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gelis - The music of Cosmos

1 개요[ | ]

Vangelis
The music of "Cosmos" (2000)

2 2000 The music of "Cosmos" (Compilation with various artists) BMG MOC 1100 ★★★★[ | ]

1981년 영화 'chariots of fire'의 사운드트렉의 대성공으로 많은 미디어의 집중 표적이 되었던 vangelis는 각종라디오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tv 방송출연등의 섭외로 몸살을 앓게 된다. 'cosmos'역시 바로 이 무렵에 미국에서 방영된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물의 하나였다. 칼세이건 박사가 직접 출연하여 나레이션을 맡았고 당시 tv방송물로서는 획기적인 다양한 visual effect와 tv를 통해 새삼 다시 보는 우주의 아름다움에 많은 애청자를 확보했던 인기 시리즈물이었다. vangelis도 그중 한명이었다. 사실 vangelis는 tv로 이 시리즈물을 보기전엔 자신의 음악이 사용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가 우연히 방송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vangelis와의 사전 허락없이 레이블측과 칼세이건측의 계약이 성립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방송을 본 vangelis는 방송내용에 크게 만족했고 칼세이건 박사를 직접 만나보고 싶어했다고 한다. 아뭏튼 이 다큐멘터리의 BGM으로는 대부분 기존 클레식들을 조금씩 editing한 곡들과 vangelis를 비롯한 몇몇 아티스트들의 곡이 골고루 활용되었다.특히 vangelis의 곡들 중 새롭게 믹싱된 곡은 없었으며 'heaven & hell'과 'albedo 0.39', 'Ignacio','beaugourg'등의 앨범에서 발췌된 곡들이 대부분이었다. 같은 해 RCA측에서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 BGM으로 사용된 곡들을 편집한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 앨범이 바로 'The music of cosmos'이다. 앨범 발표와 동시에 팬들은 이제껏 싱글컷 되지 않았던 'h&h'앨범의 곡들 중 시리즈의 테마송으로 활용된 '3rd movement'의 싱글컷을 은근히 기대했으며, 곡에 대한 호응이 좋다는걸 눈치챈 RCA측에서는 이 곡을 싱글로 발표하여 영국 차트 46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CD화는 이루어지지 않는 듯 했으나 94년 미국에서 소량 발표되었다가 갑자기 절판이 되는 바람에 현재까지 94년 발표된 1st pressing cd는 희귀음반이 되어 ebay에서 초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mark j.t.griffin씨의 도움으로 이 CD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작년에 이 절판된 CD는 새로운 커버디자인과 아름다운 은하의 모습이 새겨진 픽쳐디스크 사양으로 새롭게 재발매되지만. 수록곡과 시간은 94년 발매된 것과 차이가 없다. 같은 해 작고한 칼세이건 박사의 유족측, 특히 그의 미망인인 Ann druyan의 협조로 'Cosmos'는 음반과 영상물로 새롭게 출반된다. 음반의 경우에는 기존 앨범에서 누락되었던 많은 곡들이 수록되었으며 특히 vangelis팬들은 86년에 새롭게 방송된 'special edition'중 'comet 16'파트에 사용된 반젤리스의 곡이 수록된다는 소식에 큰 기대를 갖게 된다. 앨범은 수록곡 선정 과정이 지체되는 바람에 연말에 이르러서여 결국 2cd로 구성되어 발표되기에 이른다.




드디어 발표된 2 cd set 포맷의 앨범에는 총 28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커버부터 라벨디자인까지 모두 새롭게 구성되어있다. 우선 흥미로운 점은 수록곡들이 모두 방송분에서 그대로 발췌한 듯 이펙트를 살려 귀로 보는 듯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곡 길이도 이전 버전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vangelis의 곡들의 경우 'Entends-tu les chiens aboyer?'를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모두 이전 버전보다 긴 시간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digital remastering으로 깨끗한 음질로 청취할 수 있다. 본작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주목을 끄는 곡은 역시 'comet 16'으로, 이미 이 곡은 'euterpe'라는 부트렉에 'special edition'이란 타이틀로 수록된 바 있었다. 3분 48초 정도의 이 곡은 'spiral'과 'albedo 0.39'의 가교위치에 놓인 듯 한 웅장하고도 실험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어 70년대의 vangelis의 작풍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크게 사랑받을 만한 best track이다. 칼세이건 유족측에서는 CD뿐만 아니라 방영분의 DVD, VHS 포맷도 함께 발매하여 'cosmos'팬들의 지갑을 얇게 만들기도 했다.

국내에도 tv에서 방영된 바 있고 개인적으로도 무척 즐겨봤던 기억이 새로운 다큐멘터리였다. 아마도 지금 386새대라면 더욱 기억이 선명하리라 생각되는데, 방송의 끝부분에 칼박사의 나레이션과 함께 흐르던 'H&H'의 '3rd movement'를 떠올리면 지금도 눈앞에 영롱한 대은하가 펼쳐지는 것 같다.

  • 싱글

81년 가을 인기리에 방영된 TV 다큐멘터리 'Cosmos'에 사용된 음악들을 모아 발표한 'Music of cosmos'앨범 중에서 closing title로 쓰인 'Heaven and hell'의 3rd movement와 'Alpha'를 B-side로 하여 싱글컷된 것입니다. 자켓에 'BBC'로고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크게 나누는게 보통인데요, 두 종류 모두 썩 잘 눈에 띄는 아이템은 아닙니다..하지만 ebay나 일반 중고 희귀음반점에서는 이따금 발견이 되며 그다지 고가에 거래되는 편도 아니라 관심을 가질만 하지 않나 싶네요..이 싱글은 UK차트 48위까지 올랐으며 약 6주간 차트에 머물렀습니다. 원곡보다 약간 짧게 edite되어 있습니다. --사용자:albedo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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