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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blog.naver.com/hallart/90157800621 Gong - Angels Egg (1973, France)[오늘의 음반]【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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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dio Gnome Invisible 3부작의 두번째


== 거북이 ==
== 거북이 ==

2015년 3월 3일 (화) 22:47 판

1 개요

2 거북이

공은 여기서 아주 내놓고 스페이스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다. 전작에서 맛을 보여준 팀 블레이크의 키보드는 여기서 전체적인 톤을 쥐고있으며 마냥 즐겁기만 했던 디디에 말헤어베의 색서폰 소리도 진지하게 키보드 톤에 맞추어져 진행되고 있다.
이 앨범이 전작과 다른 점이라면 짧은 곡들 위주로 모아두어서 싸이키한 연주에 치중하기 보다는 스토리의 진행이나 멜로디 전개쪽에 신경을 쓰고있다는 점이다. 그렇다해도 길리 스미스의 몽환적 섹시 보컬이나 데이빗 앨런의 장난기 넘치는 보컬은 여전하기 때문에 다른 음반들과 크게 차이나진 않는다.

전작에서 '안보이는 전파요괴'의 이야기를 잠깐 보여준 이들은 여기에 아주 이야기 책을 하나 담아놓았다. LP뒷면에는 각 곡의 흐름도가 그려져있고 A면은 음陰, B면은 양陽이라고 적어놓는 둥 내용에 자신들의 사고관을 담는데 주력한다. A면은 여신의 면, B면은 유쾌한 신들의 면이라는 부제가 달려있기도 하다. 데이빗 앨런은 정말 태생적 히피라는 생각이 든다.
이 앨범에는 전작처럼 멤버의 이름이 모두 가명으로 적혀있는데 이것은 무대에서 연주할 때 각자 또다른 자아를 가지기 위한 시도이다.

재발매된 앨범에는 Ooby-Scooby Doomsday or The D-Day DJ's Got the D.D.T. Blues라는 긴 제목의 곡이 보너스로 담겨있는데 구성상으로 보면 앨범의 완결성을 해치는 경향이 있으므로 구분해서 듣기 바란다. 특이하게도 일본반에는 없으니 조심하시라.
재킷은 제로가 육체에서 이탈해 7개의 천국을 지나 달의 여신 셀레네에게 가는 것을 표현한 것인데, 여성 음부를 노골적으로 그린 이런 재킷이 용케 무삭제로 국내에 발매되었다. 아마 심의하는 쪽에서도 프로그쪽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테니 문제 될 일도 없을게다. 오리지널 LP에서는 해당 부분에 스티커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거북이 2003-1-29 18:57

3 조영래

  1. 앨범 : Angel's Egg (1973)
  2. 아티스트 : Gong
  3. 레이블 : Si-Wan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 REVIEW

유머러스하고 우주적인 야릇한 앨범 「Camemberet Electrique」로 재출발한 공(Gong)은 1973년과 1974년에 걸쳐 라디오 놈 인비저블(Radio Knome Invisible) 3부작을 발표한다. 리더인 데이빗 알렌(Daevid Allen)의 독특한 철학이 배경이 된 일련의 시리즈들은 「Flying Teapot」과 「Angel's Egg」, 「You」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프로그레시브 록의 수수께끼와 같은 유물로 남아 있다. 라디오 놈 인비저블은 지구에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혹성 플래닛 공(Planet Gong)에서 날으는 찻주전자를 타고 나타난 팟 헤드 픽시(Pot Head Pixie)와 세 명의 지구인 - 이집트 학자 미스타 T 비잉(Mista T.Being), 찻주전자 판매상인 프레드 더 피쉬(Fred The Fish), 힌두교의 현인인 바나나 아난다(Banana Ananda) - 이 바나나(Banana) 열반에 도달한다는 스토리로, 이들외에도 록 밴드 공과 도사 옥타브 닥터(Octave Doctor), 영웅 제로(Zero), 마녀 샥티 요니(Chakti Yoni)등의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대규모의 스페이스 오페라이다. 「Angel's Egg」는 라디오 놈 인비저블의 2부에 해당하는 앨범으로 3부작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앨범이다.

  • Song Description

샌프란시스코 사이키델릭과 초기 핑크 플로이드적인 우주적인 부유감, 그리고 길리 스미쓰(Gilli Smyth)의 마녀같은 목소리가 리드하는 마법적인 신비, 공의 음악에서 언제나 느껴지는 괴상한 유머감각등은 본작을 프로그레시브 록의 미스테리로 만들어 놓기에 충분하다. 광활한 스페이스 뮤직 <Other Side Of The Sky>로 시작해서 코믹한 재즈 록 <Eat That Phone Book Coda>로 끝맺을 동안, 맞닥뜨리게 되는 사이키델릭과 에쓰닉(Ethnic), 재즈 록과 캔터베리 음악의 몽롱한 부유감은 공만의 독특한 컬러를 드러내고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Angel's Egg」는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연상되는 괴상망측하고 우스꽝스러우며 환각적인 음악을 담고 있다. 장황한 스페이스 오페라의 밀도 높은 환각과 신비로운 사운드를 담고 있는 외계에서 지구로부터 던져진 듯한 이색적인 음반.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Soft Machine 「Volume I & II」
Gilli Smyth 「Mother」
Robert Wyatt 「Rock Bottom」

4 이경숙

GONG - Angel's Egg Flying Teapot Part1 Angel's Egg Part2 ,

ART ROCK계의 수수께끼 인물 Daevid Allen은 1960년대말 비트사조와 히피 관념론, 반문화 철학을 토대로 한 Planet Gong철학을 창시하였다. 그는 이 철학을 그룹 Gong에 도입하여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사이케델릭, 재즈 록을 융합한 스패이스 오페라 Radio Gnome Invisible 3부작을 발표하였다.

그중 제 1부에 해당하는 본 앨범 'FIying Teapot'은 1973년 5월에 버진 레이불에서 공개되었다. 이 앨범은 인간의 잠재능력을 깨닫고 정신의 확장을 위한 관념적 두뇌 여행과 정신감옹 메시지를 제시한다.
PLANET GONG의 Radio Gnome Invisible 3부작중 Part2, 제 1부 (Flying Teapot) Part1 이 밀도있는 사운드를 전개 했다면 본작인 2부에서는 투명한 사운드를 전개해 준다.

3부작인 You 또한 권하고 싶은 앨범이다.

익살스럽고 순수한 신념을 토대로 평화와 사랑 상호 신뢰적 인간 관계 회복에 촛점을 둔 웅대한 서사시 Angel's Egg이 여러분의 마음에 오래 오래 을려 퍼지길 바란다.

글/이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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