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l 리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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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뮤직에 실렸던 김상규님의 카멜 전작 리뷰 ==
The Unofficial CAMEL Korean Site
http://my.netian.com/~gamaksae/camel
[김상규, mailto:LAZYBIRD@hitel.net, 96.1]
Fantastic Traveller for More 20 Years
CAMEL
◆ Before The Travelling
1990년대에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 진보 음악 군의 흐름 가운데에서 간
과 할 수 없는 것은 아마도 예전 슈퍼 그룹들의 득세가 아닐까 한다.<br/>
많은 평론가들이나 팬들에 의해 암울했던 시기로 표현되어지고 있는
80년대의 프로그레시브 록 씬과는 대조적으로 90년대 들어서면서 많은
그룹들이 비교적 충실한 활동을 재개하면서 옛 팬들을 들뜨게 하기도
하였는데, 특히 지난 94, 95년에 걸쳐 있었던 PINK FLOYD와 KING
CRIMSON의 재등장은 팬들에게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에게도 뜻 깊
은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br/>
이젠 상업적으로도  공룡이 되어  버린 PINK FLOYD는 (비록 Roger
가 빠지긴 했으나) 스튜디오 앨범인 [The Division Bell]에 이
어, 전설의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전곡을 라이브로
옮겨서 화제가 되었던 깜박이 전구가 달린 독특한 아트워크의 더블 앨
범 [Pulse]로 팬들을 매료시킨 바 있었고, Fripp의 사단 KING CRIMSON은
미니 앨범 [Vrooom]과 신보 [Thrak]의 2부작을 94년 말과 95년 초에 걸
쳐 터뜨리면서 강해진 사운드와 여전한 실험성을 견지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던 바 있었다. 비록 초기의 실험적인 이미지가 퇴색되긴 하였지만
스매시 히트를 노리는 그룹 GENESIS 역시 계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고,
YES도 재결성되어 전성기에 못지 않은 음반 [Talk]를 발매하여 옛 팬
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br/>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CAMEL이 새 앨범을 가지고 돌아온다는 소문은
실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비록 위에서 열거한 슈퍼 그룹들과
는 다른 그룹에 미친 영향력이나,그 Name  Value에서 다소 처지는 그
룹일지는 모르겠으나, 국내 팬들의 그들에 대한 애정은 위의 그룹들과
버금가는,실로 각별한 것이었다. 그들의 84년도 작품인 [Stationary
Traveller]는 팝 팬들에게도 필청의 음반이 되어 버렸으며, 최근 한 심
야 프로의 집계를 통해서도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
던 바 있다.<br/>
91년 [Dust And Dreams] 이후 잠잠했던 CAMEL이, 다시금 그들의 팬
들과 더불어 환상의 세계로의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 The Trace of Camel
▶ 셀프타이틀 앨범 [Camel] (73)<br/>
Brew라는  그룹  출신이었던  Andrew  Latimer(guitar)와  Doug
Ferguson(bass), Andy Ward(drums)의 기존 3인조에 Melody Maker지
의 구인 광고를 보고서 찾아온 중견 키보디스트인  Peter Bardens가 주
축이 되어 결성되었던 그룹 CAMEL은 1973년  3월, 셀프타이틀 데뷔작
을 MCA 레이블을 통해  공개한다. (최근 Andrew 자신이 직접 경영하
는 Camel Production을 통해 CD로 재발매)<br/>
흥겨운 콩가의 리듬과 Peter의 멜로트론 연주가 포문을 여는 첫 트랙인
<Slow  Yourself  Down>과  BARCLAY  JAMES  HARVEST풍의
<Mystic Queen>, 그들의  대표작으로 92년에 가진 라이브에서도 연주
되었던 <Never  Let Go>는 초기 CAMEL의  음악적인 성격을 대변해
주는 곡들로서 기억해 둘만  하나, 필청의 음반이라고까지 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르는 듯. Latimer의 애수 적인 블루지한 스타일과, Bardens의
재즈 적인 리듬감 넘치는 Instrumental 스타일의 대조적인 면모가 드러
나고 있는데 이러한  두 멤버의 조화와 대비는 초, 중기의  CAMEL 사
운드의 특징이 된다.
▶ 신기루와 같은 신비한 이미지 [Mirage] (74)<br/>
Decca레이블의 언더그라운드 뮤직 전문 레이블이었던 Deram으로 이적
하여 제작된 2집 [Mirage]는  현재의 CAMEL의 골수 팬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음반으로,  [Greasy Truckers]라는 편집 실황 앨범에서
이들과의 첫 인연을  가지게 된, 명 프로듀서  David Hitchcock이 제작
을 맡았다.<br/>
담배 상표를 떠올리게 하는 예쁜 일러스트 뒤에  숨기어진 곡들을 보면
우선  그들의  최고  명곡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대곡  <Lady
Fantasy>가 눈에 뜨이며, 그  외에도 애잔한 소품인 와
재즈 적인 리듬감이 돋보이는 등이 귀에 들어온다.<br/>
본 앨범은  L. A.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반응
덕택에 미국에서도 인기를 얻어  빌보드 앨범 차트에 진출하기도 했다.<br/>
이 결과 CAMEL은  향후 1년에 걸쳐 BARCLAY JAMES  HARVEST
와 함께 하였던 영국 및 프랑스, 독일 등을 순회하는 대규모의 유럽 공
연은 물론 WISHBONE  ASH와 함께 미국 투어까지  펼치는 정력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br/>
다소 모험적으로 대곡  취향의 곡을 수록하였던 [Mirage]의  대단한 반
응에 힘입어 이들은  다음 앨범에 대한 방향 설정에 있어  컨셉트 형식
의 앨범을 기획하기에 이른다.
▶ 동화 세계의 탐구 [The Snow Goose] (75)<br/>
Paul Gallico라는 인물의  문학 작품에서 힌트를 얻어 제작된 3번째  앨
범은,  약간의  스캣을    제외하곤  전체가  연주곡인  작품으로
Latimer/Bardens 콤비에 의해 단  며칠만에 작곡이 되었다. (한편 앨범
의 컨셉트를 제공하였던 비 흡연 가인 Paul  Gallico는 [Mirage]의 재킷
을 보고서  담배 회사 소속의  그룹인 줄 알고서 이들을  냉대하였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br/>
모두 16부분의 단편으로  구성이 된 [The Snow Goose]는 Rhayader와
Fritha라는 두 마리의 백조의  우정과 사랑에 모티브를 두고 있으며 역
시 David Hitchcock이 프로듀서를 맡아  주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
라의 지휘자였던 David Bedford의 조력에 힘입은 오케스트레이션을 배
경으로 동화적인 세계가 수려하게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앨범으로서, 컨
셉트 앨범의 특성상  특정 싱글 보다는 앨범 전체를 듣는  것이 감상의
포인트라고 하겠다.<br/>
CAMEL은 앨범 발매 직후인 75년 4월부터 그 해 말까지 유럽 및 미국
투어를 감행하였으며, 그  해가 저물어 갈 무렵 Melody  Maker지가 결
산하였던 The Brightest Hope(기대주 부문) 1위에 선정되면서 기분  좋
게 그 해를 마감한다.
▶ 요정, 꿈, 광기 [Moonmadness] (76)<br/>
신비한 세계의 탐구를 시도하였던  [Moonmadness]는 전작이었던 [The
Snow Goose]에 비해 보다 많은  보컬이 가미되었고, 재즈 록적인 성향
을 띄게 되는데 그룹의  창단 멤버인 Andrew, Peter, Doug, Andy의  4
인조 진용으로서의 최후의  작품이 된다. 프로듀서로는 Rhett Davies와
CAMEL의 멤버들이 공동으로 맡았는데, 이들은  만족스러운 양질의 사
운드를 뽑아  내 주었던 Rhett에게  현재까지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br/>
그리스 군사들의 행진곡을  연상케 하는 라는 장난스런 연
주곡으로 시작하여,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바 있었던 <Song Within A
Song>, Doug의  이펙트 입힌 몽환적인  보컬을 들을 수  있는 <Spirit
Of The Water>,  Andrew의 flute이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Air
Born>, 재즈 록  적인 성향을 견지하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준  <Lunar
Sea>등의 놓칠 수 없는 트랙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br/>
한편, 본 앨범의 발매  직후 영국과 미국의 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
무리한  그룹의  내부에선 Doug  Ferguson이  자신의  그룹인 HEAD
WAITERS의 결성을  이유로 탈퇴 의사를  표명한다. 멤버간의 불화가
아닌 음악적  견해 차이로  탈퇴한 Doug의  자리는 HATFIELD AND
THE NORTH와 CARAVAN을 거쳤던 Richard Sinclair에 의해 메워졌
으며 이러한 멤버의 교체와 더불어 초기 CAMEL의 음악적인 성향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 세션맨들의 참여 [Rain Dances] (77)<br/>
77년  초에 녹음이  시작되어, 그  해 8월에  공개된 새  앨범은 [Rain
Dances]로 명명되었다. Sleeve에는 이  앨범을 축구를 좋아하였던 친구
Doug Ferguson에게 바친다고 하여  옛 멤버에 대한 이들의 여전한 우
정을 과시하고 있다.<br/>
Mel Collins의 관악기 세션, Brian  Eno의 키보드 세션 등 이전엔 없었
던  여러 쟁쟁한  뮤지션들의  도움을  입은 [Rain  Dances]는  팝적인
<Highway Of The  Sun>, 재즈 록적인 , Brian  Eno의
무그 신디사이저와  Fiona Hibbert의  하프가 돋보이는 서정적  연주곡
, Martin Drover와  Malcolm Griffiths의 관악 세션이  돋보이는
또 하나의 재즈  록 풍의 넘버 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에
대한 시도들을 보여주는 과도기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다.<br/>
이 앨범은 CAMEL의  역사에 있어서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우선,
자신들의 표현 영역을 확대시키고자 여러  세션맨들을 기용하는 유연성
을 발휘했다는 점이 될 수 있겠고, 두 번째로는 그로 인한 사운드의 변
화로서 이전의 Latimer/Bardens  콤비에 의해 주도되었던 사운드의 열
쇠가 멤버 전원에게 고루고루 분산되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프
로듀서는 역시 Rhett Davies와 CAMEL의 멤버들이 맡아 주었다.
▶ 첫 라이브 [A Live Record] (78)<br/>
영국 투어 이후 다소의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CAMEL은 이전에 녹음
했었던 공연 실황 테이프의  먼지를 털어 내고서 중간 평가 겸, 앞으로
의 행보에  대해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지고자  6집 [A Live Record]를
1978년 4월에 공개한다.<br/>
더블 라이브  앨범의 묵직한 분량으로 완성된  본작은 CAMEL의 초기
네 멤버들의 라이브와 멤버 교체 이후의 라인  업으로서의 라이브를 같
이 수록하고 있어 신, 구 멤버들의 연주를 비교하며 들을 수 있는 장점
도 가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진용으로 녹음한 옛 곡들인 <Never Let
Go>나 <Song Within A  Song> <Lunar Sea> 등에선 새 베이시스트
Richard  Sinclair가 다소  건조한  목소리로  보컬을 맡아  주고  있어
Andrew Latimer의  보컬이 담겨 있는 옛  스튜디오 앨범과는 또 다른
맛을 풍긴다.<br/>
이 가운데에서도 단연 압권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1975년 10월, 런던
Royal Albert Hall에서의  실황을 담은 David Bedford  지휘의 London
Symphony Orchestra와의 [The Snow Goose]앨범의 전곡 협연을  담은
두 번째 디스크와  대표곡 <Lady Fantasy>의 라이브  연주라고 할 수
있겠다. 비록  관중들의 함성이나 환호에서  느껴지는 현장감은 그다지
크진 않으나, 스튜디오가 아닌  라이브 현장에서 그들의 대곡을 완벽하
게 재현해 낸 CAMEL의 연주력과 호흡이 놀라운 작품이다.
▶ Peter Bardens의 최후 작품 [Breathless] (78)<br/>
라이브  앨범의  발매 이후  새로운  멤버로서  이전 게스트였던  Mel
Collins를 정식으로 가입시켜 녹음 작업에 들어간 CAMEL은 78년 10월
에 그들의 7번째 작품인 [Breathless]를 발매하였다.<br/>
이 작품의 녹음이 끝날 무렵이었던 78년 8월  경, CAMEL 사운드의 양
대 핵심  가운데 한 명이었던 Peter  Bardens가 돌연 탈퇴를  선언하여
그들의 팬을 놀라게 하기도  했었는데, 그러한 연유에서인지 이전 작품
들 가운데에서 느껴졌었던 Peter  스타일의 연주 중심의 재즈적 어프로
치는 정도의  싱글에서나 느껴질 따름이고,  평이하면서도 서
정적인 보컬곡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국내에선 <Rainbow's End>
가 크게 사랑을 받은 바 있었다.)<br/>
탈퇴를  선언한 Peter  Bardens의  공석은 GARY  MOORE  BAND와
CARAVAN을 거친  Jan Schelhaas에 의해 메워졌으며  이후 진행되었
던  영국  및  월드  투어에선  Richard  Sinclair의  사촌인  -  역시
CARAVAN출신의 - Dave Sinclair가  연주를 도와주기도 하였다. 그래
서  이들은  CAMEL과  CARAVAN을  합성시킨  듯한  단어인
CARAMEL이란 별명을 그룹의 이름으로 장난 삼아 붙이기도 하였다.<br/>
비록 본국인 영국에선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한 작품이었지만, 4년전엔
가 일본의 CAMEL  Fan Club에서 실시한 바 있었던 여론  조사에서는
가장 많은  인기를 얻어 CAMEL's Best  Album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었던 경력을 지닌 앨범이다.
▶ 오로라 빛의 환상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 (79)<br/>
[Breathless]  투어를 마친  후인  1979년 초,  베이스  주자인 Richard
Sinclair와 Sax의 Mel  Collins가 서로간의 의견 충돌로  그룹을 떠나게
되었고, 이후 새로운 동반자로서 THE  CASUAL BAND 출신의 Collin
Bass를  새로운  베이시스트로,  HAPPY  THE  MAN  출신의  Kit
Watkins를 또 한 명의  키보디스트로 맞이하게 된 CAMEL은, 솔로 뮤
지션으로도 알려져 있는  Rupert Hine을 새 프로듀서로 영입하고서 신
보의 제작에 돌입한다.<br/>
"나는 갑자기 두 명의  건반 주자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떠올랐어요.<br/>
왜냐면 보다  모험적인 시도가 가능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죠... 때로는
우리 밴드의 이름이 CAMEL이 아니라 CARAMEL이었으면  하는 생각
도 했었는데, 이는  CARAVAN의 멤버들이 들어 왔기  때문이라기보다
는, 달콤한 음악을 해 보려는 시도 탓이었죠."<br/>
위와  같은 Andrew  Latimer의 이야기는  8번째  앨범인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를 통해 실현되었는데 우주인이 십자가에  달
려 있는 채 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의 재킷이  상징해 주듯 앨범 전
체에 걸친 우주적인 오로라 빛의 사운드를 다수의  건반 악기들이 표현
해 주고 있다.<br/>
국내에서 자주  전파를 타곤 했었던 <Hymn  To Her>는 위에 설명에
부합되는 대표곡이며, 단 한  차례의 연주만으로 완성되었던 또 하나의
대곡인 는 CAMEL의 중반기를 대변할 만한 명곡으로  기억해 둘
만 하다. (이 곡에서는 GENESIS의 리더인 Phil  Collins의 세션 드러밍
이 추가 될 예정으로  있었으나, 이 곡을 들어보았던 Phil Collins가  완
벽한 곡이라며 자신의  드럼 연주를 극구 사양하는  바람에 취소되었던
에피소드가 있기도.)
▶ 또 하나의 야심찬 컨셉트 앨범 [Nude] (81)<br/>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 발매 직후의 공연을 마친 시기였
던 1980년 초, 단 한 장의 앨범에만  참여하였던 Kit Watkins가 자신의
솔로  활동을  위하여  CAMEL을 등졌고,  10CC의  키보드  주자였던
Duncan  Mackay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여  녹음에  들어간  앨범은
[Nude]이다.<br/>
아니! 웬  Nude...? 라고 생각할  법한 앨범의 타이틀은  예상과는 달리
일본군 병사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앨범의 내용은 주인공이  2차대전이
끝난 직후, 한 무인도에서  29년간 격리 된 채 살아왔다가 우연히 사람
들에게 발견되어 환영을  받으며 고국으로 돌아오지만 결국  새 생활에
적응치 못하고  자신이 있던  섬으로 되돌아간다는 컨셉트에  기초하고
있다.<br/>
1981년의 벽두, Abbey Road Studio에서  완성되었던 본 앨범은 대부분
의 곡이 Andrew에 의해  작곡되었고 여류 작가인 Susan Hoover가 가
사를 쓴 다소  Andrew 개인적인 취향의 앨범이었는데,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역시 여러 뮤지션들이 게스트로 동원되었다.<br/>
Cello나 일본  고유의 악기인 Koto등이  독특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였으나, 산만한 감도  없지 않다. 허나, 앨범 전체의 통일
성과는 별도로 Cello의 선율이 온 몸을 휘감는 듯한 나  이후
의  라이브등에서도 자주  연주되곤 하는  같은 곡은  80년대의
CAMEL을 대변하는 멋진 곡이 아닐 수 없다.<br/>
그들이 초반기에 가지고 있었던 음악에 대한 진지함을  잃지 않고 있었
다는 증거를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 하며, 앞으로의 그들
앨범에서 정제된 가사를  쓰게 되는 Susan Hoover를 발굴하였다는  사
실에 의의를 둘 만하다. 이어 10주년 기념 베스트 음반인 [Chameleon]
이 공개되었다.
▶ 獨 [The Single Factor] (82)<br/>
1982년 CAMEL은 10집 [The  Single Factor]를 발매하였다. 앨범의 제
목은 Andrew자신이 홀로 그룹에  남게 된 상황을 암시하는 듯한 타이
틀로 명명되었는데 그가 모든 곡의 작곡을 맡고 있고, Susan Hoover가
여러 곡의 가사를 담당해 주고 있다.<br/>
참여한 게스트 뮤지션들로는 이전 멤버였었던 Peter  Bardens의 우정어
린 참여를 비롯하여, 역시  구 멤버였던 Mel Collins가 연주를 돕고  있
으며, 이후  CAMEL의 베이시스트로서 많은 활동을  하게 되는 David
Paton, 세션으로 이름을 날린 명 드러머 Simon Philips, CURVED AIR
의  초기  키보드  주자였던  Francis  Monkman,  ALAN PARSONS
PROJECT의 객원  보컬이었던 Chris Rainbow, 전  SPIROGYRA의 드
러머였던 Dave Mattacks 등을  포함하는, 총 10여명의 벗들이 함께 해
주었다.<br/>
국내에서는  의  서정적인 3부작이 특히
사랑 받았는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Peter Bardens풍의 를
이들  자신들은 대표곡으로  꼽고 있다.  (이 곡의  녹음 시에는  Peter
Bardens가 건반 세션으로 참여해 주기도.)<br/>
멤버 교체의 혼란  때문이었을까?  전반적으론 아쉬움이 많이  남는 범
작이다.
▶ CAMEL의 히트작 [Stationary Traveller] (84)<br/>
[The Single Factor] 이후 약 1개월간에 걸친 10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
를  마친  CAMEL은  1년간의  준비를  거친  새  앨범  [Stationary
Traveller]를 84년 초에 발표한다.<br/>
그룹 결성  10주년 투어에  동행하였던 David  Paton(bass,vocal), Paul
Burgess(drums), Chris  Rainbow(vocal)와 Mel Collins가  연주에 참여
하였고 특히  네덜란드 그룹  KAYAK의 리더로서 서정적인  사운드를
주도했었던 인물인 Ton  Scherpenzeel이 영롱한 키보드를 담당해 주었
던 본작은 Andrew의 작곡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팝적인 취향의 작
품으로 재킷에서 입김을  뿜으며 쓸쓸히 서 있는 한 여인의  서늘한 인
상을  담은 듯한  타이틀  트랙 <Stationary  Traveller>에선  Andrew
Latimer의 감동적인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며, 국내 팬들에 의해 크
게 사랑 받았던  발라드인 <Long Goodbyes>역시 앨범의 가치를 격상
시켜 주고 있다. 이외에도, Chris  Rainbow의 상쾌한 보컬 실력을 들을
수 있는 뉴웨이브 스타일의 <Cloak And Daggerman>이나  최근 CF에
도 사용되고 있는 연주곡 <Pressure  Points>등 빼 놓을 수 없는 10곡
의 트랙이 각각의 빼어남을 과시하고 있다.<br/>
정통 프로그레시브 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CAMEL의 최고작이라는
의견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을는지도 모르겠으나 국내에서의 CAMEL의
인기 몰이의  대부분은 이 앨범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스매쉬
히트 앨범.
▶ 두 번째 실황 앨범 [Pressure Points] (84)<br/>
[Stationary  Traveller]앨범의  발매가  시작된  84년  4월, CAMEL은
'Stationary Traveller  CAMEL Europe 1984'라는 이름으로  총 29회에
달하는 유럽 순회  공연을 행하였다. 특히 84년 5월 14일.  그들의 홈타
운인 런던  Hammersmith Odeon에서의 공연은  손질을 거쳐서 12번째
앨범인 [Pressure Points]라는  이름의 앨범과 동명의 레이저  디스크로
발매되었다. (최근 CAMEL Production을 통해 비디오 카세트로도 재발
매 되었다.)<br/>
LD로는 약 90분 가까이의  수록곡을 담고 있으나. 그에 비하면 앨범은
수록곡도 몇 곡 제외되었으며 레퍼토리 역시 국내  팬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것이 못  되기에, (하지만 Collin Bass의 플랫리스  베이스 연주가
눈에 띄는 첫 곡 <Pressure Points>는 라이브 버전으로 길게 편곡되어
수록되었는데 원곡과는 또 다른 신선 감을 제공한다.) 가능하시다면  앨
범보다는 레이저 디스크나 비디오로 꼭 접해 보시기를 바란다.<br/>
[Pressure Points]발매 이후 한동안 CAMEL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
내지 않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내에서  이들의 음악이 본격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했던  즈음이 바로 이 때였다.  그 무렵 영국의
CAMEL 팬 클럽에서는 이들의 해체 설이 조심스럽게 나돌기 시작하였
고,  이는 약삭빠른  일본의  몇몇  레코드 사들이  [CAMEL-Compact
Compilation] 등의 몇몇 편집 앨범들을 발매함으로서 거의 기정 사실화
되어 버렸다.
▶ 6년만의 부활 [Dust And Dreams] (91)<br/>
약 6년여간의 침묵, 필자가 개인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일본의 CAMEL
팬 클럽에서 이들의  신보 발매 예정 소식을 접하게 된  시기는 1991년
초의 일이었다. 그것도 자신의  레이블인 CAMEL Production에서 발매
한 앨범이라는 설명과 더불어.<br/>
13집으로 공개된 [Dust And Dreams]은 John Steinbeck의 1939년도 소
설 '분노의  포도'에서 영감을 얻은  컨셉트 앨범으로 Andrew Latimer
개인이 대부분의 작사, 작곡에  간여하였으며 Susan Hoover가 몇 곡의
가사를 담당하였다.  앨범을 접하기 전에는 영국인인  Andrew Latimer
가 미국인의 정서를 잘 표현할까 하는 개인적인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
만 뚜껑을 열고서 확인한 즉, 그것은 기우에 불과 했다.<br/>
적절한 통일성을 가지고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생각되나, 키보드
군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기존의 그들의 팬들에겐 CAMEL답지 않다
는 색다른 느낌을  던져 준다. 하지만 이러한  선입견을 배제하고 앨범
전체에 걸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곡의  흐름과 분위기에 치중한다면,
충분한  음악적인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Cloak  And
Daggerman>을 연상시키는 <Mother Road>가 가장 눈에  띄는 트랙으
로 생각되고, <Rose  Of Sharon>, <Go West> 등의 보컬곡들이  연주
중심의 다른 트랙들 보단 상대적으로 귀에 오랫동안 남는다.
▷ 몇 장의 Official Bootleg 시리즈와 Compilation Album
CAMEL Production에서 1년에 두어 차례 발간하는  Newsletter를 통해
이들의 소식을 접한 바로는, [Dust And Dreams] 이후의 CAMEL은 그
다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활동을  해 왔던 것으로 알
려지고 있다.<br/>
이러한 잠잠한 와중에서도  자신의 레이블인 CAMEL Production을 소
유하게  된  Andrew Latimer는  몇  장의  공식 해적  음반들(Official
Bootlegs)을 발매하게  된다. 그 중 첫  번째로 공개되었던 [Camel  On
The Road 1972] (92)는 Andrew Latimer가 초기 라인 업이었던  Andy,
Peter, Doug을 회상하는 글과 더불어 1972년 데뷔  초기 당시의 실황을
담은 앨범이었다.<br/>
한편 이듬해에 발매된  2CD [Never Let Go] (93)는  1992년 그들이 가
졌던 20주년  기념 투어를 녹음한  것으로 오버 더빙의 손질을  거치지
않은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가  수록되어  있는  앨범이다.  Andrew
Latimer의  기타,  플롯, 보컬,  Collin  Bass의  베이스  연주, 10CC와
JETHRO  TULL을  거친  Paul  Burgess의  드럼  연주,  Mickey
Simmonds의 키보드 연주.  4인조 구성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풍성한
사운드가 깨끗한  음질로 녹음되어  있는 본 더블  앨범은, [Dust And
Dreams]의 전곡이 라이브로 연주되어 있는 것을 비롯하여 지난 20년간
의 CAMEL의 대표 곡을 수록하고 있는 꽤 훌륭한 작품이다.<br/>
또한 1982년도에 가졌던 10주년 기념  투어의 마스터 테이프를 CD화하
였던 [Camel On  The Road 1982] (94)가 Official Bootleg  시리즈의 3
탄으로 발매되었던 바 있는데, 그다지 국내 팬들이 좋아할 만한 레퍼토
리를 담고 있지는 못하다.<br/>
한편 Polygram 레이블  산하의 편집 음반 전문 레이블인  Chronicles에
서는 CAMEL의 역사를 2장의 CD에  집대성한 [Echoes] (93)라는 앨범
을 공개하였다. Susan Hoover가 작성을 담당한 그룹에 대한 연혁과 그
들의 대표곡 26곡이 연대 별로 앨범에서 두어  곡씩 선곡되어 일목요연
하게 정리된 비교적  가치 있는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아마
<Stationary Traveller>나  <Rainbow's End>를  비롯한 몇몇의  국내
히트곡들이 없기 때문이기에 왠지 허전한 듯 싶으나, 이러한 옥의 티를
제외한다면  적절한  가이드가  되어  드릴  만한  괜찮은  아이템이니
CAMEL과 친해지려고 하시는 초심자들은 가히 노려 볼 만하다.
◆ 화제의 새 앨범 [Harbour Of Tears]
수록곡: ①Irish  Air ②Irish  Air(instrumental reprise)  ③Harbour Of
Tears  ④Cobh ⑤Send  Home The  Slates  ⑥Under The  Moon  ⑦
Watching The Bobbins  ⑧Generations ⑨Eyes Of Ireland  ⑩Running
>From Paradise  ⑪End Of The Day  ⑫Coming Of Age  ⑬The Hour
Candle(A song for my father)
94년, 자신의 아버지의 부음을 받았던 Andrew는 가족의 뿌리에 관련된
앨범을 만들기로 생각하고서, 선친들의 고향들을 찾아다니며 앨범의 제
작과 관련된 자료의 수집을 시작하였다. 많은 어려움 끝에 그의 할머니
가 살았었던 동네였던  Ireland 지방의 한 항구인 Cobh에서  그는 사고
로 숨져  갔던 1200여명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서 그  내용을
소재로 한 컨셉트 앨범 [Harbour Of Tears]의 제작에 돌입하였다.<br/>
참여한 멤버로는 Andrew  Latimer를 주축으로 지난 20주년 기념 투어
때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공신인 Mickey Simmons가  역시 참여했고
80년대 이후 같이 활동을 해주고 있는 Collin  Bass가 베이스를, 그리고
전 멤버 Paul Burgess 대신에 Mae [[McKenna]]가 드럼을 연주하였다. 이
전에 참여했던 바 있는 David Paton이 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해 주기도
했다.<br/>
1월 15일을 기해  미국의 CAMEL Production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우
리 나라에서도 라이센스로 공개될 예정으로 있는 이  앨범은 갈수록 농
익어 가는 Andrew  Latimer의 창조적인 영감이 번뜩이는 수작으로 지
금껏 그들의 앨범을 기다려 왔던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 줄 듯 하
다.<br/>
영국 민요 <Danny Boy>의 선율을 생각나게 하는 ①의 자연스러운 팬
플룻으로 시작하여 기타 사운드가  오버 랩되는 ①의  Instrumental
Reprise인 ②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앨범 전체의  분위기가 전통에
기초한 것임을 느끼게 한다. 7분 여에 걸친 대곡인 ⑦로 넘어서면서 비
로소 곡다운 곡을 만났다는 느낌이 드는데, <Another Brick  In The
Wall>스러운 도입부에서의 베이스나, Gilmoresque한 기타의 톤을 떠올
리자면 이들이  최근 PINK FLOYD에 꽤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든다. CAMEL다운 서정성을 품고 있는 트랙인  ⑪은 전작과 비
슷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키보드  중심의 트랙이고, 역시 키보드가 강조
된 7분 여의 대곡  ⑫에선 이들의 심포닉한 면과 Andrew의 기타가 두
드러진 감동적인 트랙이다. ⑬은 Andrew가  이 앨범을 제작하게 된 계
기가 되었던 자신의  아버지를 위한 노래로 바친 곡인데 어찌  감히 평
가 할 수  있겠는가.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 두고자 하니 반드시
들어보시길.)<br/>
앨범의 전반적인 느낌은 지난  앨범 [Dust And Dreams]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 하다. 컨셉트적인  시도나, 키보드가 강조된 사운드, 연주 중심
의 곡 배치 등등..<br/>
특별히 눈에 띄는 싱글로  승부를 걸기보다는, 앨범의 전체적인 감상을
통해 작곡자의 의도를  나타내려 하였던 이들의 시도는 아마도 자신의
레이블을 가지게 되면서 음악을 창조하는데 있어 어떤 상업적인 걸림돌
들을 제거 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여겨지기도 한다. 만일 80년
대의 CAMEL은 팝적인 사운드라 싫어하시는 매니어들이 있다면 90년대의
CAMEL은 오히려  70년대 만큼이나  복고적이다. 비록 그  방법론에서
재즈적인 어프로치가 아닌 클래식적인 어프로치를 취하고 있을 뿐.<br/>
20여년 간 투철한 실험 정신으로 프로그레시브 신을 꿋꿋이 지켜 왔고,
매  앨범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작품을  들려주어  왔던
CAMEL의 행보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 음악
을 만들어 주길 소망할 따름이다.<br/>
Mr. CAMEL, Andrew Latimer. 건강하기를........!!
== # 엄원탁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57번
제  목:영국 최고의 아트록 그룹 CAMEL ... part1
올린이:666kill (엄원탁  )    96/03/31 12:51    읽음:391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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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s  Story Part 1 (1집부터 3집까지)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 아트록  그룹인 Camel에 대한 글이 별루 없는거
같아서 올립니다.<br/>
많은분들이 좋아하시는 'Long Goodbye'를 위시해 우리에게 친숙한 리듬과 서
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Camel에 대해서 이글을
통해서 좀더 이들의 음악 을 듣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1972년 영국 주간지 'Melody Maker'의 필진인 Tony Claxton은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유망하다고 불려질 만한 밴드가 Camel이다.  나는 그들을 여러번 보았는데
볼 때마다 더욱 흥미롭다.  그들은 매우 전도 유망하며 어느날 대단한 관중을
동원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음악이 전부이기 때문에 전혀 거
짓이나 과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 예언은 너무나 정확해서 Camel의 13년간에 걸친 공연에서의 폭발적인 성공에
과장이나 속임수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상상력, 확고한 음악정신과 과도한
공연 스케줄이 그들 성공의 분수령이었다.
1972년 봄 처음 결성된 Camel의 첫 라인업은 이전 68년부터 70년사이 Brew라고
알려진 밴드에서 함께 길거리에서 연극했던 세명 Andrew Latimer(기타,플륫),
Doug Ferguson(베이스), Andy Ward(드럼)와 훨씬 먼저 떠돌아 다녔던 키보드의
마술사 Peter Bardens의 혼합으로 시작됐다.
Bardens는 The [[CheYNes]]라고 알려진 그룹과 함께 1964년 그의 첫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통해 팝계에 남아 있었고, 같은 멤버중 Mick Fleetwood (Fleetwood MAC의
리더이자 뛰어난 드러머)를 자랑으로 여겼었다.  이 콤비가 더큰 성공은 하지는
못했지만 Van Morrison의 첫 성공적인 밴드 「THEM」의 멤버로 참여 했다가,
R & B 그룹 「Peter Bardens Looners」를 결성했다.<br/>
이후 트리오 「Village」를 조직하여 2년반 동안 활동한 후 Transcitlantic레코
드사와 계약을 맺고 70년 첫 솔로앨범 「The Answer」와 2집 「Peter  Bardens」
를발표했다.  전 「Love Affair」의 싱어였던 Steve Ellis와 Linda Lewis의 도움
을 받아 제작한 이 앨범들은 영국 프로그레시브의 초기 음악성을 대변하는 대표
작이었다.
이 당시 Latimer, Ferguson, Ward는 과소평가되었던 Philip Goodhand-Tait와
함께 라이브와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들은 1971년말 Bardens를 만날때
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서로의 비슷한 음악성을 관찰한후 새로운 그룹을
결성하였다. 이래서 Camel은 잉태되었고, Barclay james Harvest와 함께 1972년
11월, 12월내내와 73년 봄 Stackridge와 함께 순회공연을 하면서 활동했다.
BBC의 영향력있는 음악쇼 'OLD GREY WHISTLE TEST'에출연하고, 라디오의 'SOUND
OF THE SEVENTIES'에서 몇번 방송됨에 따라 그들의 존재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확고하게 증가 되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MCA와 계약을 맺
은 후 73년 첫 앨범 「CAMEL」을 공개하여 평범한 판매고를 올렸다.<br/>
[Slow Yourself Down]을 시작으로 [Arubaluba]까지 7곡을 수록했는데 앤드류 레
이티머의 감각적인 곡의 구성이 번뜩였고, 특히 [Never Let Go]에서 들려주는 아
트록의 진가는 이들의 데뷰를 장래성 있게 해주었다.
이후 73년말 Dcca의 인공위성 제작사와 계약을 맺어 이들의 이름을 널리 떨쳤고,
74년 3월 David  Hitchcock의 프로듀스로 발매된 2집 「MIRAGE」를 공개했다.<br/>
이 앨범은 'SOUND'지와 'BEATINSTRUMENTAL'지로 부터 특히 호평을 얻어냈는데
특히 BEAT INSTRUMENTAL지에서는 5월의 'Album Of The Month'로 선정되는 인정을
받아냈다.<br/>
영국에서도 판매호조를 보였지만 미국, 특히 웨스트코스트지역에서 특히 잘 팔렸다.
수록곡을 살펴보면  [Supertwister]가 우선 유럽챠트에서 크게 힛트했고, 팬들로
부터 '감동적이고, 뛰어난 연주를 들려주는 명곡'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3부작
[Lady Fantasy]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br/>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석달간 미국 순회공연을 가졌고,
공연을 마친후 고국으로 돌아오던중 Andy와 Peter는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하기
위해 웨스트 컨트리의 Devon에 머물렀다.
1981년  Andy의 설명에 따르면'우리는 거기에 머물때 컨셉트 앨범을 만들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1주일쯤 지나서 우리는 컨셉트 앨범을 만들 결심을 했다.  피터는
steppenwolf식을 원했고, 나는 paul Gallico의 어린아이들의 얘기를 다룬 소설
'Snow Goose'를 원했다. 결국 우리는 Snow Goose에 동의했고, 열심히 작업에  몰입
하여 2주동안에 수록곡 대부분을 작곡했다.' 이후 전작에서 감각적인 프로듀스를
해주었던 David  Hitchcock을 다시 초대하여 75년 5월 3집 「The [[SnowGoose]]」를
공개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5월 24일자 영국 챠트에 진입한후 13주동안 앨범챠트에
머물렀으며 22위까지 올랐다. 더우기 '[[MelodyMaker]]'지는 유망한 그룹으로 선정하여
상을 주었고, 그들은 10월 [[DavidBedford]] (Mike Oldfield의 스승으로 신디사이저
연주자로 뛰어난 아티스트다)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앨범 수록곡을 연주하여 극찬을 받았다.<br/>
2부작 [Rhayader/Rhayader Goes To Town]을 위시해 첫곡 [The Great Marsh]에서
부터 끝곡 [The  Great Marsh]에 이르기까지 어린 동심의 세계를 거위로 빗대어 잘
표현해주고 있다. 키보드의영롱함과 기타프레이즈의 멜로디는 이들의 음악성이 단
순하지 않고 컨셉트 앨범 효과를 능력껏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  to be continued<sub></sub>,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58번
제  목:영국 최고의 아트록 그룹 CAMEL...part 2
올린이:666kill (엄원탁  )    96/03/31 12:53    읽음:264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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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  History Part 2 (4집부터 8집까지)
76년 4월 4집 「Moonmadness」를 공개했다.  전작들에 비해 보컬에 더큰
비중을 둔것을 비롯해  6주동안 작곡과 리허설을 거쳐 완성되어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앨범으로 평가 받았다.  영국에서는 4월 17일 15위까지 오른
후 떨어지기 시작했고, 6주동안 환영을 받았다. [Song Within A Song]의
특이한 연주기법을 위해  멜로디와 현의 아름다움이 Flute과 융합된 [Air
Born]의 매력, 또한 [Spirit of The Water]의 화려함이 클래식과 록을 적
절히 융합시킨 음악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주었던 걸작이었다.<br/>
약간의 휴식을 취한 이들은 이때까지 들려주었던 음악성에 재즈적인 필링
이 가미되고, 최초의 멤버변화(Doug Ferguson이 탈퇴하고 영국 프로그래시브
그룹으로 유명한 Caravan의 멤버였던 Richard Sinclair가 영입됐다.)를 거
치는 등, 혁신적인 변모후 77년 9월 5집 「Rain Dance」를 공개했다.<br/>
흡사 멜라니 사프카의 명곡을 연상케 하는 앨범제목이 인상적인데 수록곡중
[Rain  Dance]를 들어보면 흡사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발매하자 마자 챠트
에 올랐고, 17일만에 20위까지 올랐으며 8주동안 랭크됐다.  수록곡을 보면
[Frist Light]에서 부터 휘몰아친후 아름다운 [Uneven Song]이 감성어리게
심금을 올려준 다음 [Sky Lines]에서 건반악기의 화려함을 탄탄한 리듬감에
실어 토해냈다.  필자가 좋아하는 멜라니의 [Rain Dance]와 동명이곡인 마
지막 노래는 비오는 날 춤을 추는 가련한 여인의 모습이 연상되며 매우 애처
롭게 들려온다.<br/>
이 앨범은 당시 영국 프로그래시브 록계를 대표했던, 르네상스의 「A Song
For All Seasons」, 핑크 플로이드의 「Animals」, The Enid의 「Live At
Hammersmith Vol Ⅱ,Ⅲ]등과 함께 명반으로 손꼽혔으며, 5장의 앨범으로
명실 공히 영국을 대표하는 중진 그룹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후 상반기 음악생활을 결산하기 위해 더블앨범 「A Live Record」를
6집으로 78년 4월 공개하여 10월 14일 영국 HIT 퍼레이더 26위에 진입했다.<br/>
수록곡은 지난 1집부터 5집까지 힛트곡을 A,B면에 싣고, C,D면에는 3집 모
두를 라이브 앨범으로 수록했다. 특별한 것은 [Ligging at Louis]가 신곡으
로 수록되어 있는 점이다.<br/>
이어 Bardens의 마지막 참가 작품인 7집 「Breathless」를 78년 9월 내놓
았다. 5집 부터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다투어 오다가 결국 이 앨범을 발표한
후 자신의 새로운 목표를 위해 떠났고, 남은 멤버들은 Carvan에서 연주했던
키보드 연주자 David(Richard의 사촌), 흑인과 백인음악을 마스터한 키보디
스트 Jan Schelhais를 영입시켜 트윈 키보드 시스템을 위주로 진용을 갖추
었다.<br/>
이어 全英 투어를 행하여 많은 성원을 얻은 후 임시 멤버였던 Dave와
Richard Sinclair는 계속 펼친 강행군의 공연 스케쥴에 항복(?)하고 떠났다.<br/>
이 자리는 베이시스트에 Colin  Bass와 전 'Happy The Man' 멤버이자 상아
로된 방울을 단 키보드주자 Kit Watkins로 충전됐고, Andy-Andrew-Colin-Jan
-Kit 등의 재정비된 라인업으로 79년 10월 8집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를 발표했다.<br/>
중기 Camel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앨범은 Rupert Hine가 프로듀서를 맡
았고, 지구를 발아래로 우주복을 입은 인물이 십자가에 메달려 있는 모습이
그래픽처리되어 앨범의 척도를 높게 해주었다
............................to be continued...........................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59번
제  목:영국 최고의 아트록 그룹 CAMEL...part 3
올린이:666kill (엄원탁  )    96/03/31 12:54    읽음:256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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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  History Part 3 (8집부터 15집까지) - 마지막편
79년 10월에 발표한 8집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는 10월 27일
영국 앨범챠트에 진입한 후 3주간 머물고 45위까지 올랐으며, 트윈 키보드
에서 어우러지는 영롱함과 넓은 음의 표출이, 당시 영국 프로그레시브 그룹
으로 Camel과 쌍벽을 이루던 The Enid와 좋은 비교를 이루어 주었다.<br/>
멜 콜린스의 색스폰 연주가 인상적인 [Who We Are], 칼날처럼 차가운 [Ice]
는 특히 신디를 이용하여 섬세하고 예리하게 표현해 주었고, 강한 리듬의
[Wait], [Hymn to Her]등이 인기를 얻었으며 로맨틱한 [Remote Romance]가
호조를 보였다. 이 앨범을 발표후 또다른 진통을 겪는 데, 트윈 키보드 시
스템을 들려주었던 Jan과 Kit가 솔로 프로젝트로 옮긴 것이다.<br/>
그래서 Duncan Mackay(키보드)를 영입시켜 다시 4인조로 81년 1월에 9집
「NUDE」를 공개 했다. "Snow Goose"이후 2번째로 제작하는 컨셉트 형식의
앨범은 Susan Hoover가 30년이상 섬에서 2차대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믿으면
서 고립생활을 해온 일본인 병사에 대한 글을 기초로 작사, 작곡했다.<br/>
특별히  초대된 Mel Collins가 전작 "Rain Dance"이후부터 들려주었던 멋진
색스폰 소리를 계속 창출해내었고, Sys's Production팀으로 명성을 떨친
Tony Clark과 Hayden Bendall의 제작 솜씨가 빛을 발했다.<br/>
레코딩은 1980년 9월동안 이름있는 Abbey Ro-ad스퓨디오에서 행해졌다.<br/>
발매하자마자 챠트에 올라 7주동안 영국챠트에 머물렀고 최고 34위까지 올라
갔다. 첫곡 [City Life]를 시작으로 타이틀곡으로 아름다운 [Nude],
[Drafted]등으로 연계되는 멜로디가 지난후 [Dock's], [Beached]등이 덤덤
하게  표출된다.  무인도의 경치를 그린 [Landscapes]. 이 앨범의 완결을
표현한 [Chan-ging Places]로 마무리 한다.<br/>
1981년 Camel은  10주년이 되었고, 「The Snow Goose」판매로 골드디스크를
받은 기쁨을 누렸으며, 이를 자축하는 뜻으로 편집음반(베스트 앨범)
「Chameleon -  The Best Of Camel」을 10집으로 9월 발매했다.<br/>
그러나 호사다마랄까 10집 발매후 드러머 Andy Ward가 손에 중상을 입음으
로써 5월이후 휴식을 강요받게 되어 새로운 작품준비는 영국 록 그룹인
Pilot의 간판 리더였던 David Paton(베이스, 보컬), 앨런파커슨 프로젝트
키보디스트이자 보컬리스트로 너무나 유명한 Chris Rainbow(보컬), 드러머
Simon  Philips, Dave Mattacks와 Graham Jarivas와 키보드 전문가 Anthony
Philips와 Fran-cis Monkman 등을 기용한 다양한 멤버들을 구성했다.<br/>
스퓨디오와 PD는 「NUDE」때와 같은 진용으로 81년 5월 6일 11집 「The
Single Factor」를 공개하여 9일이 지난후 챠트에 올라 5주동안 머물어 57위
에 올랐다.  수록곡중 [Sasquatch]는 피터 바든스가 특별히 참여해 주기도
했으며, 82년 5월 16일 Empire극장에서 영국 투어를 시작했다. 이때의 라인
업은  Andrew Lati-mer, David Paton, Chris Rainbow, Kit Watkins(키보드)
전 Vapour Trails의 기타리스트  Andy Dalby 한때 Pilot의 멤버이자 10CC의
드러머 Stuart Tosh등으로 구성되어 뛰어난 연주를 들려주었다.<br/>
1984년 4월 13일 Camel의 12집인 「Stationary Traveller」가 발매되었다.<br/>
4월 21일  챠트에 등장해 4주동안 머무르며 최고 57위까지 올랐으며, 베스
트 셀러를 기록했다. 이때 라인업은 또 변동이 있었는데 드러머 Stuart To
-sh 대신 Paul Burgess가 Kit Watkins(키보드) 대신에  네덜란드 아트록 그
룹 Kayak에서 10년 동안 명성을 떨치던 Tom Scherpenzeel로 교체되었으며,
베이스의 David Paton대신 Colin Bass가 재가입 되어 Latiner, Rainbow등
5인조로 멜로딕하고 아름다운 걸작을 창출해냈다. 타이틀곡의 이미지가 잘살
려진 연주곡이 감동을 주며, 국내 팬들이 좋아할 멜로디를 지닌 [Long Good
-bye]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4년 11월 Andy Latimer는 70년대 초기
이래 오랫동안 활동해오던 캐일이 이전 5장의 앨범 히트곡들을 Live로 담은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84년 5월 11일 런던의 해머스미스 오디온에서의 공연
을 Rolling Stones의 이동식 레코딩 설비를 이용하여 라이브 앨범과 동명의
레이져 디스크로 공개했다. 타이틀은 「Pressure Points」로 오랜 음악활동
의 구심점을 이루는 쾌거였고, 세번째 키보디스트 Richie Close,
Mel Collins의 색스폰, 피터바든즈의 게스트로 특별 초대하여 펼쳐보인 공연
실황은 프로그레시브 공연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게했다. 85년들어 이들은
음악생활을 집약시킨 「A Compact Compilation」을 14집으로 공개했다.<br/>
더블 앨범(※CD는 한장)으로 공개되어 주옥같은 13곡을 수록했는데,
"Pressure Points"가 비교적 후기 베스트 앨범이라면 이 앨범은 초기(Mirage,
Moonmadness, The Snow Goose, Rain Dances) 힛트곡을 수록하고 있다.<br/>
그후 오랜침묵을 지키던 Camel이 통산 15집인 「Dust And Dreams」를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91년에 발표한다. 그들의 세번째 컨셉트 앨범이기도 한
이 앨범은 미국 문학의 대표적 명작 "The Grapes Of Wrath(1939)"을 모델로
했는데 Andrew Latimer는 이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거기서 소설의 실재 장소를 답습하고 그곳에서 주인공 Tom Joad일가
를 알게되어 본작품의 세밀성을 더하여 주었다. 이 앨범에 참여한 연주인들
을 보면 Andrew Latimer는 기타와 풀륫을 맡고 있고 Colin Bass(베이스), 키
보드에는 Ton Scherpenzeel, Andrew Latimer, Don Harriss가, 드럼에는 Paul
Burgess, Christopher Bock 오보에에는 Neil Panton이 맡고있고 보컬에는
Andrew와 David Paton, Mae [[McKenna]]가 참여하고 있다.<br/>
오랫만에 공개된 Camel의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앨범은 실패했는데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세계가 별로 표출되지 못한게 이유인거 같다.<br/>
홍보부족도 있겠지만.....<br/>
━━━━━━━━━━━━━━━━━━━━━━━━━━━━━━━━━━━
이것으로 Camel History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THE  END☜
※ 얼마전 '번'(BURRN!)지를 보니까 카멜의 새앨범이 발표되었던데....<br/>
기대가 되더군요.  몇년만인지....
== 소개 ==
== 소개 ==
*  [http://cafe.daum.net/sarf/MYsN/1532 Camel -  【AR Bio _ 8,20】]
*  [http://cafe.daum.net/sarf/MYsN/1532 Camel -  【AR Bio _ 8,20】]

2018년 4월 11일 (수) 23:48 판

1 소개

2 1973 Greasy Truckers: Live At Dingwall's Dance Hall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Camel 완벽! Discography

1973 - Greasy Truckers: Live At Dingwall's Dance Hall

2장의 편집음반으로, SIDE 2에 캐멀의 노래가 실려있다. '켄터베리 Scene'의 4 밴드 Gong, Camel, Henry Cow, The Global Village Trucking Co.의 라이브를 녹음한 앨범이다.
케멀은 Lord of Light Revisited의 parts 1,2 & 3를 연주한다.
이 곡은 그들의 God of light라는 On the road 씨리즈에서도 접할 수 있는데, 이 앨범은 콜렉터들 사이에 매우 비싼 가격에 팔리는 아이템이다.

3 '73-'75 Gods of Light

 

2. White Rider
3. Lady Fantasy
4. Arubaluba
5. Excerpts from the Snow Goose ||

Camel의 새로운 Official Bootleg인 Gods of Light ('73-'75)가 발표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이들의 메일링 리스트에서 이 음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었는데 당시에는 뭐가 바빴는지 정확히 알아보지 않고 있다가 한달쯤 전인가에 주문해서 이제야 받았습니다...^^

73년부터 75년사이의 실황이니 물론 당시 라인업에 의한 연주입니다.
생각보다 부클릿은 좀 썰렁합니다만 속에 들어있는 라이너 노트에는 "드뎌 이 곡들에의한 수익이 원래의 연주자들에게로 돌아갈수 있게되었다..." 뭐 이런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첫곡 God of Light Revisited는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는 1973년 Henry Cow, Gong등과 함께 발표한 Greasy Truckers: Live At Dingwall's Dance Hall 1973 이라는 실황음반에 수록된 곡입니다.
예전에 이 음반 구해볼려구 하다가 안보여서 관둔적이 있는데 요즘은 구할수 있나요??
제가 이곡을 처음 들은 건 Camel On the Road 72라는 또 다른 그들의 공식 부틀랙에서였는데요 당시는 꽤나 충격적으로 들었던 곡인데 지금 들으니 그냥 그러네요.
훨씬 깔끔한 연주라는 생각정도만 듭니다....

두번째곡 White Rider와 세번째 곡 Lady Fantasy는 정확히 언제 어디서 연주한것인지가 안나와 있는데 White Rider는 여전히 좋은 곡이라는 생각이 들고 Lady Fantasy는 도대체 이게 몇번째 라이브버젼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번째곡 Arubaluba는 그들의 데뷔앨범에 있던곡인데 옛날에 아트록 음반을 구하기도 힘들고 하던 시절에는 한장의 음반을 사면 곡 하나하나를 완전히 외울때까지 듣곤했는데 이제는 음반이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는지 이들의 데뷔음반은 나름대로 어렵게 구한 음반이면서도 기껏해야 두세번 듣고 그만둔 그런 앨범인거 같습니다... 반성을....-_-;;

마지막의 Excerpts from the Snow Goose는 75년 BBC Radio One 실황판입니다.
재미있게도 Rhayader가 아니라 Rhayader Goes To Town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fade in 되는 것으로 보아 Rhayader의 녹음 상태가 안좋았나봐요.
Live Record 에 수록된 실황이 오케스트라와의 합동 공연이었다면 이 실황은 순수하게 4명의 camel멤버에 의해서만 연주되었다는 의미가 있을거 같구요 28분여동안 백설거위의 여러곡들이 계속 스치고 지나가는데 솔직히 제목을 일일히 이야기하기는 좀 힘들고 대충 Rhayader Goes To Town - The Snow Goose까지와 Flight of The Snow Goose - La Princess Perdue가 연주된거 같아요. 확실한건 아니구요....

아뭏든 계속해서 비슷비슷하기는 하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는 공식 부틀랙을 발표하는 Camel은 어떻게 생각하면 좀 지나치다 싶기는 해도 어떤 면에서는 꽤 마음에 듭니다.
70년대 후반의 Richard Sinclair가 재적해 있을 당시의 실황도 몇개 발굴해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Xanadu

4 # On the road 1982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96.5]

제 목:[까막새] Camel : On the road 1982 관련자료:없음 [2152] 보낸이:김병규 (gamaksae) 1996-05-04 01:53 조회:184 안녕하세요?
어릴적 꿈꾸던 작은 세상을 믿으며 살고 있는 까막새 김병규입니다.

< CAMEL : On the road 1982 >

세일음향에 갔더니 재미난 음반이 하나 나와있길래 알려드립니다.

요즘 신작을 발표하면서 다시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 캐멀의 비공식 라이브 부트랙이 삼포니-Canyon레이블로 새로 리마스터링 되어 발매되었습니다.
리마스터링이 잘 덕에 너바나의 값비싼 부트랙같이 조잡한 음질이 아닌 그들의 썩 잘된 라이브 앨범 "Pressure Point"에 필적할 만한 음반이 되어 나온 것입니다.
이 앨범은 1982년도에 그들의 결성 10주년 기념 투어를 녹음한 것이라는데, 공연테이프를 분실한 덕에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녹음했던 것을 엔지니어 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복원되어 발매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케멀 프로덕션에서 정식 부트랙으로 발매된 것이고요.

제 개인적으로 캐멀은 스튜디어 앨범보다는 라이브를 선호하는 편인데, 캐멀의 팬이라면 이런 걸 떠나서 꼭 소장해야 될 음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40여분의 짧은 라이브 앨범이었던 "Pressure Point"에 비해 총 러닝 타임 68분 41초를 자랑하는 이 앨범에는 모두 14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수록곡은....
Sasquatch* Highways of the sun Hymn to her Neon magic You are the one Drafted* Lies* Captured* A Heart's desire/End peace Hereoes Who we are Manic Wait* Never let go 입니다.

  • 표시 된 곡은 "Pressure Point"앨범과 중복곡이고요.

이너재킷의 앤디 레이티머의 멍청스런 사진이 좀 아쉽지만, 정말 잘 샀다는 느낌이 드는 앨범입니다.
늦기 전에 빨리 사두시길Jmnote bot (토론)


1996? - On the road 1982

Sasquatch Highways of the sun Hymn to her Neon magic Yor are the one Drafted Lies Captured A heart's desire/ End peace Heroes Who we are Manic Wait Never let go

Andy Latimer: Guitars, vocals David Paton : Bass, vocals Chris Rainbow: Vocals, keyboards Stuart Tosh: Drums, backing vocals Kit Watkins: Keyboards Andy Dalby: Back-up guitar

<< 이 앨범부터 공식 FAQ에 설명이 없기에 제 CD를 참고하였습니다. >>

작년에 발매된 걸로 알고있는 캐멀의 공식 라이브 앨범이다.
적당한 대중성과 음악성이 조화된 중기의 노래들로 채워져있으며, 괜찮은 음질을 들려준다.
커버는 매우 단순한 은색 바탕위에 봉이 하나짜리 낙타를 둘러싼 파랑색 공사표지 판이다.
속지에는 멤버들의 사진이 나와있고, 주목할만한 것은 레이티머가 예의 그 멍청한 표정으로 바닥에 나자빠져 있는 사진이다.
캐멀 결성 10주년 기념공연으로 네덜란드 Den Haag의 Congressgibau에서 82년 6월 13일에 공연한 것을 녹음한 것이다.
68분에 이르는 러닝타임으로, 원래 이 공연은 녹음 테이프를 분실했었는데 어느 라디오 방송국에서 중계방송한 것을 찾아내서 엔지니어링을 해서 발매한 것이다.
국내에 라이선스화 되어 나와있다.
이 앨범에서 가장 즐거운 것은 Chris Rainbow의 노래를 맘껏 들을 수 있다는 것 이다. 6곡에서 Chris가 리드 보컬을 맡고 있다.

5 1998 Coming of Age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8.5]

CAMEL Coming of Age

<CAMEL 새 앨범과 근황 >

캐멀의 새 앨범을 소개해드립니다.
스튜디오 앨범은 아니고요, 오랫만에 내놓았던 역작 "Harbour of tears" 앨범 이후 가졌던 97년도 투어를 담은 더블 라이브 앨범입니다. 아울러 비디오도 같이 선보인 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군요.
(물론 국내에서 비디오까지 보길 바라진 않습니다...그건 과욕이겠죠..^^)
4월초로 발매시기를 잡았다고 하니 이미 외국에서는 선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발매예정이라는 소식이후,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더군요...공식 홈 페이지는 아닙니다.)

앨범 타이틀은 "Coming of age".
"Harbour of tears" 앨범 수록곡과 동명 타이틀입니다.
국내 배급권을 가진 포니 캐년 코리아에서는 아직 계획이 없는지 아무런 언급도 없는걸 보니, IMF 시대라는 상황에서 그동안 캐멀의 라이브는 나올만큼 나왔으니 만큼 그냥 넘어갈 지도 모르겠네요.
곡 리스트를 대충 죽 훑어보니 기존의 "Never let go" 라이브 앨범과 비슷한 포멧입니다.
라이브때마다 자주 나오는 노래들이 첫번째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고 두번째 디스크 에는 몇곡과 더불어 "Harbour of tears" 전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이리쉬 풍의 여성보컬이 매력적이던 Irish air와 마지막 대곡 The Hour candle을 어떻게 연주하였을지 매우 궁금하네요.

1997년 3월 13일 헐리우드의 The Billboard Live club에서 가졌던 실황을 통째로 녹음한 것이라고 합니다.
부클릿에는 3월 9일 샌프란시스코 The great American Music Hall 공연실황 때의 사진도 아울러 실려있으며 캐멀의 작사가로도 유명한 Susan Hoover가 찍은 공연 사진도 들어있다는군요.
비디오는 PAL과 NTSC방식 두가지 모두 발매되며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한 다고 합니다.

뉴스레터에서는 98년에는 캐멀은 공연을 할 계획이 없으며 앤디 레이티머는 내년쯤 으로 발매계획이 잡힌 새 앨범 작곡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Susan Hoover에 의하면 Foss는 BBC와 계약을 맺었고 (뭔 계약인지는 언급이 없음), Dave는 마릴리언의 리더였던 Fish와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점점 캐멀도 프로젝트 성향으로 가는 느낌이네요.


지금껏 캐멀의 소프트들은 타 밴드들에 비해서 매우 다양한 아이템이 선보였다 고 생각합니다. 물론 포니 캐년 코리아의 덕이었겠지요.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새 앨범도 라이선스던지 수입이던지 국내에서 만지작 거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Never let go처럼 더블 씨디가 한장가격이면 더욱 좋겠지요?

6 # Rajaz Tour

RajazTour

7 # 싱글 디스코그라피

Curiosity/Never Let Go - MUS 1177 Released January 1973 Flight of the Snow Goose/Rhayader - F-R 13581 Released May 16th, 1975 Highways of the Sun (edit)/Tell Me - F-R 13729, Released September 23rd 1977 Remote Romance/Rainbow's End,Tell me - F-R 13879, Rel: UK, October 26th 1979 Your Love is Stranger than Mine/Neon Magic - F-R 13871, Rel: February 29th,

1980

이 밖에 "Stationary Traveler"의 오프닝 곡 "Pressure Points"의 리믹스 롱 버젼 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꼭 들어보고 싶다. 하지만, 구하기는 화성에 생명체 찾기 만큼이나 힘들지 않을까?

8 # 비디오 디스코그라피

Pressure Points

Pressure points Refugee Vopos Stationary traveler West Berlin Fingertips Sasquatch Wait Cloak and dagger man Afterwords Long goodbyes The Snow Goose (excerpts)
Lady Fantasy

1984년 London의 Hammersmith에서 璟쳐진 공연실황으로 동명 타이틀 CD 비디오 버젼이다. 물론 더 많은 노래가 수록되어있고 90분의 러닝타임이다.
"Stationary Traveler"가 CD에 빠져서 불만이었는데, 비디오에는 들어가 있다.

Tech: Available on LaserDisc. Used to be available on PolyGram Music Video Cassette. Now available on Video Cassette from Camel Productions.

-

Total Pressure

캐멀 프로덕션의 첫번째 비디오 부트랙이다. (캐멀 프로덕션은 부트랙만 만들기로 작심한건가? 쩝....)
위의 라이브를 다른 시점에서 녹화한 것이다.
(부트랙이니 어느 누군가 관중이 했으리라....대단한 녀석)
완전한 라이브의 모습이 다 들어가있고, 편집, 더빙, 믹스같은 것이 전혀 없는 진짜 라이브 실황이라 하겠다.

-

Bootlegs - !!! DON'T BUY BOOTLEGS! Support the artists !!!

-> 이런 메시지가 FAQ에 첨가되어 있더군요.

1992 - Needless in the Camel's Eye

God of Light Revisited The White Rider Lady Fantasy Arubaluba Excerpts form "The Snow Goose"

이태리제 부트랙이다.
부트랙이지만, 보컬이 약간 약하게 들리는 것 빼고는 음질이 뛰어나다.
커버는 무거운 짐을 지고는 힘겹게 두건쓴 사람에 의해 평원을 걸어가는 낙타의 컬러사진이다.
뒷커버에는 두 노인이 키스하는 장면이다. (그래서 앨범 제목이 그런가보다...)
라인업에 대한 기술은 되어있지 않다.

Tech: CD: Make Me Smile MMS 0592

9 # 촌평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18번 제 목:CAMEL 별 튕기기 올린이:yesmania(전익재 ) 96/03/26 00:44 읽음:277 관련자료 없음


안녕하세요~ yesmania 입니다..
오늘은 한번 캐멀에 대하여 별을 매겨볼까합니다..

1. CAMEL (73) 안들어 봤음 2. MIRAGE (74) ★★★☆ 3. SNOW GOOSE (75) ★★★★ 4. MOONMADNESS (76) ★★★★ 5. RAIN DANCES (77) 안들어 봤음 6. A LIVE RECORD (78) ★★★☆ 7. BREATHLESS (78) ★★★★ 8.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 (79) ★★★★☆ 9. NUDE (81) ★★★★ 10.SINGLE FACTOR (82) ★★★ 11.STATIONARY TRAVELLER (84) ★★★★ 12.PRESSURE POINTS (84) ★★★☆ 13.DUST AND DREAMS (92) 안들어 봤음

캐멀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골수 매니어들 중심으로 약간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죠..
하지만 어려운 음을 통해 미적 카타르시스를 경험케 하는 여러 진보적인 그룹과는 달리 캐멀은 실험미를 배재한 완숙한 선율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룹입니다.
그 서정미와 아름다움이야 말로 음악의 본연의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시대적 조류에 휩쓸려서 무너져버린 유수의 그룹과는 달리 아직까지 꿋꿋하게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캐멀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글을 마칠까힙니다.

PS : 개인적으로는 PETER BARDENS가 재적할 당시에 펼쳤던 진보적인 사운드도 좋지만 ANDY LATIMER 의 완숙한기량이 정점에 다달은 중 후반기의 앨범들이 더 애착이 가는군요..
그리고 혹시 5집 구하는법 아시면 연락주시기 바래요..^^;

yes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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