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gelis - See You Later

1 개요[ | ]

Vangelis
See You Later (1980)

2 1980 See You Later Polydor 2302 101 ★★★★[ | ]

80년 앨범 'See you later'의 선행 싱글로 발표된 'My love/domestic logic 1'입니다. UK반이며 원래 계획된 8 trk앨범이 취소되는 바람에 아쉽게도 정식 앨범에는 수록되지 못했지만 완성도 측면에서는 앨범 수록곡들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노래는Peter marsh가 맡았으며 앨범 수록곡들과 마찬가지로 Voice over 처리된 다소 인위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싱글 뒷면 하단에는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Taken from the forthcoming album'이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현재 이 두곡이 수록된 8 track pre-pressing반은 굉장한 희귀음반이 되어 있습니다..이 두곡 외에 'gestation'과 'we are your neighbor'까지 수록된 2 LP포맷도 현존하고 있습니다만 극히 희귀한 상태입니다...

  • 1980 My Love / Domestic Logic 1 Polydor 2001 973 7"

1980년 독일의 두 여가수 Milva와 Ronny와의 collaboration 작업을 끝으로 본격적인 솔로 앨범 작업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발표된 프로모션 성격의 선행 싱글이 바로 이 'my love'이다. 앨범에는 남자 가수 peter march를 비롯, jon anderson과 2인조 혼성 그룹 'chrisma'(역시 2집앨범에 반젤리스가 참여했다), 친형인 nico등이 참여했으며 원래 이 싱글 'my love'와 B-side곡인 'domestic logic.1'을 포함, 후에 'see you later outtakes'라는 타이틀의 부트렉으로 발표되는 'gestation'과 'we are your neighbors'등을 수록한 2장조의 LP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모두 앨범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 'my love / domestic logic.1'은 곧 발표될 앨범에 수록될 것이라는 글귀가 LP 후면에 적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록되지 못해 팬들을 의아해 하게 만들기도 했다. 아뭏튼 앨범에 수록된 다른 어떤 곡들 보다 완성도면에서 떨어지지 않는 이 두 트렉은 80년대 초반 유로팝 씬에 만연한 로멘티시즘과 neo punk사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느낄 수 없는 인위적이고 난해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타악기 파트가 크게 강조된 타이틀 트렉 'My love'는 인트로의 마치 기계화되어 가는 사회상을 반영하는 듯한 혼란 스런 노이즈에 이어 상큼한 스네어 드럼을 연상시키는 시퀀싱이 주도하는 반복적인 리듬 전개의 중간템포의 곡으로, peter march의 차갑고 이지적인 보컬과 지극히 애드립 적인 키보드 플레이가 잘 어울리는 곡이다. 간주부분에 여성 아나운서의 나레이션이 삽입되고 갑작스런 피아노 파열음으로 끝을 맺는다. 이어지는 'Domestic logic.1'은 보다 빠른 템포의 드럼 시퀀싱에 보컬이 극히 자제된 단순하고 반복 적인 리듬패턴의 키보드 연주로 이루어진 곡으로 역시 이전의 멜로디 지향에서 크게 벗어난 건조한 팝 넘버이다. 이 곡은 얼핏 70년대 후반의 뉴 웨이브적인 분위기도 풍기지만 pop-oriented적인 곡은 결코 아니며 실제로도 이 싱글은 발매 당시 그다지 팬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반젤리스의 80년대 발표작들 중 가장 급진적이며 aggressive한 이색작 이라 할 수 있겠다. --사용자:albedo

3 1980 Ronny Compare me with the rest part.1,2 (single) POSP 289[ | ]

Vangelis와는 단 한 장의 음반만 남긴채 자취를 감춘 Ronny의 싱글 'Compare me with the rest'의 12인치 싱글입니다. 이 싱글은 프랑스와 포르투갈에서 발매된 7인치 싱글과 영국에서만 발매된 12인치 싱글의 두 종류가 있는데요 둘다 현재 매우 희귀한편입니다. Uncle don의 홈피 코너에서는 이 싱글에 대해 'not extremely rare'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조만간 1-2년 사이에 ultra rare item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현재까지 Vangelis와 언제 어떻게 어떤 이유로 만나서 공동 작업을 하게 되었나에 대해서는 아직도 뚜렷이 밝혀진게 없습니다만 곡은 81년 무렵의 Vangelis 스타일을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꿈꾸는 듯한 몽환적인 part. 2를 개인적으로는 part. 1보다 선호합니다.

4 거북이[ | ]

협연작들을 제외한다면 반젤리스의 솔로작중 유일하게 보컬지향적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앨범은 80년대 뉴웨이브적인 뉘앙스를 담고있으면서 동시에 Blade Runner OST에 이어지는 묵시록적인 미래관을 담고있는 독특한 앨범이다.
첫곡 I Can't Take It Any More의 보컬은 피터 마쉬PeterMarsh이다. 반젤리스는 그의 싱글 Don't Be Foolish(1980)의 제작을 도와주었는데 그가 노래만 했다 뿐이지 거의 반젤리스의 작품이다. I Can't Take It Any More는 그 음산한 분위기와 보코더로 처리된 목소리가 SF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Multi-Track Suggestion은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를 연상시키는 일렉트로훵크 곡으로 반젤리스가 항상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Memories of Green은 근미래의 우울한 서정성을 잘 보여주는 곡으로 영화 블레이드러너에 삽입되기도 했던 곡이다. Not a Bit -- All of It은 앨범 China를 떠올리게하는 현악 인트로를 가진 짧은 곡으로 청자의 주위를 환기시키는 색다른 간주곡이다.
뒷면은 단 두곡으로 이루어져있는데 Suffocation은 존 앤더슨이 참여한 곡으로 느긋하게 진행되는 비트가 깔리면서 곡이 진행되는, 반젤리스 특유의 스타일을 들려주고 있으며 마지막곡 See You Later에서 그는 애조띤 잔잔한 연주로 일관하고 있다.[수정]
원래 더블 앨범으로 기획되었다고 할 정도로 반젤리스는 자신의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난 음악을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반젤리스가 수없이 자기복제를 해왔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이러한 그의 실험성 때문일 것이다. -- 거북이 2003-4-18 1:59 am

5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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