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gelis - Mask

1 개요[ | ]

Vangelis
Mask (1985)

2 1985 Mask Polydor POLH 19 ★★★★[ | ]

--사용자:albedo

3 거북이[ | ]

반젤리스는 지난번 Soil Festivities이후 곧이어 이 앨범을 발매하여 그의 관심이 다시 지상으로 돌아왔음을 확실히 밝히고있다. 그는 한걸음 더 나아가 Heaven and Hell에서 들려주었던 굉음과 코러스를 지상으로 끌어내렸으며 이것은 전작처럼 미니멀한 반주 위에 실려 밀교적 신비감을 유도하고 있다. 원래는 발레 음악으로 기획되었다.
역시 전작처럼 타이틀이 안붙어있는 이 앨범의 첫번째 악장은 현악 오케스트라와 잉글리쉬 실내 합창단의 장중한 합창으로 시작하여 이 앨범이 일렉트릭 심포니가 될 것임을 밝히고 있다. 2악장은 필립 글래스PhillipGlass풍의 미니멀한 반주가 조금씩 변화하며 곡을 이끌고있으며 3악장은 마치 반지의 제왕의 영화음악처럼 중세풍의 어두운 느낌을 큰 스케일로 끌어낸다.
뒷면의 4악장은 Soil Festivities앨범을 연상시키는 단순한 연주로 진행된다. 여전히 미니멀한 반주에 중세적 합창이 실려있다. 5악장은 Spiral앨범을 연상시키는 폭발적인 신세사이저로 시작되는데 반젤리스는 이런 식으로 청자를 드라이브하는데는 확실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마지막 6악장은 5악장에 밀려 들리는듯 안들리는듯 하지만 이 앨범의 전체적인 방법론인 변주와 합창으로 앨범을 가볍게 마무리 짓는다.
반젤리스는 Invisible Connections를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내기도 했지만 이 앨범에서는 명백하게 현대음악과 심포니를 차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자신의 장점인 드라마틱하고 묘사적인 사운드를 포기하지도 않는다. 기존 락밴드들이 클래식을 차용하려던 노력과는 다른 입장에서 근소하게 클래식에 더 가깝게 가고있으며 이것은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 거북이 2003-4-22 8:58 pm

4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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