Di Niente'가 이제 선보이게 되어 이들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선물 이 될 듯 싶다.
이 음반은 그들의 성공작 중의 하나로 동년도에 영어버젼의 음반 'The World Became The World'가 발매되기도 한다.
이들에 대한 여러가지 프로필은 이미 소개된 두장의 홈페이지란에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 어 중복을 피하기위해 본지에선 생략하고 대신 이들의 Discosraphy를 공개하고자한다.

LP."Storia Di Un Minutd"-1972-Numero Uno- LP."PerUnAmico"-1972-Numero Uno- LP- "PhotosOfGhosts' 1973-Mantlcore LP- "L'isola DI Niente"-1974-Numero Uno- LP-The World Became The World"-1974-Numero Uno- LP-"Live In USA"-1974-Numero Uno- LP- "Chocolate King's",1975-Numero Uno- LP- "Jet Las"-1977,Numero Uno- LP- "Passpartu"-1978,Zoo, LP- "Suonare Suonare" 1980-Numero Uno- LP-"Come Ti Va'in Riva Alla Citta"-1981-Numero Uno- LP- "Performance"-1982-Numero Uno- LP- "PFM? PFM!"-1984-Numero Uno- LP- "Miss Baker"-1987-Ricordi-SMRL6372 45,"Impressioni Di Settembre/ La Carrozza Di Hans"-1971-N.U- 45. "Dolcissima Maria I Via Lumiere"-1974-Numero Uno- 45, "Chocolate King's/ Harlequin" 1975-Numen, 45. "Come Ti Va'/ Chi Ha Paura Della Notte?"-1981.Numero Uno.

< 시완 레로드 기획부


[Shuai, 정영수, mailto:SHUAI@chollian.net]

안녕하세요. Shuai 정영수입니다.

제가 예바동에 가입하기 전, 학교 인터넷실에서 예바동을 찾 아 홈페이지에 있던 각종 poll과 자료등을 저장해두고 보다가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 용산에 가서 앨범을 찾아 보았죠... PFM 의 Stria Di Un Minuto가 없어서 L'Isola Di Niente를 샀고, Genesis의 앨범중 Foxtrot을 구입했습니다.
명동에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메트로미도파에 들려 ELP를 보 았는데 사려고 했던 Brains Salad Surgery가 없어서 Pictures At An Exhibition을 사왔습니다.
제너시스와 이엘피는 워낙 유명한 그룹들인데 들어본 음악도 별로 없고, 앨범도 없어서 한번 들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을 기회 로 장만했지요..

P.F.M의 L'isola Di Niente(허무의 섬) 이태리음악은 이제 좀 귀가 익어서 그런지, 특유의 이태리 보컬 이 괜찮았는데, 듣기전에 조용하고 서정적인 음악일 것 같다는 선입견(앨범 자켓 때문에 그랬나?)은 타이틀곡의 앞부분 아~아~ 소리지르는 보이스가 사라지고 나타나는 연주를 듣고 사라지게 되더군요...영롱한 신디사이저 못지않게 힘을 발하는 기타와 드 럼 사운드 때문인 것 같네요.(싫다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로 부른 두 번째 곡은 멜로디가 쩍 달라붙는데, 간주는 상당히 긴 장감이 넘치며 플롯(맞나?)연주가 중간에 나오는 것이 이색적이 고 중간에 에코가 들어간 보컬이 빨라지면서 사라졌다가 빨라지 는 부분도 좋았어요.세번째 곡 서두는 어디서 많이 들은 것 같 은데 혹시 CM으로 사용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너무 편안한 느 낌의 네 번째 곡에 이어 마지막 곡은 처음 잔잔한 연주로 낮은 소리(베이스와 드럼인 것 같음)가 깔리다가 갑자기 강렬한 연주 를 보여주며 나를 속이더니 뒤에는 웅장한 연주가 흐르죠. 암튼 참 맘에 들었고, 계속해서 다른 PFM의 음악들을 금전이 허락하 는데로 사서 들어보고 싶네요.설마 이들의 Storia~앨범이 절판 된건 아니겠죠? 제너시스 얘기는 다음번에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줄입 니다.


[정종화, mailto:notte@hitel.net, 94.12] 4. L'isola Di Niente ★★★★

개인적으로는 이태리어 원작인 이 앨범보다는 영어버젼인 'The World Became The World'를 먼저 접한 경우였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The World Became The World'에 수록된 'The Mountain'을 듣고 대단히 충 격을 받았었는데, 원곡인 본작의 타이틀곡을 듣고는 더한 충격을 느꼈 다. 압도적인 명곡 'L'isola Di Niente'와 사랑스러운 'Doleissima Ma ria'등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멋지게 들리는 곡이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 두곡은 진짜 뛰어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

        • P.F.M / L'isola di niente (1974년)

허상의 섬? A면:L'isola di niente B면:La luna nuova Is my face on straight Dolcissima Maria Via lumiere 영어판 앨범 [The World became the world] 로도 발매되었던, P.F.M 의 대작 [이솔라 디 니엔테]도 빼놓을수 없는 작품입니다.
우리에게도 사랑받았던 영어가사의 노래 'Just look away'의 원곡 'Dolcissima Maria(아름다운 마리아?)'도 수록되 있습니다.
(그들의 앨범 대부분이 RCA 에서 CD 로 재발매)

4 # The World Became the World

 

[윤석화, 577102, 93.4.2]

어제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듣고서 전박사께서 좀 실수 를 한 부분이 있는것 같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P.F.M 음반가운데에서 L'isola di niente (리조라 디 니엔떼; 허무의 섬) 음반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The world became the world 의 이태리 버젼 앨범입니다.
여기에 관해서는 시완레코드에서 전에 배부했던 Progressive disc review를 참조하시거나 좀더 자세 하게 알고싶으신 분은 핫뮤직 P.F.M 특집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대충 나와있는 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974년에 발매된 [The world became the world] 는 이태리에서 발매된 [L'isola di niente]의 영어버전판 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으나 실질적인 오리지널 앨범 은 만티코아 레이블에서 발매된 [The world became the world] 이며 [L'isola di niente]는 [The world became the world] 마스터테입을 Numero uno 레이블이 수입하여 Claudio Fabi와 P.F.M에 의해서 이태리어로 제녹음한 이태리의 오리지널 음반이다. 시기적으로도 [The world became the world]의 제작시기와 발매시기가 더 빠르며 3집 [Photos of Ghosts]부터 8집 [jet lag]까지의 P.F.M 음반은 Manticore 레이블이 오리지널이다.

위의 글을 보건데 순수한 이태리음반은 Storia di un Minuto와 Per un amico 두장을 들수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의 두장의 음반과 오리지 널 음반이라고 할수있는 The world became the world를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사실 그들의 3번째 음반인 Photos of ghosts 는 제가 봤을때도 더무 다듬어서 오히려 거부감이 들고 영어발음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데 비해 The world became the world는 오리지널이어서 그런지 사운드는 둘째치고 영어발음 자체가 이태리어 버 전에 비해서 좀더 매끄럽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들의 존재를 인식시켜준 The world became the world가 들어가 있다는 사실 .....
물론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도 있겠지만 한번 자세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정종화, mailto:notte@hitel.net, 94.12] 5.The World Became The World ★★★★

Photo Of Ghost 에서의 이태리어를 영어로 번안함으로서 오는 어색함 을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띄는 두번째 영어버젼 앨범이다. 'L'isola D i Niente'의 영어버젼으로 당연히 'The Mountain'과 'Just Look Away' 같은 'L'isola..'의 알짜배기 트랙에다가 데뷰앨범의 머릿곡인 'Impre ssioni Di Settembre'의 영어버젼 'The World Became The World'등으 로 이루어진 앞면은 훌륭하다. 하지만, 뒷면은 별로 두드러지는 곡도 보이지 않은 그저그런 스타일이라서, 별로 자주 듣게되지 않는 부분이 기도 하다.

5 # Cook

 

전영혁

`이탈리아의 E,L&P' PFM


(4) PFM 쿡 (P.F.M. Cook) - PFM

  1. 수록곡

1. 대지의 네개의 구멍 (Four Holes In The Ground) 2. 어디서... 언제... (Dove... Quando...) 3. 보아 넘겨요 (Just Look Away) 4. 축제 (Celebration) 5. 나인 틸 파이브씨 (Mr. Nine Till Five) 6. 알타 로마 나인 틸 파이브 (Alta Loma Nine Till Five)

'프레미아타 포르네리아 마르코니'(Premiata Forneria Marconi)란 명칭을 지닌 이탈리아의 명 밴드 PFM은 71년에 키보디스트 플라비오 프레몰리가 결성한 진취적인 집단이다.

킹 크림슨의 작사 담당이었던 귀재 피트 신필드가 이들에게 영어 가사를 써 주었으며, 그렉 레이크의 주선으로 E,L&P의 독립 레이블이던 맨티코어에서 73년에 데뷔 앨범 「유령사진」(Photos Of Ghosts)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들에겐 '이탈리아의 E,L&P'라는 닉 네임이 붙었다.

우리에겐 74년 초에 발표된 2집 「세계가 세계가 되고」(The World Became The World)의 타이틀 트랙이 가장 사랑받고 있으며, 외국에선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거행된 실황(1974.8.31일) 앨범이자 3집인 「PFM 쿡」이 지금도 드물게 음반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애청 앨범이다.

모두 6곡의 장/단편이 관객의 환호에 묻혀 드라마틱하게 연계된 「PFM 쿡」에는 [세계 세계가 되고]가 포함되어 있는 9분 3초의 서사적 작품 [축제]도 나무랄데 없지만, 이탈리아어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2부작 [어디서...
언제...]의 메들리가 그중 압권이다.

6 # Ulisse

 

발신: 해용 제 <mailto:chedragon1@yahoo.co.kr> 날짜: 2003/12/24 (수) 3:03am 제목: PFM의 ULISSE

예바동의 PFM 리뷰에 본 앨범 리뷰가 아직 등록 되어있지 않군요. 그들의 가장 최근의 정규 앨범인 SERENDIPITY(2000)에 이어 ULISSE(1997)의 리뷰를 메일동에 간단히 올림으로서 계속 여러분들의 공연 추진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본 앨범의 리뷰는 AR지에서도 간략히 소개된적이 있지만 모든이들이 보셨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또한 제 자신 남이 힘들여 쓴 글 음악도 들어보지 않고 마치 제가 쓴것처럼 장난치고 싶지 않아서 직접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빠질수 없는 앨범 커버에 관한 이야기라면 남성의 스펌이 물론 도착하려는 지점은 뻔하겠지만 어디론가를 향해서 돌진하는 그런 그림인데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아트락 계열의 환상적인 아트?컨셉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 보이는군요. 또 다른 근작인 MISS BAKER는 사실 1981년의 뮬湄昰?발매한것이라고 하니까 진정한 의미의 그들의 최근작이라면 ULISSE와 SERENDIPITY 두 앨범을 말할수 있겠지요.

이들의 컴백 앨범인 본작의 크레딧에는 FRANZ DI CIOCCIO-vocal, drum

                             PATRICK DJIVAS-bass                              FRANCO MUSSIDA-guitar,vocal                              FLAVIO PREMOLI-keyboard,vocal

역시 최근까지 유지되는 4명의 정규 라인업인데 공연 안내 메일에는 9명의 인원으로 표기 되어있는것 으로 보아서 분명히 SESSION 뮤지션들의 합류가 있을것으로 충분히 예상됩니다

11 트랙 57:11의 수록 시간을 담고 있는 본 앨범을 트랙 순서로 가봅시다.

  1. IERI *마치 뉴에이지와 켈틱 사운드를 연상케 하는 사운드위로 Ricky Tognazzi의 보이스로 본 앨범을 열면
  2. ANDARE PER ANDARE *본 트랙과 자연스레 연결되는데 사실 매우 평범한듯한 사운드가 등장하는데 특이성이나 프록 특유의 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실망할듯 하다. 어쩌면 대중적인 곡으로 새롭게 컴백 작품의 컨셉을 잡은것 같은데 그냥 시큰둥 최소한 본인은 그렇게 느꼈다.
  3. SEI *피아노 전주로 시작되며 전형적인 칸소네풍의 느낌으로 시작하다 다시 비트를 강하게 발전 시키는데 갑자기 끊어질듯 피아노와 기타로 끝을 맺는다.
  4. IL CAVALLO DI LEGNO *마치 MIKE & MECHANICS의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사운드에 칸소네풍의 선율위에 키보드가 신선하게 울려퍼진다. YES의 TORMATO 앨범에서 들어본 그런 키보드 소리가 매력적인 편하게 들을수 있는 곡이다.
  5. ULISSE *인트로 없이 기타와 보컬의 유니즌 으로 시작되는 정적인 발라드풍의 곡인데 마치 SAGRADO풍의 사운드로 공명이 넓고 또한 재지한 느낌도 가미된 작품.
  6. UNO IN PIU *경쾌한 업템포의 이탤리언 팝락으로 부를수 밖에 없는 마치 한 가수의 솔로 작품인 듯한 인상이다. 기타 연주와 호소력있는 보컬이 마음에 드는 팝 넘버
  7. CANZONE DEL RITORNO *기타로 시작되는 좀 밋밋한 서주에서 경쾌하게 변화되는 리듬이 그나마 아이디어라고 할까 정감있는 칸소네를 듣고 있는 그런 곡이다.
  8. IL MIO NOME E NESSUNO *앙증맞은 기타와 키보드가 잠시 흐른뒤 밝은 팝 취향의 곡이 흐르는데 해몬드 올갠 연주와 함께 계속 신나게 발전하며 두 주제를 왕래하다
  9. LETTERA AL PADRE *본 곡과 연결되는데 이제보니 이태리어를 못하는 본인이지만 대충 그 내용이 편지,아버지 두 단어임을 눈치채게 되는데 처음 들었을때 무언가를 전달하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런면에서는 성공한 작품일것이다. 아주 느리게 그리고 계속 빨라지다 평범한 팝 스타일로 돌아온다.
  10. LIBERI DAL BENE LIBERI DAL MALE *어쿠스틱 기타로 평이하게 전개되다 피아노와 함께 다시 느린 칸소네풍으로 변화되며 해몬드 올갠의 연주와 함께 여성의 보컬이 마치 David Bowie의 it's no game(pt1)과도 같이 삽입된 곡이다.
  11. DOMANI *드디어 본 작의 마지막 트랙에 도착하면서 앨범 아트嶽?컨셉을 조금이나마 알듯한데 정점으로 향한 행로가 다시 떠나온 처음으로 회귀하는 것을 말하려 한다. 위의 트랙과 연결된 짧지만 매우 감성적인 톤을 가진 인상적인 이곡으로 그들은 다시 돌아온 것이다.

본 작품을 듣고 느낀 점은 과장 되거나 미학적인 사운드를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작걋?될것이다. 마치 칸소네를 대하듯 그리고 정적이면서 따스한 촉촉한 분위기로 이들은 그들의 복귀 앨범의 방향을 잡은듯 하고 마치 자국내의 시장만을 겨냥한듯 아니면 더이상의 음악적인 시도는 하지 않기로 작정한듯 매우 평이한 사운드로 일관하고있다. 최소한 나의 귀에는 그렇게 들려온다. 혹시 이 리뷰와 다른 견해를 보시기 원하는 분들은 AR지를 참고 하시길. 지금 본인도 정확히 몇호에 소개되었는지 내용이 어떠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분명히 소개된적이 있다.

최근의 글 중에서 소규모 공연장에서의 공연 가능성과 관람료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지금 임선희님과 김기범님께서 공연에 관한 앙케이트및 다양한 홍보 계획을 준비중이신데 빠른 시일내에 예바동은 물론 타 아트락 동호회에서도 POLL이 실시될 예정입니다.(추진중)예바동의 많은 분들께서도 다수 다른 커뮤니티에도 가입하고 있으실텐데 열린 마음으로 상호 협조 가능할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모드들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7 # Serendipity

 

발신: 해용 제 <mailto:chedragon1@yahoo.co.kr> 날짜: 2003/12/22 (월) 8:36pm 제목: PFM 의 근작 SERENDIPITY

최근 우리들의 공연 추진 아티스트중 단연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본 아티스트의 근작 SERENDIPITY를 간단히 리뷰함으로서 지속적으로 메일동의 열기가 이어지길 바라며 작금에 이르러 인터넷의 일반적 보급으로 리뷰가 넘쳐나지만 본 앨범의 리뷰는 눈에 띄지 않기에 먼저 이 앨범을 간단히 소개하는것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만할 우리의 관심에 또 다른 양념이 되길 원합니다.

웃기는 리뷰가 되겠지만 내가 처음에 느낀것은 왜 시디 한장값이 이렇게 비쌀까 하는것인데 시디 나우에서 $32.00 이라는 가격이 매겨져 있고 거기다 스탠다드 배송으로해도 우리돈으로 오만원 정도가 되는데 물론 이유라면 일본 수입반이고 띠지에 표기된 일본내 가격도 2,625옌인데 그에비해 국내의 시디 가격은 아직 여전히 환상적인것 같군요.

뜯겨진 브라운 컬러의 벽지아래 푸른빛이 감도는 고니-조류 독감의 오리는 아닌것 같고-그 커버에서 오는 선입견에서 동양 아니 우리가 생각하는 정형화된 일본식의 그런 사운드가 시도 되어 있지는 않을까 생각 했는데 음악 색체와 커버 아트娥駭?별다른 연관성은 안보이고 다만 그 뜯겨진 벽지 아래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우아한 백조마냥 감춰진 보석을 발견하길 유도 하는것만 같다.

크레딧을 보면

FRANZ DI CIOCCIO-VOCAL,DRUM PATRICK DJIVAS-BASS GUITAR FRANCO MUSSIDA-GUITAR,VOCAL FLAVIO PREMOLI-KEYBOARD,VOCAL

단지 네명인데 거의 십년만의 컴백 앨범이기도한 1997년 앨범 ULISSE의 라인업과도 동일하다. ULISSE의 리뷰는 AR에도 간단히 소개되어 있지만 보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가능하면 시간을 내서 리뷰를 올릴 예정이다.

본 앨범은 11곡 수록 시간은 48:56 인데 수록곡 의 트랙 리스트를 보면

  1. LA RIVOLUZIONE (일렉트로닉 노이즈의 효과로 매우 현대적인 느낌, 팝락 스타일의 업 템포, 스트링 효과를 내는 기타가 독특한 느낌 전달, 스타일은 팝락 질감은 프록)
  2. K,N.A (역시 일렉트로닉 노이즈,기타 사운드는 인더스트리얼 효과,좀더 복잡한 구성, 킹 크림슨의 분위기)
  3. L'IMMENSO CAMPO INSENSATO (어쿠스틱 기타의 전주로 이지 리스닝한 전개, 멜로트론과 구분이 안될 정도의 스트링 효과, 업 비트로 변화하다 다시 첫 주제로 회귀)
  4. NUVOLE NERE (마치 과거의 벤쳐스와 같은 흥겹고 재미있는 기타 연주, 매우 기억에 남는 캐취한 곡, 온벽히 다른 주제로 발전)
  5. ORE (역시 60년대 풍의 멜로디를 차용한 편하게 들을 수있는 발라드곡)
  6. AUTOMATICAMENTE (전격적인 클럽 댄스곡, 매우 대중적이고 세련된 유로 댄스)
  7. LA QUIETE CHE VERRA (개인적으로 영국의 커팅크루의 노래를 생각했는데 보컬이 매력적인 미드 템포의 곡, 칸소네와 같은 느낌이며, 역시 압권은 기타)
  8. DOMO DOZO (독특한 리듬 패턴으로 효과음과 함께 매우 혼합적인 요소를 가진 곡, 방코의 슬로건이라는 곡과 유사한 분위기의 현대적인 느낌)
  9. POLVERE (발라드곡으로 칸소네풍, 서정적인 기타,목가적인 분위기도 함께)
  10. SONO UN DIO (마치 시디가 튀는 효과음과 노이즈, 유로 댄스, 댄서블한 트랙, 훵키한 분위기에서 뉴 에이지 분위기까지 수용하고 있는 댄스곡)
  11. EXIT (전 트랙과 연결, 키보드 사운가 거의 주가 된 연주곡으로 보는것이 무방할듯)

쭉 한번 훑어보았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사운드에 아주 세련된 고급스런 연주로 과거 70년대 앨범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겐 전혀 다른 분위기의 앨범이 되리라. 거대한 구성미와 그들만의 독창적인 유로피언적인 스케일 보다는 치밀하고 오밀조밀 밀도있게 짜여진 현대적인 사운드로 매우 작곡 자체가 잘된 수록들로 기억에도 남을만한 멜로디와 훅이 있기에 질질 늘어나는 수록 시간에 질리신 프록팬들에겐 더욱 선호될 만한 2000년 발매 작품이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스타일은 팝락 질감은 아트락으로 현대적인 사운드가 충만한 앨범이다.

메일동에 이 리뷰를 올리는 이유는 공연에 대한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이지 그외 어떠한 일과도 연관되어 있지 않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Andy Summers Band와 Soft Machine의 간단한 리뷰나 자유로운 음악 이야기가 계속 올라와서 본 공연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시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재미있게 음악 애기라도 서로 나눌수 있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저는 대체 고수가 뭘 의미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음악을 음악 자체로 즐길줄 아는 것이 고수가 아닐까요. 보유 시디가 몇장이고 얼마나 오랫동안 음악을 들어왔고 더불어 그 해박한 지식이란.. 그렇다면 전 차라리 올무식(AMG)이 그런 면에서 유일한 고수가 아닐까요.

행복한 성탄과 연말 모두들 건강하게 즐기시길 진정으로 기원 드립니다.

8 같이 보기

9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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