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nadies

1 Wannadies[ | ]

1.1 # Bagsy Me[ | ]

고광일 {mailto:vrooom@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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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WANNADIES 1997 00 Bagsy Me

{sep_str} 1. Because (Wannadies) - 2:18 2. Friends (Wannadies) - 2:55 3. Someone Sonewhere - 4:49 4. Oh Yes (It's a Mess) (Wannadies) - 4:20 5. Shorty (Wannadies) - 3:30 6. Damn It I Said (Wannadies) - 3:13 7. Silent People (Wannadies) - 3:12 8. What You Want (Wannadies) - 2:44 9. Hit (Wannadies) - 2:22 10. Bumble Bee Boy - 2:56 11. Combact Honey - 2:26 12. You and Me Song - 8:38 13. That's All/ Silent Bumble - 8:38 {sep_str} 와나디스를 첨 알게 된건, 작년 모 게시판에서였던듯하고, 실체를 확인하게 된건, 백모다방에서였다. 스웨드 '쏘영'
혹은 스트렌지 럽 아트웍을 연상시키는 클립이었는데, 걍 이쁜 기타팝이었다는 기억외에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그 러던중, 올초 여기저기 뒤지다 이들의 '힛' 싱글이 나온걸 왠지 끌리던중, 놀랍게도 이땅에 라이센스라는 것이 나와 놀랍게도 사버렸다. 글쎄, 이땅에서 그닥 많이 알려진 밴 드란 생각은 안드는데, 대륙서는 이런저런 훼스트에도 잘 나오고, 하여간 쫌 지명도가 있는듯도 하다.

스웨덴 그룹인데, 퍼뜩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카디건즈 인데, 얼마전 카디건즈와 관련된 안좋은 기억이 있기에 지금 이 순간엔 이들어게 점수를 더 주려한다. 스웨덴을 이땅에 알린건 아무래도 아바이고, 아일랜드 회원이라면 ZMM, 아넥도텐, 앙글라고드, 랜드베르크를 떠올리시겠는데 혹 시완매니아라면 This Perfect Day를 기억하실런지도 모르겠다. 스웨덴 기타폽 그룹으로 카디건즈, 끌라우드베리 쨈, 디스 퍼픽 데이 등과 함께 알려진 것이 바로 이들 와나디스란다.

이제와서 (이들의 96년 네번셉 앨범이다) 기타폽에서 뭔가 새로운걸 기대한다면 지나친 바램이 되겠지만, 그래도 뭔가 새로운걸 기대하지 않을수가 있겠나. 아쉽게도 이들도 뭔가 새로운걸 들려주지는 못하는듯하다. 그러나 또 한 편 다행으로, 별 새롭지않은 대신 나름대로 기존의 것을 깔끔 하게 들려주고 있다. 나름대로 이쁜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고, 적당히 징징댄다.(사실 징징대는 건 이제 좀 쉴때도 됐을텐데)

아무래도 이땅에 본 라이센스를 떨어뜨린데는 '로미오와 쥴리엣' 삽입곡 'You And Me Song'의 덕이 클텐데, 이거 사서 듣고 있던날 갔던 버거킹에서 요노래가 나왔더란다.
암튼 '너나노래'는 그중 의도적으로 이쁘게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곡으로, 아마도 가장 싱글힛하기 좋은 곡인듯하다. 또하나 문제의 싱글곡 'Hit'은 알고보니 좡좡 기타폽이어서 안사길 매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넘버다. 케미컬즈 신보가 또 그렇듯이, 이들도 말미에 옹장미를 풍기는데, 러닝타임 8분을 육박하는 'That's All'로, 인트로부터 전과는 뭔가다른 분위기를 풍기는게 아마도 본작의 회심의 무기가 아닐까싶다. 문득 머큐리 레브 스럽다는 생각까지.

싸운드 면으로 볼때, 간간히 촌스런 키보드와 따뜻한 관악 을 첨가 심심함을 달래주는데, 어찌보면 이것 또한 식상한 방법이라는거다.

다행이 비엠쥐에서 나와서 커버프린팅 상태가 좋다. 아트웍은 나름대로 깔끔하고 예쁘다는 느낌이고, 그런면이 구입을 부추겼다는 말도 해두고.

유일한 여성멤버 Christina Bergmark는 어서 많이 본듯하더니 아니, 모은희언니(?)와 좀 닮으셨더라는.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 음악 이야기 게시판(sg150 11 3)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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