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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 개요 == | ||
{{ | {{자켓|http://ecx.images-amazon.com/images/I/71r6-%2BO8l7L._SL1059_.jpg}} | ||
* [[Gong]], 1974 | * [[Gong]], 1974 | ||
* [http://wivern.tistory.com/m/180 Gong - You[2009/03/03]【wi】] | * [http://wivern.tistory.com/m/180 Gong - You[2009/03/03]【w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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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의 사운드는 전작들에 비해서도 훨씬 스페이스 적으로 변해버린 데다가 전작들에 비해 너무 진지해서 공 특유의 코믹 연주를 기대하는 분들은 조금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사운드야 말로 유머러스한 면과 더불어 공을 공답게 만들고 있는 두번째 요소인 것이다. A면을 마무리짓는 Master Builder와 A Sprinkling of Clouds를 들어보면 이들의 파워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다. | 이 앨범의 사운드는 전작들에 비해서도 훨씬 스페이스 적으로 변해버린 데다가 전작들에 비해 너무 진지해서 공 특유의 코믹 연주를 기대하는 분들은 조금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사운드야 말로 유머러스한 면과 더불어 공을 공답게 만들고 있는 두번째 요소인 것이다. A면을 마무리짓는 Master Builder와 A Sprinkling of Clouds를 들어보면 이들의 파워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다. | ||
이 앨범의 투어 도중에 말 그대로 몸이 굳어버리는 경험을 한 앨런은 밴드에서 멀어지게 된다. 이미 길리는 두 아이들 문제로 떠난 뒤였다. 그들은 68혁명때 도피중이던 스페인의 데야로 갔고 밴드는 힐리지의 손에 남겨졌다. -- [[ | 이 앨범의 투어 도중에 말 그대로 몸이 굳어버리는 경험을 한 앨런은 밴드에서 멀어지게 된다. 이미 길리는 두 아이들 문제로 떠난 뒤였다. 그들은 68혁명때 도피중이던 스페인의 데야로 갔고 밴드는 힐리지의 손에 남겨졌다. -- [[거북이]] 2003-1-29 19:27 | ||
== 유영재 == | == 유영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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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mbert Electrique"와 함께 그들의 최고작으로 평가 받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Gong 특유의 스페이스적인 분위기와 주술적인 분 위기가 복합된 작품으로서 서커스 음악과 같은 장난기 넘치는 연주를 들려주는가 하면 프리재즈적인 즉흥 연주, Tim Blake의 신디사이저를 기반으로 한 몽환적인 전자 사운드 등 여러 다양 한 음악적 시도를 하고 있으며, 약방의 감초격인 Gilli Smyth 의 space whisper도 곳곳에서 들을 수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좋아하는 곡은 'A Magick Mother Invocation'과 'Master Builder'로 이어지는 3,4번 곡인데, 시종일관 두들겨 대는 Pierre Moerlen의 퍼커션과 퇴폐미가 물씬 풍기는 Didier Malherbe의 색서폰, Steve Hillage의 사이키한 기타 연주, 그 리고 취기에 내뱉는 듯한 보컬이 한데 어우러져 묘한 뉘앙스를 풍겨내는 곡이다. 그리고 반복되는 리듬의 베이스 연주를 밑에 깔고 울려퍼지는 Gilli Smyth의 에코우가 걸린 보컬과 무언가 에 도취된 듯한 색서폰 연주가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The Isle Of Everywhere'와 거의 전곡에 걸쳐서 고른 활약을 보이 고 있는 Tim Blake의 신디사이저가 특히 돋보이는 'A Sprinkl- ing Of Clouds'도 빼놓을 수 없는 트랙. 그 외의 다른 곡들도 제각기 독창적인 스타일의 성격을 지닌 나무랄데 없는 작품들 로서, 듣는 이의 입장에서는 스토리의 이해 유무를 떠나서 음 악 자체만으로도 매우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br/> | amembert Electrique"와 함께 그들의 최고작으로 평가 받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Gong 특유의 스페이스적인 분위기와 주술적인 분 위기가 복합된 작품으로서 서커스 음악과 같은 장난기 넘치는 연주를 들려주는가 하면 프리재즈적인 즉흥 연주, Tim Blake의 신디사이저를 기반으로 한 몽환적인 전자 사운드 등 여러 다양 한 음악적 시도를 하고 있으며, 약방의 감초격인 Gilli Smyth 의 space whisper도 곳곳에서 들을 수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좋아하는 곡은 'A Magick Mother Invocation'과 'Master Builder'로 이어지는 3,4번 곡인데, 시종일관 두들겨 대는 Pierre Moerlen의 퍼커션과 퇴폐미가 물씬 풍기는 Didier Malherbe의 색서폰, Steve Hillage의 사이키한 기타 연주, 그 리고 취기에 내뱉는 듯한 보컬이 한데 어우러져 묘한 뉘앙스를 풍겨내는 곡이다. 그리고 반복되는 리듬의 베이스 연주를 밑에 깔고 울려퍼지는 Gilli Smyth의 에코우가 걸린 보컬과 무언가 에 도취된 듯한 색서폰 연주가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The Isle Of Everywhere'와 거의 전곡에 걸쳐서 고른 활약을 보이 고 있는 Tim Blake의 신디사이저가 특히 돋보이는 'A Sprinkl- ing Of Clouds'도 빼놓을 수 없는 트랙. 그 외의 다른 곡들도 제각기 독창적인 스타일의 성격을 지닌 나무랄데 없는 작품들 로서, 듣는 이의 입장에서는 스토리의 이해 유무를 떠나서 음 악 자체만으로도 매우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br/> | ||
이 앨범 이후 Daevid Allen과 Gilli Smyth는 그룹을 탈퇴하 여 솔로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아마도 Daevid는 'Radio Invi- sible Gnome'시리즈로서 자신이 그룹에서 목표로 했던 것을 모 두 달성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그 때문에 어쩔 수 없 이 Gong은 남은 멤버들로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게 되는데, St- eve Hillage라는 핵심 멤버가 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그 룹의 얼굴은 Daevid Allen이었던 듯, 그 이후의 작품들은 별다 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결국 Steve도 그룹을 탈퇴하게 된다. | 이 앨범 이후 Daevid Allen과 Gilli Smyth는 그룹을 탈퇴하 여 솔로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아마도 Daevid는 'Radio Invi- sible Gnome'시리즈로서 자신이 그룹에서 목표로 했던 것을 모 두 달성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그 때문에 어쩔 수 없 이 Gong은 남은 멤버들로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게 되는데, St- eve Hillage라는 핵심 멤버가 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그 룹의 얼굴은 Daevid Allen이었던 듯, 그 이후의 작품들은 별다 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결국 Steve도 그룹을 탈퇴하게 된다. | ||
[[분류:프랑스 록]] | [[분류:프랑스 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